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누라는 조폭 ---- 65
내 마누라는 조폭 ---- 65
" 다른 대신님들.. 제 얘기를 들어주십시오. "
" 말해 보게.. "
" 내일 궁을 치는 인물은 제가 비밀리에 키웠던 인물입니다. "
" 그럼 그도 자신이 어디를 칠것인지 알고 있단 말인가?. "
" 예. 알고 있습니다. "
" 무엇때문에?. "
" 인간이란 부와 명성을 위해서는 무엇인든 하는 것이 인간 아닙니까. "
" 음.. 그 말을 맞는데.. 그래도.. "
" 그것을 그렇다고 치고 친위대는 어떻게 움직일 생각인가?. "
" 역시 대신들입니다. 그것 또한 걱정하지 마십시오. 그들은 제 명령을 기달리고 있습니다. "
" 어떻게?.. 친위대를.. "
" 제 스승이 누구인지 아십니까?. "
" ?... "
" ?.. "
" 바로. 권천자였습니다. "
" 뭐?.. "
" 정말인가?. "
" 예. 그때 그에게 받은것이 있습니다. 이것입니다. "
좌상의 아들이 자신의 품에서 하나의 물건을 꺼내들어 대신들이 있는 곳으로 내밀었다. 다른 대신들은 좌
상의 아들이 들고 있는 물건을 보자 놀라는 표정을 짓었다.
" 천패!.. "
" 어떻게 천패가 자네 손에.. "
" 하하하.. 권천자는 나를 너무 신뢰하게 만들어 그가 직접준것입니다. "
" 그런가.. 하하하.. "
" 하하하.. "
다른 대신들은 좌상의 아들의 말에 듣고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있을때 좌상이 대신들을 보고 웃으면서 말
을 했고 대신들도 좌상의 말을 들었다.
" 이제 우리들 세상이 돌아온것입니다. 이 모든 것이 다 여러 대신들 덕분입니다. "
" 하하하. 그런 말씀마십시오. "
" 좌상님이 등극하시면 우리를 저버리지 말아주시면 됩니다. "
" 하하하.. 그것을 걱정하지 마시오. 내 그대들을 잊지 않을거니까. 크하하하.. "
" 하하하하.. "
" 하하하.. "
드디어 본색을 들어내는 좌상과 여러대신들..
그리고 승민을 뒤에서 조정하고 있는 인물이 다름아닌 좌상의 아들이였다는 것..
과연 내일이면 세영이는 어떻게 될것인가?.
다른 대신들이 모두 돌아가고 그 곳에 남은 사람은 좌상과 좌상의 아들뿐이였다. 두 부자는 마주보고 앉
아 서로의 눈을 쳐다보고 웃고 있었다.
" 장하구나. 내아들.. "
" 하하하.. 내일이면 궁은 아버님이 차지할것입니다. "
" 고맙구나. 헌데 궁를 치는 인물을 어떻게 할것이냐?. "
" 그놈은 미끼에 불과합니다. 만약에 언론에서 이 사실을 알아보십시오. 그럼 우리들에게도 피해가 올것
입니다. "
" 허면.. "
" 미끼는 한번 쓰면 버리는것이 산책입니다. "
" 그런가.. 크하하하하.. 역시 내 아들이구나. 장하구나 장해.. 하하하.. "
" 하하하.. "
미끼..
지금까지 승민이가 믿고 있던 사람이 자기를 미끼로 밖에 생각안하고 있다는 것을 승민이는 모른체 그의
계획대로 움직여 갔다.
두 사람은 한참동안 웃고 있다가 웃음을 멈추고 좌상의 아들이 좌상을 보고 다시 말을 했다.
" 그런데 저 대신놈들은 어떻게 할 생각입니까?. 아버님. "
" 그것을 걱정하지 말아라. 그들도 쓰다 버리는 물건과 같으니까. "
" 허면.. "
" 내가 등극하면 그들을 모두 제거할것이다. 그래야 우리의 비밀이 영원할것이니까. "
" 역시.. 아버님입니다. "
" 크하하하.. 이 애비가 누가냐.. 크하하하.. "
자신들의 야망을 위해서 지금까지 자기를 지켜온 사람들까지 버리는 사람들..
