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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번] 비운의 미궁 level 43

 



비운의 미궁 by TOSHI

 

 




 LEVEL 43

 

 

 

 





 아스타샤 공주의 처녀가 변태남에게 파괴되기 직전이 순간이었다.




 격분하여 좁은 동굴로 침입해 온 남자가 있었다.



 그것은 드리간이었던 것이다.




 공주 주변의 처참한 상황을 보고 뛰어든 드리간은 꼼짝달싹 못하고 있었지만, 자신의 찾기를 원했던공주와 그 위에 있는 남자를 인식하자, 단련되었던 병사의 몸은 자동적으로 반응했다.




 어깨로부터 활을 꺼내어, 동굴에 지시하며 비스듬하게 건다.




 남자는 무엇인가 이상하여 되돌아 보았지만, 그 순간 드리간의 화살은 공주를 상처 없이 피하며 그녀의 위에 있던 남자의 미간을 관통하여 후두부를 뚫고 화살 머리가 쑥 내밀고 있었다.




 드리간은 선 채로 죽은 남자를 차 넘어 뜨려고 공주에게 달려 갔다.



 그 뒤로 달려 온 사람은 코로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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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리간은 어둠 속에서 외치고 있던 코로누를 도적의 한패로 생각하고, 공주를 목격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에 뒤쫓아 그녀를 잡았던 것이다.




 그녀를 누르며, 그녀가 무기를 가지고 있지 않은가 몸을 뒤진 다음 그리고 캐어 물으려고 했다. 드리간은 상대를 본 기억이 있었다. 그래서 그녀가 바로 코로누라는 사실을 바로 깨닫았던 것이다.




 어두운 밤 속에 있었지만, 과거에 드리간과 코로누는 집이 근처여서 너무 잘 알고 있었다. 그런 사이였지만 전쟁으로 헤어진 후에 전혀 생각하지도 못한 재회를 했던 것이다.




 코로누는 다시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아스타샤 공주의 정신파를 감지했다.




 드리간과 함께 그 부근을 찾는 동안에 이미 비는 개었고, 이번에는 명백하게 공주가 큰 소리로 외치는 소리를 파악할 수가 있었던 것이다.




 동굴의 입구에서부터 자그만 관솔불의 빛이 새어 나온 것을 보고 변태남이 공주의 처녀구멍을 관통하기 전에 드리간이 동굴에 침입해 왔던 것이다.




 재회의 기쁨은 순간적으로 사라졌다. 사내에게 범해진 채로 정액을 흘리고 있는 친구의 육체와 끔찍하게 절단된 아름다운 목을 품에 긁어 안고 코로누는 울었다.



 아스타샤와 드리간도, 공주를 지켜가다 죽어 간 나리시아를 위하여 흐르는 눈물이 멈추지 않았던 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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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밤, 가리키아의 교외에서는. . .




 가리키아 유격대 일행 6명은 공주 일행의 도주를 돕기 위한 작전을 시도하고 있었다.




 추적대의 대장, 바스코스가 몹시 사랑하는 여동생과 그 사촌 여동생을 유괴하여, 추적을 그만두게 하자고 했다.




 가리키아 마을에서부터 가도의 동쪽에 얼마간의 거리로 이용한 위치에 바스코스의 친가가 위치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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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숲으로 둘러 쌓인 광대한 부지의 저택은 유괴 작전에는 매우 적합했지만, 바스코스의 사병들이 방비를 하고 있어서 벅찬 것 같았다.



 롤프가 정찰했던 대로 적의 경비병은 8명이었다.



 가족은 사냥감 소녀 2명을 포함해 4명이었다.




 바스코스를 크게 격노시키지 않게 하기 위하여 부모님들은 손을 대지 않고, 여동생과 사촌 여동생만을 가로채는 계획이었다.



 롤프의 주장으로, 추격을 당하지 안기 위해서는 경비병에게는 절대 정에 휩싸이지 말고, 모두다 죽이는 것으로 계획을 새웠다.




 일단, 작전의 정찰자로 간 롤프가 이윽고 돌아왔다.



 적의 경비병은, 문 밖에는 있지 않았고, 뜰의 숲 안이나, 집안에 잠복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야말로, 습격을 하는 척하며 함정에 빠뜨리려는 행위만 보이기 위하여 임전태세의 자세를 보인다.




