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은 실장의 실크팬티(하)
은 실장의 실크팬티(2)
- 청산리
<어제에 이은 2부입니다.>
은 실장이 바동거리는 동안, 양쪽 살 두덩이 내 입술에 문
질러졌다. 또, 내 혓바닥은 연한 살을 꾹꾹 누르며 위아래
로 바지런하게 움직였다. 세차던 은 실장의 저항이 점점 약
해지는 것 같았다. 그리고는 몸을 배배꼬면서 가늘기는 했
지만 콧소리도 쌕쌕 새나오기 시작했다.
“하아, 하아아.”
내 침에 촉촉하게 젖기 시작한 유백색 실크는 제 속의 살
두덩을 은은하게 내비쳤다. 거뭇거뭇한 치모의 윤곽이 살갑
게 내 눈을 파고들며 내 아랫도리를 단단하게 굳어지게 하
면서 쇠뭉치처럼 뭉치게 했다.
‘은 실장의 거기도 물기가 배었을까?’
양쪽의 살 두덩이 크레바스를 만들면서 아래쪽으로 쭉 이어
져 있었다. 둥그런 엉덩짝에 깔린 밑구멍언저리가 나는 몹
시 궁금했다. 양 손으로 엉덩짝을 살짝 떠받치고 그 아래쪽
을 확인할 순간이었다.
“따르릉, 따르릉.”
갑자기 전화가 울렸다. 아랫도리를 뺏긴 채로 신음소리를
내뱉던 은 희수 실장은 화들짝 놀란 모양이었다. 몸을 들썩
하면서 일어설 기세였지만 내가 워낙 단단히 붙잡고 있었던
때문에, 손만 뻗어서 엉거주춤 전화기를 들었다.
“여, 여보세요? 하아.”
은 실장의 말소리가 어딘지 부자연스러웠다. 평소에 자신에
찼던 또박또박한 말씨는 없어져버렸고, 그녀답지 않게 말까
지 더듬는 것이었다. 은 실장은 가빠진 숨결을 그녀의 말속
에 교묘하게 섞어서 내뱉었다.
“하아, 예에에. 아, 알았습니다아. 저, 전무니임.”
전무에게서 온 전화인 모양이었다. 전무하고 그렇고 그런
사이라는 것이 사실인 것 같았다. 나는 순간적으로 전무에
대해 심술이 났다. 심술보다는 경쟁심이라고 할지 아니면
질투라고 할지, 아무튼 화딱지가 난 것만은 사실이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던 은 실장은 건성으로 대답하면서,
필사적으로 신음소리를 죽이고 있었다. 나는 양손으로 둥그
런 엉덩짝을 만지면서 팬티의 가장자리를 손에 잡았다.
“어머나! 안 됏! 안 돼욧!”
그리고는 아래로 팬티를 끌어내리기 시작하자, 은 실장이
펄쩍 튀면서 몸을 흔들었다. 물론, 은 실장은 그러지 말라
고 세차게 저항했지만 은 실장정도 여자의 힘으로서는 어림
반 푼어치도 없는 일이었다.
슬금슬금 나는 엉덩이 아래쪽으로 손을 넣고 엉덩짝을 떠받
들 듯이 하면서 팬티를 잡아당겼다. 엉덩이를 의자에 꽉 붙
이고 저항하던 은 실장은 막무가내식의 내 요구에 한참 버
티는 것 같더니 결국 체념하듯이 힘을 빼는 것이었다.
"꽈다당!"
전화기를 놓는 소리가 들리자마자, 내가 엉덩이를 톡톡 두
드렸다. 은 실장은 마지못해 팬티를 빼내도록 엉덩짝을 살
짝 들었다. 허연 살덩이에서 팬티가 벗겨지기 시작하자 새
카만 치모가 드러나면서 윤기에 절어 반짝반짝했다.
단정하게 빗어 넘긴 머릿결과는 달리, 은 실장의 풀밭은 제
멋대로 비죽비죽 자라있었다. 나는 코털을 다듬는 작은 가
위로 은 실장의 멋대로 널브러진 치모를 싹싹하게 잘라 주
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가지런하게 다듬어 놓고 입술로 쪽쪽 빨아대면 어떤 기분일
까 하는 상상을 하면서 나는 이죽거렸다. 은 실장은 계속
전화에 매달리고 있는 동안, 내 입안에 침이 고이면서 목구
멍 속으로부터 갈증이 솟았다.
유백색 실크팬티를 허벅지에 걸어놓고, 나는 얼굴을 깊숙하
게 들이박으며 새카만 치모를 입술로 물었다. 짭짜름한 맛
이 혀끝에 감기면서 암내가 입안에서 진동했다.
“흑, 흐으윽.”
다디단 신음소리가 은 희수실장의 입에서 새나왔다. 그녀의
신음소리를 전무가 들을 수 있도록 나는 말캉말캉한 살 두
덩을 혓바닥으로 쭉 긁어댔다. 살 두덩을 벌리고 입술로 연
한 살을 잘근잘근 씹기도 했다.
