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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다쿠마 일기 - 친구 카와구치 츠토무, 하야카와 리사의 이야기 (1)

모두들 즐거운 성탄절 보내셨을까 모르겠네요.^^

 

저는 대충 보냈습니다. ;;;

 

 

 

언제나 그렇듯이 괴역입니다. 제 멋대로 내용도 조금은 수정하고 표현도 덧붙인 글입니다.

 

뭐... 제가 그렇죠. -0-; 그대로는 시시해서...

 

무엇보다 주인공인 다쿠마가 무시당하는건 제 가슴이 아픕니다.;

(그런고로 다쿠마의 비중을 높이기 위한 숨겨진 노력은 계속될 듯합니다. 사실 제가 바란건 다쿠마의 할렘이었지 존재 가치도 희박한 놈들이나, 악랄녀 요코의 대활약이 아니었으니까요.)

 

여태동안도 항상 그런식으로 해왔으니;;; 이 글 읽으시는 분들은 제 이런 행패를 이해해주시는 분들이라고 믿으며 한편 올립니다.

 

재미있게 읽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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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카와구치 츠토무



  내 생각에는 시오리 누나를 포함한 4명 중에서 미도리 누나가 가장 어른스러운 매력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유리는 굳이 분류하자면 강하고 활발한 스포츠 우먼 타입.


  시오리 누나는 좀 더 명가의 아가씨같은 우아한 기품과 청초함이 느껴진다.


  그리고 토모에는 그다지 대학생같아 보이지 않는다.


  좀 더 어린 느낌이랄까.


 
  내가 그... 가장 어른스러운 매력의 소유자, 미도리와 몸을 섞으며 확실히 만족할 때 즈음에


는 다쿠마나 켄스케 히로시도 만족스러워 하는 얼굴로 돌아와 있었다.


  다쿠마는 나머지 3명의 누나를 모아 마저 즐긴 후에야 뒷정리를 시키고 옷을 입게 한 후, 오


늘의 기억을 고쳐 쓰고 각각 집으로 돌려보냈다.


  미도리도 오늘의 농후한 섹스 경험을 완전히 잊어버린 채 환상적인 재즈 음악을 만족할 만큼


감상했다고 기억을 고쳐쓰인후 기뻐하며 돌아갔다.


  항상 그렇지만 나로서는 조금 복잡한 기분이었다.



「토모에, 작은 동물처럼 사랑스러운 타입이야. 열심히 스스로 몸을 던져오는게 너무 귀엽더라


니까!」



 
  켄스케가 지나치게 들떠서 왠지 자랑하는 듯 말하고 있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어느세 경칭을 생략한 채 멋대로 불러대면서 자랑하는 게 마치 자신의 여자를 뽐내고 있는 듯


했다.



  다쿠마의 최면술 놀이에 참가한 지 얼마 안되는 초심자들은 다쿠마의 최면 노예의 봉사를


받으며 자신이 훌륭하다는 착각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어디까지나 그녀들은 다쿠마의 소유물이고 다쿠마의 최면 노예인 것이지 우리들의 노예가 


아닌데 말이다.


  우리들이 훌륭한 것이 아니라 다쿠마의 최면술이 훌륭한 것이다.


  다쿠마에게 버림 받는 순간 자신들은 이 모임에 참가할 수 없게 되는 것을 그는 모르고 있다.


 



「....그런 암시를 다쿠마가 걸었으니까 그런게 당연하잖아? 처음이니까 너그럽게 봐주지만 다


음번에도 이런 식이면 가차없어! 아직 완전히 최면 시술이 끝나지 않은 미도리의 젖가슴을 멋대


로 가지고 놀다니. 그렇게 멋대로 굴다가 만약 일이 실패해버렸으면 어떻게 됐을지 모른다고.」


「미안미안. 그렇지만 그렇게 예쁜 누나들을 손댈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처음 겪는 일이니 만


큼 무심코 힘이 들어가버려. 조심할테니까 다음번에도 참가시켜주라. 다쿠마, 응?」


 


  얼핏 보기엔 무섭고 절대적인 힘을 발휘하는 다쿠마의 최면술도, 사실은 우리들같은 아마추어


는 이해할 수 없는 어려운 밸런스로 성립되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녀석은 나뿐인걸까?


