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호박씨 까는 사모님(후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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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씨 까는 사모님(후편)
- 청산리
그것도, 새파란 놈인 것은 확실한데 생각이 잘 나지 않았
다. 괜스레 부아가 치민 나는 이상야릇한 감정을 숨길 수
없었다. 내가 그런 생각을 하고 있던 사이에, 그렇게 요란
했던 엉덩이의 움직임도 숨을 고르고 있었다.
허연 볼기짝은 그놈의 물건을 동굴에 담은 채, 금방 놔줄
기색이 없는 것 같았다. 면장 사모님은 그런 자세로 잔잔하
게 여운을 즐기는 것처럼 보였고, 출렁대던 허연 젖가슴도
가만히 숨도 고르고 있었다.
그렇게 한참이 지났고, 사모님은 엉덩이를 살살 돌려가며
기둥뿌리를 뱉어냈다. 그 자식은 풀밭에 벌렁 누운 채로 거
만하게 지켜보았고, 사모님은 자신의 팬티로 그놈의 기둥뿌
리를 정성스레 닦는 것이었다.
다 닦았는지, 슬그머니 팬티를 갈무리 한 사모님은 그제야
주위를 휘휘 둘러보았다. 아무도 없다는 것을 확인하며 안
심하는 순간, 그 자식이 사모님을 휙 잡아챘다. 몸이 홱 쏠
리는 사모님을 팔베개하듯 놈이 끌어당겼다.
놈에게 바싹 안긴 사모님의 모습에, 불쑥불쑥 치미는 울화
를 누르며 그들의 하는 양을 지켜보았다. 하얀 젖무덤이 그
놈의 손에 주물리자, 그렇게 정숙했던 사모님이 코맹맹이
소리로 아양까지 떠는 꼴까지도 배알이 꼴렸다.
그들의 모습이 내 눈에서 사라지자, 방금 전까지 눈앞에서
어른거렸던 허연 허벅지를 생각하며 딸딸이를 쳤다. 금방,
기별이 오면서 기둥이 확 부풀었다. ‘푸슝’ 하면서 물줄기가
좀 전에 사모님이 누웠던 풀들을 향해 발사되었다.
그날 이후로, 나는 호시탐탐 기회를 노렸다. 면장 사모님
의 동태를 주시하며 되도록 주변을 어슬렁거리기 시작했다.
사모님의 엉덩이를 실눈으로 흘기며, 치마를 훌렁 들치고
빳빳한 내 물건으로 짓이기고 싶은 생각뿐이었다.
부정한 여인이라는 그 점에, 오히려 내가 더 끌렸는지도
몰랐다. 이제까지는 내 손에 닿지 않았던 면장 사모님의 가
랑이를 시간이 지날수록 벌릴 수 있다는 생각이 들면서, 기
회가 오면 먹을 수 있다는 자신이 생겼다.
어떻게든 기회를 엿보기 시작했다. 면장 댁으로 가려던 형
수의 보따리를 빼앗아들고 대신 가져다주겠다는 말로 나는
듯이 달려갔다. 시골이라 대문을 잠그는 일이란 별로 없었
고, 나는 잰걸음으로 면장 댁에 도착했다.
문을 밀자, 역시 생각대로 스르륵 밀렸다. 안채로 들어서
며 주변을 살폈지만, 인기척이라고는 전혀 없었다. 안방 쪽
을 기웃거리자 사모님의 모습이 보였다. 낮잠이라도 자는
것처럼 엉덩이를 옆으로 돌리고 누운 채였다.
살금살금 집안으로 들어선 나는, 아무도 없다는 것을 다시
확인하고 안방으로 들어섰다. 잠이 깊이 들었는지 사모님은
미동도 안 했다. 그 대신 치마가 무릎 위까지 걷혀진 채,
뽀얀 허벅지를 반이나 드러내고 있었다.
보따리를 방바닥에 내려놓은 나는, 지금이 사모님을 먹을
수 있는 절호의 찬스라고 생각했다. 가까이 다가가서 허연
허벅지에 살짝 손을 올렸다. 사모님은 피곤한 모양이었는지
가늘게 코까지 골아가며 깊이 잠든 모습이었다.
손끝이 바르르 떨렸지만, 며칠 전 그 자식에게 매달리며
질탕하게 흔들었던 엉덩이가 큼지막하게 눈에 박혔다. 머뭇
머뭇 하는 나를 비웃기라도 하듯이 매끄러운 넓적다리가 하
얗게 비웃음을 흘리는 것 같았다.
