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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마 수태 6 (완결)

당군의 대총관 이세적이 후방군 2만을 이끌고 뒤늦게 평양성 내부에 입성했다.
설인귀와 이적등이 미리와서 기다리고 있다가 그를 맞이했다.
평양성 내에서 승전기념잔치가 거나하게 펼쳐졌다.


 


[당나라는 여지껏 많은 전쟁을 치뤘고 수많은 이민족들을 정복했으나
언제나 고구려에게 지배당해왔소...그런데 내 나이 이제 팔십줄에
고구려를 마침내 무너뜨렸으니 내 평생에 이렇게 좋은날은 처음이요.]


 

이세적이 감격에 겨운 듯 말했다.
그 말을 듣고 옆에 있던 신라 장수 김인문이 듣기좋게 아첨을 한다.


 

[당나라는 우리민족의 어버이의 나라입니다.
그런데 무례한 오랑캐 고구려가 은혜도 모르고 감히 천자에게 대항했습니다.  
이제 대총관께서 고구려 무리를 토벌하셨으니 신라는 영원히 당나라를 섬길것입니다.]
 

아침부터 시작된 잔치는 밤까지 이어졌다.
그 사이에 신라왕 김춘추도 평양성에 도착해 잔치에 끼어들었다.
술자리가 무르익어 가는중에 이번 전쟁에서 가장 공이 큰 설인귀가 큰 소리로 외쳤다.



[벌써 아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제가 어제 아내를 새로 맞이했습니다.]



취기가 올라있던 이세적이 흥청거리며 묻는다.



[우진달 장군은 첩을 새로 맞더니 장군은 아내를 얻었구려. 고구려 계집이요??]

 

[고구려 계집들의 애교는 사내대장부의 맘도 녹일정도라지요?]


옆에 있던 이적이 농을 던지자 좌중에서 큰 웃음보들이 터졌다.
설인귀도 한바탕 크게 웃고는 대답했다.



[하하하하 대총관께서 술자리가 지루하신 것 같아 제가 흥을 돋궈 드리겠습니다.
모셔 오너라!]


 


 

몸종들이 설인귀의 말을 듣고 부리나케 달려가 한 여인을 끌어온다.
술자리에 있던 20여명의 당나라 장수들이 여인의 모습을 보고 크게 감탄한다.
너무나 아름다운 미모의 여자를 보자 다들 술이 깼다.
여기저기서 찬사가 터져 나왔다.
바로 연개소문의 딸이자 대 고구려 왕비였던 연약선의 모습이었다.
이세적도 한참을 쳐다보다 탄식하듯 말했다.

 

 

[류군열도 아름답지만 연약선은 눈이 부실정도요.....]


[우리 신라에서도 천상의 세 미녀중 양패령이 있습니다만
연약선에는 그 미모가 미치지 못할듯합니다.]
 



문무왕 김춘추도 옆에서 거들었다.
하지만 연개소문의 딸을 보자 전날 자신의 아버지 태종무열왕이
연개소문에게 핍박받았던 수모가 새삼스럽게 가슴을 쳤다.
무열왕은 직접 고구려에 공물을 바치러 가서 연개소문을 만났는데
그가 당나라에 공물이나 바치는 한심한 왕이라고 업신여김을 하고
옥중에 가둬서 매질까지 당했던 것이다.
 


그 씻을수 없는 치욕을 준 연개소문의 딸을 보자
부아가 나서 그녀를 무섭게 노려보았다.


 


나는 몸종들에게 이끌려 잔치상에 내동댕이 쳐졌다.
오늘 새벽까지 설인귀에게 욕을 당하다
오후에 잠깐 눈을 붙이고 있었는데 그때 끌려나온 것이다.



평소 고구려 호족들과 왕족들이 연회를 하던 자리에
당나라 군인들이 자리잡고 있었고 내가 앉았던 왕상에 늙은 노인이 앉아 있었다.
나는 죄인이 돼서 연회장 가장자리에 넘어져 그를 쳐다올려봐야만 했다.
난 노인이 당나라 대총관 이세적임을 눈치챘다.
 



