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번역] 어두운 밤을 밝히는 달빛 최종장-1
최종장
그 당시 폭풍우라도 치는 듯 비는 강하고, 바람도 심해진 상태였다. 말 그대로 우산의 존재감을 상실해버린 날씨로 아무리 우산을 잘 가려도 온몸이 젖어 버리는 악천후였다. 그런데도 바람에 날아가지 열심히 양손으로 우산을 잡아 에미코는 귀가를 하던 중이었다. 에미코가 하는 일은 단기 집중형의 일이었다. 모델 활동을 하던 경험도 있고, 천성적인 센스도 좋아 디자이너로도 나름대로 활약을 하고 있는 여성으로 평소 시간이 남아돌지만 일을 시작하면 며칠이라도 밤을 지새워야 하는 일이었다. 오늘 도 2, 3일간 바쁠 예정으로 출근을 하였던 것이지만, 갑자기 예정에도 없던 일이 발생을 하여 일이 중단이 되었고 거기에 2일간 휴일이라 어쩔 수 없이 귀가를 하게 되어 버린 것이다.
“뭐야 정말 하필 이런 날씨에...”
이미 온 몸을 흠뻑 젖신 에미코는 어쩐지 화가 나서 심한 욕이 나올 것 같은 기분이었다.
(후후 하지만 오늘부터 이틀 슈와 지낼 수 있으니까 그건 좋으니까...)
에미코는 수지뢰를 보이며 마치 연인의 얼굴을 떠올리는 듯 슈지의 얼굴을 떠올리며 벌써부터 가랑이사이가 뜨거워지는 걸 느끼며 가슴을 뜨겁게 부풀려 귀가 길을 서둘렀다.
“철퍽, 철퍽...”
그때였다. 누군가 그 빗속을 우산도 쓰지 않고 격렬하게 자신의 방향을 달려오는 소리가 들렸다. 그 소리에 에미코는 살짝 우산을 치켜 올려 무심코 시선을 주었다.
“꺄악!”
그리고 그대로 달려오던 사람에게 부딪쳐 엉덩방아를 찍으며 널브러지고 말았다.
“이봐요! 도대체 눈은 어디? 어?”
에미코는 격렬한 분노심을 느끼며 화를 내면서 욕을 퍼부을 생각으로 그 인물을 올려보며 소리치다가 생각도 못한 상대라 그만 당황하였다.
“슈? 슈짱?”
그리고 자신과 같이 널브러진 슈지가 일어나는 모습을 보았다. 그런데 무려 아무런 말도 없이 마치 자신을 전혀 알아보지도 못한 듯 그대로 또 달려가 버리는 걸 볼 수 있었다.
“어머 슈짱, 나야 에미코, 어, 기다려, 슈짱!”
에미코는 당황하였다. 우산은 둘째치고 신발도 신지 않고, 물에 빠진 생쥐 꼴로 달려가 버리는 슈지를 당황하여 자신도 달려 멈추게 하려고 하였다. 그 순간 강한 바람이 불어와 무심코 고개를 숙인 에미코였다. 그 이후 다시 고개를 들자 이미 슈지의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절대적으로 이상한 슈지의 모습이었다. 에미코는 서둘러 슈지가 달린 방향으로 달려 슈지를 찾으려고 자신도 우산을 접고 뛰었다. 거기서 불현 듯 뭔가 불길한 생각이 떠올랐다.
(슈짱이 달려 온 쪽은 분명 집 쪽이었어, 그리고 저런 모습으로 나도 못 알아 볼 정도로 정신이 빠져 있는걸 보면 집에서 무슨 일인가 발생하였다는 말인지도 몰라...)
에미코는 불길하고 생각하기도 싫었지만, 그 이유 말고는 없다는 생각에 이번에는 몸을 돌려 집을 향하여 달리기 시작하였다. 아니다 다를까 자신의 집 현관이 열려 현관에 슈지로 생각이 드는 물에 젖은 발자국이 보였다. 거기에 자신의 신도 아닌 여성의 신발, 그건 너무나 잘 아는 사람의 신발과 자신의 아들의 신발이 보였다. 무엇인가 분명 자신의 집에서 어떤 일이 발생 하였던 것이었다. 그런데 다른 곳도 아니고 무려 자신의 침실에서 여자가 서럽게 흐느끼는 울음소리가 들려오고 있던 것이다.
에미코는 자신의 침실을 보고는 기절을 해버릴 것 같았다. 무려 버릇도 없이 자신의 아들이 알몸으로 거기에 정액 투성인 자지를 드러내고 난폭한 숨을 토하고 정신이 빠져 대자로 누워 있었다. 거기에 무려 정신이 빠진 것 같이 필사적으로 비틀비틀 거리며 알몸으로 자신의 침대에서 일어나려고 하면서 서럽게 우는 미즈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미즈키는 곧 바로 아들 슈지를 쫓을 생각만 가득하였다. 하지만 어쨌든 자신이라도 그 비참한 현실 속에 참을 수 없는 가볍지만 분명한 절정을 느껴버린 여운도 있어 자신을 부여잡고 등에 매달려 억누른 소년을 쉽게 떼어 내지 못하였던 것이다. 겨우 소년이 자신에게서 떨어져 옆에 대자로 눕고 나서야, 미즈키는 아들을 쫓을 생각에 자리에서 일어나려고 하였다. 하지만 일방적으로 당한 쾌락이지만 오랜만에 섹스로 느낀 쾌감에서 용이하게 벗어나지 못하였던 것이다. 그래도 일어나야만 하였던 미즈키였다. 그때 에미코가 온 것이다.
“뭐야 너희들 정말!”
에미코는 하도 기가 막혀 그만 노성을 터트렸다. 미즈키는 순간 전신을 경직시켜 일순간 핏기가 사라진 눈물에 범벅이 된 그야말로 비참한 표정으로 에미코를 응시하였다. 타다시는 아직도 쾌락의 여운에서 벗어나지 못한 상태로 에미코를 응시하였다.
“도대체 지금 내 방에서 두 사람 무슨 짓을 하고 있던 거야!”
에미코는 자신의 침실로 들어와 알몸의 미즈키에게 다가서며 소리쳤다. 미즈키는 그런 에미코에게 죽어도 입을 열 수 있던 입장은 아니었다. 그런 미즈키를 에미코는 고개를 설래설래 흔들고 외면을 하고는 아직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그 자신의 침대에 정액투성의 자지를 드러내고 있던 아들의 볼을 떼려 정신을 차리게 하였다.
“아악 아파? 왜 그래? 어, 어머니?...”
그런데로 의식이 돌아온 것 같지만 아직도 멍한 시선을 주며 더듬거리는 타다시였다.
“어머니? 어머니고 뭐고 도대체 지금 이 모습 뭐야! 너희들 도대체 내 방에서 감히 무슨 짓을 하였던 거야!”
“무슨 짓이라니 당연히 섹스 했지”
“뭐어! 도대체 이것들이 그건 지금 너희들 모습만 봐도 알아!”
“그럼 뭘 물어 보는 거야?...”
“시끄러워! 나도 뭘 물어 보는지 모르니까!”
“어머니 좀 진정해”
“진정이고 뭐고 시끄럽다니까!”
에미코는 참지 못하겠다는 듯 타다시의 머리를 강렬하게 휘어 쳐버렸다. 그리고 심호흡을 하면서 자신을 진정 시켰다. 지금 자신의 방에 두 사람의 모습 솔직히 집에 오기 전부터 상상하던 모습과 별 다른 모습은 아니었다. 아니 어쩌면 예정 되어 있는 일이라 그다지 별일은 아니었다. 단지 두 사람의 섹스를 슈지가 보았다는 것이 문제일 뿐이었다. 잘못하면 이대로 그 사랑하는 슈지가 마음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받아 정말 큰일을 낼지도 모르는 상황이었다. 거기에 문제는 자신도 슈지의 마음은 알지만 여자의 소유심이 생겨 죄책감도 없지만은 않았지만 그래도 결국 외면을 하고 있던 것이다.
“타다시! 아니 미즈키씨도 자신들이 지금 무슨 짓을 하였는지 알아? 두 사람 전부 이제 해도 되는 일과, 안 되는 일 정도는 아는 나이 아니야?”
미즈키는 뭐라고 대답을 할 수 없었다. 그 일이야 어떤 과정을 거쳤던 것이라고 해도 무려 자신이 에미코의 아들과 섹스를 한 것만은 사실이기 때문이었다.
“뭐야! 어머니도 잘난 듯 그런 말이나 하고, 어머니는 뭐가 그렇게 잘났다고”
“뭐, 뭐야 이게 정말!”