허연 허벅지에 살짝 손끝을 대니, 짜릿짜릿한 느낌에 주르
륵 번져왔다. 사모님의 포동포동하고 말랑말랑한 속살이 손
끝에서 감질나면서, 내 아랫도리는 단단하게 굳어졌다. 야
릇한 여자의 냄새도 콧속을 파고들었다.
훌렁 걷혀진 치마, 뽀얗게 드러난 허벅지, 둥글고 풍만한
엉덩이 그리고 알맞게 벌어진 가랑이 속을 얼굴을 숙이고
기웃거리자 하얗고 정갈한 팬티자락이 비죽이 보였다. 손이
떨리고 가슴은 연신 방망이로 두드리는 것 같았다.
허벅지로부터 찌릿찌릿한 전류가 나를 뒤흔들었다. 말초신
경을 모두 곧추서게 하는 기막힌 감촉이었다. 온 몸의 털들
이 곤두서면서 눈에는 핏발이 섰고, 아랫도리는 힘줄이 당
기면서 팽창했고 몹시 아팠다.
치맛자락을 슬슬 걷어 올리고 하얀 면으로 덮인 도톰한 언
덕을 손바닥으로 가만히 쓸었다. 까끌까끌한 것이 손바닥에
서 사그락거리며 밀리자 귓속이 윙윙거렸다. 따뜻한 그곳의
온기가 손바닥에서 팔딱거렸다.
손끝에 힘이 들어가면서 계곡으로 이어진 말랑한 살을 살
짝살짝 누르자 사모님이 꿈틀했다. 앞가슴이 열리며 거무튀
튀한 젖꼭지가 살짝 보였다. 부드러운 살결이 출렁하면서
우윳빛 살결도 내 손을 끌었다.
입안에 침이 금방 고였고 젖꼭지가 먹음직스럽게 눈앞에서
어른거렸다. 몸을 슬며시 누이며 말랑한 젖을 살짝 물었다.
꼭지가 긴장하며 단단해 지는 것 같았다. 살짝 혀로 굴리자
꼭지가 독이 오른 듯, 고개를 바싹 치켜들었다.
팬티를 들추고 손을 안쪽으로 밀어 넣었다. 까끌까끌한 것
이 손에 닿자 그 아래쪽으로 손을 내렸다. 말랑말랑한 살을
손으로 누르며 조금씩 더 아래로 내려갔다. 갈라진 틈새가
부푼 살덩이 속에 길게 늘어져 있었다.
갈라진 계곡의 틈으로 손가락을 슬슬 밀자 엉덩이가 꿈틀
꿈틀했다. 엄지손가락으로 꽃술을 살살 간질이며, 가운데손
가락을 길게 세우고 동굴 언저리를 비볐다. 사모님이 움찔
하더니 양쪽 허벅지를 넓게 열었다.
보들보들한 꽃잎이 쓸렸고, 그 새 계곡의 아래쪽은 윤기로
제법 미끈거렸다. 동굴 언저리는 비비던 손가락이 쏘옥 안
쪽을 파고들었다. 살살 움직이며 조금씩 안쪽을 파면서 손
가락이 거의 다 들어갔을 때였다.
사모님의 몸이 끄응 하더니 몸을 뒤틀었다. ‘푸우’ 하고 숨
을 내뱉더니, 뭔가 좀 이상했던지 사모님이 멈칫했다. 그리
고는 다리를 갑자기 오므리며 손가락을 조였다. 사모님의
팔이 내 어깨에 걸리더니 목을 감았다.
전혀 예상 밖의 반응이었다. 적어도, 놀라는 시늉이라도
할 것이라는 짐작이었지만, 내 예상과는 사모님은 아주 다
른 반응을 보였다. 엉겁결에 바지를 벗어버리고, 얼른 단단
하게 굳어진 물건을 꺼냈다.
“흐으흥.”
미끈미끈한 동굴에 대고 힘을 넣었다. 동굴 언저리를 몇
번 들쑤시며 굴속으로 빳빳한 기둥이 파고들었다. 사모님은
엉덩이를 살짝 들고 기둥뿌리를 맞았다. 동굴 벽이 사방에
서 조여 대며 기둥을 조여 왔다.
허리에 힘을 넣고 슬금슬금 움직이자 뻑뻑한 동굴 속을 어
렵지 않게 파고들 수 있었다. 높아지기 시작한 사모님의 신
음이 달콤하게 깔리며, 떡방아를 치듯이 엉덩이를 들어서
힘차게 찍기 시작했다.
