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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번역]제인의 독백 (5부)


Chapter 5


남편은 곧장 우회전을 한 다음 고맙게도 주차장 뒷편에 차를 주차시켰어요.   그리고는 갑자기 제 머리칼을 움켜쥐더니 제 머리를 자기 사타구니쪽으로 내리눌렀어요.   그래서 전 죠의 바지지퍼를 내리고 성기를 끄집어냈죠.


순간 전 깜짝 놀랐어요.   전 남편의 성기가 이전에도 이렇게 심하게 발기한 적이 있었는지 의구심이 들 정도였거든요.   그건 마치 쇠막대기 같았어요.   게다가 흐릿한 주차장 불빛 아래에서도 남편의 성기가 아래위로 꺼떡거리며 투명하고 미끌미끌한 액체가 조금씩 흘러나오는게 보였어요.   전 그걸 보는 순간, 망설이지 않고 입으로 귀두를 감싸문 다음 혀로 부드럽게 어루만져 주었어요.   그리고는 귀두가 목젖 안쪽을 찌를 때까지 성기를 입속으로 밀어넣는 바람에 저도 모르게 나즈막히 신음소리를 터뜨리고 말았어요.   그래도 전 혀로 기둥을 부드럽게 어루만지며 마치 인사를 하듯이 계속해서 머리를 아래위로 움직였어요.


어느 순간 남편의 몸이 경직되며 많은 양의 정액을 내 입안에 쏟아놓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전 정액을 입밖으로 흘리지 않으려면 최대한 빨리 삼켜야만 했죠.   그 때 남편은 몸을 움찔움찔 하면서 제 입안에 뜨거운 정액을 규칙적으로 싸놓더니, 잠시 후 사정이 끝났는지 만족에 겨운 한숨소리를 길게 내뱉더군요.


"맙소사!   당신은 좆을 너무 잘 빨아.   그것도 매번 할 때마다 점점 더 능숙해지는것 같아.   그래서 말인데, 나중에 아까 그 레스토랑에 다시 가게되면, 아마 많은 사내놈들이 당신을 미치도록 좋아하게 될거야.   그건 그렇고, 여기 댄스클럽 안에서 지켜야할 규칙을 지금부터 알려줄 테니까 잘 명심하고 지키도록 해.   당신은 무슨 일이 있어도 두 무릎을 오무려선 안돼.   그러니까 의자에 앉자마자 두 무릎을 적어도 30센티 이상은 벌린 다음 절대로 그 이상 오무려선 안된다는 말이야.   그리고 또 누가 춤을 추자고 하던지 간에 절대로 거절을 해선 안돼, 알아들었어?   아!   그리고 옷매무새를 고쳐야겠지?   만약에 그렇게 가슴을 드러내놓고 덜렁거리며 클럽 안으로 들어가면, 우리가 바라는것 보다 훨씬 더 주목을 끌게 될테니까 말이야."


전 어깨끈을 다시 어깨에 걸친 다음 남편에게 말했어요.   "알았어요, 주인님.   주인님이 시키는대로 최선을 다할께요."


"그래, 그렇게 하는게 좋을거야.   그렇지 않으면 넌 주차장에서 클럽 안에 있던 남자들의 좆을 전부 빨아줘야 할테니까 말이야."


그 말에 전 몸서리를 치며 남편의 지시를 어기지 말아야겠다고 마음을 굳게 먹었어요.   왜냐하면 전 남편의 표정 속에서 그 말이 절대로 허언이 아니라는걸 느낄 수가 있었는데, 그 반면에 전 그런 짓까지 할 만큼 마음의 준비가 되어있지는 못했거든요.


시간이 좀 일러서인지 클럽 안은 자리가 꽤 비어있었어요.   죠가 바에 자리를 잡았기 때문에 저도 바 앞에 놓여있는 높다랗고 동그란 의자에 올라가 앉았어요.   순간 전 남편이 시킨대로 무릎을 벌리고 있으면, 바를 향해서 똑바로 앉아있지 않을 땐 다른 사람들에게 치마속이 고스란히 들여다 보인다는걸 깨달았어요.   그래서 제가 바를 향해 똑바로 앉으니까 죠가 자기를 향해 앉아있도록 제 의자를 돌려놓았어요.