과연 이들의 운명은 그들이 예견한대로 진행되어 부를 누리고 살것인가...
*
*
*
최도원의 집..
도원의 집에 있던 모든 여인들은 궁으로 들어갔고 지금 이곳에 남은 사람은 최도원 혼자 뿐이였다.
세영은 도원의 하나뿐이 딸을 데리고 가자 조금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 죄송합니다. 이런곳에 혼자 있게 했서. "
" 아니야. 지수가 행복하다면 나는 그것을 족하네. 그러나 내 딸을 울리면 알겠지?. "
" 예. 장인어른. "
" 하하하.. 좋군. 천하의 황태자가 나에게 장인어른이라니. 기분이 너무 좋아. 오늘 자네하고 코가 삐틀
어지게 마셔보세. "
" 좋습니다. "
두 사람은 식탁에 앉아 집에 있는 모든 술들을 다 마실 생각을 하고 있었다. 이렇게 중요한 일을 여인들
모르게 하고 있었다.
술마시는 것도 중요하기는 중요하다...
*
조용한 밤..
풀벌레 소리만 들리는 어두운 밤에 환하게 비추고 있는 거대한 저택..
밤에도 잠을 안자고 주변을 살피고 있는 경비원들..
이런 조용한 저택에서 검은 그림자 몇명이 안으로 들어오고 있었다. 그들의 행세을 보아 이곳에 사는 사
람들이 아닌것 같았다. 마치 도둑들이 이집 물건을 훔치로 온 사람같이 눈만 밖으로 내 밀고 모든 몸은
검은 옷으로 가려져 있었다.
그들은 저택까지 오면서 경비을 쓰고 있는 사람들은 기절 시키고 들어왔다.
시간은 20분.. 모든 일을 쳐리하고 이곳으로 모인다.
알겠습니다.
그럼 조심들 해라.
네.
조용히 말을 하던 사람들은 두명씩 짝을 지어 저택안으로 들어갔다.
안으로 들어오는 복면인들은 주변을 살피면서 제거 대상을 찾아 헤매고 있었다. 그러나 그들의 행동을 모
두 보고 있는 사람이 있는지 그들을 알지 못했다.
몇사람은 아래층을 살피고 2명은 이층으로 올라가 이층에 있는 모든 방을 살피기 시작했다. 그들이 들어
가는 방은 아무도 있지 않은 방이 였고 몇개의 방을 그렇게 지나갔다.
왠지 불안하다. 조심해라.
네.
조용히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는 두 사람은 그리고 먼저 방안을 둘러보지만 어두워 방안을 잘 보지 못
했다. 두 사람은 점점 안으로 들어가고 제일 먼저 침대쪽으로 다가가 누가 자고 있는가 살펴 보았다.
여자?.
이방도 아닌가 보군. 나가자.
두 사람이 들어온 방은 세명의 여인이 한 침대에서 같이 자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다른 방으로 갈려고 문
쪽으로 향해 갔다.
그때...
" 크르르르릉.. "
" 크..응.. "
그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는 것은 동물을 울음 소리였다.
동물의 울음소리때문에 침대에 자고 있던 여인들이 잠에 깨어나 불을 켜고 소리가 들리는 곳을 쳐다보았다
" 누구?. "
" 캬..악.. "
" 도둑이야. "
" 젠장..들켰다. "
두 사람은 불을 켜고 소리치는 여인때문에 도망칠려고 했다. 그러나 그들의 발길을 막은 것은 바로 세영이
가 키우고 있는 두 마리의 사자때문에 더 이상 도망가지 못하고 말았다.
두 마리의 사자때문에 두 사람중 한사람은 움직이지 못하고 한사람은 하는 수 없이 여인들이 있는 침대
쪽으로 도망쳐 여인들을 인질로 잡아갔다.