“학, 학.”
동굴을 줄기차게 찍어가자, 엉덩이도 들썩들썩하며 기둥뿌
리를 맞았다. 다 죽어 가는 듯 앓는 소리가 사모님의 입속
에서 새나왔다. 그러다가 아무래도 이상했는지, 주춤하며
사모님의 몸이 멈칫하는 것이었다.
목을 감았던 팔을 스르르 풀며 나를 만져보았다. 고개를
갸웃하더니 나를 휙 밀치며 올려봤다. 기겁할 듯 펄쩍 뛰는
사모님을 꽉 눌러버렸다. 그제야, 자기 몸속에 들어온 사람
이 그 자식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차린 모양이었다.
또 다시 몸을 빼려는 사모님을 누르며 입을 손으로 틀어막
았다. 순식간에 사모님의 몸이 사시나무 떨 듯이 파르르 떨
렸다. 다리도 버둥거리다 금방 오그라들었다. 사모님의 귓
가에 대고 나직하게 속삭였다.
“풀밭에서 다른 놈과 붙어먹은 것 다 봤어요.”
“.....”
“소리 지르면, 죄다 불어버릴 겁니다.”
“무, 무슨…….”
처음에는 얼떨떨하던 사모님이 내가 계속 속삭이자 그제야
감이 잡힌 모양이었다. 잠결에 가랑이 속을 파고든 것이 그
사람이려니 생각했던 사모님은 자신이 안방에서 당하고 있
다는 것을 알자 세차게 저항했다.
“면장님께 다 불어버릴 겁니다.”
그렇게 말하자, 사모님이 거짓말처럼 저항을 멈췄다. 그러
는 동안에고 사모님의 동굴 속을 부지런히 찍었다. 이윽고,
사모님의 콧속에서 쇳소리 같은 신음이 흐르기 시작했다.
어쩌면 그것은 앓는 소리와도 비슷했다.
입을 막힌 사모님은 가빠진 숨을 배속에서 굴리다가 한꺼
번에 뱉어냈다. 얼마나 답답했던지 팔다리를 마구 버둥거리
는 것이었다. 슬며시 손을 풀자, 입속에서 눌렸던 신음이
봇물처럼 한꺼번에 쏟아져 나왔다.
“하악, 학. 학.”
차츰 시간이 지나면서 연속으로 찍어대는 율동에 맞춰 신
음소리도 불규칙적으로 할딱이기 시작했다. 사모님의 팔이
어느 틈에 내 목에 감겼다. 강약을 조절하며 여리게 쑤셔대
다가 빠르게 찍으며 줄기차게 동굴을 들락거렸다.
사모님의 허리가 들리며 내게 바싹 붙었다. 엉덩이도 들리
더니 내 율동을 따라 흔들렸다. 다리도 들리더니 내 허리에
걸치고 옥죄듯 내 몸을 감았다. 그리고는 몇 번씩이나 동굴
속이 움찔움찔하며 떨어댔다.
굴속이 질퍽이면서 사모님이 연신 자지러졌다. 그 자식보
다 더 열심히, 더 오랫동안 동굴 속을 들이파서 사모님을
아주 녹여야겠다는 생각 밖에 없었다. 기둥뿌리가 울컥울컥
하면서 금방 쏟을 것 같았지만 나는 꾹 눌러 참았다.
그런 일념으로 줄기차게 허리를 들어 동굴을 아예 뭉개버
릴 것처럼 찍었다. 자지러질 듯이 움찔거리던 사모님이 기
어코 울음소리를 내고 말았다. 그러자 소방호스에 물살이
치고나가듯 기둥뿌리는 힘차게 용암을 쏟아냈다.
동굴을 넘쳐버릴 듯, 가득 쏟아냈다. 숨 가쁘게 넘어가는
간드러진 사모님의 울음도 신경을 박박 긁었다. 엉덩이를
들썩들썩 하며 기둥뿌리를 조이던 사모님은 눈을 뒤집었다.
그리고는 신음소리가 사그라지며 늘어져 버렸다.
격렬한 몸부림이 지난 뒤, 후련한 여운을 찬찬히 음미하며
한참동안 사모님과 나는, 그렇게 서로의 몸을 붙인 채로 꼼
짝 않고 있었다. 격렬한 몸부림 뒤의 개운한 여운을 찬찬히
서로 음미하고 있었다.
