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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야설 김정화편 2부 2

정화는 요즘 항문 빨기 봉사에 열을 올리는 중이었다. 정확히 말하면, 그녀는 스스로의 열성적인 복종의 표시로서 기꺼이 항문 빨기를 하는 것이었다. 물론 처음에 그것을 가르쳐 준건 나였지만, 그녀가 이만큼 열성적이 되리라고는 생각지 못했었다. 의외의 수확이랄까. 정화는 봉사에 재능이 있었다.


" 음음... 으읍... 쩝... "


정화가 입술과 혀를 노골적으로 써 가며 항문 빨기에 심취해 있는 동안, 나는 그녀의 봉사가 가져다주는 쾌감을 즐기면서 팔짱을 끼고 새로운 조교방법에 골몰해 있었다.


항문이 정화의 혓바닥 봉사로 그 안쪽까지 깨끗해지는 것은 기분이 좋긴 했지만, 키스를 생각하니 과히 좋지만은 않았다. 나는 정화의 입술을 만지는 것을 즐겼기 때문이었다. 항문 봉사 후에는 꼭 양치를 시키긴 하지만, 그래도 꺼림칙한 탓에 요즘은 정화와 거의 키스를 하지 않았다.


한참을 항문 빨기에 열중하던 정화는 숨이 거의 턱에 찰 때가 되어서야 비로소 내 엉덩이 사이에 파묻었던 얼굴을 떼 내었다. 뒤돌아보자 빨갛게 상기된 아름다운 얼굴 위에는 봉사를 하면서 스스로 도취된 기색이 역력했다. 아름다운 눈동자 위로 한꺼풀 막이 씌워진 것 처럼 흐리멍텅한 빛이 씌워진 것이, 더없이 에로틱한 표정이었다.


" 하아하아...하아... 저기... 주인님? "


" 음? "


정화는 머뭇거리다가 용기를 짜내었다는듯 질문을 했다.


" 저기... 제 봉사가 만족스러우신가요? "


" 아아, 그럭저럭. "


내가 고개를 끄덕이며 긍정해 주자 그 얼굴에 환한 웃음이 돈다. 완전히 안도했다는 제스쳐를 취하며, 그녀는 나를 향해 연신 고개를 조아렸다.


" 아아... 다행이다... 감사합니다. 그럼 계속... "


" 아아, 열심히 해라. "


내가 다시 뒤로 돌자 그녀는 다시 자동으로 내 엉덩이 사이로 얼굴을 파묻었다. 항문 빨기 봉사가 재개된 것이었다. 거기에 길고 부드러운 그녀의 손가락이 내 자지와 불알을 살며시 터치해 오고 있었다.


" 으음!... "


그 능수능란한 봉사에 나도 모르게 이빨 사이로 헛바람을 내뿜을 수 밖에 없었다.


노예가 좀 늘어 난다면 다른 일을 전담하는 노예도 만들어 봐야지.


쓸데없는 망상일지도 몰랐지만, 그렇게 나는 정화의 봉사를 받으며 이것저것, 그녀의 주인으로써 해야 할 일들에 대해 생각상념을 펼쳐 갔다. 그리고 결국은 다시 절정에 올랐다.


" 으음!... 크... "


나의 사정이 끝나자, 혀와 손가락으로 능숙하게 뒷처리를 해 오는 정화였다. 손에 온통 흘러넘친 내 정액이 맛있어 못 견디겠다는 듯한 표정이었다.


나는 봉사를 마친 정화가 옷을 챙겨입는 것을 지켜보았다. 큰 키, 빼어나게 두드러진 매끄러운 곡선과 탄력있고 부드러운 하얀 피부. 우아하게 드리워진 길고 풍성한 흑발, 그리고 더없이 아름다운 얼굴. 나는 정말 제대로 된 물건을 고른 것이었다.



.
.
.


정화의 새로운 봉사 테크닉에 한발 쏘고, 입가심으로 커피를 마시고, 나서 나는 정화를 촬영장으로 바래다 주었다.


촬영장에서는 그녀를 기다리던 매니저와 인수인계를 하고 나서(물론 그는 정화와 나의 관계를 모른다), 나는 새로운 노예를 물색하러 나섰다.