“하아아, 하아.”
솜사탕이 이보다 달 수 있을까, 나는 살 두덩을 쪽쪽 빨면
서 다디단 샘물을 삼켰다. 말랑말랑한 살이 내가 빨아들일
때마다 벌렁벌렁하면서 내 입속으로 쑥쑥 들어오는 느낌이
었다. 그러면서 내 뺨을 간질이는 까칠까칠한 치모의 감촉
에 아랫도리가 그대로 뻥 터져버릴 것 같은 느낌이었다.
“아앙, 아아앙~”
은 실장은 참고 참았던 신음을 비명처럼 내질렀다. 그러면
서 언덕배기를 내 입술에 바짝 밀어붙였다. 새콤달콤한 냄
새와 더불어 말캉말캉한 살이 내 코를 짓눌렀다.
나는 아찔하고 숨이 막히는 느낌이 들었고, 엉덩이를 손으
로 떠받들고 혓바닥을 아래로 굴렸다. 질퍽한 윤기가 입안
으로 쑥 빨려들었다. 단물을 후루룩 들이키며, 나는 움푹
팬 밑구멍언저리를 게걸스럽게 혓바닥으로 밀었다.
“하앙, 하아앙~”
내 머리를 꽉 붙잡은 은 실장은 아랫도리를 밀어붙이며 부
르르 떨었다. 가슴이 답답해진 은 실장은 블라우스의 단추
를 열고 내 손을 끌었다.
브래지어 속으로 손을 밀어 넣은 나는 물컹하면서도 속이
단단해진 유방을 손에 거머잡았다. 딱딱한 젖꼭지도 손가락
을 튕겨버릴 것처럼 발딱 서 있었다.
언젠가 포르노에서 봤던 것처럼, 나는 은 실장을 아래로 잡
아끌었다. 재빨리 바지를 벗어던지고 허연 허벅지 속에 들
러붙은 까만 숲을 끌어서 내 무릎 위로 은 실장의 몸뚱이를
얹었다.
보들보들한 허벅지가 나를 가운데 넣고 양쪽으로 쫙 벌리게
했다. 그리고 까만 수염이 붙은 언덕배기 아래쪽을 벌떡 선
대가리로 조준했다. 질퍽거리는 구멍언저리에 대가리를 비
벼대며 윤기를 충분히 바른 다음, 동굴을 파고들 준비를 끝
냈다.
“흐으응, 흐흥.”
뭉텅한 대가리가 파고들기 시작하자 신음소리를 지르면서도
역시, 은 실장은 센스가 있는 여자였다. 양손으로 테이블
가장자리를 붙잡고 힘을 분산한 다음, 자신의 엉덩이를 꼿
꼿한 대가리에 맞추는 것이었다. 여차하면, 대가리를 한입
에 삼켜버리겠다는 요염한 날갯짓이었다.
“학! 하악!”
말랑말랑한 살이 뭉텅한 대가리에 맞닿은 순간, 나는 힘을
불끈 주면서 푹 찔렀다. 간드러진 신음소리를 들으며 은 실
장의 엉덩짝을 노려보며 위쪽으로 올려쳤다.
단단한 대가리가 굴속으로 파고들면서 뿌지직 뿌지직 살이
갈라지는 느낌이 들었다. 뻑뻑하게 동굴을 파고들던 대가리
가 용을 쓰며 길을 터놓자, 이번에는 사방에서 기둥을 꽉꽉
감아 죄는 느낌이 들었다.
내 쿵쿵 울리는 맥박소리처럼 은 실장에게서도 팔딱거리는
진동이 기둥을 타고 굴속으로부터 전해왔다. 천천히 들이치
면서 나는 차츰 속도를 빠르게 했다.
들락날락거리며 동굴을 들쑤시자, 은 실장은 자지러질 것처
럼 신음소리를 내뱉었다. 은 실장의 엉덩이가 음탕하게 돌
아가는 것을 느끼면서, 나는 온몸이 전기에 감전된 것처럼
쭈뼛쭈뼛했다.
시집도 안 간 주제에 은 실장은 여간 색을 잘 쓰는 것이 아
니었다. 내숭을 떨었던 것은 까마득하게 잊어버리고 요란한
엉덩이돌림으로 나를 아찔하게 했다. 이제 주도권은 은 실
장에게 넘어가 있었다.
손으로 테이블을 잡고 있어서 엉덩이가 가벼웠던지, 빠르고
음탕하게 돌아갔다. 은 실장은 쌕쌕거리면서 붕 떴다 가라
앉는 것 같은 몸짓을 몇 번인가 하더니, 연신 온몸을 떨어
대는 것이었다.
“아흥! 아으흥! 하아아앙~”
그때마다, 흥건하게 물기가 흘렀고 애꿎은 내 아랫도리를
적셨다. 나도 무언가를 보여줄 필요가 있었고, 이번에는 내
차례였다. 은 실장을 일으켜 세우고 의자에 엎드리게 했다.
