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화서생 - 6장 2편.
“자네, 풍기는 기운이 달라졌구만. 흐음. 큰 기연을 얻었나보군.”
“운이 좋아서 작은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그 덕분이겠지요.”
“그런가? 황보세가는 앞으로 큰 발전을 이루겠군. 축하하네.”
“감사합니다. 가주님께서도 더욱 내공이 고강해지신 것 같습니다. 이거 상관세가의 후기지수들에게 모범이 되시는 것 같습니다.”
“하하, 늙은 이를 너무 띄우는구만. 그렇지만 나보다도 저 아이들의 성취가 더 크지.”
“아이 참, 할아버지도.”
“아닙니다. 소혜와 미혜 낭자도 전에 뵈었을 때와는 비교도 안 되게 실력이 느신 것 같습니다. 특히 소혜 낭자는 이제 제가 따라가지도 못하겠습니다.”
“으음. 거기에 대해서는 우리도 참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네.”
“아무래도 이 두 사건을 따로 떼어 놓고 생각하기는 어렵습니다. 제 개인적인 추측이기는 하지만 아마 실종된 낭자들은 마교의 손에 의해 목숨을 잃었거나 아니면 그들의 손에 노리개로 전락해 버렸을지도 모릅니다.”
“저 역시 그렇게 생각해요. 어쩌면 차라리 죽는 것이 좋을 정도의 처지에 빠져 있을지도 모르죠. 제 동생들이 그런 상태에 놓여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면 저는 밤에 잠도 오지 않는답니다.”
“그래서 저희 황보세가에서는 누군가가 중심이 되어 저 사악한 마교의 무리를 처단하기 위해 싸움을 벌여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으로 가장 적당한 세력이 이 상관세가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째서 그런가?”
“우선 상관세가는 현재 무림에서 9파 1방을 능가하는 세를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전통이야 그들이 더 오래되었을지 모르지만 가지고 있는 무사들의 수가 이곳이 더 월등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가주님의 무공 역시 다른 9파 1방의 장문인들보다 조금 우위에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또한 결정적으로 다른 4봉들의 원수를 갚기 위해 화봉 소저가 나선다는 명분 역시 얻을 수가 있습니다.”
이 정도의 남자라면 다른 4봉들의 행방을 찾는 것을 적극적으로 도와준다는 조건으로 자신의 평생 반려로 삼아도 좋겠다는 생각을 떠올릴 즈음 그녀는 우연히 자신의 옆자리에 앉아있는 동생 상관미혜를 돌아보았다. 그러한 그녀의 눈에 들어온 동생의 모습은 충격적이었다. 평소에 어리다고만 생각했던 상관미혜는 황보력의 사내다움에 혼이 나간 표정으로 멍하니 그의 얼굴을 쳐다보고 있었는데, 그녀의 얼굴은 같은 여자인 상관소혜, 자신이 보더라도 한 눈에 반할 정도로 유혹적이었다. 평소의 귀여운 인상은 어디로 사라졌는지 어떠한 사내라도 음심을 품을 듯한 그 방심한 모습에 상관소혜의 마음 속에서는 갑작스러운 질투심이 울컥 솟아났다.
한편 자신이 목을 자른 황보력으로 변장하고 상관세가에 유유하게 들어온 세영은 이 의외의 상황을 적잖이 재미있다는 듯 지켜보았다. 상관소혜의 동생인 상관미혜가 은근히 귀염상이라 한 번 자매를 함께 즐겨 보아야겠다는 생각만을 하고 있던 참에 갑자기 동생에게 질투감을 느끼기 시작한 상관소혜를 보며 세영은 이전에 세워 두었던 계획을 폐기하고 새로운 계획을 짜기 시작했다. 우선 아직도 무림의 정세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꺼내고 있는 상관세가의 가주에게 적당히 맞장구쳐 주며, 상관소혜에게는 동생에게 더 큰 질투심을 가지게 하고 상관미혜에게는 자신에 대한 사랑을 느끼도록 만들어버렸다. 그러자 상관미혜는 더욱 황홀한 표정으로 세영을 쳐다보기 시작했고, 상관소혜는 그러한 동생의 모습을 보며 도끼눈을 치뜨기 시작했다. 그러한 화봉을 모습에 빙긋이 웃음짓던 세영은 적당한 수준에서 가주의 말을 끊고는 자리에서 일어섰다.
“이거보게 너무 내 생각만 한 것 같군. 어서 들어가서 쉬게. 방은 내가 조용한 곳으로 준비해 놓았네. 여봐라, 황보력 공자를 침소까지 안내해 드리거라.”
“그럼 편히 쉬십시오. 소혜 낭자, 미혜 낭자도 편히 쉬십시오.”
“어... 언니?”
세영은 상관소혜의 서찰에 적혀있는 대로 그날 밤 자정을 즈음해서 상관세가 안의 호수 옆에 있는 정자로 나갔다. 일부러 잠시 늦게 나갔기에 세영이 정자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상관소혜가 심각한 얼굴을 한 채 기다리고 있었다. 세영은 깜짝 놀란 듯한 표정을 짓고는 급히 달려가 상관소혜에게 인사했다.