단상에는 당군 대총관 이세적과 부총관 학처준
신라 부장 김인문,문무왕 김춘추가 정좌를 하며 나를 내려다 보고있었고
주위에는 당나라 장수들과 더불어 여불예상과 신성의 모습도 보였다.
난 배신자들을 보자 화가 치밀었다.
 
[이 배신자들!]


 

그러나 그 둘은 오히려 나를 비웃으며 놀렸다.


[여왕마마......어쩌다가 그 꼴이 되셨소 후후]



[신성장군.저 계집은 이제 고구려 왕비가 아니오.
어젯밤에 행군대장 설인귀장군의 아내가 되었다 하지않소.크크크]
 
 
설인귀가 가까이 오더니 내 의복을 찢어버린다.
속옷을 입지않은탓에 윗도리와 치마가 찢겨나가자 순식간에 발가벗은 몸이 되었다.



[까아아아아아악!]


[오!!! 오.....]



주위에 남자들은 침까지 흘리며 당장이라도 앞으로 뛰어나올 태세다.
너무 수치스럽고 황망하여 새우처럼 몸을 웅크리고 고개를 숙였다.
내 눈에서 자꾸 눈물이 나왔다.
많은 사람들의 호기심 가득한 시선을 전신에 받자
얼굴이 새빨개지며 너무 부끄러워 졌다.



 

[아악.....싫어.....보지마! 아아아악!.....부탁이야.....보지마!]

 


모여있는 남자들이 어느새 울타리를 만들며 에워쌓다.
단상 높은곳에서는 이세적등이 눈을 부라리며 쳐다보고 있었다.
사람들은 진한 야유와 함께 제각기 비웃음이 깃든 차가운 시선으로 나를 조롱하고 있었다.



설인귀가 이죽거리며 나를 안고는 엎드리게 했다.
난 지금 겁이나서 정신이 하나도 없을 지경이다.
그저 설인귀의 말에 복종할뿐이다.
무릎을 벌려 세워 엎드린채 개처럼 엉덩이를 하늘높이 쳐들고 있다.
풍만한 고구려 여왕의 엉덩이가 완연히 들어나고 그 사이 은밀한 탕부가 보이자
남자들은 다시한번 탄성을 지어낸다.
그 광경에 어떤이는 참을수 없었는지 자기 바지춤에 손을 집어넣고
열심히 아래위로 흔들고 있는자도 있었다.
난 그저 울면서 엉덩이를 내밀어야만 했다.



 

당나라군의 성노예로 전락한 비참하고 한심한 자신의 모습을
마음속에 그리자 머리 속이 뿌옇게 변했다.
설인귀가 만족한다는 표정을 지으며 내 엉덩이를 찰싹 찰싹 때린다.
부드러운 엉덩이에 손바닥 자국이 빨갛게 퍼진다.


[아흑......흑.....아......따가워.....어우...]


 


 

엉덩이를 때리던 것을 중단하고 설인귀가 앞으로 다가와
내 얼굴앞에서 자신의 바지를 풀었다.
그러자 육중한 두 개의 자지가 그 위용을 들어냈다.
벌써 흥분했는지 벌떡 솟아올라 있었다.
어젯밤 그렇게 나를 괴롭혔던 그 두 개의 자지들을 보자
순간 보지가 움찔거리며 시큼한 액을 흘린다.
지금 자신의 처지도 잊고 또다시 흥분하는 내 모습이 스스로도 이해가 안되었다.
가금천의 효능은 하루가 지나고 최고조에 달하고 있었다.

 

 

내 빰에 설인귀의 난폭한 자지가 부딪치고
코와 입술에는 사내의 정액이 몇방울 떨어졌다.
그 정액을 맛보자 남자를 원하고 있는 내 육체가 더욱 타오른다.
허리까지 짜릿함이 느껴지고 암컷의 반응이 서서히 일어났다.
그것은 가금천탓이 아니라 여자라는 생물의 본능었는지로 모른다.


