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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모두, 미래를 위해서 - (3)

1차 괴역해둔 분량이 이걸로 마지막이라 이 뒷편은 좀 시간이 걸리겠네요...

 

지난편에 이어서 미래의 주인공의 행태가 드러납니다.

 

아직까지 순수한? 주인공의 행동을 보면 미래에 어째서 그렇게 되는지 의문이 생길수 밖에 없지요.

 

그 의문은 나중에... +_+;

 

재미있게 읽으세요~

 

 

 

 

 

 

 

 

 

 

 


 


(3)


「츠와 씨... 무슨 짓을...」


 


  말문이 겨우 트인 내 입에서는 그런 중얼거림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하지만, 자세히 보니 이상하게도 총격당한 것이 분명한 누나는 그대로 서있는 채로, 피가


흩날리지도 않았고, 상처도 보이지 않는다.


  과연 SF영화에서의 광선총이 그렇듯이 살상 모드와 기절 모드를 자유롭게 변환할 수 있


도록 되어있는 걸까.


  나는 그 당시 그렇게 생각했다.


  그러나 뭔가 상태가 이상했다.


  누나의 동공은 텅 비어있고, 입도 힘없이 열려있다.


  서있긴 하지만 몸에는 힘이 들어가있지 않고, 팔도 그저 힘없이 아래로 처져있을 뿐.


  그런 누나에게 츠와 씨가 다가가서 귓가에 무언가를 상냥하게 속삭이기 시작했다.


 


「내 목소리가 들립니까...?」


「......네, 들립니다...」


 


  조금 전까지의 험악한 분위기는 일절 사라지고, 누나는 츠와 씨의 물음에 순순히 대답하고


있다.


  그렇지만 멍한 눈빛에 힘없는 말투가 왠지 모르게 이상하게 보였지만, 조금 전의 쇼크에서


벗어나지 못한 나는 츠와 씨의 행동을 단지 지켜볼 뿐이었다.


 


「당신의 이름은...?」


「......사야카라고 합니다...」


「그럼 사야카. 당신은 폐하, 아니. 남동생을 싫어하는 건가요...?」


「......아니요. 가족이니까, 싫어하지는 않습니다...」


「그럼 왜, 그런 식의 태도를...?」


「......좋아한다 는 것을 태도로 나타내는 것이 부끄럽고, 쑥스러워서, 무심코 심술궂은 행동


을... 사실은  남동생을 너무너무 좋아합니다....」


 


  누나의 생각치도 못한 말에 나는 움찔했다.


  미움받고 있지는 않을거라고 생각했었지만, 사실은 너무 좋아라는 말을 들으면 기분이 나


쁘진 않다.


  츠와 씨는 누나의 배후로 돌아, 뒤에서부터 가볍게 꼭 껴안듯이 몸을 겹치며 한층 상냥한


목소리로 말을 건네었다.


 


「그래요. 그렇지만 정말로... 정말로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숨길 필요는 없겠지요. 태도를 고


칩시다...」


「......네.」


 


  ...어?


 


「지금부터 당신이 정말 좋아하는 남동생은 당신의 주인님입니다. 주인님을 시중들고 주


인님을 위하여 봉사하는 것이 당신의 기쁨이고 당신의 모든 것입니다. 주인님에게 받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이던간에 당신에게 있어서 지고의 행복입니다.」


「......너무 좋아... 주인님... 봉사... 행복...」


 


  에, 에?  자, 잠깐!


  누나도 뭘 행복하다는 듯 얼굴을 붉히는 거야!


