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관능] (龍駕昇) 의모 배덕의 교열......1장
제목: 의모 배덕의 교열(義母 背徳の交悦)
저자명: 龍駕昇
초판발행:2004년 9월 22일
발행소: 스튜디오·그린
제작일: 2004년 9월 22일
제작소: 주식회사 파피레스
목차
제1장: 달콤한 의모의 향기
제2장: 요염한 의모의 달콤한 지체
제3장: 의모의 쾌락의 비궁......
제4장: 젖고, 쑤시는 의모의 꿀단지
제5장: 미소녀의 앙증맞은 비궁
제6장: 금단의 정을 넘어
제1장: 달콤한 의모의 향기
신학기가 시작이 되고 아직 얼마 되지 않은 이른 봄의 저녁은 햇빛의 열기가 식으면 아직도 추위가 느껴지는 날씨였다. 그런데도 클럽 활동으로 땀을 흘린 탓인지 그렇게 추위가 느껴지지는 않았다. 농구부 소속의 水野俊一 (미즈노 쥬우이치)는 이번 봄 15살이 된지 얼마 되지 않은 중학교 3학년의 남자 아이였다. 교복 단추를 하나 풀러 어깨에 스포츠 가방을 매고 빠른 걸음으로 귀가를 하는 중이었다.
최근 부쩍 신장이 자라서 벌써 170이 넘어가고 농구부 소속에 스포츠맨다운 건장한 근육질을 보이고 있는 다부진 몸매를 보이고 있었고, 미소년 스타일의 이목구비와 짧은 스포츠형의 헤어스타일로 시원스러운 외모를 가진 꽤 여자아이들에게 인기가 있는 사내아이였다.
“저기 왜 그렇게 빨리 걸어, 어차피 집에 가도 혼자밖에 없으면서”
준이치를 종종걸음으로 뒤따라오면서 애교스러운 목소리로 질문을 하는 같은 반의 걸프렌드 杉本麻衣 (스키모토 마이)는 같은 맨션에 살고 있는 유치원 이래 소꿉친구이기도 하였다. 어깨에서 약간 흘러내린 단발머리를 가진 눈이 큰 아이로, 이목구비가 뚜렷한 핑크색의 입술이 매력적인 여자아이였다. 단지 준이치에게는 그 사랑스러운 입술을 어린 시절부터 익숙해진 것이라 별다름 없는 보통의 여자아이로 밖에 생각을 하지 않는 소꿉친구 일뿐이었다.
단지 대조적으로 그녀에 몸에는 많은 흥미를 가지고 있는 중이었다. 최근 들어 자신의 키가 커지고 근육질이 다부져지는 것 같이 어느 사이 자신도 여자라고 앙증맞게 부풀어 오른 가슴을 보이기 시작하였고, 전체적으로 가녀린 몸매를 보이면서도, 허리가 조여지는 듯 엉덩이가 커지기 시작하였고, 대퇴부도 살이 올라 부드러움을 보이기 시작한 것이었다. 정확히 어린 소녀가 마치 번데기에서 나비로 변하는 것과 같은 변이 과정을 보이며 여자의 모습을 보이기 시작하였기 때문이었다. 그렇다고 해도 매일 같이 다니는 마이는 준이치에게 있어 사실상 여자 친구라기보다는 남매라는 인상이 강한 상대였고, 그래서인지 이성에 대한 흥미가 줄어드는 상대이기도 하였다.
“응 오늘 아버지가 외식을 하자고 하였거든, 그래서 6시 30분까지 아카사카에 가지 않으면 안 되어서 서둘러야 해, 그래서 미안하지만 오늘은 마이와 같이 놀아 줄수가 없어”
준이치는 무뚝뚝하게 대답을 하면서 시야에 자신이 살고 있는 맨션이 보이기 시작하는 걸 볼 수 있었다. 8층 건물에 어디에라도 볼 수 있는 평범한 4LDK, 5년전 모친을 잃고 지금은 부친과 단둘이 지내고 있는 곳이었다.
“같이 놀아주다니, 나하고, 예가 착각하지마, 언제나 외로워하는 것 같아서 내가 놀아주고 있는 거란 말이야”
엘리베이터 앞에서 입술을 삐죽 내밀어 보이며 마이가 뾰로통한 목소리로 말하였다. 역시 아직은 어린 여자아이로 밖에 생각이 들지 않는 사랑스러운 모습이었다.
“뭐 그렇다고 해두자”
그런 마이를 살짝 돌아보고 그렇게 말하고 승강기 문이 열리는 걸 보고 나서 두 사람은 승강기 안으로 승차를 하였다. 준이치는 자신이 내리는 4층을, 마이는 5층의 버튼을 눌렀다. 그리고 승강기의 문이 닫히면서, 좁은 밀실에 단 두 명만의 공간이 되는 순간 준이치는 무심코 가슴이 두근거리는 걸 느껴야만 하였다. 평소에도 수도 없이 접해본 것이지만, 땀을 흘린지 얼마 되지 않은 사랑스러운 소녀에게 발산이 되는 열기가 느껴지는 젖냄새와 비슷한 소녀의 방향이 코를 자극하였기 때문이었다. 거기에 희미하게 섞여 있는 샴푸의 향기, 남자만 살고 있는 자신의 집에서는 이미 사라진지 오래된 향기로운 향기에 좀처럼 진정이 되지 않고, 심장이 두근거리는 걸 느껴야만 하였다. 이런 일은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없던 일이었고 준이치가 마이에게 이성을 의식하는 순간이기도 하였다.
그런 준이치의 감정을 알기라도 하는 듯 마이는 자신의 머리카락을 쓸어 올렸다. 그때마다 소녀의 머리카락에서 땀에 섞인 향기로운 냄새가 좁은 승강기의 공기에 녹아 가슴을 두근거리는 소년의 콧속에 빨려 들어가는 것이었다. 소녀에게 처음으로 두근거리는 설래임을 느끼며 가슴이 답답해지는 걸 느끼는 중 4층에 도착한 승강기가 문이 열리고 있었다.
“그럼 이만 참 과식 하지마”
생긋 미소를 보이는 마이, 이성을 의식한 탓인지, 전과 달리 평범한 소녀의 표정이었지만, 그때만큼 마이가 사랑스럽다는 느낌도 처음으로 느껴야 하는 준이치였다.
“응? 아 뭐 응......”
진정이 되지 않는 중에 갑자기 마이가 말하는 바람에 당황한 준이치는 말을 더듬거려야만 하였다. 그때 승강기의 문이 닫히면서, 두 사람을 가로막았다. 승강기의 유리창으로 상승 되는 소녀의 모습을 보면서, 준이치는 본능적으로 손을 들어 올려 흔들어 보이며 이별을 고하였다. 준이치는 소녀가 보이지 않게 되어서야 겨우 등을 돌려 어딘지 아쉽고, 안타까움을 느끼며 자신의 집으로 향하여 복도를 걷기 시작하였다.
무심코 머릿속으로 반 아이들을 떠올린 준이치는 확실히 다른 반 아이들에 비하여 마이가 사랑스러운 편에 속하는 여자아이라는 걸 새삼 깨달으면서 주머니에서 키를 꺼내어 현관문을 열었다. 집에 들어오자 다시 나가는 것이 어딘지 귀찮았지만, 대충 외출복을 챙겨 있고 서둘러 부친 토시오가 말한 호텔을 향하였다.
전에 한 번 방문 한 적이 있는 추억의 장소였다. 하지만 그때는 어머니 히로미도 함께였었다. 그 무렵은 아직 초등학생이라 즐겁기만 한 추억을 떠올리며 감회가 새로운지 감상에 젖어 호텔 라운지에 도착을 하였지만, 아버지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시간을 보니 아직 약속 시간보다 15정도 이른 시간이었다. 그러고 보니 자신이 아버지와 외식을 한지도 상당히 오래되었다는 걸 떠올릴 수 있었다. 창가로 보이는 분수를 떠올리며 그런 생각에 잠기고 있었다.
작지만 전통 토속주를 전국에 판매를 하는 주류 회사를 경영하는 아버지가 주류법이 조금 완화가 되어서인지 최근 들어 활발한 판매율을 보이는 듯 하였지만, 벤처기업 특정상 언제 경기가 나빠질지도 모르는 위험성이 크기에 사원을 늘리지 못하고, 그만큼 바쁜 생활을 보내는 아버지이기도 하였다. 그래서 언제나 귀가가 늦었고, 당연히 집안일은 거의 준이치 차지였고, 휴일마저도 출근을 하는 일이 많은 아버지의 얼굴도 보기 힘든 준이치였다.
