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무협]무위공(無爲功)-3/10 성동격서(聲東擊西) > 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창작/무협]무위공(無爲功)-3/10 성동격서(聲東擊西)

3. 성동격서(聲東擊西)


 



운무속에 흐릿하게 보이는 장원이 있었다. 그곳은 바로 거선장으로 불리며 신녀문의 비밀 분타중에 하나였다. 신녀문의 비밀 장원중 하나인 이 곳은 숭산 소실봉에서 불과 100여리 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으로 평소에는 운무진과 환몽진이 이중으로 펼쳐져 있어서 찾을 수 조차 없는 곳이다.


그곳에 지금 검후와 문수연을 포함한 20여명의 인원이 운무를 뚫고 합세해왔고 그녀들로 인해 이제 이 장원안의 인원은 200명이 넘어섰다.


그 중에 지휘부라 할 수 있는 인물은 신녀문의 총관 강미수와 혈화문의 문주 혈영냉화 임상과 나찰혈수, 검각의 전대 각주 검후 한상영과 호법 초령화, 신녀문의 신영검대주 문수연과 신녀오검녀등이 모여 있었다. 이들은 혈화문과 신녀문의 주력 고수들과 일부 검각의 고수들이 모여 있었다.


 



“검후를 뵙습니다. 지금 상황이 여의치 못해서 제대로 맞이하지 못함을 용서하세요.”


 



“아닙니다. 한 문파의 수장인 혈화문주께서 맞아주셨다는 것 만으로 영광이지요. 사정은 들었습니나. 이제 어떻게 하실지 정하셨습니까?”


 



“일단 검각의 이상화란 아이의 정보부터 듣도록 하지죠. 그리고 나서 행보를 결정해도 될 듯 합니다.”


 



그때 까지 옆에 서있던 이상화는 자신이 얻은 정보를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저희들은 하남성에서 무위회와 무위회주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변복을 하고 탐문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명의 여고수가 무위회의 인물들에게 쫓기고 있다는 소문을 듣고 부근으로 달려갔습니다. 그 분은 잘 알려진 절정고수로 쳘혈검녀 강교영이란 분이었습니다. 그분의 행적을 쫓으며 무위회를 피해 움직이고 있을 때 갑자기 근쳐의 야산에서 높은 불길이 치솟는 것이 보였습니다......”


 



그녀는 그녀가 본 것을 최대한 자세하게 이야기 했다.


 




 



붉은 머리칼의 한 사내가 삼척의 장검을 든 여인, 철혈검녀 강교영을 보며 말했다.


 



“상당한 검기를 가졌구나. 나의 화령구를 막아내다니...하지만 그게 다가 아니다.”


 



강교영은 뜨겁게 달아오른 장검을 고쳐쥐며 검끝을 중단으로 세웠다.


 



“넌 무위회의 누구냐? 강호의 고수중에 이러한 열양장공을 사용하고 붉은 머리카락을 지니고 있는 자는 없다. 무위회주가 키운 비밀친위대더냐?”


 



“크하하하...강호의 고수들은 항상 그런 말을 하지.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이 모든 것인양 말이야. 대답을 널 쓰러뜨리고 해주지!!”


 



그가 앞으로 뻗은 손에서 날카로운 기운이 십여개가 뻗어나가 강교영의 전신대혈을 노렸다. 그녀가 비록 절정에 이른 고수라고 하나 이 날카로운 무형의 지력은 여간 상대하기 까다롭지 않았다.


 



“차압!! 노호파산(怒虎破山)!!”


 



그녀는 일일이 막아내는 방어보다는 최소한의 방어와 함께 적극적인 공격을 택했다. 그녀의 장검에서 날카로운 검기가 뻗어나가 사내가 쏘아낸 지력을 일부파훼하고 일부는 피해가면서 사내에게 쇄도했다.


 



-쐐애애애애액


-퍼퍼퍼퍼펑


 



놀랍게도 날카롭게 파고든 검기는 그의 손에서 뻗어나온 무형지기에 막혀 그의 몸을 침범하지 못했다. 그것은 마치 전설의 호신강기와 같으면서 미묘하게 달랐다.


