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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상회 7부 1장

7부 2+1 작가님 제목 표절이죠.. 으악 죄송해요...


감추려고 해도 감출 수 없는 것이 기침, 사랑이라고만 알고 있었다. 하지만 한 가지 더 있다는 것을 오늘 알 수 있었다.
하연과 성은은 좋아서 어쩔 줄 몰라하는 나의 표정에 얄밉다는 듯이 쳐다보고 있었고, 서로의 눈을 보면서 이런 상황이 탐탁치 않다는 표정이 만연했다.
“자자, 나는 생각도 하지 않았는데 두 분이 이렇게 해준다니.”
성은은 흥 하는 표정으로 침대의 한쪽에 앉았고, 하연은 지지않겠다는 듯이 성은이 앉은 침대 반대편으로 가서 앉았다.
“두 분 조금만 기다리세요. 제가 두 분에게 최고의 밤을 선사해 드릴테니.”
나는 스탠드의 조명을 조절하여 부드러운 주황색 빛이 나도록 하였다. 그리곤 침대 중앙에 앉아 왼쪽엔 성은을 오른쪽에 하연의 목을 감싸 둘의 얼굴을 맞대게 하였다.
“자 두분 아시다시피 두 분도 서로의 존재에 대해서 이미 머릿속으로는 인정하고 있잖아요. 자 하연아 이해해야지. 성은이 입장에선 하연이가 굴러온 돌일테니까.”
하연은 머릿속으론 이해는 하지만 감정적으론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표정이었지만, 말로 표현하지는 않았다. 반면에 성은은 자신을 먼저 불러줬다는 사실에 감격을 했는지 기뻐하긴 했지만 시무룩해진 하연이 신경쓰이는지 적극적으로 나서진 않았다.
“성은아, 우리가 시작해야지. 너에 비하면 초보자나 다름없는 하연이에게 적극성을 우리가 바라는 것은 무리야.”
이 말은 성은이에게 상처가 될 수도 있는 말이란 걸 알면서도 하였다. 성은은 그 말을 들었을 때에는 어쩔 수 없이 직업적으로 다른 남성을 안았다는 것을 인식했을 것이다.
걱정하는 마음에 성은을 보았다. 다행히 내 눈에 보인 성은의 모습은 내 걱정과는 달리 하연에게 여성으로서의 우월감을 느끼는 듯 당당한 미소를 나와 하연에게 보여주고 있었다.
“오빠, 오늘 오빠가 좋아하는 거 해줄게.”
성은은 나에게 짧은 키스를 날리고 침대 앞에서 섰다. 여전히 하연은 부끄러운 기색으로 얼굴을 붉히고 있었지만, 성은이 말하는 내가 좋아하는 것에 호기심이 생긴듯 성은의 모습을 자세하게 보고 있었다.
성은은 문 옆에 있는 시디 함에서 시디를 고르고 내 방에 있는 미니 컴포넌트에 시디를 넣고 플레이를 시켰다.
경쾌하고 즐거운 분위기의 음악이 방안에 울려퍼지기 시작했다. 과연 성은이 무엇을 하려고 할까? 라는 궁금증에 성은을 지켜보던 나는 그 음악을 듣자 성은이 하려는 것을 눈치 챌 수 있었다.
그것이라면 우리 하연이도 성은이 못지않지. 나는 하연의 귓가에 입을 대고 귓불을 한번 빨아주면서 그녀의 긴장을 풀면서 속삭였다.
“난 성은이 뭐 하려는지 알겠는데. 하연이는 궁금하지 않아? 아니면 이대로 당하기만 할거야.”
하연은 궁금증이 가득한 얼굴로 나를 쳐다보면서 가르쳐달라는 눈빛을 보내고 있었다.
“이거 섭섭한걸. 하연이도 했던건데 속옷 패션쇼. 가르쳐 줬으니까. 지지말라고.”
성은은 하연과 나의 속삭임에 잠시 하던 동작을 멈추고 궁금해 했다. 하지만 곧 하연이 일어서서 자신에게 다가오자 그녀의 눈동자는 더욱 의문점을 더해가고 있었다.
