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아의 의식 7~8
7
르아가 마을에 돌아왔을 때에는 마을의 중심에 있는 광장에는 인산인해가 되어 있었다. 이 시골의 마을에서 무라나카의 사람들이 한 곳에 모이는 경우는 축제가 있을 때 정도뿐이였다.
모두 무슨 일일까하고 각각의 일을 내던지고 모여 있었다.
「물러나 주세요, 부탁입니다. 미안합니다. 아, 미안해요!」
르아는 사람의 벽을 밀어 헤치며 때로는 사람의 다리를 밟아 버리면서까지 그 중앙으로 향했다.
겨우 울타리에서 나왔을 때에는 릿트가 뒤에 얽매여 서 있는 모습이 보였고 몇사람의 어른과 사제, 그리고 촌장이 측면에 서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정확히는 사제가 화가난 듯이 릿트를 처형하도록 소리를 지르고 있는 중이였다.
「르아입니다. 로니아와 르르나의 아이, 르아가 왔습니다」
숨도 끊어질듯이 허덕이고 있는 르아는 울타리의 중앙을 향해 외쳤다.
「시간에 맞았내요」
백발의 작은 몸집의 촌장이 르아의 도착을 확인한다.
「좋아, 이것으로 배심원이 5 명 전원 모였군. 신의 이름의 아래로 마노아 재판을 거행한다」
촌장이 선언하는 소리가 보다 울렸다.
「르아, 와 주었어」
릿트가 마음 속으로 기쁜듯이 소리가 활기를 띠고 있었다.
「응, 릿트. 도대체 왜…」
사정이 알리가 없는 르아는 릿트에게 물으려고 했다.
그러나 사제가 그것을 간단히 제지했다.
「죄인과 이야기를 해서는 안되!」
「이런!」
르아는 사제의 쪽으로 뒤돌아 보았지만, 그 눈을 곧바로 보는 것은 아직은 할 수가 없었다. 무심코 10일 전에 자신의 정조를 빼았고 하룻밤 걸쳐 자신의 처녀를 가져간 남자였다. 이런 비상사태가 아니라면 두 번 다시 그 얼굴은 보고 싶지 않았다.
「르아야. 사제의 말씀 대로다. 지금은 릿트와는 말을 해서는 안된다. 규칙은 엄격하게 지켜져야 하는것이다.」
그리고 촌장은 사제의 분을 식히려고 하였다.
「사제도 릿트는 지금 피고인의 몸이니깐. 경솔하게 죄인 취급하는 말을 해서는 안됩니다. 일단 조심하세요.」
촌장은 르아와 사제의 두 사람을 설득하며 5번 정도의 헛기침을 했다.
「지금부터 피고인, 릿트에 대한 재판을 거행합니다만 어쨌든 이 마을에서 마지막에 재판을 했던 것이 15년 전의 일입니다. 재판에 대해서는 모두 14 세의 생일에 부모님에게 들었을테지만 대부분의 사람이 분명히 기억하고 있지는 못할 것이다. 우선 심의를 시작하기 전에 간단하게 재판의 설명을 해 두고 싶다」
촌장의 이야기를 요약하며 나른하게 말했다.
재판에 피고인으로 고소할수 있는 사람도 고소당하는 사람도 모두 14 세 이상의 사람에게 한정되어
그 나이에 이르지 않는 사람은 재판을 받을 수는 없었다.
14세는 의식을 받는 해이기도 하고 이 연령에 이른 사람은 혼자가 하나의 어른으로 다루어진다.
피고인과 원고의 말을 잘 들어, 배심원의 투표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다.
배심원은 14세 이상의 마을 사람 전원 중에서 제비뽑기로 5인이 선발된다.
각각은 무죄라고 생각한다면 흰 종이를, 유죄라고 생각한다면 붉은 종이를 투표함에 투표한다.
그 때 누가 어떻게 판단했는가는 분명하게 알려지지는 않는다.
무죄의 표와 유죄의 표의 수를 보고 판사인 촌장이 판결을 내린다.
르아는 어른들에게 섞여 배심측의 자리에 앉았다. 자리라고는 해도 임시로 만든 목상이 놓여졌을 뿐인허술한 상태였다.
배심원 5 명의 앞에 릿트가 앉고 있고 저 너머에 사제가 있었다.
촌장은 릿트의 바로 옆에 서 있었다.
언제나 지기 싫어하는 성질로 마을의 내외에서 자주 수행에 힘쓰고 있는 릿트.
건강과 자신감만을 내세우던 그도 과연 이 번만큼은 새파래진 채로 서 있었다.
