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번역/SM] 화원-1장 > 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안녕, 아리사토.」
뒤에서 누군가가 어깨를 툭 치면서 말했다. 뒤를 되돌아 보니 마미 선배가 미소짓고 있었다. 조금 묶은 머리카락, 귀밑머리 하나 없는 느낌의 선배. 게다가 베이지 색의 슈트. 정말로 틈이 없다. 나는 머리 모양도 제 멋대로이고  투박해 보이는데..과연 마미 선배라고 생각하게 된다.
「안녕하세요. 카와시마 선배」
나는 수줍어 하면서 인사를 한다. 왜냐구? 응 그것은 내가 마미 선배를 동경하고 있기 때문이겠지.
「아리사토..늦었어」
나는 선배의 뒤를 빠른 걸음으로 따라 걷는다. 선배의 스피드는 빨랐다. 165cm 와152cm?  누가 뭐라고 해도 좋을 수 밖에 없었다. 몹시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걷는다는 것은 두근두근 설레이는 것이 당연한 것이니..하지만 언제나 그 좋은 관계는 늘 사그라들기 마련이지만..그렇지만 그 때의 허전함은 괴롭다. 사실 이야기하고 싶은 것이 가득 남아 있는데.
「 저는 잠깐..」
나는 회사 옆의 편의점 앞까지 와서는 무언의 공간을 찢는다.
「아. 그래」
선배는 무표정한 소리로 그렇게 회사로 걷기 시작한다. 나는 자꾸자꾸 몇번이나 되돌아 보면서 편의점으로 뛰어들었다. 선배의 등은 한번도 되돌아 볼 겨를도 없이 점점 작게 되어 간다. 나는 작은 한숨을 쉰다. 그 한숨 너머로 그의 모습이 숨은 공간으로 사라져 갔다.

 회사에 도착하면 서둘러 유니폼으로 갈아 입고 자리에 앉는다.
「늦었네. 아리사토」
「미안해요」작게 혀를 내민다. 선배는 상냥하게 나를 나무란다. 그리고 곧 바로 노트북 PC로 눈을 옮긴다.
「어제의 추측이 그대로 들어 맞았어?」
「네. 선배. 메일로 보냈습니다」
「야..진짜네..고마워..」
　선배의 눈은 진지한 눈으로 바뀌어간다. 완전하게 비즈니스 모드다. 그 마미 선배가 근사하다. 나에게도 사실 남자친구가 있었지만 마미 선배와 비교하면 몹시 믿음직스럽지 못하게 생각되었다. 지금은 아무와도 교제하지 않는다.
「아..아리사토..이 가구는 다른데..304m로 지정되어 있었지 않아?」
「미안해요. 곧 바로 다시 할께요」
　우리는 중견급의 가구 상사에 근무하고 있었다. 오피스라든지 대저택에 유럽의 가구를 납품하는 영업을 한다. 어떤 경우는 집마다 전체적으로 코디네이트 하기도 했다. 그리고 영업 성적의 톱은 언제나 마미 선배. 마미 선배의 코디네이트는 센스가 있고 몹시 평판이 좋았다. 그리고 그 어시스턴트가 나, 아리사토이다. 단기 대학을 졸업한 지 어언 1년. 그렇지만 선배를 보충하기는 커녕 짐이 되고 있는 게 사실이다. 나도 어제의 견적을 열고 선배에게 들은 것을 수정한다. 이것이 나의 일상이었다. 그렇지만 이 일상에 의외의 다른 차원의 일이 기다리고 있다고는 이 때의 나는 상상할 수 없었다.

