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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School after School (lesson. 4-1)

제 4장

 

결혼식의 전날 밤, 처음으로 내가 누나의 방에 갔다.
누나의 결혼이 정해진 뒤로, 우리들은 더이상 관계를 맺지 않았다.


 

"……누나 들어간다."

 

문을 노크하고 나서, 문을 열었다.

 

"응……."

 

잠시 뒤, 누나가 대답을 했다.
나는 가슴의 고동이 높아지는 것을 느끼면서 방에 들어갔다.
누나는 내가 마음에 들어하는 파자마를 입고 침대에 앉아 있었다.

 

"올거라고 생각했어……."

 

누나가 나를 바라보며 그런 말을 했다.
누나의 그런 말에, 잠시 화가 났다.
그렇지만, 그것보단 분하다는 생각이 더 컸다.
지금의 누나의 얼굴에는, 예전에 있던 불안한 듯한 표정이 전혀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원래대로 돌아온 것은 아니지만, 표정이 순해져서 마치 아무런 일도 없던 것처럼 보였다.
불안한 듯한 표정이 사라져간 것은, 그 사람과 사귀기 시작했을 무렵 부터였다.
나에게선 달랠 수 없던 누나의 마음의 상처를, 그 사람은 달랠 수가 있었던 것이다.
기뻐해야 할 일인데도, 괴롭고 분했다.
그런 기분 때문에 내가 이 방에 찾아온 것이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이미 주무시고 있다. 내일은 빨리 일어나야 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앉아."

 

그렇게 말하며 누나는 조금 옆에 내가 앉을만한 자리를 만들었다.
나는 누나의 근처에 앉았다.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다…….
아니, 그렇지는 않다. 여러가지 말이 있겠지만, 그냥 결혼 축하하고……, 그 사람과 행복하길 바래.
라고 말하면 된다.
하지만 그것은, 나로서는 입 밖으로 꺼낼 수 없는 말이다.
그 사람은 정말로 좋은 사람이다.
침착하고 포용력이 있는, 멋진 성인남성.
어딘가 조금 위태로운 점이 있는 누나에게 딱 어울릴만한 사람이라는 것은, 굉장히 잘 알고 있다.
누나가 행복하게 되면 좋겠다는 생각은, 마음속으로 계속 하고 있다.
그렇지만, 그것보다 큰 감정이 내 가슴속에 있었다.
그것은, 굳이 말하자면 누나에 대한 끝없이 좋아하는 마음이다.
그렇지만 좀 더 깊숙히 들어있는 마음을 말하자면, 그것은 누나를 행복하게 해줄 수 없는 자기
자신에 대한 처절하게 분한 마음이다.
질척질척거리며 소용돌이치는 어두운 그 무엇인가가, 출구를 찾아서 날뛰고 있었다.
큰 소리를 내질르면서, 이대로 누나를 밀어 넘어뜨리고 싶었다.

 

"카즈군……."

 

나의 눈에서 그렇게 깊은 생각에 빠진 것을 느꼇는지, 누나가 입을 열었다.
상냥하고 맑은, 부드러운 목소리.
나는 어느새 숙이고 있던 얼굴을 높이 들고, 누나의 얼굴을 응시했다.
누나의 큰 눈동자에, 나의 모습이 비치고 있었다.

 

"누나, 난……."

 

거기까지 말하고, 입을 다물어 버렸다.
후훗- 하고 웃으면서 누나가 희미하게 미소를 지었다.
봄이 와서 녹는 눈 같은, 녹아 사라져 버릴 듯한 덧없는 미소.

 

"오늘 밤이 마지막이야."