  내가 그런 생각을 하며 다쿠마에게 시선을 돌리자 다쿠마는 곁에 있는 우리들은 상관하지 않


은채 의자에 앉은 채 두꺼운 책을 읽고 있었다.


 


「다쿠마? 듣고 있어?」


「아, 미안. 지금 유우타 군의 일기를 읽기 시작했거든. 그럼 오늘은 모두들 만족 한 것 같으


니 오늘은 해산하도록 하자. 그리고 켄스케, 앞으로는 조금 주의하도록 해.」



 
  딱잘라 우리들에게 해산을 선언한 다쿠마는 즉시 독서에 몰두하기 시작했다.


  다쿠마의 경고에도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 듯 켄스케는 의기양양한 모습으로 히로시와 나와 마


찬가지로 다쿠마의 집을 나서고 있었다.


  그녀석은 신경쓰지 않고 있지만 알고 있을까?


  다쿠마는 평범한 어조로 말했을 뿐이지만, 그것이 한번 뿐인 최후통고라는 걸.



  그동안 넘치도록 늘어났었던 우리들의 모임도 꽤나 많은 수의 아이들이 떨어져 나갔다.


  그리고 모임에서 제명당한 녀석들은 자신들이 이런 모임에 참가했었다는 사실도, 그리고 자신


이 제명당했다는 사실조차 기억하지 못한다.


  그리고 모임에 참가하는 녀석들 조차 제명당한 녀석들이 사실 이 모임의 참가자였다는 것을


기억하지 못하고 있었다.


  나를 제외한 나머지 아이들의 기억은 다쿠마에게 제약당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건 그렇고 다쿠마는 언제부터 유우타와 교환 일기 따위를 시작한거지?


  다쿠마의 유일한 이해자라고 자칭하는 나조차도 다쿠마의 사고방식을 모두 이해할 수는 없다


는 것을 다시한번 느꼈다.


 


「나, 이번에는 미도리와도 해보고 싶은데. 츠토무, 미도리는 1대 1의 상황에서도 요염했어?」


「너에게는 10년 정도 빠를 정도의 요염함과 색기를 내뿜었지. 켄스케는 조금 더 열심히 하지


않으면 미도리나 시오리는 물론 유리도 무리야.」


 


  그 전에 다쿠마의 모임에서 제명당하면 그 외의 기회조차 사라지겠지만.


  속마음을 숨기고 대화를 나누며, 나는 조금 전의 미도리와의 성교를 생각하고 있었다.


  시오리 누나가 가장 특별하지만, 미도리도 역시 좋았다.


  뭐.. 요즘에는 시오리 누나를 안은 적이 없는 것같다... 기보다는 시오리 누나를 다쿠마가 독


점하고 있다.


  나 역시 다쿠마의 그런 기미를 눈치채고 있기에 시오리 누나가 아닌 미도리를 고른 거지만...


뭐, 미도리도 굉장히 기분 좋았지.


 


  ....와 같은 제멋대로인 감상에 잠기면서 좋은 기분으로 돌아가는 길을 걷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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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 하야카와 리사



(1)


 


  이렇게 한가로운 마음으로 쇼핑몰에서 윈도우 쇼핑을 즐길 수 있는 것도, 과감히 반나절 휴가


를 쓴 덕분이다.


  나는 가방이나 옷을 구경하면서 유우타가 마음에 든 게임을 결정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오늘은 월급날이기에 모처럼 귀여운 조카, 유우타가 좋아하는 것을 사줄까하는 생각으로 함께


쇼핑몰에 왔다.


  얼마전까진 내가 담당하는 일도 꽤나 바빴고 그 외 여러가지 일도 있어서 언니의 집에는 거의


얼굴을 내밀지 않았었다.


  그렇지만 최근에는 조금 일에 익숙해져서 여유도 생겼고, 어쩐지 묘하게도 유우타가 마음에


걸려서 언니의 집을 방문하는 빈도가 잦아지고 있었다.


