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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반상회 16부 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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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부 3장 대염가 바겐세일


“이거 말이야. 깎으면 안 될까?”
재차 요구하자 그제서야 희수는 알아들었는지 얼굴이 빨개졌다. 물론 울창한 수풀도 시각적으로 장점이 있지만, 아무래도 비처까지 울창하다보니 모자이크 처리된 야동을 보는 것처럼 답답한 느낌이 든다.
“안되나?”
“..........”
희수는 아무런 대답도 없이 고개를 숙이고 내 심벌에 대한 애무만을 계속하고 있었다. 무대답으로 회피하려는 그녀가 얄밉게 느껴질 정도였다.
물론 희수의 털은 흔히 말하는 돼지 털은 아니었다. 털 굵기도 그리 굵은 편은 아니었고, 따갑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털이 억센 편도 아니었다. 지금처럼 만지고 있으면 오히려 좋은 느낌이 드는 것이 사실이었다.
“희수야?”
계속된 요구에도 불구하고 고개를 숙이며 대답을 회피하고 있었다. 물론 희수의 작은 입에 들어간 주니어는 행복할지 모르겠지만, 회피하는 그녀의 모습은 조금씩 내 속을 상하게 하고 있었다. 처음부터 ‘싫다.’라고 선언했으면 적어도 오늘은 포기했을지 모른다. 하지만 계속된 회피는 점차 화를 부추기고 있었다.
“장희수!!”
“오빠 꼭 깎아야 해요?”
내 목소리에 화난 감정이 스며들자, 그때서야 희수는 고개를 들고 나에게 질문을 했다.
“싫으니?”
“아무래도. 좀 창피해요.”
“하지말까?”
내 대답에 희수의 얼굴은 밝아졌다. 하지만 거부를 표시하는 희수의 대답에 대한 실망어린 감정이 내 얼굴에 들어났는지, 내 대답 겸 질문에 대한 가타부타를 미루고 생각을 하는 것 같았다.
“오빠. 깎으려고 하는 이유가 뭐에요?”
저걸 묻는 것은 내가 깎으려고 하는 의도가 희수가 생각해서 정당하다면 허락을 하겠다는 말이겠지. 이런 때만 되면 느긋한 386에서 64비트 최고 성능 cpu가 되어버리는 내 머리가 재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성은이가 왜 거기를 정리하는지 아니?”
“잘.......”
성은이 같은 경우는 지금 내가 말하는 이유와는 달랐다. 술집 생활을 하면서 익숙해졌다고 라고 할까? 하지만 성은이 깎은 이유를 생각하면 기분 좋은 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꽤 기분 좋았다. 그 이유는 음모가 이빨에 끼지 않아서라고 하시면 많은 분들이 공감해 주실 것이다.
흔히들 여자들의 음부에 납자기 구강으로 애무를 해주는 것은 여성뿐만이 아니라 남성에게도 꽤 행복한 일이다. 희수를 비롯한 내 여자들의 음부는 아름답다고 생각하지만, 일반적으로 평가하면 여성들의 음부는 아름다움보다는 요염하다는 말이 맞다. 오히려 경우에 따라서는 징그럽다는 표현도 많이 보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성들이 오랄을 좋아하는 이유는 뭘까? 아마도 정복감이 아닐까 싶다. 여성으로서 가장 중요하고 은밀한 부위를 보여준다는 것은 어떤 의미에선 ‘나는 당신의 소유입니다.’라고 말하는 것 이상으로 정복감을 가지게 된다.
또 성감이 가장 풍부한 곳이기 때문에 정성스런 애무에 여성이 가장 적극적으로 반응을 하는 것도 큰 이유일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래된 연인들일 수록 자신들은 펠라치오라던지 여성이 해주는 구강성교를 즐기면서도 여성들에게 잘 해주지 않는 이유가 바로 저것이다. 생각해보라. 한창 오랄을 해주던 와중에 이빨에 여성의 음모가 낀다면 어떨까?