“어머니도 나에게 그럴 권리가 없잖아, 자신이라도 분명하게 슈짱과 섹스를 하고 있으면서!”
“헉!”
에미코는 타다시를 때리려던 손을 멈추고 무심코 숨을 삼켰다. 설마 그 사실을 아들에게 들켰을 것이라고는 생각도 하지 못하였다. 분명 조심한다고 하였지만, 무심코 슈지와의 관계로 들떠 틈이 생겼던 것인지도 몰랐다. 하지만 그런 일이 미즈키에게마저도 알려진 자체에 대한 것은 별로 거리낌은 없었다. 최근 언제가 자신이라도 스스로 미즈키에게 ‘난 슈지를 사랑하고 있어요’라고 사실대로 고백할 생각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때가 아니라서 미루고 있던 것이다. 특히 타다시가 그 사실을 아는 것은 더욱 맛이 없던 것이다. 그건 최근 미즈키와 타다시와의 관계에 기름을 끼 얻는 꼴이 되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결국 예상대로 그런 사실로 인하여 이런 일이 발생하고 말아, 죄책감이 느껴지는 것뿐이었다.
“그래, 그래서 그런 이유가 여자를 강간해도 괜찮다는 이유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
“무, 무슨 말이야! 어째서 내가 그랬다고 생각하는 건데!”
“봐, 미즈키씨를 지금 이렇게 울고 있잖아!”
“어, 어어 미즈키씨!”
“그래 나 확실히 슈짱과 섹스를 하고 있어요, 그 일은 부정하지 않아, 일반적인 윤리관에서 벗어난 일이라고 날 욕해도 상관없어, 하지만 적어도 난 슈짱이 좋아, 슈짱도 날 싫어하지 않아, 하지만 넌 어때? 너는 둘째 치고, 정말 미즈키씨가 너와의 일 좋아하였다고 생각해? 아니 미즈키씨의 의사는? 그 기분은 어떤지 알아?”
“왜 왜 그래 나도 분명히 승낙을 받았단 말이야.....”
“믿을 수 없어, 그랬다면 미즈키씨가 이렇게 울고 있을 이유가 없으니까, 지금 두 사람의 모습을 보면 어떻게 봐도 네가 미즈키씨를 무리하게 강요 한 것으로 밖에는 안보여”
타다시 더 이상 에미코의 말에 말대꾸를 하지 못하였다. 무리하게 받은 승낙이기는 하였지만 분명 자신과의 행위 때문에 미즈키가 울고 있는 것도 사실이기 때문이다.
“하여튼 자세한 이야기는 나중에 하고, 미즈키씨는 어서 슈짱을 찾아봐요, 이러다 정말 그 아이 무슨 짓을 할지 몰라요”
“아, 슈, 슈, 우리 슈 어디 있죠?”
미즈키는 눈물을 뿌리쳐 에미코에게 간절한 표정을 보이며 질문 하였다.
“그 아이 지금 우산도 없이 신발도 신지 않고 빗속으로 어딘가로 뛰어 갔어요, 그 모습이 이상하여 슈짱을 잡으려다 일단 집에 돌아와 봤지만 역시 이런 일이 벌어져 있더군요”
“죄, 죄송합니다...”
“미즈키씨가 미안해 할 것은 없어요, 하여튼 반성은 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어쨌든 일단 슈짱을 먼저 찾는 것이 급선무니까요 어서 찾아 보세요”
“아, 네, 네 아 슈 아직 감기몸살이 완치 되지 않았는데 그런 몸으로 빗속을 아, 슈, 슈”
미즈키는 그렇게 말하면서 비틀거려 에미코의 침대에서 일어나더니 무려 그 상태로 나가려고 하는 것이었다.
“어머, 미, 미즈키씨 잠시만 도대체 그런 모습으로 어딜 가려고 해요”
에미코의 말에 무심코 자신의 모습을 확인한 미즈키는 자신이 지금 알몸 상태라는 걸 그때 깨닭은 것 같이 당황하였다.
“아, 앗!...”
당황하여 미즈키는 옷을 찾는 듯 두리번거렸지만, 있을 턱이 없었다.
“어, 어 옷, 내 옷 도대체 어디 간거지?”
“...미즈키씨의 옷은 탈의실에 있더군요, 하지만 지금은 일단 맞을지 모르지만 내 옷이라도 빌려줄께요”
“타다시 넌 미즈키씨와 일단 슈짱을 먼저 찾아봐야 하니까 반성하면서 어디 도망가지 말고 얌전히 있어 너하고 하고 싶은 말은 산더미 같이 많으니까”
에미코는 미즈키와 일단 두 패로 갈라져 슈지를 찾아보기로 하고 만약 한시간 이후에도 찾을 수 없다면 다시 모여 경찰에 신고를 하기로 하고 대충 슈지가 향한 방향쪽으로 찾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얼마가 되지 않아, 우연히도 지나칠 뻔한 집과, 집 사이의 좁은 골목에 쓰러져 있는 사람과 같은 걸 발견 하였다.
“슈짱!”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달려가 보았더니 정말 사람이었다. 그리고 불길한 생각에 확인을 해보니 역시 슈지였다. 얼굴을 사색을 보여서 호흡도 약하고 몸은 불덩이와 같은 상태였다.
“어머머 어쩌면 좋아, 아아 어쩌면 좋아 정신 차려봐 슈응 슈 나야 에미코”
하지만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슈지였다. 일단 에미코는 슈지를 등에 업고 집으로 달리기 시작하였다. 그 중에 맞은편에서 비틀비틀 길을 몽유병 환자와 같이 이곳저곳을 뒤지며 미친 듯 슈지를 찾던 미즈키를 발견 하였다. 미즈키도 슈지를 업고 달리던 에미코를 발견하고 달려와 슈지를 확인하였다.
“아아, 슈, 정신 차려 엄마, 응 엄마가 잘못했어, 용서 해줘 슈, 응 슈!”
미즈키는 슈를 부둥켜안고 펑펑 울면서 흐느꼈다.
“잠, 잠시만 미즈키씨 좀 정신 차려 일단 슈짱을 집에 데려가고 보자!”
“아, 네, 네”
두 사람은 미나즈키가로 돌아와 미즈키의 침대에 슈지를 눕혔다. 그때가 되어 또 공황상태에 빠진 미즈키는 아들을 부여잡고 또 서럽게 사과를 하면서 울었다. 그런 미즈키를 에미코는 잡아 그 양쪽 뺨을 교대로 갈겼다.
“찰싹, 찰싹”
상쾌한 소리가 작열하였다.
“좀 정신 차려 어머니가 돼서 지금 이러면 어떻게 후회도 사과도 나중에 하고 일단 슈짱좀 살리고 보자 응 미즈키씨”
그때가 되어 정신을 차린 미즈키는 서둘러 에미코와 같이 흠뻑 젖은 아들 슈지의 옷을 벗겨 내었다. 거기서 슈지가 신음소리를 내며 괴로워하였다. 그런 슈지의 두 눈에서 눈물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에미코는 그 눈물의 의미를 너무나 잘 알아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았다. 그 이후 마른 옷을 갈아입히고 의사를 불러와 진찰을 받았더니 약간의 폐렴기가 느껴지기는 하지만 자세한 것은 병원에서 진찰을 받아 봐야 알겠다고 하였지만, 무려 조금이라도 늦게 발견 하였다면 슈지는 그대로 객사를 할 뻔 하였다는 것이다. 일단 주사를 놓고 좀 진정을 시켜 링겔을 꽃아 일단 약기운에 잠든 슈지를 미즈키의 침대에 두고 에미코와 미즈키는 미나즈키가의 거실에서 서로 마주 앉아있었다. 미즈키는 에미코의 시선을 마주보지도 못하고 고개만 숙이고 있었다. 그건 야단을 맞은 아이와 같은 그것이었다. 에미코는 한 참 그런 미즈키를 응시하다 길게 한 숨을 토하였다.
“휴유 정말 답답하네요, 좀 그렇게 입만 다물고 있지 말고 뭔가 말해보세요, 어째서 그런 일이 벌어진 것인지...”
“......”
“아참 정말,..뭐 대충 예상을 할 수 있지만, 뭐 어차피 우리 타다시에게 뭔가 협박을 당하였겠죠? 예를 들어서 나와 슈짱에 대한 말을 하면서 뭔가 협박 하였겠죠?”
미즈키는 에미코의 말에 숙이고 있던 얼굴을 들어 올려 에미코를 응시하면서 떨리는 목소리로 말하였다.
“......그, 그럼 슈짱과의 일, 사, 사실이라는 말인가요?”
