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러디/MC/SM]낙루(落淚)의 흰 백합·이문록(異聞錄) 7
[패러디/MC/SM]낙루(落淚)의 흰 백합·이문록(異聞錄) 7
「집중치료실」에 갇혀서 거의 발광하기 직전까지 가혹한 조교를 받은 쿄코. 그녀는 2주 이상의 시간이 지난 뒤에야 가까스로 풀려날 수 있었다. 하지만 이것도 아직 길고 긴 조교의 중간 단계에 불과했다. 간호사들에게 끌려나오는 쿄코는 거의 제대로 말도 하지 못할 정도로 정신이 무너져 있었다.
"헤에엑.. 히이익.. 하아악..."
"쯧쯧. 이거 완전히 맛이 갔군..."
"자지.. 자지를 줘요... 자지를...."
쿄코는 야마다 의사의 얼굴도 알아보지 못하고 허리를 흔들며 그에게 애원했다. 야마다 의사는 혀를 차면서도 자신이 이룩한 이 성과에 감탄을 금치못했다. 그는 비릿한 미소를 지으며 쿄코에게 말을 건냈다.
"크크큭. 그렇게 자위가 하고 싶습니까? 다치바나 환자."
"네...! 제발... 아흑... 제발... 몸이 탈 것 같아요.. 하아악... 아흐응..."
쿄코는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숨을 헐떡거렸다. 그녀는 이미 제정신을 잃고 있었다. 야마다 의사의 곁에 서있던 모리타는 히죽히죽 웃으면서 그녀에게 말했다.
"자아 그러면 다치바나 씨. 제가 말하는 것을 잘 들으면 당신이 뭐든지 할 수 있도록 해드리지요."
"아아.. 뭐든지 좋아요. 하윽.. 하아아아윽.. 으흐아악... 뭐든지 하겠습니다. 하으으윽...."
쿄코는 모리타의 제안에 생각해볼 것도 없다는 듯이 대답했다. 모리타는 고개를 끄덕이고 간호사들에게 손짓을 했다. 그들은 최면약을 가져오더니 쿄코의 팔에 주사를 놓았다.
"아흑....! 아아....."
그녀는 단숨에 다시 트랜스 상태에 빠졌다. 정신력이 거의 고갈된 상태라서 아주 깊이 빨려들어가게 되었다. 게다가 욕구불만이 아주 강렬해진 상황이라 정신을 유도하는 것도 극히 쉬운 상태에 있었다.
"다치바나 씨... 내 말이 들립니까?"
"하악... 아응... 드,. 들려요... 하으으윽...."
"묻겠습니다. 지금 당장이라도 자위를 하고 싶으십니까?"
"네.. 제발... 아흐으윽... 하으윽..."
모리타는 히죽히죽 웃으면서 쿄코를 영영 그들의 암컷노예로 묶어두기 위한 명령을 그녀의 잠재의식 깊은 곳에 새겨넣었다.
"그렇다면 잘 들으세요. 다치바나씨. 제가 앞으로 하는 말을 모두 기억하고 실행에 옮긴다면 당신이 만족할수 있게 해드릴 것입니다."
"하윽... 하아아앙... 네.... 네에...."
"우선 첫째는 당신은 앞으로 우리들이 요구하는 일에 일절 이의를 제기하지 않습니다. 의문이 있어도 아무것도 생각하지 말고 무조건 따르도록 하세요."
"네... 하악.. 하윽.. 하아아악... 당신들의 말에... 아흐응.... 절대복종합니다.. 하윽..."
"둘째로 당신에게 의문이 있다고 해도 우리가 해결책과 이유를 제시해줄 것입니다. 당신은 그걸로 납득하게 됩니다. 알겠지요?"
"네... 하으응.. 아흐으윽...."
"셋째로 당신이 머리가 나쁘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바보녀로, 색골이기 때문에 평범한 여자로 살아갈수 없고, 잘 하는 것이라고는 섹스 정도 밖에 없기 때문에 성노예로서 살아갈 수밖에 없다는 것도 잘 기억해두세요."
"예에.... 나는.. 성노예로 살아갑니다... 하으으응...."
"넷째로 그리고 보다 훌륭한 성노예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이든지 하는 것입니다. 알겠지요?"
"예에..... 네... 네에... 하으윽... 제발... 뭐든지 할테니 제발...."
"다섯번째로 당신은 날 때부터 마조의 피를 타고난 성노예입니다. 그러니까 그 길로 걷는 것 이외에 다른 노력은 어느 것도 하지 않습니다. 알겠습니까?"