눈을 감자 모든 의식이 설인귀의 자지에 집중됐다.
그것이 가져다 줄 쾌락을 생각하고 보지에 넣고 싶어 미칠 것만 같았다. 
어젯밤에 왕의 처소에서 치룬 뜨거운 정사가 떠오르며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기분마저 들었다.


 


 

[자 빨아보아라.....연약선......]

 

설인귀가 위엄있는 말투로 조용히 명령했다.
나는 그의 첫 번째 페니스를 살포시 잡고 위아래로 흔들며 입술에 넣었다.
손바닥과 혀에 의해 거대한 자지의 형태가 구체적인 이미지로 느껴지자
여자가 된 내 몸이 이런 물건에게 희롱 당하고 있음을 새삼 깨닫는다.
그러면서 이상하게도 더욱 야릇한 기분이 계속 드는 것이다.

 
머리카락을 흩트리고 숨을 허덕이며 신음소리를 높이는 내 모습에
주위가 다시 소란스러워졌다.


 


 

[오옷......우....정말 말이 안나오는군...]

[고구려 여왕은 천하에 둘도 없는 색녀요.....]

 

[장군께서 저런 여인을 아내로 삼았으니 정말 큰 복이요...]


 

다른 장수들이 설인귀에게 부러움과 시기가 섞인 찬사를 해주었다.
설인귀는 입가에 웃음이 귀까지 걸리며 씩씩거렸다.
칭찬을 듣자 연약선의 입에 자지를 더욱 쑤셔넣었다.
위에서 보고 있던 이세적도 칭찬을 한다.


 

[천하 제일의 미녀가 저렇게 음탕할줄은 몰랐소.
설 장군은 이번 고구려 정벌에서 명검 오비도와
3대 미녀중 한사람을 아내로 차지했으니 정말 복도 많은 요마이구려...]


   
나는 설인귀의 굳건한 대물이 빨리 몸속에 들어오길 갈망하며
엉덩이를 아래위로 흔들며 교태를 부렸다.
색욕에 육체를 뺏겨서 이성은 멀리 사라진 뒤였다.
큼직한 유방은 아무렇게나 흔들렸고
조그만 젖꼭지는 잔뜩 흥분되서 발딱 고개를 쳐 들고 있었다.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너무나 심한 수치심을 당하고 있자 의식은 마비되어 버렸다.
그리고 육체의 감도가 더욱 민감해져서 오히려
어제보다 더 색정이 들어버리는 슬픈 결과를 낳고있다.
  



내 마음이 육체에 굴복하여 침식되어 가는 동안
돼지의 자지는 뿌리가 점점커지며 비릿한 점액이 요도구멍에서 조금씩 새어나온다.
내 입은 추잡한 자지에 눌렸고 볼살이 비틀어지고 있었다.


 


설인귀도 이제 참기 힘든지 자지를 내 입에서 빼고 뒤로 돌아간다.
난 처음 그가 올려 놓는대로 엉덩이를 치켜 든 자세로 계속 엎드리고 그를 기다렸다.
짐승들이 교미를 벌이는 그 자세였다.
숫컷의 공격을 기다리는 암컷이 된듯한 기분이 들었다.
곧 다가올 음란한 향략이 상상되자 보지는 벌써 축축하다 못해 얼얼할 지경이다.
틀림없이 엄청난 애액을 흘리며 젖어있음이 틀림없다.


 



어마어마한 거구가 내 등을 타고 올라온다.
내몸을 누르는 육중한 무게가 느껴지자 숨이 빠르게 가빠져왔다.
그가 허리를 숙여 내 젖가슴을 매만지자
설인귀의 목에 난 갈퀴의 털이 등쪽에 붙어 간질거렸다.
민감해질대로 민감해진 내 육체는 체모가 등을 쓸어갈때마다 뜨겁게 반응하고 있었다.

젖가슴과 등을 애무 받자 난 완전하게 발정나버려 자세를 더욱 열어주었다.

허리를 움직여 팔과 다리를 접은채 구부려서 삽입당하기 쉬운자세로 정돈했다.
고구려 여왕의 윤리관이나 정조관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한 마리 암컷만이 있을뿐이며 그 암컷은 오직 강한 숫컷의 정자를 요구할 뿐이었다.
 


