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번역/SM] 화원-5장
「자, 다 왔다」
이번에는 대형약국에 딸린 주차장에 차가 멈추었다. 심야까지 하고 있는 대형의 드러그스토아였다.
「무엇을 사시려고 하는건가요?」
흠칫흠칫 나는 야자와에게 묻는다. 와다가 앞서 대답한다.
「너희들에게 사용할 것들이지..글리세린이라고 하는데..들어 봤겠지?」
「글리세린?」
「후후..관장액이다」
「관장은 처음이겠지?」
「네?..네」
「곧 바로 좋아하게 될거야~」
상상하는 것만으로 새빨갛게 되어 버린다. 관장은 그..그런 일을 당하는 거야?
「자..가서 사와. 글리세린 다섯개와 관장액 1 다스를 사오는거야」
또 우리들은 차 밖으로 밀려 나온다. 이번엔 처음부터 보지와 항문속의 진동이 시작되고 있다. 게다가 걸을 때마다 그것들이 위치를 바꾼다.
「위..잉..위..잉..」
작은 소리가 나와 버린다. 그것을 참으려니 가슴이 답답하다. 그렇지만 선배와 달라 붙어서서 밝은 가게로 걸어들어갔다.
가게 안에서 떨리는 다리로 서로 붙어 걷는 우리들. 아무래도 주목을 받지 않을 수 없었다. 엇갈리는 사람들이 우리들에게 이상하다는 듯한 표정의 얼굴을 향한다. 그리고 흐릿한 진동음..그렇지만 우리들은 약의 코너로 간다.
「아마도..이 근처에 있을 것 같은데..」
우리들은 선반을 찾는다. 선배는 들었겠지만..사실 나에게는 아무 것도 상상이 되지 않았다.
「아리사토, 없는 것 같은데..여기는..」
절망적인 선배의 소리. 거기에 하얀 가운을 입은 점원이 우연히 지나갔다. 나와 같은 나이 정도..평소같으면 조금 근사한 느낌이었겠지만..지금은 그럴 여유가 없었다.
「그.. ..」
선배에게 말하게 하는 것은 사실 좀 미안했다. 용기를 내서 점원에게 얘기한다.
「네..어서 오십시오..」
우리들을 물끄러미 바라 본다.
「그.. ..글리세린은 있습니까?」
「어..있어요..여기에는 진열해 놓지 않았습니다. 잠시만요..제가 가져 오겠습니다」
「그..그리고 관장액 1 다스..도」
「알았습니다. 이리로 오세요」
진열장이 있는 약의 코너로 데리고 간다. 그리고 아래에서 바스락바스락 소리를 내면서 무언가를 찾는 것 같더니 이내 약을 꺼낸다.
「글리세린..입니다..」
「아..그..걸 5개 주세요~」
「네..다섯개나요? 아..하시모토군..그 글리세린 다섯개를 가지고 와야겠는데..」
근처에 있는 점원에게 지시한다. 안경을 쓴 여자 점원이었다. 그 사람은 경멸하듯이 우리들을 보면서 어딘가로달려 갔다. 아마 무엇에 사용할 것인지 알고 있는 것 같은 표정이다.
「그리고 관장액입니다만. 여러 가지 사이즈가 있는데..어떤..」
몇 개를 진열장 위에 늘어놓는다. 냉정한 점원의 대응이 부끄러워진다. 아마 이 사람도 우리가 무엇에 사용할 것인지를 알고 있으리라.
「그..게..L 사이즈로..」
「네..알겠습니다..」
관장액 12게이지를 담는다. 그렇지만 조금 전의 사람은 아직 돌아오지 않았다.
「그런데..안색이 안좋아 보이시네요」
계속 괴롭히는 로터에 우리는 식은땀을 흘리고 있다. 그 얼굴을 그가 들여다 본다.
「그..게..샘플로 비타민제를 넣어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점원이 돌아온다. 불만어린 얼굴. 우리들을 명백하게 변태로 보는 시선을 향한다.
「자. 이제 됐나요?」
비닐 봉투를 억지로 빼앗듯이 받아 들고 우리 두사람이 비틀비틀거리며 걸어간다. 그 뒤로 경멸하는 시선이 꽂히듯이 느껴졌다.
