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 방안의 인형 - (12) (13) - 완 -
(12)
「두고보세요... 츄웁... 절대, 그냥 두지 않을테니까... 쪽.... 내 손으로... 츄웁...
당신을 죽여줄테니까...」
잠자리가 뒤숭숭해질 것 같은 말을 들으며, 나는 한껏 기분내서 마리아의 봉사를 즐기
고 있었다.
마리아는 날 협박하고 있지만, 당사자가 내 자지를 혀로 핥고 빨고 있는 상황에서는 아
무런 박력도 위압감도 느껴지지 않는다.
「나는 아무 것도 하고 있지 않습니다만. 대장이 멋대로 내 자지를 빨고 있는게 아닙니까
?」
능글능글 웃으며 나는 말했다.
「시, 시끄럽다! 주인니... 당신이 나에게 무엇인가 하고 있는 거야...입니다.」
짜릿짜릿한 욕설을 배경삼아 반항적인 태도의 마리아를 감상하며 봉사를 받는것도 나쁘
지는 않지만, 슬슬 그런 것도 지겨워지고 있었다.
이제 자신이 내 노예라는 사실을 뼛속까지 새겨줘야하지 않을까.
「근데. 기사도를 따르는 진정한 기사라면 정직함을 미덕으로 삼아야하는게 아닙니까?」
「쪼옥...츕.... 다, 당연한 소릴...」
「이야... 그럼 마리아 대장은 기사 중의 기사이니, 거짓말이나 변명따위는 결코 말하지
않겠군요. 한 번 입밖에 낸 말이라면 절대적인 진실일테니까.」
「다, 당연하죠!」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
마리아, 너는 자승자박이란 말을 몸으로 느끼게 해주지.
나는 마리아를 일으켜 침대 위로 밀어 넘어뜨렸다.
「무슨 짓을 하는....겁니까?」
「교대할 차례야. 이번에는 내가 널 기분 좋게 만들어주지.」
그렇게 말하며, 나는 마리아의 몸에 체중을 실었다.
처음에는 미약한 저항을 보이고 있었지만, 조금 애무해주니 얌전해졌다.
그 뿐만이 아니라 그쪽에서도 쾌감에 호응해오고 있었다.
「하아...하아..흐응....하아.. 어째서, 어째서 이렇게 기분이 좋은거야...」
「그건 당연히 널 애무하고 있는 손이 나의손이기 때문이겠지.」
「......」
마리아는 부정하지 않고 그저 입을 다물고 있을 뿐이다.
나는 건강미 넘치는 탄력으로 가득찬 마리아의 미려한 육체 이곳저곳을 애무하고, 은밀
한 비처에도 손을 가져갔다.
벌써 그곳은 뜨겁게 달아올라 촉촉히 습기를 띄고 있다.
인형 마리아와 대조적으로 느껴지는 점이라면 그 육체의 온기.
진짜 마리아의 육체는 마치 불덩이를 안은 것처럼 뜨겁게 느껴졌다.
「이봐. 입다물고 있지 말고, 기분 좋으면 기분 좋다고 솔직하게 말해.」
「그런 일......」
마리아는 고개를 좌우로 흔든다.
「싫다면 멈출까? 괜찮을까. 여기서 멈추어도.」
무언가를 칠하듯이 끈적끈적하게 보지를 애무하면서, 마리아를 몰아붙인다.
「...좋아...」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면 들을 수 없을 만큼 작은 소리였지만, 마리아는 분명 그렇게 말
하고 있었다.
「응? 들리지 않는다.」
「좋아. 좋습니다. 기분 좋아요!」
「좋아. 좀더, 좀더 외쳐라.」
나의 말이 끝남과 동시에, 마리아의 귀여운 입술 사이에서 댐이 터져나오는 기세로 말
이 넘쳐흐르기 시작했다.
「좋습니다! 거기가, 찌릿찌릿해서, 몸 안 깊은 곳까지 저려옵니다. 허리가 들떠버려요.
멈추지 않습니다!」
나는 마리아의 음핵을 손가락으로 희롱한다.
그것만으로 마리아는 반쯤 미쳐버릴 듯 했다.
「안돼요. 거기는! 아, 무..무서워요. 거기는.... 너무 느껴져요!」
이미 내 자지는 더이상 없을만큼 단단해져 슬슬 참을성의 한도에 가까워져왔다.
마리아의 여린 몸 속에 찔러넣어 거세게 쑤셔대고 싶었다.
나는 마리아의 손을 끌어 내 자지를 쥐게 했다.
마리아는 순순히 내 자지를 움켜쥐어, 명령하지도 않았는데 상냥하게 상하로 흔들기 시
작한다.
「어때. 넣고 싶지 않아? 네 보지에.」
이미 인격의 상당부분을 인형의 그것에 침식되어 있던 마리아의 눈동자에 음란한 기대
감이 떠오른다.
「하지만... 그건 네가 내 질문에 확실히 대답한 뒤다. 제대로 대답한다면 너를 범해주도
록 하지. 마리아... 너는 내 뭐지?」
「우읏... 그건....」
마리아는 말문이 막혔다.