 

뜨거운 정액을 보지안에 가득 받아들이려는 욕구만이 내 전신을 지배하고 있었다.
그 와중에 설인귀의 두 자지가 엉덩이에 문질러 졌다.
나도 모르게 쾌락의 소리를 지른다.

 


[아......아흑......]
 



보지입구에 짐승의 체취가 감돌기 시작하더니
갑자기 두 개의 좆이 보지와 항문에 동시에 깊숙하게 삽입되어 찔렀다.
나는 순간 아찔한 현기증마저 느끼며 정신이 가물거린다.


 

[아악!.......흑......윽.....으윽....너무...커.....아....]


 

입에서는 교성이 터져 나왔다.
보지속에서는 자지를 꽉 휘감으며 질벽이 잔뜩 오므려졌고
항문에서는 열렸다 풀리기를 반복하며 자지를 밀어내고 있었다.
설인귀가 자지들을 엇갈리게 한번씩 튕겨주자
내 보지에서 뜨거운 애액이 한웅큼 흘러 넘쳤다.
보지와 항문사이 얇은 벽속에 두 개의 자지가 서로 마찰되는게 느껴졌다.
그 잔인한 쾌감에 몸이 부들부들 떨리며 진저리가 났다.

 


 

설인귀가 내 엉덩이쪽에서 올라타며 가늘은 허리를 두손으로 잡아
단단하게 고정시키고 자지를 격렬하게 밀어 올렸다.
다른 한 팔은 오른쪽 유방을 잡아 쓸어올렸고
남은 한팔로 내 양손을 뒤로 낚아채 당겨버린다.
지탱할 수단을 잃은 내 상체는 바닥에 짓눌렸고
하얗고 커다란 유방이 옆으로 튀어나와 무척 음탕한 자태를 드러내고 있었다.

 

무척 굴욕적인 자세가 아닐수없다.

대제국 고구려의 왕비가 한낱 당나라 요마에게 이런 체위로 정사를 벌이고 있다.

그것도 평양성 연회장에서 당나라 군인들에게 둘러싸여 노출된채로 말이다.  

 

 

설인귀의 축 늘어진 불알이 율동에 따라 철썩철썩 내 음핵을 때렸다.
음핵은 벌겋게 성을 내며 보기좋게 툭 튀어나와 남자의 사정을 재촉해 갔다.
뜨거워진 보지는 연신 음란한 보짓물을 뱉어내고 있다.


인간이 아닌 요마의 자지에 달라붙은 보지는 질벽으로부터 단단히 조아주고
항문역시 자지를 긁어대듯이 조물거리며 사정을 강하게 유도하고 있다.



 

평양성 대청 연회장에서 너무 낯뜨거워서
눈 뜨고 못볼 음란한 광경들이 정신없이 연출되고 있다.
옆에서 시중을 들던 시녀들은 차마 보지못해 고개를 돌려 버리고 있었다.
자신들이 모셨던 고구려의 왕비마마가 저렇게 밝히는 여자였을줄은 생각도 못했을거였다.


설인귀의 강한 허리놀림은 멈출 줄 모른다.
연약선의 음부에서는 뚝뚝 애액이 넘쳐나와 바닥을 검게 적시고 있다.
그 양이 너무 많아 오줌을 지른 듯 보였다.



나는 이제까지 남자로서는 절대 맛 볼수 없는
여자의 육체만이 가져주는 엄청난 쾌감의 열락속에 있었다.
여자가 된것에 너무 행복했다.



 

흑돼지 요마에게 엉덩이를 내준 나를 보던 관중들이 조소가 터트린다.
 

[하하하.....고구려의 여왕이 요마에게 시집가더니 색에 미쳤나 보오]


 

[와하하하......설 장군 저 음탕한 고구려 계집을 임신 시켜보구려!
왕비가 요마의 자식을 수태하면 그것 또한 볼만한 일이 안되겠소? 하하하]

 

[겁탈당하는 주제에 잔뜩 젖어서는........고구려 왕비로서의 체면도 벌써 잊었나보지?]