「후후..충분히 먹여 줄거야..」
와다가 봉투의 내용을 보면서 중얼거린다. 우리들은 로터가 작동을 먼추자 안도한 표정으로 좌석에 기대어 앉았다. 이제 이것으로 마지막이겠지요.
「하하하..진한 감동을 받은 느낌인걸..노출 매저키스트의 소질도 충분해」
기쁜듯이 나의 보지를 만지면서 말한다.
「이 근처가 좋겠는데요」
「그러지요..」
운전석에서 마에다가 말한다. 그리고 차는 멈추었다. 주위에는 아무것도 없다. 나무가 우거지고 공원으로 보인다.
「자. 산책이다..」
도어가 열리고 우리들은 또 차 밖으로 나선다..서 있는 우리들의 옷을 손으로 잡아 당기듯 하며 밖으로 끌어낸다.
「아..무엇을..」
간단히 전라로 벗겨져 버린다. 몸을 감추려는 듯이 웅크리고 앉아버리는 우리들.
「이 공원의 저 편에서 기다리고 있을 테니 제대로 오는 것이다. 그러면 나의 목걸이를 주겠다」
야자와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도어를 닫아버렸다.
「거짓말이죠?..그런..」
하지만 그들은 우리를 거들떠 보지도 않고 차로 달리기 시작했다.
「가자. 여기서 이러고 서 있을 수는 없지 않니..」
선배가 말한다. 그 말레 나도 천천히 일어선다. 몸에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이 전라인 것을 느끼게 한다.
「아마..이런 시간에 아무도 없을거야..」
자신에게 타이르듯이 선배가 말한다. 우리는 주위를 둘러 보면서 걸어간다. 알몸으로 걷는 것이 이렇게 불안한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작은 바람 소리에도 두근두근 떨렸다.
「선배..저기 가로등 아래..」
가로등 아래의 벤치에 커플이 앉아 있다. 그리고 그 앞의 숲안에 푸른 비닐 텐트..노숙자의 집인가?
「응. 괜찮아..수풀에 숨어서 나아가면 우리를 눈치 채지 못할거야」
우리들은 두근두근 긴장하면서 앞으로 나아간다. 달려도 괜찮지만 발견되어 버릴지도 모르기에 가능한 한 소리를 내지 않게 진행했다.
「응..좋아..괜찮아 그렇게..」
마치 숨박꼭질 하는 아이와 같이 몸을 감추고 걷는다. 가슴의 두근두근거림이 하반신에도 옮겨진다. 보지가랑이가 맥박을 치는 듯한 느낌.
우선 커플의 움직임에 주의를 집중한다. 그들은 다른 일에 관심이 없어 보였다. 약간 안심한 순간.
「너희들! 뭐 하고 있는거야!」
뒤에서 갑자기 들리는 소리에 놀란다. 심장이 멈출 것 같다. 뒤를 뒤돌아 보자 수풀 속에 파묻힌 얼굴이 있었다.
「아.. ..」
「이런 곳에서..알몸으로.. ..」
노숙자는 놀란 얼굴로 우리를 본다.
「아.. ..아무것도 아닙니다.. ..미안해요.. ..」
선배가 말한다. 혹시 이 사람에게.. ..그런 일을 상상해 버린다.
「이런 곳에서 이러고 있으면 감기 걸릴거야.. ..」
노숙자는 그렇게 말하며 텐트쪽으로 걸어간다. 우리들에게는 흥미가 없는 것 같다. 안심으로 가슴을 쓸어내린다.그렇지만 지금 이 소란으로 커플들이 우리의 존재를 알아버린 것 같다. 여기를 가리키며 무런가 말을하고 있었다.
「아리사토, 달려!」
선배가 나의 손을 잡아 끌고는 달리기 시작한다. 거기에 끌려가듯이 나도 달리기 시작한다. 작은 공원이기에 곧바로 출구가 보여 온다. 그 밝은 출구가 희망의 문이라고 생각되었다.
「조금 기다려..」
선배가 수풀에 숨는다.
「위험해, 아리사토」
「어..」
「이봐 아가씨들..」
출구 옆에 불량스러워 보이는 젊은 남자들이 보인다. 오토바이를 세우고 모여 있다. 수는 세 사람. 어떻게 하지.