하연은 엉덩이부터 서서히 흔들기 시작하더니 음악에 맞추어 성은의 뒤로 돌아가더니 나에게 섹시한 눈빛과 함께 성은의 허리서부터 양 손으로 겨드랑이까지 굴곡을 쓰다듬어 올라갔다.
성은은 하연의 의도를 간파한 듯 하연이 손이 올라감에 따라 율동을 하며 몸을 아래로 내렸다. 하연의 손이 겨드랑이에 닿자 마치 서태지와 아이들의 댄스의 한 종류처럼 성은은 옆으로 몸이 빠져 나갔고, 하연의 손엔 성은의 하얀 자켓만이 남았다.
성은은 하연 쪽으로 고개를 돌리고 즐거운 듯한 눈빛을 보냈고, 하연은 그런 성은의 눈길을 받으며 자켓을 내 쪽으로 던졌다. 성은의 자켓을 받은 나는 마치 그녀의 자켓에 남은 향기를 음미하는 듯이 얼굴을 가까이하고 소리 내며 향기를 맡았다.
“킥킥...”
“걀걀....”
마치 개처럼 성은의 향기를 취하는 내 모습이 웃긴지 그녀들은 함박웃음을 보였다.
이제 성은의 차례다. 성은은 흰색의 원피스의 어깨 올려진 끈 하나를 자연스럽게 팔 쪽으로 내린 후 노출이 되는 부분의 어깨를 강조하면서 마치 문워크를 하는 듯 하연에게 미끄러지는 듯 걸어갔다.
하연은 그런 성은을 얼굴로는 반기면서 슬며시 뒤쪽으로 물러서고 있었다.
그러자 성은은 흰색 브라우스에 베이지색 주름치마를 입은 하연의 위아래를 쳐다보면서 어느 쪽을 원하느냐는 듯이 나를 쳐다보았고, 나는 눈길로 하연의 하체를 지시하였다.
성은은 앙칼진 미소를 보이곤, 하연의 뒤로 물러서서 주름치마의 호크를 풀었다. 하연의 치마는 폭포수의 물처럼 빠르게 중력의 영향을 받아 바닥으로 떨어졌고, 동시에 하연의 긴 다리가 내 눈을 즐겁게 했다.
길기고 긴 다리였지만, 제일 맘에 드는 것은 허벅지부터 시작한 다리의 곡선이었다. 마치 윤택이 나는 스타킹을 입은 것처럼 그녀의 다리는 탱탱하고 탄력감이 느껴지는 백색 피부는 하연의 다리 곡선과 함께 어울려 향연을 보여주고 있었다.. 하연은 부끄러운 듯이 하얀 브라우스의 밑단으로 팬티를 가리면서 두 발을 감싸듯이 떨어져 있는 치마가 함정이라도 되는 듯이 한발을 들어 벗어났고, 자연스럽게 성은쪽으로 얼굴을 돌아섰다.
성은은 벗겨진 하연의 치마를 발로 차서 나에게 보냈었고, 진한 하연의 비처의 향기를 품고 있던 하연의 치마는 이윽고 나의 코에게 즐거움을 주었다.
여전히 두 손으로 브라우스를 밑단을 잡은 하연은 부끄러운 기색이 만연했지만, 성은도 부끄러워해야 한다는 묘한 복수심이 생겼는지 곧 뮤지컬의 주인공들이 춤추듯 걷는 것처럼 어깨를 들썩거리며 성은에게 다가갔다. 성은은 복수심에 불타는 하연의 미소가 무서운 듯 움츠렸지만 도망을 가지는 못했다.
여태까지 부드러운 손길과는 달리 복수심에 불타는 하연의 손길은 보는 내가 느끼기에도 거칠게 느껴졌다. 한쪽 어깨를 위태위태하게 매고 있는 성은의 원피스 끈을 어깨에서 벗겨버리고 아슬아슬하게 성은의 원피스는 그녀의 몸을 가리고 있었다.
성은은 하연의 거친 행동에 당화한 기색이 만연했다. 반면에 기세를 올린 성은의 몸을 뒤로 돌리고 나에게 왜 여태까지 흰색 원피스가 성은의 몸에서 버티고 있는지 보여주려는 듯이 등쪽을 보여주었다.
