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피해서 못올린 글 2
사이판의 태양이 드높습니다.
주인님의 명령에 따라 미미님과 저는 수영복을 입었습니다. 하지만 약간 문제가 생깁니다. 미미님의 수영복도 저의 수영복도 사이즈가 한치수 작은 경주용 수영복이기에 살집이 꼭 낍니다. 쓸데없는 크기의 제 자지가 삐죽삐죽 드러나는 것은 둘째치고 엉덩이를 막은 항문마개의 모양이 그대로 보입니다. 물론 주인님께서 이대로 나가라 하시면 조금이라도 망설일 생각 따위는 갖고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주인님께서는 저희 암캐들이 인간 흉내를 내는 우스운 꼴을 즐기십니다.
주인님은 미미님께 저의 항문마개를 뽑으라 명령하셨습니다. 조금 죄송스러움을 느끼며 바닥에 엎드려 미미님께 엉덩이를 들이대자 미미님께서는 그 예쁜 입술을 벌려 항문마개를 물어 뽑아내셨습니다. 제 눈으로 직접 볼 수야 없지만, 내장에 시원한 공기가 닿습니다. 제 몸 안에서 썩어가던 더러운 것들이 묻은 마개를 제 등 위에 놓으신 뒤, 미미님은 주인님의 명령에 따라 제 앞으로 오셨습니다. 그리고...
제 코앞에서 당당히 다리를 벌리십니다.
아아, 제가 꿈에서도 부러워하는 여자의 보지가 눈 앞에 펼쳐집니다. 제가 저것을 가지고 있었더라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저것으로 주인님께 봉사할 수 있다면 얼마나 황홀할까요. 감히 올려다볼 생각은 하지 못하지만 등 위에 미미님의 경멸섞인 눈초리가 느껴집니다.
저는 명령에 따라 미미님의 보지에 혀를 가져다 대었습니다. 조심스레 핥고, 틈새로 혀를 밀어넣어 봅니다. 하지만 보지 속 깊숙히 파묻혀있는 러브볼을 입만으로 꺼낸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아니, 불가능한 것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주인님의 명령은 어떻게든지 수행해야 합니다. 그렇게 십여분, 명령을 수행하지 못한 멍청한 암캐의 엉덩이에 가벼운 매질이 주어졌습니다. 아프지는 않습니다. 다만 멍청한 암캐라는 자괴감으로 마음이 떨어져내려갈 뿐입니다. 제 멍청한 짓에 질리셨는지 주인님께서는 앞발을 사용하라는 허락을 내리십니다. 황송스러운 마음으로 감히 미미님의 보지에 앞발을 댑니다. 그 때, 미미님께서 제 코를 잡아 들어올리셨습니다. 엎드린 상태에서 목을 젖히자 자연스레 입이 멍청하니 헤벌레 벌어집니다. 그리고는 제 등 위에 굴러다니던 항문마개를 그 얼간이같은 입에 물려 주셨습니다. 개똥의 쓴맛이 입안을 가득 메웁니다. 하지만 슬픈 것은 그런 사실이 아니라, 이제 하루 동안은 주인님께 입으로 봉사해드릴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그 상태로 미미님의 보지에 앞발가락을 밀어 넣었습니다. 촉촉하게 젖은 보지 속은 마치 엄마 개의 뱃속처럼 포근하고 따뜻합니다. 저에게도 이것이 있었더라면... 조심스레 앞발가락을 밀어넣자 단단하고 매끈한 것이 느껴집니다. 미미님이 몸 속에 넣고 다니시는 러브볼이 틀림없습니다.
