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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마녀가 없는 방과후 (3) - 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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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입니다.

 

이제 물 속 깊이 들어가볼까나... +_+;;

 

재미있게 읽으세요~

 

 

 

 

 

 

 

 

 

(3)

 



  ---꿀꺽.


  목젖이 움직인다.


  너무나도...... 작았다.


  여기에 내가 들어가는 건가?


  (어차피 난 헐렁헐렁해요!)


 


  뇌릿속에서 사요코가 덤벼든다.


  아니, 다른 사람하고 비교하는건 나쁜 습관인데.


 



  나는 들뜨는 마음을 진정시키며 조용히 관찰한다.


  나중에 그녀에게 들은 바에 의하면 카즈카 씨의 눈에는 「3일동안 아무 것도 먹지 못한 들개


가 자신의 코 앞에 있는 먹잇감을 바라보는 것 같은 눈빛」으로 보였던 것 같다.


  분홍빛 꽃잎 안쪽에서 물과는 다른 점성을 가지고 있는 액체가 분비되고 있었다.


  손가락으로 떠내어 맛을 본다.


  약간 짠 맛.


  이 맛이 미소녀의 애액의 맛이라고 생각하니 매우 특별하게 느껴졌다.


  이거, 야후의 옥션에 출품한다면 1CC 당 몇만의 가격이 붙을까...


  음, 이런 시시한 사고를 하고 있는 것 자체가 흥분을 가라앉히기 위해서다.


  격분한 남성의 분신이 이제 억제할 수 없는 수준에 달해있었다.


 


  나는 그녀의 소음순에 손을 뻗어 문지르기 시작했다.


  애액이 넘칠 정도로 확실하게.


 


「으응....아앙....」


 


  두 개의 손가락을 부드러운 비처 중심부에 갖다대고 상하로 천천히 움직인다.


  부드러운 미육의 감촉이 너무나도 음란하게 느껴졌다.


 


「후우~ 후우~ 후우~...」


 


  이노리의 숨결이 점점 난폭해진다.


 


「어떤 느낌이야?」


「네? 아, 어쩐지 몸 안쪽이 저려오는 것 같은 이상한 느낌입니다.」


 


  왼손으로 음부를 문지르며 동시에 오른손의 엄지와 집게 손가락으로 클리토리스를 잡았다.


 


「히아!」


「...지금.. 몸에 전기가 달려나가는 것 같은....」


「역시 여기 느끼는 구나.」


 


  나는 왼손 중지를 그녀의 몸 안쪽으로 살그머니 침입시켰다.


  젖은 소리, 음란한 소리가 들려온다.


  삽입한 손가락을 휘저어 그녀의 질 안을 확인한다.


  몹시 좁다.


  당분간 그렇게 안 쪽을 자유롭게 휘젖고 있다가 그 손가락과 조금 전의 오른쪽의 손가락으로


위 아래에서 클리토리스를 사이에 두듯이 질을 사이에 두고 눌렀다.


 


「꺄악! 안돼! 너, 너무 대단해요!」



  그녀의 반응에도 상관없이 자극을 계속한다.


  손가락으로 꾸욱꾸욱 힘을 준다.


  클리토리스를 감싸고 있는 가죽은 벗기지 않았기에 어느정도는 쿠션이 되어 있곘지만 참을 수


없는 감각일 것이다.


 


「아아, 안돼! 안돼! 싫어! 이상해져요! 안돼요! 안돼!」


 


  나는 위에서 누르고 있던 손가락을 뗐다.


 


「아!」



 
  그녀는 안심한 것 같은, 또는 유감인듯한 탄성을 흘렸다.


  이노리의 보지는 조금 전보다 훨씬 젖어 있었다.


  그곳은 이미 순결한 소녀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암컷의 음란한 꽃잎으로 변모해있었다.


 


  나는 샴푸가 늘어놓여진 선반에서 원통형의 병을 하나 들었다.


  내용물을 손에 쏟아낸다.