원피스는 아슬아슬하게 줄을 건너는 광대와 비슷하게 생각되어졌다. 그리고 그 광대는 균형을 잡는 긴 막대를 잃어버리고 비틀비틀 거리고 있었으며 줄은 누군가의 손안에서 끊어지기 일보직전이었다. 광대는 나에게 도와달라는 듯한 간절한 표정을 보였지만, 나에게 광대는 성은의 내음을 옮겨줄 수단에 불과할 뿐이다.
하연의 손길에 따라 떨어지는 광대를 뒤로 성은의 등과 엉덩이 하연 못지않게 긴 다리가 보인다.
그리고 그 사이로 마치 줄이로 그어진 것처럼 성은의 검은 브래지어와 팬티가 그녀의 하얀 물감같은 피부를 더욱 부곽시키고 있었다. 그 광경을 돌아보던 내 모습이 어떤지 궁금했던지 성은은 등을 보인채로 나에게 고개를 돌려 내 얼굴을 보았다.
보지 않아도 내 표정은 짐작할 수 있을 텐데. 성은은 만족감에 빛나고 있던 나의 얼굴에 만족이라도 했다는 듯이 엹은 미소를 나에게 보여주었다. 반면에 그런 나와 성은의 교감이 불만인지 떨어졌던 광대를 줍던 하연은 앙칼진 얼굴로 원피스를 나에게 던져 나의 얼굴을 가렸다.
달콤하기도 하고 약간의 짠내 비슷한 성은 특유의 향기가 내 얼굴을 덮치자 잠시 그 향기를 느끼고 있었다. 후각으로만 만족을 시키는 나의 행동에 나의 손은 불만인건지 나의 손에 의해 치워졌다.
처음에는 뭔가 잘못된 것인지 알았다. 어둠에 익숙해져 있던 나의 눈이 틀린 정보를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두 눈을 비벼도 그 모습은 사실임을 증명하고 있었다.
거의 초보자나 다름없는 하연이 성은의 팬티를 잠시 내리며 엉덩이 골짜기에서부터 뻗어진 중앙평원의 대통로를 혀로 일주하고 있는 것이다.
“으흑... 학.. 내 차례... 학.”
성은은 자신의 차례임을 예상하고 있다가, 갑작스런 하연의 습격에 잠시 놀랐지만 곧 하연의 애무를 느끼며 환희에 빠지고 있는 얼굴을 나에게 보여주었다.
“맛있어요.”
맛있다는 하연의 말에 성은은 얼굴이 빨개지면서 신음을 참으려 하고 있었다.
초보자치고 내가 보기에도 하연의 애무는 괜찮게 느껴졌다. 입술과 혀를 적당하게 번갈아가면서 성은의 감각을 상승시키고 있었다.
하연의 혀는 종착지인 목에 도착하였고, 목이 마른 듯 자연스럽게 성은과 마주서고는 성은의 입에 가볍게 키스를 하였다. 눈썹에 키스를 하고 행동을 멈추었다.
그동안 보지 못했던 하연의 얼굴은 자신도 자신의 행동이 믿어지지 않는 듯한 표정이었지만, 얼굴은 만족감을 보이고 있었다.
처음에는 하연의 도전적이고 꽤 괜찮은 페팅에 놀라보였던 성은은 빠른 적응력을 보이며 하연의 혀가 주는 즐거움을 느끼었고, 하연의 짧은 키스가 이어지고 하연의 애무가 멈추자 아쉬움마져 느끼는 듯 했다.
반면 나의 심벌은 눈에 띄게 볼록하게 발기를 하고 있었다.
두 아름다운 미인의 키스라, 뇌 속의 논리 회로는 멈추어지고 감정회로만이 맹렬히 돌며 흥분감을 나타내고 있었다. 너무나 가벼운 키스였지만, 보는 사람의 입장에선 혀와 혀가 대화를 하는 딥키스 못지않게 흥분감이 느끼어지는 키스였다.
즐겁고 경쾌하게 흐르던 음악이 나의 흥분감을 느끼는지 리듬감이 강해지고 웅장해지었다. 그와 동시에 성은도 음악에 반응을 보이는 듯이 하연에게 다가가 하연의 허리에 손을 올리면서 마치 브루스라도 하연과 몸을 맞대었다. 하연은 자연스럽게 성은의 목에 손을 올리고 누가 보아도 브루스 자세였다.