TV에 출연할 정도의 여자들은 하나같이 빼어나게 아름다운 여자들 뿐이다(사각형 얼굴을 가진 모 여자연예인 처럼 특별한 컨셉이 없는 한). 가수든 탤런트든 그점 하나는 한결같다. 요즘은 탤런트도 음반을 발표하고 가수가 드라마에 나오는 등 그 경계선도 많이 허물어져 있어 그 구분은 더욱 더 모호하다.


정화의 보디가드라는 훌륭한 (위장)신분 덕에, 나는 안면을 튼 몆몆 TV프로의 녹화장을 거리낌없이 드나들 수 있었다. 당연히 유명하던 유명하지 않던 아름다운 여자들이 우글거린다. [슈]로 시작해[쿠]로 끝나는 모 게임의 위대한 변태의 표현에 따르면, 내가 있는 곳은 [음탕한 암컷들의 냄새가 넘쳐흐르는 하악하악한 곳]인 셈으로, [발정하지 않을 수 없는]공간이다. 하지만 현실은 냉엄하다. 그녀석처럼 분별없이 한번에 몆명씩이나 되는 여자를 건드렸다간, 안됐지만 즉시 철창행일 것이다.


다음 노예 후보의 조건은 이러하다.


1. 최소한 정화만큼 아름다울것


2. TV나 라디오 프로에 고정 출현하지 않을것.


3. 되도록 사생활이 건전할 것.


간단해 보이지만 이 세가지 조건을 맞추는 여자를 찾기란 까다롭다. 아름다운 여자야 지천에 널렸다. 하지만 어김없이 임자가 있거나 TV나 라디오의 고정패널로 출연중이다. 임자가 있거나 TV프로의 고정패널로 나오는 여자는 아무리 아름다워도 논외다. 없어지면 곧바로 사방에 알려지기 때문이다. 또한 사생활이 건전한 여자 연예인을 찾아내기도 그리 쉽진 않았다. 정확히는 사생활을 파악하기 힘든 것이지만. 언제나 여기저기 쑤셔보고 다니면서 많은 여자들이 눈에 들었지만 대부분 세가지 조건 중 한두가지에 꼭 걸렸다.


까다로워야 할 이유가 그것 뿐은 아니었지만 일단은 [안전 제일]이다. 난 비교적 강하긴 해도 무적은 아니다. 추적 당할 일을 만들지 않는 것이 이 세계에서 나같은 [짐승]들의 보신책이다.


오늘도 허탕을 치는가, 속으로 탄식아닌 탄식을 하면서 쇼 프로를 녹화하던 스튜디오에서 나오는 순가 무엇인가가 내 눈앞으로 뛰어들었다.


" 꺄아앗! "


반사적으로 올린 팔에 튕겨나간 것은 외국인처럼 보이는 소녀였다. 소녀라고 하기엔 너무 발육상태가 좋았지만, 아직 얼굴에는 앳된 분위기가 남아 있는...


" 아야야... 죄송합니다. "


나는 사과를 하며 일어서는 그녀에게 손을 내밀었다. 그녀는 잠시 머뭇거리다가 내 손을 붙잡고 일어났다. 백인처럼 보이던 소녀의 눈과 머리칼은 어두운 갈색이었다. 상당히 낮이 익은 얼굴, 어디선가 보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당장엔 누구인가 기억나지 않았다.


" ...아... 에또... 아앗! 이런, 늦었다!... 실례했습니다! "


내가 뭔가 물어보기도 전에 소녀는 다시 황급히 고개를 숙이고는 나를 지나쳐 스튜디오 안으로 달려들어갔다. 내가 방금전에 나왔던 바로 그 스튜디오였다. 그녀의 신분을 알아보고 싶었지만, 지금 따라들어가는 것은 나를 노출시킬 위험이 있었다. 하지만 어렵사리 포기하고 돌아섰을때, 난 일부러 그녀를 추격하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바닥에 떨어져 있는 작고 앙증맞은 핸드백은 소녀의 것임이 분명했다.


핸드백 안에는 간단한 화장도구와 핸드폰, 그리고 지갑이 들어있었다. 지갑을 펼치자 신분증이 나타났다. 그 내용을 확인하는 내 얼굴엔 미소가 어리었으리라.