집에서 조차도 저녁 식사를 같이 한 적이 언제인지 생각이 나지 않는 아버지와 돌연 외식 따위를 한다고 생각하자, 어딘지 쑥스러움을 느끼는 준이치였다. 피아노 라이브 연주가 흐르는 라운지는 어느 사이 야간 영업을 위한 세팅으로 바뀌고 있었고, 조명도 어두워지면서, 각 테이블에 양초가 놓이기 시작하였다. 그런데도 바로 위층의 결혼식장이 있어서 인지 사람들의 출입이 꽤 많아 그다지 조용한 곳은 아니었다. 아직 중학생의 사내아이라서 역시 이런 곳은 불편하기만 한 곳이었다. 그런 곳에서 시계만 자꾸 바라보는 준이치였다.
“준이치 먼저 왔구나”
자신을 부르는 아버지의 목소리에 겨우 아버지가 왔다는 생각에 무심코 뒤를 돌아본 준이치는 입을 다물었다.
(어라?)
무심코 등을 돌려 아버지를 향하던 준이치의 시선에 그 아버지 俊夫(토시오)의 등뒤로 보이는 여성이 보였던 것이다. 처음 보는 여성이었다. 더욱이 숨이 저절로 삼켜질 것 같은 아름다운 여성이었다. 봄의 기운이 넘치는 민트 그린의 슈트를 착용하고 있는 그 여성미가 넘치는 라인을 강조 하는 듯 몸에 피트 되어 드러난 우아한 곡선미를 보이며 이제 막 여자의 모습을 보이는 마이와는 비교도 되지 않는 풍만한 가슴의 용기 부러질 듯 조여진 허리 살며시 기름진 모습을 보이는 타이트한 스커트로 보이는 허벅지의 괴로움, 그래서 더욱 가늘게 보이는 종아리에서 이어진 발목까지의 각선미는 어린 준이치에게 성인 여성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드러내 보이고 있는 여성의 아름다움에 압도를 당하게 만드는 것으로 시선을 때지도 못하게 만들고 있었다.
“자 우선 안쪽에 앉으세요”
아버지 토시오가 그렇게 말하자, 여성은 창가에 자리한 의자에 앉았다. 준이치에게는 정면의 자리였다. 어딘지 부끄러움을 보이는 듯 하면서도, 분명하게 준이치를 살며시 응시하여왔다. 아니 똑 같이 서로 부끄러움을 보이며 고개를 살짝 숙여 치켜 뜬 눈으로 서로를 흘낏흘낏 응시하고 있었다.
“두 사람다 그렇게 긴장을 하지마, 앞으로 매일 서로의 얼굴을 맞대어야 하는 상대들이잖아”
미모의 여성 옆에 앉아 토시오가 두 사람에게 미소를 보이며 그렇게 말하였다. 단지 그 말의 의미를 준이치만 금방 알아듣지 못하였다. 웨이터에게 적당하게 주문을 한 토시오가 준이치에게 여성을 소개 해주었다.
“이쪽은 十川涼子(소가와 료코)씨로, 아버지 회사에 일하고 있는 분이다. 그리고 머지않아 아버지와 결혼 할 상대여서, 이렇게 너에게 소개를 해주기 위하여 데려온 것이다.”
어딘지 쑥스러운지, 머리를 긁적이면서, 토시오가 자신의 아들에게 그렇게 상대를 소개 하였다.
(뭐 결혼? 이 여자분과?......)
갑작스럽게 그런 말을 들어도 곧바로 자신에 감정 따위를 표현 할 수 있을 정도로 나이를 먹은 준이치는 아니었다.
(아버지가 결혼을? 그럼 이 예쁜 분이 나에 엄마가?)
난감한 표정을 보이며 준이치는 다시 료코를 응시하였다. 세미롱의 기름진 흑발이 어깨까지 흘러 내려 희고 갸름한 얼굴을 보이며 이목구비가 시원하여, 특히 쌍커플을 보이고 있는 눈초리가 살짝 치켜 올라가 긴 속눈썹을 보이고 있는 조금은 얇은 입술에 다홍색으로 물들어 있는 입술 새하얀 목덜미를 보이는 평소 TV에서 접하던 여배우에 비해서도 색다른 아름다움을 느끼게 하는 똑바로 응시하기 힘든 여성이었다. 두 사람은 계속 무언으로 서로를 응시하다 서로에 시선을 느끼며 시선을 돌리기를 반복 하고 있었다.
“뭐야 두 사람 모두 그렇게 입만 다물고 있지 말고 무슨 말이라도 해봐 분위기가 이상하잖아”
어떻게든 두 사람의 첫 자리의 거북한 분위기를 살리기 위하여 토시오는 운을 뜨고 있었다. 숫기가 없는 준이치 정면에 앉아 있던 료코가 역시 연상인지 먼지 입을 열었다.
“준이치군, 중학교 3학년이라고 들었지만, 정말 크군요, 키가 얼마예요?”
사귀고 있는 홀아비의 아들 준이치를 만난다는 것은 료코가 이미 토시오에게 결혼을 승낙 하였다는 걸 의미 할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그러니까 자신의 남편 토시오보다 앞으로 더 많이 접해야 할지도 모르는 상대이기에 결코 첫인상이 나쁘면 안되는 것이었다. 그러니까 료코는 힘들게 미소를 보이며 상대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려고 애쓰고 있었다. 하지만 준이치에게는 어딜 보아도 자신의 어머니가 되기에는 너무 젊어 보이는 료코이기에 거북한 것은 사실이었다. 억지로 지어 보이는 미소라는 걸 알지만, 그 미모가 오히려 두근거리게 만드는 것이었다.
“172”
“어머 그렇게 커요? 나보다도 12센치나 크네요? 역시 농구를 할 만하군요, 저기 이번에 대회가 있으면 알려주지 않겠어요, 응원갈께요”
막연한 느낌을 주는 듯 한 목소리로 말하며 젖은 눈동자를 보이는 미모의 여성의 시선을 마주 하자 준이치는 무심코 얼굴이 뜨거워지는 걸 느끼며 그녀에게 시선을 때어 다른 곳에 시선을 주고 긴장된 기분을 풀기 위하여 심호흡을 하여야만 하였다.
그러자 오히려 더 진정이 되지 않았다. 그때까지는 몰랐지만, 료코에게서부터 화사한 꽃집에 들어 가있는 듯한 상쾌하고 달콤한 향기가 감돌고 있다는 것이 느껴진 것이었다. 한 번도 냄새를 맡아 본적이 없는 달콤한 냄새였다. 거기에 역시 첫 만남이라는 긴장감 때문인지 그녀 역시 땀을 흰 블라우스 틈으로 살며시 흘러내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형언하기 힘든 땀 냄새가 살며시 발산이 되는 성인 여성의 냄새 그 미모, 그 성숙미가 넘치는 육체 모든 것이 준이치에게는 복잡 다양한 기분을 맛보게 하는 상대였다. 이윽고 주문한 음식이 나와, 준이치는 쥬스를 두 사람은 와인을 들어 토시오의 건배를 두 사람은 무심코 받아 들였다.
그때만큼은 어딘지 행복감을 느끼고 있는 두 사람에게 사실은 속으로 화를 내고 있는 중이었다. 아니 그렇다기보다는 자신의 부친 토시오에게 무심코 질투감을 느끼는 중이었다. 거기에 죽은 어머니를 배반 하는 것 같은 감정도 느끼었다. 만약 이 자리에 소개를 받은 여성이 평범한 여성이라면 어쩌면 조금은 기쁜 모습을 보일지도 몰랐다. 그러기에는 현실에서 소개를 받은 료코라는 여성은 너무 아름답고, 젊은 여성이었다.
그렇지 않아도 아직 준이치에게는 죽은 어머니에 대한 모습이 남아 있는 상태였다. 아직도 모성애를 그리워하는 어린아이에 불과 하였다. 그러니까 아무리 아름답다고 하여도 모성애를 느끼기에는 너무나 젊은 료코이기에 마음에 들지가 않은 것이었다. 준이치는 그렇게 료코와 첫만남의 가지며 첫 식사를 하면서 마음에도 없는 모습을 보이며 거북한 식사시간이 어서 흘러가기만을 바라고 있었다.
(아우 오늘부터 그 여자와 함께 사는 것인가?......)
