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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아의 의식 5-6

소라에 5편까지 누가 올렸었내요. 뭐 그 님꺼 보고 올린 건 아니니깐 약간은 차이가 있을듯 하내요

이 작품은 많이 소프트 하니깐 이해해 주세요.

 

 


5




10분 정도 경과하였을까 사제는 알몸 위에 가운을 하고는 의자에 앉아 스스로의 만든 뜨거운 홍차를 마시고 있었다.



침대 위에서는 이불에 몸을 감싼 소녀가 울고 있었다.



전혀 울음을 그칠 기색은 없지만, 사제는 상관하지 않고 성교의 여운을 맛보고 있었다.



10분 정도 경과하자 겨우 르아는 소리를 높여 우는 것을 그만두었다. 그러나 아직 때때로 흐느꼈지만 이제는 안정을 찾고 있었다.



「르아. 일어나세요」



사제가 명령 하였지만, 르아는 일어나지 않는다.



「들리지 않았나요. 일어나세요」



조금 어투를 강하게 하여 재차 명령을 했지만, 대답도 동작도 없었다.



「한 번만 더 말합니다. 일어나요」



3 번째에서야 겨우 르아는 이불 안에서 슬슬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부자리를 취하고 시트를 보세요」



말해진 대로 방금 전까지 자신의 몸에 휘감고 있던 이불을 걷고 침대에 걸려 있는 시트를 본다.



「……!」



흰 청초한 시트에는, 그 하얀색과는 대조적으로 새빨간 피가 흠뻑붙어 있었다.



르아는 입에 손을 대며 절규한다. 자신의 제일 섬세한 부분에서 흘러나온 선혈에서 눈을 뗀다.



「너의 사악한 피다. 너의 체내에 잠재되어 있던 악마의 피는 이것으로 정화되었다」



그러나, 그런 일은 지금의 르아에 있어서는 아무래도 좋았다. 다만 상실의 아픔과 부끄러움을 재인식하였을 뿐이었다.



「악마의 피는 정화되었지만, 동시에 너를 수호하는 영적인 힘도 동시에 없어지고 말았다. 짓궂은 일이지만, 마족의 힘이 지금까지 너를 수호하고 있었던 것이다」



르아는 사제의 이야기를 듣고 있는 것 같지는 않았다.



「이번은 너에게 자신을 지키는 힘을 넣어주지 않으면 안된다. 자, 오세요」



이 말을 듣고, 또 그 아픔을 맛보아야 하는 것이 아닌지 불안해졌다.



르아는 거부를 하였다.



「안심하세요 이것은 성교를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조금 전과 같은 아픔은 없을 것입니다」



사제의 말에도 더 이상은 이제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르아의 다리를 뿌리라도 난 것처럼 움직이지 않게 한다.



「르아. 내가 말하는 것이 들지 못했나요」



일순간, 당황한다.



「저항력이 없는 지금의 당신은 간단하게 병에 걸리고, 사람의 생각의 영향을 적지 않게 피해를 보게 됩니다. 누군가가 당신을 원망하는 것만으로, 너는 최악의 경우, 목숨을 잃을 수도 모릅니다.」



여기까지 위협을 하자 따르지 않으면 안되었다.



르아는 눈물을 닦으면서 침대에서 일어나 사제의 곁으로 다가갔다.




사제는 가운의 앞에는 지금은 축 처지고 있는 페니스가 르아의 앞에 나타낸다. 르아는 반사적으로 눈을 외면한다.



자신에게 지금까지 맛 본 적이 없는 격렬한 아픔과 공포, 수치스러움을 느끼게 한 이 꺼림직한 덩어리.



「나의 이것을 입에 넣으세요. 여기에서 나오는 정기를 너의 체내에 받아드린다」



주저하는 르아였지만 사제에게 힐끗 처다보자 어쩔 수 없이 지시에 따른다.



의자에 앉는 사제의 앞에 무릎 꿇고 가는 손가락으로 사제의 페니스를 만지며 조심스럽게 입에 접근한다.



젖은 남성 성기의 독특한 냄새에 르아는 헤매고 있었다.



이런 싫은 냄새가 나는 것을 정말로 입에 넣어야 한다는 말인가?



