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러디/MC/SM]낙루(落淚)의 흰 백합·이문록(異聞錄) 12
[패러디/MC/SM]낙루(落淚)의 흰 백합·이문록(異聞錄) 12
망코는 남자와 같이 침대방의 옆에 딸린 욕실에 들어갔다. 두명이 가까스로 들어갈 만한 크기의 욕조에는 따듯한 물이 충분히 담겨 있었다. 이제 닥쳐오게 될 눈앞에 놓인 현실 앞에 망코는 슬며시 눈물을 글썽거렸다.
‘아아, 나는… 드디어 매춘녀로 저속해지고 마는 거야….’
비참함과 굴욕감에서 오는 모순적인 M녀의 쾌감이 그녀의 쾌락신경을 자극했다. 복숭아빛으로 물드는 망코의 신체를 보며 남자는 기대감에 히죽히죽 웃고 있었다. 남자는 욕실 의자에 걸터앉아 가랑이를 쩍 벌리고는 자지를 자랑스럽게 드러내놓았다.
"자아, 내 자지를 깨끗이 청소해봐. 너랑 섹스할 돈을 모으느라고 한달동안이나 목욕탕에 가지 못했다. 크크큭."
"아아. 네. 감사합니다. 손님."
망코는 무릅을 꿇고 남자의 가랑이 사이에 얼굴을 들이밀었다. 정말로 한달동안 씻지 않은듯 수컷 특유의 진한 호르몬 냄새와 땀,오줌 냄새 뒤섞인 역한 냄새가 코를 찔렀다. 하지만 그녀는 얼굴 하나 찌푸리지 않고, 그 때투성이 자지를 입 안에 물었다.
"으으음…."
"우웃. 좋아. 우우웃."
부드럽고 따듯한 망코의 입이 자지를 감싸오자 남자는 자신도 모르게 눈을 지긋이 감으며 신음소리를 냈다. 그녀의 입술은 앞뒤로 슬라이드하며 남자의 자지를 하드 아이스크림을 빨아먹듯이 부드럽게 애무했다. 또, 동시에 그녀의 혀는 뱀처럼 자지에 휘감기며 교묘하게 자지 전체를 자극했다. 실리콘 볼이 이식된 혓바닥은 볼록한 엠보싱 때문에 자지에 낯설고 기이한 자극을 주었다.
"여기에도, 하얀 것이 많이 모였군요."
그녀는 귀두와 포피 사이에도 혀끝을 들이밀어, 하얀 치구를 들어내어 삼켰다. 털투성이 볼알도 입 안에 넣고 데굴데굴 굴렸다. 더러움 따윈 전혀 느끼지 않는다는 듯이 성실한 서비스였다. 로봇에게 프로그래밍을 하듯이 완벽하게 봉사하도록 조교된 결과였다.
"우우웃. 좋아. 우웃! 거기야!"
남자는 정신없이 신음소리를 내질렀다. 태도만은 제법 기세등등 했지만 사실 이 남자는, 이 시골 마을에서 지내며 육체노동으로 이 나이가 될 때까지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삶을 살아왔기 때문에 망코 정도의 미인에게 이렇게까지 기분좋은 쾌락 봉사를 받은 경험이 없었다. 너무나도 흥분한 그는 어처구니 없을 정도로 간단하게 그녀의 입 안에 정액을 분출하고 말았다.
푸슛-! 푸슛-! 푸슈웃-!
역한 냄새가 나는 하얗고 진한 정액이 망코의 입에 들어왔다. 그녀는 그것을 한 방울도 남기지 않고 쪽쪽 빨아서 먹었다. 꿀떡이며 정액을 넘기는 그녀의 목을 보면서, 남자는 묘한 감동을 느꼈다.
"크크크큭, 너한테 쏟아넣기 위해서 요2주동안 한번도 싸지 않았다. 어떠냐? 내 정액의 맛은."
"정말 진하고… 맛있습니다. 훌륭한 정액이예요. 손님."
망코의 대답은 이 추례한 남자의 뇌에서 아드레날린이 마구 분비될 정도의 행복감을 주었다. 그는 환호를 지를 것 같은 기분을 억누르며 망코에게 자신의 신체를 맡겼다. 망코는 자신의 신체에 비누거품을 바른 후, 그 남자의 몸에 자신의 신체를 문지르며 그의 전신을 닦아나갔다. 음미하게 미끌미끌한 신체를 뒤엉키게 하면서, 추잡한 목욕 봉사를 하는 것이다.
"아흥… 아흐으… 아흐으응…"
남자의 몸과 부딧기면서 민감한 망코의 신체는 느끼기 시작하고 있었다. 그것은 그녀의 불행한 숙명이었다. 남자는 달아오르는 망코의 몸을 보며 히죽거리기 시작했다.
"크흐흐흐흑. 느끼는 것 같구나. 이 음란한 년!"
그렇게 중얼거리며 그 남자는 망코의 유두를 꽉 붙잡고 비틀었다. 망코는 고통과 환희가 뒤섞인 비명을 질렀다.