그와 같이 문을 열리면서 다른 여인들이 방 안으로 들어와 상황을 살폈다.
" 너희들은 누구냐?. "
두 사람을 쳐다보고 물어보는 사람은 바로 호연이였고 그 뒤로 지수와 은지등 여러명의 여인들이 방문앞
에서 안을 주시했다.
여인을 인질로 잡고 있던 복면인은 문앞에 있는 여인들을 쳐다보고 말을 했다.
" 움직이면 이 여인들을 죽이겠다. "
" 누구냐 네놈은?. "
" 그것을 알 필요 없고 어서 세영이란 놈을 데리고 와라!. "
" 그이를.. 무슨 이유로 찾는 거냐?. "
" 알 필요 없다고 했지. 어서 데리고 오너라. "
" 지금 이곳에 없다. 그러니 그녀들을 조용히 보내주거라. "
" 거짓말. "
복면인이 인질을 잡고 있는 여인은 바로 화령이였고 그 옆으로 수연과 월령이 있었다. 한참뒤에 철준이
방으로 들어와 방안에 상황을 주시했다.
" 백호. 흑호. 너희들은 그놈이 움직이면 죽여라. "
" 크르르릉.. "
" 캬..웅.. "
철준의 말을 알아들어다는 소리를 내는 사자들은 이를 들어내고 앞에 서 있는 복면인을 사납게 노려 보
았다. 마치 먹이를 앞에 두고 있는 상태였다.
" 어서 동료를 풀어주어라. 안그러면 이 여인을 죽이겠다. "
화령을 잡고 있는 복면인은 그녀의 목에 있는 칼을 더욱 깊이 목으로 가져가자 화령의 목이 칼에 베어 피
가 나오기 시작했다.
이 모습을 보고 있는 여러명의 사람들이 놀라는 눈을 하고 복면인을 쳐다보고 이를 갈았다.
" 그분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네놈은 죽지도 살지도 못할것이다. "
" 웃기고 있네. 어서 풀어줘.. "
" 물러나거라 백호야. "
철준은 사자에게 명령을 하자 알아들었다는 행동을 하고 뒤로 물러나자 복면인은 빠른 속도로 자신의 동
료가 있는 곳으로 뛰어갔다.
두 복면인은 서로 눈을 쳐다보고 고개를 끄떡이고 다음 행동으로 넘어갔다.
한명은 화령의 목에 칼을 데고 앞으로 걸어갔고 그 뒤에 복면인은 다른 두 여인의 목을 잡고 앞으로 전진
해 갔다. 그러자 모든 사람들이 인질을 잡고 있는 사람의 길을 열어주었다.
" 움직이지마!. "
" 만약에 움직이면 이 여인들의 목숨은 보장 못한다. "
" 네놈들이 감히.. "
문으로 나가자 뒤따라 나가는 준철과 다른 여인들..
점점 뒤로 가면서 계단으로 내려가 아래층으로 내려가자 그곳에는 많은 하인들이 다른 복면인들에게 잡혀
한쪽에 서서 겁을 먹고 있었다.
계단으로 내려오는 복면인들은 자신의 동료가 있는 곳을 다가가 서로 일본말로 주고 받았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은 그대로 두고 화령과 다른 두 여인만 인질로 잡고 정문으로 천천히 걸어갔다.
" 저기 이제 그만 하고 도망가는것이 좋을것 같은데.. "
" 웃기는 년이네. 네년도 인질이야. 죽기 싫으면 조용히 있어. "
다른 여인이라면 모르지만 지금 말을 하고 있는 여인에게 이런 심한말을 한다는 것은 그에게 좋치 않았다.
" 네놈들이 감히 나에게.. "
" 이년이.. "
" 짝..악.. "
뺨을 얻어 맞은 여인은 월령이였다.
너무 크게 소리가 나자 그 모습을 보고 있던 다른 여인들은 불안한 마음이 들었다. 도도한 월령의 뺨을 쳤
다는 것은 그야 말로 큰 사건이라고 할수 있었다.
그때..
