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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일/번] 가디언 6화a -풍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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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디언 6화a -風乱-

 

 

 

「그런 결론으로 이야기가 끝났습니까」


「응,이걸로 어때?」



 가게의 점주에게 유이가 웃는다.점내에는 오래된 가구, 접시, 항아리, 족자, 도검류의 무기등이 진열되어 있다.

 

유이는 이이다의 가게에 와 있었다.스스로 악마라고 자칭하는 그에게 전날 서로 이야기한 결론을 바로 조금 전 전달했다.

 

「그 조건으로 충분합니다.제안을 받아들일 확률은, 반반이라고 생각했으니까요… 임시라고 해도,

 이쪽으로서는 전혀 상관없습니다」

 

「그럼, 잘 부탁드립니다」


 고개를 숙이는 이이다에 유이도 꾸벅 마주 인사한다.상대가 인간이 아니라고 하는데도, 유이에게는 별로 경계감이 없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이것을……」


「이게 뭡니까?」


 
 프린트 아웃된 무엇인가의 리스트와 같은 물건을 건네받아 유이가 대충 훑어본다.



「악마들의 잠복처와 가명, 직업등의 일람입니다.애송이들 뿐입니다만, 상급 악마나 사단장 클래스의 정보가

들어오면 바로 연락드리지요」

 

 확실히 리스트에는 하급이라 분류된것이 대부분, 중급표시가 몇명의 옆에 매겨져있을 뿐이다.그 이외는

보통 명부로 보였다.

 

「그러면, 메이씨들에게 건네주겠습니다.나는 이런일은 잘 몰라서」

「잘 부탁드립니다. 밖에 있는 구류우씨에게도 아무쪼록 안부 전해 주세요」


 

「아, 눈치채고 있었습니까」


 이이다의 지적 대로, 유이의 경호로서 쿄가 목조로 건축된 점포의 밖에서 대기하고 있다.



「뭐, 이런 직업이라서요, 신중함이 지나쳐서 손해볼일은 없으니까요」

 

 머리를 긁적이는 유이에게 이이다는 담담하게 대답한다.확실히 아무힘도 없는 악마가, 반대파라고 해도

 동료의 정보를 적으로 주목받는 인물에게 팔 리가 없을 것이다.보통과는 다른 경비나 감시 시스템이

있는 것이라고 유이는 이해했다.

 

이야기가 끝났다고 보고, 유이는 자리에서 일어나, 출구로 향했다.


 

「그러면 실례하겠습니다」

「조심해서 가십시오.또 와 주세요」



 이이다의 배웅을 뒤로하고, 유이는 미닫이를 열고 밖에 나왔다.
 
 유이가 점외에 나오자, 검은 오토바이에 몸을 기대고 있던 쿄가 재빠르게 그에게 다가온다.그녀는 오토바이 슈트를 입고 있었는데 변함 없이 앞쪽의 지퍼를 내려서 가슴을 크게 노출하고 있었다. 도덕적으로 조금 문제가

 있지만, 쿄에게  말해봐도 통하지 않을 것을 유이는 잘 알고 있다.

 

「어땠어?」

 
 쿄는 언제나와 같이 어딘가 기분 나쁜 것 같은 표정으로 말을 걸어온다.하지만 그 눈에 희미한 안도가 떠올라 있는 것을, 유이는 눈치채고 있었다.



「우선 악마들의 잠복처의 리스트는 받았어」


「신용할 수 있다고 생각해?」

 

「모르겠어……라기보다는, 그것을 조사하는 것이 쿄씨들의 일이니까」



 리스트의 종이를 접어 가방에 넣으면서, 유이는 쿄를 향해 웃는다. 쿄가 차가운 표정으로 마주본다.


 

「가짜정보가 아닐까. 함정일지도 모르고」

「우선, 조사가 먼저겠지.부탁할께」

 

 쿄를 눈으로 재촉해, 유이는 그녀와 함께 오토바이에 올라탔다.유이가 헬멧을 쓰고 허리에 손을 감는것과

동시에 쿄는 액셀을 밟는다.아직 오토바이에 둘이서 타는것에 익숙하지 않은 유이가 놀라서 매달리는 것을

즐기며, 쿄는 고속으로 오토바이를 달리게 했다.

 



「저기, 아소우.이번에 너의 집에 놀러 가도 좋을까?」

 

 다음날, 점심시간의 교실.평소의 다섯 명 그룹이 책상을 붙이고, 도시락을 먹으려는 찰나에 류타가 제안해

온다.갑작스런 제안에 유이가 멍하게 류타를 쳐다본다.


