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 열쇠(鍵) - (완)
(4)
「...그럼 여기서는 전번 수업에서 공부했던 공식을 사용해서 풀어보도록 하죠.」
지금 눈 앞에서는 미모의 여교사가 수학 문제의 해답풀이를 시작하고 있다.
성실하게 지휘봉으로 칠판을 가르키며 수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누군가 그 모습을 옆에서 본다면 그녀의 모습은 도저히 제정신으로
보이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여교사는 교탁 위에 활짝 가랑이를 벌리고 앉은 채, 다른 한 손으로는 내 페니스 사이즈에 맞춘 바이브래이터를 격렬히
쑤셔대고 있었기 때문이다.
단아한 미모가 새빨갛게 물들고 음부는 백탁액으로 더럽혀진채 때때로 절정에 몸을 떨고 있지만, 그럼에도 스스로 무엇을 하고 있
는지 인식하지 못하는 채 성실히 수업을 진행하는 그녀의 목소리는 교실 안에 크게 울려 퍼진다.
그래, 나와 관련된 일상은 나에게 완전히 지배되고 있었다.
이 교실은 이미 나의 이상향이나 다름 없는 것이다.
「아아~ 좋아, 좋아요. 아아~ 우우..우...우웃」
가녀린 신음소리와 함께 음란한 젖은 소리가 내 발밑에서 들려왔다.
그 소리를 내고 있는 대상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고 아름다운 지체를 모두 드러낸 채, 내 양쪽 겨드랑이에 웅크려 있는 2명의
미소녀들.
아니, 2마리의 귀여운 암캐라고 해야겠지.
그녀들은 본래 나보다 한학년 위의 선배로 교내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미인 자매다.
하지만 나에게 지배된 그녀들은, 지금 두 명 셋트로 사이 좋게 머리에 개의 귀를 붙인채 나에게 잘 보이기위해 날씬한 엉덩이를 쑥
내밀고 아양을 떨며 내 비위를 맞추기 위해 노력하는 귀여운 애완동물이 되어 있었다.
엎드려 있는 2마리 암캐 중 한마리는 개의 꼬리를 본뜬 바이브래이터를 아날에 찔러넣은채, 열심히 귀여운 엉덩이를 실룩실룩 흔들
며 내게 애교를 떨어 내 손길을 받을 수 있는 순간은 언제일까하고 학수고대하며 기다리고 있다.
「헥~ 헥~ 헥~ 헥~」
마치 개가 그러듯이 혀를 쑥 내밀고 난폭한 숨을 내쉬며 기대로 가득찬 눈빛을 나에게 향하는 그녀.
음란하게 엉덩이를 흔들어 아양떨며 주인의 손길을 기다리는 그 모습으로부터는 본래의 지적이었고 오만했던 그녀를 연상할 수 없
었다.
단지 그곳에 있는 것은 잘 조련된 한마리 암캐일 뿐이었다.
「아우우, 아, 아아, 아앙....으응... 아, 아아...읏!」
한편 다른 한 마리 암캐는 마찬가지로 어널에 꽂혀있는 바이브래이터를 쑤셔대는 내 손길에 유열에 찬 교성을 높이며 울음을 흘리
고 있었다.
페니스를 본뜬 바이브래이터가 그녀의 항문을 난폭하게 휘젖고, 그녀는 눈물과 콧물을 흘릴 정도로 쾌감에 빠져 관능적인 육체를
덜덜 떤다.
항문을 후벼파지는 변태스러운 행위에 어느정도의 쾌감을 느끼고 있는지는 그녀의 새하얀 허벅다리를 타고 흘러내리는 애액의 양을
보면 명확히 알 수 있었다.
조각과 같은 외모의 언제나 활발하고 생기있던 상큼한 그 모습은 이제 남아있지 않다.
지금 이 2마리 암캐는 아날이 파이는 쾌락을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라도 하는 내 자랑스러운 애완동물이었다.
내 지배는 그 정도로 끝나지 않는다.
정결한 자태와 언제나 당당한 태도로 누구에게나 존경받는 경외의 대상인 2학년 위의 생도회장 역시 내 의지에 따라 같은 학년 학
생처럼 취급되어, 본인조차 자각하지 못한체 벌써 배웠음이 틀림없는 교과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었다.
딱 한 가지만 제외한다면 더 이상 없을 정도로 모범적인 우등생이다.