"오우, 그러면 안되지!   나도 네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다 알아.   그러니깐 바를 향해 앉아있을 생각은 하지도 마.   넌 무조건 날 보고 앉거나, 그렇지 않으면 댄스 플로워를 보고 앉아있어야 하는거야, 알아들었어?   바를 보고 앉아서 가랑이 사이를 숨길 생각은 꿈도 꾸지마."


제가 죠를 향해 무릎을 벌리고 똑바로 앉자, 그가 마실것을 주문하더군요.   전 사실 술을 잘 못하지만, 생전 처음 겪어보는 대담하고도 부끄러운 그날의 성경험 때문에 마음이 너무 혼란스런 상태여서 첫잔을 순식간에 비우고 말았어요.   그러자 죠가 다시 한잔을 주문해줘서, 전 두 잔째를 홀짝거리며 처음으로 클럽 안을 둘러보기 시작했어요.


죠의 뒷편 테이블에는 한무리의 남자들이 앉아있었고, 몇몇 커플들이 클럽 안 여기저기에 앉아있는게 보였어요.   그리고 댄스 플로워의 반대편에는 두 무리의 젊은 아가씨들이 앉아있는것도 보였어요.   클럽 안에 시끄러울 정도로 크게 울려퍼지고 있는 음악은 우리 같은 중년들이 잘 들어보지 못한 최신곡들이 주를 이루고 있긴 했지만, 누구라도 엉덩이를 들썩거리며 박자에 맞춰 몸을 흔들게 만들 정도의 멋진 댄스풍의 곡들이였어요.


두번째 잔도 거의 반이 비었을 때쯤이 되자, 전 술이 약간씩 오르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전 술도 좀 깰 겸해서, 죠에게 춤을 추자며 그의 옆구리를 쿡 찔렀어요.   그러자 죠도 혼쾌히 동의를 해주길래, 우린 몇몇 커플들이 춤을 추고있는 댄스 플로워로 나갔죠.


전 남편과 춤을 추며 주위를 힐끔힐끔 쳐다봤어요.   그랬더니 대부분의 남자들이 테이블에 앉아 술을 마시며 춤을 추는 저희쪽을 바라보고 있기는 했는데, 그들은 젊은 아가씨들을 구경하고 있지 절 보지는 않는것 같더군요.   그래서 약간은 서글픈 생각이 들면서 무심코 고개를 숙였다가 춤 때문에 펄럭이는 드레스를 보고 깜짝 놀랐어요.   왜냐하면 치마가 펄럭이면서 허벅지는 물론 스타킹에 물려놓은 가터밸트의 끈까지 드러나 보였기 때문이예요.   그래서 제가 좀 심하게 흔들며 추던 춤을 갑자기 얌전하게 바꿔서 추니까, 남편이 의아한 표정으로 몸을 기울이며 이유를 묻더군요.   그래서 전 할 수 없이 이유를 남편에게 설명을 해주었고, 남편은 그 얘기를 듣더니 웃음을 터뜨리더군요.


"본다고 나쁠게 뭐 있어?   그러니까 아까처럼 추던대로 춰."


그래서 전 어쩔 수 없이 원래대로 엉덩이를 크게 흔들며 다시 춤을 추기 시작했어요.   그러자 어느 순간부터 어떤 시선들이 느껴지기 시작했어요.   전 시선이 느껴지는 방향을 의도적으로 쳐다보지도 않았지만, 누군가가 분명히 절 보고 있다는건 느낄 수가 있었죠.   그 때문에 전 부끄럽고 당황스러웠지만, 제 몸은 제 마음과는 정반대로 움직이고 있었어요.   왜냐하면 제 사타구니가 다시 젖어들기 시작했었거든요.   전 어떻게든 춤에만 신경을 쓰려고 안감힘을 썼지만, 제 사타구니에서부터 마치 가려움처럼 치밀어 오르는 욕망 때문에 집중이 안됐어요.