아무리 여자가 아름답고 최고의 여성이라고 해도 남성의 입장에서는 좀 깬다. 아니 정확하게 이야기 하자면 많이 깬다. 여성분들 당신이 한창 펠라치오하다가 이빨에 털이 낀다면 기분 어떨 거 같으십니까? 예전에 정말 울창한 여성에게 오랄을 해주고 나서 본게임에 돌입했던 적이 있었는데 솔직히 그때 느낀 느낌은 질이 주는 즐거움보다는 이 여관방에 이쑤시개 없나였다.(작가주: 요즘에는 정리한 음모보다는 울창한 수림이 좋다는 분들이 많이 느셨는데 한번 당해보십시오. 좋으나. 정말 정사 도중에 이쑤시개 생각밖에 안 나더군요.)
“들어가자.”
“.........”
이런 식으로 한참을 이야기하자 희수는 납득한 듯 보였지만, 그래도 망설여지는지 욕실 문 앞에서 망설이고 있었다.
“오늘은 힘드니? 그럼 그냥 샤워나 같이 하자.”
“그래도 돼?”
가스나 얼굴 바꿔지는 거 봐라. 그렇게 명강의를 들었는데도 망설여진다는 거지. 이건 사랑 부족이라고 밖에 할 수 없어. 그리고 침대에 들어가기 전에 남자들의 말은 믿을 게 아니란 말 있지. 나는 이렇게 바꿀란다. 욕실 문에 들어가기 전에 내 말은 믿지 마라.
“네가 싫은 건 나도 하기 싫어.”
뭐 거세게 거부하면 샤워만으로 만족해야지. 안 그래도 거친 정사 때문에 땀을 많이 흘러 찝찝한데. 하지만 웬만하면 포기 안 할란다.
희수는 한층 밝아진 얼굴로 욕실로 들어왔다.
“온수가 낫겠지?”
“응.”
세상 참 좋아졌지. 나 어렸을 땐 겨울엔 아침마다 연탄불에 올려진 들통에 담긴 뜨거운 물 쟁탈전이 벌어졌는데 요즘엔 단지 단추를 누르기만 하면 온수가 펑펑 쏟아지는 시대이니.
“희수 먼저.”
사실 같이 샤워하는 것도 어쩌면 설득이 필요한 일이다. 막상 같이 샤워하려던 희수도 거부감이 드는지 잠시 망설였지만, 곧 내 손에 이끌려 샤워기 앞에 섰다. 아무래도 제초작업을 거부한 것에 대한 미안함이 작용했겠지.
적당한 온도의 온수가 희수의 온몸을 적시었고 그녀는 온도가 마음에 드는지 희수는 기분 좋은 미소를 지으며 몸을 내 손짓에 따라 이리 저리 몸을 움직이면서 물을 적시기 시작했다.
절로 콧노래가 나온다. 희수의 몸이 물에 잘 적시도록 이리저리 손을 움직이면서 느껴지는 감정은 애무할 때와는 다소 다르다. 마치 희수가 내 딸인 것처럼 느껴졌고, 희수도 비슷한 감정이 느껴졌는지 긴장을 풀며 나에게 물장난을 치었다.
“아 기분 좋다.”
희수의 머리를 감길 때 희수는 기분이 좋은 지 그렇게 말했다. 물론 처음엔 자신이 하겠다고 했지만 거의 때를 쓰다시피 부탁하는 나에게 머리를 맡기었다. 머리 감을 때 여자들이 불편하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실감하지는 못하고 있었다.
“이제 알겠지. 남자들은 긴 머리가 좋다고 하지만 여자들은 얼마나 불편한지.”
“그래.”
“오빠 머리 대. 오빠 머리는 내가 감겨줄게.”
맡기는 게 뭐 어려운 일인가 하지만 얼마 안가서 나는 내 머리를 희수에게 맡긴 것을 후회하였다.
“너......”
비눗물로 내 눈을 씼냐? 그것도 샴푸인데 아 따금거려.
“킥킥...”
눈을 제대로 뜰 수가 없었다. 희수는 자신의 장난이 성공한 것이 좋은지 실실 거렸지만, 아 내 여자만 아니었다면 먼저 주먹부터 날렸을 거다.
“아......”
내 몸에 부드러운 감각의 스펀지가 느껴진다.