곧 성은은 몸을 내리기 시작하면서 입으로 블라우스 단추를 풀기 시작했다. 펠라치오에서도 성은의 입놀림은 예술이라고 느끼었지만, 정말 성은은 쉽게 하는 듯 했지만 보는 나도 당하는 하연도 성은의 기술은 놀라울 수밖에 없었다.
위에서부터 차례대로 풀리던 블라우스는 어느새 다 풀려졌고, 성은은 하연의 애무를 보답이라도 하듯이 블라우스 사이의 탱탱한 복근을 혀로 애무를 했고, 하연은 그런 성은의 목에 손을 올린 채 고개를 올리며 신음을 흘리기 시작했다.
“으흑... 흑.. 흑...”
성은은 애무는 위로 올라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브래지어 근처에 도착하자 침을 가득 머금은 입으로 브래지어 위로 성은의 유두를 이빨로 깨물었다. 성은은 고통과 쾌락이 섞인 신음을 흘러냈다.
“아악.. 아.. 파.. 흑흐...”
하연은 고통과 쾌락에 어찌 할 바를 몰라 하고 있었다. 동시에 성은의 머리를 부여잡은 손에는 힘이 가해지고 성은의 애무는 더욱 진해지고 있었다. 흰색의 하연의 브래지어가 눈에 띄게 젖어가는 모습이 보일 정도였다.
성은은 하연의 반응을 즐기는 듯이 유두를 이빨과 입술로 번갈아 가며 빨아주었고, 하연은거의 벗겨진 브라우스가 걸리적거리는지 집어던지 듯이 방바닥으로 던져 버렸다.
순간 ‘얼레 이번엔 나한테 안오네?’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같은 여자끼리 애무를 주고받는 눈앞의 모습에 곧 그런 생각은 사라지고 말았다.
성은은 오랫동안의 입술로 한 애무에 목이 마른지 하연의 입으로 입술을 옮기었고, 하연은 그런 성은의 행위를 반기는 듯이 입술이 옮겨지자마자, 바로 입술을 열고 성은의 입으로 혀를 집어넣기 시작했다.
이쯤 되자 왠지 소외당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짝.”
손으로 박수를 치고 두 사람에게 현재의 상황을 인식시켰다.
“두 분 서로 즐겁게 즐기시는 것은 좋지만, 두 분의 의도는 저를 즐겁게 하는 것이 아니었습니까?”
내 박수 소리에 하연과 성은은 정신이 든 듯 서로의 모습을 보며 부끄러워하기 시작했다. 특히 하연의 브래지어는 성은의 침 때문에 반투명하게 되어 있어서 분홍색 유두의 모습이 적나라하게 보여 하연은 두 손으로 두 유방을 가리고 있었다.
하연의 그런 모습을 보며 성은은 혀를 내밀으며 어색해 했지만, 곧 분위기를 바꾸려는 듯이 말문을 열기 시작했다.
“하연씨, 흠, 이 정도까지 됐는데 하연씨란 호칭은 너무 딱딱하게 느껴져요. 언니라고 불러도 돼요?”
하연은 슬그머니 고개를 끄덕였다.
“언니 뭐 어떻게 상황이 되다 보니까, 이렇게 까지 됐는데 앞으로 편하게 대해주세요.”
“응.”
하연의 대답이 끝나자마자 성은은 하연의 뒤로 가서 브래지어의 후크를 풀러 버렸다. 그리고 하연에게 빼앗듯이 브래지어를 건네 받곤 나에게 던졌다.
“자 호색한 오빠, 우리 언니의 유방 냄새는 어때요?”
나는 마치 개처럼 하연의 브래지어를 소리내면서 맡고 성은의 침자리가 있는 곳에 코가 닿자 코를 막으면서 던지는 시늉을 했다.
“아 감미로운 냄새에 이게 무슨 이상한 냄새야. 아 성은이 침냄새구나.”
“아이 이제 새로운 여자 생겼다구. 구박하는 거 봐.”
하연은 성은과 내가 주고 받는 말에 부러운 기색이 있는 듯 했지만, 재미도 있는지 킥킥 웃기 시작했다.
“언니!! 그래 언니도 오빠랑 같은 편이라 이거지.”