「이대로..펜스를 넘어서 도로로 걷자..」
냉정한 선배의 분석. 그것 밖에 없다..펜스라고는 해도 못넘을 정도의 높이는 아니다.
「네..」
우리들은 주저 앉은 채로..숨을 죽여 나아갔다. 찌링..아뿔싸..내가 빈 깡통을 차버렸다. 그들이 우리쪽을 쳐다 본다. 그리고 그 중 한 명이 우리 쪽으로 달려 온다. 우리들은 일어서 달리기 시작했다.
「어어..알몸의 여자들이다~」
그들은 전원 이 쪽을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사자와 같이 빠르게 추적하며 달려 온다. 우리들은 함께 도망친다.하지만 벌써 우리의 몸은 긁히고 쓰라리기 시작했다. 그렇지만 그들의 자세는 날렵했고 재빨랐다. 그리고 우리들은 공원의 구석으로 몰렸다.
「응?」
그들 중의 하나가 나의 팔을 잡아 얼굴을 들여다 본다.
「야..이 년아..뭐 하고 있어.」
손을 뿌리친다.
「이것..외설죄라든가 뭐 그런거 몰라?」
「경찰을 부를거야~」
우리들은 아물 말 못하고 내내 서 있다. 수치심이 가득하다. 그들은 차근차근 우리들을 정신적으로도 압박해 왔다.
「보지털도 완전하게 깨끗이 깎고 있고 여기 이 년은 피어싱까지 했는데..이 년들 완전히 암캐 매저키스트들인거 같은데?」
「우리들이 놀아 줄까?」
그들은 사냥감을 철저하게 즐기면서 갖고 놀 생각이었다. 제멋대로 우리들의 나체를 주무르고 만지작거렸다.
「우리는 서둘러 가징 않으면..」
선배가 입을 연다. 그리고 그들을 똑바로 응시한다.
「주인님한테? 하지만 오늘부터 우리들이 주인님이다..제대로 다시 교육해 줄께」
그 때 출구에서 와다, 마에다, 야자와가 들어 온다. 두리번 두리번거리며 우리들을 찾고 있었다. 그리고 이 쪽을 보면서 느긋하게 걸어 온다. 빨리 오세요~
「저 애들인가..」
불량스러워 보이던 무리 중 두 사람이 마에다들에게 다가간다.
「아저씨..저 년들 암캐들을 우리에게 넘기시지요~」
큰 소리로 마에다들을 위협한다.
「하하하..미안하군..저것들은 나의 노예들이야~」
마에다가 침착한 소리로 응대한다.
「후후..아저씨..말귀를 못알아 들으시는구만...」
세 사람의 침착한 행동이 젊은 남자들을 자극한다.
「어떻게 할까요? 마에다씨」
「후후..이렇게 되다니..」
「이래서야 목걸이는 해 줄 수는 없잖아」
웃으면서 담소한다. 빨리 도와주세요~하지만 갑자기 초조해진 불량배들이 마에다에게 덤벼들었다. 마에다는 그 거대한 체구에 맞지 않게 쉬이 공격을 제압하고 만다. 그리고 불량배들의 무릎을 공격했다. 붕괴되는 불량배들..
「난폭하구만..」
「아니요 야자와씨만큼이 아닙니다.」
「옛날에 복싱 좀 했거든요..좀 다쳐서 그만두었습니다만..」
야자와의 앞에 서 있던 남자가 돌연 붕괴되었다.
「자..또 와라..한 수 가르쳐 줄께..」
또 한 사람의 젊은이는 완전히 다리가 떨리고 있다.
「미안합니다..그냥 놓아주세요~」
마에다가 지갑에서 지폐 몇 장을 빼내 그에게 건네준다. 그는 그것을 받았다. 그리고 두려움어린 얼굴로 마에다들을 응시할 뿐이었다.
나의 목에 붉은 목걸이가 감겨진다. 그것을 보고는 작은 손을 어루만지자 눈물이 흘러내린다. 좋아 좋아 하며 야자와가 나의 등을 어루만진다. 선배도 마에다에게 응석을 부리고 있다.