“미안해. 이렇게 심하게 하려던 것은 아니었는데. 대신 이것으로 봐줘.”
맨 처음에는 킥킥거리기만 하던 희수는 내가 계속 눈을 뜨지 못하자, 심했나라는 생각이 들었는지 비누칠을 한 스펀지로 내 몸을 닦아주기 시작했다. 가슴부터 시작된 부드러운 비누칠은 곧 내 온몸을 다 덮었고, 한 부분만이 그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었다.
희수는 아까 내가 한 것을 복수라도 하려는 듯이 평소의 상태로 있던 심벌이 화가 날 때까지 비누칠을 하지 않고 있었다.
“눈 아파. 얼른 해.”
“조금만 이게 내 안으로 들어왔다는 말이지.”
그때쯤 되어서 따금 거리던 것이 사라져 눈이 띄어졌고, 조금씩 초점을 찾아가는 내 눈 앞에서 호기심과 애정어린 눈으로 주니어를 바라보고 있는 희수의 모습이 보였다.
“으흑.”
귀두로 부드러운 희수의 혀가 느껴졌다. 하지만 귀두로 느껴지었던 혀의 감각은 거짓말처럼 순식간에 사라져버렸다.
“이제 닦아야지.”
희수는 스펀지가 아닌 자신의 손에 비누칠을 하고 조심스럽게 심벌에 손을 대기 시작했다. 혹시라도 눈처럼 비눗물이 들어가서 아프면 안 된다는 듯이 조심스러웠다. 거무티티한 내 심벌은 그녀에 의해서 하얀 비누거품으로 덥히었고, 비누거품보다 더 하연 희수의 손길에 의해 위아래로 흔들어지고 있었다.
“이제 그만.”
솔직히 다른 부분보다 더 세심하고 길게 닦았지만, 찰나의 시간 같았다. 희수도 마찬가지인 듯 아쉬운 기색이 있었지만, 이대로 흘러가면 제초작업은 물 건너간다.
“자 이번엔 희수 차례.”
“내가....... 앗. 이래서는....”
비누칠로 범벅이 된 몸으로 희수를 안고 온몸으로 희수를 비비기 시작했다. 희수는 벗어나려 했지만 결국 나에게 안긴 채로 있었다.
“치........”
처음에는 거부하던 희수도 서로의 몸을 밀착하고 있는 상황이 싫지는 않은지 내 손길에 몸을 맡기었다. 땅바닥에 있는 스펀지를 주어 희수의 등을 닦아주자 아예 희수 스스로가 내 몸에 좀 더 밀착하겠다는 듯이 몸을 내밀었다.
“싫다는 때는 언제고.”
“빨리 닦기나 해.”
희수와 마찬가지로 한부분만을 남기고 비누칠을 다하고 질문하자 그녀는 그런 질문은 왜 하냐는 듯이 흘겨보고는 당연스럽다는 듯이 음부를 나에게 들이댔다.
“앗.”
얄미운 것도 있고 오늘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샤워기 물을 틀었다. 희수는 닦아주지 않고 왜 물을 트냐는 의문어린 눈빛으로 나를 쳐다보았지만, 그런 시선에 대답 없이 희수의 몸을 헹궈주었다.
“이게 뭐야. 왜 난.”
“아 그렇지. 희수 거기 안 닦았지. 조금만 기다려봐.”
다 헹궈질 무렵 더 이상 의문을 참기 어려운지 희수가 물었고, 마치 그때서야 생각났다는 듯이 오버하면서 나는 대답했다.
“뭐야?”
손에 비누칠을 하는 나에게 희수는 무언가 이상하다는 것을 느끼었는지 피하려고 했지만 곧 닥친 내 손에 의해 음부가 점령되어 그 시도는 무산되었다.
“으흑.”
도망가는 그녀의 힘을 빼기 위해서 조금은 거칠게 수풀을 비비주자 희수의 온 몸은 내 몸을 기댄채 하체로부터 올라오는 쾌락에 몸을 맡기었다.
“아앙.. 오빠... 으흑.. 제발. 다음에... 한다고 했잖아. 아앙.”