“아니야. 근데 속옷 패션쇼인데 브래지어를 벗기면 어떻게 하라는 거야.”
“볼장 다 본거죠.”
“그렇지.”
그 말을 하곤 두 미녀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내 품에 안겨들었다.
나는 그런 둘을 성은은 왼쪽 손에 하연은 오른 쪽 손으로 안은채 둘의 등을 어루만져 주고 있었고, 성은의 브래지어를 풀었다.
“똑같이 해야지.”
하연은 브래지어가 풀린 성은의 유방을 보자 거대한 크기에 압도가 되었는지 감탄사를 하였다.
“성은이 네 유방 크면서도 정말 예쁘다. 그렇게 쳐지지도 않고.”
“언니 유방은요. 솔직히 다른 사람들은 유방 크다고 부러워 하지만, 전 어깨도 아프고, 학교 다닐 때는 자세도 구부정하게 되고, 일 시작할 때 자세 않좋다고 마담 언니한테 얼마나 욕 얻어먹었는데요. 뭐 오빠가 좋다고 하니까. 저도 이젠 좋지만요.”
나를 사이에 두고 둘은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정현씨 내 가슴은 어때요. 성은이에 비해서 별로죠.”
“둘 다 좋아요. 그리고 하연씨 가슴이 무슨 와인인가. 등급을 매기게.”
“언니 다른 여자들이 들으면 울겠구만. 언니 딱 보니까. C컵인데요. 그리고 유방 형태도 예쁘고, 유두나 유륜도 적고 딱 오빠가 좋아할 형태이구만. 저도 예전에 언니처럼 그랬을 때에는 예뻐해주고 가슴속에 얼굴 파묻고 자기까지 하더만, 자기 때문에 커졌는데 지금은 찬밥이에요.”
“내가 언제 그랬다고 그래.”
그렇게 성은과 하연은 친해지기 시작했다. 처음 만났을 때에는 으르렁 거려서 어떻게 해야 하나 싶었지만, 속옷 패션쇼를 계기로 둘은 많이 친해진 듯 해 보였다. 남자들로 치면 목욕탕에 같이 간 것과 비슷하다라고 할까, 그런 느낌이 들었다.
“그랬어요.”
그 말과 함께 성은은 내 라운드 티를 벗기기 시작했고, 하연은 성은을 도와주며 내 배를 어루만지기 시작했다.
“정현씨 몰랐는데 복근이 장난 아니다. 탄탄하고.”
ㅋㅋ 당연하지. 내가 얼마나 열씸히 노력했는데. 성은은 그런 하연의 말에 피식 웃으면서 대꾸했다.
“언니 지금은 예전에 비하면 별로에요. 예전에 대학원 다닐때는 정말 장난 아니었어요. 이소룡 뺨 칠 정도로 예뻤다니까요. 지금이야. 바쁘고 폐인 생활해서 많이 안 좋아 진거지.”
“앞으로 내가 챙길 테니까. 예뻐질거야.”
“치 오빠는 좋겠다. 누가 챙겨준다고 하고.”
그러면서 가슴팍까지 올려있던 내 라운드티를 다 벗겨버리고 내 젖꼭지를 빨기 시작했다.
“흑.”
“쯥. 쯥.”
하연은 성은이 내 젖꼭지를 빨자 반대편을 빨기 시작했다. 현란하다고 할 수 있는 성은의 혀 놀림과 아직은 덜 익은 듯한 하연의 혀 놀림은 서로 앙상블을 이루면서 내 입에서 신음이 흘러나오게 만들었다.
성은은 빨던 젖꼭지를 손으로 어루만지며 하연에게 이야기를 시작했다.
“오빠는 몸에 털이 없는 편인데. 신기하게 젖꼭지에는 이렇게 털이 났어요. 귀엽지 않아요?”
“정현씨 털 없는 편이야? 나야 남편이랑 정현씨 밖에 보지 못해서.”
“그럼 전 많이 봤다는 말인가요?”
“아니 난 그런 의미가 아니라...”
성은은 하연의 말이 발끈했다. 하연이 어쩔 줄 몰라하자 혀를 쑥 내밀고 하연에게 미소를 보이고 말을 이었다.