두 세곡 정도 그렇게 춤을 추고 났을 때, 죠가 제 팔을 잡아끄는 바람에 우린 자리로 다시 돌아와야 했어요.   그래서 전 그 때 우연임을 가장하고 시선이 느껴졌던 쪽을 힐끔힐끔 쳐다보았었어요.


그들은 세명의 남자들이였어요.   그들 모두 스물대여섯 정도밖에 되어보이지 않은데다가 꽤 말쑥하고 세련된 옷차림들이였어요.   게다가 셋 다 잘 생긴 편이였는데, 그 중에서도 한명는 외모가 특히 더 빼어났어요.   그래서 저는 그들 모두 전문직에 종사하는 회사원들 일거라고 짐작을 했었죠.


그들은 저희가 자리로 돌아올 때, 절 계속해서 쳐다보고 있었어요.   자리에 앉으려는 순간 전 죠가 했던 지시를 떠올라서, 그들 모두를 향해서 미소를 지어주었어요.   그리고는 곁눈으로 죠를 바라보니까, 죠도 알고 있다는듯이 고개를 약간 끄덕이며 제 귀에 대고 나즈막히 속삭이더군요.


"잘했어, 암캐야.   하지만 그들이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니까, 넌 그들을 향해서 일분정도 돌아앉아 있다가 다시 원래대로 나를 보고 앉아봐.   그들을 향해 앉더라도 절대로 그들을 바라보면 안돼.   넌 그저 문쪽을 보고 있는척 하란 말이야, 알았어?"


전 순간 남편이 못됐다 싶을 정도로 너무 짓궂다는 생각이 들면서, 두려움과 함께 수치심이 들어서 얼굴이 화끈거리기 시작했어요.   그래도 전 어쩔 수 없이 마른침을 한번 꿀꺽 삼키고는 남편을 향해 고개를 끄덕일 수밖엔 없었죠.   당연히 제가 그들을 향해 돌아앉으면, 그들은 제 사타구니 속을 훤히 들여다보게 될게 뻔한 줄 알면서도 전 그 지시를 따라야만 했어요.   그래서 전 무릎을 크게 벌린 채로 그들을 향해 돌아앉아서는, 입구를 바라보다가 마치 누구를 기다리기라도 하는듯이 시계를 들여다 보는채를 했어요.   그 와중에도 전 곁눈으로 그들이 제 치마속을 들여다 보고 있다는걸 알 수가 있었어요.   그런데 그들은 제 치마속을 살짝살짝 훔쳐보는게 아니라 아주 노골적으로 똑바로 쳐다보고 있었어요.


전 남편이 제 팔꿈치를 잡고서 절 돌려앉히기 전까지, 콩딱거리는 제 가슴의 박동을 스스로 들을 수 있을 정도로 창피하고 곤혹스러웠어요.   더구나 전 그렇게 힘든 상황을 넘고나서도 또 다른 걱정거리가 생기고 말았었죠.   왜냐하면 또 다시 사타구니가 흠뻑 젖어버리는 바람에, 드레스의 엉덩이쪽에 얼룩이 생겼을거란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였어요.   그래서 전 남편한테 화장실에 다녀와도 되는지 허락을 받은 다음, 화장실을 향해 그 세 청년들이 앉아있는 곁을 빠른 걸음으로 지나쳐 갔어요.   그 때 전 그들 중에 제일 잘 생긴 청년과 눈이 마주치는 바람에 전 저도 모르게 미소를 지어주었어요.   그러자 그 청년도 미소로 화답을 하더군요.    전 그들을 스쳐 지나가면서, 그가 틀림없이 고개를 돌리고 제 엉덩이를 쳐다볼거란 생각이 들었지만, 그렇다고 고개를 돌리고서 그걸 확인할 수는 없었어요.