 그러나, 작전을 실행하지 않는다면, 공주의 위험은 늘어날 뿐이라는 사실에 일행은 결심을 했다.



 공주가 도주하고 있는 산의 방위로 저녁때 보았더니 불길한 검은 구름이 감돌고 있었다. 지금쯤, 공주님과 드리간이 있는 곳에는 비가 내리고 있을 것이다. 땅은 질퍽거릴 것이다. 도주를 하는 도중에 산길에서 어려움을 겪고는 있는 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마음이 걸린다.




 알란과 여동생의 미디아, 아가스와 딸 미유, 롤프와 이미 그의 노예가 되어버린 리나는, 몰래 어둠을 틈타 집에 가까워져 갔다.




 알란의 새로운 첩들인 에레아와 세이시아의 자매는 도주용 말을 지키기 위하여 멀리 떨어진 곳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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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스코스 대장의 친가는 유력자의 집답게 크고 넓었다.



 주변이 숲으로 둘러싸여 있는 것이 오히려 형편상 좋었다.




 닌자 롤프가 소리도 없이 벽에 줄사다리를 걸친다.



 일행은 차례대로 벽을 넘어 안뜰에 침입했다.




 네 명의 전사는 모두 침입에는 자신이 없었지만, 각각 검을 잡고 뜰 안으로 잠입을 하였다.



 안방에 잠입을 하기 위해서 롤프는 이미 그림자가 되어 어두움에 사라지고 있었다.



 뒤편에서는 보조 역할로 아가스와 미유도 침입을 하였다.




 참을성이 가지고, 알란과 미디아는 때를 기다리고 있었다.



 전설의 보검, 미디아가 가지는 안 발리 엘이, 전투를 예감한 듯이 밀도를 높이고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아르티아의 잔당들에게 있어서,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할 수 있는 추격자에 대한 반격 작전의 서막이 이제 막 시작이 되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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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나는 마음을 가라앉히고 마법 탐지에 착수하고 있었다.



 미리 조사했던 대로, 적의 마법사는 이 시간 비번으로 자고 있었다.



 기습 작전에 성공을 하기 위해서는, 적의 마법 전력을 우선적으로 없애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리나는, 천천히 탐지의 영역을 벌려 간다.



 적이 경계하고 있다면, 리나가 시행을 하고 있는 탐지마법이 전혀 도움이 되지 않지만, 무경계 상태인 마법사의 뇌에서부터 새어 나오는 생각파를 감지할 수 있을 것이다.




 롤프의 사전 정찰에서, 경비대의 숙소는 안방과 멀리 떨어져 있었던 것이다.



 리나는 거기에서 희미하게 그러나 명백한 생각파를 감지했다.




 (자고 있다. . .마법사는 젊은 여자예요. . .)




 생각파의 감촉으로부터, 적의 마술사가 자신과 그다지 차이가 나지 않는 여자라는 것을 인식했다. 자신과 별로 나이 차이가 나지 않는, 자고 있는 상대를 이제 죽이지 않으면 안 된다는 사실에 리나는 괴로웠다.




 어떻게든 싸우지 않고, 죽이지 않고 끝내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 .그런 생각에 정신이 혼란그러웠지만, 리나에 있어 이것은 불행한 결과를 불렀다.




 기습적인 빛의 화살을 준비하고 있는 리나의 마법에 혼란이 생겨 정신 집중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리나가 흔들리고 있는 생각파가 조용한 밤의 어둠에 전해져, 파문을 일으키고 있었다.




 두 손을 모아 가슴의 앞으로 둥글게 모아 작은 소리로 주문을 외운다. 간신히, 손안에 밝은 초록색 빛 덩어리가 차가운 불길이 발화한 채로 모이고 있었다.




 그러나, 그 때, 자고 있던 적의 마법사가 습격자의 생각파의 파문에 흔들리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를채고 큰 눈을 갑자기 떠졌다.



 자신의 마법에 열중하고 있던 리나는 거기까지 깨닫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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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전 정찰에서 안방의 뒷문에서 경비를 하고 있는 사람이 젊은 여자 전사라고 했다.



 아가스와 미유는 뜰을 우회하여 뒤로 돌아가 소란을 일으키는 것과 동시에 뒷문으로 잠입을 하여 여자 병사를 활로 사살하거나 베어 버리는 계획을 실행하고 있었다.