.
.
.



그날 저녁, 저녁식사를 마친 후 나는 정화에게 가벼운 조교를 베푼 후 언제나처럼 휴식시간을 가졌다. 침대 위에 앉아, 커다란 쿠션에 상반신을 느긋히 기대고 TV를 보면서 정화의 오럴 봉사를 받는 것이 나의 휴식이다. 정화의 오럴 기교는 상당한 경지에 이르러 있어서, 이것 만으로도 나는 황제가 부럽지 않을 정도다.


한동안 정화에게 마음껏 오럴 봉사를 할 수 있도록 내버려둔 후(이러면 그녀는 크게 만족한 상태가 된다), 나는 그녀에게 낮에 만난 소녀에 대하여 물었다.


" 김 디에나라는 여자애를 아나? "


열성적인 오럴 봉사로 인해 잔뜩 흥분한 상태로 황홀한 표정을 짓고 있던 정화는 내 질문에 대단하기 위해 머리를 굴리는 시간이 잠시 필요했다.


" 네 알아요. 몆년전에 파충류 소녀로 유명세를 탔고, 요즘에는 가수로 활동하고 있죠. "


" 그정도는 나도 아는거고, 그 혼혈아 계집에 대해 더 자세히 아는 바는 없나? "


내 물음에 정화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 소속사가 다르고, 게다가 저랑은 한번도 만난적이 없어서요. 일하는 영역도 틀리고... "


" 일단 그 계집 주변에 대해 도는 소문에 대해 좀 더 알아봐. "


" 네 주인님. 그런데... 그녀는 새 노예 후보인가요? "


" 안그러면 너에게 묻지도 않았겠지. "


열심히 혀를 놀리던 정화의 표정이 어두워졌다.


" 저... 더이상 제 봉사가 만족스럽지 않으신가요? 저..저는 이제 쓸모없는 건가요? "


나는 손을 뻗어 정화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작은 새처럼 몸을 진동시키는 정화. 그녀가 느끼는 불안함이 손끝으로 전해져 왔다. 하지만 그동안의 훈련으로, 그녀는 아무리 지독한 조교 중이라도 머리를 쓰다듬어지면 안도감을 느끼며 얌전해진다. (물론 내 손길에만 그렇다)곧 떨림도 멎고, 숨소리도 고르게 되어 얌전해진 정화를 다시 타이른다.


" 너는 훌륭한 노예다. 이처럼 순하고 아름다운 노예를 내가 왜 버리겠느냐? "


" 아아...감사합니다. "


정화의 몸에 다시 잔떨림이 인다. 하지만 숨소리도 심박수도 좀 더 안정되어 가는 것르로 보아 이것은 불안함이 아닌 감동의 표현이었다. 이쯤에서 나는 엄한 표정을 지어줄 필요가 있다.


" 하지만 나는 네 주인이고, 다른 노예를 거느릴 필요가 있다면 언제든지 거느릴 것이다. 너는 아무 걱정할 것 없이 내 노예로 무조건 충성하기만 하면 된다. "


" 네...넵... 아아... 으응... "


내가 귀 뒤를 긁어주자 간드러지는 목소리와 함께 눈을 반쯤 감는 정화. 그곳은 그녀의 약점 중 하나였다(물론 지금에와서는 전신이 성감대지만). 마치 고양이같은 소리를 내며, 다시 그녀는 아무 생각이 없는 멍한 표정으로 내 다리 사이에 얼굴을 파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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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은 정화가 쉬는 날이었다. 보통 쉬는날에는 특별하고 강렬한 조교를 해 준다. 언제나와 같이 그날도 예외는 아니었다.


완전히 빈노예가 된 정화지만, 가끔은 여전히 주제넘은 짓을 할때가 있다. 주인인 나의 허락 없이 칭대에 올라오거나, 허락을 받지 않은 채 오럴 봉사를 하려고 입술부터 갖다 댄다거나 하는 행위들. 무엇을 하건 더없이 사랑스러운 빈견인 정화이지만, 예의범절을 가르칠 때는 엄해야 한다.


아침에 오럴 봉사로 나를 깨운 정화에게 속옷을 벗게 시킨 후, 본디즈를 입혔다.


