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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번/SM] 낙루(落淚)의 흰 백합. (8)

[일/번/SM] 낙루(落淚)의 흰 백합.



제 8장. 사카타 유키카즈 



 


「어째서... 어째서 이런 심한 짓을 하는거야... 우리가 대체 무슨 잘못을 했다고....」

차가운 시멘트 바닥에 웅크리듯 엎드려져 쓰러진 채, 괴롭게 신음하는 것 같은 목소리로 내게 묻는 타치바나 쿄코....

「흥, 이유...? 이유 말입니까...???」

나는 콧방귀를 뀌듯 피식 웃으며 되물었다.

아무리 짓밟혀지고, 아무리 더럽혀졌더라도,
아름다운 꽃은 그렇게 짓밟히고 더럽혀진 후에도 그 아름다움을 잃지 않는다고 한다.
아니...
짓밟으면 밟을수록, 오히려 더욱 진하고 그윽한 향기가 풍겨져 나오는 꽃도 있다고 한다....

그래, 그것은 분명 지금 내 눈앞에 있는 타치바나 쿄코와 이시구로 아유미가 그랬다.

몇시간 전, 파과의 순간을 맞이해서 「여자」가 된지 얼마 지나지 않는 아유미는,
계속되는 능욕과 고문 속에서도 정말로 고귀한 아름다움이 흘러넘치고 있었다.
자신이 가장 존경하는 타치바나 선생님에게 처녀를 빼앗기고, 그 후로 동급생이나 하급생들에게 수없이 범해졌다.
그것은 분명 죽고 싶을 정도의 굴욕이었을 것이다.
그런데도 그녀는 그 고귀한... 마치 하얀 백합화와 같은 아름다움을 잃지 않고 있다.
나는 그런 아유미가 좋다....
..... 아니, 좋아하기 때문에, 아유미를 이토록 깊은 암흑 속으로 떨어뜨렸다.





조금 전까지 먹이에 모여드는 하이에나들 처럼
아유미와 쿄코에게 달려들던 다른 사람들은 잠을 자기위해 다들 돌아갔다.
신카이도 내일 아침에는 다시 교감으로 돌아가야 하니까.... 일찍 돌아간 것이다.
하지만, 나에 있어서는 지금부터가 승부였다.
나와 아유미, 그리고 쿄코... 이 3명이서 보내는 긴 「첫날밤」이 시작되려 하고 있었다.

「.... 사랑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전부터.... 이 곳 세인트 릴리로 오기전부터 저는 아유미를 좋아하고 있었어요, 선생님.」

내 말을 듣는 쿄코의 얼굴이 경악으로 물들어가는 것이 보인다.
아니, 나의 말에 어안이 벙벙한 표정을 지었다는 것이, 더 정확한 표현이겠지.

「거짓말... 사랑하고 있다면.... 사랑하고 있다면 이런 심한 짓을 할리가 없어....」

쿄코는 분노 때문인지 나를 노려보며 조금씩 몸을 떨고 있었다.
두 사람 모두 손목과 발목을 꽁꽁 묶여놔서 옴짝달싹도 할 수 없겠지만, 그 기개만큼은 아직 살아있는 것 같다.
과연 「세인트 릴리의 쟌 다르크」답다....
만약 이렇게 묶어놓지 않았다면, 벌써 쿄코는 나에게 달려들어 내 목을 졸라 날 죽였을 것이다.
쿄코의 얼굴과 몸은 분노에 의해 그 정도로 부들부들 떨리고 있었던 것이다.

그녀에게 입혀놓은 바이브래이터 팬티에서는, 몇시간 전 아유미가 흘린 파과의 혈흔이 남아있었다.
왠지 그 선명한 붉은 빛깔이 쿄코의 분노를 나타내고 있는 것 같다.

「선생님...」

나는 의자에서 일어나, 쿄코와 아유미에게 천천히 다가갔다.

내 이름은 「사카타 유키카즈」....
성백합 학원의 「정통 자치 조직」인, 학생 위원회의 위원장을 맡고 있다.

성 카타리나 학원에서 특별 클래스에 있던 나를 이 성 백합으로 데려 온 것은,
당시 성 카타리나의 사무 주임을 맡고 있던 신카이였다.
그래, 현재의 성 백합 학원에서 교감을 맡고 있는 그 「신카이 사부로」다.

신카이는 성백합 매수에 있어서 큰 공을 세운 것에 대한 상으로
성 카타리나의 이사장으로 부터 「성 백합의 교감」이라는 「벼슬」을 받았다.
사무 주임에서 교감으로 취임이라니.... 그것은 과연 파격적인 출세였다.
게다가 「교감」이라고 해도 현재 「교장」은 공석으로 남아있으니, 실질적인 톱과 다름이 없다.
역사의 교과서에 나오는 「섭정」같은 것이다.