" 쓰..윽.. "
" 으악.. 헉.. 누구... 으악.. "
" 퍼..억.. 파..악.. "
" 쿵.. "
" 꽈..당.. "
" 으..읔.. "
" 네놈들이 감히 공주의 옥체에 손을.. "
" 네놈들은 누구?.. "
" 우리는 공주님의 호위병이다. 네놈의 목숨을 거두겠다. "
월령을 보호하고 있던 두 명의 남자들이 복면인들에게 달려갈때..
" 안돼.. 그들을 죽이면 안돼!. "
준철이 소리치자 월령은 그의 말을 듣고 자신의 부하들에게 명령을 내렸다. 그러자 복면인들에게 다가가
는 월령의 부하들은 그 자리에서 멈추고 다시 월령곁으로 다가왔다.
그 모습을 보고 있던 준철을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자기 뒤에 있는 부하들에게 명령을 내렸다.
" 저들을 묶어 지하실에 가둬라!. "
" 예..예.. "
" 왜 저들을 살려주는 것이냐!. "
월령의 물음에 준철은 월령을 보고 말을 했다.
" 배우 인물이 누구인지 알아야지 않습니까. "
준철이 말에 월령은 알아 들어다는 행동으로 고개를 끄떡여 갔고 다른 여인들은 빠른 움직임으로 피를 흘
리고 있는 화령곁으로 다가갔다.
" 언니 괜찮아요?. "
" 네.. 괜찮아요.. 약간 베었을뿐이에요. "
" 어서 치료해야겠어요. "
" 고마워요. "
화령을 데리고 올라갔고 하인들도 모두 상황이 수습되자 자신의 방으로 돌아갔다.
*
*
*
지수의 연락을 받은 세영은 새벽에 자신의 궁으로 돌아왔고 자초지종을 다 듣고 화령이 있는 곳으로 올라
갔다.
" 꽝... "
" 화령!. "
" 어머.. 당신..언제 온거에요. "
" 괜찮아?... 많이 안다쳤어?. "
" 호호.. 괜찮아요.. "
" 아이는?. "
" 아무 이상없어요.. 호호. "
" 이 상황에서 웃음이 나와. "
화를 내고 있는 세영을 보고 있는 화령은 마냥 미소를 짓고 쳐다보고 있었다.
" 저에게 무슨일이 있는줄 알고 이렇게 달려오시니.. 너무 좋아서 웃음이 나오는 거에요. "
" 그것을 말이라고 하는거야. "
" 그럼요.. 여인에게 있어서 제일 좋을때가 사랑하는 남자가 자신의 여인을 걱정하는 거에요. "
" 나 참.. 여자들이란.. "
고개를 흔들던 세영과 마냥 웃기만 하는 화령은 세영이 서있는 곳으로 다가가 그의 품으로 안겨갔다.
" 고마워요.. 나를 이렇게 생각해주고.. "
" 화령.. 당신..도 참.. "
" 사랑해요.. "
" 나도... "
" 쪽..오오오옥.. "
두 사람은 서로의 입술을 찾아 자신의 혀을 상대방의 입속에 넣고 타액을 주고 받았다.
" 어머.. 분위기 좋네. "
" 음.. "
" 무슨 일이에요?. "
분위기를 잡고 있을때 누군가 방으로 들어와 두 사람의 찐한 키스를 보고 말을 했고 두 사람은 그 여자의
말에 서로의 떨어지고 말았다.
분위기를 방해하는 여인은 세영을 보고 말을 했다.
" 채연언니가 당신을 찾아요. "
" 나를?. "
" 네.. 지금 지하실에 있어요. "
" 킁.. 젠장. "
세영은 뛰어서 지하실로 향해 갔다.
" 꽝... "
" 누구?. "
" 태자님.. "
" 채연누나는?.. "
" 저기.. 그런데.. "
" 내가 저럴줄 알았어. 젠장. "
채연이 있는 곳을 바라보는 세영은 그녀곁으로 다가가 채연의 행동을 저지했다.