 그런데, 뒤로 돌아가 롤프가 말한 위치에는 경비병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신경을 집중하여 긴장시켜, 부녀는 전방의 어둠을 둘러보았다.



 집의 뒷문은 꽉 닫혀진 채로 사람의 기색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바로 그 순간.



 배후의 뒷문에서부터 계속적으로 나뭇가지가 밟히는 사삭 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이런, 큰일났다! 뒤다! )



 부녀는 동시에 등골을 써늘해 졌다.




 뒷문으로부터 떨어져 있는 경비병이 무경계 상태인 배후에서 잠복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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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프는 안방을 침입하기 위하여 헛간으로 사용이 되고 있는 동쪽 측면에서 집에 매달리어 침입하려고 하였다.



 



 그의 역할은 우선은 사냥감의 확인이다.



 다른 멤버는 아무도 집의 소녀들의 얼굴을 모르고 있는 것이었다.



 특히 전사 견습생인 레이첼은 난전이 되면 경비병과 착각할 위험이 있었다.




 그늘 속에서 롤프는 재빠르게 전진했다.



 헛간의 처마 끝에서부터 빠르게 날아가 환기구를 통하여 지붕 밑으로 잠수해 나갔다.



 목표는 안방의 지붕 밑으로 거기까지는 간단한 절차였다.




 그러나, 롤프는 오산하고 있었다.



 아무도 없다고 생각하고 있던 심야의 헛간 오두막에 사람이 있었던 것이다.



 바로 밑에 병사의 무기가 뻔쩍이고 있는 기색을 느끼고 롤프는 순간 움츠렸다.




 천정과 지붕과의 사이의 공간은 좁았고, 천정판은 얇았다.



 창을 위로 찔러가며 자신의 맘에 내키는 대로 찔렀다.



 롤프는 진퇴를 조심스럽게 행하였다.



 상대가 자신의 기운을 느끼지 못하게 조심스럽게 이동을 하였다.




 그러나, 그 때, 아래의 헛간에서는 야간 경비대원 중에서 제일 젊은 병사가, 창을 잡아 찌르며, 목표의 위치를 필사적으로 찾고 있었던 것이다.




 목적을 정하자, 병사는 잡은 창을 쑥 내밀었다.



 비명을 가능한 눌러 참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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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뜰의 모습을 순회하던 병사가 다가오는 발소리가 들린다.



 역전의 병사인 것처럼 조금의 방심의 틈도 없이 신중하게 돌아보고 있는 것 같았다.




 다리의 이동하는 것을 보아도 상당히 검에 익숙한 무사인 것 같았다.



 순회하고 있던 사람은 야간 경비 분대의 부대장으로 근무하는 하사였다.




 잠복하고 있던 알란과 미디아는 긴장했다.



 그들은 두 명이라고 하지만, 그를 쓰러뜨릴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완벽하게 파악을 할 수가 없었다.



 



 그러나, 조용하게 처리를 하는 것은 도저히 불가능하다고 생각된다.




 알란은 여동생에게 작게 귓 말을 했다.




 순회를 하러 온 하사는 정원수 옆에 넘어져 있던 소녀를 보고 무심코 서서 지나가도록 양보했다.




 손에 가진 빛으로 비추어 보자, 전투 장갑과 같은 옷이 이음쇠로 이어져 있었고, 그 사이로 하얀 넙적 다리가 빛나고 있었다.




 (부하의 병사가 강간이라도 한 것일까? )



 속옷이 질질 끌려서 내려가 있어서 하얀 엉덩이가 어둠 속에서 둥글게 떠올라 보인다.



 의심을 하면서도, 무심코 2, 3보 걸음을 진행을 하다가 결국 병사는 결국 그 자리에 멈추어 섰다.




 하사는 정원수의 그늘진 곳에서 번쩍거리는 검이 갑자기 나타나더니 스삭 거리며 베어지고 있었다.



 헬멧에서 목이 떨어지며 지면으로 굴렀다.




 목에서 쏟아지기 시작하는 피를 얼른 피한 미디아는 일어서, 혈도를 집고서는 오빠와 함께 안방으로 향했다.