언젠가 주인님께서 미미님의 신체검사를 하시면서 보지의 용적과 습기를 측정해본 일이 있습니다. 입구의 길이와 넓이, 벌려지는 정도, 그리고 깊이를 측정한 뒤 보지 안에 러브볼 네 개를 집어넣으신 것입니다. 미미님은 세 번째에서 너무나 예쁘게 비명을 지르셨고, 이윽고 네 번째 러브볼이 반쯤 밀어넣어지자 그것을 떨어트리지 않기 위해 보지에 잔뜩 힘을 주셨었습니다. 다리를 활짝 벌리고 보지 아래에는 암캐즙을 받기 위한 그릇을 매단 채 한시간동안 견디시던 미미님께서는 결국 쓰러져 버리셨고, 그 후로 보지에 항상 두 개의 러브볼을 넣고 다니시도록 결정되었습니다. 학생들을 가르치기 위해 학교에 나가실 때에도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암캐답게 속옷을 입지 않으시기 때문에 다리를 타고 흐른 암캐즙으로 구두 안이 찰박거리고, 그것이야말로 저에게 주어지는 별미였습니다. 저에게 그 별미를 선물해주었던 러브볼이 이제 제 손에 의해 꺼내집니다.
"아앙."
미미님의 신음소리에 퍼뜩 정신이 들었습니다. 아니, 미미님께서 나에게 신음소리를 내 주시다니! 저는 순간 머릿속을 가득 채우는 자부심에 고양되며 러브볼을 꺼내 들어올렸습니다. 며칠 씩이나 미미님의 보지 속에서 단련된 러브볼은 암캐즙을 한껏 흡수해 번들거립니다. 그것을 들어올립니다.
"하아..."
다시 미미님의 한숨소리. 저는 그때야 알아차렸습니다. 주인님께서 제 등 위로 미미님께 키스를 해 주셨던 것입니다. 아아, 부럽습니다! 부럽습니다! 주인님의 키스를! 그러나 제가 입에 물고 있는 것은 더러운 항문마개, 그리고 그것이 아니더라도 저는 어차피 자지가 달린 병신 암캐... 그저 주인님의 쾌락을 위해 아주 잠깐이라도 사용되기를 기대하는 것밖에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는 병신인 것을, 어쩌겠습니까...
그 순간, 벼락이 제 머리를 꿰뚫었습니다. "우우읍!!" 제 빈약한 자지와는 비교도 되지 않는 거대하고 굳건한, 주인님의 남근이 제 암캐보지를 꿰뚫은 것입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이 순간 저는 목구멍까지 그분의 남성이 치고들어오는 느낌을 받습니다. 입이 턱 벌어지고 몸통 한가운데 생긴 기둥에 모든 체중이 걸립니다. 그 느낌은 영광과 행복! 아, 이런 영광을 주시다니! 결혼식 직전, 미미님과 함께 엉덩이구멍을 내놓고 주인님의 정액을 받은지 아직 사흘도 되지 않았는데! 미미님께서도 제가 입에 물고 있는 항문마개의 손잡이를 왼손으로 살짝 쥐시더니, 주인님의 왕복운동에 맞추어 앞뒤로, 좌우로, 위아래로 움직이시기 시작합니다. 아아, 몸이 뜨겁습니다. 이미 미미님의 보지를 핥을 때 솟아오른 자지가 빳빳하게 성을 부립니다. 건방지게!
주인님께서는 제 보지를 마음껏 사용하십니다. 저란 암캐는 음탕할 뿐만 아니라 주제조차 모릅니다. 주인님께서 저를 사용해주시는 것만으로 몇 번이나 감읍해야 할 것을, 저는 주인님께서 조금만 더 격렬하게 쑤셔 주시기를 원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래서는 안 됩니다. 이 일이 끝나는대로 주인님께 고백하고 벌을 받아야...
뜨거운 정액이 내장에 뿌려집니다.