「네..마루와 상사입니다.」
　여느 때처럼 외부에서 연결된 전화를 받는다. 그렇지만 느낌이 조금 이상하다.
「카와시마씨 있나?」
「어..네..카와시마씨는 외근중입니다..만」
 목소리로 선배의 고객이란 것을 알 수 있다. 확실히 마에다 선배의..선배의 큰 고객 중 한 명이다.
「곤란하게 되었다구. 사무소의 개장이 내일인데..」
「그..그러니까..카와시마씨의 아랫직원인 이본이라고 합니다」
「이본씨?」
「네..저라도 괜찮다면 제게 대신..」
　선배의 도움이 되려고 필사적으로 노력하는 나.
「벽지의 색이 협의한 것과 다른데 어떻게 된거지?!」
　분명하게 노기를 포함한 소리에 나는 움츠러든다.
「어..네..지금 알아 보겠습니다. 잠시만..아..마에다님이시군요」
　PC를 두드리고 견적과 발주서를 끄집어내 비교한다. 좀처럼 나오지 않는 화면과 모래시계에 초조해 하면서..그리고 화면에 그것이 표시되는 찰나.  아! 나는 얼어 붙는다. 견적과 발주한 벽지가 차이가 난다. 분명히. 이것을 발주한 것은 나. 어떻게 하지?
「아..그게..」
「왜 그런지 묻고 있는데..!」
「그..잘못했습니다. 사실..」
「어떻게 하냐구. 개장은 내일까지인데..어쩔거냐구?.」
「미안합니다. 제..제 잘못입니다」
　나의 소리는 울음소리에 가깝게 되어 있다.
「사과해서 끝날 문제가 아니잖아! 아 됐어..됐다구! 어쨌든 카와시마씨한테 연결시켜 줘!」
　전화가 일방적으로 끊겼다. 나는 이제 어쩌면 좋단 말인가..걱정에 차서 물기를 띤 눈동자로 전화소리를 쭉 듣고 있었다.

「미안합니다. 과장님..」
「어떻게 하란 말이야. 이런 실수를 하다니. 마에다님은 우리 회사에 있어 얼마나 큰 고객인데..!」
 우에무라 과장이 떨리는 목소리로 나를 향해 소리를 지른다. 이미 죽고 싶을 정도로 괴로웠다. 언제나 사람의 실패에 대해 화만 낼뿐이고 그런 화를 카와시마 선배에게 돌려 뒤처리를 하게 하곤 한다. 그렇지만 실수한 것은 나인데. 화가 나도 어쩔 수 없다. 벌써 얼굴은 눈물로 뒤범벅이가 되어 있었다.
「과장님. 앞으로 어떻게 할지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까? 제가 상대방과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체크하지 않았던 것은 저의 실수니까..」
　카와시마 선배가 냉정하게 말한다. 나는 조금 얼굴을 올리고 곁눈질로 선배를 본다. 눈물로 흐린 시야에서도 선배의 얼굴이 조금 듬직해 보이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렇게  선배는 나를 보고 괜찮다고 말하듯이 미소짓는다.역시 선배는 대단해.
「할 수 없지. 상대방도 당신에게 연락을 해 달라고 말하고 있고..우선 당신이 어떻게든 해 주게」
　우에무라 과장은 선배에게서 기가 죽은 것처럼 눈을 떼고는 나를 노려 보았다.

　긴 전화..선배는 쭉 고개를 숙이고 있을 뿐..미안합니다..나도 전혀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
「예..?」
「그것은..그게..다른 것이라면..」
　갑자기 선배의 소리의 톤이 내려간다.
「네..안됩니까?..그게..반드시..」
「알았습니다..한 번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선배가 전화를 내려 놓는다. 그리고 한숨을 쉬었다. 그리고 나를 본다.
「아리사토..할 이야기가 있는데..」
「네…….」
「여기는 좀 그러니까..저쪽으로..」
　선배는 다른 부스를 가리킨다. 그리고 먼저 일어 서서 그쪽으로 걷기 시작했다.
　나는 그 뒤를 따라 머리를 떨어뜨리고는 따라 갔다.

　부스에 도착하자 선배가 나를 본다.
「그게..말이야..마에다님이..허락해 준다고는 하는데..사과하러 오라고 하는데..」
「네. 미안합니다..」
　나의 뺨에 눈물이 타고 내린다. 벌써 화장은 흐릿하게 엉클어져 있었다.
「그래서 말인데..올 때..유리를 데려 오라고..마에다님이 스스로 잘못을 가르쳐 준다고..」
「네..」
　나는 얼굴을 올리고 선배의 얼굴을 본다. 선배는 상냥하게 미소짓는다.
「응..괜찮으니까..싫으면 거절해도 좋아..」
「아..아닙니다. 저도 가겠습니다」
「미안해..사실은 거절해야 하는 것이지만..아리사토도 공부가 된다고 생각되니까..」
「선배..실수한건 저니까..」
「자. 내일 저녁에 가야 되니까..언제나 같이 청바지 차림은 안돼..제대로 정장 슈트로 갈아 입으라구..」
「네. 선배」
　나의 얼굴에 생기가 돌아온다.
「그리고..그 뒤에 한 잔 마시러 갈까」
　선배의 만면의 미소가 번지고 그 모습은 눈부실 정도라고 생각된다.
「네. 선배..」
　나는 언제나 처럼 건강한 소리를 냈다. 그렇지만 전화할 때의 선배의 그늘이 있는 표정에 위화감을 느낀 것은 확실했다.