전 화장실 안 칸막이로 들어가서, 휴지로 사타구니를 아주 꼼꼼하게 닦고 화장도 새로 고쳤어요.   그리고 차 안에서 남편에게 오랄쎅스를 해주는 바람에 입가에 희미하나마 흔적이 남아있었으므로 립스틱도 다시 발랐어요.   그리고 나서 돌아오는 길에는 다른 청년에게 미소를 지어주었죠.   남편 옆에 돌아와 앉는 순간, 죠도 화장실에 좀 다녀와야겠다며 자리에서 일어섰어요.


"좀 있다가 오도록 할께.   그 동안 저 청년들이 얼마나 용기가 있는지 한번 봐야겠어."


순간 전 남편의 의도를 바로 알아차릴 수 있었어요.   죠는 자기가 없을 때 세 청년들이 저에게 수작을 걸 정도로 저의 쇼가 그들의 관심을 끌었는지를 알고싶은 거였어요.   그래서 전 순간 제가 마치 벌을 유혹하려고 갖다놓은 꿀단지라도 된 기분이더군요.


남편이 자리를 뜨고 얼마 지나지도 않아서, 제일 잘 생긴 그 청년이 어슬렁거리며 제 쪽으로 다가왔어요.   그리곤 저와 어느정도 간격을 유지하고 서서 마실것을 주문하더군요.   그리고는 슬쩍 저를 바라보며 미소를 지었어요.   그래서 전 그가 좀 더 용기를 가지고 저에게 가까이 다가올 수 있도록 그의 시선을 똑바로 맞받으며 미소로 화답을 해주었죠.   그러자 그가 용기를 얻었는지 제 옆자리에 걸터앉으며 한손을 내밀며 말했어요.


"안녕하세요.   전 아담이라고 해요."


"안녕하세요, 아담.   전 제인이라고 해요.   만나서 반가와요."


아담은 멀리서 볼 때보다 가까이서 보니까 훨씬 더 미남이였어요.


"제인, 옷차림이 정말 죽여주는군요.   아!   너무 야하다거나 노출이 심하다는 뜻은 정말로 아니니까 오해하진 마세요.   그 드레스가 당신한테 굉장히 잘 어울린다는 뜻이예요.   사실 제 친구들도 저랑 같은 생각이예요."


전 그 말을 듣는 순간 얼굴을 붉히고 말았어요.   그런데 솔직히 전 그 때 그게 부끄러워서가 아니였고, 그 칭찬이 듣기 좋아서 얼굴을 붉혔던것 같아요.   사실 죠는 늘 저에게 자상하고 사려 깊은 남편이긴 했지만, 저처럼 38살이나 먹은 여자한테 접근한 남자치고는 아담은 너무 젊고 잘 생긴 쎅시가이였기 때문이였어요.


"그렇게 말해주니 내가 몸둘 바를 모르겠군요.   어쨌든 고마와요, 아담."


그는 아주 짙푸른 눈동자를 갖고 있었는데, 전 그런 눈을 20년 전 대학에서 죠를 만났을 때 본 이후론 처음 보는 눈이였어요.


"아까 옆에 계시던 분이 남편이신가요?"


"네, 그래요.   남편 이름은 죠예요."


"제가 이렇게 당신과 얘기를 하고 있다고 남편이 싫어하시지는 않겠죠?   괜히 저 때문에 당신이 곤란해질까봐 염려가 되서 말이예요.   전 단지 당신 모습이 너무 멋있어서 말씀을 드린것 뿐이거든요."


죠는 그들이 미끼를 무는지 어떠는지를 보려고 여러 준비까지 했었으므로, 전 죠가 아담을 시기하거나 질투하지는 않을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어요.


"아니예요, 아담.   그런건 걱정하지 않아도 돼요.   죠는 다른 남자를 의심하거나 질투하거나 하는 그런 사람은 아니거든요.   게다가 우린 그냥 얘기만 나눴잖아요?"


