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 모두, 미래를 위해서 - (6)
(6)
「내가 누나와 어머니를 원래대로 되돌리면 어머니를 원래 있었던 시대로 돌려보내주고 와.
그리고 츠와 씨는 그대로 미래로 돌아간다.」
「......네, 그대로 합니다...」
휴~ 이걸로 우선 안심일까.
나는 가볍게 이마의 땀을 닦았다.
그 때였다.
「...그렇게 하실 생각이었습니까?」
츠와 씨가 갑자기 생긋 미소지었다.
멍해져있었던 눈에는 초점이 돌아와있고, 입은 웃고 있음에도 눈만은 전혀 웃음기를 띄우
고 있지 않다.
갑작스런 변화에 아연실색한 나에게 츠와 씨는 재빨리 다가와 가지고 있던 세뇌소총을 꽉
잡고 힘껏 나에게 빼앗았다.
우와, 이 힘은 도대체 뭐야!
나는 공포심에 떨리는 손으로 츠와 씨를 가리키며 두려움에 가득찬 목소리로 말했다.
「어, 어째서...! 확실히 맞았는데...」
「확실히 머리를 노리라고 말씀드렸고, 제대로 머리를 노리셨습니다만... 하나, 설명할 필요
도 없다고 생각해서 말씀드리지 않았던 것이 있습니다.」
츠와 씨는 한 박자 사이를 두고 나에게 선언했다.
「이 세뇌소총이 효력이 있는 대상은 지성을 가진 생명체 뿐입니다. 유감스럽게도 저는 인
공지능에 의해 제어되는 호위 겸용 섹스로이드... 이 시대풍으로 말한다면... 좀 격이 떨어지
지만 로봇이라고 해야겠죠. 이 시대는 로봇 기술이 발전되지 않았으므로 말씀드리지 않아도
귀하가 실수로 로봇을 세뇌시도할 리는 없을거라고 판단했습니다만....」
「그, 그런!」
나는 울 것 같은 목소리로 외쳤다.
지금 생각해보면, 츠와 씨가 처음 왔을때 그 전갈 로봇은 잔해밖에 남지 않을 정도로 파괴
되어 있었다.
츠와 씨는 아무것도 걸치지 않았으니 당연히 무기같은 무기조차 가지고 있지 않았다.
소총도 세뇌용일 뿐인데도 그렇게까지 할 수 있었다는 것은...... 맨손으로 박살냈다는 말이
된다.
그랬었어... 츠와 씨는 원래부터 인간이 아니었던 것인가...!
문득 눈치채니, 차가운 시선의 츠와 씨가 나에게 세뇌 총을 겨누고 있었다.
표적은 나의 머리.
「츠, 츠와 씨...!」
「누나와 어머니를 안겨줘서 여자를 지배하는 기쁨에 자연스럽게 눈을 뜨게 할 생각이었습
니다만... 설마 이런 짓을 하실줄이야... 유감입니다.」
한숨 섞인 목소리로 츠와 씨가 말한다.
나는 힘없이 그 자리에 휘청휘청 주저앉아 버렸다.
역전을 노린 혼신의 공격이 실패한 이상, 이제 나에게는 도망칠 묘수도 기력도 없다.
적어도 마지막 저항으로 양손을 앞으로 내밀며 그만두면 좋겠다는 포즈를 취할 수 밖에 없
었따.
「그런... 그만두자... 소총을 내려... 자아, 명령이니까...」
「귀하의 행동은 미래의 변화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그건 단호히 저지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츠와 씨는 다시 제대로 나를 향해 소총을 겨누었다.
나의 시선과 나를 차갑게 내려다보는 츠와 씨의 시선이 교차한다.
「나는 미래를 지키기 위해, 무엇이든 하겠습니다. 무례를 용서하시길...」
그리고, 방아쇠가 당겨졌다.
……………
…………
………
……
…
멍해졌던 의식이 돌아온다.
나는 몸을 일으켜 고개를 이리저리 비튼 후 주변을 둘러보았다.
주위에 있는 것은... 냉정하게 우뚝 서있는 나체의 츠와 씨와 걱정스런 표정의 알몸 에이프
런 차림의 어머니... 아니, 사나.
조금 전과 아무 것도 바뀌지 않았다.
바뀐 것은, 바로 나.
조금 전까지 바보같은 생각에 사로잡혔던 나는 사라지고, 새로운 나가 되었다.
