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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누라는 조폭 ---- 56


 



내 마누라는 조폭 ---- 56


 


그러나 지수는 그런 세영의 눈빛을 모른체 하고 뒤를 돌아보았다. 그리고 다시 세영을 쳐다보고 자그만한
소리로 말을 했다.


" 호호. 채연언니가 무서운가 보지.. 어떻하지 우리 세영이.. 호호호.. "
" 제발 한번만 친구놈이 가자고 해서 하는수 없이 온거야. 믿어줘.. "
" 정말일까?.. "
" 응.. 정말이야.. "
" 생각해 보고.. "


지수는 몸을 돌려 자기 친구들에게 걸어갔다.
안경을 한번 만지던 지수는 여학생과 남학생을 한번씩 쳐다보고 말을 했다.


" 저기 미팅하는데 정말 미안해요. 저기 저 사람을 데려가야겠는데 그래도 됐겠죠?. "
" 세영이를.. "
" 야!. 니가 뭔데 사람을 데리고 가냐?. "
" 그럼 내 남자 내가 데려가는데 무슨 불만있니?. "
" 니 남자친구라고..호호호. 애가 웃기는 소리하네.. "


그곳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지수를 보고 웃고 있을때 언제 다가왔는지 세영이가 지수어깨에 손을 얻고
친구들과 여학생에게 말을 했다.


" 왜들 웃는거야?. 지수 말이 맞는데.. "
" 뭐?.. "
" 잉?.. "
" 설마?.. "


지수는 친구들이 놀라는 표정을 뒤로하고 남자중에 동식을 한번 쳐다보았다.


" 그쪽이 세영이 친구 동식씨인가요?. "
" 그런데..왜?. "
" 앞으로 내 남자를 이곳에 데리고 오지 말아요. 알았어요. "
" 그..것..야.. "
" 내가 듣기로는 동식씨도 알고 있는것 같은데..세영이가 결혼해다는것을.. "
" 알고...있지만... "
" 그럼 그 언니가 누구인지도 알고 있겠죠?. "
" 응.. 여..깡... "
" 그럼 부탁할께요.. 동식씨와 세영을 생각해서 부탁하는거에요.. 알겠죠?. "
" 아..네.. 그렇게..할께.. "


지수는 다시 자신의 친구들을 쳐다보고 말을 했다.


" 그럼 즐겁게 놀아라.. 가요.. "


친구들에게 말을 하고 다시 세영을 쳐다보고 말을 하자 세영은 고개를 숙이고 지수를 따라가면서 뒤를 돌
아보고 동식을 쳐다보았다.


- 다 너때문이야.. 새끼야.. -
- 내가..뭘.. 자기가 따라와 놓고.. 아무튼 잘가라.. 키키키.. -
- 저새끼를 그냥..나중에 두고 보자.. -


세영은 주먹을 쥐고 동식에게 내밀지만 동식은 그런 세영을 보고 혀를 내밀어 약올렸다. 카페를 나온 두
사람은 어디로 걸어가고 세영은 지수옆에서 자꾸 말을 시켰다.


" 지수야. 제발 채연한테 말을 하지 말아줘.. 응..한번만.. "
" 생각해 보고.. "
" 아잉.. 이쁜 지수야.. "
" 흥.. 내가 못들어서 모른가 보지.. 아마 저 계집들이 나를 보자마자 못생겼다고 놀리고 있는것 다 알
  아.. 너도 동참했을걸.. "
" 아니야.. 난 안했어.. "
- 젠장..잘못하면 채연한테 맞아죽는다. 어떻게 지수를 꼬셔야 겠다.. 그 방법이면 돼는데.. 어디 조용
  한테 없나.. -


세영은 지수를 꼬시기 위해 음산한곳을 찾아보았다. 그러나 시내한복판에서 음산한곳을 찾기란 그리 쉽
지가 않았다.
한참을 찾고 있던 세영은 자신의 눈에 들어온 간판을 보고 미소를 짓어갔다.