“저어. 그, 그런데... 누, 누구예요?”
(끝)
다. 괜스레 부아가 치민 나는 이상야릇한 감정을 숨길 수
없었다. 내가 그런 생각을 하고 있던 사이에, 그렇게 요란
했던 엉덩이의 움직임도 숨을 고르고 있었다.
허연 볼기짝은 그놈의 물건을 동굴에 담은 채, 금방 놔줄
기색이 없는 것 같았다. 면장 사모님은 그런 자세로 잔잔하
게 여운을 즐기는 것처럼 보였고, 출렁대던 허연 젖가슴도
가만히 숨도 고르고 있었다.
그렇게 한참이 지났고, 사모님은 엉덩이를 살살 돌려가며
기둥뿌리를 뱉어냈다. 그 자식은 풀밭에 벌렁 누운 채로 거
만하게 지켜보았고, 사모님은 자신의 팬티로 그놈의 기둥뿌
리를 정성스레 닦는 것이었다.
다 닦았는지, 슬그머니 팬티를 갈무리 한 사모님은 그제야
주위를 휘휘 둘러보았다. 아무도 없다는 것을 확인하며 안
심하는 순간, 그 자식이 사모님을 휙 잡아챘다. 몸이 홱 쏠
리는 사모님을 팔베개하듯 놈이 끌어당겼다.
놈에게 바싹 안긴 사모님의 모습에, 불쑥불쑥 치미는 울화
를 누르며 그들의 하는 양을 지켜보았다. 하얀 젖무덤이 그
놈의 손에 주물리자, 그렇게 정숙했던 사모님이 코맹맹이
소리로 아양까지 떠는 꼴까지도 배알이 꼴렸다.
그들의 모습이 내 눈에서 사라지자, 방금 전까지 눈앞에서
어른거렸던 허연 허벅지를 생각하며 딸딸이를 쳤다. 금방,
기별이 오면서 기둥이 확 부풀었다. ‘푸슝’ 하면서 물줄기가
좀 전에 사모님이 누웠던 풀들을 향해 발사되었다.
그날 이후로, 나는 호시탐탐 기회를 노렸다. 면장 사모님
의 동태를 주시하며 되도록 주변을 어슬렁거리기 시작했다.
사모님의 엉덩이를 실눈으로 흘기며, 치마를 훌렁 들치고
빳빳한 내 물건으로 짓이기고 싶은 생각뿐이었다.
부정한 여인이라는 그 점에, 오히려 내가 더 끌렸는지도
몰랐다. 이제까지는 내 손에 닿지 않았던 면장 사모님의 가
랑이를 시간이 지날수록 벌릴 수 있다는 생각이 들면서, 기
회가 오면 먹을 수 있다는 자신이 생겼다.
어떻게든 기회를 엿보기 시작했다. 면장 댁으로 가려던 형
수의 보따리를 빼앗아들고 대신 가져다주겠다는 말로 나는
듯이 달려갔다. 시골이라 대문을 잠그는 일이란 별로 없었
고, 나는 잰걸음으로 면장 댁에 도착했다.
문을 밀자, 역시 생각대로 스르륵 밀렸다. 안채로 들어서
며 주변을 살폈지만, 인기척이라고는 전혀 없었다. 안방 쪽
을 기웃거리자 사모님의 모습이 보였다. 낮잠이라도 자는
것처럼 엉덩이를 옆으로 돌리고 누운 채였다.
살금살금 집안으로 들어선 나는, 아무도 없다는 것을 다시
확인하고 안방으로 들어섰다. 잠이 깊이 들었는지 사모님은
미동도 안 했다. 그 대신 치마가 무릎 위까지 걷혀진 채,
뽀얀 허벅지를 반이나 드러내고 있었다.
보따리를 방바닥에 내려놓은 나는, 지금이 사모님을 먹을
수 있는 절호의 찬스라고 생각했다. 가까이 다가가서 허연
허벅지에 살짝 손을 올렸다. 사모님은 피곤한 모양이었는지
가늘게 코까지 골아가며 깊이 잠든 모습이었다.
손끝이 바르르 떨렸지만, 며칠 전 그 자식에게 매달리며
질탕하게 흔들었던 엉덩이가 큼지막하게 눈에 박혔다. 머뭇
머뭇 하는 나를 비웃기라도 하듯이 매끄러운 넓적다리가 하
얗게 비웃음을 흘리는 것 같았다.