아니 사라졌다는 것과는 다를까.
사로를 새로 정립했다.라는 편이 올바를지도.
이전과는 달리 욕망이라는 것에, 특히 성욕에 대해 충실한 자세가 되었다는 것을 느낀다.
맛있는 요리가 있으면 먹고 싶어지는 것과 같은 레벨로 눈앞에 좋은 여자가 있다면 지배하
고 범하고 싶어진다.
모든 인간이 나보다 격이 낮다고 느껴지기도 한다.
내가 좋아하는 식으로 그 육체를... 생명마저도 소유하고 가지고 노는 것에 어떠한 망설임
도 느끼지 않게 되었다.
그렇지만 위화감은 전혀 없다.
이것이.... 진정한 나야.
나는 가볍게 숨을 내쉬고 츠와 씨에게 말을 건넸다.
어조는 상냥하게, 그렇지만 마음은 담지 않고.
「...미안해요, 츠와 씨. 여러가지 준비해왔던 것을 엉망으로 하려고 해서. 이제 그런 바보같
은 짓은 하지 않을테니 용서해줘요.」
「아니요. 용서받을 일같은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저는 귀하를 위해 일해왔을 뿐이니까요
. 귀하가 모든 인류를 지배하는 훌륭한 미래를 위해서...」
나의 발밑에 무릎 꿇으며 양손으로 소총을 나에게 바치는 츠와 씨.
나느 그 것을 당연하게 여기며 방아쇠에 손가락을 걸고 소총을 빙글빙글 돌려보았다.
그래... 이 세뇌소총이 나의 욕망을 만족시켜 준다.
어디까지나 깊은 지배욕구와 한없는 성욕을 채우기 위한 소중한 도구다.
나는 부엌에 있는 의자를 당겨 앉은 후, 가까이 있던 사나의 허리를 껴안았다.
「아앙」하고 작게 달콤한 교성을 내며 사나가 내 나신에 찰싹 밀착한다.
발정한 암컷의 향기가 지금의 나에겐 무엇보다 기분 좋게 느껴진다.
나는 다리를 꼬고 무릎 꿇고 있는 츠와 씨에게 말했다.
아니 반쯤은 명령했다.
「츠와 씨. 그럼 여태동안 여러모로 힘써준 답례로 내 다리에 키스하게 해 줄께요.」
「네, 기쁩니다...!」
말하고 있는 내용은 불합리 그 자체이지만, 츠와 씨는 정말로 기쁜 듯했다.
역시, 그녀는 내가 호색하고 냉철한 독재자이길 바라고 있었다.
그러니까, 이정도 서비스는 해줘야겠지.
츠와 씨는 내 발밑에 주저앉아 나의 다리를 마치 신성한 것을 취급하는 것처럼 조심스래 양
손으로 들어올리고, 그 발등에 키스를 했다.
입맞춤의 감촉보다, 여자를 노예와 같이 따르게 하고 있다는 지배욕이 충족되는 기쁨에 나
는 몸을 떨었다.
나는 아래에 웅크리고 있는 츠와 씨를 향해 조금 히죽히죽 거리며 말했다.
「하지만...」
「네?」
츠와 씨가 이상한 듯한 표정으로 나를 올려본다.
「나에게 총을 겨눈 것에 대한 징벌도 내리지 않으면 안되겠지...」
「그, 그런...!」
조금 전까지의 기쁨에 가득찬 얼굴에서 미소가 급격히 흐려져간다.
조금 심술궂을지도 모르지만 조금 전에는 확실히 불쾌한 감정을 느꼈으니까 조금 정도는
보복해줘야겠지.
「무서웠다고? 츠와 씨. 내가 그만두라고 했는데도 들어주지도 않고.」
「그것은... 죄.... 죄송했습니다...」
의기소침해져 고개를 숙이는 츠와 씨.
나를 위해 열심히 일해주었는데... 스스로도 심하다고 생각하지만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다
.
지금까지 실컷 끌려다녔으니 조금 정도 괴롭혀도 괜찮다고 생각된다.
그렇다고 해도 아름다운 미녀는 어떤 표정을 지어도 아름답군.