" 그만해.. 사람을 죽일 생각이야. "
" 놔.. 놔라!. "
" 짝..악.. "
" 이게.. 감히 내 뺨을.. "
" 정신 차려.. "
자신의 뺨을 치는 사람에게 공격을 해 가는 채연은 그가 누구인지 알고 행동을 멈추고 그를 향해 심한
욕을 했다.
" 이 새끼가 어디를 치는 거야. 너 죽고 싶냐. "
" 킁. 내가 미쳐. 누나 그러다가 사람죽이면 어떡할거야. "
" 누가 죽어?. "
채연은 세영의 말을 듣고 뒤를 돌아보았다.
" 헉.. "
" 내가 못살아. "
반 병신..
아니 그 보다 더 심했다. 복면인들의 모습은 차마 두눈 뜨고 볼수 없을 정도로 심한 고문을 당한 모습이
였다.
세영은 채연의 손을 잡고 고문실 문쪽으로 데리고 갔다.
" 이제 내가 할께. 누나는 나가 있어. "
" 야.. 하..지.. 만.. "
" 걱정하지 말고.. 어서 나가. 누나. "
" 어..어어.. "
" 꽈..당.. "
세영은 강제로 채연을 고문실에서 밖으로 나가게 하게 문을 닫고 말았다.
문을 닫은 세영은 문에 기대어 한숨을 쉬어가면서 고개를 들어 준철을 쳐다보고 말을 했고 준철은 마냥
웃기만 했다.
" 못 말리는 여자야.. 저 여자는.. "
" 피식.. "
" 이놈들은 누구에요?. "
" 우리 나라 사람이 아니고 일본 사람입니다. 태자님. "
" 일본인.. "
세영은 준철의 말을 들으면서 그들앞으로 다가갔다.
" 지금까지 이들의 입에서 나오는 말은 사실인지 모르지만 일본 야쿠자에 몸을 담고 있는 사람들이고 이
곳에 온 목적은 태자님을 죽이기 위해서 입니다. "
" 그래..요.. "
세영은 한 사람앞으로 다가가 그의 얼굴을 보고 자그만한 소리로 일본인에게 말을 했다.
" 내가 권세영인데...나를 죽이기 위해 이곳에 온것이군. "
" ... "
" 아마도 당신들을 시키는 사람이 내가 아는 사람과 동일인물같군. "
세영은 자신앞에 있는 사람의 팔을 풀어주었다.
" 태자님!. "
" 괜찮아요. 걱정하지 마세요. 형님. "
일본인은 자신의 팔을 풀어주는 세영을 노려보았다. 그때 세영도 그를 노려보고 차분한 말로 그에게 말을
했다.
" 가서 전해라. 내일 앞전에 만난 곳에서 만나자고. 알았냐. "
" .. "
" 아마 그렇게 전하면 그도 알아 들을것이다. "
세영은 그 남자를 뒤로 하고 몸을 돌리자 그 일본인은 세영의 뒤모습을 한번 쳐다보고 천천히 움직여 세
영이 옆으로 지나서 고문실 문쪽으로 갔다. 그리고 뒤을 한번 돌아보는 일본인은 천천히 상처입은 몸으로
그곳을 나와 어디로 향해 갔다.
일본인이 나가자 준철을 세영이 곁으로 다가와 세영에게 말을 하자 세영도 무슨말인지 알아듣고 준철에게
대답해 주었다.
" 걱정하지 말아요. 내가 알아서 할께요. 형님. "
" 알겠습니다. "
세영도 준철과 몇마디 나누고 고문실을 나와 자신의 방으로 돌아갔다.
*
*
*
다음날..
너무 조용하고 평화로운 세 아침이 다가왔다.
모든 사람들이 어제의 일을 잊고 세로운 아침을 위해 일어나 일상생활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세영도 일직 일어나 어제 채림과 같이 갔던 바닷가를 향해 갔고 다른 여인들도 아무런 말도 없이 나가는
세영을 의심하면서 뒤따라 나갔다.
세영이가 나가고 한시간뒤..
궁과 조금 떨어진 곳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고 있었다.