“나와 슈짱과의 관계 그건 사실이야”
에미코는 망설임 없이 미즈키의 질문에 대답하였다.
“......어, 어째서, 에미코씨 어째서!”
“미즈키씨도 타다시와 있던 일도 있어 알지 모르지만, 처음에는 너무 불쌍해서였어”
“네? 불쌍하다니?”
“그래 타다시가 좀 전에 나에게 내가 슈짱과 제대로 하고 있기 때문에 자신도 미즈키씨 당신과 했다고 말하였지? 그 말 그대로야, 미즈키씨와 타다시와의 관계를 알게된 슈짱은 나와 하게 되었던 거야”
“그, 그 말은 또 무슨 말이세요?”
미즈키는 도대체 에미코가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를 못하는 듯 한 시선으로 질문하였다. 그리고 에미코는 그런 미즈키에게 이전 자신에게 상담을 하고 난 이후 자신의 집에 데려왔던 슈지가 하였던 욕실에서 미즈키가 타다시를 무심코 사정을 시켜주던 행위를 보았고 그 행위가 뭐였는지도 분명하게 이해를 하면서도 커다란 오해를 하였던 일로 괴로워하고 있던 일련의 사건을 전부 미즈키가 알아듣게 고백하였다.
“아, 아 슈, 슈가 그, 그걸 보다니...”
“그래 전부 보고, 그것이 뭔지도 이해를 하고 있었어, 다만 오해가 있었지만, 거기에 슈짱은 선척적으로 당신을 닮아서 너무나 상냥하고 착한 아이니까 마음에 상처를 받았어, 타다시가 흥분을 해서 미즈키씨와 알몸으로 부둥켜안고 있던 모습에 정말 좋아하는 단 한 명의 어머니인 당신을 타다시에게 빼앗겼다고 생각한 것 같아, 하지만 워낙 내성적인 아이기도 하니까 그걸 겉으로는 표현을 못하고 괴로워하였던 거야 언제나 타다시와 같이 있는 미즈키씨의 모습에 미즈키씨가 자신을 버렸다고 생각한 것 같아”
“그, 그런 그렇지 않아요, 어떻게 내가, 내가 슈를...”
“그리고 슈짱도 여자에 대한 흥미를 가지기 시작하였던 것 같아, 특히 미즈키씨와 타다시가 알몸으로 부둥켜안고 있던 그 모습을 꿈에서도 볼 정도라고 하였고, 그걸 커다랗게 오해를 하고, 괴로워하여 내가 알려줘 오해를 풀게 하였던 것이야, 그때는 정말 그 이유였어, 하지만 그 이후도 관계를 원한 것은 나였어, 정신을 차려보니까, 무심코 난 정말 슈짱에게 빠져 버린 상태로 슈짱을 남자로써 좋아하게 되어버려서...”
“그, 그럼 역시 그때부터 슈가 이상해졌던 이유가, 전부...나, 나 때문이란 말이군요”
“뭐 결과적으로 그런 거지, 그러면 이번에는 도대체 미즈키씨, 당신 같은 순진한 귀부인이 어째서 타다시와 그런 일을 하게 된 것인지 말해주지 않겠어?”
에미코의 말에 미즈키는 더듬더듬 고백하기 시작하였다. 그 밤 사실은 욕실에서 오나니를 치다가, 그걸 타다시에게 들켜 버렸던 일, 그걸 입막음하기 위해 세상물정 모르고 성교육을 시켜주기 위한 사심하나 없던 일로 그만 생각도 못하게 타다시를 사정시켜버린 일, 그 이후 차마 떼어 내지 못하고 타다시의 응석을 받아 주었던 실수, 거기에 에미코가 슈지와 섹스를 처음 하던 그 날 자신이 무심코 그런 타다시 옆에서 잠들어 버려, 어쩌다, 타다시에게 당할 뻔하였던 일, 그런 자신과의 일로 타다시가 자신이라기보다는 여자의 몸에 흥미를 가져 버린 일, 그런 일로 자신과 있던 일을 잊지 못하고 괴로워하던 일, 거기에 호기심이 왕성한 나이에 소년이었던 만큼 이상한 책 등으로 성적인 지식을 얻었던 일, 그래서 더욱 자신과 있던 일을 잊지 못하고, 있던 일 여자아이와 데이트를 하다가 강요 하였지만, 실패 하였던 일, 그런데 그때 우연히 자신과 만나는 바람에 섹스를 강요당하였던 일을 더듬더듬 횡설수설 고백하였다.
“그래? 정말 그것만이야? 아직 다른 이유가 남아 있지 않아?”
“네? 무, 무슨...”
“미즈키씨 들어, 우리는 거의 같은 시기에 아들을 출산하고 나서부터 쭉 바로 옆집에서 같이 살던 이웃사촌이야, 그래서 난 잘 알아, 설마 우리 타다시를 아들과 같이 생각하고 있는 당신이니까 정에 약한 당신이 타다시를 떼어 내지 못한 것은 이해를 해, 하지만 난 그것만으로 설마 당신 같은 여성이 무려 어린 타다시에게 ‘섹스를 가르쳐주세요’라고 강요당한 것만으로 그렇게 몸을 쉽게 허락하는 여자로는 절대로 생각 안해”
“......”“왜 말 할 수 없어? 그렇겠지, 아무리 그런 일을 당해도 모친인 나에게 다른 사람도 아닌 내 아들의 욕을 할 수 있을 정도로 매정한 여성이 아니라는 걸 아니까, 하지만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들어 보면 대충 예상은 할 수 있어 우리 타다시가 미즈키씨와 있던 일을 전부, 슈짱에게 폭로하겠어! 라는 등의 협박을 하였던 것 아니야?”
“어머! 어떻게 그걸...?”
“역시...”
“아, 악...”
미즈키는 순간 에미코의 유도 심문에 넘어 간걸 느끼며 당황하였다.
“그 아이는 목적을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면이 있으니까 그럴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하지만 이번에는 너무 지나친 것 같구나, 하지만 완전히 터무니없는 요구를 하다니”
“죄, 죄송합니다. 전부 제 실수예요...”
“휴우 당신도 정말 그렇게 착해서 탈이라니까, 하여튼 난 일단 미즈키씨와 타다시가 섹스를 한 그 자체에는 화나지 않아 단지 이번 일 타다시가 백번 잘못한 일이라고는 생각해, 하지만 미즈키씨도 잘못한 일이라고도 생각해”
“네?”
“일단 나 역시 슈짱과 분명하게 섹스를 하고 있고, 그걸 부정할 마음은 없어, 그 일로 모친인 미즈키씨에게 욕을 먹어도 어쩔 수 없는 입장이기도 하니까 단지 나와 슈짱과 섹스와, 미즈키씨와 타다시의 섹스를 완전히 다르다고 봐”
“무, 무슨 말이세요?”
“일단 미즈키씨의 마음이 뭐냐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봐”
“네? 내 기분이요?”
“후 나 같은 여자가 말한다고 설득력이 있을지는 모르지만 섹스라는 것 난 정말 좋아하는 사람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해, 물론 여자에게도 성욕은 있어, 그래서 그 욕망으로만 섹스를 하는 사람도 있고, 하지만 미즈키씨는 그런 마음으로 몸을 버리는 타입은 절대 아니잖아, 적어도 난 슈짱을 진심으로 좋아해요, 이 마음은 절대 거짓말은 아니야 그것도 분명히 아들과 같은 아이로써가 아니고, 한 남자로써 사랑해”
“......”
“그러니까, 난 타다시와 미즈키씨만 허락을 하면 멈출 생각은 전혀 없어, 아무튼 나도 두 사람에게 고백을 할 생각은 하고 있었던 것도 사실이야, 하지만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생각했어, 오늘과 같은 일이 벌어질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였거든, 나 역시 미즈키씨의 아들과 섹스를 하고 있는 여자로써 할 말은 없어, 그리고 두 사람이 그런 관계를 가진 것에 전혀 화를 낼 입장도, 낼 마음도 없어, 다만 오늘에 일까지 벌리게 하였던 타다시의 행동은 분명히 미즈키씨가 너무 무지해서 였다고 봐”
“네 무지말입니까?”
“그래 이번 일 분명 골백번 말해도 여자를 협박하여 강제로 섹스를 한 타다시의 잘못이라고 생각해, 그건 미즈키씨를 강간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생각하니까, 그런데 그 이전에 미즈키씨가 사내아이의 성을 너무나 몰라 조심성 없이 행동 한 것이 원인이라고 생각해”
“......네 저도 반성하고 있어요”
“하지만 미즈키씨가 진심으로 타다시의 요구를 받아 주었다면, 이번일 난 용서 할 수 있었을지도 몰라”
“네?”“미즈키씨 사실대로 말해봐, 우리 타다시? 어떻게 생각하고 있어? 아들과 같은 아이? 아니면 남자로 의식은 했어? 아니면 한 남자로 애인과 같은 생각을 해보기는 했어? 아니지? 아들 그 이상의 감정은 없지?”