「으음, 나 혼자 살고있는게 아니라서……무슨일인데?」

 

「새로운 VF시리즈 나왔잖냐.이번에는 대전도 할 수 있다고」



 류타가 말하는 VF란, 게임의 명칭이다.VF는 그럭저럭 인기가 있는 콘솔게임으로, 일부의 플레이어는 방대한

 시간을 소비하고 있는 듯하다.이 게임은 그룹내에서 유행해서, 한때는 유이도 상당히 자주 했었다.하지만

이사한 다음에는 콘솔게임은 끊은지라, 골판지 박스 안에서 잠자고 있다.


「아아, 나도 하고 싶은데 그거, 키쿠치의 집은 안돼?」


「아, 안돼. 집에 지금 일이 있어서」

 

 언제나 부모님이 맞벌이로 출타중인 신고의 집을, 세 명의 놀이장소로 이용하고 있었다.신고의 부모님은

저녁늦게까지 돌아오지 않는지라, 별로 거리낄것이 없었기 때문이다.반대로 류타의 집은 모친이 유명한

가정교사로 여러그룹의 강사를 시간대별로 하고 있어 아이들이 항상 집에 오기때문에 좀처럼 모일수가 없었다.


「카나의 집은 좁고」

「쓸데없는 물건만 가득하니까.미안해」

 

 류타의 말에 카나가 눈썹을 찡그린다.가구가 쓸데없이 많고, 장식물이 잔뜩 있는 카나의 집은 단독주택의

 크기에 비해 비좁은 느낌이 들었다.유이가 류타로부터 들은 이야기로는, 부모님이 장식물을 장식하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다.

 

「닛타씨의 집은?」

「저기, 여자의 집에 여럿이서 밀어닥쳐서 게임할 생각이야?」


「그런건 그다지 상관없잖아……」


 

 성별을 앞세워서 거절하는 코노에에게 류타와 신고는 눈으로 항의한다.그것을 보고 유이이 우물쭈물 입을 연다.

 

「일단 물어 볼게.아마 괜찮을거라고 생각하는데……」

「정말?」


「됐다!!」

 

 류타와 신고가 손을 마주 잡고 기뻐한다.귀여운 소녀라면 몰라도, 남자끼리라고 하면 그다지 보기좋은 풍경은 아니다.



「그래서, 구류씨는 평상시에는 언제쯤 집에 있지?」


「역시 그게 목적이었어……」


 

 유이에게 얼굴을 가까이하고 속닥이는 류타에게, 카나는 기가 막힌 소리를 낸다.그의 미소녀, 미녀를 밝히는

 성격은 어제오늘 시작된것이 아닌지라, 카나는 그저 한숨을 내쉴뿐 특별히 뭐라 말할 생각도 일어나지 않았다.

 

「엣? 응, 잘 모르겠는데.집에서 뒹굴뒹굴 하고 있을 때가 많지만, 휙 나가서 밤 늦게까지 돌아가지 않을 때도 있고」

「어떻게든 만날 수 없을까?」


「이, 일단 그것도 물어볼께……」



 유이의 말에 류타와 신고의 얼굴이 확하고 빛난다.이제야 간신히 두 명의 목적을 알게된 유이는 쓴웃음짓는다.



「타나카와 닛타도 오는 거야?」


 
 미리 학생식당에서 사 둔 주먹밥을 먹으면서, 유이은 화제를 여성진에게 돌린다.


 

「물론, 함께 갈거야」

「예, 괜찮다면 함께 가게 해주세요」

 

「이봐 이봐, 어째서 가나들이 오는거야. 우리들의 해피 타임을 방해 할 생각인가?」

 

「그러니까, 너희들 절대로 무슨일 저지를것 같아서 안심이 안돼. 해피 타임이라든가 말하고 있는 시점에서

위험하기도 하고」


 류타의 항의에 가나는 쌀쌀맞게 대답한다.「게다가……」하고, 카나는 예리한 눈초리로로 유이의 얼굴을 바라본다.

 

「뭐, 뭐야?」


「아소우 군과 구류우씨의 관계도 신경이 쓰이고」

 

 흄험한 눈동자로 자신을 보는 가나에게, 유이도 류타들처럼 무심코 압도된다.옆을 보면 코노에도 웃고 있지만,

그 눈은 호기심으로 가득 차있다.이전에 추궁당할때의 싫은 기억이 유이의 뇌리를 스쳐간다.


「하아, 우선 오늘 밤 물어보고 모두에게 메일보내줄께」



 네 명은 유이의 대답에 기쁨의 소리를 지른다.네 명의 기대를 짊어지면서, 유이는 돈까스샌드를 덥석 물었다.


 


 


 도내 모처의 촬영 스튜디오.촬영의 준비로 많은 인간이 우왕좌왕 하고 있었다.꽤 대대적인 촬영인듯,

 다양한 기재들이 반입되고 있다.지시가 여기저기 날아다니고 큰 고함소리도 들려 온다.
 