 


「자, 주인님에게 용서를 빌도록 합시다. 당신의 그 음란한 몸뚱아리를 주인님께 바친다면,


당신의 주인님께서는 반드시 용서해 주실거에요...」


「......주인님께... 음란하...게...면...용서해..주신다...」


「그렇지만 안아주시지 않는다면, 당신은 불필요한 존재라는 것입니다. 당신은 살아가는 가


치를 모두 부정당한거나 다름없습니다. 죽는거나 다름없는 절망감을 당신은 느끼게 될 것입


니다.」


「......싫어...싫어....주인님...!」


 


  누나는 당장이라도 통곡할 듯한 절망적인 표정을 짓고, 필사적으로 고개를 흔들며 나쁜 상


상을 뿌리치려는 듯하다.


  아무리 봐도 점점 일이 이상하게 흘러가는 것 같아, 나는 츠와 씨를 멈추기 위해 소리쳤다.


 


「츠와 씨, 뭐하는 거야? 누나의 상태가 이상하잖아...!」


「그러니까, 주인님께 사랑받을 수 있도록 몸과 마음을 바쳐 성심성의껏 봉사하도록


하세요......」


「.......네, 성심성의껏 봉사합니다...」


「자, 그럼 이제 당신은 제정신으로 돌아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내가 말했던 절대적인 진


실은 결코 잊어서는 안됩니다. 그럼 내가 손뼉을 치면, 당신은 주인님의 충실한 노예 사야


카로 다시 태어나는 겁니다. 자!」


 


  츠와 씨가 짝! 하고 손뼉을 치자, 누나가 깜짝 놀라며 정신을 되찾았다.


  멍해졌던 눈동자에는 총기가 빛나고, 느슨히 벌어져있던 입가도 꼬옥 다물어져 평소의 야


무지고 단정한 누나의 모습으로 되돌아온 것 같았다.


  그러나, 그 직후...


 


「주인님! 죄송했습니다! 폭언을 내뱉은 것 뿐이 아니라 손까지 데려고 하다니.... 부디 자비


를 베풀어 용서해주세요!」


 


  누나는 내 발밑에서 땅에 엎드려 조아리며 울음섞인 목소리로 외치고 있었다.


  항상 멋대로고 의기양양, 방약 무인으로 나를 실컷 괴롭혀왔던 강인하고 당당했던 누나의


모습은 어디에도 없었고, 비에 젖어 떨고 있는 버려진 개처럼 단히 연약한 시선으로 내 눈을


응시하고 있는 가녀린 노예가 거기에 있었다.


  누나의 지나친 변화에 나는 단지 경악할 뿐이었다.


 


「자, 잠깐... 누나!  땅에 엎드려 조아리는 건 그만둬!」


「그런.... 나는 이제 누나가 아닙니다. 주인님의 노예입니다! 개입니다! 제발 사야카라고 불


러주세.... 아니, 암퇘지라고 매도해주세요...!」


「저, 저기... 츠와 씨! 누나를 어떻게 한거야!」



 
  나에게 떨어진다면 죽어버릴 듯이 나에게 필사적으로 매달리는 누나를 상대하며 나는 츠와


씨에게 따졌다.


  그러나, 이 일을 벌인 당사자인 츠와 씨는 시원시원한 얼굴로,


 


「귀하에 대해 불경한 언동을 보였으므로, 충실한 노예로서 조정했을 뿐입니다. 이 세뇌소


총을 사용하면 간단한 일이지요.」



 
  라고 소총을 들어올리며 당연한 듯 가볍게 말했다.


  그 소총에는 그런 기능이 있었는가!


 


「그런! 나에 누나한테 무슨 짓을!」


「비록 혈연자일지라도, 귀하 이외의 인간은 모두 노예로 평등합니다. 모든 여자는 태어난


순간부터 귀하의 육노예로서, 그리고 정액 변소로서 귀하의 자지로 사정받기 위해 살아있는


것이랍니다. 사정해 줄 가치가 없는 여자따위, 살 자격도 없습니다.」


 


  츠와 씨의 아름다운 입으로부터, 매우 음외한, 그리고 더더욱 잔혹한 말이 내뱉어진다.


  이 한마디로 내가 만들었다는 미래 사회가 어떤 모습이 되어있을지, 어쩐지 상상이 가는 것


같다.