준이치는 그 후 몇 개월이 흘러 초여름이 되어 평소에는 올라오지 못하지만, 일요일만 개방이 되는 옥상에 올라와 오후의 따스한 햇살을 받으면 썸머침대에 뒹굴면서 주위 경치를 감상하면서 그런 생각에 잠겨있었다. 어차피 주변에 거기서, 거기인 맨션이나 빌딩만 보이는 도심지의 한 복판이기에 그다지 감상이고 뭐고 할 것은 없었지만, 그런데도 자신의 방에 있는 것보다는 훨씬 편하였다.
료코를 처음 만나고 나서 벌써 2개월 이상이 흘러가면서, 준이치의 마음에 상관없이 토시오는 입적을 마치고 오늘 그 료코가 아내로써, 의모로써 가족이 되어 오는 날이었던 것이다. 지금 그런 료코의 입주로 인하여 한 참 짐정리를 하는 중이었고, 두 사람의 화목한 분위기가 준이치에게는 못마땅한 것이었다. 올해 30살이라고는 하였지만, 어딜 보아도 3살, 4살 이상은 젊어 보이는 여성이었고, 누구라도 20대 라고 하여도 의심하지 않을 것이다. 그런 여성이 의모가 되는 것도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었고, 더욱이 자신을 소외 시키는 두 사람의 분위기는 마치 20대의 신혼부부라도 되는 듯 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더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이다.
그러니까 친 엄마의 방에 그녀가 들어가는 것은 어딘지 더러운 것에 더렵혀지는 것 같은 기분을 버릴 수 없는 것이었다. 그렇다고 의모가 되는 그녀에게 악감정을 느끼는 것은 아니었다. 아니 오히려 매력을 느끼고 있는 여성이었다. 하지만 어쩐지 솔직해질 수 있는 것도 아니었다. 2개월 간 종종 얼굴을 보며 이제 익숙해진 여성이었다. 그러면 그럴수록 그녀의 젊음에 더욱더 자신의 어머니라고 부를 자신이 없어졌다. 자신도 모르게 그렇게 아름답고, 젊은 여성을 차지한, 아버지에게 질투를 느끼는 감정이 그렇게 만든 것이었다. 혼자 옥상에서 외롭고, 칙칙한 모습에 잠겨 있을때 마이가 올라왔다.
“역시 여기에 있었구나, 저기 준이치 새로온 의모라는 여자 정말 아름다운 분이더라”
흰 폴로셔츠에 그린 체크의 미니스커트를 나풀거리며 그 건강미로 그을린 허벅지를 노출 시키면서 자신 앞에 서있는 사랑스러운 소녀의 모습, 평상시에 머리카락을 풀고 있는 마이이기에 머리카락이 바람에 살랑거리는 것이 향긋한 샴푸의 상쾌한 냄새가 코를 간질거리게 하였지만, 준이치는 이전보다 더 마이에 대한 이성을 느끼지 못하였다. 아니 료코라는 성숙한 여성을 그 아름다운 여성을 만나지 않았다면, 지금 분명 두근거리는 가슴을 진정 하려고 노력하였을지도 모른다.
“저런 녀석이 뭐가 아름다워 차라리 너에 엄마가 더 예뻐”
얼굴도 보지 않고 준이치는 그렇게 말하였다. 마이의 말에 더욱 기분이 나빠졌던 것이다. 료코를 보기 전에 일순간 이성을 느낀 것은 사실이지만, 지금은 전보다 더 어린 아이로밖에 느껴지지 않는 마이였다. 그 만큼 서류상에 의모가 되는 료코에게 발산이 되는 매력은 압도적인 것이었다.
“그런 말이 어디 있어, 말조심해 아무리 그래도 너의 아버지의 신부고, 너에게는 분명한 새엄마잖아, 어머 그러고 보니까 너 혹시 부끄러워서 그런 거니? 그렇게 아름다운 젊은 의모가 생겨서? 에에, 의외로 너라는 놈 순진한 놈이었구나 후후”
“아따 정말 귀찮게 하지 말고 저리가”
아무렇지도 않게, 소녀다운 소녀의 말이었지만, 마치 자신의 진심이 들킨 것 같아 준이치는 화를 내고 말았다.
“뭐니 그렇게 화를 내기나 하고 정말 꼭 애들 같잖아 너 지금, 하여튼 어서 내려가 봐 아저씨가 널 찾고 있으니까, 너도 솔직히 말해서 집에 가족이 늘어나서 좋은 것 아니야? 애들 같이 그렇게 응석이나 부리지 말고, 좀 더 너 자신에게 솔직해져봐, 어쨌든 가족이 늘어난 것은 좋은 일이잖아,”
그렇게 말하고 볼일 다 보았다는 듯 마이는 옥상을 내려가버렸다.
(뭐야 지가 뭐라도 되는 듯이......)
준이치는 그런 그녀의 등 뒤에 주먹질을 해보였지만 부질없다는 생각에 이 하늘 아래 자신의 복잡한 심정을 알아주는 이가 없다는 생각에 한숨을 길게 토하며 하늘을 향하여 고개를 들어 올렸지만, 강렬한 햇빛에 손으로 눈을 가리며 눈을 질끈 감아야 하였다.
질끈 감은 그 눈시울 뒤로 료코의 모습이 떠올랐다. 게다가 떠올린 료코의 모습은 선명한 알몸의 모습이었다. 지금까지 오나펫은 대부분 아이돌이나 편의점에서 보았던 잡지 속에 그라비아가 대부분이었다. 그런 준이치의 오나펫이 어느 사이 료코가 되어 있었던 것이다.
료코를 처음 본 순간 잊히지도 않는 머릿속에 각인이 되어 버린 그 민트그린의 슈트 차림에 모습, 어느 사이 준이치는 그런 료코의 모습 속에 하나, 하나 옷을 벗기고 있었다. 그럴수록 더욱 더 그녀의 그 훌륭한 성숙미가 넘치는 육체를 보고 싶다는 강한 욕망을 느끼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볼 수도 접하였던 적도 없는 료코의 알몸을 떠올리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었다. 그동안에 보았던 헤어누드 사진의 그라비아등의 몸을 가져가가 료코의 얼굴에 합성을 하는 정도의 망상뿐이었다. 그리고 그것이 어느 사이 중학교의 소년에게 오나펫이 되어 있었던 것이다.
(아아 젠장, 젠장, 보고 싶어, 진짜를 보고 싶어!)
그런 생각을 하는 사이 땀에 불쾌해진 사타구니에 뜨거운 것이 단단해져 거북감을 전하며 바지를 부풀리기 시작하였다. 한번 발기 되며, 좀처럼 진정이 되지 않는 것이었다. 가장 간단하고 빠르게 처리 할 수 있는 것은 자위였다. 하지만 지금 맨션의 옥상에 있는 자신이었고 비록 8층 높이의 맨션의 옥상이라지만, 사방이 훤하게 뚫린 공개적인 장소에서 과연 자위 따위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생각은 그랬지만, 아직 접해보지 못한 여자의 보지를 떠올리려고 하지만 모양만 대충 짐작이 되지 그 모습을 선명하게 떠올리지 못하고 의모가 된 젊은 료코의 보지를 보고 싶은 만큼 발기된 자지를 쥐고 있는 손에 땀이 베이고 있었다. 아니 일 년 전 알게 된 자위와 다름없이 이미 바지 위로 자지를 만지작거리며 단단해진 줄기를 비비고 있었다.
(아아 정말 그 여자의 알몸을 보고 싶다. 아버지는 언제나 볼 수 있겠지?)
욕망이 타올라, 질투가 되어 그것이 젊은 성숙한 료코의 동경을 느끼게 하며 진정이 되기는커녕 더욱 불타오른 준이치는 드디어 발기된 자지를 꺼내어 주위에 아랑곳 하지 않고, 아직 모자를 살며시 쓰고 있는 귀두를 손으로 줄기를 잡아 강하게 벗겨 내고 한여름에 찌든 불결한 냄새가 토해지는 귀두를 보이며 투명한 점액으로 손을 젖시며 자위에 빠지기 시작하였다.
망상 중에 그 풍만한 료코의 부드러울 것 같은 유방을 주무르기 시작하였다. 아니 한 손으로 잡아 주물럭거리며 한쪽의 유방을 빨기 시작하였다. 자신의 욕망을 주체를 못하는 지 자위에 빠진 소년은 어느 사이 허리마저 움직이며 마치 자신의 손과 섹스라도 하는 듯 격정적인 모습을 보이기 시작하며 거친 숨소리를 토하기 시작하였다.