  투명한 젤리가 미끈미끈 흘러넘쳐 손 위에 떨어진다.


  그것을 그녀의 보지에 바르고 남은 것을 나의 페니스에 발랐다.


 


「저, 그건 무엇입니까?」


「응? 윤활제야. 로션같은 거지.」


「에, 어째서?」


「아, 처음이라면 아플거아냐?」


「아니요. 그게 아니라 어째서 이런게 여기에 있습니까?」


 


  나는 당연하다는 듯이 즉답했다.


 


「사요코와 사용하고 있으니까.」


「......」


 


  그렇지만 1년 이상 섹스를 나누다 보면 이런저런 다른 플레이에도 흥미가 가게 된다고요.


 


「그럼... 넣을께.」


 


  나는 귀두를 그녀의 갈라진 틈새 사이로 조준했다.


 


「아, 그, 그 전에 뭔저 키스를 해주세요.」


「응?」


 


  조금 방향을 돌리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만, 뭐... 지금부터 처녀를 잃는다고 생각하니 초


조한 거겠지.


  그녀에게 무게를 실고 입술을 겹친다.


  이노리도 열정적으로 매달려온다.


  1분 정도 충분히 서로의 입 안을 탐하고서야 맞닿은 입술이 떨어졌다.


 


「이제... 괜찮습니다.」


 


  나는 다시 조준을 마치고 귀두 끝부분부터 천천히 삽입했다.


  로션 덕분인지 삽입은 순조로웠다.


  하지만, 몇센치 들어가니 진입이 멈춘다.


  드디어 막을 열때가 온 것일까.


 


「간다.」


「......네.」


 


  나는 페니스의 방향이 어긋나지 않도록 오른손으로 고정한 채 체중을 실어 갔다.


 


「으응∼ 하, 학... 읏!」


「조금 힘을 빼.」


「네, 넷.」


 


  더욱 깊이 침입한다.


  이윽고 견고한 문은 단념한 듯 열리기 시작헀다.


  여세를 몰아 이노리의 몸 안쪽 미끈미끈 한 곳까지 침입한다.


 


「아악! 아, 아파요! 아픕니다.」


 


  나는 아프진 않고, 대신 몹시 뜨거워.


 


「응, 아플꺼야. 처녀막이 찢겨졌으니까. 뭐, 조금 참아봐.」


「우읏~ 웃....」


 


  나는 꽤 감격하고 있었다.


 


  --- 여고생.


  --- 클래스 메이트.


  --- 미소녀.


  ...의 처녀를 받았던 것이다.


  사요코의 경우는 조금 특수한 경우였기 때문에...


  뭐, 이것도 특수한 경우일까.


 


  어쨌든 카즈카 이노리라는 순결한 아가씨의 처녀를 빼앗은 나는 그녀를 지배한 것 같은 그런


기분이었다.


  남자란 건 정말 단순하지. 후....


  빨리 움직이고 싶어하는 페니스를 견뎌내며, 몸을 연결한 채로 키스를 나눈다.


  아픔을 잊으려는 듯 이노리도 격렬히 매달려온다.


 


「하아, 하아... 조금... 진정된 것 같습니다.」


「그럼, 움직일께.」


「네, 넷. 천천히 부탁드립니다.」


 


  나는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한다.


 


「아, 아! 아... 아, 아파요.」


「뭐, 금방 기분 좋아질테니까 처녀상실의 아픔을 즐기도록 해.」


「읏! 으응... 믿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소중한 비처에서 느껴지는 통증에 아파하는 그녀의 아름다운 얼굴을 보며 억지로 허리


를 밀어댄다.


  필사적으로 참고 있지만 무심코 소리가 새어나온다.


 


「크윽! 아야....흐앗....」


 


  일단 일발 쏘도록 하자.


  질의 억압이 상상이상으로 강해져왔다.


 


「싼다!」


「히잇!」


 


  나는 스파트를 시작한다.


  그녀의 내부를 꾸물거리듯 몇차례 휘저으다가 가장 깊은 곳에서 움직임을 멈추었다.