 

그렇게 말하는 누나에게, 나는 고개를 끄덕거렸다.
그리고 나와 누나는, 서로의 어깨에 손을 얹으며 침대에 가로누웠던 것이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옷을 벗고 서로의 몸을 입과 손가락 끝으로 서로 더듬는, 장난치는 듯한 애무.
사실대로 말하면, 이렇게 하고 있을때가 제일 편안했다.
할 수만 있다면, 영원히 이렇게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렇게 하고 있는 동안에 자연스럽게 다리 사이의 물건이 뜨거워져서
나의 이성을 빼앗기 시작했고, 그것은 누나도 마찬가지 인듯 했다.
일년동안 그릇된 관계를 지속하면서 알게 된 서로의 느끼는 곳을, 서로 자극하면서,
평소와는 다른 누나의 모습에 적잖이 놀랬다.
평소에는 적당히 사양하는듯한 행동을 하는 점잖은 누나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음란해진 누나가 뜨겁게 끓어오르는 나의 물건을 도발하면서 어루만지고, 문질렀다.
그 때의 누나는, 입가에 뭐라고 말하기 힘든 요염한 미소를 띄우고 있었다.
때때로, 핑크색의 혀가 슬쩍 입술을 핥았다.
그 표정을 보는 것만으로도 나의 자지는, 더욱 더 딱딱하게 되어버렸다.
그렇게 딱딱하게 된 자지를, 누나가 입에 넣었다.
그리고는 애태우며 놀리듯이, 혓바닥을 사용하지 않고 입술만으로 들이마셨다.
나는 조금 모자라는 듯한 쾌감에 허덕이면서, 눈앞에서 흔들리는 누나의 엉덩이에 손을 얹었다.
그리고는 벌써 축축하게 젖은 누나의 그 부분에 입맞춤을 했다.
69자세…….
서로를 위로하기 위해서 시작했던 이 행위가, 어느덧 나와 누나의 상투적인 체위가 되어 있었고,
이날 밤에도 그랬다.
높이 솟구친 쾌감에 살짝 흐트러진 소리를 내면서, 혀를 낼름거리며 반격했다.

 

"으……으응……아앗……하아……하아앙."

 

누나의 신음소리가 나의 다리 사이로부터 들렸다.
응석부리는 듯한, 사랑스러운 소리.
민감하게 된 나의 물건에서 난폭해진 누나의 호흡이 느껴졌다.
나는 철퍽철퍽 하는 소리를 낼 정도로 격렬하게 혀를 사용했다.
나중에는 흘러넘친 애액이, 나의 입가를 적셨다.
그 음란한 냄새가, 나를 더욱 더 흥분시켰다.

 

"누나, 이제……."

 

그렇게 말하면서, 누나의 몸으로부터 떨어져 나왔다.
그리고는 누나를 침대에 위를 향해 눕혔다.
눕히면서 본 누나의 얼굴은 굉장히 야한 표정을 띄우고 있었다.

 

"응……."

 

그런 누나에게 키스를 했고, 누나는 자신이 분비한 체액으로 젖은 나의 얼굴을 맛있게 핥았다.
이 잠시 동안의 누나는, 정말로 딴사람 같았다.
혀를 쑥 내밀고 서로의 혀를 격렬히 탐하는, 음란한 키스.
그런 키스의 감촉에 더욱 더 흥분하면서, 나는 누나의 가느다란 다리 사이로 몸을 옮겼다.
그리고는 느슨하게 연 누나의 다리를, 무릎에 손을 올려서 조금 더 밀었다.

 

"아음……."

 

누나는 가볍게 나를 노려봤지만, 나의 손길을 거절하지는 않았다.
M모양으로 된 누나의 다리, 그 중심에 있는 꽃잎의 주름이 젖어서 반짝반짝 빛나고 있었고,
나는 그 모습을 잠시동안 바라본 뒤 천천히, 허리를 밀었다.

 

"아……."

 

그렇게 작게 신음소리를 낸 누나는, 나의 노출된 물건을 가만히 응시했다.
나도 움직임을 멈췄다.
생각해보니…… 피임도구는 누나가 결혼을 결정했을 때 모두 처분했던 것이다.
그 때에는 당연하다면 당연했던 것이, 지금에 와서는 치명적인 실수가 되었다.
나와 누나는 잠시동안 말없이 서로를 바라보았다.