자연스럽게 희수의 몸을 욕실 바닥에 눕히자, 그제서야 내 의도가 무엇인지 파악한 희수는 회피하려는 듯 온몸으로 거부했지만, 입구에 도달한 내 손가락에 의해 그 회피는 결국 실패하였다.
“으흑. 오빠. 제발....”
수치심에 물든 희수는 나에게 사정을 하며 ‘다음’만을 외치었지만, 다음은 다음일 뿐이다. 그리고 숙제는 빨리 할수록 좋은 것이구.
“희수야 움직이지마.”
어느새 내 한손엔 일회용 면도기가 들려져 있었다. 내 손도 희수의 꽃잎에서 후퇴를 했다. 이 정도면 면도를 위한 비누칠은 충분히 되었다.
“오빠. 정말 다음에 하면 안돼?”
희수는 재차 다음에 하고 싶다는 의지를 표력했지만, 남자가 면도기를 들었는데 적어도 제초는 해야지.(그거 칼 아니었냐?)
“여기까지 왔는데 하자. 괜히 안하려다가 다치면.......”
“알었어.”
그제서야 희수는 포기했는지 고개를 한쪽으로 숙이고 가만히 있었다. 솔직히 나도 아쉽다고 갑작스럽게 결정한 제초작업이라 제초작업의 로망인 쉐이빙 크림을 사용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왜 쉐이빙 크림이냐고? 나 일본문화에 한때 심취했다. 특히나 av 쪽에 그 중에서 내가 좋아하는 모 배우가 있었는데. 그 아해들 참 대단하지. 블로그에 av 촬영 후기 같은 것들을 올려놓다니. 일본어 힘들지 않냐고? 죄송 일본어 꽤 한다. 영어는 전공 때문에 안 늘래야 안 늘 수가 없었고, 일본어는 고딩 시절부터 열심히 야겜을 했던 기억이. 98년도에 동호회에서 한 모 야게임 한글화에도 참여했다. 참 즐거운 시간이었다.
여튼 잠시 다른 쪽으로 빠졌는데 그 블로그에 올라왔던 글 중에 제초작업에 대한 글이 있었다. 그 여배우 이야기에 의하면 제초작업의 로망은 쉐이빙 크림이라는 것이다. 비누거품과는 다른 무언가가 느껴진다고 했다. 비누거품이 거친 파도라면 쉐이빙은 잔잔한 호수결이라는 것이다. 차가운 쉐이빙 크림이 음부에 닿을때 느껴지는 아찔함은..... 더 이상은 말 못하겠다.
여튼 로망이라는 표현까지 써놨으니까, 비누거품보다 좋다는 이야기겠지. 여기까지 들어본 사람은 눈치 챌 수 있겠지만, 난 전기면도기 사용한다. 흠 그러고 보니 왜 제초작업에는 전기면도기가 사용 안 될까? 전기면도기 사용하면 미세하게 떨리기 때문에 로터기랑 비슷한 작용을 할 듯 싶은데. 조금 난 것이면 몰라도 지금처럼 긴 상태에서 사용하면 아플 것이다. 수염이 많이 나지 않는 편이라서(일주일 지나면 저놈이 수염이구나 다른 사람이 짐작할 정도이다.) 대학 시절에는 1-2cm 나올때까지 버티고 전기면도기 사용한 적 있었는데. 아팠다.
사설이 길었다. 꽃잎 주위에 난 희수의 털들은 자신의 운명을 짐작했는지 눈에 보일 정도로 떨리고 있었다. 드디어 일회용 면도기가 희수의 음부에 닿았다.
“앗.”
희수의 하체는 흠칫하면서 놀랐다. 아 나도 놀랐네. 아무리 날이 밖에 나와 있지 않더라도 날에 의해서 클리토리스가 상처를 받으면 그 아픔은 야구공이 심벌에 맞은 것 못지 않을 것이다.(경험해 봤다. 보호대가 있었는데도 아팠다.)
“움직이지 마.”