  자유도 뭣도 없는 지구... 아니 태양계 규모의 나만을 위한 할렘.


  그것도 조금은 괜찮.... 은게 아니라 좋지 않아!!!


 


「아아... 주인님...저를 안아... 안아 주세요...네?」


 


  정신을 차리니 누나가 뭐라고 말할 수 없는 모습을 하고 나를 유혹 하고 있었다.


  신중하게 결정했던 승부복장은 이미 벗어 던져지고, 아마도 승부복장보다 더욱 심열을 기


울인 것은 승부 속옷쪽 이었던 것인지, 검정섹 레이스가 달린 브래지어와 팬티, 거기에 거터


벨트 차림으로 활짝 가랑이를 벌리고 있었다.


  브래지어는 전체적으로 젖가슴을 위로 한껏 치켜올리는 스타일이라 크고 부드러운 젖가슴


과 깊은 계곡이 훤히들여다보였다.


  거기에다 가는 손가락은 한손으로는 검정색 팬티를 옆으로 비켜놓고 다른 한 손으로는 은


밀한 부위를 만져대고 있다.


 


  정직하게 말한다면, 나 역시 남자이기에 이런 요염한 치태를 눈앞에 두면 군침을 무심코 삼


키고 만다.


  그런 나에게 누나는 눈물로 간절히 애원해왔다.


 


「주인님... 천한 색노인 사야카를 제발 용서해주세요... 주인님께 안기지 못한다면... 저는


살아갈 수 없습니다...」


「아, 아니. 누나. 저기말야... 우리들 혈연으로 이어진 친누나와 동생이고...」


 


  나는 무심코 입밖에 내버린 상식론으로 누나의 설득을 시도했지만, 츠와 씨가 그 이야기 도


중 끼어들어왔다.


 


「근친상간은 21세기 말, 테러리스트 취락의 빠른 인구 증산 수단으로 이용된 것을 기회로


23세기 이후로는 유전자 치료의 발달로 문제가 되지 않게 되었습니다.」


「미래에는 상관없어도 지금은 안돼!」


「거기에 서기 3000년대에는 제조된 유전자로 제로부터 새롭게 생산되는 여자 외의 모든


사람들은 귀하의 유전자를 보관,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아?」


「25세기에는 성인의 통과의례로서 용모 시험을 패스한 모든 여자는 귀하에게 처녀를 바치


는 것이 의무화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성인식에서 평균 63%가 회임하고, 그 후손도 처녀를


바치기 위해 궁전을 방문하게 되므로, 이미 근신상간의 선악을 말하는 것 자체가 무의미합니


다.」


 


  엄청나다, 미래의 나는!


  벌써 울고 싶은 기분이야....


 


「그런데, 이 여자는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불필요하다면 미래로 돌려보내서 모유 플랜트나


노예 제조용의 자궁으로 귀하께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만...」


 


  츠와 씨가 바닥에 웅크려있는 누나를 가리키며, 역시 매우 산뜻한 어조로 말했지만, 산뜻한


어조와는 달리 그 말의 내용은 어떻게 생각해도 사람축에도 들지 못하는 비인도적인 취급을


가리키고 있었다.


  나는 당황하며 고개를 전력으로 저으며 외쳤다.


 


「택도 없어! 내 누나라니까!」


「그렇다고 해도, 이대로 방치한다면 사야카는 죽음과도 같은 괴로움을 느껴야할거에요. 단


순한 노예 중 하나일 뿐이니 저는 상관없습니다만...」


「나는 상관있어!」


「게다가... 귀하 자신이 참을 수 있습니까?」


 


  에?...라고 되물으려고 한 그 순간, 하복부에 찌잉-! 하고 아픔이... 그것도 기분 좋은 아픔이


전류가 흐르듯 달려나갔다.


  그것과 동시에 마치 불이 붙은듯 몸이 열을 내기 시작했다.