 


「으읏.....하아.....」


 


  뜨거운 분신이 더없이 경직되고.... 느슨해졌다.


 



「하아~」


 


  울컥울컥 안 쪽으로 뜨거운 정액이 쏘아지고 있다.


  나는 가차없이 그녀의 질 안쪽에 사정했다.


 


「...으응! 하아아....아? 아....아...」


 


  그녀의 아름다운 얼굴이 나른함으로 가득차간다.


 


「하아... 어? 하아, 하앗.. 후으응....」


 


  음...? 뭐지?


 


「이, 이상합니다. 하아하아... 배안에... 가득 정액이 들어와서.... 후... 어? 대단해.... 행


복.....하아... 아직도... 온다.... 좋아...하앗...」


 


  어쩐지 눈의 초점이 흐려진 듯하다.


 


「괜찮은 거야?」


「하아, 좋아요... 기분이 좋습니다.... 어째서? 좋은....」


 


  어라? 조금 전까지는 꽤 아파했었는데...


  귀여운 얼굴을 붉게 물들이고 있는 그 표정은 바야흐로 쾌락을 느끼고 있는 여성의 그것이었


다.


  그런 모습을 보니 사정한 직후인데도 불구하고 페니스가 다시 단단해지기 시작한다.


 


「아... 제 안쪽에서 커지고 있는게 느껴져요...」


「계속하긴 좀 무리일까?」


「이상합니다.... 어쩐지 대단히 충만하고 행복한 기분......」


 


  아.... 그런건가.


  나에게 질내사정 당하면 행복하게 된다던가... 그래... 그거구나!


  그렇다면 괜찮겠지?


 


「자, 제2 라운드다.」


 


  나는 몸을 연결한 채로 그녀의 무릎 뒤에 손을 넣어 M자형으로 들여 올린다.


  그대로 이번에는 발목을 잡아 이노리의 신체를 반으로 꺾었다.


 


「이렇게 하면 지금 내 페니스와 보지가 연결되어 있는 모습이 제대로 보이겠지?」


「......네.」


「이노리. 어떤 식으로 되어 있는지 자세히 설명해줘. 이건 명령이야.」


「아, 명령..... 제 보지 안쪽으로 굵은... 페니스가... 나오거나 들어가거나... 아아.... 후우


응... 핫....」


「어때, 내 자지는? 좋은가?」


「아아....으응...하아, 하아, 하아......」


 


  나는 그녀의 안쪽으로 깊숙히 분신을 밀어넣는다.


 


「하아악, 아아....아아아....」


 


  강하게 밀어치자 2개의 신체가 쿠션이 되어 반작용으로 진퇴가 거듭된다.


  물론 페니스에 강하게 휘감아오는 질벽을 끌어내면서다.


 


「아앗.....안돼요......히잇....」


 


  나는 리드미컬한 움직임으로 그것을 반복한다.


  아무래도 조금 전에 비해 상당히 느끼고 있는 것 같다.


 


「하아응... 아앙, 하아...아앙...아아앙.....」



 
  나는 갑작스래 움직임을 멈추었다.


 


「이거참, 확실히 대답해라.」


「아? 네......」


「내 자지를 좋아하는가?」


「......네......굵고, 딱딱하고, 씩씩해서.......좋습니다.」


 


  이미 그 눈빛은 완전히 나에게 복종한채 아양을 떨고 있는 눈빛이었다.


  이런 것은 입으로 말하게 해야겠지


 


「어때, 갖고 싶은거야?」


「움직여 주세요. 좀 더, 좀 더 저를 강하게 범해주세요!」


 


  좋은 반응, 내 수컷으로서의 본능을 끓어오르게 한다.


 


「잘했어, 포상이다.」


 


  나는 움직임을 재개했다.


 


「하아, 으응.....아앙...아아앙...아앙....읏...아...」


 


  조금은 날카롭게 들리는 소녀의 교성이 기분좋게 들려온다.


  나는 이노리의 유두에 손가락을 뻗어 강하게 비틀었다.