- 저곳이면 돼겠다.. -
" 가자. "
" 어..어디가는거야.. 나 누구를 만나로 가야한단 말이야.. "
" 조용하고 따라와.. "
" 어디가는데.. "


세영은 지수를 강제로 데리고 한 건물안으로 들어갔다. 이층으로 올라간 세영과 지수는 문이 있는곳으로
들어갔다. 그곳은 바로 비디오방이였다.
지수는 세영이 왜 이곳을 데리고 오는지 이유를 몰라지만 비디오방에 들어오자 어떤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고 얼굴이 빨개지고 말았다.


" 설마..이곳에서.. "
" 방하나만 주세요.. "
" 비디오는?.. "
" 이거요.. "


세영은 아무거나 들고 방으로 들어가 문을 잠궜다. 그리고 바로 지수를 쳐다보고 지수의 옷을 벗겨가자
지수는 그런 세영의 손을 저지하고 말았다.


" 치사해.. "
" 뭐가?. "
" 이렇게 해서 내 입을 막을 생각을 하고 있는거지.. "
" 헤헤헤.. "
" 이렇게 하는것은...난...어머.. "
" 몰라.. "


세영은 지수의 말을 듣지 않고 지수의 교복을 하나씩 벗겨갔고 그녀의 부라자속으로 손을 넣고 젖가슴을
만져갔다.
지수는 자신의 가슴으로 들어오는 세영의 손을 느끼고 저절로 신음소리가 흘러나오고 말았다..


" 너무..아아..해.. "
" 헤헤헤.. "


음산하게 웃는 세영은 지수의 교복치마속으로 손을 넣고 바로 팬티를 밑으로 내렸다. 그리고 세영은 바
로 바로 자신의 바지 쟈크를 내리고 팬티속에서 남근을 꺼내고 말았다.


" 세영..아.. 차분..히.. 제..악... 아파.. "
" 으..으.. "


세영은 바로 자신의 남근을 잡고 지수의 음부속으로 넣고 말았다. 지수는 자신의 음부로 들어오는 세영의
남근을 느끼자 질속이 아파왔다.
몇번을 받아봐지만 역시 세영의 남근이 너무 커서 적응하기 힘들었다. 그런다고 지수는 세영에게 그만 두
라는 말은 하지 않고 그대로 진행해 갔다.


" 아아악..아파..천천히..세영..아아.. "
" 으..몰라.. 급해.. 으.. "
" 떡..떡..떡.. "


세영은 지수의 질속에 자신의 남근을 넣고 운동하기 시작했다. 서 있는 상태 그대로 하체를 움직이자 뒤
에 있던 문에서 소리가 났고 두 사람은 소리나는 문에 신경을 쓰고 있지 않았다.
세영은 하체를 움직이면서 지수의 한쪽다리를 자신의 팔로 잡았고 지수는 그런 세영의 목을 잡아갔다.


" 아아.. 너무...좋아..미치..겠어..아아.. "
" 으...이 조임...윽.. "
" 질꺽..찰싹..질꺽..찰싹.. "


하체를 움직일때마다 살과 살이 부딪쳐서 나는 소리가 방안 가득 울려 퍼졌다. 두 사람은 끝이 알수 없
는 즐거움에 빠져있을때 밖에 있는 비디오방 주인은 조용한 방안으로 들어갔다.
방에 들어온 주인은 자신의 방에서 모니터를 쳐다보기 시작했다.


" 오..죽이는데.. 새끼 더럽게 크네.. 이거 팔면 돈좀 벌겠네..키키키.. "


모니터에 나오는 것을 보고 즐거워 하고 있는 주인.
주인은 바로 세영이 방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놓았고 지금 세영과 지수가 하는 장면을 보고 있었다. 그
장면을 보던 주인은 자신의 하체가 커져있는것을 알고 잡아갔다.