「저걸 상상했는데..뭐. 좋아요..나도 달게 되었으니..」
나는 수줍어 하면서 야자와에게 말한다. 그리고 산산조각난 것 같은 느낌의 나의 몸을 상냥하게 꼭 껴안아 준다. 나는 어느새인가 야자와에게 응석부리듯이 바라보고 있었다. 이런 부드러운 눈빛을 보인 것이 꽤 오랜만이란 것을 깨달았다. 게다가 건장한 체격에 날쌔고 용맹스러운 듯 거무스름한 얼굴. 나보다 10센치미커 정도 큰 키..그 만큼 두꺼운 가슴에 얼굴을 묻는다. 희미한 향수 냄새. 그것도 남자다운 향기다. 그에게 처음으로 남자를 느낀다. 이제그가 무엇을 하셔도 괜찮을 거야 하고 생각된다.
「앞으로의 고문은 어렵다. 특히 그 주체가 와다씨와 야마자키 선생님이니까..」
마에다가 중얼거린다. 나는 차가 별장에 도착할 때까지 야자와님에게 계속 응석부렸다.
「아 참..어쩐지 싫어할 것 같은데..」
머리를 긁으면서 와다님이 말한다.
「자, 가져 와라」
야자와님이 나를 떨쳐 낸다. 나는 자못 아쉬운 듯이 야자와님을 되돌아 보면서..와다님도..선배에게 같이 대했다.
「선생님..부탁합니다..」
「자..꺼내 놓아 봐~」
「저 년들이 얼마나 마셨는지 보여 봐」
선생님은 말없이 줄을 가져와 선배부터 묶기 시작한다. 팔꿈치를 묶고 의자에 가랑이 사이부터 얼굴이 도드라져 나오게 하는 느낌으로 고정한다. 곧 바로 그것은 끝나고 나 쪽도 묶는다. 나는 얌전히 의자에 앉아 선배와 같은 모습으로 되는 것을 가만히 참고 있었다. 그리고 선배와 서로 마주 보게 배치된다.
「자..이만큼 마기세 해~」
선배와 나 사이에 중앙에 조금 전의 관장액과 글리세린이 놓였다. 그것 만이 아니었다. 우유, 차, 물, 와인, 쥬스가 놓여진다.
「전부 마셔라..」
그리고 거대한 주사기와 세면기가 놓여진다.
「관장은 처음이라구?」
「네..」
떨리듯 대답하고는 와다님을 본다. 무엇을 하려는 것인지 알고 있다. 게다가 내가 어떻게 될지도. 부끄러운 듯이 살짝 야자와님을 본다. 그 시선을 가만히 야자와님이 받아 들이고 있다. 혹시 그도 나를 의식하는 것인가? 몹시 부끄러워진다. 그 눈의 초점을 와다님이 깨닫는다.
「야자와씨..이 노예년..어쩐지 당신이 해 주었으면 하는 것 같아요. 부탁해도 될까요?」
「어..네?」
와다님이 나의 마음을 알아차리시고는 새빨갛게 된다. 그것도 이런 부끄러운 일을 들켜 버리다니. 나의 매저키스트로서 본성이 살아나 보지가 속깊이 저려 오기 시작하는 것을 느낀다.
「네..자..」
윗도리를 벗고 야자와님이 팔을 걷으면서 가까워져 온다. 그리고 나의 옆에 다리를 구부리고 앉는다. 나의 눈을 상냥한 눈동자로 들여다 본다.
「응..아잉..」
부끄러워. 이런 모습으로. 게다가 관장되다니. 수치에 몸을 비튼다. 그렇지만 움직여지지 않는 몸, 보지는 벌써 찍찍거릴 정도로 물이 넘쳐난다. 그 부분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하니..꿈틀거리면서 움직이려 노력한다.
갑자기 야자와님의 얼굴이 가까워져 온다. 그리고 나의 입술을 차지한다. 혀가 들어 온다.
「.. ..아.. .. 」
나는 그 야자와님의 키스에 몸을 바친다. 그 관능적인 입맞춤은 곧 바로 떨어진다. 더..더..그렇게 말하고 싶을 정도다. 자못 아까워 하는 것 같은 나의 얼굴을 상냥하게 응시하면서 떨어져 간다.
「야자와씨 러브 러브할 때가 아니예요」
와다님의 소리에 우리의 세계가 찢어진다.