 그렇게 혼란스러운 스튜디오의 문앞에 메이의 모습이 있었다.

 

「 거기……당신, 잠깐 괜찮을까?」

 
 그녀는 한 걸음 안으로 들어와서, 초짜 어시스턴트로 보이는 청년에게 말을 건다.청년은 드링크가 가득찬

 편의점의 봉투를 가지고 있다.


「네, 무슨일이십니까?」


「나가레씨는 어디에 있지요?」

 

「나가레라면……나가레 카에데씨 말입니까?」


「예, 오늘 여기에 촬영하러 와있을텐데요」


 
 나가레 카에데는 유명 프로야구 선수로, 여성 첫 프로로서 화제의 인물이었다.오늘은 그녀의 CM 촬영이

 여기서 행해질 예정이었다.


「저기, 외부인은 출입 금지입니다만」

 

 슈트를 멋스럽게 차려입은 미모의 비즈니스 우먼을 일개 팬으로 오인했는지, 젊은이는 어쩐지 수상한 듯이 메이를 본다.그에 대한 메이의 눈이 슥 치켜올라가, 사나운 빛을 띤다.



「당신, 책임자를 불러오세요」


「네?」


「책임자를 불러오라고 말했어요」



 도도하게 팔짱을 끼고 말하는 메이에게 압도 되어 마지못해 그는 큰 소리로 부른다.성격있을것 같은 미녀와 관련되고 싶지 않다고 하는 심리도 작용했을지도 모른다.

 

「감독, 잠깐 괜찮습니까? 이 사람이 책임자 불러오라고」


「아―, 뭐야? 이 빌어먹게 바쁠 때에」


 
 귀찮은 듯이 온 중년의 작은체구의 남자는, 메이의 모습을 보자마자 안색이 확 바뀐다.



「저, 저분은 카네시로님?!」


「감독, 누구입니까 이 사람?」

 

「바, 바보자식.미라주의 사장님이다」


「에, 그럼……」

 

 오늘의 스튜디오에서의 촬영은 미라주의 새로운 화장품의 CM이었다.자신들의 고용주라는것을 알고,

그제서야 젊은이는 자신의 잘못을 눈치챘다.

 

「미리 연락은 했을텐데, 듣지 못한건가요?」


 
 기분나쁜눈으로 살짝 청년을 보는 메이의 눈에, 감독의 안면이 새파래진다.



「이녀석이 뭔가 실수라도 했습니까? 당장이라도 잘라버리겠습니다」


「그, 그런……」

 

「별로 신경쓰지 않아요.어쨌거나 촬영에 필요한 인력일테니」


「죄, 죄송합니다. 냉큼 너 하던일이나 계속해!」


 

「네―!」

 
 감독의 고함 소리에 젊은이는 도망치듯이 떠나 간다.


감독의 험악한 얼굴도 무리가 아니다.신흥의 작은 프로덕션에 일부러 큰 일을 준 것은, 미라주였기 때문이다.

자신들을 높이 사 준 덕분에, 최근에는 그럭저럭 다른 일이 생겨서 경영도 순조롭지만,

미라주에게 지금 계약을 중지되면 아무 소용없었다.


「그럼, 카에데가 있는곳에 안내받을수 있을까요」


「넵, 바로 안내해드리겠습니다」



 감독의 뒤를 따라서 메이는 촬영기기를 지나쳐서 안쪽으로 발길을 옮긴다.촬영 스튜디오를 가로질러,

곧바로 의자에 앉아 메이크업 받고 있는 여자의 앞으로 그녀는 안내받는다.


「오래간만이야, 카에데」


「메이인가……」

 

 쇼트 헤어의 앞머리를 올리고 있는 여자가 메이를 눈만으로 그녀를 본다.메이크담당에게 얼굴을 맡기고

있기 때문이었지만, 완전한 무표정을 무너뜨리지 않는다.마치 가면과 같은 얼굴은 감정을 전혀 나타내지 않았다.

 

 카에데도 메이와 같은 가디안의 한 명이었다.동료의 연줄을 이용해서, 미라주는 저렴하게 프로야구 선수인

카에데를 CM에 기용할 수 있었다.그녀의CM 효과는 굉장히 높아서, 미라주의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조금 자리를 비워줄수 없을까요? 사적인 이야기가 있어서」


 


「네, 그러면……」
「나중에 다시한번, 인사드리러 찾아뵙겠습니다」

 

 감독과 메이크담당은 곧바로 그 자리로부터 떠난다.감독도 일부의 스탭도 두 명이 구면인 것은 알고 있었다.클라이언트로부터의 부탁이 되면, 촬영이 다소 지연된다고 해도 어쩔수 없다.


주위를 둘러보고 아무도 근처에 없는 것을 확인하고 나서, 메이가 재차 말한다.