“......네 타다시짱, 정말 좋아는 하지만...역시...”
“나 솔직히 말해, 상대를 좋아하면, 난 그 상대가, 연상이던, 연하던, 극단적으로 말해서, 근친이던 모자라도 하다못해 동성이라도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여성이야, 서로 좋아하게 되는 감정, 그건 사람이 누구나 느끼는 어쩔 수 없는 감정이니까, 단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일은 없어야만 한다고 생각해, 그러니까 타다시가, 미즈키씨를, 미즈키씨라도 타다시를 남자와 여자로 의식을 해서 벌어진 일이었다면 이런 말을 하지 않아, 하지만 두 사람 전부, 우리 타다시도 그렇지만, 미즈키씨도 전혀 상대에 대한 감정은 없었다고 생각해, 타다시도 미즈키씨 같은 여성이라면 동경은 하지만, 미즈키씨 개인을 좋아해서가 아니고 여자와 섹스를 하고 싶었던 이유가 더 컸을 것이라고 봐, 그건 미즈키씨도 분명히 알 것이라고 생각해, 그러면 어떤 이유를 대서 강요를 한 타다시를 완강하게 거절 했어야만 하였다고 생각해”
“하, 하지만...저, 전 아무래도 슈, 슈에게만 그런 일 알려지고 싶지 않아서...”
“그래도 절대로 거절 했어야 했다고 생각해, 미즈키씨가 모친이니까 더욱 잘 알잖아, 슈짱이라면 분명히 진심으로 사과를 하면 절대로 미즈키씨의 마음을 알아주고 용서 해주었을 것이라고 생각해, 거기에 거짓말이라는 건 시간문제지 언젠가는 들켜버리는 일이잖아”
“......”
“하지만 나도 여자니까, 그 마음 알아, 여자라는 동물 그런 일은 죽어도 좋아하는 사람에게 들키고 싶지 않아 하는 것을...”
“......”
“하지만 미즈키씨의 무지와 나약함이 오늘 슈짱이 죽을 고비를 겨우 모면 하였다고 생각해”
“아...”
“하여튼 이미 지나간 일 더 이상 왈가불가 하지는 않겠어, 미즈키씨, 다시 한 번 묻지만 우리 타다시의 일 진심은 아니었지?”
“네, 그건 아니었어요, 거기에 타다시짱도 나 말고 좋아하는 사람도 있을 테니까요...”
“좋아 그렇게 말하면 타다시의 문제는 나에게 맡겨 확실히 교육을 시켜 다시는 이런 일 없게 할 테니까, 거기에 미즈키씨는 이대로라면 또 누군가에게 또 같은 일을 당할지도 모르니까 조금 남자에 대해서 조심하고, 거기에 좀 자시의 매력 좀 알도록 하세요”
“에? 남, 남자는 둘째 치고, 내, 내 매력이라니 무슨 말이죠?
“뭐 공주병 같이 너무 티를 내면 미움도 받지만, 미즈키씨의 경우는 너무 자신의 매력을 자각하지 못해서, 오히려 남자를 끌어 당겨버리는 여성이니까, 남자라면 누구라도 거절을 할 수 없는 미모를 가진 묘한 성적매력이 넘치는 여성이라고 생각하거든”
에미코는 그런 말이 쑥스러운지 쓴웃음을 보이며 말하였다.
“...네? 내, 내가 그런 여성이라고요?”
미즈키는 부끄러운 듯 고개를 푹 숙여 얼굴을 물들였다.
“휴우 그런 점도 미즈키의 매력중에 하나지만 일단 미즈키씨는 자신의 매력부터 자각을 하는 것이 좋아 그리고 남자도 좀 알아보고, 그러면 우선 난 집에 돌아가 볼게 아직 제일 중요한 일처리가 남았으니까, 그럼 다음에 올게 슈짱좀 잘 부탁해 미즈키씨”
“아 네...”
“타다시! 있지 어서 내려 와봐!”
에미코는 집에 귀가를 하자마자 자신의 침실로 타다시를 불러냈다.
“너 거기에 좀 무릎 꿇고 앉아봐”
“에? 어째서...”
“말대꾸 하지 말고 어서!”
타다시는 강압적인 에미코의 말에 바닥에 정좌를 하여 무릎을 꿇고 앉았다.
“너 오늘 미즈키씨에게 하였던 일 범죄라는 사실 알아?”
“......”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런 엄청난 짓을 한 거니 정말!”
“뭘 그렇게 화내고 있어 내가 미즈키씨에게 섹스를 가르쳐 달라고 하였던 것이 그렇게 나쁜 일이야?”
“당연하지! 네가 오늘 하였던 일은 상대를 전혀 생각하지 않은 최저의 행위였으니까”
“어째서 오늘 미즈키씨와 있던 일은 어머니와 슈짱과 언제나 하던 것이나 다름없는 일이잖아”
“달라, 달라도 아주 달라! 난 슈짱과 분명 서로의 동의하에 하는 것이고, 슈짱도 적어도 나와의 일은 싫어하지 않아, 거기에 나라도 분명히 슈짱을 좋아하는 하는 것이니까”
“뭐가 달라, 나도 미즈키씨에게 허락을 받았고, 미즈키씨를 좋아하는데”
“...들었어요, 미즈키씨에게 전부, 너, 너 미즈키씨를 협박하였다며”
“그, 그건...”
“허락 좋아하네, 그건 강간이라는 가장 최저의 범죄야! 기가 막혀 정말, 좋아 거기에 너 정말 미즈키씨를 좋아해? 넌 다만 섹스가 하고 싶었던 것 아니야? 막말로 상대가 누구라도 괜찮았겠지요!”
“그, 그건...”
“아니라고 말하고 싶은 거니? 거기에 미즈키씨도 너와 있던 일 정말 허락하였을 것 같아? 그러면 적어도 미즈키씨 울지는 않았을 것이예요”
“......”
“미즈키씨는 분명 세상물정이 어두운 여자야, 그래서 너와 그런 일이 생겼을 것이라고 생각해, 거기에 그걸 이용해서 상대를 협박이나 해서 하는 것은 강간과 같은 최저의 행동이야 난, 난 정말 널 그렇게 비겁한 짓을 하는 아이로 기른 기억이 없어!”
“그, 그렇지 않아...”
“지금 그렇지 않다고 하였어? 너 자신이 스스로 생각해봐, 그래도 그런 말을 할 수 있어?”
“......”
“......후우, 타다시 내 말 좀 들어봐 너 같은 나이에 사내아이라면 여자의 몸에 흥미를 가지는 것, 그래서 섹스를 요구 하게 되는 일, 난 이상한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아, 오히려 자연스럽고, 너도 컸다는 증거라 기뻐, 하지만 그 기분을 참고 진심으로 상대와 사귀고 나서 얼마든 그럴 기분이 된다면 상관없어, 하지만 넌 지금 길거리에 혀를 내밀고 헥헥 되며 하는 개와 같은 꼴이야, 게다가 미즈키씨의 그 상냥함과 다정다감함을 이용해서 무리하게 해버렸어, 너 나만이 아니고, 미즈키씨의 모든 신뢰를 져버린 행동을 하여버린 거란 말이야”
“......”
“도대체 어째서 그런 무서운 짓을 해버린 거니 정말”
“......부, 부러웠단 말이야...”
“부러워 뭐가 그렇게?”
“난 하고 싶어서 견딜 수 없어, 꿈에서까지 떠오르는데 그렇게 노력해도 난 못하는데 슈짱은 언제나 어머니와 몇 번이나 하고 있으니까 어째서 슈짱만 그래야 하는 것인지 부러웠어, 그래서 나도 슈짱의 어머니와 하고 싶다고, 해준다고 생각하였던 거란 말이야...”
“그래서 미즈키씨를 협박했다는 이유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
“하지만 나 이전부터 미즈키씨를 좋아하고 있었으니까...”
“그러니까 무리하게 강요를 해도 괜찮다고 생각해? 하고 싶으면 상대를 필사적으로 설득해야 하는 것 아니야? 그만한 노력도 없이 거기에 진심으로 상대에게 동의도 없이 거기에 상대의 마음도 모르는 녀석이 안이하게 여자를 마음대로 하자는 그런 건방진 생각이나 가진 녀석은 할 수 있는 것이 아니야”
“......죄송합니다...”