(아아 하고 싶다. 하고 싶어, 정말 하고 싶어 그 여자와 섹스를 하고 싶어 미칠 것 같아!)
늘어지고 있던 불알이 자지가 뜨겁게 단단해지면서 바싹 수축을 하여 단단함을 보이며, 발가락까지 짜릿한 쾌감이 높아지며, 단번에 성욕이 높아졌다.
“아아 하고 싶어!......”
준이치는 망상 속에 료코의 몸속에 타오른 정욕의 덩어리를 토하며 아무도 없는 맨션의 옥상에서 힘차게 사정을 하면서 미소를 보이고 있는 료코의 아름다운 얼굴을 떠올렸다. 사정을 하자 끝없는 허무함과 초여름의 열기에 탈진이 되어 주섬주섬 더러워진 자지를 바지 안에 넣고 식지 않는 료코에 대한 열정을 떠올리는 사이 준이치는 그대로 잠이 들었다.
잠이 들었던 준이치는 잠결에 추위를 느끼고 비몽사몽간에 이불을 찾았지만, 어딘지 자신의 침대가 아니라는 걸 느끼며 눈을 떠 자신이 어둠이 깔리고 있는 옥상에 있다는 걸 겨우 깨달고 정신이 번쩍 들었다.
(싫다 정말 나도, 이런 곳에서 딸딸이나 치고 그대로 잠이 들다니 젠장)
한심하고, 허무함을 느끼며 그래서 더욱 안타까움을 느끼면서, 준이치는 옥상을 뒤로 하였다. 계단을 내려와 현관 앞에 서자 역시 료코의 존재가 부담스럽게 느껴져 쉽게 문을 열 수 없었다. 더욱이 그녀를 상대로 자위나 하는 자신이기에 더욱 한심하게 느껴지는 것이었다. 집안에 처음 온 날 하루 종일 집안을 비운 자신을 과연 료코가 어떤 얼굴로 맞이할지도 의심스러웠다. 어쩌면 자신의 아버지가 있어 그런 자신을 무시 할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하지만 앞으로 그녀를 계속 보아야 하는 것이 준이치에게 더욱 큰일이었다.
아니 거기서 돌연 두근거리는 심장을 느껴야 하였다. 어쨌든 앞으로 쭉 매일 보아야 할 그녀였다. 과연 중학교 3학년이나 된 의아들과 의모가 같이 욕실을 사용하는 일 따위야 없겠지만, 그녀와 같은 욕실을 사용하고, 같은 화장실을 사용해야 하는 것이었다. 그러던 중 당연히 그녀가 사용한 욕실이나 화장실을 사용 하는 경우가 생길 것이 분명하였다. 그녀의 그 성숙한 몸을 구석구석 하다못해 보지마저도 닦았던 타월을 자신이 사용 할 수도 있는 것이었다. 아니 남들에게 보일 수도 없고, 알려지기도 싫은 그녀의 불쾌한 대변의 냄새가 가득한 화장실을 자신이 사용 할 수도 있는 것이었다. 그런 생각이 불현 듯 떠오르자 알 수 없는 흥분감이 밀려들며 하반신이 뜨겁게 부풀어 오르는 것이었다.
(그래 어쩌면 그녀가 욕실을 사용 하는걸 볼 수 있을지도 몰라, 그렇게 보고 싶은 그녀의 알몸을......세탁기에 그녀가 벗어 놓은 팬티도 그녀의 팬티에서 어떤 냄새가 나는지도......이제 매일 같이 지내야 하니까 분명히 볼 수 있을지도......아니, 아니야, 그것만이 아니라 그래 맞어, 그녀와 아버지가 섹스를 하는 걸 볼 수 있을지도 몰라, 아아.....)
섹스, 그 행위에 대한 지식은 수도 없이 친구들을 통하여 듣기만 하였지 실제로 본 적이 없는 행위였다. 친구들을 통하여 입수한 AV도 본 적이 있지만, 모자이크 처리가 되어 자지와 보지가 결합이 되어 있는 분명한 모습을 볼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분명하게 볼 수 없는 것이지만, 그 모습이 각인이 된 준이치는 한때 길거리에서 보는 여자도, 아무리 고귀한 척 하는 아이돌이라도, 아무리 지성미가 넘치는 여교사라도, 그 모두 가랑이 사이에 같은 것을 달고 남자에게 활짝, 활짝 벌리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모든 여자를 짐승 보는 듯 한 적도 있었다. 아니 가장 가까이 매일 보는 소꼽 친구 마이마저도 이미 자신이 알거나, 혹은 모르는 남자에게 가랑이를 벌리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었다.
이미 경험을 가지고 있는 자신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어쩔 수 없이 그렇게 모든 여자를 경멸 하게 되는 것이었다. 그것이 자신이 아직 경험을 하지 못하여 가진 질투심 같은 경멸심인지도 몰랐다. 그러면서도 웃긴 것이 조금 성적인 장면만 보아도 흥분이 되어 버리는 것이었고, 방금 전 옥상에서 자위를 하고 잠이 든 것 같이 자위를 해야만 가라앉는 경우가 많아지는 준이치였다.
발기된 것이 거북 하게 부풀어서, 드러난 사타구니를 들고 있던 만화책으로 어떻게 가리고 새로운 식구가 이사를 온 자신의 집 현관을 열고 긴장을 하는 표정을 보이며 문을 열었다. 역시 새로운 식구가 가져온 짐은 정리가 다 되었는지 보이지 않았지만, 거기서 생각도 못한 것이 자신을 제일 먼저 반기는 것이었다. 집에서 이미 오래전에 사라진 냄새, 어딘지 감격스럽기까지 한 저녁밥 냄새가 자신을 반기는 것이었다.
분명 어느 분식집에서 쉽게 맞을 수 있는 냄새였지만, 자신의 집이기에 그건 너무나 특별 한 냄새가 되어 있었다. 아니 그것보다 친 어머니가 죽고 나서 주방 자체에서 음식을 만드는 일 자체가 드문 일이었다. 거의 최근 들어 물을 끓이는 것 말고, 사용한 적이 없는 주방이었다. 당연히 아버지인 토시오는 물도 거의 끓이지 않는 주방이었다.
그런데 지금 자신의 집에서 음식 냄새가 나고 있었다. 그건 어딘지 감격스러운 것이었다. 현관을 열며 복도가 쭉 이어진 곳에 바로 오른쪽으로 세면소, 그 안쪽이 주방으로 좀 더 안쪽에 다이닝리빙이 있었고, 정면으로 보이는 방문 세 개중에 가운데가 양실이었고, 그 양쪽으로 오른쪽이 부부의 침실이었고, 현관에서 가까운 쪽이기도 한 왼쪽이 자신의 방이었다. 준이치는 살금살금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려고 하자, 인기척을 느낀 료코가 주방에서 얼굴을 내밀어왔다.
“어머나 지금 돌아오는 거니? 저녁식사 준비는 다 되었으니까 손 씻고 오세요”
광택이 흐르는 흑발을 뒤로 단정하게 묶고 핑크색의 앞치마를 하고 있는 모습은 확실히 새댁이나 다름없는 모습으로 가족을 위하여 즐겁게 저녁 준비를 하는 다정한 모친의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켁, 뭐야 정말 자신이 엄마라도 되는 듯 하는 저 꼴을)
사실은 그 핑크색의 단정한 머리를 보이는 새로운 가족을 좀 더 보고 싶은 것이 진심이었지만, 그와 상반된 마음이 혀를 차게 만들었다. 그러니까 그런 료코를 무시 하고 그대로 준이치는 자신의 방으로 들어왔다. 그러자 자신의 방이라고 의심을 해야 할 정도로 깨끗하게 정리가 되어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아니 순간 자신만의 공간이 사라지는 것 같은 화가 치밀어 올라 눈이 돌아가는 것이었다. 그러니까 준이치는 무심코 문을 벌컥 열고 주방에 소리치며 벽을 주먹으로 치면서 버럭버럭 소리를 질렀다.
“뭐하는 짓이야 장난 하는 거야! 남에 방을 마음대로 들어와서 물건이나 만지고, 도대체 어디서 배운 예절범절이야!”