「언제나 미안해요. CM에 나오는거 싫어하고 있었죠?」


「메이의 부탁이라면 어쩔 수 없……지만, 화장품이라고 하는 게 좀」


「당신, 옛날부터 화장하지 않았으니까」

 

 립스틱을 테이블 위로부터 손에 들고 눈썹을 찡그리는 카에데에게, 메이는 쓴웃음짓는다.카에데은 미인이지만, 옛날부터 성적 매력이나 화장이니 하는 단어와는 관계가 없었다.머리카락도 귀찮다는 이유만으로,

 쇼트 헤어로 하고 있었다.


「그래서 무슨일이야? 그냥 인사하러 온거라도 상관은 없는데, 용무가 있는것 아냐?」


 

「그거야 그거.실은 부탁하고 싶은 것이 있어서……조금만 마귀 사냥에 손을 빌려 주지 않겠어?」

「당신이 감당하기 힘든 놈이 있는 거야? 지금은 유카와 함께 행동하고 있지 않아?」



 카에데의 말이 잠깐이나마 열을 띤다.능력자가 두 명 있어도 쓰러뜨릴 수 없는 상대라고 말하면 상당히 강한 힘을 가진 상대인가, 그렇지 않으면 그 만큼 수가 많은 것인가.



「아니, 상대 자체는 대단한 일은 없을 것 같지만……」


「그럼, 뭐가 문제야?」

 

「정보 소스를 신뢰할 수 없어.유카, 히나기쿠, 미셸, 쿄, 거기에 나까지 다섯 명 있지만 우선 두 명씩으로 조를 만들어서 상대하고 싶어서」


「그렇게까지……」


 

「함정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니까.게다가, 여기저기 조사하지 않으면 안 되고. 뭐, 파트너로는 유카를

 붙여줄테니 콤비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말아줘」

 


 메이의 말에 카에데은 무표정하게 납득하다.폭주하는 쿄, 자신과 같은 벽창호인 히나기쿠와의 콤비가 아닌

 것은 현명한 판단이다.하지만, 문득 무엇인가를 눈치챈 것처럼 카에데는 메이를 바라본다.


「다섯명이나 모인 거야? 드문일인데」


「에, 어쩌다보니」


 

「그 쿄까지 있는 거야?」


 잠깐이지만 눈이 흔들리면서 카에데는 메이에게 의문을 표시했다. 쿄는 옛날부터 변덕장이로 항상

단독 행동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다른 이들과는 만나는일조차 드물었다.카에데는 별로 쿄를 싫어하지 않지만,

그녀는 자신을 웬지 모르게 싫어 하고 있는 것은 알고 있다.


「혹시, 주인님이 발견된거 아냐?」


「으, 응.실은 그래」

 

「숨기고 있던걸 보면……무엇인가 난처한 일이 있는 거야?」


「아니, 그런 일은 없지만」

 

 말끝을 흐리는 메이를 카에데는 이상한듯이 쳐다 본다.지금까지의 주인들을 상대하는데 애를 먹고 있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이번도 같은 것인가 의심했지만, 아무래도 그렇지 않은 것 같다.

 

그러나, 그것이 어째서인지 카에데가 알수있을리 없었다.


「우선, 이번에 제대로 유이님 ……주인님께 소개해줄테니까, 그때까지 기다리고 있어 주지 않겠어?」


「별로 상관없어」

 

「그러면, 촬영 부탁해요.연기 잘해」



 허둥지둥 떠나는 메이를 카에데는  이상한듯 쳐다보며 고개를 갸웃했다.


 


 


「친구?」

 

 저녁 식사의 테이블에서, 유이의 말에 유카가 대답을 해온다.자리에는 메이, 히나기쿠, 쿄, 미셸등과

지금까지의 멤버가 전원 모여 있다.이미 식사는 시작되어 있어  그릇에 담긴 요리가 줄어 들고 있었다.


「그래.네 명 정도 오고싶다고, 말하는데」


「 나는 상관없는데……」

 

「 나도 환영 해요.부디 모셔와 주세요」


「그럼, 이번 주의 토요일에라도……」

 

 유카와 메이의 기분 좋은 대답에 유이는 안심한다.이것으로 친구들의 기대에 응할 수 있다고 생각하다가,

그는 중요한 일을 생각해 냈다.


「쿄는 토요일에 용무 있어?」


「없어.그것이 왜?」

 

 된장국을 먹으면서, 쿄는 유이에게 날카로운 눈초리를 보낸다.그 사나운 눈초리는 평소 그대로였다.



「아니, 집에 있었으면 좋겠어. 그, 친구가 만나고 싶다고……」


「알았다.방에서 뒹굴뒹굴 하고 있으니, 적당히 불러줘」

 

 재미 없는듯한 대답이지만, 유이는 안심한다.쿄는 위험한 언동이 많지만, 유이의 의사는 꽤 솔직하게 받아

 들여 주고 있다.밤의 생활로 서로 서로 사랑하고 있는 사이이므로, 이상하지는 않지만.