“진심이야? 입만 살아서 그런 말은 누구나 할 수 있어”
“그, 그렇지 않아...정말 반성하고 있어...”
“그렇다면 내가 아니잖아, 미즈키씨와 슈짱에게 사과를 해야 하는 일 아니야?”
“미, 미즈키씨라면 알지만, 어째서 슈짱에게도?
“그 이유를 정말 몰라, 슈짱이 미즈키씨를 얼마나 소중하게 생각하는지 몰라서 하는 말이니?”
“......알, 알았어, 슈짱에게도 사과할게...”
“......누구?......”
심야가 되어 희미하게 눈을 뜬 슈지는 달빛만이 어둠을 밝히는 침대 위에서 쉰 목소리로 중얼 거렸다. 한시도 떠나지 않고 슈지를 돌보던 미즈키는 기쁜 듯이 슈지를 응시하였다.
“슈 일어났구나! 아아 다행이야, 정말 다행이야...”
“어머니?”
“그래요 슈 엄마야”
“.....”
“슈?”
“그러니까 어째서 엄마가 여기 있는 거야?”
뭔가 혼자 중얼거리던 슈지는 천정을 올려보면서 다시 중얼 거렸다.
“어째서라니, 슈의 병이 악화 되어 빗속에 넘어져 있어기 때문에, 간병을...”
“그래, 그럼 이제 더 이상 볼일 없지? 나도 정신 차렸으니까 후는 내 스스로 할테니까...”
달빛만이 어둠을 밝히는 그 침실에서 슈지는 뭔가에 억눌린 듯 떨리는 목소리로 그렇게 중얼거렸다.
“무, 무슨 말이야? 아직 슈는 전부 낮지도 않았는 걸”
“괜찮아, 더 이상 엄마가 없어도, 어차피 엄마는 나 보다 타다시와 같이 있는 편이 즐거워하고 타다시와 섹스를 하는 것이 더 좋아하잖아”
“아, 아...”
미즈키는 자신의 아들의 입에서 그런 말이 나온 것을 믿을 수가 없었다.
“슈, 슈짱 지금 무슨 말을 하는 거야...”
“무슨 말을 하는지는 엄마가 더 잘 알잖아, 일단 병이 걸린 아들을 나두고 다른 남자와 만나서 섹스나 즐기는 그런 음탕한 사람이 엄마니까”
“그, 그렇지 않아, 슈짱, 아니야 엄마는 그, 그런 짓...”
“안 하였다고 하려고? 좀 전에 엄마가 타다시와 섹스를 하면서 좋아 미친 듯 엉덩이를 흔드는 모습을 분명하게 보았는데 아니라고!”
“......”
“나도 이제 엄마와 타다시가 무엇을 하였는지 알 나이야, 이전에도 집에서 타다시와 섹스를 하려던 중이었던 음탕한 엄마라는 사실도, 알아, 엄마는 나에게 그걸 전부 거짓말한 것도 모자라 나와의 약속을 배반한 더러운 여자란 말이야 어서 나가, 뭐해!”
“아, 아니야, 그건, 응 그건 아니야, 나, 나도 하고 싶어서 저런 짓 한 것이 아니야, 응 슈짱 들어봐...”
“나가! 시끄러 엄마같은 더럽고, 거짓말쟁이에게는 듣고 싶은 말 없어, 어서 나가!”
격정을 한 슈지는 그렇게 외치면서 베개를 던졌다. 그걸 시작으로 미즈키에게 손에 잡히는 것이라면 뭐든 다 던졌다.
“아, 악 아파 슈짱 멈춰봐 응 슈짱!”
슈지는 내 던질 것이 없어지자 그런 미즈키에게 욕을 하면서 버럭 몸을 밀어 붙여 방에서 밀어내고 문들 걸어 잠가다. 미즈키는 거기서 일단 그 상냥한 아들에게 생전 처음 암케라도 된 것 같은 상스러운 말을 들어 버린 것에 당황하여 열쇠 같은 것을 떠올리지도 못하고 그렇게 잠겨진 문을 부여잡아 바닥에 주저앉아 엎드려 펑펑 울며 사과하고 또 사과하다 바닥에 이제는 눈물 웅덩이를 만들어 버린 상태였다. 얼마나 시간이 흘렀는지 알 수도 없지만, 방 안에서 끙끙거리며 괴로워하는 아들의 신음소리에 정신을 차린 미즈키였다.
“슈, 슈짱! 아아 슈짱! 왜 그래, 응 대답좀, 슈짱 어서 문좀 열어봐!”
아무리 불러도 대답이 없었다. 그때가 되어 미즈키는 겨우 예비 열쇠의 존재를 떠올렸다. 그러니까 침대에 차마 눕지도 못하고 좀 전의 일로 흥분 탓인지 다시 몸이 불덩이가 되어 침대에 업어져 의식을 잃어버린 슈지를 볼 수 있었다.
“슈~짱!”
미즈키는 그 모습에 달려와 아들을 안아 들었다. 그런 미즈키에게 슈지는 뭔가 계속 중얼거리고 있었다. 미즈키가 귀를 기우려 겨우 들을 수 있던말이었다.
“엄마는 거짓말쟁이, 더러운 거짓말쟁이...”
그리고 이틀의 지나 일요일의 아침이었다. 슈지의 몸은 어느 정도 회복이 되었지만, 방에서 두문불출하며 나오지 않았다. 단지 그 전날과 달라진 것이라면 단 한 가지 더 이상 문을 잠그지는 않았다. 그러니까 끊임없이 미즈키는 슈지의 방을 들락거리를 수는 있었다. 단 그것 밖에는 할 수 없었다. 자신과는 어떤 대화도 하지 않았다. 아무리 사과를 해도 듣지도 않았다. 또 문이 걸려 잠길까봐 애원을 할 수 있던 미즈키도 아니었다. 그리고 식사마저도 하지 않는 상태였다. 그저 음침해서, 무서울 정도의 분위기를 보이며 방구석에 웅크리고 있을 뿐이었다. 그 이전에 무엇보다 미즈키를 전혀 봐라보지 않았다. 그러니까 병은 나아도 그 작은 몸은 점점 더 악화만 되어 가고 있었다. 그런 아들이 걱정이 되어 말을 걸어 수저로 죽을 떠 주면 슈지는 마치 더러워서 추잡한 걸 접한 것 같이 냅다 손을 뿌리쳐 버리고 등을 돌려버리는 것이었다.
“슈,,,슈가 엄마를 더러운 여자로 보아도 괜찮아, 얼마든 싫어해도, 하지만 부탁이야, 밥, 밥은 제발 먹어줘...”
미즈키는 그런 아들을 보면 더 이상 있을 수가 없어 붉게 팅팅 부은 눈가를 또 젖시면서 정말 자신이 이 세상에서 가장 추잡한 여자가 되어 버린 듯 방을 나와야만 하였다. 그리고 또 자신의 침실에서 펑펑 울기를 반복하였다. 차라리 이제는 자신을 더러운 여자라고 욕을 하기라도 하면 다행이었다. 일이 어떻게 시작이 되었던 아들의 말하나하나 전부 사실이었다. 거기에 그 아들이 보는 앞에서 겁탈을 당하면서도 작지만 아들이 보고 있다는 그 상황에 무심코 격정을 해 절정을 느낀 상스러운 여자가 자신이었다. 그 동안 수도 없이 사과를 하지만 언제나 그 반응은 차가웠다. 도대체 이제 자신이 뭘 어떻게 해야만 할지 알 수가 없었다. 거기에 그런 대우를 받으면서 아들의 방을 들락거린 이유는 단 한가지의 너무나 두려운 예상 때문이었다. 도대체 이대로 그 아이가 자살이라도 해버릴 것 같아 잠을 잘 수가 없던 것이다. 하지만 미즈키는 그 어떤 것도 하지 못하고 그저 자신의 세상물정 모르는 나약함과, 무지로 인하여 저지른 죄로 인하여 또 울고, 또 울기만 하였다.
“......”
현관이 열리는 소리가 나서 무심코 놀라 슈지가 나간 것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뛰어 나온 미즈키였지만, 그건 아니고 에미코가 자신의 집에 방문을 하여온 것이라는 걸 알았다.
“조심성도 없이 현관도 열어 두고, 그러다가 무슨 일...미, 미즈키씨...”
“에. 에미코씨...아아 에미코씨!”
에미코는 현관을 들어와 문을 걸어 잠그면서 그런 말을 하다가 뒤를 돌아 자신을 응시한 미즈키를 보다 입을 다물었다. 도대체 얼마나 울었는지 그 눈이 팅팅 부어서는 이 이틀 머리 손질은커녕 그 사랑스러운 얼굴이 말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거기에 에미코의 보자 무심코 갑자기 서러움을 느껴버린 미즈키가 다시 눈물을 주르륵 흘리며 안겨버린 바람에 놀란 것이다. 그렇게 완벽한 무시를 당하며 이 이틀 있던 일을 미즈키에게 들을 수 있었다.