옆에서 보면 허연 엉덩이가 의자에 걸린 모양이었다. 양쪽
의 엉덩짝을 손으로 벌리며 구멍에 내 빳빳한 대가리를 갖
다 맞췄다. 힘을 주고 푹푹 들이치자 쏙 구멍 속으로 빨려
들었다.
질펀한 윤기를 타고 빠르게 들락거리자 북적북적하는 소리
와 더불어 은 실장의 신음소리가 사무실 안을 일렁였다. 나
는 뽀얀 엉덩짝을 잡아당기며 아랫도리로는 연신 힘차게 동
굴 속을 들이쳤다.
“하악! 학학학!”
나는 삼삼칠박수를 치는 것처럼 리드미컬하게 엉덩짝을 들
이박았다. 은 실장의 아랫배를 잡아당겼다 놓았다 반복하면
서 엉덩짝을 힘차게 들이박았다.
은 실장은 부르르 떨었고, 그때마다 진동이 내게 고스란히
전해왔다. 은 실장은 물이 아주 많은 여자 같았다. 그렇게
도도했던 은 희수 실장은 길이 잘 난 악기처럼, 신음소리를
내지르며 껌벅껌벅 자지러졌다.
축 늘어진 은 실장의 엉덩짝을 슬슬 문지르며 실크팬티를
들고 동굴언저리의 물기를 쓱쓱 닦아냈다. 정신이 어찔어찔
한 가운데, 허연 엉덩짝 사이에 앙증맞게 비틀린 검푸른 곳
에 내 눈이 박혔다.
쭈글쭈글하면서 동전만한 자국이 그것이었다. 내가 들이 찍
을 때마다, 움푹 팬 자리도 숨을 쉬는지, 뻐끔뻐끔 벌어지
는 것이었다. 손가락을 넣고 싶어서 나는 조바심이 났다.
몇 번을 망설이다가 결국 손가락으로 그 언저리를 만지다가
살짝 찔렀다.
“아악!”
비명소리가 찢어지면서 은 실장이 펄쩍 뛰었다. 온몸으로
악을 쓰는 순간, 동굴이 순식간에 일그러지면서 참을 수 없
는 전율이 기둥뿌리로 몰려들었다.
“허억! 헉헉!”
뿌리에서부터 무언가가 휙 지나더니 기둥이 순식간에 팽창
했다. 그리고 대가리가 부풀면서 물줄기가 솟구쳤고, 머릿
속에서는 천둥소리가 쾅쾅 울렸다. 나는 경련이 일면서, 벌
컥벌컥 대가리가 용을 썼고 뜨거운 것을 쏟았다.
“아아악! 아앙~”
엉덩이가 요란하게 돌아가면서 은 실장도 자지러졌다. 벌컥
거리는 기둥을 따라 동굴도 움찔움찔 조여들었다. 은 희수
실장과 나는 꽉 껴안은 채, 아득한 나락으로 사정없이 곤두
박이는 것 같았다. 그 순간은 굉장한 전율이었다.
“아아아…….”
엎어진 은 희수를 누른 채로 나도 천천히 숨을 골랐다. 동
굴언저리는 흥건한 물기로 범벅이 되어 있었고 그녀는 간헐
적으로 몸을 움찔거렸다.
파도처럼 들이닥쳤던 절정으로 은 실장은 축 늘어져 있었
다. 그래도 동굴에 박힌 내 기둥을 꽉 조인 양쪽 허벅지는
여간해서 놓아줄 것 같지 않았다.
은 실장을 다독이며 간신히 뽑아낸 내 기둥도 점액으로 엉
망진창이었다. 한참이 지나자, 겨우 몸을 일으킨 은 희수
실장이 나를 돌아보며 부끄러운 듯이 얼른 얼굴을 돌렸다.
나는 일부러 그녀가 보란 듯이, 털 한 가닥을 풀밭에서 뽑
아들었다. 은 실장이 샐쭉한 표정을 지었다. 나는 축축하게
젖은 팬티를 들고 은 실장에게 흔들었다.
그리고 내 기둥을 쓱쓱 닦으면서, 은 실장이 보란 듯이 유
백색의 실크팬티에 시커먼 털을 붙였다. 그녀가 몸을 홱 돌
이키며 팬티를 낚아채려 했다.
“무, 무슨 짓이에욧!”
“이것은 내 기념품이에요.”
“싫어요. 돌려줘요.”
“그렇게는 못하겠는데요? 어떻게 얻은 전리품인데…….”
나는 대답대신 테이블 위에 있는 매직펜을 집어서, 팬티에
다 글씨를 쓱쓱 내갈겼다. 얼굴이 새빨개진 은 실장을 놀리
며, 글씨가 잘 보이게끔 활짝 팬티를 펼쳐 보였다.
“은 희수, 드디어 먹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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