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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반항 3

 

집으로 돌아온 미란은 친구가 있는 호주 시드니로 여행을 왔다. 남편이 미우니 자식도 밉다고 미란은 혼자 조용히 짐을 정리해 호주로 왔다. 나름대로 조용하고 한적한 시드니 생활이 미란에게 맞는 것 같았다. 몇 달 후 미란은 아예 자식들을 호주로 데리고 와 유학을 시켰고 투자 이민 신청도 들어갔다. 바닷가에 앞에 저택을 하나 사서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호주에 온지도 이제 거의 일년 남편의 외도 와 자신의 일탈이 아주 아득히 먼 기억 모서리 있었다.


 


화요일 청소가 오는 날이다. 상주해 사는 가정부가 청소까지는 무리라고 해 매주 청소부를 부르라고 했다. 이 일을 가정부에게 일임하다 보니 그녀가 아는 50대 한국 중년 부부에게 일을 주고 말았다. 호주에서 같은 한국 사람에게 청소를 시키는 게 미안해 다른 사람들로 바꾸려 했으나 그 부부가 너무 간곡히 부탁해 허락하고 말았다. 덕분에 화요일 오전은 좋던 싫던 외출하는 날이 되어 버렸다. 가정부도 그 시간을 식료품 쇼핑하는 날이여 청소하는 부부가 편하게 와 청소를 하고 갔다. 몇 달 후 가정부로부터 청소하는 아주머니가 다리를 다쳐 아르바이트 생이 당분간 대신 청소를 해준다 했다. 미란은 대수롭지 않게 흘려 들었다.


 


재호는 그날의 충격을 잊을 수 없었다. 아름답게 생긴 유부녀와 볼품없는 남자가 자신이 일을 하는 모텔에 입성한 그날을.. 그리고 볼품없는 남자의 부름으로 그 방에 들어가니 실 오라기 하나 없이 벌거벗고 흉측한 성기를 물고 있는 그 아름다운 여자의 모습을자신도 모르게 손을 뻗쳤고 형용할 수 없는 부드러운 가슴 만졌을 때의 기분그 유부녀가 새벽에 집으로 향할 때 재호는 그 유부녀를 미행해 갔다. 성북동에 있는 대 저택으로 안으로 들어가는 그 유부녀를 볼 수 있었다. 그녀를 다시 한번 더 보려 그녀의 집 밖에서 배회했으나 그 이후 한번도 볼 수 없었다. 일년 전 일이지만 재호는 그녀의 얼굴을 정확히 기억하고 있었다. 그 얼굴의 주인공이 오늘 아르바이트 하러 온 집의 사진에서 볼 수 있었다. 재호의 심장은 멈추어 질 것만 같았다. 그 집 청소를 하면서 그녀의 이름과 전화번호를 찾는 것은 어려운 일은 아니 였다.


 


그날 밤 재호는 술을 어느 정도 마시고 미란에게 전화를 했다. 처음 보는 전화번호 그리고 남자의 목소리 미란은 꺼림칙한 느낌을 버릴 수 없었다.


미란씨 … “


.. 누구세요.”


.. .. 세연 모텔 기억나요?”


처음 듣는 모텔이름이었다.


누구세요.. 누군데 장난전화예요. 전화 끊게서요.”


청우 건설 과장 조 기남씨는..”


몇 일 후 기남이 재호를 찾아왔다. 명함을 주며 그녀가 다시 오거나 연락처를 찾을 수 있는 단서를 알면 연락 달라고.


미란은 순간 머리에 철퇴를 맞는 것 같았다. 잊기로 한 그 날. 자신이 의지대로 일러난 일이지만 잊고 싶었고 다 잊은 그날을 끄집어 내는 남자가 나타났다. 순간 채팅에서 처음 만난 기훈의 성기 빨 때 들어온 모텔 종업원 남자임을 알았다. 자신의 가슴을 거칠게 잡은 젊은 남자


미란은 숨을 가다듬고 말을 이어갔다. 처음의 당당함이나 짜증스러운 목소리가 아닌 떨고 있는 목소리를 재호는 느낄 수 있었다.


..구시죠? 그리고 왜 전화 하신 거죠.”


목소리에 위엄이 다 가시자 재호는 당당히 말하며 대화 주도권을 잡았다.


“ XXXstreet에 있는 세븐 일레븐으로 30분 안에 와요. 아니면 내가 집으로 갈 테니.” 재호는 그말과 함께 전화를 끊어 버렸다.


미란은 그날의 일이 주마등처럼 머리를 스치고 자나갔다. 기남과의 강렬한 성교 기분이 기억이 났다. 미란은 망설였다. 나갈지 말지…. 나가면 그때의 일을 다시 할 지 모른다는 불안감을 느꼈으나 또 한편 그 짜릿한 기억이 그녀를 엄습했다. 집으로 쳐들어 온다…. 아이들에게 알려지면 친정에 알려지면남편에게…. 가정부에게자신이 아는 모든 사람들에게 알려 질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자 나가기로 결심했다. 결심을 하자 자신도 모르게 최선을 다해 아름답게 치장을 하기 시작했고 가장 아끼는 속옷을 끄내 입고 향수까지 은밀한 곳에 뿌렸다. 그와의 만남을 은근히 기대하는 자신을 보자 자신에게 어의 없는 실소를 했다.


 


젊은 사람 같은데 돈으로 해결해야지… ‘ 미란은 가면서 쉽게 해결 방법을 내 놓았다. 세븐일레븐 주차장에 들어 오자 모자를 쓰고 작은 가방을 든 젊은 동양인 남자가 서 있었다. 그는 차의 주인이 미란임을 어떻게 알았는지 차로 성큼 걸어왔다. 그는 조수석으로 걸어갔고 문을 두드렸다. 미란은 무의식적으로 문을 열었고 그는 걸어 들어왔다.


가지요. 조용한 곳으로.”


..…”


나가요 여기서 내가 방향 알려 줄께요.”


그가 이끈 곳은 동네에서 멀지 않은 모텔이였다. 모텔 주차장에 자를 세우자 그는 아무 말 없이 성큼 걸어 리셉션으로 갔다. 미란은 오돌 오돌 떨며 차 안에 앉아있었다. 계산을 다 했는지 열쇠 하나를 손가락에 끼워 돌리며 차로 왔다. 재호는 문을 열고 미란을 재촉했다. 재호가 팔을 끌자 미란은 순한 동물처럼 그의 힘에 끌려 차에서 나왔다. 재호는 어께를 꽉 잡고 미란을 모텔 방으로 끌고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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