" 아아... "


오랜만에 본디즈를 입혀 보니 확실하게 처음에 입혀봤을때와는 달랐다. 남자의 정액을 받으며 살게 된 여체의 변화가 눈에 띄었던 것이다. 유방과 유두가 좀 더 도드라지게 발달되었고, 엉덩이 역시도 한층 더 풍만해졌다. 그 덕에 원래부터 늘씬한 체구에 에로틱하다 못해 뇌살적인 굴곡이 더해졌다. 거기에 거듭된 섹스의 영양인지 유두와 보지, 항문의 색이 약간 진해졌지만 그것은 눈에 잘 뜨이지도 않을 정도의 미미한 변화였다.


" 아앗!... 주인님... 아흑!... "


보지에 손가락을 넣어보자 순식간에 조여 온다. 강렬한 보짓살의 조임에 손가락 끝이 뻐근해질 정도였다.


" 아힉... 아히익!... "


다시 항문에 손가락을 넣자 역시나 강렬한 압박감이 전해져 온다. 보지보다도 더 심하게 느끼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질펀한 보짓물이 흘러나와 내 손을 흥건하게 적신다. 올려다보니 얼굴은 발갛게 상기되어 이미 반쯤 가버린 상태로 눈이 풀어지기 시작하고 있었다.


나는 그대로 정화의 목줄을 거칠게 끌어 그녀를 화장실로 데려갔다. 후들거리는 다리로 휘청거리며 간신히 따라오는 정화.


나는 정화네 집 화장실을 매우 특별한 공간으로 만들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조교실이다. 욕조와 세면대를 철거해 제법 넓어진 화장실 안에 목마를 비롯해 조교용 기구들을 비치하고, 벽에도 채찍과 예비용 본디즈를 비롯한 향락의 도구들을 걸어 두었다. 바닥에는 목책을 깔아 미끄럽지도 않고 배수도 잘 될 수 있도록 해 두었다. 천정에는 쇠사슬과 톱니바퀴와 강철 들보들을 장치해 쇠사슬에 매달린 여체를 간단한 조작 만으로 자유롭게 조종할 수 있었다.


화장실 한가운데 설치한 조교용의 전동 목마 옆으로, 한편에는 인간용의 변기를, 그리고 반대쪽 편에는 빈견용의 변기를 각각 비치시켰고 나머지 모퉁이에는 유리 칸막이를 이용해 작은 샤워 부스를 만들었다. 이것은 씻기 위한 용도 이외에도 쓸모가 많았다.


" 아...아흐흐!... 아힉..."


목마 바로 옆까지 정화를 끌고온 나는 작은 사이즈의 애널 구슬을 그녀의 항문에 끼워넣고, 다시 보지엔 손가락만한 굵기의(하지만 보통의 남성기만큼 긴) 전동딜도를 삽입해 주었다. 그리고 그 위로 가죽 정조대를 채우고 열쇠를 채웠다.


그 다음은 감각 차단이다. 정에게 눈가리개를 씌우고 볼 개그를 물린다. 이미 지금까지 당한 조교의 준비 만으로도 정화가 입은 정조대 바깥으로 보짓물이 배어 나와 흥건한 상태지만, 아직 조교는 시작조차 하지 않았다.


" 아욱!... 아그그... "


철컥... 찰카닥...


정화의 두 손을 등 뒤로 돌려서 가죽과 쇠사슬로 이뤄진 수갑을 채우고,  무릎을 꿇린 후 두 발목에도 똑같은 재질의 족쇄를 채운다. 손발목의 구속구들은 정화의 엉덩이 부근에서 또 다른 수갑으로 한데 연결된다.


털썩...


손발 모두를 등 뒤로 돌려진채 옴쭉달싹 할 수 없는 상태로, 시각이 차단되고 재갈이 물려진 정화는 그자리에 꿇어앉게 된다. 거기에 여체가 기뻐하는 앞뒤의 구멍은 딜도와 애널구슬에 점령되어 있다. 엉덩이의 두 구멍으로부터의 자극 때문인지, 그녀는 무겁게 엉덩이를 흔든다.


그녀의 전신은 이미 주어진 쾌감과 이제부터 주어질 쾌감에 대한 예감으로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정화는 비로소 조교 준비를 마친 것이었다.