"아흑! 아흐으으으응…."
그 소리를 들은 남자의 자지는 다시 터질듯이 부풀어 올랐다. 정력이 감퇴할 중년의 나이였지만, 2주 동안이나 아끼고 참아서 정액이 볼알에 꽉꽉 차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크크큭. 자지가 다시 서버렸군. 자, 빨리 씻고, 침대로 가자고."
"네. 하으으으응…."
망코는 야릇한 소리로 대답했다.
***
목욕을 서둘러 마치고, 침대가 놓여있는 방으로 돌아온 남자는 곧바로 망코를 눕히고 자지를 그녀에게 찔러넣었다. 애무 따위는 하지도 않았다. 단순히 자지를 쑤셔넣고 그대로 앞뒤로 허리를 움직일 뿐인 단순무식한 섹스였다.
푸욱-! 푸욱! 푸욱! 쑤욱!
"하으으으으윽!"
하지만 망코는 남자의 자지가 들어온 것 만으로도 쾌락 스위치가 들어가서 전신을 바르르 떨면서 황홀경에 어쩔줄을 몰랐다. 그야말로 남자가 좋을대로 느껴주는 섹스머신, 그 자체였다. 그녀는 남자에게 쑤셔지면서, 동시에 화전차 기예를 수련하면서 단련된 질근육으로 남자의 자지를 잘근잘근 조여주었다.
"허억…! 허억! 헉헉! 최고야! 헉헉! 최, 최고!"
남자는 숨을 헐덕이며 쿄코의 몸 위에서 신체를 움직였다. 견딜수 없는 쾌락이 그의 뇌를 저리게 했다. 그는 정신없이 허리를 들썩들썩 하며 피스톤 운동을 했다. 완전히 발정난 짐승과도 같은 상태였다. 망코와 같은 미녀가 자신의 자지에 찔러 허덕거리고 있다는 사실만으로, 그는 완전히 승리감에 도취되어 있었던 것이다.
"하악…! 흐아앙! 흐윽! 아흐으윽!"
남자의 밑에 깔려서 허덕이던 망코는 마침내 돈으로 가랑이를 여는 창녀로 전락해버린 자신의 운명에 절망감을 느꼈다. 그리고 이런 상황에서도 느끼는 음란한 신체가 되어버린 것에도 탄식하고 있었다. 이제 성백합고교의 ‘여교사’였던 자신의 과거는 마치 망상처럼 비현실적이고 멀게만 느껴졌다. 화전차 쇼를 하는 창녀, 그것이 진정한 자신으로 느껴지고 있었던 것이다.
"아흑…. 으응…! 아흐으응…! 좋아요! 아흐응…!"
하지만 그녀는 그런 절망감 조차도 쾌락으로 바뀌는 진성의 마조로서 조교되고 있었다. 정신없이 쾌락에 물든 망코의 야한 얼굴을 보면서 손님인 남자는 더욱 격렬하게 흥분하고 있었다. 창녀들이 흔히 하는 절정에 오른 척하는 연기와는 달리, 정말로 흐물흐물 녹아내리는 것이 눈에 보였기 때문에 더욱 그러했다.
"흐어어어억…! 크크큭…! 좋았어! 좋아! 흐으아악…!"
지나친 쾌감에 그는 당장이라도 기절할 듯이 허덕거렸다. 완전히 하늘로 날아올라 천국에 도달한 듯한 느낌이었다. 그는 타오르는 불기둥처럼 뜨겁게 달아오른 자지를 망코의 신체에 푹푹 찔러댓다. 미칠듯한 쾌감의 공유, 그리고 마침내 화산이 폭발하듯 정액을 분출하고 말았다.
찌익- 찌익- 찌익-
"허억- 헉- 허어억- 허으으윽-!"
"하아앙-! 으으응-! 아흐으응-!"
용암처럼 뜨거운 정액을 질 속에 받아낸 망코는 자지러지는 비명을 지르며 그 자리에 쓰러지듯 기절하는 것이었다.
***
첫 손님을 받은 이후로 망코는 좀 더 바빠지게 되었다. 화전차의 연습 뿐만이 아니라 직접 손님을 받는 테크닉도 익혀야 했기 때문이다. 그녀는 정신없이 조교를 받고, 쇼를 하고, 손님을 받는 생활을 반복하게 되었다.
"아앙-! 아흐으으응-! 손님-! 아흥-! 듬쁙-! 듬쁙 싸주세요! 정액을! 아흐응-!"
"헤헤헤헤헤- 좋아. 허억... 헉... 허억... 이 음란한 보지에 싸주마! 허억! 끄응-!"
"아흐으으으응-! 저, 정액이! 흘러들어와! 아하아앙!"