「뭐 하세요?」



어떻게든 참으며 입술의 끝에 키스를 하듯이 남근의 끝부분은 댄다.



「내가 말했던 것을 못 알아들었나요 입에 넣으라고 말했을텐대요」



르아는 방금 전보다 조금 더 입을 벌리어 귀두 부분까지 안에 넣었다.



「좀 더」



더 이상은 전진을 원하였지만 좀처럼 말하는 대로 하지 않는 르아에게 사제는 답답함을 느끼고 있었다.



「르아.  하고 싶지 않다면 그만두세요. 하지만, 곤란한 것은 당신입니다.」



사제가 화가 난 말투에 르아는 당황했다.



그리고, 여기까지 오자 어떻게라도 되면 좋다고 하는 일종 자학적인 생각에 사로잡혀 버린다.



「짜……」



르아는 사제가 늙은 남근을 베어 물 수 있을 만큼 베어 물었다.



입 안에서는 그 독특하고 수상한 냄새가 한층 더 강렬하게 느껴진다. 포동포동했다



페니스는 구강 안에서 들어가 있자 갑자기 단단해지기 시작했다.



르아가 입안에 들어 간지 몇 초도 되지 않는 동안에, 사제의 남근은 다시 흉폭함을 되찾았던 것이다.



「착한 아이구나……르아…」



넑을 잃은 소리로 사제는 르아의 머리를 어루만지었다.



「나의 페니스를 핥으세요. 천천히」



이제 거역할 생각은 르아에게 없었다. 말해진대로 혀로 사제의 페니스를 햝고 있었다.



사제의 손은 르아의 후두부에 돌려져 자신의 고간에 끌어 들인다.



따뜻한 입안 축축한 소녀의 타액에 젖은 페니스가 얽혀 붙는다



탄력이 있는 작은 혀의 감촉이 느껴지자 말할 없는 쾌락에 사제는 그 몸을 맡겼다.



「이제 곧, 나의 성스러운 기운의 덩어리가 나옵니다. 좋은 약이니 모두 마셔야 합니다.」



르아는 크게 끄덕 거렸다. 이것으로 겨우 해방이다.



「……왔다…」



마지막 끝까지 쾌락을 맛 본후 지금까지 모아둔 사제는 자신의 화신을 단번에 방출했다.



페니스의 끝부분에서 힘차게 정액을 내뿜어, 르아의 입속에 미끈미끈으로 한 것이 퍼진다.



놀란 르아는 도망치려고 했지만 사제에게 누려지고 있어서 벗어날 수가 없었다.



「마시세요 , 전부 」



전혀 승려라고는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 단련되어 있는 팔로 누르고 있어서 도망칠 수가 없었다.



아무리 날뛰어도 쓸데없는 것이라는 것을 깨달은 르아는, 눈물을 흘리면서, 아직 생식 능력이 충분한 흰 액체를 모두 남기지 않고 삼켰다.



체액은 추악한 냄새가 목을 통과하는 순간의 기분이 나쁜 혐오감은 도저히 말만으로는 표현 다 할 수  없을 만큼의 불쾌감을 르아에 가져왔다.



누나, 사라……엄마…….



지금의 르아에는, 여성의 얼굴 밖에 생각이 나지를 않았다.




아침.



침실 안에는 지붕에 만든 창문에서 빛이 비집고 들어오고 있었다.



깨어난 르아는 침대에서 일어나 부엌 쪽으로 몸을 일으켰다.



근처에서는 사제가 아직 숙면을 취하고 있었다. 두 사람 모두 이불을 걸쳐고는 있었지만 벌거벗은 상태였다.



르아는 어젯밤의 일을 생각해 내며 무심코 양손으로 얼굴을 가렸다.



그때부터 정액을 먹게 된 후에 르아는 사제와 함께 침대에 누워 미성숙한 몸을 애무 당하기 시작된 것이었다.



결국, 다시 성욕에 불이 붙은 사제는 르아와 두번째의 성교를 실시하여 두 사람이 잠이 든 것은 새벽녘 가까이이 한 때였다.



처음의 시도 후의 아픔은 없었지만 마음의 아픔은 최초의 그것보다 컸다.



저항도 없이 순순히 사제의 페니스를 받아들인 자신이 견딜 수 없이 불쾌하게 생각되었다.