" 미치겠네...나도 하고 싶어..저 새끼한테 끼워주라고 할까?.. 으으으.. "


주인은 자신의 바지속에 손을 넣고 남근을 만지작 거리고 있었다. 그때 그 주인뒤로 그림자가 보이고 주
인은 누군가 자기를 보고 있다고 생각하고 뒤를 돌아보았다.


" 누구?.. "
" 죽기 싫으면 카메라를 꺼라!. "
" 이런 미친년들을 보았...으...악.. "
" 퍼..억.. "


일어나 두 여인한테 뭐하고 할려고 했다. 그러나 자신한테 돌아오는것은 바로 한 여인의 발이였고 그녀
의 발이 바로 주인의 얼굴을 강타했다.
주인은 여인의 발에 한대맞고 뒤로 넘어지고 다시 일어나 고개를 들고 두 여인을 쳐다보는데 두 여인의
손에는 언제 나왔는지 사시미보다 더 긴 일본검을 들고 주인을 노려보았다. 그러자 주인은 아무런 말도
못하고 몸을 떨면서 그녀들이 원하는 것을 건내주었다.


" 여기... "


두 여인중 한 여인은 그것을 받고 다른 여인은 주인뒤로 가 검으로 전선을 다 잘라버렸다.


" 그 방에 일은 잊어라!. "
" 예..예..예.알겠..습..니다.. "


대답을 하는 순간 어느세 주인앞에 있는 여인들이 사라지고 없었다.
한편....
방안에서 열심히 지수의 질을 공격하는 세영은 주인이 카메라로 자신들을 쳐다보는 것을 모르고 오직 지
수의 음부를 탐색하는데 신경을 쓰고 있었다.
지수는 자신의 하체에 세영의 물건이 들어올때마다 더욱 껴안고 차츰 나가 두 다리가 세영의 허리를 감
사면서 업어갔다.


" 아아..더더...더 깊이...아아.. "
" 으...지수..속이 나는 미치게..만들어..아아.. "
" 질꺽..찰싹..질꺽..찰싹.. "


세영은 지수를 안고 조금씩 걸어가면서 여전히 하체는 움직여 갔다.
그리고 두개의 소파중에 한자리에 앉아가자 이번에는 오히려 지수가 몸을 움직여 세영의 남근을 자신의
몸속에 넣어가면서 운동을 시작했다.


" 아아아.. 미치겠어..아.. "


지수는 자신의 몸을 움직이면서 자신의 손을 젖가슴을 문지르고 다른 손은 자신의 입을 가리고 있었다.
세영은 자신의 남근이 지수의 질속으로 들어가는 것을 어둠속에서 보고 미소를 짓었다.


- 역시..으..지수의 질속은..나하고 맞다니까..너무 좋아.. -
" 아아아.. 더 이상은.. 안돼겠어..나 쌀것 같아..아아.. "
" 벌써?.. "
" 아아..더..는..아악... "


지수는 그대로 세영의 남근을 자신의 몸속 가득 넣고 머리을 뒤로 넘기고 힘을 주어갔다. 세영은 사정하
지 않았는데 혼자 즐기고 혼자 절정을 맞보는 지수를 쳐다보기만 했다.
지수는 뒤로 넘긴 머리를 다시 앞으로 하며서 그래도 세영이 품속으로 쓰러지고 말았다.


" 아.하..아..아.. "
" 너무하네.. 나는 아직인데.. "
" 미안해.. 나도 모르게 그만.. "
" 뭐.. 지수가 좋아다면 다행이지만.. "
" 사랑해..세영아.. "
" 나도.. "
- 크크크.. 이정도면 아까 일을 말 안하겠지.. -


두 사람은 한 소파에서 서로 껴안고 한참동안 있을때 모니터에서 들러오는 소리가 두 사람 귀에 들어왔
다.
그 소리를 듣는 순간 두 사람은 멍해지고 말았다. 모니터에서 나오는 영화는 아이들만 보는 유치한 영화
였다.