“킥킥 오빠가 왜 언니한테 빠졌는지 알겠어요. 언니 표정이 참 풍부한 사람이에요.”
“미안해요.”
“그렇게 미안해 하면 내가 더 미안해져요. 저기 봐요. 우리 낭군님은 우리 애무를 즐기며 우리가 노는걸 흐뭇하게 지켜보잖아요.”
“아니 그럼 내가 뭘 어떻게 하라구. 하지마. 하하하. 아 간지러. 하연이도.. 하하..”
성은은 가만히 즐기고 있는 내가 얄미운지 내 겨드랑이를 간질이기 시작했고, 곧 하연도 간질이기에 동참하기 시작했다.
둘의 공격에 나름대로 방어를 해보긴 했지만, 내 손은 둘이요. 그쪽 손은 넷이고 그렇다고 남자체면에 힘을 써서 제압하기도 그랬다. 그래서 피하지 않고 멀뚱히 당하고만 있으니까.
“재미없다. 오빠, 삐진거야? 왜 반응이 없어.”
성은은 내가 반응이 없자, 재미가 없다는 듯이 포기를 하였고, 하연도 곧 멈추었다.
“삐진건 아냐. 그럼 내가 어떻게 하냐. 힘으로 제압할 수도 없고, 그냥 당해야지.”
“치, 그래도 우리 재미있게 좀 놀지. 그렇지 언니.”
“헤헤.”
하연은 성은의 말에 대꾸할 말이 없는지 헤헤 거리며 웃기 시작했다. 역시나 예뻤다. 하연이 헤헤 거리고 웃으면 정말 미칠 것 같았다.
“읍...”
미치기 전에 행동으로 표현을 하기 시작했다. 곧 나는 하연의 얼굴에 내 입술을 대고 키스를 하기 시작했다. 순간 놀란 듯한 하연이었지만, 혀를 내밀고 내 혀를 맞이하기 시작했다.
“치 난 어쩌라고.”
성은은 서운한지 볼멘소리를 했지만, 곧 나의 등에 붙어 입술론 척추를 따라 애무해주기 시작하면서 손으로 벨트를 풀었다. 그리곤 팬티 속으로 손을 넣어 나의 심벌을 주물르기 시작했다. 이미 솟을대로 솟은 나의 심벌은 그녀의 손을 반기며 내 자신도 놀라울 정도로의 열기를 내뿜기 시작했다.
“쯥... 쭈읍...”
성은은 하연의 손과 자신의 손을 교대하고 나의 얼굴을 자기 쪽으로 돌렸다. 내 입술과 하연의 입술이 떨어지면서 떨어지는 것을 아쉬워하기라도 하는 듯이 길게 침이 이어졌고, 곧 끊어졌다. 하연은 나의 심벌을 잡은 채로 그 줄기를 보다가 자신의 입이 가야 할 곳을 찾는 것처럼 나의 젖꼭지를 입에 물고 혀로 굴리기 시작하였다.
“아흑... 흑..”
젖꼭지에 대한 애무를 즐기면서 뒤에 있는 성은과 키스를 하였다. 목이 무리가 가긴 했지만, 성은과의 키스는 어려움 없이 이루어졌다. 하지만 입술과 입술이 닿는 딥키스라기 보단 입밖으로 혀와 혀가 얽히는 키스였다.
딥키스에 대한 열망이라고나 할까? 성은은 나의 몸을 서서히 뒤집으면서 입술과 입술의 교감을 나누고자 했고, 그런 성은의 의도는 곧 이루어졌다.
내가 침대에 다 눕게 되자, 하연은 곧 나의 바지를 벗기었다.
성은은 내가 다 눕자 키스를 멈추었고, 하연도 바지를 벗기고 어떻게 해야 할 바를 모르고 있었다. 곧 두 여자는 눈이 마주치더니 씩 웃고 성은이 발을 가르키며 내 심벌이 있는 곳까지 하연에게 손가락으로 가리키니 하연은 웃으면서 알아들었다는 표시를 하였다.
“무슨.”