  외아들인지라 그렇지 않아도 언니에게 마음껏 응석부려대는 유우타다.


  그렇기에 내가 조금 엄한 태도로 유우타를 대하는 편이 좋겠다고 생각했었지만, 최근에는 나


까지 언니처럼 이 아이에게 완전히 물러졌다는 생각이 든다.


  뭐... 그것도 괜찮겠지.



  유리 저편에서 마네킹이 들고 있는 핸드백을 하나하나 감상하면서 나는 직장일로 지친 정신과


 육체를 재충전하며 평일의 쇼핑몰을 거닐었다.


  잡지 편집에 종사하기 때문인지 평일날에는 가게에서 줄서있는 것조차 업무에 연결시켜 생각


해버리기 쉽상이다.


  하지만 오늘은 그런 의식을 버리고 느긋한 기분으로 세련된 공기를 즐기고 싶었다.


  그리고 그 계획은 매우 순조롭게 되어 가는 것 같았다.


  설마 다음 순간에 사람이 왕래하고 있는 쇼핑몰 안에서 내가 그런 커다란 수치를 당하게 될


줄은 전혀 생각조차 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때까지 장내에 흐르고 있던 보사노바의 BGM이 끝나고, 다음곡으로 미디엄 템포의 어른스러


온 R&B 음악이 흐르기 시작했을 때였다.


  내 몸에 갑작스런 이변이 일어났다.


  내가 어디선가 들은 적이 있는 곡 같은데... 하고 멍하니 생각하면서, 샵 윈도우의 구두를


구경하고 있던 바로 그 순간, 체감 온도가 단숨에 5℃ 정도나 올라버렸다.


  머리에 갑작스래 열이 끌어올라 나는 넘어질 듯 비틀거렸다.


  나 자신의 사고가 명확하게 돌아가지 않는다.


  그 뿐만이 아니라 이상한, 평상시라면 절대 의도하지 않는 쪽으로 나의 사고가 바뀌어가고 있


었다.


 


  ---벗고 싶어.


 


  나는 어째서인지 당장이라도 입고 있는 모든 옷가지를 벗어던지고 전라가 되어버리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BGM이 바뀐 후 불과 몇초 사이의 일이었다.


 


  나 자신의 비정상적인 욕구를 어떻게든 부정하고 억누르려고 나는 자리에 주저앉은채 내 몸을


양손으로 꼭 껴안았다.
 
  하지만 불붙은 듯 뜨거워지는 전신의 근지러움은 점차 심해지고 나의 욕구 역시 점점 강해져


만 갔다.


  필사적으로 견뎌내려고 노력하지만 나의 몸은 내 마음을 따르지 않고 있었다.


  가장 먼저 내 의사를 거부하기 시작한 것은 왼발이었다.


  팍-! 하고 천장으로 날아오르는 왼발때문에 나는 바닥에 엉덩방아를 찧고 말았다.


  그 여세에 타이트한 스커트가 밀려 올라가 허벅지 깊은 곳까지 드러나 버렸다.


  당황하며 드러난 허벅지를 숨기려고 생각한 나는, 다음 순간 나 자신의 허벅지에 시선이 못박


히고 말았다.


  주위를 걷고 있었던 여성들은 나를 의아한 얼굴로 보고 있었다.


  그러나 이제 그런 주위의 시선쯤은 아무래도 좋았다.


 


  ---정말 깨끗한 각선미...
 
  ---좀 더 보고 싶다.
 
  ---좀 더 보여주고 싶다.


 


  나는 완전히 이성을 잃어버리고 바닥에 엎드린 채 높게 들어올린 나의 다리를 사랑스러운 듯


어루만지고 쓰다듬었다.


  나의 다리... 날씬하고 매끈매끈해서 정말로 멋진 다리다.


  다리 뿐만이 아니다.


  내 육체는 이런 옷가지로 숨겨두기 아까울 정도의 예술품이였다.



 
  얇은 자켓을 팔에서 빼낸 나는 천천히 일어서서 BGM에 맞추어 몸을 흔들며 노 슬립의 옷깃이


달린 셔츠의 단추를 풀기 시작했다.