 


「! 거기, 느, 느껴져요!」


 


  가뜩이나 좁은 질내가 더욱 더 단단히 조여온다.


  이건... 대단한데.


  나는 최대한 불규칙하게 강약을 조정하며 유두를 희롱한다.


 


「아! 아아! 안돼요! 거기 안돼! 안됩니다!」


 


  이노리의 사랑스러운 목소리가 귓가에 흘러든다.


  좀 더 즐기고 싶었지만 이쪽도 한계인것 같다.


  열중하고 있었는지 어느세 나도 땀으로 흠뻑 젖어있다.


  더욱 더 피치를 줘 허리를 움직인다.


  이노리는 아직 가끔 아픔을 느끼는지 때때로 얼굴을 찌푸린다.


  그럼에도 지금에 와서는 쾌락에 물들어있는 표정인 시간이 압도적으로 많아지고 있었다.


 


「아앙, 아아아... 좋아! 좋습니다! 아, 지금! 지금꺼! 아! 거기... 대단해요! 너무... 좋아!」



 
  삽입된 물건의 각도를 조정해가며 격렬하게 이노리의 비처를 유린한다.


  이노리의 성감은 계속해서 오르고 오를 뿐이었다.


  슬슬, 이쪽도 한계.


 


「싼다.」


「아! 안에다! 안에다 내주세요!」


 


  그녀의 허리의 움직임을 뒤쫓아 마치 바로 위에서 말뚝을 박고 있는 자세를 취한다.


  그리고 깊은 마찰감과 사정감을 얻기 위해 아주 강하게 밀어붙였다.


 


「아! 아읏!」


 


  그리고 그녀의 몸 안 가장 깊은 곳에서 나는 폭발했다.


 


「아! 들어 온다! 가득.... 안에 들어오고 있어....우우...! 간다! 간다! 하아아아앗!」


 


  한방울도 남지 않을 만큼 충분히 사정한 뒤에야 나는 이노리 안에서 페니스를 뽑았다.


  후우, 정말 기분 좋았다.


  힘이 다한듯 이노리의 귀여운 보지는 아직 내 페니스의 형태대로 벌려져 있었다.


 


「으응..아아.....흐아...」


 


  꿀럭꿀럭 정액이 넘쳐 흘러내린다. 요염한 광경인다.


  조용히 보고 있으니...


 


「응... 으으응...」


 


  이노리의 신음소리와 함께 빠끔히 열려있는 보지로부터 오줌이 쏟아져나왔다.


  또록, 또로로록, 샤아아아아.....



 
  완전히 기분낸 만큼 신체에 힘이 빠져버린 듯 하다.


  뭐, 욕실이니까 상관없지만 나중에 놀려줘야겠군.


  뭐, 에로한 광경이니까 조금도 한눈 팔지 않고 끝까지 그 광경을 지켜보고 있었다.


 



  다음날은 학교가 쉬는 날이었으므로, 외출도 하지 않고 방 안에서 하루 종일 보냈다.


  식사와 화장실 갈때 외에는 항상 붙어서 시간을 보낸다.


  주로 노팬티 차림의 메이드 복장인 채로, 무릎 위에 앉혀놓고 손가락과 페니스로 여러번 절정


에 달할 만큼 희롱해줬다.


  몹시 지쳐버린 그녀는,


 


「어째서 여자애들이 메이드 모습을 동경하는지 알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라고 말했다.


  아니, 그거 분명 틀릴거야.


 



  학교에서는 이노리의 무언가 말하고 싶어하는 듯한 시선을 완전히 무시하고 보냈다.


  그렇게 초조하게 내버려둔 탓인지 알바가 끝나고 귀가하면 이노리는 염치없게도 자기자신쪽에


서 나를 졸라대곤 한다.


 


「저.... 이제, 참을 수 없는걸요.」


 


  -- 귀.... 귀여워~


 


  섹스하게 된지 얼마 안된 무렵은 이런 느낌이었지, 같은 생각을 하면서 이노리를 조교했다.