돌연 큰소리를 치며 험한 표정을 보이는 준이치의 모습에 료코는 어쩔 줄 몰라 하며 공포감을 보이며 입을 열지도 못하고 몸만 떨어야 하였다. 붉게 물든 붉은 입술이 너무나 놀라 파르르 떨리며 살짝 열려 그 요염한 눈을 크게 뜨고는 당장 눈물을 흘릴 것 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그 놀란 표정에도 그 미모가 전혀 무너지지는 않았다. 국자를 들고 있는 손을 앞치마 차림의 가슴에 모아 떨고 있는 모습이 준이치의 시선에 파고들었다. 돌연한 아들의 고함소리에 놀라 당황하며 토시오가 모습을 보였다.
“무슨 일이야 준이치, 의모가 무슨 잘못이라도 한거니?”
아버지의 그 말에 아니 의모라는 말에 준이치는 더욱 이성을 잃어 버렸다.
“난 부탁도 한 적이 없는데 이 여자가 마음대로 내방에 들어와서 내 물건들을 마음대로 정리 하였단 말이야......”
흥분이 지나쳐서 말도 더듬거리며 아니 울부짓는 듯 한 모습을 보이며 날카로운 시선으로 료코를 응시하며 소리쳤다.
“준이치 이 여자라니, 그렇게 부르지 말고 괜찮으면 오늘부터 너에게는 의모가 되니까 의모님하는 것이 어떠니?”
아들의 버릇없는 말에 토시오는 일단 자신의 마음을 진정을 시키며 일단 아들을 그렇게 타일렀다.
“그리고 내 방은 내가 치우라고 해서 치운 것이다. 마이에게 부탁을 해서 널 불렀지만 오지 않아서 어쩔 수가 없었다. 방이 그것이 무엇이냐, 앞으로는 스스로 청소를 하거라”
준이치는 자신에게 그런 말을 하는 아버지를 날카롭게 쏘아 보았다. 부자가 이전에 없는 험악한 분위기로 서로를 응시하였다.
“지금까지는 그런 말을 한 적도 없잖아, 그런데 왜 갑자기 지금 와서......”
더 이상은 너무나 분해서, 슬퍼서, 눈시울이 뜨거워져서, 말이 되지 않았다. 자신의 아버지가 아들인 자신을 간단하게 배신을 하고 료코 편을 드는 것이 분하고 억울하였다. 그런 준이치의 마음을 느끼었는지 료코가 살며시 두 사람 사이에 끼어들었다.
“미, 미안해요, 앞으로 마음대로 들어가거나 하지 않을 테니까 의모를 용서해주기 바래요”
토시오가 어머니 없이 혼자 살고 있던 아들과 료코가 더 빨리 가까워지길 바라며 그렇게 앞으로는 말하게 하였던지, 료코는 스스로 의모라는 말을 하면서 간절한 표정을 보이며 그렇게 말하였다. 신기하게도 그런 료코의 간절함이 통하였는지 두 사람의 분위기가 조금은 풀렸다. 만약 료코가 그런 말을 하지 않았다면 큰 소란이 되었을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알았어, 좋아 앞으로 조심해”
알았지라고 하는 듯 준이치는 힐끗 료코를 보았다. 하지만 그걸로 끝은 아니었다. 단숨에 료코의 가슴에 날카로운 비수를 꽂았다.
“명심해 넌 어머니가 될 수 없어, 이미 내 어머님은 죽었으니까”
그렇게 말하고 준이치는 주방에서 나왔다.
“거기 멈춰라 준이치 뭐야 그 말투는!”
거기서 토시오는 오만방자한 아들의 태토에 버럭 화를 내어 아들의 뒤를 쫓으려고 하였다.
“당신 잠시 기다려 보세요, 그렇게 화를 내면 불쌍하잖아요, 사춘기니까 참으세요”
자신의 방문을 쾅 닫아버린 준이치는 방문에 몸을 기대었다. 방에 들어오기 전에 료코가 “당신”이라고 아버지를 부른 것이 귀에 울려 퍼지고 있었다.
(누가......난 절대로 엄마라고 인정 하지 않아!)
알 수 없는 형언하기 힘든 질투심이, 분노심이, 억울함을 느끼며 준이치는 우두커니 서서 자신의 방을 둘러보았다. 정말 언제인지 아니 확실히 자신의 친어머니가 살아 있을 때와 같이 침대도 책상도, 방안이 깨끗하게 정리 정돈이 되어 있는 것이 보였다. 언제나 어머니가 살아 계실 때와 같은 모습의 자신의 방이었다. 전혀 화를 낼 필요도, 이유도 없었다. 그런데 어째서 료코에게 그렇게 화를 내었는지 혼자 방에서 시간이 지나 갈수록 그 이유를 알 수가 없어 괴롭기만 하였다.
소년이 너무 아름다운 성숙한 료코의 아름다움에 끌리는 것을 차치 하더라도, 사춘기의 소년답게 아직도 다정한 미소를 떠올릴 수 있는 자신의 어머니를 아버지가 잊어버린 것은 아닌가 하는 불안감이 그 불안감과 동시에 자신마저도 그 아름다움에 어머니의 모습을 잊어버리게 되는 것은 아닌가 하는 불안감을 느끼어서였는지도 모른다. 어쨌든 감수성이 예민한 사춘기의 중학교 3학년의 준이치니까 그런 감정이 폭발을 한 것인지도 모른다.
저녁 식사를 하고 싶은 마음도 없고, 그런 일도 있어, 방에 혼자 트려 박혀 있던 준이치는 정신을 차리자, 벌써 11시가 넘어가는 시간이라는 걸 알게 되자마자 갑자기 공복감이 밀려드는 걸 느낄 수 있었다. 그렇다고 료코가 준비한 저녁거리를 챙겨 먹기에는 어딘지 자존심이 허락을 하지 않아,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아니 평소와 같이 저녁을 때우려고 집을 나가려고 하였을 때였다.
그때 가슴이 쿵쿵거리는 걸 느껴야만 하였다. 욕실의 문 사이로 불빛이 보인 것이었다. 그 순간 욕실 안에 료코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떠올랐다. 겉으로 분명하게 싫은 척, 경멸 하는 척 하지만, 료코가 욕실에 있다는 것만으로 가슴이 뛰고, 숨이 가빠오는 걸 느껴야만 하였다. 살며시 복도에서 불이 커진 다이닝 리빙을 투명한 격자무늬를 보이고 있는 유리 칸막이 사이로 안을 엿보았다.
좀처럼 집에서 느긋한 여유를 즐기는 모습을 볼 수가 없던 아버지가 다이닝 리빙의 가죽 소파에 편하게 앉아 브래디 잔을 들고 티브이를 시청하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마치 지금까지 자신 몰래 밖에서 료코를 만나기 위하여 거짓말을 하면서 귀가를 늦게 하였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마저 하게 되는 모습이었다.
그런것 따위 상관없다고 생각하면서도, 막상 욕실의 문에 시선을 주자 역시 욕실 안에 있는 료코의 모습을 확인하고 싶어 어쩔 수 없었다. 두근거리는 심장을 느끼며 가빠지는 숨결을 죽이며 발소리를 죽여 복도를 지나는 동안 자신의 집에서 이렇게 흥분되었던 적도 없는 듯 하였다. 아니 처음으로 AV를 볼 때도, 처음으로 자위를 할 때도 이정도로 흥분이 되고 주체 할 수 없이 몸이 떨리지는 않았었다. 겨우 욕실 앞에 당도를 한 준이치는 이문 너머에 료코가 알몸이 되어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자, 지금 이상으로 더욱 격렬한 흥분감이 찾아오는 것이었다.
혹시나 자신이 세면소에 들어가 욕실을 엿보다가 들켜도, 세면소에 칫솔질이라도 하는 척 하고 있으면 어떻게든 무마가 될 듯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생각을 하자 그것이 기발한 생각처럼 느껴지며 좀처럼 지워지지 않았다. 결국 준이치는 세면소의 문을 살며시 열고 안으로 들어왔다. 그러자 세면소와 욕실을 가린 문 너머로 물소리가 들려왔다.
그 소리에 준이치는 더욱 용기를 얻었다. 욕실 안에서 샤워를 하고 있는 듯 샤워 노즐에서 물 떨어지는 소리가 들리는 안쪽에서 세면소에 들리는 기척을 못 들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그 순간 준이치의 시선으로 세탁기 옆에 세탁바구니가 파고들었다.
(아앗! 저건......)
세탁바구니에는 분명 오늘 료코가 입고 있던 옷가지가 들어 있었다. 물색의 여름용의 니트 스웨터와 청바지가, 그 아래로 하얀 색의 브래지어 끈 같은 것이 보였다. 그 순간 전신이 딱 뜨거워지는 걸 느끼었다. 숨이 가빠지고, 목이 타오기 시작하였다. 료코가 하루 종일 입고, 그 아름다운 지체의 방향을 가득 빨아들이고 있는 옷은 유혹적인 것이었다.