허연 허벅지에 살짝 손끝을 대니, 짜릿짜릿한 느낌에 주르
륵 번져왔다. 사모님의 포동포동하고 말랑말랑한 속살이 손
끝에서 감질나면서, 내 아랫도리는 단단하게 굳어졌다. 야
릇한 여자의 냄새도 콧속을 파고들었다.
훌렁 걷혀진 치마, 뽀얗게 드러난 허벅지, 둥글고 풍만한
엉덩이 그리고 알맞게 벌어진 가랑이 속을 얼굴을 숙이고
기웃거리자 하얗고 정갈한 팬티자락이 비죽이 보였다. 손이
떨리고 가슴은 연신 방망이로 두드리는 것 같았다.
허벅지로부터 찌릿찌릿한 전류가 나를 뒤흔들었다. 말초신
경을 모두 곧추서게 하는 기막힌 감촉이었다. 온 몸의 털들
이 곤두서면서 눈에는 핏발이 섰고, 아랫도리는 힘줄이 당
기면서 팽창했고 몹시 아팠다.
치맛자락을 슬슬 걷어 올리고 하얀 면으로 덮인 도톰한 언
덕을 손바닥으로 가만히 쓸었다. 까끌까끌한 것이 손바닥에
서 사그락거리며 밀리자 귓속이 윙윙거렸다. 따뜻한 그곳의
온기가 손바닥에서 팔딱거렸다.
손끝에 힘이 들어가면서 계곡으로 이어진 말랑한 살을 살
짝살짝 누르자 사모님이 꿈틀했다. 앞가슴이 열리며 거무튀
튀한 젖꼭지가 살짝 보였다. 부드러운 살결이 출렁하면서
우윳빛 살결도 내 손을 끌었다.
입안에 침이 금방 고였고 젖꼭지가 먹음직스럽게 눈앞에서
어른거렸다. 몸을 슬며시 누이며 말랑한 젖을 살짝 물었다.
꼭지가 긴장하며 단단해 지는 것 같았다. 살짝 혀로 굴리자
꼭지가 독이 오른 듯, 고개를 바싹 치켜들었다.
팬티를 들추고 손을 안쪽으로 밀어 넣었다. 까끌까끌한 것
이 손에 닿자 그 아래쪽으로 손을 내렸다. 말랑말랑한 살을
손으로 누르며 조금씩 더 아래로 내려갔다. 갈라진 틈새가
부푼 살덩이 속에 길게 늘어져 있었다.
갈라진 계곡의 틈으로 손가락을 슬슬 밀자 엉덩이가 꿈틀
꿈틀했다. 엄지손가락으로 꽃술을 살살 간질이며, 가운데손
가락을 길게 세우고 동굴 언저리를 비볐다. 사모님이 움찔
하더니 양쪽 허벅지를 넓게 열었다.
보들보들한 꽃잎이 쓸렸고, 그 새 계곡의 아래쪽은 윤기로
제법 미끈거렸다. 동굴 언저리는 비비던 손가락이 쏘옥 안
쪽을 파고들었다. 살살 움직이며 조금씩 안쪽을 파면서 손
가락이 거의 다 들어갔을 때였다.
사모님의 몸이 끄응 하더니 몸을 뒤틀었다. ‘푸우’ 하고 숨
을 내뱉더니, 뭔가 좀 이상했던지 사모님이 멈칫했다. 그리
고는 다리를 갑자기 오므리며 손가락을 조였다. 사모님의
팔이 내 어깨에 걸리더니 목을 감았다.
전혀 예상 밖의 반응이었다. 적어도, 놀라는 시늉이라도
할 것이라는 짐작이었지만, 내 예상과는 사모님은 아주 다
른 반응을 보였다. 엉겁결에 바지를 벗어버리고, 얼른 단단
하게 굳어진 물건을 꺼냈다.
“흐으흥.”
미끈미끈한 동굴에 대고 힘을 넣었다. 동굴 언저리를 몇
번 들쑤시며 굴속으로 빳빳한 기둥이 파고들었다. 사모님은
엉덩이를 살짝 들고 기둥뿌리를 맞았다. 동굴 벽이 사방에
서 조여 대며 기둥을 조여 왔다.
허리에 힘을 넣고 슬금슬금 움직이자 뻑뻑한 동굴 속을 어
렵지 않게 파고들 수 있었다. 높아지기 시작한 사모님의 신
음이 달콤하게 깔리며, 떡방아를 치듯이 엉덩이를 들어서
힘차게 찍기 시작했다.