「미안. 미안. 아리사토가 너무 귀여워서..」
장난 같은 표정으로 그가 웃는다. 아첨인가? 그렇지만 기쁨에 어린 감동이 더해진다.
「자. 시작할까? 노예가 이럴 때는 어떻게 말하는 지 아나?」
「아..그게..아리사토에게..해 주세요」
「무엇을?」
「응..응가하게..관장..을」
「좋아..처음부터 다시..잘 들리게 말해라..」
「아리사토에게..관장을..해 주세요..」
입밖으로 드러내 말을 하는 것만으로 수치가 한껏 부풀어 노은다.아..부끄러워.
「후후..부끄러운 아이구나. 아리사토는..스스로 조르다니..」
말하지 마세요..그런 일. 하지만 금새 달고 단 수치의 세계에 잠겨 버린다. 그와 더해 느껴버린 것인지..보지..그러니까 신체의 안쪽에서 부터 녹아내리듯이 끈적한 것이 계속 흘러 나온다.
「매저키스트인 아리사토라면..반드시 마음에 들거라고 생각한다..」
야자와님은 나의 눈앞에서 글리세린 튜브를 상자에서 꺼내 비닐을 찢는다. 마치 의사인것 처럼 주저 없이 능숙한 행동이다.
「자..힘을 빼라..」
나의 비부를 손가락으로 어루만지면서 그것을 나의 어널에 꽂는다.
「아..응..」
그리고 약을 밀어 낸다. 츄~~욱. 부끄러운 소리가 관능을 자극한다. 게다가 처음으로 엉덩이에 무엇인가가 들어 오는 감각. 등골이 오싹하는 위화감. 장내에서 서늘한 약을 느낀다. 큐브 끝이 뽑아지고 새로운 비닐을 찢는 소리.그것도 몇 번씩이나 들린다. 사 온 튜브를 전부 벗겨버린다. 그런..전부..나에게?
「몇 개는 아직 남았어..」
귓전으로 야자와님이 말한다. 그리고 또 보지를..그것도 손가락으로 크리트리스를 굴리면서 어널에 꽂는다.
「아..잉..」
「내 눈으로 들어가는 것을 본다!」
나는 말 그대로 엉덩이에 꽂혀 있는 것을 본다. 베이지 색의 플라스틱이 나의 엉덩이에 꽂혀 조금씩 떨리고 있다. 어째서 이렇게 부끄러운 형태일까..사각이거나 동그라미여도 좋지 않았을까? 더 약인 것 같은 형태로 하면..그런 상상을 생각해 버린다. 그 눈앞에서 그 타원형의 형태가 부수어지는..
「아히..익」
관장액의 차가운 자극이 배에 다시 스며 들어 온다. 그리고 뽑아지자마자 또 찔려 오고 부수어진다.
「후후..맛있게 마시는군..」
「아..그런..표현을 하시다니..」
6 개가 다 들어가자..점점 배설감이 솟아 온다. 배가 무거운 기분이 든다. 의식적으로 엉덩이를 닫으려고 한다.그렇지만 그 단단하게 닫은 것을 비틀어 열려는 듯이 다시 튜브가 들어 온다. 그리고 부수어진다.
「아..이제..안돼요..허락해 주세요..제발..」
「아직 반 밖에 안되었다~」
야자와님은 작업을 계속한다. 7, 8, 9, 10····. 아, 네, 작게 숨을 쉬면서 관장이 끝나는 것을 오로지 기다리고 있다. 이제 배는 저린 것처럼 되어 버렸다. 어쩐지 찔러 넣는 아픔도 익숙해져 온다.
「아..배가 너무 아파요..아파..음..」
야자와는 나의 간원도 들어 주지 않고 11개째를 주입해하고는 마지막 것을 꽂는다.
「우선..이걸로 마지막으로 하지..」
야자와는 마지막 약을 주입하면서 안쪽을 들여다 본다.
「잘 했군. 10분간 참는 거야~」
이렇게 말하고는 나의 입술에 입술을 포갠다. 나는 포상으로 받는 키스에 입을 맡긴다. 그렇지만 배설감이 강해지는 것도 확실하다. 배가 꾸룩..꾸룩 소리를 내고 있다. 나는 이런 극악의 기분을 감추려는 듯이 정면의 선배를 바라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