만약 유죄의 판결이 내려진다면 교수형은 확실하다.
릿트가 한 행위는 그 만큼 중대한 것으로 그 자신 그것을 잘 알고 있었다.
마을의 변두리에는 썩은 교수대가 눈앞에서 보이는 것 같았다.
쇠퇴해진 장소이기도 해도 기분 나쁜 분위기 때문에 마을사람은 가까이 하지를 않았다.
이것이 마지막에 사용된 것도 이제 몇 십년 전의 옛날 이야기였다.
물론, 젊은 세대의 사람은 실제로 교수대가 사용되는 것을 본 적이 없었다.
그런데도 릿트는 교수대에 노보루에 자신의 목에 줄을 걸리는 장면을 상상하는 것만으로 오줌을 싸버릴것만 같았다.
릿트가 고발했던 것은 아마 많은 마을사람의 반감을 살 내용이 틀림없었다.
입다물고 자신의 속마음 속에 두었으면 이런 일이 벌어지지는 안았을 것이였다.
하지만, 그는 그 공포와 대치하는 것에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감임을 동시에 느끼며 오싹한 기분을 느끼고 있는 것이였다.
나 밖에 없다. 이런 장난친 어처구니없는 일을 고발할 수 있는 사람은.
그래 르아라면 내가 말하는 것 를 믿어 줄지도 모른다.
1표는 확실하다. 남은 4명 중에 나의 말을 믿는 사람이 1명 밖에 없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나는 살수가 있다.
그랬면 이번은, 너다. 지금, 내가 앉아 있는 장소에 니가 앉혀질 차례다!
릿트는 이쪽을 무서운 기세로 노려보고 있는 사제에게 시선을 향하였다.
「그러면 원고인 사제가 우선 소년 릿트의 용의를 말해라」
촌장이 사제의 쪽을 향하여 묻자 군중의 웅성거림이 슬슬 들리기 시작했다.
사제는 자리로부터 일어서서 2, 3보 앞으로 나왔다.
그리고 시야에 들어가는 한 사람들의 얼굴을 둘레와 둘러본 후,
조용한 소리로, 그러나 겹들 까는 입을 열었다.
「이 마을은 실로 평온하였습니다. 사건 같은 사건등 대부분이 없다고 말해도 좋을 것이다. 아마 재판이 무엇인지도 잘 모르는 사람도 많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사실, 14세가 되는 아이의 부모가 매년과 같이 나나 촌장 있는 곳에 물으러 온다. 재판이 어떤 것인지라고 말이야」
「사제 간략하게 주제를 말해야 사람들이 쉽게 알아들을 수가 있어요」
지연되는 서론에 촌장이 주의를 주었다.
「죄송합니다. 판사님. 모두 잘 들으면 좋겠습니다. 여기에 있는 릿트는 이 평화를 계속 지키어 주시고있는 신을, 더럽히는 말을 하며 돌아다녔던 것입이다. 그것 만이 아니라 신성한 의식까지도 사기라고 부르는 등의 신성모독을 하였습니다.」
끓어오르는 분노를 금할 수가 없는지 사제가 일어서자 낮아지고 있던 웅성거림이 다시 일어난다.
「이런 릿트가…?」
「사람은 외모로 판단할 수가 없다고 말하지만요 …」
「중요한 의식을 사기라고 말하다니 도대체 어떤 생각이야」
안에서는 릿트에 야유를 퍼붓는 사람도 나타난다.
그러나 릿트는 꾹 참았다. 지금 감정에 내뱉어 사제를 매도하는 것은 자신에게 불리한 상황을 만들 뿐이였다.
변명할 수가 있는 시간은 다음번에 충분히 주어진다.
「이러한 무서운 일을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며 마을의 사람을 유혹하는 것은 악마의 산물이라고 말 할 수밖에 없다. 이런 것은 누구에게도 유익하지 않는 것이다. 마을을 위해서라도 모두를 위해서라도, 나는 이 릿트에게 엄벌을 처할 것을 말하고 싶습니다. 마을을 위해서 나는 굳이 비정하게 말합니다. 정확히, 릿트에게 교수형의 형을 구형해 주십시요! …이상이 나의 말입니다」
사제는 스스로의 자신의 자석에 돌아왔다.
사람이 가득 찬, 마을의 작은 광장은 어수선해졌다.
「정숙, 정숙하세요!」
판사인 촌장이 호소했자만, 소란은 곧바로 들어가지 않았다.