나도 놀라울 정도로 차가운 목소리가 나왔다. 그 목소리의 영향일까? 조금씩 희수의 떨림은 줄어들기 시작했다. 아 av에서 보면 남자배우들은 참 거침없이 하이킥(참고로 전 재방송 봅니다. 채린이 너무 좋아. 닥본사 여러분 죄송합니다.)이 아니고 면도질을 하던데 왜 나는 이렇게 떨리지.
조심스럽긴 했지만 면도날에 의해서 음모가 제거되고 있었다. 털이 제거된 후 보이는 속살들은 조심스러운 나의 면도질을 보답이라듯 하듯이 아름다운 흰 살결을 나에게 보여주었고, 살결을 만져보지 않아도 부드럽다는 것을 쉽게 짐작할 수 있었다.
“사각사각.”
“오빠.”
희수의 소중한 부분을 지키고 있던 털들은 면도기에 의해서 조금씩 제거되고 있었고, 혹시라도 다칠까봐 그녀와 나는 숨소리조차 내지 않고 있었다. 그래서 일까 마치 공포영화의 배경음처럼 털이 깎이는 ‘사각사각’하는 소리는 우리 둘의 긴장감을 고조시켰고, 희수는 견디기 힘든지 손을 나에게 뻗으며 잡아달라는 표시를 했다.
“..........”
“괜찮아요.”
말하지 않아도 희수의 소중한 부분이 다치지 않을까 하는 나의 조바심은 붙잡은 손을 통해 희수에게 전해졌다. 그런 조바심을 전해 받은 희수가 오히려 나를 안심시켰다.
“사각사각.”
희수의 말을 듣고 나서일까? 왠지 공포스럽게 느껴졌던 ‘사각사각’거리는 소리도 멜로드라마의 잔잔한 배경음으로 바뀌었다.
내가 봐도 잘 깎였다. 희수의 둔덕은 보기 좋게 역삼각형으로 다듬어져 있었다. 이제 중요한 부분이다. 지금 봐도 그녀의 털들은 꽃잎을 잘 지키고 있었다. 누군가의 침략도 불허하겠다는 듯이 조금의 틈도 없이 꽃잎을 가리고 있었다.
“사각사각.”
“으흑.”
희수의 음핵 부분을 조심스럽게 깎기 시작하자, 희수의 온몸은 흠칫거렸고, 혹시나 다치지 않았을까봐 내 온몸은 수축이 되었다. 희수는 자신의 손으로 떨리는 내 감정을 느꼈는지 나를 안정시켰다.
“괜찮아요.”
그러고 보니 초보자 녀석이 한 손으로 지금 희수의 소중한 부분을 깎으려고 하는 거였군.
새끼손가락으로 그녀의 손바닥을 부드럽게 간질이며 손을 뺐다. 따뜻한 손을 떠나는 게 아쉽긴 했지만 지금 중요한 것은 조금이라도 희수가 다치지 않는 것이다.
털들을 한쪽으로 정리하고 조심스럽게 음모를 제거하기 시작했다. 드디어 희수의 음핵이 모습을 보이기 시작한다. 크지도 않고 작지도 않은 귀여운 클리토리스는 직접 나와 모습을 마주친 것이 기쁘기라도 하는 듯이 고개를 빳빳이 세우며 내 시선을 반기고 있었다.
“쭙.”
“아앙... 오빠. 좋아요.”
귀엽게 나를 반기는 음핵을 입술에 넣고 빨아주자 희수의 입에서 듣기 좋은 신음이 내뱉었다.
키스가 즐거웠다는 것을 표시라도 하는 듯이 엷은 분홍빛의 음핵은 눈으로 느낄 수 있을 정도로 탱탱해졌다. 손으로 비벼주면서 오른쪽 대음순에 나와 있는 털들을 제거하기 시작했다. 검은 수림이 제거될수록 음모 주위의 살들보다 더욱 흰 속살들이 나타면서 아름다운 광경을 보여주었다. 소음순 근처의 살들은 짙은 분홍색이었고, 반면 꽃잎에서 멀어질수록 색이 엹어졌다.
“읍 아앙... 읍... 오빠.”
“움직이지 마.”