「선생님, 쉬는 시간에 받은 관장을 이제 참을 수 없으니까 이제 여기서 싸도 괜찮습니까?」
「또? 후우~ 되도록 소리 내지 않고 조용히 하도록 해.」
「네, 가능한 참겠습니다!」
미쳐버린게 아닐까 싶은 질문에 대해, 여교사는 어디까지나 냉정하게 허가를 내주고 다시 아무 일도 없었던 것 처럼 공개 자위를
재게하며 수업에 들어간다.
그리고 여교사의 허가를 얻은 회장은 기뻐하며 의자에서 내려와 그 자리에서 배설할 자세를 취했다.
단정한 옷차림의 회장은 어째서인지 속옷을 입지 않고 그 대신 끈처럼 보이는 것이 엉덩이 구멍에서 뻗어나와 있었다.
회장은 기쁜듯 그 끈에 손을 뻗어 힘을 줘서 단숨에 끈을 잡아당긴다.
「응....하으으응....」
그러자 뽕~ 하고 우스꽝 스러운 소리와 함께 마개 대신 삽입하고 있었던 커다란 로터가 회장의 엉덩이에서 빠져나와 바닥에 떨어진
다.
마개가 빠져나간 항문은 마치 살아있는 듯이 실룩실룩거리며 수축하고, 장액과 관장액이 섞인 액체가 뚝뚝 바닥에 흘러넘쳐 웅덩이
를 만든다.
이 후에 맛보게 될 배설의 쾌감을 상상한 것인지, 요염해 보이는 멍한 미소를 띄운 회장의 붉은 입술사이로 한줄기 군침이 흘러내
려 떨어졌다.
「......으응, 아, 나와... 내 항문에서....아아.. 더, 더러운 것이... 나와요...!」
이미 소리내지않고 조용히 해결하라는 여교사의 주의는 회장의 머릿속에서 사라져 있는 것일까.
그동안 참아왔던 배설물을 바닥에 토해내면서 천박한 음성을 높이며 회장은 마음껏 기쁨을 표출한다.
좁은 항문이 고무같은 신축성을 보이며 벌려지고 장내에 있던 내용물이 차례차레 바닥에 떨어지자 그것은 따뜻한 김과 함께 배설물
특유의 코를 찌르는 악취를 근처에 퍼뜨린다.
「......!!」
그 악취에 근처에 있던 두 명의 학생의 몸이 살짝 튀어오른다.
한 사람은 손에 들고 있던 볼펜을 마루에 떨어뜨리고, 다른 한사람은 숨어서 조작하고 있던 휴대폰을 만지적 거리던 손을 떼어놓는
다.
전자는 수업을 진지하게 들고 있던 안경을 쓰고 있는 성실해보이는 여자아이.
후자는 딱 봐도 알 수 있는 금발의 불성실한 여학생.
정반대로 생각되는 두 명이지만, 그녀들은 동시에 속이 비어있는 눈동자로 조용히 일어서 배설의 감미로움과 그 여운에 빠져 살짝
몸을 떨고 있는 회장을 향해 걷기 시작했다.
열심히 필기를 하고 있던 여학생이 회장에게 겨우 도착해 조용히 배후에서 회장을 쓰러뜨렸다.
그리고 의사가 느껴지지 않는 무표정한 얼굴로 무언가 투덜거리면서 힘없이 쓰러져있는 회장의 엉덩이에 얼굴을 가져다댄다.
「......악취....견디기 힘들 정도의, 악취.... 아... 냄새, 좋아...」
무저항인 회장의 엉덩이를 손으로 벌려 배설의 흔적이 남아있는 젖은 구멍에 코를 비벼대는 여학생.
마음껏 악취를 맡으며 기쁨을 표출하던 그녀는 이제 달라붙어 놓지 않을 것처럼 혀로 항문의 안쪽을 핥고 찔러댄다.
얀경이 흐트러지는 것도 신경쓰지 않고 혀를 사용해 회장의 항문을 마음껏 능욕한다.
그 동안 회장 역시 전혀 저항하지 않고, 단지 여학생에게 엉덩이를 맡긴채로 항문에서부터 전해져오는 쾌락에 깊이 심취해 있었다.
「......」
한편 금발의 여학생은 멍한 표정으로 주저없이 추접스러운 오물을 치운다.