내가 말을 꺼내기도 전에 성은은 내 입에 자신의 입술을 대었다. 그리곤 혀로 내 위 윗몸을 한번 훑어주더니 내 입술을 부드럽게 빨아주었다. 동시에 하연은 내 엄지 발가락을 입에 넣고 빨아주기 시작하였다. 엄지발가락과 엄지발가락 사이의 골을 번갈아가며 빨아주는데 그녀의 혀놀림에서 주는 쾌락보다 정숙하고, 아름다운 하연의 입에 나의 발가락이 들어가 있다는 약간은 변태적인 심리적 쾌감 때문에 신음이 절로 흘러나왔다. 물론 성은의 입술에 막혀 흘려나오지도 못했지만 말이다.
곧 성은의 나의 귓가에 가서 뜨거운 바람을 불어주었고, 귓불을 부드럽게 빨아주기 시작하였다. 그러자 성은의 페이스에 마치 템포라도 마주듯이 하연의 혀는 발을 들어 발바닥을 혀로 훑어주기 시작했다. 위아래에서 계속되는 두 여자의 정성어린 애무에 감동한 것인지 나의 입에선 뜨거운 숨결과 함께 신음이 절로 나왔다.
“흑, 성은아, 아흑.. 하연아.. 너무 좋아. 아흑.”
나의 반응을 즐기기라도 하는 듯이 둘의 애무는 강도를 더해갔고, 하연이 나의 목을 따라 키스해주는 듯이 입술을 옮기자, 하연은 내 두 발을 벌리곤 그 사이로 자신이 들어서더니 복숭아뼈를 따라 혀로 핥아주면서 올라가기 시작했다.
“아흑... 흑...”
내 머리 속에서는 둘에게 나도 무언가를 해주어야 한다는 논리적 판단이 나왔지만, 반면에 나의 감성회로는 너무나 빠르게 돌아가고 있어 내 논리적 판단을 내 두뇌는 무시하였다.
“쯥.. 쭈읍.”
성은은 곧 나의 젖꼭지에 입술이 도착하였고, 하연은 무릎에 도착하게 되었다. 둘은 약속이라도 한 듯이 한 손으론 반대쪽 젖꼭지를 비비거나 무릎을 간질여 주었고, 입으론 무릎과 젖꼭지를 빨아 주었다.
“아흑.. 나도....”
정말로 의외의 모습을 보이는 것은 하연이었다. 하연은 성은이 하는 것을 유심히라도 보고 있는지 성은의 혀 놀림이나, 손기술에 비해서 다소 서투르다는 느낌이 들긴 했지만 리듬감이 너무 좋아 성은의 혀 놀림과 손기술을 잘 보조해주고 있었다. 오히려 강렬한 듯한 성은의 애무에 하연의 서투른 기술이 잘 어울려 더 높은 즐거움을 나에게 주고 있었다.
“아 흑.. 나도.. 흡.. 하...”
나의 뇌는 지속되고 강해지는 쾌감에 더 많은 산소를 요구하였고, 그에 발마추어 나의 심장의 펌프질은 더욱 속도감을 올리고 있었다. 그 결과 내 호흡은 너무 거칠어져 이러다 심장마비하는 건 아닐지 하는 공포감이 들 정도였다. 하지만 그 공포감은 성은과 하연의 지속된 애무로 즐거움으로 바뀌었고 무기력함이 들 정도로 나의 뇌는 아무런 지시도 내리지 못하고 있었다.
성은과 하연은 무언가 한 점에서 만나기라도 약속했듯이 성은은 나의 배를 따라 하연은 허벅지 안쪽을 따라가기 시작했고, 드디어 한 곳에서 만났다.
한 곳에서 만난 두 여자는 서로 미소를 보이고 마치 약속이라도 하듯이 나에게 동시에 말을 걸었다.
“오빠 좋았어?”
“자기야, 어땠어요?”
똑 같은 의미의 다른 언어를 뱉은 두 여자는 나에게 환한 웃음을 보였고, 나는 환한 웃음으로 대답해 줄 수밖에 없었다.
“너무 좋았어.”

 

혹시라도 게시판 지기님 이 글 보고 계신다면 양해주시기 바랍니다.

절대로 도배는 아니구요. 소라랑 텀을 맞추기 위해서 이렇게 글을 연달아 올리는 것이랍니다.

리플 많이 달아주세요. 리플 달아주시는 분들 덕분에 이렇게 글을 써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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