"그건 저도 알아요.   하지만 제가 만약 당신처럼 매력적인 여자분을 가졌다면, 다른 남자는 근처에 오지도 못하게 했을거예요."   그가 이런 말로 절 붕 띄워주며 윙크를 하더군요.


"아담처럼 매력적인 남자라면 아마 죠를 질투나게 만들지도 모르겠는걸요."


제가 이렇게 농담을 맞받아주니까, 아담이 절 좀 더 편하게 느끼는것 같았어요.


"제인, 그거 농담이죠?"


그와 그렇게 농담을 주고 받고 있을 때, 아담이 주문한 술이 나왔어요.   그러자 그는 저에게 인사를 하고는 자기 테이블로 어슬렁거리며 돌아가더군요.   그런데 그 때 죠가 마치 정확하게 시간을 맞추기라도 한것처럼 화장실에서 나왔어요.   그리곤 아담이 앉아있는 테이블을 지나쳐오며 서로 가볍게 인사를 주고 받더군요.


"미끼를 물은 모양이군 그래?"   남편이 옆에 와서 앉으며 말했어요.   "난 그들 중에 한 녀석이 틀림없이 미끼를 물거라고 생각을 했지.   그렇다면 그들한테 미소를 지어주며 사타구니를 슬쩍슬쩍 보여줘봐.   춤을 추자고 할 만큼 용기가 있는 녀석이 누구인지 한번 봐야겠으니까 말이야."


"예, 주인님."   전 거의 자동으로 이렇게 대답을 했어요.


전 마치 인형이라도 된듯이 몸을 마음대로 움직이지 못할 정도로 긴장이 됐지만, 전 다시 아담을 향해 돌아앉아서 그의 눈을 똑바로 응시하며 미소를 지어보였어요.   그러자 그도 저에게 미소로 화답을 하며 살짝 손을 흔들더군요.   그리고 제 시선을 피하지 않고 똑바로 마주 바라보고 있었지만, 나머지 두 남자는 제 치마속을 들여다 보느라고 여념이 없더라구요.


제가 다시 죠를 향해서 돌아앉자, 그들도 다시 자기들끼리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어요.   이 후로 전 그들쪽을 바라보진 않았지만, 그들이 계속 대화를 하고 있다는건 곁눈질로 알 수가 있었죠.   그래서 전 죠와 함께 플로워로 나가서 몇곡 더 춤을 추다가 자리로 돌아왔어요.   그런데 저희 자리에 마실것이 새로 놓여있는게 아니겠어요?   그래서 바텐더에게 물어봤더니, 바텐더가 아담과 그의 친구들이 앉아있는 테이블을 가리키더군요.   그래서 죠와 제가 그들을 바라보니까, 그들이 우릴 향해 가볍게 손을 흔들어 보였어요.   그래서 우리도 그들에게 손을 흔들어주니까, 그들이 합석을 하겠냐는 제스쳐를 취해보이더군요.   그러자 남편이 제 귀에 대고 나즈막히 속삭였어요.


"난 저 세 녀석들이 네 가슴이든, 엉덩이든, 씹구멍이든, 아니면 그 전부가 됐든, 오늘밤이 다 가기 전에 네 몸을 느껴보게 해주고 싶어.   그러니까 넌 저 녀석들이 뭘 요구하던 절대로 거절을 해선 안돼.   알아들었어?"


이젠 죠가 무슨 소리를 하던지 별로 놀라지도 않았어요.   게다가 이젠 남편이 이끄는대로 순순히 따르리라고 마음을 먹고 있었으므로 알았다고 대답을 해주었어요.   왜냐하면 저에게 주어졌던 선택권을 스스로 포기했기 때문에 이젠 돌이킬 수도, 이제와서 거부를 할 수도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였어요.


아담이 다가와서 죠에게 합석을 하자고 제안을 하자 죠도 그러자고 혼쾌히 승낙을 했어요.   그래서 아담이 우리를 자기들 테이블로 안내해 주었는데, 그 자리는 한명씩 앉는 의자가 아니라 둥그렇게 생긴 벤치같은 의자에 나란히 앉도록 되어있었어요.   그 때 아담이 나머지 두 남자를 소개해 주었는데 이름이 빌과 제리라고 하더군요.