" 저거 누가 틀어놓은거야?. "
" 아까 세영이가 주인한테 준것 같은데.. "
" 그래..헤헤헤.. 에이 모르겠다.. 한숨자고 나가자.. "
" 안돼.. 누구를 만나로 가야해.. "
" 나중에 가면 안될까?. "
" 안돼..어서 일어나.. "
" 치..알았어.. "


지수는 세영이 품에서 일어나 교복을 단정히 입고 한쪽에 있는 팬티를 입어갈때 자신의 뒤에서 세영의 손
이 자기 음부를 만지는것을 느꼈다.


" 어머.. 세영이도 참.. 하지 말아.. "
" 흐흐. 지수의 그곳은 언제 만져도 환상이야.. "
" 피.. 집에가면 다른 언니들도 그런말 해 주겠지.. "
" 아니야.. "
" 흥.. 속보여.. 특히 화령언니는 내가 봐도 너무 아름다운데.. 나같은 여자는 세영이 눈에 들어오지 않
  을거야.. 맞지.. "
" 아니라니까.. 지수도 그 여자들과 같아.. "
" 아무래도 상관없어 세영이가 나를 버리지 않는다면 그걸로 나는 만족해. 무슨 뜻인지 알겠지.. "
" 바보.. "


세영은 소파에서 일어나 지수가 서 있는 곳으로 걸어가 그녀의 긴 머리를 뒤로 넘기고 그녀의 안경을 벗
겨내고 입술을 찾아갔다.
두 사람의 화끈한 키스를 하고 있을때 지수의 가방속에서 흘러 나오는 핸드폰 벨소리..


" 여보세요?.. 아..네.. 알았어요.. 제가 그쪽으로 가겠어요. "
" 누구야?. "
" 나도 몰라요. 아..맞다.. 세영이가 같이 가면 됐겠네.. "
" 네가?... "
" 응.. 지금 내가 만날 사람이 세영이에 대해 물어볼것이 있다고 점심시간부터 전화가 왔어. "
" 나에 대해서?.. "
" 나도 잘 몰라 하지만 여자 목소리였어. 지금도 그 여자 목소리고.. "
" 여..자.. "


여자라는 소리에 세영의 얼굴을 환하게 밝아지기 시작하자 옆에 있는 지수가 세영의 옆구리를 꼬집어갔
다.


" 아..얏.. 왜 그래?.. "
" 응큼해.. 여자라는 소리에 입이나 벌리고.. 어..휴. 이런 남자를 어떻게 평생 같이 살아가나..걱정이
  태산이네. "
" 헤헤.. "
" 아무튼 그 여자한테 작업만 걸어봐. 그럼 아까 낮에 있었던 일을 확 채연누나한테 말할거니까. "
" 헤헤헤.. 알았어.. "
- 일단 안심.. 여자야 나중에 다시 만나면 되니까..걱정없지.. 키키키.. -
" 가자.. 그 사람이 기달리고 있겠다. "
" 어디로?.. "
" 아까 그 카페로.. "


지수는 비디오방에서 옷을 단정히 입고 세영의 손을 잡고 나왔다. 나오는 동안 주인의 모습을 보이지 않
고 아무도 없었다.
두 사람은 다시 오던 길로 돌아가 그 카페로 다시 오고 말았다.


" 이놈들이 아직도 있나?.. 어..갔네.. "
" 왜. 아직도 미련이 남아?. "
" 아니야.. 그것을 절대로.. "
" 아무튼 못 말리는 바람둥이야.. 흥.. "
" 치..내 성격인걸 어떻하냐... "


지수가 먼저 카페로 들어가고 세영은 그런 지수를 보면서 혼자 말을 하고 카페로 들어갈려고 했다. 그런
데 지수가 만나고 있는 여인을 보자 세영의 눈은 더욱 커지고 입을 쫘악 벌어지고 말았다.