 

"카즈군……."

 

먼저 입을 연 것은, 누나였다.

 

"콘돔이 없어도…… 하고 싶어?"

 

마치 어린아이에게 말을 건네는 듯한 어조였다.
어린 초등학생정도였을 무렵에, 내가 어리광을 피우고 그것을 달랠 때의 말투였다.
그런 누나의 말에, 나는 고개를 끄덕거렸고, 누나가 가볍게 미소지었다.

 

"그럼 좋아, 카즈군…… 와 줘……."

 

"누나……."

 

나는 무심코 꿀꺽- 하고 군침을 삼켜 버렸다.
긴장해버렸는지 몸이 제대로 움직이지 않았다. 손가락의 끝은 미세하게 떨리고 있었다.
그런 나의 몸을, 누나가 살그머니 끌어들였다.

 

"괜찮아 카즈군……."

 

그리고는 귓전으로 속삭였다.

 

"안심해……."

 

누나의 따뜻한 소리에, 간신히 떨림을 멈출 수 있었다.
그런 뒤, 한계까지 부풀어오르고 딱딱해진 나의 물건을, 누나의 그곳에 꽉 눌렀다.
처음으로 직접 자지로 느끼는, 누나의 그 부분…….
지금까지 고무를 통해서 밖에는 느낄 수가 없었던 그 느낌은, 왠지 들러붙는 것 같아서, 굉장히 매혹적이었다.
마치 권해지듯이, 허리를 앞으로 쑥 내밀었다.

 

"아, 으응……."

 

누나가 눈썹을 찌푸리면서 안타까운 듯한 소리를 냈다.
자지의 표면 옆으로 미끄러지는 누나의 보지의 감촉에, 나는 넋을 잃어 버릴 것 같았다.
그 쾌감을 맛보면서, 천천히 뜸들이며 근원까지 자지를 밀어 넣었다.
끝까지 밀어넣은 채로, 잠시동안 자지의 전체에서 느껴지는 누나의 뜨거운 체온을 느꼈다.
이대로라면, 자지가 녹아버릴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누나도 나와 같은 기분을 느꼈던 것일까?
단지 삽입만 했을 뿐인데도, 이미 누나는 가쁜 한숨을 내쉬며 허덕이고 있었다.
하아, 하아……라는 짧은 허덕임이 귓전을 울렸고, 내 팔에 안겨있는 누나의 몸은 살며시 떨고 있었다.

 

"누나, 기분 좋아……?"

 

무심코 그렇게 말했다.

 

"응 좋아, 카즈군……."

 

나의 등 뒤로 돌린 팔에 힘을 주면서, 누나가 말했다.
나는 그런 누나의 목덜미를 혓바닥으로 핥으면서, 천천히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사실은 격렬하게 허리를 움직이고 싶은 충동이 들었지만, 그렇게 하면 곧바로 끝나버린다.
조금이라도 길게 누나의 안을 느끼고 싶었다.
그렇게 생각하면서 나는 조심조심 허리를 앞뒤로 움직였다.

 

"아아……아응……아응……아응……아아……으윽……하앙……."

 

나의 움직임에 맞춰서 누나가 허덕이는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머리에 피가 쏠리게 하는, 음란하고 귀여운 소리.
그 목소리에 흥분한 나는, 조금씩 조금씩 허리의 움직임을 빠르게 했다.

 

"아아……아앙, 응……으응, 아응, 아아앙……아앙, 아앙, 아앙……."

 

애액에 젖어서, 애액이 나의 자지에 얽혀서 따라다니는 듯한 누나의 보지속의 감촉.
그것이, 나를 더욱 더 흥분하게 만들었다.
마찰에 의해서 일어난 열은, 더욱 더 나와 누나가 섞여있는 부분을 뜨겁게 만들었고,
그것은 그대로 뜨거운 쾌감으로 변환되고 있었다.
쾌감이 한계에 다다랐을 때, 나의 몸속에서 무엇인가가 복받쳐 왔다.