모여들고 있는 사람들은 모두 손에 무기를 들고 있고 궁을 경계하고 있었다. 그리고 조금 뒤에 검은 양
복을 입은 남자가 앞으로 걸어왔다.
" 모두 준비는 됐냐?. "
" 네.. 형님.. "
" 그럼 내가 말한대로 움직이거라. "
" 네.. 형님.. 가자.. "
" 우리도 가자.. "
모여있던 사람들이 세 패로 나누어 움직이기 시작했고 한 무리만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서서 지켜보고 있
었다.
" 지켜봐 주십시오. 형님. 제가 그놈을 잡아 형님앞에 대령하겠습니다. 우리도 간다. "
" 네. 형님.. "
승민과 그의 부하들이 움직이기 시작했고 궁은 이 사실을 모른체 너무 조용한 아침을 맞이하고 있었다.
승민이 움직이자 그들을 감시하고 있던 남자가 핸드폰를 꺼내들고 어디로 연락을 했다.
" 그가 움직였습니다. "
" 그래. 알았다. 더 주시해라. 우리도 금방 도착할것이다. "
" 네.. 대장님. "
핸드폰을 다시 자신의 품속으로 넣고 승민이가 공격하는 것을 주시하기 시작했다.
" 읍.. "
" 헉.. "
- 이쪽 제거했음.. -
- 이쪽도 제거.. -
주변을 경계하고 있던 경비원을 제거하는 승민의 부하..
이 사실을 안에서는 알지 못하고 조용한 아침을 맞이하는 궁..
세영을 따라가는 여인과 남아 있는 여인들..
절반이 따라가고 절반은 궁에서 남아 아침을 준비하고 있을때 준철이 조용히 그녀곁으로 다가왔다.
" 화령마마님. 잠시만. "
" 무슨 일인가요?. "
준철이 한곳으로 가자 화령도 준철을 따라 그곳을 다가갔다. 그러자 준철은 화령만 듣게 조그만한 소리로
화령에게 말을 했다.
" 이곳을 떠나야 겠습니다. "
" 무슨 일입니까?. "
" 밖에 알수 없는 사람들이 쳐들어 왔습니다. "
" 누가?. "
" 저도 모르겠습니다. 어서 준비하십시오. 다른 마마님들도. "
" 알았어요. "
화령은 하던 행동을 멈추고 다른 여인들이 있는 곳으로 갔다.
잠시후 모든 여인들이 한곳에 모이자 준철은 그녀들에게 당부의 말을 하고 서재로 향해 갔다.
" 이곳을 나가면 태자님에게 궁에 사정을 잘 말해주십시오. 절대로 혼자 오지 못하게.. 알겠습니까?. "
" 무슨 일인데 그래요?. "
" 나중에 화령마마님이 설명해 줄겁니다. 자 이곳으로.. "
" 끼..이이이익.. "
서재에 많은 책중에 한 권의 책을 앞으로 잡아당기자 책이 나오면서 그 옆으로 책장이 열리고 있었다. 그
리고 그 안에 비밀통로가 나타나자 준철을 뒤를 돌아보고 자신의 쳐다보는 여인들을 보고 미소를 짓었다.
" 어서 가십시오. "
" 준철님은 안가시나요?. "
" 네.. 저까지 가면 마마님들이 더 위험합니다. "
" 그래도 이곳에 남으면 준철님은 무사하지 못할것 같은데.. "
" 하하하.. 걱정하지 마십시오. 저들도 나를 어떻게 하지 못할겁니다. "
" 하지만.. "
" 어서 가십시오.. 이곳으로 가시면 누군가 기달리고 있을 겁니다. 그를 따라가십시오. "
제촉하는 준철때문에 세영의 여인들은 강제로 비밀통로고 들어갔고 준철을 서재의 문을 닫아버리고 말았
다.
" 강건하십시오. 태자님.. 그리고 여러 마마님들.. "
준철은 서재을 향해 인사를 하고 몸을 돌려 자신의 부하들이 있는 곳으로 향해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