  망설임 없이 내 몸에 걸친 옷가지를 하나하나 남김없이 벗어 던진다.


  모두의 눈길앞에 내 몸 구석구석이 전부 노출됬다.


  셔츠의 단추를 반밖에 끄르지 않았지만, 이미 다른 한 손은 하얀색의 타이트 스커트의 지퍼를


내리고 스커트를 바닥에 떨어뜨리고 있었다.


  부끄러운 액채로 흠뻑 젖어있는 레이스가 달린 실크 팬티가 드러나자 주위의 남성들이 놀란


표정으로 나를 응시한다.


 


  ---초조해 할 것 없어요.


  ---리사는 이 팬티도 벗어버릴 거니까.


  ---오늘은 특별히 서비스해서 리사의 부끄러운 음부도 모두 아낌없이 보여줄께요.


 


  그렇게 생각하면서 나는 여러 남자들에게 윙크를 하며 반쯤은 나체를 드러낸 육체를 꿈틀거린


다.


  모두들 나의 화려한 육체에 눈이 고정된다.


  싫은 걸 보았다는 듯 도망치는 여성들도 사실은 부러움과 시샘으로 얼굴을 물들이고 있었다.


  나는 뜨거운 시선아래서 등골이 부들부들 떨릴 정도의 쾌감에 몸을 떨었다.


  셔츠를 벗어 높이 던지며 레이스가 달린 브라와 팬티 차림의 세미 누드를 보이자, 그 자리의


모든 남성들이 낮은 탄성을 흘리며 일부는 박수까지 치고 있었다.


  이미 완전히 관객이 되어 나의 쇼를 만끽하고 있다.


 


  ---모두들... 27세의 젊음을 간직한 아름다운 리사의 나체를 좀 더 바라봐 주세요...
 
  ---이 농익은 젖가슴도, 수줍은 음부도 원없이 눈에 새기는 거에요...


 


  나는 유혹하듯이 왼손 새끼손가락을 입술에 대면서, 오른손으로 브라의 후크에 손을 걸고 천


천히 잡아당겼다.


  모두들 군침을 삼키며 정신없이 나의 움직임 하나하나에 열중하고 있었다.


  브라가 당겨지며 우선은 오른쪽의 유방이 모두의 눈에 노출되었다. 그 순간......


 


「역시! 역시 벗어버렸어! 안된다고요, 리사씨는 정말...!」


 


  익숙한 목소리가 등 뒤에서 들려온다.


  내가 요염한 포즈를 취하며 브라를 던져 탱탱한 가슴과 핑크빛 유두를 드러내고 있을 때, 뒤


에서 내가 벗어던진 자켓을 내 몸에 걸쳐오는 손길이 있었다.


  어쩐지 당황해하는 그 아이는 내 조카인 유우타였다.



「어머나, 유우타~ 나... 어때? 정말 음란한 육체잖아? 이거봐이거봐~ 우응♡」


 


  자켓을 다시 벗겨내며 유우타의 눈 앞에서 어깨를 흔들어 풍만한 가슴의 흔들림을 과시하고


좀 더 섹시한 포즈로 유우타를 유혹려고 노력하던 내 눈앞에서 크게 당황한 듯한 유우타가 몸을


겹쳐오며 귓가에 작은 목소리로 속삭이고 짝-! 하고 박수를 쳤다.


 


「노출광에 음란광의 암시는 풀립니다. 원래의 리사씨로 돌아오세요! 짝-!」


「에... 아? ...뭐, 뭐지, 어째서?」


 


  돌연 지금까지 뜨거운 물속에 잠겨있는 듯 몽롱했던 나의 의식이 안개가 개이듯 맑아진다.


  나는 7~8명의 쇼핑객들 앞에서 팬티 하나만을 걸친채로 손님을 유혹하는 창녀같이 음란한 모


습인 자신을 깨달았다.


  내가 비명을 지르기 위해 무의식중에 숨을 들이마신 순간, 다시 유우타가 손뼉을 쳤다.


 


「소리치면 안돼! 일단 잠드세요. 리사 씨는 의식만 잠든채로 옷을 모아 나와 함께 여기서 도망


칩니다. 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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