이미 그 대답은 머릿속에서 떠오르고 있음이 틀림없다.
그렇지만 그걸 인정한다는 것은 지금까지의 자신을 버린다는 것이었다.
마리아는 대답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그 동안에도 내 자지를 꽉 움켜쥐고 있는 손은 잠시도 그 움직임을 멈추지 않
았다.
「그래. 대답해라. 너는 내 무엇이지? 대답하지 않으면 범해주지 않아.」
암컷노예 마리아는 주인님의 명령을 거역할 수 없다.
무한이라고 생각될 만큼의 정적이 지나고 마리아의 입이 드디어 그녀를 나락에 빠뜨릴
결정적인 말을 고하기 시작했다.
「나, 나는... 노예. 다, 당신의... 노예.... 어째서 인지 모르겠지만... 그런거야!」
여전히 난폭한 어조였다.
그러나 마리아가 지금까지 구축해왔던 고결한 정신은, 붕괴하기 직전까지 궁지에 몰려
있었다.
「잘 말했다. 그래. 너는 나의 노예다. 평범한 노예는 금품으로 매매되겠지만, 너는 다르
다. 너는 섹스 노예다. 나와의 섹스의 포로다. 나와 섹스를 하기 위해서라면, 어떤 파렴
치한 일이라도 할 수 있는 음란한 년. 그것이 바로 너, 마리아·데·라·트리니다트다.」
「......」
마리아는 부정하지 않는다.
아니, 할 수 없다.
말없이 나의 말을 듣고 있을 뿐이다.
「암컷노예인 것을 솔직하게 인정했으니 포상을 줘야겠군.」
가볍게 손으로 마리아의 다리를 벌리자, 온순히 마리아는 다리를 열었다.
손이 떨어져도 그 자세 그대로 벌려진 다리를 닫으려고 하지 않았다.
훤희 들여다보이는 음부는 더 이상 없을 정도로 음란하게 젖어있었다.
그 보지를 벌리고 뜨거운 꿀단지 안으로 내 분신을 밀어넣었다.
「아아~~~~~!」
페니스 사이로 가는 핏줄기가 보인다.
마리아 대장의 처녀를 내가 받아간 것이다.
마리아의 질 안은 뜨겁게 달아오른 채로 처음임에도 순조롭게 나의 것을 삼키고 있었다
.
넣은 것만으로도 마리아는 그 매력적인 육체를 덜덜 경련시키고 있었다.
아무래도 연달아 몇번이나 절정에 달한 것 같다.
「어때? 주인님의 자지는.」
「하아...하아......」
마리아는 내 페니스의 맛에 완전히 빠져있었다.
밀어닥치는 강렬한 쾌감을 견뎌내는 것만으로도 힘겨워하는 모습이었다.
마리아를 완전하게 굴복시키기에 절호의 기회다.
「마리아. 너는 「진실」만을 말할 뿐이겠지? 좀더, 좀더 외쳐 봐라. 「진실」을!」
나는 조금씩 기세를 올려 격렬하게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아아아아....」
「너는 나의 노예다. 그 말은 틀림없지?」
「네, 넷! 저는 노예입니다. 아... 노예입니다! 음란한... 아, 암컷노예입니다!」
일단 추잡한 음어를 뱉어내기 시작하면 흘러넘칠듯 쏟아져내랜다.
그건 조교했던 그대로였다.
「아, 나는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거지......? 주인님께 범해지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라도
합니다. 무엇이라도 해버리는 천한 노예입니다! ....싫어, 입이 마음대로 말해버려.」
혼란해하면서도 음란한 말은 멈추지 않는다.
「내 명령이라면 무엇이라도 당연히 따르겠지.」
「물론입니다! 시, 싫어. 그런 거... 부디 암케 마리아에게... 음란한 명령을 잔뜩 해주
세요! 음란한 지시만으로도 마리아는 느껴버려요! 아, 나 도대체 어떻게 되버린거야? 이
런거 이상해!」
「무슨 말을 하고 있는거지? 마리아는 「진실」만을 말하는 것이겠지? 거짓말이나 변명같
은 것은 하지 않는 훌륭한 기사잖아. 네가 말하고 있는 것은 마음 안쪽에서 바래왔었던
「진실」인 거야.」
「그, 그런... 아.... 그렇습니다. 그대로입니다. 나는... 태어났을 때부터 섹스로 조교
당하는... 부끄러움도 모르는 암컷노예가 되고 싶어서 어쩔줄 몰라했었습니다. 저는 주인
님의 암컷노예가 되기 위해 태어났습니다!」
그것은 재미있는 풍경이었다.
「범해지면 예종의 맹세를 말한다.」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2개의 지시가 합쳐져 나에게 종속을 표하는 말을 그대로 진실로 믿기 시작하고 있었다.
긍지 높은 기사로서의 정신이 원인이 되어, 스스로를 천한 암컷노예로 타락시켜간다.
나에게 굴욕적으로 범해지면서, 그 마리아가 나의 소유가 되어가는 것이다.