 2 명은 리나의 공격 개시와 함께, 정면에서 안방으로 침입을 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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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회하고 있던 동료의 빛이 문득 사라진 채로 둔탁한 소리가 난 것을 들은 병사가 있었다.



 툭하며 지면에 무엇인가 떨어지는 소리를 들은 누군가가 몰래 달려 오는 발소리가 문 쪽에서 들렸다.




 나무의 그늘로부터 어둠이 살짝 거치더니 의심스러운 남녀 2인조가 나타났다.



 앞을 걸어가고 있는 남자를 우선 치고, 여자 쪽을 나중에 베기로 결정을 한 병사는 숨을 죽였다.




 알란이 지나쳤다.



 피 냄새가 난다.



 미디아가, 5, 6보 늦게 오빠의 후방을 원호하며 지나친다.




 그러나, 그녀 자신은 아무도 원호하고 있지 않았다.



 소리도 없이 치켜들고 있던 검은 전혀 생각지도 못하고 있던 소녀의 가는 목에 박혔다.




 오빠의 안전에 주의를 집중하고 있던 소녀는 순간적으로 날라오는 검이 다가오던 그 순간 측방 위험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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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나가 마술 공격의 목표를 정했다.



 가슴의 앞으로 모으고 있던 손을 벌리며 앞으로 쑥 내민다.



 적의 마법사가 자는 방 노리고 있던 리나는 자신의 초록 빛의 화살을 발사했던 것이다.




 적의 마법사는 젊었지만 가장 우수하다고 평가 되고 있던 여자 마법사 르피아스가 맞이 하고 있었다.




 르피아스는, 약관 19세였다.



 작년, 아르티아 침공의 기간 중에 쿠바니아 마법 양성 학교를 졸업한 바로 직후에 병역으로 징병이 되었다.



 그러나, 실전적인 측면에서 역량이 컸고, 잠재력도 풍부한 쿠바니아 군에서는 이미 마법 병사들이 충분했다. 그것을 이용하여 바스코스가 자신의 친가의 경비 부대의 마력 지원병으로 파견 명령을 내린 것이었다.




 르피아스는 자고 있었지만, 방심은 하고 있지 않았다. 그래서 리나의 마법 예비 동작 중에 순간적으로 흔들린 생각파의 혼란을 감지하고 바로 일어나 버렸다.




 초록 빛의 화살은 마법사가 자고 있던 침대를 관통하고 섬광을 발하였다.




 첫 번째 공격을 주고 받아 여유를 가진 마법사는 반격의 주문을 중얼거리면서, 양 손을 하늘에 가렸다.



 보라색의 전광이 마술사의 주위를 소용돌이치며 돌아, 검게 빛나는 구체가 되어 가속하며, 접선 방향으로 차례대로 뛰쳐나와 간다.




 리나의 두 번 째의 빛의 화살은 보라색의 전광과 공중에서 충돌하여 소멸이 되었다.



 그러나, 르피아스의 전광은 차례대로 떨어진 채로 벽을 관통하여 뜰 안쪽까지 돌진한다.



 리나의 화살은, 그 속도로 계속적으로 발사할 수는 없었다.




 리나가 잠복하고 있던 곳이 폭발하며 소멸된다.



 반대쪽에서 불의의 일격을 맞은 소녀는 후방으로 날라가 버렸다. 쿵하며 지면에 넘어졌다.



 그녀의 전신에서는 보라색의 불꽃이 바찍바찍 거리며 흩날리고 있었다.




 불꽃이 터질 때마다 리나의 신체는, 전광에 의하여 충격을 받고 있었다. 범해지고 있는 것처럼 요염하게 미끄러지며 지면에서 몸부림 친다.




 이윽고, 한층 큰 불꽃이 절정을 고하듯이 리나의 넙적 다리에서 꽃을 피운 후, 소녀의 경련은 실룩거리며 허약해져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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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스타샤 공주는, 귀중한 희생에 의하여 간신히 동료 품에 돌아왔다.



 마법사 코로누도 슬픔을 극복하고 동료로 참여한다.




 그러나, 한편의 조직의 운명을 내건 유괴 작전은 어떻게 될 것인가?




 적은 미리 습격을 대비하고 있었던 것인가?



 생각하지 않는 적의 반격에 쓰러진 리나를 비롯하여 악마와 같은 적의 함정에 빠져 버린 일행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다음 편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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