 

"크윽……!"

 

나는, 필사적으로 허리의 움직임을 멈추어서, 그 감정을 가라앉혔다.

 

"하아, 하아, 하아, 아아……."

 

누나도 나의 뜻을 눈치챘는지, 움직임을 중단했다.
나와 누나는 서로를 바라보며 얼굴을 맞댔다.
그리고는 입술을 겹쳐서, 끈적끈적거리는 혀를 서로 얽히게 했다.
나는 누나의 혀를 들이마시면서 누나의 입속으로 타액을 흘려넣었고, 그 타액을 누나가 맛있다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삼켰다.
그런 누나를 바라보며, 나는 누나가 사랑스러워서 온 몸이 타버릴 것 같았다.
좀 더, 좀 더 깊게 누나와 연결되고 싶었다.
나는 누나의 몸에 팔을 두른 채로, 힘껏 상반신을 일으켰다.

 

"아앙, 꺄앙!"

 

누나가 이상한 목소리로 비명을 질렀다.
침대 위에 책상다리로 앉듯이 된 나의 몸에, 누나가 매달렸다.
서로 마주보고 앉은 형태다.
나의 허리에 누나의 다리가 얽히며 나와 누나는 서로 마주보고 껴안았다.
서로의 몸에 두른 팔에, 더욱 더 세게 힘을 주었다.
이대로 들러붙어서 떨어지지 않는게 아닐까 할 정도로 강하게.
나의 가슴에 닿은 누나의 부드러운 유방이, 형태를 바꿨다.
날카로워진 유두의 감촉이, 묘하게 선명했다.
누나가 자제 할 수 없게 된듯이, 엉덩이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나의 자지가, 누나의 안에서 조금씩 훑어졌다.

 

"아아……누, 누나……."

 

누나의 뺨에 나의 뺨을 맞대는 듯한 자세로, 나는 허덕이는 소리를 내버렸다.

 

"카즈군…… 좋……아?"

 

"대, 대단해…… 누나의 보지가 굉장히 조이고 있어."

 

무심코, 그렇게 직설적으로 말해버렸다.

 

"아아 카즈군…… 그런 식으로 말하지마……."

 

조금 토라진 듯한 목소리로 말하면서, 누나는 허리를 계속 움직였다.
나도 누나의 몸에 두르고 있던 팔을 풀어, 양손으로 시트를 붙잡고 다시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두 명의 움직임이, 동조하기 시작했다.

 

"아, 아응! 대,대단해…… 너무 좋아, 카즈군……!"

 

누나가 하얀 목을 뒤로 젖히며 말했다.
나는 이를 악물면서 허리를 움직였다.
질퍽질퍽거리는 음란한 물소리가 귀에 들렸다.
나는 지금 돌이킬 수 없는 짓을 하고 있다. 라는 생각이 희미하게 들었다.
그렇지만 살아간다는 것은, 그런 돌이킬 수 없는 것의 연속일지도 모른다.
남자에게 속아서 임신하고, 버려져서 아기를 지워버리고, 그리고……
마음 속 깊게 상처입은 누나를 구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이것은 진심이다.
그렇지만 결국 내가 누나에게 했던 짓은, 아무런 도움도 안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지금은, 단지 누나가 가져다 주는 쾌락에 빠져있었다.
기분이 좋으면 좋을수록…… 왠지 괴로웠다.
하지만, 그렇게 괴로운 기분조차도 압도적인 쾌감의 앞에선 희미해져 갔다.

 

"카……즈……구운!"

 

조금 더 거세게, 누나의 보지가 나의 자지를 조였다.
마치, 사정을 조르는 듯한 움직임.
이성도, 자제심도, 죄악감도,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다.
남은 것은 동물적인 욕망뿐.
그 욕망에 자극을 받아서, 누나의 뒤로 두른 양팔로 살짝 누나를 위로 들어서 더욱 더 격렬하게 허리를 움직였다.
날뛰는 내 허리의 위로, 누나의 하얀 엉덩이가 내 움직임에 맞춰 위아래로 움직였다.
쾌감과 함께, 임박한 무엇인가가 나의 자지를 팽창시켰다.