「후~우. 하..아니..안돼..웁.」
　선배의 소리. 어렴풋이 들려 온다. 거기에는 선배와 두 사람의 알몸의 남성. 샌드위치 모양이 된 선배를 전후로부터 사이에 두듯이 하고 있다.
그리고 선배의 엉덩이에 한 명의 남성은 허리를 붙이고 있다. 그 허리는 전후로 천천히 움직이고 있다. 그 움직임에 맞추어..선배의 입으로부터 흐려진 오열이 긇어 오른다. 이유는 선배의 입이 또 한사람의 남자에게 막혀 있기 때문이다. 선배의 머리카락을 잡고 앞뒤로 움직인다. 그 순간에도 검고 큰 것이 선배의 입을 출입한다. 남자가 그것을 뽑아 내자 선배의 입으로부터 희고 질척한 한 것이 턱을 타고 흐른다.
「……」
　선배가 거칠게 기침을 한다. 하지만 그 짬도 없이 다음의 남성과 바뀐다. 그 허리로부터 나온 것이 선배의 입에 삼켜져 간다.
「후배의 책임을 지려면..하 하..우리들이 만족할 때까지 돌아갈 수 없는거야」
　선배의 닫힌 눈으로부터 눈물이 흘러 넘쳐 떨어진다. 나는 남자들을 노려본다. 그렇지만 남자들의 얼굴은 왠지 분명히 보이지 않는다. 선배의 괴로운 것 같은 표정은 분명히 알겠는데..
「선배..아..아..」
　나는 앞으로 나오면서 선배를 도우려고 한다. 그렇지만 뒤에서 무언가에 억누르고 있어서 움직일 수 없다. 나는 나의 몸을 본다. 어째서인지 알 수 없었지만 나도 전라였다.
「이 여자인가. 실수를 한 것이..」
　뒤에서 굵은 남자의 소리가 들리고 거친 손이 나의 허리를 잡는다. 나의 허리를 완전히 감쌀 정도로 큰 손. 그리고 나를 뒤로 강게 끌어 안는다.
「후후..몸둥아리로 책임을 져 주지 않으면..」
　엉덩이에 딱딱한 것이 닿는다. 거짓말이야..그만둬..신체를 비튼다. 손은..꼼짝 못하게 속박되어 있다. 그 딱딱한 것이 나의 소중한 장소를 뒤지듯이 밀고 들이댄다. 그리고 그의 허리가 내 쪽으로 끌어 당겨진다.
「아..아니..아니야..」
「하하하..」
　남자의 웃음소리. 그리고..나의 중앙으로 밀려 들어온다. 엄청나게 질식할 것 같은 충족감. 몸둥아리가 확대되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들어온다. 들어왔다. 부서져버린다…」
　거기에 안쪽까지 닿는 느낌. 넣는 것만으로도 큰 일인데..그는 허리에 힘을 주고 압력을 가하듯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우욱. 아..아파..움직이지 마..」
「이렇게 큰 것은 처음이겠지..하 하 하..」
　나의 이게 현실로 받아 들여지지 않는다. 눈물이 물기를 띤 눈동자로 선배를 본다.
「……」
　선배의 입에서는 흐려진 소리 밖에 나오지 않는다. 가끔 걱정스러운듯 내 쪽을 본다. 그렇지만 선배도 나를 돕는 일은 할 수 없다.
「선배..미안해요.. .. ..」
　나의 신체가 상하로 작동된다..남자의 허리의 움직임이 빨라진다. 쑥..쑤것..우리의 결합부로부터의 소리..그리고 나와 선배의 사납게 울부짖는 소리..그리고 남자들의 조소..나의 눈앞이 갑자기 깜깜하게 되었다.

　어..꿈이었구나..나는 침대 위에서 일어난다..아직 심장이 두근두근거리고 있다. 뭐야..꿈인가. 신체는 식은 땀으로 끈적하게 젖어 있다. 거기에..속옷 속에는 벌써 마치 소변을 지린 것처럼 축축하다. 이유가 뭐지? 음탕한 꿈이야..그런데..너무 리얼했다. 혹시 몽정..설마..나는 두근두근거리는 심장을 가라앉히려는 듯이 심호흡을 하고 또 누웠다. 그렇지만 더 이상 아침까지 잘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