그것은 지금까지 느껴본 적 없는 강렬한 쾌감과 흥분을 나에게 가져다 주었다.
나는 짐승처럼 마리아를 범했다.
「슬슬 싼다. 마리아!」
「아. 정액! 정액! 제발 마리아의 보지 안에 가득 싸주세요. 벌컥벌컥 음란한 정액을! 마
리아는 변태이니까 질내사정을 당하면서 마음껏 절정에 달하는 표정을 보이게 될 거에요!
」
「절정에 달하는 표정? 멍청한 얼굴이겠지.」
몸도 마음도 노예로 떨어져버린 마리아는 그 즉시 그녀를 깎아내리는 내 말을 긍정한다
.
「그렇습니다! 색스럽고 얼간이같은 멍청한 얼굴! 멍청한 얼굴을 주인님께 보여드립니다!
」
「좋아, 충분히 감상해주지!」
그렇게 말하며 나는 허리를 안쪽으로 깊숙히 찔러 넣고 마리아의 심처 가장 깊은 곳에
사정했다.
「아... 아.. 앗~~~~!」
그 순간 마리아가 절정에 달한다.
인형에게 베풀어온 조교는 마리아 본인에게 암시로서 완전히 적용되어 그 육체가 그 명
령 그대로의 움직임을 따르도록 되어 있었다.
마리아는 스스로 내뱉은 굴욕스런 예종의 선언대로 나에게 극치에 절정에 달한 표정을
보여주고 있었다.
천국을 방황하고 있는듯한 그 표정은 몸도 마음도 나에게 모두 바친 행복한 노예의 얼
굴, 바로 그것이었다.
(13)
나의 눈 앞을 화려한 치장을 한 기사들이 지나간다.
화려한 장식용 갑주에 몸을 싼 그들은 근위대 기사들이다.
정말 같은 기사라고 하더라도 이렇게 다르다니.
나는 내가 입고 있는 꾸밈없는 실전용 갈색 갑옷에 시선을 떨어뜨린다.
오늘은 일년에 한번 있는 열병식의 날이었다.
퍼레이드를 실시하는 것은 근위대나 전사단.
단지 치안을 담당할 뿐인 경비대는 참가하지 않는다.
난 단순히 한사람의 손님으로서 식전에 참가하고 있었다.
지금도 나는 경비대의 부대장을 맡고 있다.
그리고 여전히 내 상사인 마리아 대장은 지금 나의 옆에 나란히 서있었다.
아름다운 푸른 장발의 보석같은 미모를 지닌 여기사.
경비대의 대장 마리아·데·라·트리니다트가 근위대로의 승진을 사퇴한 사건은 한동안
화젯거리가 되었었다.
다양한 억측이 난무했지만, 진실을 아는 사람은 나 뿐이다.
어쨌든 이 후로도 마리아가 승진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나는 살그머니 마리아의 망토 아래로 손을 넣었다.
내가 하는 행위를 마리아는 거부하지 않고 받아들였다.
단지 잠시동안 놀란 표정으로 녹색의 보석안을 크게 뜨고 나를 바라보았을 뿐.
「이런 때에......」
작은 목소리로 나를 힐난하듯 말한다.
그러나 나는 그녀의 그런 반응을 신경쓰지 않는다.
「괜찮으니까. 조금 다리를 벌려라. 내가 손대기 쉽도록.」
「......」
완전히 온순하게 변한 마리아는 순순히 내 명령에 따른다.
망토 아래에서 미려한 다리를 내 손길이 닿기 편하게 벌린다.
내 손은 용이하게 마리아의 비처에 도달한다.
역시라고 해야할까, 마리아의 음부는 이미 젖기 시작하고 있었다.
시치미 뚝 때고 태연함을 가장하고 있지만, 그 아름다운 뺨은 살짝 상기되어 있다.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여자가 된 것이다, 나의 상사는.
나만이 아는 마리아의 진실된 모습이었다.
「기사가 이런 장소에서 이런 행위로 보지를 축축하게 적시고 있는건 괜찮은건가?」
일부러 그녀를 괴롭히는 말을 내뱉는다.
「나는... 기사이기 이전에 주인님의 노예입니다.」
마리아는 기사답게 늠름한 어조로 나에대한 예종을 맹세한다.
암컷노예로서의 흥분과 기사로서의 긍지가 공존하고 있는 요사할 정도의 매력으로 가득
차 있었다.
나는 당장이라도 마리아를 범하고 싶은 욕구에 휩쌓인다.
「열병식이 끝나면 내 방으로 와라.」
나는 마리아에게 귓속말을 건넨다.
「네... 부디 암컷노예 마리아를 잔뜩 귀여워해 주세요...... 주인님!」
마리아는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군중들 사이에서 환성이 터져나온다.
내가 마리아의 망토 속에서 손가락으로 마리아의 음부를 희롱해 그녀를 절정에 달하게
한 순간, 정확히 전사단 일행이 눈앞을 통과하고 있었다.
절정에 여운에 빠져 나에게 살며시 몸을 기대는 그녀를 보며 나는 이 인형 놀이가 당
분간 질리지 않을 거란걸 깨닫고 있었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