그리고 날이 갈수록 그녀의 변태도 또한 올라가고 있었다. 남자의 자지를 보기만 해도 헐떡거리며 흥분해서 어쩔 줄을 몰랐고, 자지를 찔러넣으면 완전히 미친듯이 절정에 올랐다. 미인인데다가 화전차로 가랑이의 근육을 단련하여 초절정의 보지를 갖게 되었기 떄문에, 망코를 범하고 싶어 하는 남자는 하루도 끊이지 않았다.
그녀는 다양한 타입의 손님을 받게 되었다. 처음 받은 것과 같은 육체노동자 뿐만 아니라, 야쿠자나 폭력배 등의 험상궃은 남자, 이 지역의 유지라고 하는 색골 할아범, 호기심에 나타난 듯한 젊은 호색한. 이름도 알지 못하는 여러 사람의 정액받이가 되었다. 그 중에는 몇번이나 지명으로 불러내서 범하고 다녀가는 손님도 있었다.
그리하여 망코는 거의 백여명에 가까운 수의 손님을 받게 되었다. 그들의 정액변기가 되었던 것이다. 최근에는 마치 정자가 몸에 스며들어, 자신의 신체에서 정액의 냄새가 나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망코는 신체능력을 거의 극한까지 학대하는 능욕을 매일같이 받아, 정신을 차릴수 없는 나날이 계속되었다. 늘 몽롱한 정신상태로, 이미 날짜 감각조차 잃어버렸다. 스스로 생각하는 자아를 잃고 명령하는대로 움직이는 고기변기가 되어버렸다.
그리고 어느날, 그녀를 방문해온 사람이 있었다.
"누, 누구....?"
"후후후후후. 이런, 내 얼굴도 잊어버린 것입니까?"
"아, 당신은...."
그 남자는 바로 모리타였다. 그는 예의 그 저주받을 정도로 음침한 미소를 안면에 뛰우고 있었다. 뇌수를 바늘로 쑤시는 듯한 오싹한 느낌이, 망코에게 이전의 기억과 공포를 되살리게 했다.
"당신의 연수는 끝났습니다. 다치바나 망코씨. 훌륭한 창녀가 된 것 같군요. 후후후후후."
"......."
망코는 그의 조롱을 부정할 수 없었다. 자신이 생각하기에도 반론할 것이 전혀 없을 정도로, 그녀는 이제 훌륭한 창녀로 조교된 것이다. 자신은 철저하게 타락해버린 몸이라는 것을 절실히 느끼고 있었다.
"크크큭. 아무 말도 할 수 없습니까? 뭐 좋습니다. 아무튼 이제부터 당신은, 그 학교로 돌아가 주서야 겠습니다."
"무, 무슨...?!"
모리타의 말을 듣고 그녀는 경악했다. 모리타는 그녀의 반응을 보고 새디스틱한 웃음을 지으며 다시 물었다.
"왜 그러십니까? 돌아가고 싶었던 것이 아닙니까?"
"그, 그렇지만... 나는 이제...."
비록 성백합학원을 떠나올 때, 생도회의 여학생들에게 반드시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하기는 했지만 지금은 그녀 자신이 아이들을 만나고 싶지 않았다. 이렇게까지 타락해버린 모습을 자신을 존경하고 따르던 아이들에게 어떻게 보여줄 수 있단 말인가? 쾌락이라고 하는 마약에 중독되어 폐인과 같이 되어버린 자신을.
"크크큭. 돌아가고 싶지 않습니까? 하지만 당신의 학.생.들.과 한 약속이 있을텐데요. 그들이 어떻게 되어도 좋다는 것입니까?"
"....그, 그런...."
하지만 이들의 명령을 거부할수도 없는 것이다. 이런 처지로 영락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내면에는 아직 자신이 가르치던 학생들에 대한 애정이 사라지지 않고 있었다. 자신이 명령에 따르지 않는다면 이 악마같은 자들이 무슨 끔찍한 짓을 벌일지 알 수 없었다. 하지만 진실을 모르는 순수한 여학생들에게까지 자신의 이런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더욱 할 수 없는 일이었다.
"후후후. 그렇게 고민이 되는 것입니까? 그럼 이렇게 하면 어떻습니까. 다치바나 쿄코가 아니라, 다치바나 망코로서 학원에 돌아가는 것은?"
"네?"
모리타는 짐짓 그녀를 동정하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그 말을 들은 그녀는 영문을 몰라 고개를 갸웃거렸다. 그러자 모리타는 실실 웃음을 지으면서, 그녀가 상상도 하지 못했던 제안을 꺼내기 시작했다. 그것은 정말 놀랄만한 것이었다.
"학생들에게는 당신의 정체를 비밀로 하겠습니다. 당신은 쿄코의 쌍둥이 언니이지만, 변태로 색녀라 가문에서 의절을 당한 뒤, 스트리퍼로 살아오던 다치바나 망코가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학교에는 교사가 아니라 용무원으로서 일해주십시요. 어차피 이제 당신에게는 더 이상 교사로서 일할 능력은 없겠지요? 후후후."
모리타의 말은 사실상 제안이 아니라 명령이었다. 그녀가 절대로 거역할 수 없는 명령. 그녀는 결국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