아담이 앉으라고 권해서, 전 제리 옆으로 엉덩이를 밀며 들어가 앉았어요.   그리고 다음엔 죠가 들어와 앉았고, 맨 끝에는 아담이 앉았어요.   그런 다음 서로 얘기를 나누기 시작했는데, 알고보니 그들은 모두 변호사인데다가 어떤 비즈니스 관계로 남편 회사와 계속적으로 협력관계에 있는 사람들이란걸 알게 됐어요.   그래서 아담과 죠는 서로 회사일로 얘기를 나누기 시작했기 때문에, 전 빌과 제리와 낮은 목소리로 얘기를 나누게 되었죠.


우리가 앉은 테이블엔 둥그스름하게 칸막이가 되어 있는데다 좁을 정도는 아니였지만, 사람과 사람 사이의 간격이 거의 없었어요.   그래서 전 제 허벅지가 제리에게 닿을까봐 조심을 하고 있었어요.   그들은 저에게 아주 친절했을 뿐더러 듣기 과분할 정도로 칭찬을 해주었어요.   그래서 전 그들의 그런 관심과 친절이 싫지 않았을 뿐더러, 더 솔직히 고백하자면 기분이 날아갈 것처럼 좋았었어요.


그렇게 얘기를 나누던 중에, 용기를 내서 맨 처음으로 저에게 댄스 신청을 한 사람은 빌이였어요.   그는 먼저 저와 춤을 춰도 괜찮은지를 죠에게 물어보더군요.   그러자 죠는 그거야 제가 결정할 문제라고 짧게 대답을 해서, 순간 전 속으로 어이가 없더군요.   하지만 그들이야 죠가 저에게 했던 지시를 알 턱이야 없었겠지요.   그래서 빌은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손을 저에게로 내밀며 댄스신청을 했어요.   전 당연히 거절을 할 수 없었으므로, 제리에게 양해를 구하고는 엉거주춤 몸을 구부리고서 그 앞으로 지나가야만 했어요.   그 때 제리가 자기 무릎 위로 절 넘겨주며 제 엉덩이를 움켜쥐는 바람에 전 깜짝놀랬었어요.   게다가 제 엉덩이가 그의 무릎을 스치면서 그의 성기가 반쯤 일어서 있다는 것까지 알게 됐었죠.


사실 제리와 빌은 이미 눈요기를 할만큼 한 상태였어요.   그런데도 제가 테이블에서 나오다가 잠시 균형을 잃고 제리의 무릎에 살짝 걸터앉듯이 한 순간에도, 빌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제 치마속을 들여다 보았어요.


전 빌의 손을 잡고 댄스 플로워로 나갔어요.   그런데 그는 놀랍게도 춤을 너무 잘추는거예요.   그래서 저도 정말 재미있게 그와 춤을 추었어요.   빠른 음악에 맞춰서 그렇게 세곡 정도 추고 났을 때, DJ가 음악을 느린 곡으로 바꾸더군요.   그러자 빌은 제 손을 잡고 절 가까이 끌어당기며 속삭이듯 물었어요.


"저와 부르스 한곡 추시겠어요?"


그는 말은 그렇게 했지만 이미 절 자기 안에 가두어 버렸으므로, 전 당연히 승낙을 해야만 했어요.   더구나 그는 춤을 추기 시작했을 땐 그래도 어느 정도의 간격을 유지했지만, 춤을 계속 추면서 점점 가까이 다가왔어요.   그러다 어느 순간 그는 절 자기 가슴으로 바싹 끌어당겼어요.   순간 전 아랫배에 와 닿는 그의 남성을 느낄 수가 있었어요.   그건 틀림없이 이미 발기해 있는 그의 성기가 분명했어요.   그게 아니라면 그는 팬티속에다 괴물이라도 숨겨놓고 있는거였겠죠.