그 느낌은 짜릿하다는 것으로 표현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용암처럼 뜨거운 것이 뱃속을 거쳐 목구멍까지 치솟아오르고, 몸 한가운데의 기둥에서부터 사방으로 포근함과 만족이 퍼져나갑니다. 그 대신 그 기둥이 사라지자 저는 쓸모없게도 풀썩 엎어지고 말았습니다. 이래서는 안 돼! 후들거리는 팔로 간신히 바닥을 짚고 일어서서는 몸을 돌립니다. 이것이야말로 제 진정한 의무, 저의 더러운 암캐보지를 사용하시느라 지저분해지신 주인님의 남근을 깨끗히 씻어드려야만 합니다. 간신히 몸을 돌려 오물이 묻은 주인님의 남근을 입에 물었습니다. 아아, 행복합니다. 그러던 와중에도 자칫하면 아까운 주인님의 정액이 흘러내릴까봐 엉덩이를 최대한 높이 치켜듭니다. 암캐의 본능으로 엉덩이가 살랑살랑 흔들립니다. 지금은 꼬리를 달고 있지 않지만 평소처럼 암캐답게 꼬리를 달고 있었더라면 예쁘게 흔들렸을 것입니다.
"킹?"
그리고 엉덩이구멍이 메꿔지는 느낌에 반사적으로 구멍을 수축시켰습니다. 그러자 그 안에서 무언가 이물감이 느껴집니다. 항문마개는 아닙니다. 조금 작고, 조금 매끈한 느낌... 밖으로 드러나지 않는 것.
아아, 알았습니다. 이건 러브볼입니다. 지금까지 미미님의 보지 안에서, 주인님께서 미미님을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시키고 있던 러브볼이 제 암캐보지 안으로 들어온 것입니다. 자비로우신 주인님께서는 이것으로 제가 인간 흉내를 낼 수 있게 배려해주신 것입니다.
주인님께서 의자에 앉으시고, 저는 무릎걸음으로 따라 주인님의 남근을 계속해서 핥았습니다. 명령이 있을 때까지 계속하는 것이 저의 임무입니다. 설령 혀가 끊어지고 이빨이 닳아빠질지라도... 제가 주인님의 남근을 핥는 뒤에, 미미님께서 주인님의 무릎과 제 등 위에 올라타십니다. 등에 뜨거운... 차가운? 미미님의 암캐즙이 뿌려지는 것이 느껴집니다.
"아아, 아흥... 하앙..."
알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 암캐구멍을 채워 온 항문마개가 미미님의 보지를 메꾸는 것입니다. 다시 미미님께서 일어나시고, 저도 비켜나도록 명령이 떨어집니다. 그리고, 신혼부부답게 수영복 입는 것을 도와주라는 명령.
평소와는 달리 보지와 뒷구멍에 모두 마개가 꽂힌 미미님의 사랑기구는 조금 낯섭니다. 미미님 앞에 무릎을 꿇고 작은 비키니 수영복을 벌려 미미님의 발을 기다립니다. 매끈하고 늘씬한 다리가 수영복 안으로 들어가, 자기 있을 곳을 차지합니다. 하지만 작은 수영복이라 앞뒤를 막은 항문마개의 모습이 도드라집니다. 미미님은 그런 것을 신경쓰지 않으십니다. 어깨끈까지 달린 단정한 비키니 상의를 들어 입습니다. 단정하게 풍만한 유방을 가린 상체와 기묘한 물체가 튀어나오고 보지털이 튀어나온 하체. 어색하고 이상한 모습입니다. 이제 면도기를 들어 비키니 밖으로 튀어나온 보지털을 정리해 드립니다. 다음은 제 차례입니다. 제 수영복에도 주인님께서 고안하신 작은 장난이 붙어 있습니다. 앞부분에 얇은 삼각형 철판이 들어있는 것입니다. 크기도 작아, 그대로 입으면 자지 끄트머리가 배 위로 드러납니다. 따라서...
미미님께서는 제 자지를 꺾어 가랑이 밑으로 집어넣으신 뒤 수영복을 올려 주셨습니다. 우습고 이상한 모습이 되지만, 그렇게 눈에 띄지는 않습니다. 다만 여기서 자지가 눈치없이 발기한다면 정말로 우스운 꼴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미미님께서 파레오를 허리에 두르시는 것으로 모든 준비가 끝납니다. 이제 암캐 두 마리가 인간들의 해변으로 나갈 준비가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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