“그건 공자께서 이곳에 오신 이유와 관계가 있답니다.”
“제가 온 이유와 관계가 있다고 하시면?”
“저는 사실 공자께서 이곳에 도착하기 전까지만 해도 동맹은 맺되 결혼은 거절할 생각이었답니다. 공자께서도 아시겠지만 무림에 퍼져있는 소문대로 저는 남자 보는 눈이 매우 까다롭거든요. 솔직하게 말해서 지난 날까지의 공자의 평판은 제 기준을 만족시키지 못했었답니다. 그렇지만 오늘 공자를 이렇게 뵙고 나니 소녀의 생각이 달라졌답니다.”
“그렇다면 저와.....?”
“네, 그래요. 전 공자에게 제 남은 생애를 맡기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렇지만 조건이 있습니다. 공자께서는 반드시 제 동생들의 생사를 확인해 주셔야 합니다. 물론 당가를 멸문시킨 마교에 혈채를 받아내는 것도 포함해서요. 하실 수 있으신지요.”
“그것은 자신 있습니다만....”
“사실 저는 동맹을 위한 것이라면 미혜 소저도.....”
“뭐라고요!”
“아니, 그 말이 아니오라.”
“됐어요. 그렇다면 그 잘난 미혜에게 청혼이라도 하러 가시든지요. 소녀도 소녀가 싫다는 사람과 백년가약을 맺기는 싫습니다.”
“그 간악한 계집이!”
“소혜 낭자의 입술은 참으로 달콤하네요.”
“이게 성숙한 여인의 느낌이랍니다. 미혜같은 꼬맹이에게서는 느낄 수 없는 것이죠.”
상관소혜 역시 세영의 그러한 손길을 느꼈지만 동생에게 그를 빼앗길 수 없다는 질투심과 더불어 세영의 입맞춤에 취해 방조만 할 뿐 그것을 막기 위해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엄밀히 말하자면 세영이 그렇게 자신의 몸을 더듬어 가는 것을 즐기고 있었다. 세영의 부드러운 손길이 부드러운 감촉의 옷감 위로 상관소혜의 엉덩이를 더듬어 갔고 그 손길에 상관소혜는 결국 세영의 입술에서 자신의 입술을 떼어내고 나지막하게 신음성을 토했다.
“물론이죠. 당신이 지금까지 어떤 여인들을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오늘로 그 모든 여인들을 잊게 만들어 드리겠어요.”
여인의 가장 은밀한 부분만을 남겨두고 잠시 망설이던 상관소혜는 그 미소를 보고 용기를 얻은 듯 먼저 조심스레 자신의 젖가리개를 벗어 옆의 바닥에 내려 놓았다. 그러자 너무 작지도 너무 크지도 않은 딱 상관소혜의 몸매에 어울리는 젖가슴이 드러났다. 과연 다른 4봉들의 몸매도 최고라 칭해질 수 있겠지만 5봉 중 의뜸이라는 상관소혜의 몸매와 가슴은 다른 4봉들봐 확실히 뛰어났다. 세영 역시 속으로 감탄을 하며 역시 마지막까지 남겨두길 잘했다고 속으로 중얼거렸다. 세영의 눈길을 느꼈는지 바르르 떨리는 탐스런 젖가슴을 바라보며 세영은 부끄러운 듯 더 이상 손을 움직이지 못하는 상관소혜에게로 천천히 다가갔다.
상관소혜는 무엇이라 말하며 세영을 저지하려 했지만 그런 것에 머뭇거릴리 없는 세영이었고, 곧 상관소혜 앞에 무릎을 끓고 앉은 모습이 되었다. 그리고는 따스한 입김을 상관소혜의 고의 위로 잠시 불더니 손을 올려 천천히 고의의 끈을 풀기 시작했다. 그녀는 세영의 머리를 부드럽게 밀며 그것을 거부하려 했지만 곧 세영의 손에 들린 붉은 고의를 보며 얼굴을 붉히며 고개를 숙이게 되었다. 세영은 한 걸음 더 나아가 상관소혜의 분홍빛 보지 위로 입술을 가져갔다. 예상하지 못했던 세영의 행동과 갑작스러운 자극에 상관소혜의 몸은 크게 흔들렸고, 세영이 입김을 불어 넣으며 혀를 내밀어 보지 위를 핥아가자 다시 몸을 크게 흔들며 뒷걸음질 치더니 결국은 다리가 풀리며 난간에 걸터앉은 모습이 되었다.
“그럼 이대로 미혜 소저에게 가도 되겠습니까?”
“그... 그건.”
“그럼 다리를 옆으로 벌려 보세요.”