「징벌로 당분간은 음란한 행위는 전부 금지다.」
「에...」
「정액을 먹게 해주지도 않고. 물론 섹스도 없다. 아... 스스로 만지는 것도 안돼. 지킬 수 없
다면 징벌 기간을 연장되는 것이고...」
「그, 그런!」
그 말을 들은 츠와 씨의 얼굴이 시퍼렇게 질려있다.
과연 미래의 미녀형 섹스로이드.... 세심하게 배려되어 있군.
아하하! 생각대로야.
나와의 섹스가 최고의 상이니까, 그것을 금지하는 것이 최대의 벌.
그 굉장히 좋은 기분의 보지와 항문을 맛볼 수 없는 건 유감이지만, 당분간 지내다 용서해
주면 되겠지.
「그럼, 나는 지금부터 어머니와의 오래간만의 재회를 축하하는 섹스를 시작할테니 츠와 씨,
확실히 지켜보도록 해.」
「꺄아~ 주인님,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외롭게 한 만큼 잔뜩, 잔뜩 봉사할께요!」
감격하면서 꽉 안겨오는 사나와 정반대로 낙담한 표정으로 방 귀퉁이에 무릎꿇는 츠와 씨.
조금 너무한 건가... 뭐 괜찮지.
어차피 내가 무엇을 하던간에 절대 원망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나라면 절대로 그렇게 설계할 테니까.
「오늘은 하루종일 사나와 섹스할테니까요. 지금까지 만날 수 없었던 만큼, 몇번이고, 몇번
이고 범해줄께요. 그래, 사야카가 깨어나면 함꼐 엉덩이를 내밀게 하고 뒤에서 범해줄까요?
사야카도 사나를 쏙빼닮은 훌륭한 암컷 노예로 자랐어요.」
「기쁩니다, 주인님! 모녀가 함께 모여서 주인님께 마음껏 범해질 수 있다니... 그럼 주인님,
주인님을 출산한 지 얼마 안됀 보지도, 아직 처녀인 엉덩이의 구멍도 잔~뜩 시식해주세요♪
」
나의 눈앞에서 빙글 돌며, 장난기 가득한 표정으로 에이프런 옷자락을 치켜올리며 싱긋 미
소짓는 사나.
나를 낳은 직후이니까 사야카와 그렇게 나이차이가 나지는 않을 텐데.... 역시 2명이나 아이
를 낳았기 때문인지, 보지에서 감도는 성적 매력은 현격한 차이가 있었다.
사야카와는 달리 음모의 정리 상태가 사야카만큼 깔끔하진 않은편이 또 반대로 음미한 기
분을 느끼게 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뭐, 이건 내가 이번에 효성스럽게 깎아주도록 하자.
「후후, 여기서 내가 태어난 거군요. 그리고 지금부터, 여기, 사나의 자궁으로 나의 정자가
돌아가게 되겠죠. 저기, 어떻게 생각하나요, 어머니?」
농담인 척 내가 말하자, 사나는 어머니란 한마디에 배덕감을 느끼며 흥분했는지, 덜덜 몸
을 떨고 하얀 피부를 분홍빛으로 물들이며 열정적으로 나에게 대답했다.
「아아... 기뻐요...! 또 주인님이 제 뱃속으로 돌아와 주시다니... 부탁합니다. 잔뜩 보지에 사
정하셔서 또 나를 임신시켜주세요... 또 주인님을 낳게 해주세요...!」
「아하하하하! 주인님은 나 혼자로 충분하지. 그것보다도... 나 여동생을 갖고 싶었다. 지금
까지 받지 못했던 생일 선물 대신 여동생을 낳아줘.」
「아아.. 낳아요, 낳습니다. 주인님을 위해서 많이 낳을께요! 그러니까... 주인님, 많이 많이
교배해주세요...」
말하는 것만으로도 흥분했는지, 사나의 보지는 이미 뜨겁게 달아올라, 애액이 허벅지를 타
고 흘러내리고 있을 정도였다.
아, 그러고 보니 내 정자로 태어나는 것이니 여동생이 아니라 딸이 되는 걸까.
뭐, 어느 쪽이라도 좋아.
어차피 나의 노예가 되는 것은 마찬가지이니까.
나는 히죽 웃으며, 사나를 벽에 손을 짚게 한 후 자신도 범해주길 바라는 듯 우리들을 간절
한 눈빛으로 보고 있는 츠와 씨를 곁눈질하며 사나의 몸 안, 내가 태어났던 장소로 자지를 쑤
셔넣으며 그 감촉을 음미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