" 우와.. 조각이다.. 환상의 조각이야.. 죽이는 여자다.. 꿀꺽. "


세영은 지수의 앞에 있는 여인을 보고 입을 벌리고 있었다. 지금 지수가 만나고 있는 여인은 한복을 곱게
입은 김채림이였다.
김채림은 최도원한테 알아내지 못한것을 세영의 여자인 지수에게 알아볼 생각으로 만나자고 했다. 그것
도 모르는 세영은 마냥 여자의 얼굴을 보고 미쳐있었다.
그때 안에서 손을 흔들고 있는 지수...


" 들어오라고.. 안그래도 들어갈 생각이였어.. "


세영은 카페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자 김채림과 지수는 들어오는 세영을 보고 있었다. 세영은 두 여인이
보고 있는 자리로 가까이 걸어갔다.


" 이쪽이 권세영이에요. 세영아 이쪽은 너를 찾는 분이야. "
" 저를 찾는 이..유가?.. "
" 안녕하세요.. 전 김채림이라고 합니다.. "
" 김..채..림?.. 처음 들어본 이름인데.. 저를 찾는 이유가?... "
" 우선 앉아서 얘기를 해요. "


지수는 두 사람에게 자리를 권하고 자기도 세영이 옆에 앉아갔다. 세영은 마냥 앞에 있는 김채림의 얼굴
만 쳐다보자 지수가 세영의 허벅지를 꼬집어갔다.


" 읔.. "
" 그만 쳐다봐.. "
" 호호호.. "


세영은 웃고 있는 김채림을 보고 다시 말을 했다.


" 나를 찾는 이유가 무엇이나요?. "
" 전 김자..천자..수자분의 심부름으로 왔습니다. "
" 김..천..수?.. "


세영은 세글자를 머리속에 인식해 갔고 자신도 어디서 많이 들어본 이름이라는 것을 알았다. 한참을 생
각하고 있을때 다시 말을 하는 김채림..


" 오전에 아버님한테 찾아온걸로 알고 있느데..맞나요?. "


그 말에 권세영은 누구의 이름인지 알고 김채림을 쳐다보고 말을 했다.


" 아.. 나는 또 누구라고... 그분의 이름이지.. 그런데 나를 찾아오는 이유는?.. "


변화?...
김채림은 세영의 변화를 보고 으악한 표정을 짓어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다시 평정찾고 세영을 주시했다
세영 또 한 김채림의 행동을 유심히 살피고 그녀를 향해 다시 말을 했다.


" 나를 찾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군.. 그리고 그 분의 의도도?.. "
" 네?.. 그게 무슨 말씀이신지?. "
" 그것은 나보다 그대들이 더 잘 알것 같은데.. "
" 무슨 말씀이신지 모르겠어요?.. "


이유도 모르고 있는 채림이지만 세영의 말에 가시가 있다는것을 직감으로 알수 있었다. 그것도 좋은 쪽
이 아니고 안좋은 쪽의 감정이 담겨져 있다는 것을...


" 나르 찾는 이유는?.. "
" 세영.아.. "
" 그것이.. 아버님이 당신이 그러니까... "
" 그러니까. 내 신분에 대해 알고 싶다는 말같군?. "
" 예..에.. 맞아요.. "


세영은 지수를 쳐다보고 지수에게 귀속말로 뭐라고 하자 지수는 싫다는 표정을 짓었다. 하지만 지금 세
영의 얼굴을 보자 세영이 말도 할수 밖에없었다.


" 알았어.. "
" 고마워. "


자리에 일어나는 지수는 잠시 두 사람만의 대화를 하게 자리를 피해주고 있었다. 지수가 멀어져 가자 세
영은 채림을 쳐다보자 채림은 그의 눈을 보자 어디에도 찾아볼수 없는 위엄있는 눈빛으로 변해갔다.


- 함부로 대할수 없는 눈빛이다. -


하지만 김채림도 평정심을 찾고 세영을 쳐다보았다.


" 오전에 아버지를 찾아오고 왜 다시 갔어요?. "
" 적!. "
" 네?.. 적이라니요?. "
" 그대와 나는 적!. "
" 이유를 모르겠어요?. 대체 왜 당신과 내가 적이라고 말을 한는지?. "


세영은 더이상 말을 하기 싫은지 소파에서 일어나 앉아있는 채림을 쳐다보았다.