잠에 떨어지기 직전까지 주고 받은 사제와의 긴 키스.



어제까지 누구와도 입맞춤등 주고 받았던 적이 없었다.



하지만 오늘 아침은 이미 이 입술이나 몸도 모두 근처에서 자고 있는 남자에게 빼앗겨 버렸던 것이다.



부지불식간에 르아의 눈에 이미 말라붙었다고 생각하고 있던 눈물이 또 넘치기 시작했다.



르아는 사제를 눈치채지지 않게, 소리를 눌러 흐느끼고 있었다.



소녀가 몸을 진동시킬 때에 목에 걸칠 수 있었던 은으로 만든 십자가가 하늘하늘 흔들리고 있었다.




지붕에 위치한 창문에서부터 빛이 조금씩 더 밝아진다.



아침 해는, 소녀의 슬픔을 전혀 모르는 것처럼 오늘 아침도 빨강게 어둠을 물리치며 오르기 시작하고 있었다.



그것은 야박한까지, 아름다운 새벽이었다.





6




그 후로부터 며칠이 지났다. 그러나 르아는 몇 일이나 자신의 방에서 나오지 않았다. 방에는 모친이 식사를 가져오는 것 이외에는 아무도 들어오지 않았다. 부친은 르아를 기분알고 그녀의 방에는 접근하지 않고 있었다.



돌아와 한 2일 간은 일체 아무것도 먹으려고 하지 않았던 르아도, 배가 고프자 식사에 손을 대었다.



최초로 먹은 것은 약속대로 사라가 구워 가져온 「요정의 케이크」였다. 생일에서 이미 3일 지났지만, 얇은 녹색을 한 케이크 위에, 설탕 과자로 완성된 요정이나 동물을 장식되어 초콜릿으로「정말 좋아하는 르아에 생일 축하합니다」라고 써 있었다. 그것을 먹고 나서는 어느 정도의 식사도 할 수가 있게 되었다.



그러나, 사제의 정액을 연상시키는 것 같은 끈쩍한 어느 음식이나 밀크 등은 아직 먹었을 수가 없었다.



모친도 자신의 경험으로부터, 싫어하는 것을 무리하게 권하지는 않았다.




누구도 만나고 싶지 않았다. 그렇지만 누군가를 만나고는 싶었다.



누구지? 사라? 릿트? 아버지?



으응…. 누구도 만나고 싶지 않다……….



이런 모습을 누구에게도 볼이고 싶지 않다……….




사제와의 성교를 생각나게 하는 침대에서 자는 것을 르아는 너무 싫어했다. 일어나 있을 때는 마루에 이불을 깐 채로 앉아 멍하니 앉아있었고 밤이 되면 누워 모포를 걸치고 잤다.




일주일정도 지나자 부모님도 걱정하는 기색을 보이기 시작했다.



모친은 자신도 옛날은 르아와 같은 상태에 빠졌지만, 3일, 4일 경과하자 어떻게든 회복할 수 있었고, 다른 마을의 여자도 대체로는 그랬다.



그러자 자신의 딸은 일주일간 경과해도 쇼크에서부터 자신을 되찾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어머니는 르아와 친한 사라나 사라의 어머니, 다른 부모나 사제 본인에게 까지도 상담을 청했다.



여러가지 방법을 들도 시험해 보았지만, 결과는 모두 헛수고 였다.



겉으로 보아서는 모랐지만 밖은 커녕 자신의 방에서도 나가려고 하지를 않았다. 자신과 남편이 서로 상의하여 이야기를 하는 것이 어떨까하여 시도를 해보았지만, 르아는 귀를 막아 버리고는 방에 들어가 울음을 터트리기만 하였다.



어머니는 어찌할 바를 몰랐다.



만약 이대로 쭉 이런 식으로 아이로 자란다면 장래는 도대체 어떻게 되는 것일까.



밖으로는 나가지도 않고, 누구와도 어울리지 않고, 사랑의 만남도 없는 채 결혼도 하지 않고 일생을 외톨이로….



모친도 딸과 같이  눈물을 흘리지 않고서는  견딜 수가 없었다.