지면에 웅크리고 앉은채 익숙한 움직임으로 오물을 제거한다.
손에 들고 있었던 휴대폰은 질척질척해진 그녀의 보지 안에 찔러넣어진채 때때로 질안에서 메일을 수신해 부우응 떨려대고 있다.
그녀는 얼마 전만해도 도둑질이나 흡연 등 사고를 쳐서 몇번이나 정학을 반복했던 학교의 오물같은 존재였다.
그런 오물이 진짜 오물처리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웃음이 울컥 터져나오고 만다.
「후웃... 아-- 웃었더니 어쩐지 목이 마르네.... 미나세 씨.」
내가 이름을 부르자 2자리 앞에 앉아서 필기를 하고 있던 미사가 자리에서 쓱 일어난다.
거듭되는 조교로 완전히 나에게 마음을 귀속당해버린 그녀는 내 소망대로 그 존재의의를 바꾸어 내 소유의 젖노예가 되었다.
요즘 미사는 학교에 등교하자마자 내가 입도록 정해준 메이드복으로 갈아입는다.
가슴부위를 감싸는 옷감이 없는 그 메이드복은 그녀의 커다란 가슴을 필요이상으로 강조하여, 걷는 것만으로도 풍만한 가슴을 크게
출렁이게 만든다.
하지만 미사 자신도 그것을 이상하게 여기지는 않는다.
물론 그걸 신경쓰는 인간은 누구하나 이 학교에, 아니 내 세계 안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내 소유인 젖노예 미사가 그런 차림인 것은 당연한 것이니까.
「실례합니다, 주인님.」
공손히 고개 숙여 인사한 후, 자신의 드러난 커다란 유방을 손으로 받쳐 내 얼굴에 유두를 쑥 내밀었다.
딱딱하게 부풀어오른 돌기를 조금씩 떨고 있는 미사는 열정적이고 무언가 기대하는 눈빛으로 나를 응시하며 자신의 유방에서 모유
가 짜내지는 순간을 기다리고 있다.
「저...... 부디 제 커다랗게 부풀어오른 이 천한 젖가슴을 사용해서 주인님의 갈증을 풀어주세요.」
「이 커다란 유방 안에는 무엇이 차 있는 거야?」
「네, 넷. 모유입니다. 달고, 진한 밀크가 가득... 가득 차 있습니다...」
「아아... 그렇지만 그이에게 먹여주지 않아도 괜찮은거야?」
「아, 없습니다. 그런 남자에게 먹여줄 모유따윈 한 방울도 없습니다.」
「아하핫, 그렇지. 그럼 마셔 줄께.」
내가 그렇게 말하자, 가녀린 소녀의 얼굴을 여자의 것으로 바꾸며 음란하게 입술을 핥는 미사.
벌써 숨결은 뜨거워지고, 자세히 보면 넓적다리도 조금씩 비벼대고 있다.
내 입이 미사의 돌기에 살짝 닿는다.
강하게 유두를 씹으며 고무공같은 탄력의 거유를 손으로 꾹 쥐어잡자 기다렸다는 듯 폭팔적인 기세와 함께 입안으로 달콤한 액체가
흘러넘친다.
「아하앗! 아아앙.... 좋아요.. 아... 기분 좋아.. 하앙!」
유두 끝에서 따뜻한 온기를 품은 젖이 짜내질 때마다 교성을 올리며 요염하게 허리를 비트는 미사.
그 쾌락은 너무나 강렬한 듯, 벌써 눈동자는 뒤집히고 입으로는 단정치 못하게 한줄기 침이 흘러떨어지고 있었다.
「아...하아..응... 나와요... 멈추지 않아... 으응..하우웃.」
.....손, 발부터 머리카락 하나하나까지 나에게 지배된 미사는 이 뒤로도 일생동안 나의 젖노예로서 살아갈 것이다.
아니, 미사 만이 아니다.
내 발밑에서 희열에 찬 교성을 흘리고 있는 미녀 자매도, 공개 자위를 계속하고 있는 여교사도, 배설의 쾌감을 뼛속까지 새겨준 회
장도, 내 전용 육노예인 미하루 씨도 모두가.
나와 관련된 자들은 모두 나에게 지배될 운명인 것이다.
자꾸자꾸 깊은 어둠 속으로 떨어져가는 듯한 도취감 속에서 나는 또 머릿속에서 울려퍼지는 누군가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었
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