"예에... 네.. 하악... 네에... 하아윽... 네에....!"
터무니 없는 모든 요구에 승락을 표시하며 쿄코는 간절하게 애원했다. 야마다는 방금 전에 말한 다섯가지 암시를 몇번이나 그녀에게 반복하여 말하도록 했다. 이로서 그녀의 무의식중에 확실하게 암시를 새겨넣는 것이다.
"크크큭.. 그럼 좋아요. 말을 잘 들은 상입니다. 자위를 하도록 허락해 드리지요. 지금부터 자위를 하면서 절정에 오르면 당신은 잠이 들게 되고, 일어난 뒤에는 집중치료실에 관한 일과 지금 있었던 일은 모두 기억해낼수 없게 됩니다. 다만, 다섯가지 조건은 앞으로 당신의 인생규범이 되고, 집중치료실은 언제까지라도 두려워해야 할 것입니다. 알겠습니까?"
"네에. 하으으윽.. 참을수 없어요.. 아흐응...!"
"좋아요. 자아, 풀어주세요."
모리타의 지시에 따라 간호사들이 구속복을 풀어주자 마자 쿄코는 이 능욕자들의 눈 앞에서 보지와 유방을 주무르며 일사분란하게 자위행위를 하기 시작했다. 야마다 의사와 모리타는 그녀의 치태를 가만히 지켜보고 있다가, 바이브레이터를 하나 던져주었다. 전원을 켜둔 바이브는 진동을 하며 바닥에서 꿈틀거렸다. 노골적으로 남근을 모방한 그 커다란 플라스틱 덩어리가 손에 쥐어지자 쿄코는 즉시 보지를 그것으로 쑤시기 시작했다.
"아학.. 아흑.. 아흐으응.. 으으응.. 아흐으응...! 아흐으윽-!"
쏴아아아아아아-!
극태(極太)의 바이브로 보지를 마구 쑤시면서 신나게 자위를 하는 쿄코. 그녀는 곧 그렇게나 간절히 바라던 절정에 올라 오줌까지 질질 싸면서 가버리고 있었다. 그리고도 만족하지 못해 몇번이나 몇번이나 자위를 반복하면서 기절할 때까지 계속하였다.
***
쿄코가 겨우 자위로 달아오른 몸을 진정시키고 기절한 후, 간호사들은 쿄코의 신체에 최음제의 해독약을 주사하여 다소는 제정신을 차리게 만들었다. 지금부터 할 일은 조금은 이성이 필요한 작업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녀는 병실로 다시 옮겨져 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일어나게 되었다. 야마다 의사와 모리타가 기다렸다는 듯이 그녀의 곁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사실 기다리고 있었지만.
"후후후... 정신이 듭니까? 쿄코씨."
"아... 네.... 끄응..."
쿄코는 어쩐지 머리가 지끈지끈 아파왔다. 바로 어제 자고 일어난 느낌인데 한참동안 시간이 흐른 것 같은 기묘한 기분이었다. 물론 그녀는 기억을 하지 못하도록 하는 암시를 받았기 때문에 당연한 것이지만.... 앞으로도 그 동안의 기억은 그녀의 삶에서 사라진 시간이 되어 있을 것이다.
"후후후. 좋아요. 그럼 이 서류를 보시지요."
모리타는 몇장의 서류를 꺼내 그녀의 눈 앞에 들이댓다. 그러나 쿄코는 머리속까지 바보가 되도록 조교를 받았기 때문에, 글씨를 읽을수 없었다. 당연히 이 서류의 내용을 알아볼 도리도 없었다.
"이, 이건...."
"아아. 당신은 이제 글을 읽지 못하게 되었지요. 크크큭... 제가 설명해드리지요....."
모리타는 그녀를 살짝 비웃어주고 서류에 대해서 설명해주기 시작했다.
"우선 이것은 당신의 신체를 보다 육노예(肉奴隸)에 어울리도록 개조(改造)하는 수술에 대한 ‘수술동의서’입니다. 안심하세요. 수술은 야마다 의사님이 집도하실 것입니다."
"흐흐흐. 나의 수술 실력은 믿어도 좋아."
"......!"
그 이야기를 듣는 순간 쿄코는 전신에 소름이 쫙 끼쳤다. 그것은 단순히 능욕을 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자신의 소중한 신체에 칼을 대어 마음대로 뜯어고치겠다는 의미가 아닌가.