르아의 부친으로부터 사라는 르아의 모친이 몹시 고민하고 있는 것을 들었다. 그 날 이래로 쭉 르아와 얼굴을 맞주친 적도 없었고, 결국 그녀에 무지 위하였던 사라는 결심하고 르아의 집을 방문하기로 했다.




밖에서 사라의 소리가 난다. 그렇지만 지금은 아직 만나고 싶지 않다.



미안해요, 사라.



아, 문이 닫았다.



하지만……만나고 싶었다.



르아와 한숨을 쉬었다.



그 때--




삐걱거리는 소리와 함께 문이 열렸다. 멍하니 머리를 들어올린 르아는 깜짝 놀랐다.



거기에 서 있던 것은 어머니가 아니었다. 짧은 시간이 흘렀지만 매우 그리운 얼굴--사라였던 것이다.



그녀는 르아가 아무것도 말하지 않았지만 방 안으로 들어 왔다.



그리고 모포에 몸을 감싸고 벽에 기대고 있는 르아의 앞에까지 왔다.



「사…라…」



조금 놀란 르아는 작은 소리뿐이 나오지 않았다.



거의 누구와도 말하지 않기 때문에 곧바로는 소리가 잘 나오지 않았다.



「적당히 해, 르아」



사라의 최초의 일성은 상심한 르아를 기좋게 하기위한 상냥한 말은 아니였다.



무서운 어조와 험한 그 눈에 르아는 두 번 놀랐다.



졸린 것 같은 얼굴을 하고 있던 르아도 분명히 깨어났다.



「사라, 왜. 나한테 화를 내…」



언제나 상냥한 얼굴로 자신을 마주해주던 자신을 너무 이뻐하던 사라가 오늘은 마치 딴사람과 같이 보였다.



「언제까지나 토라진 작은 아이처럼 응석부리지마!」



르아는 놀랐다. 따뜻한 위로의 말을 기대했었지만 듣고 있는 것은 무서운 꾸중이였다. 하지만 르아는 이런 말을 들을 까닭은 없는 것 같았다.



「그런 말투는 심해」



「그럼 어떤 말투를 하면 좋은거지?



 아, 르아 너무 야위혀 보여. 건강해야해 라고 말해주면 좋아」



바보 취급을 하는 것 같은 그 말투에, 르아는 불끈불끈 화가 나서 화가 복받쳐 올라 온다.



「뭐야. 내가 이렇게 괴로워하고 있는 때에! 사라 같은 것은 정말 싫어!」



사라를 내쫓으려고, 모포를 뿌리치며 일어섰다.



그리고 그녀의 팔뚝을 잡아 방으로부터 밀어 내려고 했다.



사라는 거기에 반항하고 입을 다문 채로 거기에서 움직이지 않으려고 열심히 버티었다.



「나가」



르아는 전력으로 사라를 계속 누른다. 키는 사라가 조금 크지만, 힘으로는 호리호리한 몸매의 사라 보다 르아가 위일 것이다.



하지만, 사라는 믿을 수 없는 힘으로 그 자리에서 버티고 있었다.



문득, 르아가 누르는 힘이 느슨해졌다.



「사라……?」



어느새인가 사라의 눈에서 눈물이 흐르고 있었다.




르아는 손을 떼어 놓고 나서도 조금 곤란한 표정을 하고 있었다.



사라가 울고 있는 의미가 전혀 모랐다.



대범하고 의젓한 모습을 하고 있어서 사람에게 눈물을 보이는 일은 거의 없던 사라가, 몸을 진동시켜며 울고 있다.



어쨌든 이유를 알고 싶은 르아는 그녀를 침대 위에 앉게 하고 자신도 그 근처에 앉는다.



무엇인가 말하려고 생각했을 때, 사라가 입을 열었다.



「괴로운 것은 르아만은 아니야 」



「응……?」



「그렇게 괴로운 것은 나도 알아. 나도 1년 전에 르아와 같이 여자로써의 괴로움을 맛보았으니깐. 그리고 이 마을을 모든 여자들과 같이 이 괴로움 넘어 왔어」



「그렇지만……」



르아는 그 만큼 밖에 말할 수 없었다.



「밖에 나가고 싶지 않은 기분은 나도 알아. 그렇지만 언제까지나 그렇게 하고 있을 거야. 주위 사람들에게 모두 걱정을 끼치고 있잖아. 르아는 그것을 모르고 있어」



「나도 그것 정도는 알고 있어」



뜻밖이라는 얼굴로 르아는 말대답한다.