 


  그리고... 즐거운 시간은 순식간에 지나가 어느새 일요일.
 



「다~ 녀왔어~!」



 
  마녀의 귀환이다.


  그때 나는 마침 거실에서 소파에 앉아서 텔레비젼을 보며 느긋하게 쉬고 있고, 그 발밑에서는


이노리가 무릎을 꿇고 바닥에 앉은채로 내 페니스를 빨고 있었을 때였다.
 
  덧붙여서 이노리의 모습은 알몸에 에이프런만 하나 걸친 교혹적인 차림새로, 뭐라고 변명할


수 없는 상태였던 것을 적어 두자.



  사요코는 그런 우리들의 모습을 보자 어쩐지 기뻐하는 듯한 어조로...


 



「이 바람둥이~~! 나 같은 미소녀를 애인으로 두고서도 다른 여자에게 손을 대다니!」



  
  라고 말했지만 나는 묵묵부답.


  단지 말없이 시선으로 항의했다.


  네가 그런말 하면 안돼지.


  이노리는 마치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 조용히 일어나서 입가를 에이프런으로 닦으면서


 


「어서 오세요, 언니.」라고 말했다.


 


「어머나~ 흐응, 이노리도 참 음란한 모습이잖아. 충분히 조교는 받았어?」


「네, 그건 이미...」


「으응~ 그럼 어떤거, 어떤거?」


 


  대답하고 있는 이노리를 껴안고 사요코 앞에서 입맞춤을 나눈다.


  음란하게 서로의 혀를 감고 타액을 교환한다.


  입가로부터 흘러넘친 타액이 이노리의 하얀 목을 타고 흘러내린다.


 


「후우~응. 건강한거 같네.」



  사요코의 시선은 내 허리 아래쪽을 주시하고 있었다.


 


「--!」


 


  그리고 갑작스래 사요코가 나에게 주먹을 휘둘르며 돌진해 왔다.


  나는 그 주먹을 시원스럽게 잡고, 그녀의 가녀린 육체를 내 품에 껴안는다.


  그리고 그대로 공주님 안기식으로 들어올리며,


 


「어서 오세요.」라고 말했다.


 


  그리고 사요코의 귀여운 입술과 오똑한 코에 키스를 퍼부었다.


 


 


  ......그날 밤의 일은 회상하고 싶지도 않다.


  나는 갑작스런 기습에 당해 손발을 타올로 구속되어 있었다.


  내 배 위에는 이노리와 사요코가 걸터앉아 있다.


  참고로 나를 포함한 3명 모두 옷가지는 일절 걸치고 있지 않은 상태다.


 


「자, 이노리. 이 일주일 동안 있었던 일들을 모두 보고하세요. 정확하고, 자세하게.」


「네, 언니.」


 


  내 머리 위에서 이노리의 보고회가 시작된다.


  처녀를 어떤 식으로 빼앗겼는지에 대한 것부터 시작해서, 어떤 체위로 내 페니스를 받아들였


는지, 그 때의 기분은, 혹은 또 내가 어떤 대사를 말했었는지를 정확하고 세세하게 하나하나 보


고해 간다.


  게다가 그때마다 사요코는 오오~ 하며 신음과 감탄을 터뜨리며 히죽히죽 웃는다.


 


「좋아, 그럼 지금 말한 내용을 재현해보자.」


 


  라고 말하며 실제로 이노리를 즉석에서 안게 하거나, 사요코 자신이 그 당시 이노리의 대역이


되어 열연하면서 자기 마음대로 즐기고 있다.


  내가 범해왔던 모든 사건들을 이노리의 사랑스러운 목소리로 전해들으며 게다가 그 감상까지


들어야했다.


  고문이다! 이건 틀림없이 고문이다!


  게다가 내가 정신적 고통에 굴복해 쓰러지면 상냥함을 가장한 섹스가 시작된다.


  두 명 모두 함께 몸을 섞으니 에로함도 두배다.