그 아름다운 여성이 입고 있던 옷은 어떤 냄새가 날지 너무나 궁금하고, 참을 수 없는 흥분감을 느끼게 하는 것이었다. 그런 생각을 하는 동안 이미 자신이 료코가 벗어두었던 얇은 스웨터를 얼굴에 가져왔다는 걸 느끼었다.
부드러운 옷감 안에 스며들어 있는 은은하고 자욱한 료코의 방향이, 어딘지 그리운 어머니의 냄새를 떠올리게 하는 료코의 스웨터의 냄새에 준이치는 단 도취감을 느끼며, 그래서 준이치의 이성이 마비되어가게 하였다. 그러니까 료코가 벗어둔 브래지어를 들고 얼굴에 비비는 듯 컵 안쪽에 냄새를 맡게 하였다. 이번에는 좀더 진한 냄새가 느껴졌다. 어딘지 젖냄새가 가득 한 것 같은 시큼새콤한 땀 냄새도 느껴지는 성숙한 여성의 방향이 피를 뜨겁게 만들었다.
처음으로 만져보는 생의 여성의 브래지어의 감촉은 부드러움을 느끼게 하며, 반월 모양의 컵을 달고 있는 모습이 어쩐지 이상하게 느껴지는 여성만의 속옷에서 초여름 한나절 내내 착용하고 이삿짐을 나른 료코의 방향이 가득 발산이 되고 있었다. 그 냄새에 도취가 되어있는 준이치는 이미 료코가 벗어 둔 다른 속옷에 마음이 쏠린 상태였다.
그건 료코가 입고 있던 청바지 안에 감싸여진 듯 들어가 있었다. 재빠르게 준이치는 그걸 집어 들었다. 손안에 들어 올 정도로 작게 말려진 료코의 마치 작은 꽃과 같은 팬티는 아직 그 훈기가 남아 있었다. 그 훈기가 느껴지는 작은 헝겊 덩어리를 손에 쥐는 것만으로 발기된 자지가 격렬하게 벌떡거리며 욱신거림을 보이면서, 손에 땀이 베이게 하는 것이었다.
준이치는 마치 자신에 손에 보물이라도 들린 것 같은 기쁨과 감격스러움을 느끼었다. 살며시 손에 들린 것을 말려진 그대로 손바닥에 올려놓고 킁킁 냄새를 맞아보았다. 그러자 그것만으로도 브래지어와는 차원이 다른 좀 더 멋진 냄새가 풍기는 걸 느낄 수가 있었다. 실크의 부드러운 기분이 좋은 감촉에 형언하기 힘든 알수 없는 기대감에 타오르며 사지가 부들부들 떨기 시작하는 준이치였다.
떨리는 손으로 불타는 기대감으로 알 수 없는 감정으로 준이치는 생전 처음 여자가 입고 있었던 아직도 그 훈기마저 남은 생생한 여자의 팬티를 손에 쥐고 살며시 과일 껍질을 벗기는 듯 펴보았다. 어딘지 입에 군침이 감돌게 하는 훈기가 감도는 냄새가 감도는 걸 느낄 수가 있었다. 순이치는 그 냄새가 나는 료코의 팬티를 뒤집어 보았다. 전체적으로 작은 틈을 보이는 얇은 팬티였지만, 소중한 부위에 해당하는 마찌부위는 이중처리가 되어 있었고, 거기에 마치 새끼줄 모양의 한 줄기 자국이 나 그 주변에 황금색의 살짝 물들어 있었다.
여자의 보지를 직접 본적이 없어, 흥미가 느껴지는 모양의 얼룩이었다. 동시에 그 아름다운 여성의 더러운 자국을 본 순간 머리가 아찔하고 오함마로 뒤통수를 얻어맞은 것 같은 충격을 느껴야 하였다. 그 아름다운 여성의 더러운 황금색의 얼룩을 본 순간 그 형언하기 힘든 감격과도 같은 감정을 이기지 못하고 그 부위에 코를 억눌러 숨을 삼켰다.
(우우 뭐야 이 냄새 아아 너무나 좋아!......)
머리가 탈색이 될 것 같은 아찔함이 느껴지는 냄새, 그 치즈 냄새와 같은 복잡한 냄새, 사실 말하면 그렇게 좋은 냄새에 속하는 것은 아니었다. 아니 악취에 가까운 냄새라고 할 수 있었다. 초여름 이삿짐을 나르며 타이트한 청바지로 인하여 하루 종일 료코의 보지 속에 파묻혀 있었던 것이라 그 냄새는 더욱 강렬한 것이었다. 그 겉모습과는 달리 강렬한 땀냄새와 섞인 빈의 냄새는 분명 소년이 맞기에는 강렬한 치취였다. 단지, 소년의 자지를 터질 것 같이 맥동 치게 하며, 이전에 단 한 번도 이렇게 흥분감을 느끼게 하는 냄새를 접해보지 못하였다는 생각마저 하게 하는 열락의 관능적인 냄새였다.
아니 팬티에 달라붙은 농후한 얼룩진 료코의 팬티의 냄새 거기에 자극이 되어 발기된 페니스의 귀두는 이미 점액이 흘러 내려 불쾌감을 전하고 있었다. 료코의 성기에서 흘러나온 분비물로 떡칠이 되어 황금색의 얼룩진 팬티의 냄새를 맡는 중, 욕실 안에서 물소리가 멈추는 걸 느끼었다. 그리고 쿵하는 욕조 뚜껑이 닫히는 소리에 심장이 쿵하고 떨어지는 것 같았다.
그 소리에 놀라 준이치는 이대로 있을 수 없다는 생각에 무심코 도망을 치는 듯 세면소를 나와 자신의 방문에 도착하여 문을 열려다가 그 자리에 딱 멈추고 말았다. 도브에 가져간 자신의 손에 료코의 팬티가 쥐여져있었기 때문이었다. 더욱이 그 순간 자신이 세탁바구니에서 집어 들었던 료코의 옷가지를 제대로 바구니에 집어넣었는지도 떠오르지 않았다.
자신의 실수를 떠올렸지만, 지금은 어떻게도 다시 그 실수를 만회 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는 물론 용기도 없었다. 현장을 들킨 것은 아니지만, 료코가 속옷이 없어진 걸 알게되는 순간 자신의 속옷 도둑으로 떠올리는 대상은 이미 정해져 있었다. 그 료코에게 자신이 그런 여성의 속옷에 흥미나 느끼는 변태로 낙인이 찍힐지도 모르는 일이었고, 그건 죽어도 싫은 일이었지만, 지금와서 모든 것이 늦어버린 일이었다. 준이치는 자신의 방에 일단 들어왔지만, 어떻게도 형언하기 힘든 흥분감에 타오르면서도, 수치감에 타올라 진정이 되지 않았다.
료코는 몸에 하얀 목욕타월을 걸치고 기분 좋게 긴 머리카락을 타올로 감싸 올리고 책김이 오른 얼굴로 욕실을 나왔다. 거기서 료코는 전혀 생각도 못한 광경을 보게 되었다. 세탁바구니에 넣어 두었던 자신의 옷들이 바구니에서 쏟아지기라도 한 듯 세탁기 옆에 어지럽게 널려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바구니는 세워진 그대로이기에 이해가 되지 않는 일이었다.
독신 생활을 하던 중에 많이 보았던 장면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엄연히 한 남자의 아내였고, 비록 아직은 마음을 주지 않는 사내아이지만 분명 한 사내아이의 어머니가 된 자신이었다. 앞으로 주의를 하지 않으면 안 돼는 부주의한 일이기에 부끄러움을 느끼며 세탁물을 바구니에 넣다가, 문득 고개를 갸웃 거렸다. 어딜 보아도 브래지어는 보였지만, 자신의 팬티가 보이지 않았던 것이다.
거기서 분명 자신이 입실을 하기 전에 벗어둔 옷을 바구니에 넣어 두었다는 걸 떠올렸다. 그럼 누군가 자신의 벗어둔 옷가지를 뒤지고 팬티를 홈쳐 갔다는 결론이 나오는 것이었다. 처음에 그 범인으로 떠올린 것은 당연히 지금 자신의 남편이 되어 있는 토시오였다. 하지만 어떻게 생각해도 토시오가 그럴 사람으로 보이는 것은 아니었다. 결정적으로 토시오가 속옷 같은 것에 취미가 있었다면 지금까지 3년간 사귀면서 자신이 그걸 느끼지 못할 일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아니 오히려 토시오가 자신을 찾아오는 날이면 전화상으로 옷 벗기기도 귀찮으니까 알몸으로 기다리고 있어 라고 농담 아닌 농담을 하여 오는 남자였다.