“학, 학.”
동굴을 줄기차게 찍어가자, 엉덩이도 들썩들썩하며 기둥뿌
리를 맞았다. 다 죽어 가는 듯 앓는 소리가 사모님의 입속
에서 새나왔다. 그러다가 아무래도 이상했는지, 주춤하며
사모님의 몸이 멈칫하는 것이었다.
목을 감았던 팔을 스르르 풀며 나를 만져보았다. 고개를
갸웃하더니 나를 휙 밀치며 올려봤다. 기겁할 듯 펄쩍 뛰는
사모님을 꽉 눌러버렸다. 그제야, 자기 몸속에 들어온 사람
이 그 자식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차린 모양이었다.
또 다시 몸을 빼려는 사모님을 누르며 입을 손으로 틀어막
았다. 순식간에 사모님의 몸이 사시나무 떨 듯이 파르르 떨
렸다. 다리도 버둥거리다 금방 오그라들었다. 사모님의 귓
가에 대고 나직하게 속삭였다.
“풀밭에서 다른 놈과 붙어먹은 것 다 봤어요.”
“.....”
“소리 지르면, 죄다 불어버릴 겁니다.”
“무, 무슨…….”
처음에는 얼떨떨하던 사모님이 내가 계속 속삭이자 그제야
감이 잡힌 모양이었다. 잠결에 가랑이 속을 파고든 것이 그
사람이려니 생각했던 사모님은 자신이 안방에서 당하고 있
다는 것을 알자 세차게 저항했다.
“면장님께 다 불어버릴 겁니다.”
그렇게 말하자, 사모님이 거짓말처럼 저항을 멈췄다. 그러
는 동안에고 사모님의 동굴 속을 부지런히 찍었다. 이윽고,
사모님의 콧속에서 쇳소리 같은 신음이 흐르기 시작했다.
어쩌면 그것은 앓는 소리와도 비슷했다.
입을 막힌 사모님은 가빠진 숨을 배속에서 굴리다가 한꺼
번에 뱉어냈다. 얼마나 답답했던지 팔다리를 마구 버둥거리
는 것이었다. 슬며시 손을 풀자, 입속에서 눌렸던 신음이
봇물처럼 한꺼번에 쏟아져 나왔다.
“하악, 학. 학.”
차츰 시간이 지나면서 연속으로 찍어대는 율동에 맞춰 신
음소리도 불규칙적으로 할딱이기 시작했다. 사모님의 팔이
어느 틈에 내 목에 감겼다. 강약을 조절하며 여리게 쑤셔대
다가 빠르게 찍으며 줄기차게 동굴을 들락거렸다.
사모님의 허리가 들리며 내게 바싹 붙었다. 엉덩이도 들리
더니 내 율동을 따라 흔들렸다. 다리도 들리더니 내 허리에
걸치고 옥죄듯 내 몸을 감았다. 그리고는 몇 번씩이나 동굴
속이 움찔움찔하며 떨어댔다.
굴속이 질퍽이면서 사모님이 연신 자지러졌다. 그 자식보
다 더 열심히, 더 오랫동안 동굴 속을 들이파서 사모님을
아주 녹여야겠다는 생각 밖에 없었다. 기둥뿌리가 울컥울컥
하면서 금방 쏟을 것 같았지만 나는 꾹 눌러 참았다.
그런 일념으로 줄기차게 허리를 들어 동굴을 아예 뭉개버
릴 것처럼 찍었다. 자지러질 듯이 움찔거리던 사모님이 기
어코 울음소리를 내고 말았다. 그러자 소방호스에 물살이
치고나가듯 기둥뿌리는 힘차게 용암을 쏟아냈다.
동굴을 넘쳐버릴 듯, 가득 쏟아냈다. 숨 가쁘게 넘어가는
간드러진 사모님의 울음도 신경을 박박 긁었다. 엉덩이를
들썩들썩 하며 기둥뿌리를 조이던 사모님은 눈을 뒤집었다.
그리고는 신음소리가 사그라지며 늘어져 버렸다.
격렬한 몸부림이 지난 뒤, 후련한 여운을 찬찬히 음미하며
한참동안 사모님과 나는, 그렇게 서로의 몸을 붙인 채로 꼼
짝 않고 있었다. 격렬한 몸부림 뒤의 개운한 여운을 찬찬히
서로 음미하고 있었다.
“저어. 그, 그런데... 누, 누구예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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