“후우~이 정도 일 줄을 몰랐는데, 우리 슈짱 그렇게 슬퍼하다니...”
“모친으로써 전 실격이예요...”
“이봐요 지금 와서 그렇게 후회를 해도 이미 늦은 일이예요, 그나저나 그래서 아무리 무시를 해도 슈짱에게 어째서 그런 짓을 하고 있던 것인지 말했어?”
“......아, 아니요 그건...”
“뭐! 설마 말하지 않은 거야?!”
“아무리 말을 걸어도, 그래서 전부 말하고 사과를 하려고 해도, 좀처럼 들어주지 않으니까요”
“아, 정말 당신...뭐 좋아요, 내가 이야기 해보겠어요, 우선 제 삼자인 나라면 슈짱도 뭔가 이야기 할지도 모르는 일이고, 그 이전에 그 아이 식사라도 어떻게 해야만 하니까”
“저런 사람은 내 어머니가 아니야!”
일단 에미코도 놀래 버릴 정도로 욕을 하면서 말문을 튼 슈지였다.
“그런 말 하면 안 돼요 미즈키씨가 얼마나 착한 사람이라는 걸 다른 누구보다 잘 아는 슈짱이 감히 그런 소리를 하면 안 돼요!”
“하지만 저 사람은 날 배반 했단 말이야”
“그래요, 그건 사실이예요, 당신만의 어머니인 미즈키씨가 당신을 배반 한 것은 하지만 그건 절대 아니라고 할 수도 있어요”
“나에게는 그것만으로 족해”
“좋아, 그럼 나도 말해, 슈짱과 미즈키씨의 관계, 우리 슈짱이 미즈키씨를 생각하는 그 마음 겨우 그런 단 한 번의 실수로 무너질 관계라고 생각하지 않아, 슈짱은 몇 번이라도 미즈키씨를 용서해줄 사람으로 생각하고 있어, 내 생각이 틀려?”
“......하지만 그렇게 간단 한 일이 아니잖아”
“어머나! 정말 그렇게 생각해? 넌 지금 너만의 이기적인 마음으로 그렇게 생각하는 것 아니야? 도대체 미즈키씨가 무슨 일을 당해서 그런 일이 있었는지 그 진실을 외면하면서 미즈키씨에게 배반하였다고 말하는 너 사실은 나와 지금까지 섹스를 한 것 만해도 몇 십번 아니야? 그런 넌 미즈키씨를 배반하였다고 생각하지 않아? 그런 주제에 응석이나 부리면 못써요”
“......”
“자 그러니까 우선은 진실을 말해봐, 어째서 그렇게 타다시와 미즈키씨의 일 용서를 하지 못하는지”
“당연하잖아 나와 그렇게 약속 하였는데, 타다시와 그런 짓을 하였으니까...”
“어머 또, 그러는 너는 나와 섹스하지 않았어? 아무리 완벽한 사람이라도 가끔 무심코 실수를 하게 되어 있어요, 거기에 아무리 착한 미즈키씨라도 어머니인 동시에 한 사람의 아내이지만 분명 사람이야, 아무리 완벽해도 가끔 그 욕망을 참지 못하는 사람은 많아, 그건 남자든 여자든 마찬가지야, 그래서 실수를 범하게 되는 일도 있어, 그런데 슈짱은 지금 진실을 말하지 않고 있다고 생각해, 우선은 들어봐...”
그렇게 에미코는 미즈키가 타다시와 섹스를 하게 되었던 모든 경위를 고백하면서 딱 한 번 만이라는 조건으로 협박을 받았던 일을 전부 말하였다.
“미안해, 우리 타다시는 너와 내가 섹스를 하는 걸 알게 되었어, 그걸 가지고 미즈키씨에게 슈짱이 어머니인 나와 섹스를 하니까, 자신이라도 그 모친인 슈짱의 어머니 미즈키씨와 섹스를 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하여 버린거야”
“그, 그런...”
“그래 미즈키씨는 슈짱이 그 일을 모른다고 생각하였고, 미즈키씨는 그런 짓을 해서라도 슈짱에게 비밀을 지키고 싶어 허락을 하였던 것이지 진심으로 한 것은 아니야”
“그, 그럼 내가, 응 내가 전부 나쁘단 말이야?”
슈지는 자신의 양손을 응시하면서 아연실색을 하여 중얼거렸다.
“그래 슈짱의 잘못이야, 거기에 슈짱만이 아니고 우리 네 사람이 전부 나빴던 것이야, 그 계기는 분명 미즈키씨의 무지,,,로 인한 일이지만, 거기에 흥분을 한 타다시로 인하여 그걸 알지만 떼어 내지 못하는 미즈키씨의 나약함과 다정함이, 그리고 우리의 관계, 그것이 전부 이번 일이 생기게 하였지만, 그렇다고 여자를 강간, 협박이나 해서 그런 짓을 한 우리 타다시가 가장 나쁜 사람이었어요. 그건 그 아이의 어머니인 내가 슈짱에게 진심으로 사과해요”
“타, 타다시가 가장?”
“확실히 여자에게 흥미를 가지는 것은 나쁜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아, 그건 자연스러운 생리적인 현상이고, 그것에 대하여 타다시보다 슈짱이 훨씬 잘 알 것이라고 생각해”
“......그, 그건 뭐”
에미코의 의미 있는 윙크에 슈지는 무심코 부끄러운 듯 시선을 피하며 대답하였다. 자신이라도 일단은 타다시가 섹스를 하고 싶어 하는 그 마음은 에미코와의 일로 충분히 이해를 할 수 있었다. 그렇다고 용서를 할 수 있던 일은 아니었다.
“하지만 이번에 미즈키씨를 협박이나 해서 그런 최저의 행동을 한 타다시 확실히 그건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짐승보다 못한 일이라고 생각해, 하지만 미즈키씨 상냥하고 다정해서 그걸 알아도 타다시를 허락하였던 것이지, 절대 진심으로 원한 일은 아니었어”
“하지만, 어머니, 어머니도 분명히 기뻐하는 듯 한 모습을 보이면서 느끼고 있었단 말이야!”
“...슈짱, 당신이라도 기분은 전혀 아닌데 자지가 꼴리는 일 있지? 여자도 마찬가지야, 마음은 아니어도, 몸이 본능적으로 반응을 할 뿐 그건 어떤 사람이라도 다 마찬가지라고 생각하고,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해 하지만 그 당시의 마음이 어떤 것이냐에 따라 그 사람에게는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는 경우가 대부분이야, 그 당시 슈짱이 생각할 때 미즈키씨 정말로 느끼고 있던 것 같아? 아니야, 미즈키씨는 울고 있었어, 너무나 괴로워서 슬퍼서 슈짱에게 그 모습을 보이는 바람에 펑펑 울었어요.”
“......믿을 수 없어?”
“좋아 그럼 슈짱도 제일 좋아하는 여자와 아니라도 나와 섹스를 하였지?”
“어?”
“슈짱은 나와 섹스를 하지만, 제일 좋아하는 여성은 따로 있잖아, 미즈키씨라는 너의 엄마가”
“그, 그런 그래 나 어머니를 제일 좋아해, 하지만 에미코씨와는 달라, 아무리 그래도 에미코씨와 같이 그런 상대로 생각할 사람은 아니잖아, 날 낳아준 어머니인걸”
“모자 사이라는 것 그렇게 중요해? 이전에는 남매끼리도 결혼을 하였고, 그 이전에 일본은 자신의 모친이던, 부친이라도 결혼을 할 수 있던 나라였어요”
“......”
“슈짱 다시 한 번 물어, 슈짱은 미즈키씨가 그렇게 싫어 졌어?”
“아니야! 그렇지는...”
“좋아요, 그럼 자 내가 말해요, 슈짱은 타다시 아니, 슈짱의 아버지에게 안겨 있는 미즈키씨를 한 번 떠올려보세요”
“어? 어째서”
“일던 어서 떠올려보세요”
“......”
“어때 기분이?”
“......싫, 싫어”
“어째서? 미즈키씨는 슈짱의 아버지와 결혼을 한 아내이고 그 여자인데 당연한 일인데 왜 싫어? 좋아 그럼 미즈키씨와 섹스를 할 수 있는 사람은 누가 가장 좋다고 생각해?”