 

[돼지에게 시집갔으니 저 년은 이제 고구려 왕비가 아니고 암퇘지요!
자아 어떤 기분이 드는지 말해봐! 이 암퇘지야! 우하하하하]
 

 


단상위에 이세적과 신라인들은 그 기막힌 절경을 감상하며 술잔을 돌린다.
고구려 수도 평양성의 왕상에 높이 앉아
고구려 여왕의 치욕스런 정사행위를 밑에서 내려다보는
이보다 큰 승전기념 행사는 없었다.


 


그때 호위하던 병졸하나가 급히 이세적에게 달려와 급보를 알렸다.



 

[대총관님 고구려 보장왕이 680명을 이끌고 스스로 항복해 왔습니다!]

 

[오오........그게 참말인가?]
 
[보장왕이 백기를 들고 평양성에 찾아와 항복을 해왔습니다.]

 

[이제야 후환거리 하나가 사라졌구나! 보장왕을 어서 이리로 데려와라!]
 

 

보장왕이 짐짝 취급을 받으며 이세적 앞으로 끌려왔다.
몸에는 상처투성이였고 밧줄로 몸을 꽁꽁 옮아 그 모습이 처량해보였다.
얼굴색이 파랗게 질려 겁먹은 눈빛이였고
대 고구려의 제왕으로서의 정기는 찾아볼수가 없었다.

 


 

보장왕이 대청에 끌려와 주위를 돌아보니 희한한 광경이 눈앞에서 펼쳐지고 있었다.
왕상에는 이세적이 정좌해 있고 옆에는 역적 여불예상과 신성
그리고 신라 문무왕이 있었다.
대청 한가운데 당나라 장수들이 모여 한 여자가 겁탈당하는 것을 구경하고 있다.
겁탈하는 자는 설인귀였고 당하는 여자는 바로 자신의 아내 연약선이었다.

 

보장왕은 피가 거꾸로 솟는것처럼 느껴졌다.
더욱 비참해지는건 사실 겁탈이 아니라 적나라한 남녀간의 정사라는데 있었다.
자신의 아내가 교태스러운 몸짓과 농염한 표정을 지으며
요마에게 엉덩이를 내주고 음란한 신음을 내고있다.
 

 

난 멍한 표정을 지으며 바라보는 보장왕 앞에서
절정을 맞이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자 현기증이 날 정도로 부끄러웠고 수치스러웠다.
그와 동시에 더욱 음탕한 기분이 들어 있는 힘껏 색을 썼다.

 


 

[으흑.....아.....설인귀님 쌀 것 같아요....흑...아..당신도 싸주세요.....아..]

[꿀꿀꿀....윽...자.....간다...간다구!.....]


[아......아..너무 좋아..오세요..어서 오라구요..어서요...아..여보..]


 


 

나의 보지 속에서 설인귀의 자지끝 귀두부분이 크게 부풀어 올랐다.
항문속에서도 역시 자지가 크게 팽창한다.
두 개의 자지가 동시에 변하자 난 당황했지만 곧이어 감당하기 힘든 쾌락이 이어졌다.
돼지의 더러운 정액이 보지와 항문속에 끝없이 쏟아져 들어온다.


 

[아흑.......아아아앙...뜨거워.....아...어떡해 죽을 것 같애....]

[헉헉.....넌 역시 대단한 계집이다 이 설인귀님이 이렇게 힘들정도라니...]

 

[아...몰라요....부끄러워....흐흑....아...여보...하학...]

 



보지와 항문을 동시에 질내사정을 받자 내 의식은 아득히 멀어지고 있었다.
돼지요마에게 농락되며 타락하고 있는 내 모습이 그렇게 사랑스러울수가 없었다.
아주 긴 절정의 여운에 신음이 계속 나왔다.
남자와는 달리 여자의 몸은 절정에 오른 직후에
성감대가 특히 더 민감하게 되는 것 같았다.
그 믿기힘든 엄청난 쾌감에 온몸이 녹아버리는 것 같다.