「으응, 알지 못하고 있어. 알고 있다면 아주머니가 얼마나 괴로워하고 있는지도 모른채 그렇게 문을 닫아두고 두문불출할 수는 없는 것이야」



「엄마가?」



「아줌마거 르아가 쭉 이런 식이니까 매우 걱정하고 있잖아. 울어」



르아는 절규했다. 굳이 말할 필요가 없었다.



일순간 심장이 멈춘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들었다.



지금까지 르아는 모친이 울는 모습은 본적이 없었다.



어릴 적에는 부친이나 모친은 울지 않는 것이라고 믿어 버릴 정도였다.



다부져 상당한 일이 아니면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어머니.



그런 어머니가 자신의 일로 울고 있다--



놀라움과 슬픔, 미안과 자기 자신에게 화가 났다.



여러가지 기분이 뒤죽박죽에 섞여 버린다.



그리고, 이렇게 조개와 같이 두문불출하고 있는 자신이 몹시 부끄러워졌다.



「나도………걱정하고 있었어」



사라는 천정을 보며 중얼거렸다.




10 일에 느끼는 밖의 바람은 매우 기분이 좋았다.



르아는 사라와 함께 오후부터 호수에 놀러 왔다.



바람의 냄새도 물의 차가움도 완전히 잊고 있었다.



「차가워 르아는 차갑지 않아」



맨발로 물가의 호수를 뛰는 르아에게 사라가 물었다



손으로 물을 건져올려 르아의 머리 위에 뿌렸다.



「꺄―. 너무해 사라」



싫어하는 듯이 좋아하는 르아는 그 자리에서 뛰어들어가 자신에게 물이 뿌리는 것에는 상관하지 않고,대받아쳤다.



순식간에 흠뻑 젖은 두 사람은 물가에 들어앉아 쉬었다.



「좋아보여. 르아가 건강을 찾은 것같아」



「미안, 걱정 끼쳐서」



「정말이야. 아줌마도 걱정했지만, 아저씨도 몹시 걱정하고 있었어」



「아버지도?」



「「딸이 너무 혼란스러워 하고있어. 자살이라도 하면 어떻게 하지」라고, 몹시 불안해 보였어」



「오버다」



「그 만큼 모두 걱정하고 있었던 것이라고」



「예 반성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말하며 혀를 내밀어 보였다.




「큰 일, 큰 일이야」



르아와 사라가 한가로이 놀고 있을 있을 때에 먼 곳에서 한명의 소녀가 외치면서 달려 왔다.



두 사람과 동년배의 여자 아이, 아리아가 숨가쁘게 달려와서 멈춰 섰다. 상당히 달려서 지쳤는지, 계속해서 엉거 주춤하며 호흡을 정돈하는데 힘쓰고 있었다.



「뭐야, 왜?」



보통 일이 아닌 것 같은 모습에 두 사람은 불길한 느낌을 감지하고 있었다.



「……, 리…릿트가……큰 일 ………사제님에게………살해당했어………… …후~…」



「릿트가!」



「무슨 일이야. 아리아?」



두 사람이 물어 보는 가운데 아리아는 거칠게 숨을 내쉬며 말하였다.



「재판이……열리고………는 …는 …….



 제비뽑기로 르아도……배심원……으로 선택된 것…,같아



 빨리 가………」



르아는 아리아의 이야기를 끝까지 듣기 전에 달리기 시작하고 있었다.



무엇이 있었는지 전혀 모른다.



하지만, 마노아 마을에서 재판을 하는 것은 보기 드물다.



그리고 친구의 생명이 자신의 손에 맡겨지고 있었다.



르아는 돌풍과 같이 사납게 작은 언덕을 달려 나갔다.




「그런……! 그것 사실인 것, 아리아?」



그 자리에 남아 아리아로부터 자세한 이야기를 들은 사라는 자신의 귀를 의심했다.



만약 아리아 그리고 릿트가 말하는 것이 사실이라면 터무니 없는 일이 발생된다.



불길한 전조를 나타내듯이, 북쪽의 하늘에 암운이 늘어지기 시작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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