 



“낙응렵사(落鷹獵蛇)!”


 



강교영은 상대의 방어에 전혀 놀라지 않았다. 이미 그의 호신강기는 이미 몇차례 견식한바 있었다. 그리고 그것이 그다지 강력하지 않다는 것도 파악했다. 그가 그녀의 공격을 막는사이 그녀는 2장여를 도약해 공중에서 상대의 머리를 향해 검을 내리그었다. 독수리가 뱀을 노리는 듯, 날카롭고 신랄하기 이를데 없었다.


 



-파아아아악!


 



그녀의 검은 상대를 정수리부터 두쪽내었다. 그러나 그녀의 손에 걸리는 감각은 없었고 상대의 형상은 연기처럼 스르르 사라졌다.



‘이형환위! 그렇다면 상대는?’


 



그녀의 생각이 채 끝나기도 전에 다시 뜨거운 기운이 몰려왔다. 그녀는 검을 휘둘러 열양장력을 튕겨냈다. 그러자 뒤이어 날아오는 차갑기 그지없는 공력!!


 



“큭!! 한빙장?!!”


 



그녀는 검을 비스듬히 들어 요혈을 막았다. 하지만 스며드는 한기는 그녀의 옷깃을 얼리며 혈맥까지 뒤흔들었다. 그녀는 이를 악물고 상대를 향해 검기를 날리며 공격했지만 시종 이형환위로 환영을 남기며 사라지거나 호신강기로 검기를 무난히 막아내는 상대를 제대로 공격할 수 없었다. 상대는 무형의 지력과 양강과 한랭의 장력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그녀를 괴롭혔다.


 



“후후, 이제 진력이 다한 모양이군...자, 이제 쓰러져야할 시간이다!”


 



-쏴아아아아


-화르르륵


차가운 장력과 뜨거운 장력이 그녀에게 동시에 뻗어나갔다. 진력이 거의 바닥난 강교영은 마지막 힘으로 검기를 짜내어 막아냈다.


 



-퍼퍼퍼펑


 



음양의 두 장력이 검기에 맞아 사라지자 음양의 기운의 충돌로 생겨난 수증기가 그녀의 시아를 가렸다.


 



-쐐에에에에액! 파앗!


 



“헉...크윽...”


 



그때 그 사이로 뻗어나온 날카로운 지력이 그녀의 마혈을 점했다. 그녀는 진력이 바닥나고 감각이 흐려져 있어 제대로 피할 수가 없었다.


 



“제법 재미었었다. 하지만 진짜 재미는 이제부터 겠지. 구양패, 각혜!”


 



그때 그의 뒤에서 나타난 두 인영은 놀라운 인물이었다. 마교의 교주 구양패와 소림의 방장, 각혜대사였다. 그 둘은 공손히 시립하며 그의 명령을 기다리는 듯이 보였다.


 



“예, 회주님, 부르셨습니까?”


 



“이년은 어떤 문파의 인물이지?”


 



“그녀는 중소문파인 천인검문의 인물입니다. 여인으로서 이루기 어렵다는 철혈검법을 8성가량 성취해서 천인검문내에서 최고의 고수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지금 천인검문은 어떻게 되었지?”


 



“이미 저희 무위회에 가입했고 다른 문파와 마찬가지로 여제자들은 모조리 강등시켜 문파내에서 색노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년의 딸년과 여제자는 미색이 뛰어나 소림의 본단으로 보내져 본단의 고수들의 정욕을 풀어주도록 봉사하고 있습니다.”


 



“아, 얼마전에 이년과 비슷한 계집을 맛본 것 같기도 하군. 제자는 잘 기억이 안나고...딸년은 아마 이름이 문교화라고 했던가...지 애미가 제법 고수라고 내게 바치겠다며 허리를 흔들었었지. 어린 년이었는데도 제법 색을 쓰더군. 특히 윗입이 마음에 들었어...목구멍을 조이며 혀를 놀리는 기술이 처녀치고는 제법 이었지. 마교에게 상으로 내려준 듯 했는데.. 어땠나?”