 

[아.....용서해줘요...학...헉헉...용서해......하아...용서....학...아...]


절정의 끝에서 밑도끝도없이 누군지에게도 모를 사과를 하는
아내 연약선을 보는 보장왕은 왕이 아닌 한 남자로서의 자존심마저
무너져 내리며 온몸에 힘이 빠져버린다.
 


 


 

 

한바탕 소란이 끝나고 흥이 가실 무렵
이세적이 그제서야 혼비백산한 보장왕을 내려다보며 입을 열었다.
 
[지난날 고구려가 천하를 어지럽힐 때 우리는 그대들을 가엽게 여겨
고구려국을 왕으로 인정하는 봉함을 내렸소. 그런데도 고구려는 뉘우침이 없이
감히 천자에게까지 대적해 천하가 크게 어지러웠소.]


그 말에 보장왕은 대답을 않고 고개만 숙이고 있다.
보장왕이 말이 없자 이세적은 다시 윽박지른다.
 
[이에 우리 당나라가 하늘을 대신해 고구려를 정벌함으로서
이제 천하가 편안해 진것이오. 천하를 어지럽히고도 고구려는 뉘우침이 없소?]



 

오랏줄에 묶인 채 고개를 수그리고 있던 보장왕이 비로소 얼굴을 들었다.

 


[패군한 왕이 이제 와서 무슨 할말이 있겠소....]

[그럼 그대와 고구려 자손들은 이제 진심으로 당나라에 항복하는 것이오?]
 
보장왕이 또 침묵하자 이세적의 쩌렁한 목소리가 다시 한 번 장내를 울렸다.


 

[항복을 하겠느냔 말이오? 당신의 아내 연약선은 이미 항복을 하더이다.]

 

이세적이 비웃으며 놀렸다.
그 말에 보장왕의 입술이 떨리며 비탄섞인 탄식이 새어 나왔다.


[난 더 이상 할말이 없소 어서 죽이시오...]
 


 

그러나 이세적은 보장왕을 장안으로 보내는 것으로 마무리한다.
그의 목숨을 없앨 경우 아직 몇십만이 남아있는 고구려 민족들이
더 심하게 저항할지도 모른다는 계산 때문이었다.


보장왕이 끌려가고 연개소문의 셋째아들 연남상이 잡혀왔다.
이세적이 그에게도 억지르며 묻는다.



[그대의 애비 연개소문이 천자에게 감히 대들었소.
그는 이미 죽었으니 아들인 당신이 사죄하시오]
 

남상은 아버지가 중국의 천자에게 대들었다는 말을 듣자 흠칫 몸을 떨었다.
이세적의 말이 끝나기가 바쁘게 당당하게 말한다.


[천자는 당신들 중국인의 천자일 뿐이오.
우리 고구려 환웅 겨레들은 단군천제와 삼황오제만을 모실뿐이오..]



 

연남상은 어린나이에도 불구하고 기개가 대장부 못지 않았다.
보장왕보다 훨씬 위엄이 있다.
그의 대답을 듣고 단상에서 또 다른 호통소리가 벽력같이 터져 나왔다.
 
[네 이놈! 어린놈이 감히 누구앞에서 주둥아리를 함부로 놀리느냐?]
 

신라의 왕 김춘추가 씩씩거리며 남상을 향해 소리를 내질렀다.
그는 긴 턱수염을 덜덜 떨면서 화를 냈다.
지난날의 연개소문에 대한 분노가 생각난 모양이다.


[이 어린놈아! 우리 환웅 겨레가 다 뭐냐?
당나라는 우리 동이족들의 어버이 나라다.
천자를 모독한 너 같은 놈은 능지처참을 해야한다.]



 

이세적도 화가 났는지 병졸들에게 손짓을 해서 사형을 지시한다.
연남상은 처형장에 끌려가면서까지도 용기를 잃지 않았다.