 

「네 네~! 나도 아마 집에 있을것 같아. 학교 휴일이고」

「별로 우리들이 나올 상황은 아니지 않나……」

 

 손을 들어 어필하는 미셸의 밝은 소리에, 히나기쿠가 기가 막힌 것처럼 공격을 넣는다.같은 학교에서 교편을

 잡고있기 때문에, 성격이 겉보기에도 크게 다른 두 명은 휴일도 함께다.


「그렇게 말하면, 전원에게 부탁이 하나 더 있는데」


「네, 무엇입니까?」



 유이의 말에 히나기쿠가 이번에는 대답한다.전원이라고 하는 이상, 히나기쿠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반응한 것이다.



「그……다른 사람의 앞에서는 유이님이라고 말하는 것은 그만둬주면 좋을것같은데」


「아아, 그래요.그것은 곤란해질 테니까」



 유카가 제안에 동의한다.확실히 지인에게 유이님이라고 불리고 있으면 알려졌다간, 트러블이 되는 것은 눈에 선했다.



「유이 군……이것으로 좋을까?」


「응……평상시도 그것이 좋을까」



 생긋 웃는 유카에 유이가 싱글벙글한다.상냥한 누나라고 하는 분위기의 그녀에게는 그러한 부르는 법이 어울렸다.



「 나는 평상시 대로, 유이로 상관없겠지」


「네네, 유이 군.이것으로 좋아?」



 차가운 얼굴을 하면서도 뺨이 붉어진 쿄가 입을 열고, 미셸이 이어서 말한다.



「두 명은 좀 더 사양해라……지나치게 허물없지 않은가」



 시원스럽게 부르는 법을 바꾼 쿄와 미셸에 히나기쿠가 벌레를 씹은듯한 얼굴이 된다.


 

「그렇다면, 히나기쿠도 해 보세요.할 수 있겠죠」

 

「에, 에 또……유, 유, 유……」

 

「유……뭐?」


 긴장해서 소리가 나오지 않는 히나기쿠에, 이번엔 반대로 쿄가 기가 막혀서 바라본다.히나기쿠는 새빨갛게

 되어서, 작은 소리를 짜낸다.


「유, 유이 군……」

 

「뭘 그렇게 부끄러워하고 있어.이제 처녀도 아니면서」


 

「무, 무슨 뜻이냐」

「벌써 섹스 하면서 앙앙 소리내고 있는판에,새삼 부끄러워할 일은 없잖아」


「마, 맞고싶은 거냐」



 쿄의 냉정하고 용서 없는 말에, 히나기쿠는 이번에는 분노로 새빨갛게 된다.야채절이를 먹고 있는 쿄에,

히나기쿠는 당장 덤벼든다. 언쟁을 시작한 두 명의 사이를 유이의 말이 가로지른다.


「아,  두 사람 모두……그런 일로 싸움하면, 내가 부끄러워」


「거봐, 히나기쿠 때문이잖아」


 

「바, 바보., 죄송합니다 유이님 ……유이 군」

 
 미리 연습할 셈인듯하지만 히나기쿠의 소리에는 아직 어색함이 사라지지 않았다.마지막에 남은 메이가

 유이에게 웃는 얼굴을 향하고


「유이 군……이것으로 좋을까요?」


「응, 오케이」

 

 메이는 한번에 자연스럽게 말해와서 유이도 이것에는 안심한다.그녀는 항상 깍듯하게 경어를 써왔으므로,

유이는 조금 걱정했지만 쓸데없는 걱정이었던 것 같다.하지만 메이는 자신의 대사로 희미하게 뺨을 붉힌다.

 


「뭔가 연인같아서 부끄럽네요」

「아, 응」

 

 메이의 말에 전원이 수줍어져서, 디너 테이블에 침묵이 나온다.유이도 연인같다는 말을 듣자 부끄러움인지

기쁨인지, 뭐라고 말할 수 없는 기분이다.


「그러고 보니, 점심은 어떻게 하죠? 괜찮다면 만들어두고싶은데 」


「아, 부탁할께요」


 
 유카의 호의를 유이은 솔직하게 받아들인다.메이는 입술에 손가락을 대고 곰곰히 생각한다.


 

「사내 아이 네 명이라면, 많은 양을 준비하지 않으면 안되겠네요」

「아, 남자 두 명 여자 두 명이니까, 그렇게 많이 먹지는 않을거야」


 

 유이의 말에 그 장소가 얼어붙었다.저녁 식사의 테이블에 조금 전까지의 따뜻한 분위기가 일변, 블리자드가

 불어와서 거칠어진다.온도는 변함없는데, 마치 시베리아와 같은 추위가 이 장소에 몰려왔다.갑작스런 변화에

 유이는 주위를 둘러 본다.