「조용하세요! 다음은 릿트의 변명을 들을 차례입니다. 입다물고 듣도록」
릿트는 입회의 어른에 의지해서 일어섰다.
이제 퇴보는 할 수 없다.
저녀석이 죽는지 내가 죽던가의 하나의 선택뿐이 없었다.
봐라, 너의 본성을 전부 모두가 보는 앞에서 밝힐 것이다.
르아가 걱정스러운 듯이 응시하는 가운데 릿트는 모두의 귀를 의심스럽게 하는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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릿트의 고개는 멀리서에서도 분명히 파악을 할 수가 있을 만큼의 땀을 흘리고 있었다.
소리를 내려고 하는듯이 긴장감에 턱이 떨린다.
정신차려, 릿트! 너는 이제 아이가 아니다.
그 악마 같은 자를 이 중재의 장소에 처단할 수가 있는 비밀을 말해야 한다.
공포심에 빠져든 자신을 질타하며 분발하려고 힘을 내려는 릿트 입 안에서 넘칠 것만 같이 고여있는 침을 꿀꺽 마시면서 간신히 첫 마디를 청중에게 말했다.
「나는……들어 버렸습니다…」
곧바로 소리가 사람들의 귓가에 들려온다.
르아는 지금까지 본 적도 없을 정도로 진지한 얼굴을 하고 있는 릿트의 일언일구를 집중하여 귀를 기울였다.
「무엇을 들은 것이지? 알 수가 있도록 말하게」
사전에 모든 것을 듣고 있던 판사역의 촌장이 묻는다.
「사제님……아니, 거기에 있는 사제는 모두 거짓말을 하여 마을 사람들 특히 마을의 여자아이들을 몇 십 년도 넘게 계속 속여 왔습니다!」
「이 꼬마가! 나를 모욕하는 것도 신을 무서워하지 않는 너의 망언이다」
사제가 소리를 지르자 주위의 마을사람들이 웅성거리기 시작한다.
「사제 우선 침착하세요. 반론은 릿트의 이야기를 모두 듣고 나서 하셔야 됩니다. 모든 사람들도 정숙하세요)」
릿트는 소란이 수습되는 것을 기다리지 않고 말을 이었다.
「수 주일 전에 나는 의식을 위해서 정령산에 갔다 왔습니다. 그 곳에서 돌아오는 길에 여행을 하던 일행들과 만났습니다. 처음으로 마을의 밖의 사람들과 만난 나는 그 사람들과 많은 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군데군데에서 「정말?」이라든지 「드물다」라고 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마노아의 마을은 많은 산맥으로 이루어져 있었지만, 그렇다고 관광지가 될만큼 수려한 외관을 가진 것도 아니었고, 귀중한 광물이 얻을 수도 없었다. 거기에다가 도시로부터 너무 멀리 떨어져있었고, 이 근처에는 비교적 강한 monster도 출몰한다.
마을에 외지에서부터 사람이 방문하는 것은 거의 없는 일이었고, 그반대의 일도 마찬가지 였다.
「무리들은 위험한 정령산에 나같은 신출내기의 검사가 있는 것을 불가사의하게 여기었습니다. 그렇지만 나도 이상하게 생각하여 그들에게 물어보았습니다. 「너들은 의식을 받지 않나요」라고」
참지 못하 있던 사제가 큰 소리를 질렀다.
「더 이상은 더 이상 이 더러운 악마의 망언을 들을 필요는 없습니다! 금방이라도…」
「사제님! 몇 번이나 나에게 같은 말을 하게 만드는 것입니까? 다음에 피고인의 변명을 방해하는 행위를 한다면, 이 재판은 무효라고 판결을 하겠습니다」
촌장은 사제의 항의를 차단하며 일갈했다.
「릿트군. 계속하세요」
「네, 판사님」
사제는 밉살스러운 듯이 주먹을 굳게 쥐며 부들부들 떨었지만, 지금은 물러날 수 밖에 없었다.
「무리들이 뭐라고 말했다고 생각하십니까? 「의식? 그것이 뭐지」라며 도리어 나에게 물었습니다.」
웅성거림은 한층 더 강해졌다. 모두 서로의 얼굴을 보며 도대체 무슨 일인가 하며 서로에게 각자가 묻기 시작했다.
「나는 다시 물어보았지만, 그 사람들의 이야기로는 의식은 같은 것은 들은 적도 없고, 우리가 모두가 어렸을 적부터 들어왔던 「마족의 피」에 관한 전설도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그런 말도 안되!」
「거짓말이겠지!」
「무슨 말을 하는 거지. 분명하게 이야기 해봐!」
「아빠, 저말이 사실이야?」
「, 신………!」
이미 웅성거림은 벌집을 들쑤셔 놓은 듯이 큰소란으로 바뀌고 있었다..