 


[이 버러지같은 비굴한 신라놈아!
고구려,백제,거란,말갈 그리고 너희 신라인들까지 다섯 민족은
모두 환웅의 자손들이 아니냐!
그런데 더러운 한족들이 어떻게 우리 어버이란 말이냐!!
외세를 끌어들여 조선천독국의 금수강산을 더럽히다니 너희 신라놈들 때문에
우리 동이 민족들은 영원히 자손대대로 간악한 한족에게 당하고 살거다!
김춘추 그대는 우리민족의 철천지 원수중에 원수다!
이 겁쟁이 신라놈아!]
 


 


 

그 후로 몇 달뒤 난 만삭의 몸이 되어있다.
배가 불러 몸이 불편했다.
과연 가금천의 영향으로 요마의 새끼를 수태하게 된 것이다.
설인귀는 고구려의 총관이 돼서 당나라군이 철군한 뒤에도
평양성에 남아 고구려를 다스렸다.

 

 

임신기간 중에도 그는 끊임없이 내 몸을 요구해왔고
난 그의 욕정을 들어줘야만 했다.
과거시대로 온지 정확히 1년째 되던 밤.
그날밤도 어김없이 욕을 당하고 별채에서 잠이 들었다.

 

그런데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 보니 내 침실이 아니다.
이럴수가 내가 깨어나 있는곳은 놀랍게도 현대시대에 있던 바로 장동진의 방이었다.
너무 기뻐서 침대위에서 팔짝팔짝 뛰었다.
몸도 남자로 돌아와 있다.
정확히 1년만에야 돌아왔다.

엄마가 들어와 잔소리를 했다.



 

[동진아 일어나! 첫날부터 지각하겠다.]


1년만에 듣는 엄마의 목소리는 너무나 반가웠다.
와락 달려가 엄마를 껴안는다.
엄마는 어이가 없어하는 얼굴이다.
현대시대에 시간은 변하지 않았다. 
내가 첫출근 하는 바로 그날이다.
 


현대시대의 모든 세계가 눈부시게 보였다.
위대한 문명의 테두리가 너무 편하게 느껴진다.
당장 여자친구 남주에게 전화를 걸어 그녀의 목소리를 듣는다.
역시 1년만에 듣는 여자친구의 목소리는 정말 정겨웠다.



다시 현대시대에서 적응하는건 그리 오래걸린일이 아니었다.
물런 지난 1년간 내게 벌어졌던 과거로의 시간여행은 아무에게도 발설하지 않는다.
그 애길 과연 누가 믿을수 있겠는가.
다시 한달이 지나자 웬지 기분이 처진다.
이상한 일이다.



모든 것이 즐겁지가 않았다.
아마도 남자의 몸으로 돌아와서 그런것일까?
삶이 시시하고 무료했다.
남주와의 섹스도 전혀 감흥이 없었다.
난 여자로서 사랑을 받고 싶은것인가?
설인귀와의 뜨거웠던 정사가 자꾸만 뇌리에서 지워지지 않는다.
일을할때도 밥을 먹을때도 잠을잘때도 그 음란했던 정사장면만 생각났다.
잊어버리려 애를 쓸수록 수치스러웠던 장면 하나하나가 더 뚜렷히 그려졌다.
될 수만 있다면 그와 정열적인 사랑을 다시 나누고 싶었다.


 


 

그러던 어느날 내 앞으로 편지한통이 도착했다.
편지를 뜯어보니 계약서가 한통 들어있었다.

 

 

<계약서>

 
장동진님은 저희 타임라인 창업 10주년 기념이벤트에 당첨되어서
지난 1년간 무료로 과거여행을 하셨습니다.
무사히 귀환하심을 축하드리며 계약서를 보냅니다.
연장계약을 신청하지 않으시고 메일 수신후 3일내에 연락이 없으실 경우
자동해지되며 다시는 재계약을 하실수 없습니다.



6개월 과거여행: 3천만원
1년 과거여행: 5천만원
2년 과거여행: 1억



이 세가지 패키지로 신청 하실수있으며
성별,시대,나라,외모,나이,얼굴,체형등등은 모두 랜덤입니다.
단 아이템을 별도로 구입하시면 설정이 가능합니다.
아이템 구입은 1년이상 계약을 한번 하셨던 분께서만 사용이 가능하십니다.
아이템가격은 전부 별도로 계산하며 각각 가격이 다릅니다.