 

"아아앗!"

 

나의 변화를 느꼇는지, 누나가 소리를 높혔다.
그 소리를 들으면서, 나는 다시 누나의 몸에 매달리며, 자지를, 뜨겁게 젖은 누나의 보지의 안쪽 깊숙히 찔러 넣었다.

 

"아앙! 하아아앙! 하아아, 아아아앙!"

 

자궁의 입구를 강하게 찔려진 누나가, 나의 팔 안에서 몸부림 쳤다.
우는 듯한 귀여운 소리를 내면서, 나의 팔 안에서 꿈틀꿈틀거리는 하얀, 정말로 새햐얀 누나의 몸…….

 

"아……앗!"

 

나는 작게 소리를 내면서, 누나의 몸 속 깊숙한 곳에, 나의 정액을 쏟아 부었다.
자지가 울컥울컥거리며 정액을 왕창 쏟아냈다.
자신의 정액을, 피를 나눈 누나에게 쏟아내는, 배덕과 도착의 종착지.
이대로 죽어 버리지는 않을까? 하고 생각될 정도로 머리속이 새하얗게 변했다.
그리고 나는, 잠시동안 의식을 잃어 버렸던 것이다.

이것으로 마지막이다.
더 이상 누나와 할 수 없다.
아쉬움을 느끼며 누나의 부드러운 몸을 꼭 껴안으면서, 그런 생각을 했다.


 

"저기……."

 

갑자기 나의 귓전으로, 누나가 속삭였다.
평상시와는 다른, 왠지 어이없다는 느낌이 드는 목소리.

 

"응……?"

 

나는 당황해서 몸을 뒤로 당겼다.

 

"……다음은, 언제 할까요?"

 

땀이 나는 이마에 앞머리가 몇 개씩 붙어버린 나루카와가, 생긋거리며 미소를 지었다.

 

"――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나는 큰 소리로 비명을 지르며 이불을 걷어찼고, 그렇게 간신히 긴 꿈에서 깨었던 것이었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뭔가 이상한 꿈이야……."

 

나는 다그락,다그락, 거리며 이빨을 닦으면서, 멍하게 중얼거렸다. 벌써 낮에 가까웠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전부터 계획하고 있던 온천여행을 떠나셧다.
그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이런 시기에? 라고도 생각했지만, 아버지의 휴일이 이 시기밖에 잡히지
않았다고 한다.
그건 그렇고, 창 밖의 하늘은 눈이 부실 정도로 푸르렀다.
한번이나 두번정도 비가 내리면, 장마가 끝날 듯 하다.
그렇게 하얀 구름을 응시하면서,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그리고 나는, 누나의 새 집에 가기로 결정했던 것이었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음 4장의 앞부분입니다. 반으로 자르는 버릇을 하다보니.. 이번에도 잘라버렸군요-_-;;
왠만하면 한번에 올리려고 했지만..;;;


마지막 반전에서 한번 웃어버렸습니다. -0-;;


일단 12시가 되기 전에 올리므로 연참이라고 해야할까요? -_-;;
4장의 뒷부분은 내일 작업해서 올리겠습니다.

 

혹시 판타지류의 재밌는 야설을 아시는분은 사이트좀 적어주세요..;;

판타지물도 좋아하는데 제가 찾아본건 여성시점이 대부분이더군요..;;;

남성시점의 판타지+하렘물 (그렇다고 여자가 너무 많으면 그것도 조금 그렇더군요...)

능욕물이건 순애물이건 조교물이건 그런건 따지지않습니다..

번역할만한 좋은 작품 추천부탁드려요~  -0-;;

 

(굳이 판타지물이 아니어도, 남성시점의 적당한 하렘물 추천받아요.. 한번

번역기로 읽어보고 마음에 들면 그거 번역하게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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