  체내에 힘이 넘쳐흐르고 나의... 페니스가 바지를 찢어버릴 듯한 기세로 딱딱하고 뜨겁게


발기하고 있었다.


  이런적, 지금까지 없었따고!


  나체인 츠와 씨를 보고 무심코 흥분했을 때와는 전혀 다르다.


  내 마음이 몸의 이변에 당황하고 있으니, 이윽고 몸이 욕구를 호소해 오는 것을 느꼈다.


  여자를 범하고 싶다.


  이 페니스를...  육혈에 쑤셔넣고 사정하고 싶다.


  여자의 몸을 몸 구석구석까지 유린하고 하얗게 물들이고 싶다.


  차례차례로 끓어오르는 성욕의 분류에 내 이성은 사라져버릴 것 같음에도 필사적으로 그것


을 억누르고 참아낸다.


  그렇지만 간신히 억누르는 것만으로도 한계이다.


 


「활성화 된 체세포가 이제 욕망의 배출구를 요구할 무렵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안심해주십


시오. 정상적인 반응입니다.」


「...이게... 정상... 하지만...?」


「네, 정낭도 결국 체세포들로 이루워진 것들 중 하나. 나노 머신으로 활성화 한 정낭은 지금


까지의 10배 이상의 사정력과 회복력을 귀하께 제공할 것입니다. 부디, 기대해 주시길.」


 


  비지땀을 흘리면서 난폭한 숨을 내뿜으며 츠와 씨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있는 나에게, 츠와


씨는 기쁜듯이 미소지으며 말했다.


  그녀 입장에서는 나에게 도움이 되었다고 말하고 싶은거겠지.


  츠와 씨는 그런 나에게 쑥 다가와서...


 


「자, 이런 의복은 벗어 던지고... 참아도 괴로울 뿐이라고요?」


 


  재빨리 바지 벨트를 벗겨내고 바지와 함께 팬티 마저 끌어 내렸다...!


  당연히 2명의 시선 앞에 나의, 평소 이상으로 딱딱해지고 커다래진 페니스가 노출된다.


 


「아아...... 주인님의 자지... 자지...」


「후훗, 과연 폐하. 훌륭하십니다.」


 


  누나가 욕정에 젖은 눈동자를 빛내고, 츠와 씨 역시 옆에서 요염한 웃음을 띄운다.


  아아... 보여 버렸다...


  털이 난 뒤로는 누나는 물론 엄마에게도 보여준 적 없는데...


  ......옷 위로 부터 밟혔던 적은 있지만.



  그렇지만 어쨰서인지 부끄럽다는 기분은 전혀 들지 않는다.


  오히려 여자에게 과시하고 칭송받는 듯한 만족감조차 느껴질 정도이다.


  츠와 씨는 입고 있던 누나의 옷을 슬슬 벗어내려 또 다시 나체 상태로 돌아갔다.


  이미 보았던 것이라 익숙했다... 라기엔 내 이상형의 미모에 발군의 균형을 자랑하는 몸매


이기에 바로 시선이 쏠리고 만다.


  나는 이제 부끄럽다는 이유로 그녀에게서 시선을 돌릴 수 없게 되고 있었다.


  아니, 오히려 좀 더 자세히 보고 싶다.


  츠와 씨는 바닥에 웅크려 있던 누나와 함께 내 발빝에 무릎 꿇으며,


 


「자, 사야카. 함께 봉사합시다. 육체 모두를 사용해서...」


「네... 주인님께 봉사합니다... 자지에... 봉사...」


 


  보기에도 너무 행복해서 비몽사몽 상태인 누나와 함께 내 페니스에 얼굴을 파묻어 왔다.


  그리고......


 


 


 


 


 


 



 


PS... 노리고 끊은 것은 아니랍니다. 단지 항상 올리는 분량으로 전체 분량을 나눈 결과 이와 같은 분단이..

       (씨익~ 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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