꽃잎 주위를 직접적으로 면도를 하자 희수는 쾌감이 느껴지는 듯 신음을 흘리었다. 음핵뿐만이 아니라 소음순도 다치면 안되는 부분이라 강압적으로 몸을 떨지 말라고 하자 희수는 자신의 손으로 입을 막고 최대한으로 쾌락을 참았다.
한 번, 두 번 면도의 횟수를 더해 갈수록 짙은 수림은 조금씩 하나둘씩 제거되었고, 그런 행동들이 희수에게 자극이 되었는지 면도기를 든 손에까지 희수의 열기가 전해 질 정도로 그녀의 몸은 용광로처럼 끓어 올랐다.
“읍. 읍. 아흑.”
입을 막고 있음에도 손사이로 쾌락의 신음이 흘러나왔다.
나로서 희수를 도와주는 일은 어떻게 해서든지 좀 더 빨리 이 일을 끝내는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최대한 빨리 그러면서도 다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 깎기 시작했다.
“읍......”
나의 그러한 노력을 털들은 알아 준 것인지 쉽게 제거되었다. 역시나 희수의 꽃잎은 손으로 느껴졌던 모습과 비슷했다. 대음순이나 소음순도 모두 작았고, 보기에 좋은 분홍빛을 띄고 있었다. 다만 남편에 의해 거칠게 대해졌다는 것을 증명하듯이 소음순의 상처 흔적들이 모습이 안타까울 뿐이다.
이제 대음순 주위의 털들은 거의 제거했다. 남은 것들은 꽃잎에 몇 가닥 남아있는 잔털들뿐이었다. 대충 눈짐작으로 세어 봐도 20가닥이 되지 않은 털들이었다.
순간 내 머릿속에는 재미있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짧은 순간에 어찌 이런 생각이 들었는지 저 부분은 아무리 조심스럽게 해도 다치기 십상이었다. 그러니...
“아앗. 오빠.”
털들을 깎지 않고 뽑아내면 된다. 희수는 많이 아픈지 하이톤의 비명을 질렀다. 걱정하지 말라고 이 오빠가 호해줄게.
“으흑.... 악”
음핵을 입에 넣고 혀로 굴러주었다. 고통인지 쾌락인지 알 수 없는 희수의 신음이 내 귓속을 자극한다.
“악. 오빠 아파요.”
아프긴 아플 것이다. 그냥 맨살에 있는 털을 뽑아도 아플텐데. 가장 민감한 부위에서 털을 뽑고 있으니. 하지만 희수야. 오빠가 호해줄게.
“으흑 오빠... 아앙 좋아요.. 아악.. 오빠.. 그만..”
희수는 거듭된 고통과 쾌락의 사이클이 견딜 수 없다는 듯이 내 얼굴에서 비처를 때려고 하고 있었다.
“가만 있어.”
“아악.. 오빠.. 아파요. 제발.”
몇가닥 안 남았다고, 그리고 아픈 사람이 이렇게 물을 내 뱉는 건 뭐냐고? 그 동안 보아왔던 것 중에 가장 음액을 내뱉고 있구만.
“으흑.... 아 이상해요.. 아픈데.. 뭔가... 으흑....”
사람은 참 적응을 잘하는 동물이다. 저 상황에서도 쾌락을 찾아내니 말이다. 희수의 얼굴은 정말 알수 없는 쾌락이 오는지 두 눈이 풀리며 멍한 표정을 하고 있었다.
“오빠... 으앙.. 앙.. 앙...”
“세 가닥 남았다고 이제 세 번만 참으면 돼.”
혀를 대음순에 넣고 피스톤 운동을 하면서 털을 뽑은 순간. 그녀의 질 안에서는 마치 댐이 무너지듯 음액을 내입으로 내뱉어내기 시작했다.
“오빠.. 으아악.. 아악...악...”
동시에 희수는 욕실이 떠나가듯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고 두 눈에서는 하염없이 눈물이 흐르기 시작했다.
질도 만만치 않았다. 적어도 물 한 컵은 될 듯한 음수들이 내 입으로 넘처 흘러들어가고 있었다. 물줄기가 너무 거세서 입을 때려는 것을 느꼈는지 희수의 두 손은 어느새 내 머리를 붙잡고 있었고, 그녀의 엉덩이는 조금이라도 나에게 밀착되려는 듯 엉덩이를 들고 나에게 내밀었다.