(어머 말도 안돼, 설마 그 아이가?......)
말이 되지 않는 다고 생각하지만 어떻게 생각해도 말이 안 되는 상대가 그 범인으로 밖에 생각, 아니 범인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그런 결론에 도달 하자 료코는 무심코 얼굴을 새빨갛게 물들여야 하였다, 독신 생활 때도 자주 겪던 일이기는 하여 한 두 번 당한 일은 아니지만 그때는 자신의 속옷을 도둑질 해간 사람이 누구인지 알 수도, 짐작도 하지 못하던 것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분명하게 그 범인을 알고 있었다. 범인이 누군 인지 모를 때와 아는 것은 천지 차이였다. 그 부끄러움도 수치감도 비교 되지 않는 것이었다.
더욱이 다른 상대도 아니었다. 같은 지붕 아래 매일 보아야 할 같은 성을 쓰게 된 자신의 의붓아들이 범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료코는 좀처럼 진정이 되지 않았다. 그도 그럴 것이 여성의 팬티를 가져간 중학교 3학년의 사내아이가, 그 아직도 세탁이 되지 않은 벗은지 얼마 되지 않은 자신의 팬티가 그 소년에게 어떤 형태로 어떤 목적으로 사용이 되는지는 료코도 잘 알고 있는 사실이었다. 그렇다고 그걸 확인하기 위하여, 자신이 의모로써 같은 성을 사용하며 같은 집에 살게 된 첫날부터 그런 일로 아니 모든 걸 떠나서 좀 전에 자신에게 그렇게 불과 같이 화를 내었던 소년이기에 더욱 그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속옷을 가져간 범인이 그 의아들이라고 떠올린 순간, 그 아이가 그렇게 불결해진 자신의 팬티의 냄새를 맡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자, 그 순간 얼굴이 새빨갛게 달아오르면서 동시에 달아 오른 또 다른 부위가 힘차게 조여지며 저려오는 것이었다.
(그 아이도 정말 지금 보니까 날 의모가 아니라 여자로 보았던 거였어......)
생각도 못한 수치스러운 일로 이상하지만 지금까지 자신을 멀리하고 따르지 않았던 이유를 알 수 있어 속이 시원해지기 까지 하였다. 그렇다고 하지만 16살의 어린 사내아이의 사춘기의 성은 자신에게는 동떨어진 귀찮은 존재였다. 얌전하고 성실하다고 느끼었던 소년에게 그런 성적 고민이 있다는 걸 느끼자, 어쩐지 측은하기도 하였지만, 앞으로의 일이 깜깜할 뿐이었다.
하지만 어떻게든 우선 이렇게 자신의 속옷에 흥미를 가지고 있는 소년의 나쁜 버릇을 고쳐야만 한다고 생각하였다. 단지 오늘은 그냥 모른 척 넘어가는 것이 좋을 듯하였다. 자신이 이 집에 온 첫날밤이었고, 더욱이 따지고 보면 모든 것이 자신 때문에 좀 전에 부자간에 분위기가 험악해졌던 일도 있었고 하니까 이일로 또 문제거리를 만들고 싶지는 않았던 것이다. 어쨌든 소년이 자신을 따르지 않은 이유를 알게 되어 속이 시원하였고, 그래서 그 이유를 아는 이상 소년과 자신이 모자로써의 모습을 다져가는 발판을 만들 기회를 얻은 것 같다는 생각을 수치감에 물들어 떠올렸던 것이다.
세탁물을 다시 바구니에 담고, 아무런 일이 없다는 얼굴로 부부의 침실로 들어오자, 거기에는 평소에 혼자 잠을 자던 자신의 독신 생활을 하던 침실과는 분위기가 다른 말 그대로 신혼부부의 침실이나 다름없는 앞으로 자신이 지내야 할 침실이 기다리고 있었다. 아니 처음으로 사용하는 이불, 처음으로 사용하는 더블침대, 더욱이 피곤한 몸이지만 분명히 오늘 그 위에서 편한 잠이 들 수 없을 것이라는 느낌이 드는 침대를 보자 또 다시 은밀한 부위가 뜨거워지며 저려오는 것이었다.
핑크색의 캐미숄에 비키니 스타일의 팬티를 몸에 착용하고 그 위에 슬립을 걸쳤지만, 분명 자신의 남편이 된 토시오의 손에 벗겨질 것이 분명하였다. 뭐니 해도 오늘은 분명 두 사람의 신혼 첫날밤이기에 당연한 일인지도 몰랐다. 일이 바빠서, 신혼여행은 여름의 휴가로 미루어진 상태였다. 더욱이 호적에만 입적이 되어 있었지, 결혼식도 하지 않은 상태였다. 신혼여행 같은 것은 어쨌든 료코는 정말 부부가 되어 같이 살게 되기 전에 분명히 조촐하더라도 결혼식만은 꼭 올리고 싶었다. 그도 그럴 것이 토시오와 달리 비록 30살이 다된 노처녀이지만 료코에게는 분명히 초혼이었고, 노처녀의 로망은 역시 웨딩드레스였고 동경의 대상이기 때문이었다.
그렇다고 준이치라는 분명한 중 3학년의 사내아이가 바로 옆에, 옆에 방이 있다는 사실을 뻔히 알면서 새신부와 같이 뜨겁고 격렬한 밤을 보낼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그러면서도 연하게 화장을 하고 치장을 하는 것은 역시 여자의 본능적인 욕망인지도 몰랐다. 정확히 엷은 나이트 화장이 마치자마자 토시오가 침실로 들어왔다. 이미 3년간 사귀면서 서로의 몸을 섞은 것도 한 두 번이 아닌 사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자에게 있어서도, 한 여자와 같은 성을 사용하고 같은 집에 같은 침실에서 생활하게 되는 첫날은 역시 특별한 날인 것은 분명하였다.
“우리 이만 잘까?”
화장대 앞에 앉아있는 료코 자신의 아내가 된 미모의 여성을 안아 오면서 붉게 물들은 뺨에 입술을 가져오며 토시오가 속삭였다. 알코올 자체를 별로 접해보지 않은 료코는 브랜디를 마신 토시오의 입김만으로 취하는 것 같은 기분이었다.
“아이 당신도 정말 이러지 마세요, 그 아이 아직 깨어 있을지도 몰라요”
실크의 옷감의 슬립 위로 가슴을 어루만져오는 토시오에게 료코가 애교를 떨며 말하였다.
“괜찮아, 바로 옆방도 아니고, 그 녀석 방 사이에 방이 하나 더 있잖아 거기에 이 맨션 방음벽으로 되어 있거든, 이러지 말고, 오늘은 분명 우리에 첫날밤이잖아, 그러니까 듬뿍 사랑해 줄테니까 기대하라고”
샤워를 하고 나온지 얼마 되지 않은 트루먼트 향기가 남은 료코의 머리카락의 냄새를 맡으며 그렇게 속삭인 토시오는 붉게 물든 료코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가져가 혀를 내밀었다. 브랜디 향이 섞인 타액이 혀와 함께 파고들어 오자 료코는 토시오를 살며시 껴안았다. 그런 료코를 안고 토시오는 침대에 쓰러트렸다. 혀와 혀가 서로를 핥고 빨면서, 흡입이 되면서 서로의 타액을 오가며 토시오는 촉촉한 료코의 머리카락을 더듬거리고, 새하얀 목덜미를 어루만져 어깨를 잡아 안더니 그대로 료코의 가슴에 손을 가져갔다. 어느 정도 기대하고 있던 행위이기에 료코는 몸을 파르르 떨면서 기쁨을 나타냈다.
아니 생각도 못한 의아들이 된 준이치의 믿지 못할 이상한 버릇을 알게 되었던 료코는 무심코 이상하게도 토시오의 작은 행위에도 지금까지 전혀 느껴본 적이 없는 예민한 반응을 보이고 있었다. 입술이 떨어지고 그 입술이 목덜미를 덮쳐오면서 입술이 자유스러워지자마자 료코의 입에서 뜨거운 단내가 토해졌다.
“아아학......”