 

주의사항:

 

1-과거에서 어떤 행동을 하셨던 현재에 돌아오면 시대는 바뀌지가 않습니다.

 

2-과거에서 가지고 있던 물품은 일체 가져오실수 없으며 현대에서 가져가는것도 불가.

 

3-과거여행중 일어나는 사고나 정신적 충격에 대해서 타임라인은 아무런 책임이 없으며
불의로 목숨을 잃을 경우 자동으로 현대에 돌아오게 됩니다.
그러면 남은 기간에 상관없이 그 계약은 만료됩니다.

 

4-이 편지를 타인에게 공개시 본인에게 막대한 불이익이 돌아갈것이며
과거에서 벌어졌던 역사적 사실을 현대에 돌아와서 기록으로 남기거나
알리는 행위를 하실 경우 본인과 함께 고객님의 가족들 생명도 없어집니다.  

 

5-마지막으로 과거여행의 시간대는 서력 30년부터 1930년 까지입니다.

 

계약신청은 011-823-87xx로 연락 주시면 정성껏 상담해드립니다.

 

타임라인.


 

전화번호를 누르고 있는 도중 손가락이 떨려왔다.
확실히 나는 흥분하고 있었다.
사무적인 남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타임라인입니다.]
[저기.......저.....다시 과거로 가고 싶은데요...여자로...연약선으로 돌아갈수 있을까요?]


[아~~ 장동진 고객님. 물런 가능합니다.고객님은 아이템을 구입하실수가 있거든요.]



 

수화기 넘어의 사내가 나의 과거에서 있었던 일을 알고있는 듯 말해서
얼굴이 화끈거리며 부끄러워졌다.


 

[계좌번호를 불러드리죠.]

 


 

 

그날 밤 집에 일찍가서 내 방 침대에 누워 잠을 청한다.
소풍을 기다리는 초등학생처럼 설례이고 있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고구려 시대로 돌아가있었다.
몸도 연약선으로 바뀌어 있다.

이제 막 평양성이 함락된 아침이었다.
궁안이 소란스러웠고 여기저기서 비명소리가 가득이다.
유모와 류옥강이 내 처소로 급하게 뛰어왔다.



 

[여왕마마 평양성이 함락 됐습니다! 빨리 몸을 피하셔야됩니다.]
[여기도 곧 당나라군이 올겁니다. 시간이 없습니다.서두르세요!]


 

다급한 둘의 목소리와는 달리 내 표정은 웃음이 나오고 있다.
유모와 옥강은 내 얼굴을 보고 황망한 표정이다.
그때 그 사내 설인귀가 문을 부수고 방으로 들어왔다.
그 돼지요마의 모습을 보자 보지가 찔끔거리며 젖어왔다.
난 침대에서 일어나 옷을 하나씩 벗었다.
옥강은 너무 당황했는지 눈을 돌리고 있고 유모는 놀라 바닥에 주저앉는다.


 

완전히 발가벗고 침대에 누워 개처럼 엎드렸다.
그가 제일 좋아하는 체위이다.
가랑이 사이로 손을 넣고 보지를 V자로 벌리자
보지속에 주름속살까지 확연히 눈에 들어온다.
탐스러운 엉덩이는 살랑살랑거리며 애교를 떤다.


 

[기다렸어요....어서 절 안아주세요.전 당신꺼에요....어서요...]


설인귀도 약간 놀란 표정이다.
그러나 이내 들창코를 벌름거리며 능글맞게 웃는다.

 

[후후후...연남생의 말이 사실이었군...]

 

돼지는 우람한 숫컷을 발기한채 씩씩하게 나에게 돌진해온다.


 

 

[아하...여보..또 임신시켜주세요........아...]
  

 

 


 


 

 

 

 

 

 

 

 

완결까지 읽어주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김춘추와 이세적에게 당하는 장면은 글이 길어져서 편집 -_-;..

댓글도 많~이 달아주시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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