게다가 성 카타리나의 강력한 세력을 등에 업고, 이 성백합을 마음대로 주무를수도 있으니....
정확히 말하자면 신카이는 현재 「성 백합 학원의 이사장 겸, 교장 겸, 교감」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 「대머리 변태 아저씨」인 신카이에겐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큰 직함과 권력이었다.

어쨌든 그렇게 성 백합 학원으로 전근을 간 신카이는
어느 날 성 카타리나로 돌아와 나에게 성 백합 학원으로의 「스카웃」을 제의했다.

나에게 주어진 미션은 「성 백합의 생도회장이 되는 것」과 「신카이의 활동을 서포트 하는 것」....
물론 그 보수는 기존에 존재하는 생도회의 모든 멤버들의 몸으로 지불받기로 했다.
(그리고 그것은 이제 현실이 되었다.)

도심의 확대로 몰락해 버린 「명문교」의 생도회 회장이라는 명찰 따위에 딱히 끌리는 것은 아니었지만,
「보수는 생도회 모든 멤버들의 육체」라고 하는 조건은 확실히 구미가 당기는 부분이었다.
회장인 이시구로 아유미를 중심으로 하는 생도회의 미모는 이미 다른 학교에도 소문이 퍼져있었던 것이다.
그것을 우리들의.... 아니 「나의」 노예로 할 수가 있다면... 뭐든지 하겠다...
그 때의 나는 그렇게 생각했다.

그래... 이곳으로 전학을 오기 전부터, 아유미를 손에 넣는 날을 꿈꾸고 있었다.
그녀의 미모는 잘 알고 있었다...
아니, 알고 있을 뿐만이 아니라, 처음 본 「그 때」부터 나는 아유미를 사랑하고 있었다.
그러니까 나는 나의 방식으로, 아유미를 내 것으로 만들고 싶었던 것이다...


☆★☆★☆★☆★☆★☆★☆★☆★☆★☆★☆★☆★☆★☆★☆★☆★☆★☆★☆★☆★☆★☆★


이시구로 아유미를 처음으로 본 것은 성 백합에 전학으로 오기 2년전의 일이었다.
당시 고등학교 1학년에 지나지 않았던 나였지만,
성적이나, 집안의 배경이라는 부분에서 모두 「특별 우대생 대우」를 받기에 충분했기 때문에,
나는 아무런 불편함 없이 성 카타리나를 다닐수 있었다.

「특별 우대생」인 나에게는 오직 공부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
성 카타리나 학원 소유의 암퇘지 노예가 1마리 지급되어 있었다.
노예를 선택하는 권한은 성적에 의해서 선택할 수 있는 그레이드가 정해지며,
매월 행해지는 모의고사의 성적에 따라서는 다른 녀석의 노예를 빼앗는 것도 가능했다.
나의 성적은 항상 톱 클래스를 계속 달리고 있어 성적에는 어떤 걱정도 필요 없었으니까, 그 점은 편한 것이었다...
당시의 나는 성적면에서도 성 카타리나의 톱이었고,
든든한 집안 배경과 집이 소유한 경제적 능력으로도 성 카타리나의 톱이었기 때문에 아무런 불편한 것이 없었다.

참고로 말하자면, 성 카타리나 궁전이라고 불리는 크고 호화로운 「특별 우대생」들만의 기숙사에는,
이런 암퇘지 노예들이 몇마리나 사육되고 있기 때문에
성적에 따라 얼마든지 개인 소유의 암 퇘지를 갖거나, 공공 암 퇘지를 빌릴수가 있었다.

나와 같이 성적의 우수한 학생은 개인 소유를 갖는 것이 허락되고 있었고,
반대로 성적이 떨어지는 녀석들은 개인 소유 노예의 소유권을 포기하고 공공용으로 내놓아야 했다.

공유 노예는 남자 화장실의 한쪽 구석에 마련된 몇개의 우리 안에서 사육되며,
기숙사의 「관리인」이 그것들을 관리한다.
물론 관리인이라는 놈은 노예들을 관리할 뿐만 아니라,
얼마든지 그것들을 자신의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관리인이 되려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었다.

성적이 떨어진 탓에 개인의 노예를 빼앗기거나,
공유 노예를 빌려 자신의 노예와 동시에 능욕하고 싶다던가 하는 녀석들은
얼마든지 화장실에 가서 공유 노예를 빌릴 수 있다.
빌릴수 있는 회수나 그레이드는, 시험 성적을 바탕으로 주어지는 포인트를 사용한다.
포인트는 학생 개인의 ID카드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포인트가 남아 있는 한은 언제라도 사용할 수가 있었다.