“......없, 없어! 어머니가 다른 누구와도 섹스를 하는 건 싫어”
“그렇지? 그럼 슈짱과 미즈키씨가 섹스를 하면 좋다고 생각해?”
“어?”
“즉 슈짱은 미즈키씨를, 당신의 어머니를 안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지 않아?”
“무, 무슨 말이야 내 어머니인데...”
“정말 그렇게 생각해? 자 일단 어머니에게 있어 자신의 아들은 가장 멋진 애인이라고 하는 말이 있어, 물론 모자 사이 설마 성적인 행위를 가지는 모자는 드물고 세상이 경멸하고 혐오하는 일은 사실이야, 하지만 난 여자야, 느껴 당신이 나와 섹스 할 때도 미즈키씨를 생각하는 걸 그러니까 당신이 미즈키씨를 안고 싶어 하는 마음 알아, 아니야?”
“그, 그런 문제가 아니잖아 일단 어머니의 마음도 모르는 걸”
“음 그렇구나 그건 확인을 해보지 않고는 모르겠구나, 좋아 그럼 일단 아들인 당신이 안고 싶을 정도로 미즈키씨는 정말 멋지고 아름다운 여성이야, 아무리 결혼을 한 유부녀라도 미즈키씨에게 구애를 하는 남자는 많다고 생각해, 그러던 중 미즈키씨라도 정말로 마음에 들어 버린 남자를 만나서 정말 당신의 아버지와 이혼을 해서 그 사람과 결혼을 하거나 바람을 필 수도 있는 일이야 그것에 대해서 당신 확실히 부정 할 수 있어?”
“그, 그런 어머니는 절대 그런 여자가 아니야!”
“어머나! 정말? 그럼 이번 일은 어떻게 생각하는데?”
“......”
“자 다시 한 번 물어, 미즈키씨를 정말로 좋아하지?”
“......좋아 합니다.”
“후후 그럼 그런 일이 생기기 전에 나에게 배운 솜씨로 미즈키씨의 몸도 마음도 잡아 버리는 것은 어때?”
“......”
“미즈키씨 사랑하지?”
“사랑합니다.”
“여자로, 어머니로?”
“두, 둘다입니다.!”
“미즈키씨를 애인으로 만들어 버리고 싶지?”
“하고 싶어요,”
“그래 미즈키씨, 안고 싶지? 미즈키씨와 섹스를 하고 싶지?”
“......”
“슈짱?”
“......네”
“다시 크게 말해 봐 안 들려 섹스 하고 싶어 말어?”
“어머니와 섹스 하고 싶어요!”“슈짱이 이렇게까지 당신과의 섹스를 원한다고 말하는데 어쩌죠 미즈키씨?”
“어어?”
에미코는 뒤를 돌아 문 쪽을 응시하면서 그렇게 말하였다. 순간 기겁을 하는 듯 놀란 슈지는 자신의 방문을 응시하였다. 한 참 침목이 흘러 에미코가 자리에서 일어나 문을 열었다. 바야흐로 거기에는 미즈키가 서 있다 당황한 표정을 보였다.
“어, 어어 어, 어머니! 어째서! 여기에, 호, 혹시 지금 대화 전부 들었어...”
슈지는 거의 새파랗게 질려 버린 표정으로 더듬더듬 질문 하였다. 미즈키는 고개를 푹 숙인 상태로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그 표정은 보이지 않았다.
“에, 에미코씨 알고 있었나요?”
“확신은 없었어요, 하지만 확신은 가지고 있었어요, 미즈키씨가 있을 것이라고”
“그런데도 나에게 그런 말을 하게 한 것이예요?”
“그런 일이라니?”
“그, 그건...”
“아, 슈짱이 미즈키씨를 어머니라고 보지 않고 있다는 말?”
“그, 그렇지 않아요!”
“그럼 뭘까, 아 슈짱이 미즈키씨를 한 사람의 여성으로써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다는 말?”
“......”
슈지는 거의 노망 난 것 같이 화를 내면서 에미코에게 말대꾸를 하였지만, 결국은 부끄러워서 어쩔 수 없는 것인지, 분노심인지 알 수 없는 표정을 보이며 입을 다물어 버렸다.
“이렇게 된 이상 더 이상 숨길 이유는 없지 않아? 아니면 좀 전에 나에게 하였던 말 거짓말이었어?”
“그, 그건...”
“슈짱! 확실히 말해 거짓말이었어. 아니었어.”
에미코는 슈지의 등을 한 번 찰싹 때려 기합을 넣어 주는 듯 말하였다.
“미즈키씨는 어때? 전부 엿 듣고 있었지?”
“......네”
“어떻게 생각해?”
“그, 그건...”
“슈짱은 미즈키씨를 모친 이상으로 여성으로써 분명하게 사랑하고 있어, 그러는 슈짱을 미즈키씨는 어떻게 생각해?”
“당연하잖아요, 슈짱과 전 모자니까 저도 사랑해요”
“그런 새빨간 거짓말 같은 소리 듣고 싶어 한 질문이 아니라는 걸 미즈키씨도 잘 알고 있지 않아?”
“......”
“역시 대답을 할 수 없어?”
“......”
“좋아 아니라면 할 수 없지, 하지만 난 슈짱을 진심으로 사랑해, 슈짱 내 부탁 하나 있는데 들어 주지 않겠어?”
“네?”
에미코는 대뜸 미즈키에게 등을 돌리더니 슈지 앞에 정좌를 하고 당당하게 말하였다.
“슈짱, 나와 결혼해줘”
“으, 음!”
“네?.....네에!”
슈지는 무슨 말인지도 몰라 두 눈을 껌뻑이다. 대뜸 두 눈을 부릅떠 거의 그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는 듯 에미코를 놀란 듯 응시하였다.
“왜> 못 들었어? 나와 결혼을 해서 타다시의 아버지가 되어 달라는 말을 하였어요”
“무, 무슨 갑자기 그, 그런 말을!”
“하지만 난 진심이야, 슈짱을 좋아해, 아니 한 남자로 정말 사랑하게 되어버렸어, 이건 절대 거짓말 아니야, 슈짱도, 나와의 일, 싫어하지 않잖아, 아니면 나 같은 여자와 결혼 하기는 싫어?”
“아, 아니요!, 그건 아니지만...지, 지금 그, 그런 말이 아니잖아요!”
“거기에 이대로는 미즈키씨와 같이 슈짱이 지내는 것은 역시 언제까지나 이런 당장이라도 두 사람 죽어 버릴 것 같은 모습만 하고 있을 것 같아, 그러니까 차라리 나와 결혼을 하여 타다시의 아버지가 되어 주는 것이 훨씬 좋다고 생각해”
“무, 무슨 소리하세요! 거기에 나, 나 아직 결혼 같은 것은 생각도...”
“그럼 지금 모친인 미즈키씨에게 당신의 본심을 들켜버린 이상 이대로 같이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거기서 슈지라도 말문이 막혀버리고 말았다.
“이대로라면 두 사람은 언제까지나 괴로운 사랑을 하여 버릴 것 같아, 그러는 것 보다 나와 같이 결혼을 해서 사는 것이 오히려 두 사람에게 좋을 것 같아”
“그, 그건...”
슈지는 그때가 되어 처음으로 도움이라도 청하는 듯 미즈키를 응시하였다. 미즈키는 절대적으로 두 사람의 대화에 끼어 들 수 있던 상황도, 그 아들의 시선도 볼 수 없는 고개만 푹 숙여 버린 상태였다. 그 모습, 자신의 모친 미즈키가 그런 말을 들어도 자신에게 어떤 도움도 주지 않는 모친의 모습에 슈지는 또 다시 절망감을 느끼었다. 역시 아무리 그래도 자신의 그런 말에 쇼크를 받아 자신을 혐오스럽고 정말 미워하는 것으로 받아 들여 버린 것이다. 에미코는 미즈키를 향하여 다시 슈지와의 결혼을 반대 할 것이냐는 질문을 하였다. 미즈키는 그 말에도 대답은 하지 않았다. 무언의 승낙이라고 생각한 에미코는 그대로 기뻐서 어쩔 수 없는 표정을 보이며 냅다 슈지의 손을 잡아 방을 나가려고 하였다.
“아 그래요 미즈키씨 지금은 어쩔 수 없지만, 나중에 슈짱의 짐을 가지로 오겠어요”
그렇게 미즈키를 스쳐 지나가면서 말하였다. 그때였다. 자신 옆을 지나가는 아들의 옷을 소극적이나마 잡아 온 미즈키였다.
“......가, 가지마 슈짱”
결국 미즈키는 눈물을 보이며 슈지의 옷을 부여잡아 말하였다.