 



“황공하게도 저도 맛 보았습니다만 아랫입 또한 명기였습니다. 하루에도 20여명의 수하들에게 몸을 내주고 있는데도 교성과 요분질을 멈추지 않는 음탕한 년입니다.”


 



“후...암컷들은 다 그렇지...이 계집의 제자라는 년은...?”


 



“그녀는 지존께서 한번 안으시고는 얼굴 외에는 특출난 점이 없다시며...지금은 소림 본단의 혈사교의 고수들에게 정액받이로 던져주셨습니다.”


 



“아아..그렇군..”


 



“큭, 이, 이놈!! 네 놈이 바로 무위회의 회주(會主)였구나!! 죽여버리겠다!!”


 



“하하하...만일 네가 내 배 밑에 깔려서도 그런 말을 할수 있을지 두고보지. 넌 아직 초절정에 이르지 못했으니 대법(大法)은 필요없겠군...난 계속 소림 본단에 있을 테니, 이년을 씻기고 내력을 금제해서 가져오도록!”


 



“존명!”


 



마교주와 방장은 즉시 대답하고는 강교영을 어깨에 매고 사라졌다. 무위회주 역시 사라졌다. 그들이 가는 방향은 소림이 확실해 보였다.


 





“......저희는 그래서 즉시 이 정보를 알리기 위해 접선장소로 향하다 꼬리를 잡혔고 결국 저만 간신히 빠져나왔습니다.”


 



이상화의 말이 끝나자 검후는 말했다.


 



“철혈검녀라는 아이는 절정의 고수라 했지...이상하군, 그녀를 제압하는데 그렇게 오래 걸린단 말이냐? 물론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고는 해도...”


 



“맞습니다. 선배님. 게다가 그 대결을 보면 그는 절정에 이르는 경공과 음양의 장력, 호신강기를 자유자재로 구사하지만 접근전을 철저히 피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권장을 사용하는 자는 삼척의 긴 장검을 사용하는 자를 상대로 접근전을 펼치는 것이 훨씬 유리한데도 말입니다.”


 



“맞아...더 놀라운 것은 그의 무공수위가 그 정도라면 숨겨놓은 실력을 감안해도 마교주나 방장에 비해 한 두 수 아래일 것이 분명한데 어째서 그들이 그토록 쉽게 복종한 것일까?”


 



“현재로선 알수가 없습니다. 무슨 금제나 독 같은 것이 아닐까 생각하는데...암투에 능한 마교주나 패천림주, 혈사교주를 동시에 금제할 수 있는 방법이나 독이 있을까요?”


 



“뭐, 그것은 현재로선 알바 없지. 중요한 것은 무위회주의 무공수위가 생각보다 낮다는 것이고 그가 지금 소림에 머무르고 있다는 거야. 물론 주변에 정사마의 절대고수들이 있겠지만 그들이 모두 모여있지는 않겠지. 무위회의 고수들을 유인하고 그 틈을 노려 무위회주를 잡는다면 충분히 무위회를 무너뜨릴 수 있어.”


 



“저희들도 같은 생각입니다. 그렇다면 성동격서의 계책을 써야 겠군요.”


 



그들의 계략은 유인책이 핵심이었다. 인원을 40명과 160명의 두 부대로 나누고 40명의 고수가 소림을 기습해 고수들을 유인한다. 그러기 위해 빠른 탈출로를 미리 모색해 놓는다. 그리고 주력 병력은 충분히 그들이 멀어질 동안 약 두시진 가량을 대기한다. 그후 일제히 기습해 무위회주를 쓰러뜨린다는 것이다.


그녀들은 이 작전을 위해 은밀히 정찰하여 퇴로를 확보하고 도주수단을 입수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추었다.


특히 중요한 것은 무위회주를 최우선 목표로 삼고 다른 여고수들은 그를 호위하는 다른 절정 고수들의 발목을 잡아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동안 신녀문 총관, 강미수와 혈화문주, 검후 한상영 등의 초절정 고수들이 빠르게 무위회주를 쓰러뜨릴 것!! 그것이 바로 이 작전의 핵심이었다.