사실 물론 이들이 하고자 하면 지금 당장이라도 강제 수술을 할 수 있었다. 단지 그녀에게 선택권을 맡기는 척 하면서 암시가 제대로 걸려있는지 확인하려는 의도였다. 모리타는 그녀에게 추궁하듯이 물었다.
"어때요? 승락하겠습니까? 어차피 당신은 성노예이니 보다 ‘훌륭한 성노예’가 되는 것이 좋겠지요?"
"네.... 알겠습니다. 나, 수술을 받겠습니다....."
쿄코는 두려움과 혐오의 표정을 얼굴에 뛰우면서도 도저히 그 제안을 거부하지 못했다. 모리타는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그녀의 정신을 그들이 바라는 대로 재구축 하는데 성공한 것이다. 아무리 잘 조교된 노예라고 해도 격렬한 조교끝에 섹스광이되어 기꺼이 굴종을 택하거나, 협박이나 강제로 인해 자포자기하여 마지못해 끌려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이런 노예들은 최종적으로 정신적 고통을 견디다 못해 감정이 마비되어 거의 인형과 같은 존재가 되기 쉬웠다.
단순한 섹스 노예로 쓰는 것이라면 그것도 좋았지만, 「사카자키 그룹」의 지도자들은 이미 평범한 섹스로 만족할 수 있는 인간들이 아니었다. 그들은 철저하게 가학적인 쾌감을 즐기는 사디스트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괴로움과 고통, 수치를 느낄수 있는 분명한 인격을 남겨두면서도 명령에 철저하게 복종하는 암컷 노예가 되도록 정밀하게 세뇌를 하는 것. 그것이 바로 모리타가 맡고있는 인격재구축이었다. 쿄코의 정신에는 보기좋게 그것이 실현되어 있었다.
"후후후. 좋아요. 그건 그렇고, 이 수술은 상당히 막대한 돈이 들어갑니다. 따라서 수술 비용 마련을 위해서 당신의 재산을 모두 처분하겠다는 이 각서에도 동의해주셔야 겠어요. 그리고 부족한 부분은 이쪽의 차용증서를 통해 당신의 재산을 모두 처분하고, 사채를 빌려 조달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에 내밀어진 것은 막대한 개조수술비를 내기 위해 쿄코는 자신의 아파트나 저금을 비릇한 재산을 모두 처분하며, 높은 이자의 사채를 빌리겠다는 내용의 터무니 없는 서류였다. 이것으로 대출받는 그 빚과 이자는 쿄코가 평생을 걸려도 갚을 수 없을 정도의 금액이었다.
물론 이것에 그녀로부터 돈을 뜯어내려는 의미는 별로 없었다. 경제력을 박탈함으로서, 스스로 자립하여 살아갈수 없게 만드는 것으로 사회적 생명도 말살시키는 것이 진정한 의도였다. "빚의 담보"라는 명목으로 그녀의 소유물은 하나도 남겨두지 않으려는 것이다.
"네... 그, 그렇게 하겠습니다."
하지만 쿄코는 침통한 표정으로 그 잔혹한 조치를 승락하고 말았다. 무의식에 세겨진 세뇌효과 때문에 그 아무리 비참한 제안이라도 그녀는 승락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모리타는 서류들을 내려놓은 다음 주머니에서 붉은 인주를 꺼냈다.
"자아 그럼 날인을 할까요."
"저, 하지만 지금 인감이...."
"그건 걱정할 것 없습니다. 암컷 노예라면 누구나 가랑이 사이에 인감을 타고 나지 않습니까? 크크크큭."
"아...."
모리타는 쿄코의 가랑이 사이를 가리키며 인주를 내밀었다.
"당신의 보지로 날인을 하는 것입니다. 크크크큭... 이제부터 그곳이 당신의 인감이 되는 것입니다."
"예... 하겠습니다...."
쿄코는 보지에 대고 인주를 발랐다. 그리고 서류 위에 쪼그리고 앉아 보지를 거기에 꾹 눌렀다. 붉은 보지자국... 치욕스러운 인장이 서류에 새겨졌다. 그녀가 한 마리의 암컷 노예로서, 완전한 가축화의 길을 걷게 된 것이다.
뭐 물론 이런 문서를 정말로 관공서에 제출할 것은 없었다. 실제로 필요한 서류는 이미 사카자키 그룹에 의해서 모두 조작되어 만들어져 있었다. 다만 이 치욕적인 결과물도 계속 보존될 것이다. 그녀가 노예로 전락한 증거물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