“떼어 노세요, 미즈키씨, 이것은 미즈키씨 때문이라도, 이대로 슈짱은 더욱 상처를 받을지도 몰라요, 그러던 어느 날 미즈키씨를 강간 해버릴지도 모르는 일이고요, 그런 일이 생기기 전에 두 사람이 헤어지는 편이 좋다고 생각해요”
“못, 못해요, 슈, 슈짱은, 그런 짓 하지 않아요, 아니 그런 짓해도 싫어요!”
“......진심인가요? 귀부인 같이 청초한 당신이 정말 아들에게 강간을 당해도 좋단 말인가요?”
“아, 아 상관 없어요 그래도”
“지금 스스로 말 하고 있는 것이 어떤 의미를 말하는 것인지 알기는 아세요?”
그때까지 험악한 표정을 보이던 에미코는 마치 어린아이를 달래는 듯 한 표정을 보이면서 어딘지 모르는 즐거운 미소를 보이며 말하였다.
“알, 알고 있어요, 나, 나, 에, 에미코씨와 같이, 내, 아들 슈지, 슈짱을...지, 진심으로 한 남자로 사, 사랑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네 그러니까 데려가지 마세요”
“어, 어, 어머니!”
“그래서 슈짱, 안아 줄 수 있어요? 자신의 아들인 슈짱을 어머니인 당신이 귀부인 같은 당신이 세상에서 버림을 받아 버리는 여자가 되어 지금까지의 모든 걸 버려서라도 슈짱과 정말 섹스를 하며 모자상간이라는 추악한 짓을 할 수 있어요?”
“......할, 할 수 있습니다.”
슈지는 자신의 귀를 의심하였다. 무려 다른 누구도 아닌 자신의 모친 미즈키의 입에서 그런 말이 나와 믿겨지지도 않았다. 에미코는 그런 미즈키의 말에 대 만족을 하면서 장난스럽게 슈지의 귀에 뜨거운 입김을 불어 넣고 말하였다.
“후우! 자 이후의 일은 슈짱이 알아서 하세요, 후회를 하지 않게, 그럼 난 이만 가볼께요”
상냥한 미소를 보이며 그렇게 슈의 등을 다시 한 번 쳐 용기를 불어 넣는 듯 그렇게 속삭인 에미코는 그대로 자신의 집으로 귀가를 하였다.
“다녀오셨어요? 어때요 슈짱의 집 분위기는?”
“응? 아 후후 좋아, 너무나 좋아서 탈이야 내일이면 슈짱도 건강하게 자리에서 일어나 정상적인 생활을 할 것이라고 생각해”
에미코는 뭐가 그렇게 좋아서 어쩔 수 없는지 귀가를 하자 반겨준 아들에게 그렇게 말하였다. 타다시는 그 날 이후 미나즈키가에 방문을 하지 않고, 미즈키도 슈지도 보지 못한 상태였다. 슈지의 건강 악화로 인한 이유도 있어서 에미코가 말려서였다. 하지만 슈지의 건강이 어서 회복이 되길 진심으로 빌고 있었다. 타다시라도 원래 나쁜 아이는 아니었다. 하지만 미즈키의 그 세상물정 모르는 나약함에 폭주를 하였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라고 할 수 있던 일이었다.
“어머니 나 배고파”
“응? 아 그러니 나도...”
“오늘 저녁 뭐해 줄꺼야?”
“응 저녁 후후 그래 먹자...”
“어머니?”
“응? 그래 먹자니까...”
“어머니는 바보”
“응 아 그래 나 바보야”
“어머니는 멍청이...”
“후후 그래 나 멍청이야”
그런데 거실에서 에미코와 같이 티브이를 보던 타다시가 요기를 느껴 그렇게 질문 하였더니 에미코는 뭐가 그렇게 좋은지 실실 거리면서 대충 대답만 하지 타다시의 말을 전혀 듣고 있지도 않았다. 그런 에미코의 귀에 대고 타다시는 소리쳤다.
“어! 머! 니!”
“꺄악! 뭐야 정말 갑자기 그렇게 크게 부르지 않아도 다 들리는데 얘가 정말”
“무슨 말을 하고 있어, 도대체 어머니도 몇 번을 불러도 도대체 실실 웃기만 하고 내가 무슨 말을 한지는 알아?”
“......응 그러니? 무슨 말했어? 나 두 사람이 화해를 한 것이 너무나 즐거워서 그만 정신을 팔았구나”
“...두 사람 화해를 하였다면 좋은 일 아니야? 그런데 왜 어머니가 그렇게 들떠있어?”
“들뜨다니 무슨 말이니?”
“어 정말 거짓말좀 하지마 이유가 뭐야 도대체!”
“어머 얘가 아니라니까, 후후 아참 나 배고프다 저녁 준비 할게 기다려...”
“어, 어, 어머니 절대로 이상하단 말이야!”
“후후 전혀 안 이상해요...”
에미코는 당장이라도 덩실덩실 춤을 추는 듯 기뻐서, 들떠서 어쩔 수 없는 모습으로 주방으로 향하였다.
“뭐야 정말! 무슨 일있어지? 하여튼 좋아, 나 잠시 옆에 다녀올게”
“어? 어머 어째서?”
“어째서라니 이제 나도 미즈키씨나, 슈짱에게 사과도 해야 하잖아”
“어머나 우리 타다시가 그런 생각도 하고, 훌륭해요, 아참 안 돼, 지금은, 아니 오늘은 가지마”
“어? 어째서, 난 되도록 빨리 슈짱과 화해하고 싶단 말이야 내가 너무 죽을 짓을 해버렸으니까”
“그, 그렇지만, 지금 두 사람, 어쩔 수 없구나 어차피 너도 언제인가 알게 될 일이겠지만...”
“무, 무슨 말이야 궁금하게”
에미코는 저녁을 준비하면서, 지금 벌어지고 있을지도 모르는 일에 대하여 자신의 아들 타다시에게 솔직하게 말하였다.
“어. 어! 어! 설마, 설마 그 미즈키씨가! 아니 슈짱이 그, 그런...짓을?”
“그런 짓이라니?”
“하지만 두 사람 모, 친 모자...!”
“그래서?”
에미코는 아들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오히려 그 아들의 말에 질문 하였다.
“그, 그래서라니?”
오히려 자신이 이상해서 어쩔 수 없다는 듯 되 질문을 해버린 에미코의 말에 순간 말문이 막혀 버린 타다시였다.
“이틀 전 네가 미즈키씨를 범한 날도 말하였지만, 난 상대와 관계를 떠나서, 두 사람이 서로에 대한 진심으로 배려심만 있다면 서로 좋아하는 사이라면 그런 것 전혀 이상하지 않다고 생각해”“하, 하지만 세상은 그렇게...”
“그래요 세상은 그걸 분명 파렴치하다 못해 폐륜적으로 생각해요, 하지만 두 사람의 그런 관계 다른 사람에게 들키지만 안는 다면 괜찮다고 생각해, 거기에 두 사람은 그런 관계 다른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을 것이 분명해, 나라도 절대 그런 말 하지 않아, 아니면 넌 그 두사람의 관게 다른 누구에게 말할거나 또 미즈키씨를 협박해 겁탈이라도 할꺼니?”
“무, 무슨 말이야! 나 정말 진심으로 반성 한다니까! 거기에 정말 그런 일이 있다고 해도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아, 두 사람은 나에게도 소중한 친구이고, 엄마와 같은 분인데 내가 어떻게 그런 말을 해!”
“어머나 타다시 정말 착해졌구나”
“이, 이 뭐야 도대체 그 놀리는 듯 하는 말은?”
“차라리 우리도 그런 의미로 똑 같은 걸 해볼까?”
“에? 또, 똑같은 일이라니?”
대뜸 진지한 표정을 보이며 하는 모친의 말에 무심코 침을 삼켜 벌벌 떨어버린 타다시였다.
“후후후후...정말 몰라?”
“어, 어머니, 그, 그러지마 정말 무서운 여자로 보여”
타다시는 목이 말라 냉장고를 벌컥 열어 우롱차를 꺼내 벌컥벌컥 드리켰다.
“와 그나저나 믿겨지지 않는다. 그 슈, 슈짱이 그런 대담한 고백을 하다니, 아니 그 보다, 그 미즈키씨가 그런 일을 받아들이다니, 두 사람 절대적으로 그런 짓을 할 수 없는 사람으로 알고 있었는데...”
“그렇지, 두 사람은 절대로 그러지 못하는 사람이지, 후후후...”
에미코는 의미 있는 미소를 보이며 어쩌지 못하는 미소를 보였다.
“어? 뭐야 그, 웃음소리, 어? 서, 설마?...”
“설마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