조교 준비를 마쳐진 장화의 몸은, 무릎을 꿇려진 자세 그대로 갈고리가 달린 쇠사슬에 의해 허공으로 끌어올려진다(그녀의 본디즈의 등과 허리어림에는 이것을 위한 작은 링들이 붙어 있다). 벌써부터 쾌감에 몸부림을 치는 정화를 그대로 목마 위에 올리면, 전신의 체중이 다리 사이에 몰리게 되고, 그 때문에 정화의 앞뒤 구멍에 삽입되어 있는 딜도의 자극이 더욱 더 깊숙하고 강렬해진다.


" 하프... 하프프!... 아하프프프프!!... "


볼 개그 밖으로 침울 줄줄 흘리며 고통에 가까운 쾌감에 몸부림치는 정화. 하지만 본디즈와 수갑 들로 단단히 고정된 자세는 몸부림조차 여의치 않고, 그녀는 시각이 차단당해 불안한 상황에서 등골을 타고 뇌로 전해지는 쾌감과 고통에 마음껏 소리를 지를수도 없다. 거기에 나는 그녀의 허리에 걸린 고리를 목마에 사슬로 연결해, 그녀를 목마 위에 고정시킨다. 이제 그녀는 목마 위에 붙박힌채 엉덩이를 들 수 조차 없는, 완벽한 부자유의 상태가 되었다.


" 하프프!... 하프!!!... 흐프!... "


볼 개그 사이로 침이 비산한다. 통제할 수 없는 쾌감에 이성이 망가져 가는 소리가 흘러나온다. 그러나 이게 끝이 아니다. 이렇게 목마에 탄 것만으로도 죽을 정도의 쾌감을 느끼는 정화를 보면서, 나는 목마의 스윗치를 올리는 것이다.


드드드드...


" 아프프프!!!...아...아프!... 하프흐!... "


정신없이 아래위로 진동을 개시하는 목마. 볼 개그 사이로 흘러나오는 애처러운 정화의 비명소리가 더욱 더 커져간다. 귀를 즐겁게 하는 그 소리를 BGM으로, 나는 벽에 걸린 짦은 승마용 채찍을 손에 든다.


짜악!


" 아.... "


드드드드...


" 아프흐!... "


본디즈로 인해 더더욱 두드러지는 정화의 하얀 유방 위로, 손에 철심을 넣어 가죽을 입힌 승마용 채찍이 작렬한다. 묻어날것 같은 하얀 유방 위로 붉은 줄이 생기며, 볼 개그 아래로 비명이 흘러 나온다. 하지만 그녀의 우물거리는 비명소리는 다시 목마의 전동음에 섞이며 황홀한 애욕의 신음성으로 바뀐다.


난 계속 팔을 휘둘러 정화의 알몸 위에 빨간 줄의 갯수를 늘여갔다.


.
.
.



한차례 정화가 성대하게 실금(失禁)을 하고난 후, 나는 채찍질을 그만두었다. 목마의 전동 스위치를 끄고, 의식을 잃고 축 늘어져 있는 정화의 몸을 다시 끌어올려 허공에다 매달아 둔 채로 그대로 내버려두고, 식당으로 가서 커피 한잔을 타 마셨다.


" 휴우... "


섹스란 것으로 여자를 사로잡는다는 것은 힘든 일이다. 비단 인류에게만 해당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런 부류의 자극과 쾌감은 반복하면 할수록 더더욱 과장되어 가는 성향이 있다.


쉽게 말에서 평범한 섹스로는 만족시킬 수 없게 되어 점점 더 강한 자극, 변태적인 쾌감을 찾는다는 것이다. 일견 이 현상을 좋은 것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 남자의 입장에서 성에 눈을 뜬 여자는 대단히 다루기 힘든 대상이다. 섹스의 쾌락에 눈을 뜬 여자가 스스로의 성적인 만족을 열성적으로 추구하기 시작한다면 평범한 정력을 가진 남자는 당해낼 길이 없다.