더욱 더 자극을 원하는 희수의 요구에 따라 혀가 뽑아질 정도로 내 밀어 위아래 점막을 자극해주었고, 다른 손으론 음핵을 거의 잡아당기다 시피 당기었다.
“으아악.. 오빠... 나 죽어요.. 아앙.. 오빠... 나....”
귀가 찢어질 것 같은 비명이 계속되었다. 저러다 목이 남아날까 싶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수는 더욱 엉덩이를 들며 애무를 요구하고 있었다. 더욱 강한 자극을 원하는 그녀를 만족시키기 위해 다른 한 손은 그녀의 배설구를 점령했고, 전에 정사로 인해 어느 정도 안마를 받은 그녀의 국화꽃은 손가락 두 개를 손쉽게 받아들였다.
그 순간 그동안의 비명이 착각이 아니었을까 싶을 정도로 조용해졌고, 희수의 몸에서는 힘이 쭉 빠져 나갔다.
“덜퍼덕.”
아파라. 엉덩이를 들고 있던 희수는 자연스레 힘이 빠지면서 철퍼덕 땅바닥에 엉덩이를 대었고, 다행히 배설구를 점령하고 있던 손가락은 거의 빠져 나와 다치지 않을 수 있었다. 그래도 아프다. 가스나 엉덩이 크기만큼 무겁네.
“실신했냐?”
이런 순간 나는 왜 이렇게 허무한 말을 할까? 다음에 나올 말도 비슷했다.
“좀만 버텼으면 안 되겠니? 이제 두 가닥 정도 밖에 안 남았는데 말이야.”
정말 이런 내가 싫다.


희수는 기절과 동시에 잠이 들었다. 더 하고 싶었는데. 뭐 그래도 남은 두 가닥은 의식이 없었을 때 이미 다 뽑았다. 둔덕에 있는 짙은 수림과 민둥산이나 다름없는 꽃잎이 비교되면서 아름답게 느껴졌다.
기절한 희수를 옮기는 도중에 ‘꽃잎은 너무 예뻤다.’(그녀는 너무 예뻤다의 개사 노래)를 만들어 흥얼거렸을 정도였으니 어느 정도였는지 짐작하실 것이다. 꽃잎의 길이가 키와 상관있는지 모르겠지만, 장신인 하연이와 성은이 긴 모양이라면 희수는 긴 타원형이라기보다는 작은 원형이었다.
“이렇게 작으니 당연히 질이 그렇게 좁게 느껴지지.”
침대에 희수를 내려놓고 마치 명화를 감상하는 사람처럼 꽃잎을 한참 바라보다가 다사다난했던 토요일은 그렇게 막이 내렸다.


다음날 희수는 부끄러워하면서도 어제 아프게 한 복수인지 계속 나를 꼬집었고, 그것은 성은이와 하연이가 올 때까지 계속되었다.
“그러다 남아나겠냐?”
“그래도.”
“난 평생가도 안해주더라. 오빠 다음엔 나도 해줘.”
얼레 난 변태라는 소리 들을까봐 하지 않았는데 성은이 해달라고 하네. 반면 하연이는 듣고싶지않은 이야기인지 먼산을 보면서 모르는 척을 하고 있다. 하긴 하연이는 깎을 털도 없지.
내 여자들과 있는 시간은 항상 빨리 간다. 요양을 하는 도중에도 그랬고, 그 날의 일요일도 그랬다. 어느새 저녁을 먹고 잘 시간이 다되었다. 조금씩 눈치를 보던 희수는 그날까지 나를 독점하기는 미안했는지 눈치를 보다가 내려갔다.
“조금 있다가 들어와?”
“응!?”
“준비할게 있어서 그래. 길어봤자 5분 정도니까 기다려주세요.”
뭘 준비하길래 하연이 얼굴은 저렇게 빨개져 있고, 성은이는 묘한 표정을 짓고 있지.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리플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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