민감한 부위에 견디기 힘든 자극을 받고 있는 상관소혜는 허리를 이리저리 비틀며 세영의 머리를 떼어 놓으려 했지만 세영은 그러한 그녀의 행동은 상관하지 않고 더욱 그녀의 속살을 간질이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긴장하여 경직되어 있던 그녀의 보지는 세영의 혀를 휘감으며 부드럽기 움직이기 시작했고, 메말라 있던 상태에서 벗어나 촉촉하게 씹물로 젖어들기 시작했다. 그러한 반응에 만족한 세영은 이제 손가락까지 동원하여 그녀의 보지를 벌리고 비틀고 이리저리 빨아대기 시작했다. 예상하지 못했던 이러한 강력한 자극에 상관소혜는 머리를 이리저리 흔들며 교성을 지르기 시작했고 그녀의 보지는 붉은 속살을 벌렁거리며 연신 애액을 토해내기 시작했다. 그렇게 퍼득거리는 상관소혜의 다리를 꽉 잡고 그녀의 보지 속살을 맛보던 세영은 만족스러운 얼굴로 고개를 들었다.
“아아, 공자, 아아. 저... 저도 그곳이 뜨거워 견디기가 어려워요.”
두 젖가슴을 세영에게 맡긴 채 한참 동안 이리저리 몸을 흔들며 신음하던 상관소혜의 다리가 저절로 서서히 벌어졌고 보지 둔덕 역시 연신 애액을 토해내며 발랑거리는 모습이 이제 누가봐도 사내를 받아들일 준비가 된 것처럼 보였다. 세영 역시 그러한 상관소혜의 상태를 잘 알고 있었고 그랬기에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그녀의 가슴에서 벗어나 서서히 자신의 하의를 끌러내리기 시작했다. 곧 그의 자지를 덮고 있던 옷가지들이 옆으로 치워지고 쾌락에 취해 몽롱한 표정으로 세영을 쳐다보던 상관소혜의 눈 앞에 세영의 검붉고 거대한 자지가 우람한 위용을 드러내었다.
“걱정마시오. 여인이라면 누구나 거쳐가야 하는 순간일 뿐이요. 그리고 지금은 두렵겠지만 곧 소저 스스로 이것을 받아들이며 즐길 수 있을게요.”
그러나 상관소혜의 공포와는 상관없이 다가온 세영의 자지는 그녀의 보지 위로 잇대어졌고, 조금 후 미끌어지 듯 그녀의 보지 둔덕을 벌리며 파고 들어가기 시작했다. 공포에 질려있던 그녀가 조금 파고든 세영의 자지가 그리 고통을 주지 않음에 안심하려는 찰라 세영은 빙긋 웃으며 허리를 힘차게 내리 눌렀고, 세영의 자지는 강하게 상관소혜의 속살을 가르펴 깊숙하게 파고 들어갔다.
“곧 더 즐기시게 될 겁니다. 하하하. 벌써 제 자지를 이렇게 꽉꽉 물어주고 계시지 않습니까.”
계속해서 세영의 움직임에 따라 상관소혜의 몸이 아래 위로 왔다갔다하고 그에 따라 세영의 자지가 계속 그녀의 보지 속으로 사라졌다 나타났다를 반복했다. 그러나 세영이 주는 거대한 쾌락은 이제 첫경험인 상관소혜가 견디기에는 너무나 힘든 것이었고 세영의 움직임이 격해짐에 따라 상관소혜의 몸에서는 힘이 빠져나가기 시작했다. 이윽고 세영의 목에 둘러져있던 상관소혜의 팔이 처지고 그녀의 상체가 뒤로 젓혀지기 시작하자, 세영은 그녀를 잠시 들어올려 보지에서 자지를 뺀 후 그녀의 몸을 돌려 정자의 난간 위로 내려 놓았다. 자연스럽게 세영에게 등과 엉덩이를 그대로 노출시킨 채 허리를 굽힌 모습이 된 상관소혜는 자신이 이런 모습을 취하게 된 이유를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간신히 고개를 돌려 세영을 쳐다보았다. 그러나 세영은 그러한 그녀의 의문은 무시한 채 다시 상관소혜의 엉덩이를 잡아 벌리고 자신의 자지를 이제 붉은 빛을 머금기 시작한 그녀의 보지 안으로 박아 넣었다.
곧 다시 시작된 세영의 자지 움직임에 상관소혜의 보지는 이미 적응한 듯 적극적으로 그것을 휘감기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그녀 스스로도 음란한 피를 타고난 듯 허리를 이리저리 요분질치며 세영의 움직임을 도우기 시작했다. 반쯤은 본능적으로 세영의 움직임에 맞추어 보조를 취하던 상관소혜는 드디어 그녀의 보지 속으로 짓쳐드는 세영의 자지가 서서히 부풀어 오르는 것을 느끼기 시작했다. 여자의 본능으로 그러한 움직임을 느낀 상관소혜는 더욱 보지와 항문을 움찔거리며 세영의 정액을 놓치지 않으려는 움직임을 취했고, 드디어 화봉을 정복했다는 쾌감과 의외로 민감한 그녀의 보지 움직임을 견디지 못한 세영은 결국 상관소혜의 보지 깊숙한 곳에 자진의 정액을 토해내었다.
“네, 공자. 제 그.. 그곳이 그 뜨거운 것을 원해요. 아학. 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