  그래서 내 흥이 타오르면 또 다음 보고가 시작된다.


  육체적으로는 천국의 쾌락을 느끼고 있었지만, 정신적으로는 나락에 빠져있는 듯한 무서운 시


간은 새벽녘까지 계속 되었던 것이다.


 


 


 
  그리고... 카즈카 이노리는 집으로 돌아가고 또 평소의 생활이 시작됐다.


 



  ......라고 생각했지만 이노리는 지금도 자주 집에 놀러온다.


  예의 메이드 스타일이 마음에 들었는지 그 모습으로 요리를 만들어 준다.


  사요코와 놀거나 에로에로한 행위를 하면서 보내면(물론, 나도 끼워준채로) 순식간에 10시나


11시가 된다.


  그럼 이노리는,


 


「자, 오늘은 돌아갈께요.」라며 그런 늦은 시간에 귀가하지만 특별히 위험하지는 않다.


  왜냐하면 검은 벤츠와 양복을 입은 남자들이 배웅오기 때문이다.


  출퇴근시 벤츠를 타고 다니는 가정부는 도대체 뭐야?


 



  학교에서도 이노리는 사요코 곁에서 같이 지내게 되었다.


  필연적으로 나와도 항상 접하게 되었기에 최근 주변의 남자들이 보내는 시선이 한층 더 살의


를 띄게 되었다.


  언제였는지 잘 기억나진 않지만 모두가 있는 자리에서,
 



「카즈카 씨라고 부르기 어렵지요? 그냥 편하게 이노리라고 불러주세요.」라고 나에게 공개적으


로 말했기에 겨우 평소처럼 이름을 부를 수 있게 되었지만, 그만큼 모두의 질시를 받게 되었다


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그 날, 이노리에게 내 장소인 부엌을 빼앗긴 나는 예쁜 긴 다리를 꼰채로 신문을 읽고 있는


사요코의 옆에서 팔굽펴펴기를 계속 하고 있었다.


  복근이나 로드워크와 함께 일과 중 하나다.


 


「.....변함 없이 숨막힐 듯 더워보이네요.」


 


  200회를 넘을 때쯤 나에게 그런 말을 건넨다.


  시끄럽네~ 몸 단련하는 건 내 취미라고.


 


「~으응. 그렇지만 이 정도로 건강한 상태라면 또 한사람 정도 없다면 곤란할 것 같네....」


 


  ...아?


 



「뭐~ 요즘 나도 여자와 여자사이의 관계에도 눈을 떠버린것 같기도 하고.. 후후~」


 


  ...아??


 


「그런데 말이야~ 히노모리 씨의 엉덩이는 정말 매력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아?」


 


  그야, 매력적이라면 분명 매력적이겠지만....... 아니! 그렇지 않아! 그렇지 않다고!


  불길한 예감에 폭포수같은 땀을 흘리기 시작한 나를 그녀는 거들떠 보지도 않고 무언가 좋지


않은 생각에 빠져있는 듯 했다.


 


「다됐습니다~ 오늘은 핫슈드비프입니다.」


 


  이노리의 해맑은 목소리가 거실에 울린다.


 


「으응~ 언제나 좋아. 사랑하고 있어, 이노리~」


 


  그런 이노리의 귀여운 지체를 꼭 껴안으며 그녀의 뺨에 키스하는 사요코.


  나의 심상풍경을 무시한 따뜻한 공기가 흐른다.


  사요카와 이노리는 꺄아꺄아 즐겁게 떠들면서 「D조의 스노하라 씨도 귀엽지요∼」라던가 「


생도회장도 좋은 것 같아요」라며 이상한 대화를 나눈다.


 


  과연 그건 천국인지 지옥인지... 무기력해져 바닥에 힘없이 쓰러지는 나를 안주삼아 마녀들의


식탁은 계속된다.


  누운채 창밖으로 엿보이는 밤하늘을 올려다보니, 기이하게도 오늘은 초승달이라 하늘이 히죽


거리며 웃고 있는 입모양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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