"제인, 궁금한 것이 하나 있는데, 화 내지 않고 대답을 해주실 수 있어요?"


"미리 그렇게 말하시는걸 보니, 제가 대답하기에 꽤나 난처한 질문인 모양이군요?   좋아요, 빌.   제가 최대한 성심 성의껏 대답을 해주겠다고 약속을 할께요.   저한테 궁금한게 뭐예요?"


"그러니까 제가 제인한테 궁금한건 말이죠..   그건 좀 개인적인 사생활에 관한 거예요..   그러니까 그건..   당신처럼 아름다운 여자분께서 이렇게 아름다운 드레스를 입고 바에 왔으면서, 왜 안에는 속옷을 입지 않으셨나 하는거예요.   우린 모두 당신이 노브라라는걸 똑똑히 볼 수 있었는데다, 당신이 노팬티라는걸 우리에게 의도적으로 보여주었다는것도 알아요.   그래서 말인데..   제인, 당신은 혹시 노출광이세요?"


"빌, 그러니까 그건...   그건 아니예요.   솔직히 그런짓은 처음이예요.   전..   죠와 전 지금 게임을 하고 있는거예요.   무슨 뜻인가 하면..   오늘밤에 전 죠가 시키는대로 무조건 해야만 돼요.   그런데 제가 그의 지시를 어기는 바람에, 레스토랑에서 그에게 팬티를 뺏겼던 거예요."


"그럼, 제인은 지금도 그의 명령을 따르고 있는 건가요?"


"맞아요, 빌.   솔직히 말하자면..   당신이 저에게 댄스신청을 했을 때도, 전 거절을 할 수가 없었어요.   당신이 저에게 요구하는것에 대해서, 전 거의 대부분 거절을 못해요.   거의 대부분을요.."


허리에 얹혀있던 그의 손이 갑자기 아래로 내려가서 제 엉덩이를 만지기 시작했어요.


"제인, 그렇다면 당신이 거절을 못하는게 그 밖엔 또 뭐가 있어요?"


그가 저를 보며 미소를 짓더군요.   그 순간 전 그가 무슨 말을 듣고싶어 하는지 눈치를 챌 수 있었죠.   하지만 전 그가 기대하는 대답을 해주지는 않을 생각이였으므로 저도 같이 미소를 지어주었어요.


"미안해요, 빌.   춤을 추고 제 몸을 만지는것 외에는 아무것도 안돼요."


"그렇다면 그걸 하며 즐기면 되겠네요, 그죠?"


"예에..   그..   그건 상관없어요, 빌."


"솔직히 저랑 제 친구들은 당신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몰래몰래 몸을 훔쳐보고 있었어요.   그래서 말인데, 당신은 정말 너무 아름다워요, 제인."


"고마와요, 빌.   당신이나 당신 친구들 모두 나이도 많은 저 같은 여자한테 너무 친절한것 같아요."


"나이가 많다구요?   아니예요, 제인.   그건 말도 안돼요.   조금도 과장한게 아니라, 당신은 지금 그 모습 그대로가 너무 퍼펙트해요.   그러니까 당신은 뜨겁고 쎅시한데다 잘 익은 술과 같아서, 설 익은 젊은 아가씨들이랑은 질적으로 다르단 뜻이예요.   솔직히 젊은 아가씨들은 성에 대해서 잘 모르잖아요."


전 그 칭찬의 말에 저도 모르게 그에게 몸을 기댔어요.   그리곤 당장은 뭐라고 대답하기가 싫더군요.   잠시 후 부르스곡이 끝나자, 그는 제 한쪽 손을 잡고서 절 테이블로 데리고 갔어요.   테이블로 돌아오니, 죠는 물론 빌의 두 친구도 우릴 쳐다보았지만, 우린 여전히 손을 맞잡은 채 놓을 생각을 하지 않았어요.


그걸 보고 죠가 저를 향해 미소를 짓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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