의문을 퍼붓는 사람, 릿트를 격렬하게 비난 하는 사람, 다만 곤혹해 하는 사람--
릿트가 말하는 「마족의 피」의 전설이란, 이 마을에서 대대로 전해져 온 전승으로, 먼 선조가 악마의 아이를 잉태한 이후로 사람은 모두 피가 더러워져 있어 그것을 의식을 통하여 정화한다는 의미였다.
이 마을의 남녀비는 4：6으로 여자가 많다. 그것은 의식으로 인하여 산에 있는 동안에 남자는 목숨을 잃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남자는 위험하였고, 여자는 스스로의 정조를 바쳐서까지 대를 이어서 받들어온 의식을 릿트는 무의미하다라고 고발하였던 것이었다.
소란을 피우지 말라고 하는 것 자체가 무리였다.
르아도 물론 그토록 괴로웠던 의식이 아무 의미도 없는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하고 싶지 않았다.
「증거는 있겠지, 릿트!」
「그래요 무엇인가 근거를 가지고 증명을 해봐」
「저런 것은 거짓말이라고 정해져 있다고」
「증거는 있다!」
릿트는 소리를 질르며 단언했다.
순간적으로 모든 사람의 시선들이 일제히 릿트를 향하였다.
강압적이던 사제의 얼굴에 초조와 같은 것이 보일듯 말듯하기 시작했다.
「나는 의식을 마치고 돌아온 후, 곧바로 사제가 있는 곳으로 가서 여행자들이 말한 것이 사실인가를 확인하려고 했습니다. 그 때, 사제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 여행의 사람들은 악마가 보여주는 환영이다. 너를 속이려고 했던 것이다.」라고.
그 때는 나도 납득해서 반대로 나는 악마의 유혹에 이길 수 있었다라고 말하며 자신을 가져 버렸다. 하지만, 어머니로부터 여자 아이의 의식을 들고 나는 한번 더 이상하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관습으로서 여자 아이가 받는 의식은 사내 아이가 의식을 끝날 때까지는 얼마간 이야기를 하지 않게 되어 있었다.
그 때문에, 릿트는 르아가 의식 전에 낙담하고 있던 이유를 몰랐던 것이다.
「만약, 그 무리가 환상이 아니고 말한 것도 사실이라고 한다면, 의식은 도대체 무엇을 위해서 있는 것이지? 아빠나 어머니에게 아무리 여쭈어보아도 꾸중만 듣을 뿐이였습니다. 나는 어째서 좋은가를 모르게 되어서 이것 저것 생각한 끝에, 수녀님에게 들으면 어떨까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말에 사제는 얼굴이 창백해졌다. 곧바로 근처를 둘러보며 수녀의 모습을 찾는다. 하지만, 눈에 띄지는 않았다.
「나의 질문에 시스터는 처음에는, 사제나 아빠들과 같이 대답했습니다. 그런 일을 사람에게 돌아다니고 말하면 머리가 이상해졌다고 생각되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물론 그래서 우리도 니가 이상해」
「의식이 사기라니, 미친 놈이다」
릿트는 욕소리에 주눅들지 않고 계속 말한다.
「나는 그런도 포기하지 않고 사제가 광장에서 설법을 하고 있어서 부재 일 때에 한번 더 교회에 가서 수녀님을 만났습니다. 그랬더니--」
분명하게 사제는 낭패하고 있었다. 더 이상 릿트에 말하게 해서는 안 된다. 하지만 여기서 다시 떠들면, 자신과 릿트의 양쪽 모두에 걸려 있는 혐의의 의심을 하는 시선의 수가 릿트는 줄어들 것이고 그 만큼 자신에게 향하는 것은 증가할 것이다.
그만큼까지 청중과 배심원의 표정은 복잡해져 가고 있었다. 무엇보다 다음에 릿트를 막으면 이 재판은 무효가 되어 버린다.
그렇지만 지금 릿트를 매장하지 않으면 다음은 없다. 하지만 그 방법을 생각할 수는 없었다.
흰색에 물든 머리카락으로부터 흘러나오는 비지땀은, 닦아도 솟아 오르는 샘물과 같이 멈추지 않는다. 서두르는 로우지제.
그는 자신과 릿트가 띄우고 있는 표정이 방금 전까지와 비교하여 완전하게 역전되고 있다는 것을 아직 눈치채지 못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