" 그대의 아버지에게 전하시오. 난 용을 만나로 갔지만 용은 없고 늑대들만 있던군. 그리고 그 늑대들 무
  리중에 잡종개가 한마리 있다고 전하시오. 용은 용대로 늑대는 늑대로 어울려 사는것이 좋을것 같군. "
" 저기... "


세영은 채림의 말을 듣지 않고 몸을 돌려 밖에서 기달리고 있는 지수에게 갔다.


" 벌써 끝났어?. "
" 응. 그만 가자.. "


채림은 사라져 가는 세영의 모습을 보면서 세영의 말을 되새겨 보았다.
*
*
*
저녁..
채림은 세영을 만나고 바로 자신의 집으로 돌아와 김천수와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 그래 그를 맞났다고?. "
" 예. 아버지. "
" 무엇라고 했는냐?. "
" 그것이... "


머물거리던 채림은 김천수에게 세영이가 하는 말을 그대로 전해주었다. 김천수는 그 말을 듣고 자리에 일
어나 채림을 쳐다보고 화를 내기 시작했다.


" 그가 그렇게 이야기했단 말이냐?. "
" 네.. 아버지. "
" 이유를 모르겠군. "
" 저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제가 오는 동안 생각을 해 봐는데.. "
" 그래 너의 결론은 무엇이냐?. "
" 용을 만나로 갔지만 용은 없고 늑대들만 있고 늑대들 무리중에 잡종개가 한마리가 있다는 말은 즉 그
  가 이곳에 오고 누구를 만나거나 누구를 보았다는 말이 되거든요. "
" 음.. 그래..그래서?.. "
" 그러다면 그가 보는 사람이 바로 우리들중에 한사람이라는 말이라고 생각해요. 그 사람과 그는 안좋은
  일이 있다는 말이라고 생각해요. "
" 그래.. 이곳에 오면서 그가 보았다는 사람이 누구일까?. "
" 제 생각으로는 아마도 지숙의 남자친구를 이야기한것 같아요. "
" 오승민을?.. "
" 네.. 아버지를 만나로 올때는 분명히 아버지에게 부탁을 할 생각으로 왔을거에요. 그 사람의 눈을 보
  았을때 아버지의 눈을 보는것 같았어요.. "
" 그러다면 그와 오승민 사이에 무슨 일이 있다는 말이군?. "
" 네.. 저도 그렇게 생각이 들어요. "
" 알았다. 내가 승민에 대해 뒤조사를 다시 해야겠군.. 그래 너는 그를 만나고 어떤 기분이 들었냐?. "
" 넘볼수 없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
" 역시.. 내 눈에 그렇게 보였다면 분명히 그는 그의 자식일거다. "
" 혹시..아버지가 말하는 사람이 황실의 황... "
" 그래.. 니가 생각하고 있는 것이 맞을거다. "
" 역시... "


김천수는 자신앞에 있는 책상에 차잔을 들고 한모금 마셔갔다. 그리고 다시 김천수는 자신앞에 있는 딸
, 김채림을 보고 말을 해 갔다.


" 너는 그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냐?. "
" 예?.. 그게 무슨 말씀이신지?. "
" 남자로서 어떻게 생각하냐는 거다. "


김천수의 한마디에 김채림은 자신의 아버지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한번에 알아차렸다.


" 설마.. "
" 맞다..너를 그에게 줄 생각이다. "
" 저를.. 전 싫어요.. "
" 왜?.. "
" 저도 그의 뒤조사를 했어요. 그런데 그에게 한 여자가 있는것이 아니고 여러 여자가 있었요. 저는 그
  런 여자들 틈에 끼고 싶지 않아요. "
" 니가 정 싫다면 하는수 없지.. 그럼 둘중에 하나를 정해라.. "
" 네?.. 둘중에 하나라면.. "
" 그가 싫다면 히로시한테 시집가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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