「어라……에 또……」


「그 두 명의 여자에 대해 더 듣고 싶은데요」

 

 전원을 대표해 메이가 생긋 웃으며 묻는다. 보면 전원이 웃고 있지만, 눈빛이 얼굴과는 전혀 달랐다.

쿄까지 희미하게 웃고 있는데는 공포마저도 느껴진다.

 

「에또 타나카와 닛타인데?」

「타나카씨와 닛타씨로군요」

 

「타나카는 야마다의 소꿉친구일까.상당히 사이가 좋아보여」


 
 유이의 말에 조금이지만 그 장소의 긴장이 누그러진다.거기에 상관하지 않고 유이는 말을 계속한다.


 

「닛타는 타나카의 친구로, 얌전한 아이야」

「그래서 교제하고 있는 분은?」


 

「교제하고 있는 상대? 아, 그이는 아직 없는것 같아」

「그렇습니까」


 

「그렇지만 키쿠치가 노리고 있는것 같아」


 유이의 말 한마디 한마디를 전원이 머리에 새겨 넣는다. 한마디도 놓치는 듯한 모습은 없다.



「잘 먹었어요」


「변변치 못했습니다」

 

 식기를 카트에 싣고, 유이은 그 자리를 뒤로 한다.유카는 대답을 해 주었지만, 아무도 식사가 끝나도

움직이려고 하지 않는다.예의 리스트에 대해 무엇인가 대화가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유이는 아무것도

말하지 않고 떠난다.하지만, 실제의 의제는 완전히 다른 일이었다.


「닛타씨……라」


「이것은 조사해봐야겠네」


「타나카씨 쪽도 만일이라는 일도 있으니까」


「그러네, 그쪽도  중요체크사항」



 다섯 명의 미녀는 이마를 서로 맞대고, 소곤소곤 진지한 표정으로 회화를 주고 받았다.

이야기는 토요일 당일의 대응에까지 닿았다.

 


 


 


 토요일 당일.휴일의 아침으로는 상당히 빠른 시간에 그들은 왔다.



「실례합니다-!」



 인터폰에 반응해서 유이기 도어를 열자, 인사도 하는 둥 마는 둥 네 명은 현관으로 들어 왔다.



「우와,  뭐가 이렇게 넓어?」


「뭐, 사장님의 집이니까……」

 

 긴 복도에 류타가 근처를 두리번 두리번 둘러 본다.맨션의 일실으로서는 복도가 길고, 깊이가 있을 듯

하다고 느낀 것 같다.그리고 리빙에 들어가자, 넓은 집이라는 상상이 맞는다는것을 네 명은 알았다.

 

「우와, 넓다」

「굉장해―」

 

 탁 트인 리빙에 류타들은 놀란다.천정도 높고, 몇십명이 들어와도 여유가 남을정도로 넓은 공간이었기 때문이다.

 

 「우와, 저거 혹시 텔레비전?」


「뭔가 나 굉장한 집에 와 버린건가?」

 

 벽에 걸린 한번도 본적없는 거대한 텔레비전에 류타가 감탄의 소리를 지르고 카나가 무심코 경악한다.

하지만 놀라는 것은 아직 빨랐다.

 

「그럼, 어서 오십시오」

 
 달콤한 울림에 네 명이 뒤돌아 보자, 메이가 생긋 온화한 표정으로, 옆 방으로부터 왔다.그 얼굴을 보고

카나와 코노에가 소리를 지른다.


「호, 혹시 사장님은……미라주의 카네시로씨?」


「거, 거짓말……진짜?」

 

「네, 카네시로 메이입니다.자,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카나와 코노에는 비명같은 소리를 지르면서, 길길이 날뛰면서 기쁨을 전신으로 나타내고 있다.그 두 명에게

류타와 신고는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다.

 

「너, 너희들, 어떻게 된거야?」

「저사람, 미라주의 사장이야.패션계의 카리스마라고, 카리스마」


 
 첫 대면의 사람의 앞에서 까불며 떠드는 소꿉친구에게 류타는 이해할 수 없는 듯한 얼굴을 한다.


 

「요는 우리가 보면, 게임 회사의 사장이라든지 프로듀서를 만나는 것과 같지 않아?」

「아, 과연」

 

 유이의 말에 류타와 신고는 간신히 납득한것처럼 수긍한다.만약 자신들도 VF의 개발자와 만날 기회가 있으

면, 반드시 흥분할 것을 알기 때문이다.

 

「여러분, 서서 이야기하기도 그러니, 아무쪼록 앉아 주세요」


 메이에게 재촉받아서 유이들의 네 명은 소파로 이동한다.