성감이 집중 되기 시작하는 목덜미 거기에 혀가 핥아오면 마음대로 상반신이 움직임을 보인다. 그것만이 아니라, 토시오의 손가락이 슬립과 캐미숄의 끈을 내려 유방에 손을 가져왔다. 끈적끈적한 손가락의 움직임 탄력을 보이며 봉긋하게 부풀어 올라 있는 풍만한 C컵의 유방을 덥석, 덥석 비비어 오며 주물러오면서 기이한 형태로 유방을 쥐어오면 저린 쾌미감이 가슴 전체로 퍼져 료코의 붉게 물든 입술 사이로 뜨거운 숨결을 토하게 만들었다.
“흐윽 당, 당신......하아......”
뜨거운 콧김을 토하는 료코, 토시오는 더욱 상냥하게 팔에 안아 몸을 밀착하였다. 그러던 중 토시오의 손길로 료코의 수밀도가 적나라하게 노출이 되며 그 부드러운 봉우리가 노출이 되었다.
“언제봐도 아름다운 젖가슴이야, 료코”
즐거운 듯이 미소를 보이며 토시오는 손바닥 가득 료코의 유방을 잡아 살며시 돌리는 듯 어루만지며 빨기 시작하였다.
“아흑, 당신 좀 더 부드럽게 해줘요......”
남편의 애무에 응석을 부리는 듯 애교스러운 신음소리를 내며 료코의 허리가 흔들리며 싱싱한 다랑어같이 펄떡일 때마다 유려한 머리카락이 살며시 흘러내려 여성만이 발산 할 수 있는 샴푸의 향기가 감돌고 있었다. 아내의 반응을 즐기는 듯 토시오는 료코의 유두를 손가락으로 집어 비비거나 꼬집는 듯 잡아 당겨 비틀거나 찹쌀떡 같이 부드러운 유두를 희롱하고 있었다.
“흐윽 그렇게 하면 아파요, 당신, 아아 좋아......”
붉은 입술을 살며시 열고 뜨거운 숨을 토하며 괴로운 듯 미간에 주름을 보이며 료코는 몸을 떨며, 긴 속눈썹을 파르르 떨면서, 미모의 붉게 물든 얼굴에 서서히 쾌락의 욕정을 보이기 시작하였다. 저리는 듯 감미로운 감각이 가슴의 젖꼭지에서 서서히 몸 안에 스며들어 핑크색을 보이던 유두도, 유두륜도 남편의 손에 희롱이 되면서, 적갈색으로 변색이 되며 동시에 추잡한 심지의 꽃잎이 부끄러운 듯 떨며, 뜨겁게 욱신거리는 걸 느껴야만 하였다.
“료코 벌써부터 젖꼭지가 단단해진 것이 너도 꽤 흥분이 되어 있는 상태인 듯 하구나”
자신의 아내와 자신의 집에서 같은 침대에서 잠을 자는 첫날밤 남편은 아내에게 그렇게 말하고 아내의 유두를 한입에 삼켜 빨기 시작하며, 단단해진 돌기를 혀로 섬세하게 자극하며 애무에 전념을 하기 시작하였다.
“아아 당신, 그, 그거, 아아 좋아요,......”
손가락과는 다른 감각을 전하는 남편의 흡입력이 느껴지는 입안의 점막과 까실거리는 혀의 감촉이 예민해진 젖꼭지를 자극하여오자 집중이 된 성감에 몸이 녹을 것 같은 감각이 전해지며, 정숙한 료코의 몸을 서서히 질척거리게 만들어가고 있었다. 아니 어느 사이 팽창이 되어 뜨거운 열기를 발산을 하며 팽팽해진 심지는 누글누글해지면서, 벌렁거리며 예민하게 반응을 하며 몸을 뜨겁게 만들어 붉게 물들어 가며 남편의 애무에 적극적인 반응을 보이게 하며 허리에 힘이 빠져 나른하게 만들어가는 걸 느낀다.
“아아 당신, 흐윽, 부탁해요, 어서, 아아......”
그것이 정숙한 료코에게 본능을 불타오르게 하면서, 안타까운 미성으로 흐느끼게 하면서 부지불식간에 료코의 정숙한 허리에 욕정을 보이게 하며 수치스러운 움직임을 보이게 만들고 있었다.
“료코, 너 오늘 좀 이상하구나, 이 정도로 불타오른 적이 없는 것 같은데, 역시 아무리 그래도 첫날밤이라는 특별한 날이라서 그러니?”
조금은 놀란 듯 조금은 만족스러운 듯 한 미소를 보이며 토시오는 드디어 료코의 하반신에 손을 가져가며, 그렇게 기쁜 듯이, 기대감을 느끼며 속삭였다.
“당신도 정말 몰라요, 그런 말 하지 마세요, 저 부끄러워져요......”
토시오와 사귄지 3년이 흘러가는 지금 섹스를 가지는 것이 처음도 아니었지만, 이 정도로 불타오른 적은 별로 많은 것은 아니었다. 비록 정식 적인 결혼식을 올린 상태는 아니지만, 분명 한 남자의 아내가 되어 같은 지붕 아래, 같은 침대 위에서 알몸이 되는 첫날밤이라는 특별한 날이라는 것이 어딘지 료코의 감정을 불타오르게 하는 것이었다. 거기에 침실을 들어오기 전 상상도 못한 생각도 못한 사춘기 소년의 불쾌한 성적 취미를 알게 되면서, 느낀 기이한 흥분감과 같은 것이 료코의 육체를 예민하게 만들고 있는 것이었다.
겨드랑이에서, 늑골로 고랑을 파는 듯 어루만지며, 문질러 오는 토시오의 손이 드디어 하반신에 내려오는 것이 느껴졌다. 부끄러움에 본능적으로 허벅지에 힘을 주었지만, 그만큼 기대감에 살며시 힘이 빠진 료코의 사타구니로 토시오의 5개의 손가락이 삼켜지는 듯 빨려 들어가 마치 고구마 애벌레 같이 스멀스멀 료코의 사타구니를 기어 다니기 시작하였다.
“흐윽......당신......하아. 하아......”
안타깝고, 속상한 감각이 허벅지를 왔다 갔다 하며, 만질 듯, 만져질 듯 한 부위가 더욱 뜨겁게 안타까움에 조여지며, 욱신거리며 소양감을 느끼게 하여 료코의 허리에 불쾌한 움직임을 보이게 하며 괴로운 욕정의 반응을 보이게 만들고 있었다.
“료코 내가 어딜 만져주길 원하기에 이렇게 허리를 음란하게 움직이고 있는 거지?”
넓적다리를 손가락으로 살며시 긁으면서 토시오는 아내의 귀에 살며시 속삭였다.
“아아, 나쁜 사람, 다 알면서......”
료코는 얼굴을 붉게 부끄러움에 물들이면서도, 그렇게 모기소리를 내면서도, 남편의 손이 안타까움에 타오른 곳을 만져주길 원하는 듯 스스로 자신의 허리와 허벅지를 움직여 남편의 손을 자신의 가랑이사이로 파고들게 하려는 듯 음란한 움직임을 보였다.
“료코 말하지 않으면 나도 생각이 있으니까 알아서해, 이미 이렇게 팬티도 젖어 있잖아, 어서 다리 좀 벌리고 말해봐”
자신의 귀에 속삭여 오는 자신의 팬티가 젖어 있다는 말에 자신도 이미 느끼고 있던 것이지만, 순간 얼굴이 새빨갛게 달아 올라버렸다. 아니 그 순간 자신도 모르게 뜨겁게 달아 오른 밀단지의 입구를 힘 있게 조이며, 빈의 밀 액이 쑤시는 밀단지에서 흘러나오는 걸 느껴야만 하였다. 그것이 더욱 안타까움을 느끼게 하며, 평소에는 말한 적도 없는 듯한 적극적인 말을 토하게 만드는 것이었다.
“아아 당신 정말 심술부리지 말고, 부탁해요 거기 좀......”
스스로 자신의 부끄러운 부위를 만져달라고 하는 듯 한 말을 하자마자 더욱 수치감에 몸이 뜨거워지며, 무엇인가 녹아내리는 것 같은 작은 쾌미감이 덮치며, 얇은 실크의 팬티에 배어 나와 이제 촉촉해진 팬티가 음부에 달라붙어 오는 걸 느끼며, 지금과 같이 자신의 빈의 냄새가 하루 종일 스며들어, 부끄럽게 보지에 달라붙어 얼룩진 팬티를 토시오가 지적하는 순간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