이것은 인간이란 동물(그리고 대부분의 포유류)의 설계 목적의 차이이기도 하다. 정상적인 능력의 남자는 단기간에 여러 여자를 수태시킬수 있지만 한번에 상대할 수 있는 여자는 하나고, 반대로 여자는 한번에 하나의 남자의 자식만을 수태할 수 있지만 한번에 여러 남자를 상대할 수 있다. 남자들을 경쟁시켜 보다 더 강인하고 우수한 유전자를 선택하여 수태하는 것이 유전자의 생존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남성이 일반적으로 섹스를 더 좋아하며 공격적일 필요가 탄생한다. 그래야만 경쟁자들을 제치고 자신의 정자를 수태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간은 섹스에서 즐거움을 느끼며 그것을 즐기는 동물이다. 때문에 성에 눈뜬 여자들이 생겨나게 된다. 보통의 경우 남자들은 이런 여자들을 다룰 방법을 알지 못한다.


조교를 마친 정화의 경우, 그녀는 섹스 뿐 아니라 갖가지 (정신적이며 물질적인)장치를 통해 이중 삼중으로 완전히 내 지배 하에 있었다. 처음 조교할때 부터 찍은 갖가지 기록 자료(이제 그걸 편집해서 2시간짜리 장편 다큐를 만들어도 될 정도다), 그녀의 몸과 마음에 생생히 기억된 변태적인 섹스의 쾌감, 그리고 이제 거의 사용하지 않지만 폭력을 통해 만들어진 공포.


나에 대한 정화의 사랑(?)과 존경(?)은 이런 불안한 것들을 서로 엮어서 만든 쇠사슬로 지탱되고 있다. 이 개개의 요소들은 하나로만 보면 매우 불안한 요소이지만, 그것이 서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튼튼한 구조물이 되는 것이다. 즉, 굳이 섹스를 하지 않아도 (완전히 성에 눈떠 있는 여성인)그녀는 완전히 내 지배 하에 있다는 말이다. 그리고 나는 이런 조교의 요소 속에 한가지를 더 첨가하려 하고 있었다. [경쟁]이란 요소를.


헌데 인간의 마음이란 묘한 것이라, 단순히 이 요소에 저 요소를 가져다 붙인다고 꼭 플러스가 되는 것이 아니고, 기존의 구조물에서 한가지 요소를 뺀다고 해서 단순히 마이너스가 되는 것도 아니다. 때문에 나는 정화의 정신을 완전히 컨트롤 하고 있는 지금에도, 가끔씩 그녀의 정신을 망가뜨리기 충분할 정도의 [징계(조교)]를 하는 것이다. 무엇보다 앞서서 그녀의 정신을 부수어 두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지배의 방법이기 때문에.


그녀의 마음을 예속시키는 수단이 될 수 있다면, 그것이 고통이건 쾌감이건 아니면 버림받을지도 모른다는 공포건... 유용한 것이라면 무엇이든 기꺼이 이용할 용의가 있다.


커피를 한잔 하고 조교실로 돌아온 나는 아직도 간헐적으로 움찔거리는 고깃덩어리-지금 상태로는 아름답다기 보다는 고깃덩어리에 불과한 모습이라 할 수 있었다-상태인 정화를 바닥으로 끌어내렸다. 그녀의 손발을 풀어 주고 눈가리개와 재갈, 정조대와 딜도를 포함한 일체의 구속구와 본디즈를 제거하여 다시 알몸으로 만든다. 그리고 아무렇게나 사지를 펼친 채 의식을 잃고 있는 미인의 알몸을 내려다보며 감상한다. 발갛게 새겨진 채찍 자욱이 마치 고깃덩어리에 남겨진 불판의 흔적처럼 전신에 흩어져 있었다. 하지만 또한 그것이, 그녀의 하얀 알몸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장식처럼 보이고 있었다.


정화는 아무리 망가져도 여전히 아름다운 빈견(牝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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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김정화씨를 싫어한다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좋아 하죠. 이런 망상을 하는 뵨태 오탁후(까지는 아닌가)긴 하지만... 전 싫어하는 여자 연예인은 야설 재료로 쓰지 않습니다.(그편이 다행일지도)

 

아무튼 이것은 원래 제가 보기 위해 쓴 글입니다. 그러므로 좀 심하다 싶은 내용이 나오시더라도 이놈이 원래 뵨태라서 이렇거니 해 주세요.

 

-_-)v-~ 그나저나... 진짜 삐져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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