「언제나 유이 군이 신세를 지고 있다고 하더군요」


「아니오, 그 , 그런 대단한 일이 아니에요」

 

 메이가 고개를 숙이자, 당황해서 네 명도 고개를 숙인다.사장이라고 하는 지위인데도 겸손한 상대에게,

 오히려 황송해 한 것 같다.

 

방금전은 여자들의 반응에 지나쳐 버렸지만, 메이가 미인이라고 하는 것을 눈치챘는지 , 류타와 신고는 불필요하게 수줍어하고 있는 것 같다.



「자, 여러분 받아 주세요……다들 홍차 좋아하시나요?」

 

 유카가 트레이에 싣고 티세트를 옮겨 온다.친구들이 오는 것에 대해, 준비는 게을리하지 않았었다.



「아, 감사합니다」

 

 이게 또 좀처럼 드문 미인의 누나에게, 류타와 신고의 주의가  유카에 옮겨진다.두 명이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는, 유이도 쉽게 상상이 갔다.

 

「유이, 친구들 왔어?」

「안녕」


「실례합니다」

 

 그리고 미리 기다리고 있었던것처럼 이번엔 쿄, 미셸, 히나기쿠가 복도의 도어로부터 온다.역시, 유이의

 이성의 친구가 온것에 대해, 아무래도 신경이 쓰였을 것이다.

 

「우오오, 굉장해」

「봐, 봐라, 야마다.외국인이야, 백인이라구」


 

「하이~. 그렇게 드물어?」

 

 조속히 미셸이 류타와 신고의 감탄소리에 맞춰서 대답을 했다.흥미가득한 두 명을 위해서, 서비스인지 옆에

 앉는다.신고의 지나치게 스트레이트한 대사에 유이는 무심코 머리를 움켜쥐었다.하지만, 신고는 그런 일에

상관하지 않고, 솔직하게 자신이 생각한 것을 입에 올린다.


「네, 굉장합니다」

 

「우후후, 고마워요.나는 미셸, 여기로부터 유카, 히나기쿠, 쿄……쿄는 만난 적 있다고 들었어요」


 

「키, 키쿠치입니다」

「야, 야마다입니다」

 

 T셔츠차림의 미셸이나 쿄에게, 두 명의 시선이 못박혀버린다. 아니, 얇은 셔츠에 덮인 가슴에 못박혔다고

 말하는 것이 올바를지도 모른다.조금 큰 사이즈의 T셔츠일텐데도 가슴이 조금 모자란듯, 희미하게 브래지어의 형태가 보인다.


「아니, 쿄씨도 변함 없이 아름다우시네요」


 

「아첨을 해도 아무것도 안나와」

 

 두 명은 쿄도 같이 칭찬하지만, 본인은 매우 태연하게 있다.류타와 신고의 노골적인 시선에도 아무렇지도 않은 것 같다.
 
 남성진과는 따로 여성진은 메이, 유카와 이야기에 열중하고 있다.



「카네시로씨, 저 미라주의 립스틱 정말 좋아합니다」


「저는 파운데이션 사용하고 있습니다」


 

「어머나, 고마워요. 유카, 이번 신작이 집에 와있었지?」

「괜찮다면, 시공품 사용해 볼래요?」



「우와―」


「아, 감사합니다」

 

 당초의 목적을 잊고 이야기하는 네 명에, 유이는 한숨을 쉰다.자신을 두고 이야기하는 네 명에 그는 조금

기가 막힌듯하다.그런 유이에게 회화의 고리로부터 떨어져 있던 히나기쿠가 자연스럽게 다가온다.


「무슨일이십니까, 유이 님」


「아, 히나기쿠씨.부르는 법 조심해요」


「알았어.유이 군……」


 
 히나기쿠는 아직 익숙해지지 않은 것인지, 무심코 뺨을 붉힌다.말투도 조금 연습한 것 같지만, 어딘지 모르게

 어색함이 남아있다.

 

「아니, 친구들이 조금 흥분해서」


「아아, 과연. 뭐, 저 네 명들도 신기할테니까요」


 

「그렇네」

「 하지만, 좋은 친구를 가졌어요, 유이 군.보고 있으니 알겠네요. 사이가 좋아보여요」


 히나기쿠의 대사에 이번은 유이가 수줍다.무엇인가 친구가 칭찬받는 것에, 낯간지러운 듯한 기분을 느낀다.

자신을 칭찬받으면 겸손 할 수 있지만, 친구가 되면 그렇게 되지 않는다.

 

「 그렇지만, 그 두 명……키쿠치 군과 야마다군이었지? 나의 가슴만 보는 것은 어떻게 안될까」


「미 , 미안.다음에 주의해 둘께」


 


 



「실례했습니다―」


「응, 또 월요일에 봐」


 
 완전히 밖에 어둠의 장막이 내렸을 무렵, 간신히 네 명은 유이의 집을 뒤로 했다.