 



“유인대의 도주로는 잘 파악했나요? 특히 경공이 뛰어난 이들로 배치시켜야 피해가 적고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을 겁니다.”


 



“예, 소실봉 부근에 퇴로를 이미 준비했고 40마리의 말까지 준비했으니 충분히 피할 수 있을 겁니다.”


 



“마필(馬匹)까지 준비하셨다면 말이 있는 곳까지만 무사히 간다면 충분히 피할 수 있겠군요.”


 



“예. 유인조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문제는 오히려 주력인 저희들이 얼마나 빨리 방어진을 깨뜨리고 무위회주를 쓰러뜨리느냐가 더 중요한 문제지요.”


 



“저와 검후님 그리고 신녀문의 총관님까지 총 세 명의 초절정고수가 합공을 하니 오래 걸리지 않을 것입니다. 이럴 때 검후님께서 은거를 깨고 나오신 것은 정말 하늘이 도우신 것입니다.”


 



“저도 그러기를 바랍니다.”


 



혈화문주의 말에 검후는 걱정스러운 음색으로 대답했다. 신녀문의 총관 역시 그다지 낙관적으로 생각할 수 만은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무위회주의 주변을 호위하는 고수가 생각보다 많다던가 유인부대가 제 역활을 하지 못하게 되면 그들은 분명히 패할 것이기 때문이다.


 



‘어쩔 수 없지...이토록 숨어다닌 것도 이제는 거의 한계에 도달했어. 물자조달 역시 점점 힘겨워지고...그나마 아미파와 검각은 중원에서 먼 편이고 자급자족할 수 있는 기반이 있어 피해도 적고 오랜 시간을 버틸 수 있겠지만 혈화문과 우리 신녀문은...아...꼭 성공해야만 할텐데...’


 



유인조에는 혈화문의 사망삼화와 혈련화, 나찰혈수, 소수마녀 등의 고수가 이끌고 있는 혈화문 병력중의 일부였다. 주력 병력은 검후와 신녀문의 총관, 혈화문주, 신영검대주 문수연, 옥수선자, 신녀오검녀, 신녀검령대, 초령화와 무혼혈화검등 혈화문화 신녀문의 총력이 모인 160여면의 고수들이었다.


정찰조가 먼저 은밀히 소림을 향했고 주력부대는 어느 정도 떨어진 곳에서 은밀히 은신해 기다리기 시작했다. 초절정 고수들의 이목에 걸리지 않기 위해 상당히 멀리 위치를 잡아야 했기 때문에 쉽사리 동정을 파악할 수는 없었다.


약속대로 두시진이 지나자 주력 병력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녀들은 소림사로 향했다.


 



 

 

.

.

.

.

.

.

 

 그들의 공격은 성공해서 무위회주는 사망핶고 강호에는 평화가 왔다....

.

.

 

이따위 앤딩을 쓰면...즉시 사망이겠죠? ㅎㅎㅎ...청부자객의 습격을 받을 지도...




 

PS. 으음...제가 읽어 봐도 이번 편은 절단 마공에 가깝습니다...게다가 이번에는 등장인물은 많지만 야한 장면이 없다는(-_-;;;...으음...이러면 곤란....) 문제점이 있습니다...스트리 전개상 어쩔 수 없이 이런 부분이 있습니다...ㅠㅠ...담편을 기대해 주시길...



추천60 비추천 17
관련글
  • [열람중] [창작/무협]무위공(無爲功)-3/10 성동격서(聲東擊西)
  • 실시간 핫 잇슈
  • 굶주린 그녀 - 단편
  • 고모와의 아름다운 기억 5 (퍼온야설)
  • 단둘이 외숙모와
  • 모녀 강간 - 단편
  • 아줌마사장 수발든썰 - 하편
  • 그녀들의 섹슈얼 판타지
  • 엄마와 커텐 2
  • 아버지와 나 1
  • 명기인 그 여고생과의 황홀한 ... - 하편
  • 그녀는 명기였다.. - 단편
  • Copyright © www.webstoryboard.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