 

네 명은, 처음부터 완전히 회화가 활기를 띠어서, 유이을 두고 지나치게 열중해 버렸다.카나와 코노에에 이르러서는 메이와 유카에 메이크업의 강좌까지 받아 기뻐하고 있었다.

 

그 다음은 트럼프나, 신고가 가져온 트위스터게임으로 분위기를 살리고, 저녁밥을 맛있는 음식으로 대접받아

서야 겨우 집에 돌아갈 마음이 생긴 것 같다.

 

 네 명은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면서, 빠르게 오늘의 일을 말하기 시작한다.


「후와아, 즐거웠다」


「너희들, 옆에서 이야기 들었지만, 부끄러웠어요」


「조금 기다려, 무슨 뜻이야」


 
 가나의 평소의 기가 막힌 것 같은 말에, 류타가 묻는다.

 

「저기요, 쓰리 사이즈라든지 묻고 있었잖아.그 거 성희롱 아냐?」

 

「우웃……그러한 카나야말로, 아소우의 프라이빗을 꼬치꼬치 캐물었잖아」


 

「아……, 상관 없잖아.게다가 트위스터게임은 뭐야.불쾌한 목적이었던거 아냐?」

「큭……하지만, 가져온 것은 키쿠치란 말야」


 


[주- 트위스터 게임, 신호의 색깔에 따라서  여러가지 색의 발판에 신체의 한부분을 대는  게임. 대체로 여러명이 하게 되는데, 이경우 게임특성상 신체접촉이 자주 일어난다. 연애코미디나 하렘물등에 소품으로 자주 등장]

 


 



 류타가 책임 전가하자, 신고는 미안한 것 같은 미소를 보인다.


 

「아니, 사실 불쾌한 목적이 맞아」

「……저기요, 키쿠치군.조금은 변명 해 주세요」

 

 행복에 가득한 신고의 모습에, 과연 가나도 추궁할 말이 없다.그러자, 재빠르게 류타도 반격으로 변한다.



「그러는 카나도, 뭔가 가득 선물 받아왔잖아……조금쯤은 사양해봐라」


「웃… 그, 그건……」


「우후후,  조금 지나치게 받아 버렸습니다」


 

 카나의 얼굴이 붉어지고, 코노에는 기쁜듯이 웃는다.봉투 가득히 화장품이나 향수, 머리빗, 보디 케어용의

 상품을 받은 두 명은 정직하게 말해서, 「조금 욕심부렸나」하고 생각했다.


「 그렇지만, 류타와 키쿠치군의 시선, 명백하게 이쪽까지 부끄러웠어요」


「어쩔 수 없어……그, 굉장했으니까」


「확실히 굉장했어요.전원, 푸릉 하는 느낌이었으니까요」

 

 유이와 동거하고 있는 여성 전원이 거유의 소유자였던 일로, 전원이 놀랐다고 하는 것에 이론은 없었다.

가슴패드라는 가능성도 생각했지만, T셔츠나 블라우스등의 얇은 옷차림으로부터 엿보인 가슴의 골짜기는

진짜였다.덧붙여서 류타와 신고는 트위스터게임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몸으로 가슴을 문대봤지만, 분명하게 진짜라고 확인하고 있다.


「전원 미인이고, 그렇게 가슴이 크면서도 웨스트가 가늘고……여성으로서의 자신 잃어버려요」


「역시, 미라주의 미용 상품의 힘입니까」


「그래.그렇다면, 이것으로 우리도 예뻐져 보자고」


 코노에의 말에, 카나의 투지가 타오른다.오늘 밤부터, 받은 팩등으로 얼굴을 관리해서, 아름다워진다고

결의한 것 같다.

 

「소재가 다르다 라는말 혹시 들어봤어?」


「너, 너……한번 죽어 볼래?」

 류타의 말에 가나가 격노하고 있는데, 엘리베이터가 소리를 내서 도착을 알린다.타려고 한 네 명은,

안에 한 명의 여성이 타고 있는 것을 보고, 당황해서 자리를 비킨다.


「………」

 

 선글래스와 모자를 쓴 그 여자는, 네 명이 얼이 빠져있는사이에 그대로 맨션의 문의 앞에 선다.네 명은 쭉

 보고 있을 수도 없어서, 엘리베이터에 탑승한다.

 

「그 사람, 아소우군의 집에 볼일인가? 이 층은 아소우군의 집 밖에 없던데」


「응……그런데, 어딘가에서 본 적 있어……」


「기분탓 아니야?」



 엘리베이터는 천천히 아래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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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 6화, 조금 빨리 업했습니다. 앞으로는 근무시간 변경때문에 이런 페이스로는 힘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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