단, 그 수속은 조금 귀찮고, 아무리 오래 빌려도 3박 4일이 최대였다.
게다가 그 중 인기가 있는 노예는 1박 2일이니까, 더욱 짧은 것이다.

공유 노예를 빌리는 것은,
정말이지 비디오 대여점을 떠올리게 할 정도였다.

마음에 드는 노예가 다른 사람에게 빌려져 있을 때는 반환될 때까지 기다려야만 했고,
누군가가 성적을 올려 공유 노예를 개인 소유로 신청했을 때에는 빨리 그 녀석에게서 빼앗아야 하는 것이다.
물론 그 점에서 나는 항상 톱 클래스의 성적을 유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딱히 불편한 점은 없었지만....

스트레스가 쌓이거나, 성욕을 풀고 싶어질 때는
내 방에 알몸으로 사육하고 있는 노예를 상대로 풀면 그만이고,
용돈이 없어지면 개인 노예를 사용해서 어느정도의 돈을 버는 것도 학교 당국에서는 눈을 감아 주었다.
때문에 그 무렵 나는 그 나날들을 충분히 만족하며 보내고 있었다.

...... 그래, 그 녀석... 바로 「이시구로 아유미」를 만나기 전까지는 말이다...



2학기의 중간고사가 끝나던 그날, 나는 잠깐 바람이나 쐴까 싶어 성 백합 학원의 축제로 발걸음을 향했다.
뭐, 가장 큰 목적은 「심심풀이」였다.
성 카타리나에 입학한 후, 반년이 조금 넘었을 때.... 고등학교 1학년의 가을이었다..

물론 그때 나는 성 백합으로 향하는 김에 개인 소유 노예를 데리고 나가, 야외 조교도 함께 해볼 생각이었다.

그 때 나의 개인 소유 노예는, 3급 노예인 「야츠카 레이코」라는 여자였다.
「레이코」는 나보다 2살 연상인 3학년으로 3년째 조교를 받아오고 있으며,
H컵이라는 거유, 그리고 키도 170cm로 그 때 당시의 나보다 키가 컸다.
즉, 어느정도의 체격과 함께 몸매도 상당한 수준의 여자 노예였다.
.... 다만 수치심이 너무 강하다는 것이 유일하면서도 가장 큰 결점이랄까...???

나는 그녀의 강한 수치심이 아직도 자신의 주제파악을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 생각하고,
그녀에게 「레이코 (礼子: 예절의 아이)」라는 이름 대신에, 「레이코 (隸子: 노예 아이)」라는 이름을 붙여 주었다.
사실상 예의 모르는 노예 따위에게 「礼子」는 아까운 이름이므로, 「隸子」로 이름을 바꾸도록 명령한 것이다.
울면서 용서를 구하는 「레이코 (隸子: 노예 아이)」의 보지 둔턱에,
「隸子」라는 문신을 새겨 넣게 한 것은 바로 나였다.

그 후,
어떠한 상황에서도 자신의 이름을 「레이코 (礼子: 예절의 아이)」라고 말하지 않도록 철저히 교육시켜서,
길거리에서 하게 되는 설문조사에서도 자신의 이름을 반드시 「레이코 (隸子: 노예 아이)」라고 대답하게 했다.

「레이코 (隸子) 상...??? 으음... 조금 특이한 이름이네요?」

...라고 묻는 사람이 있거든,

「네. 섹스를 아주 좋아하는 노예가 되기를 바란다며, 주인님께서 매저키스트 암캐인 저에게 내려주신 이름입니다.」

....라고 대답하며, 스커트를 걷어 깨끗하게 면도된 치부의 「隸子」라는 문신을 보여주도록 가르친 것이다.

실제로 그것을 보았을 때, 사람들의 놀란 얼굴들은....
후후후후..... 다시 떠올려봐도 괜스레 웃음이 터져 나오는, 정말 웃긴 표정이었다.

레이코의 펠라치오 테크닉은 수준급이었고, 보지의 야무짐도 꽤 명기였다.

뭐... 보지의 야무짐이 좋은것은 스윗치를 켜놓은 바이브래이터에 추를 매달고 보지에 넣은 채로,
순전히 보지의 조임만으로 바이브래이터를 떨어뜨리지 않게 하며 교내를 걷게한 「특훈」의 성과이기도 했지만....

어쨌든 1학년이면서도 서서히 두각을 나타내고 있던 나의 전속 노예로서 성 카타리나에서 준 노예였으니,
그 나름대로 아름답고 잘 조교된 노예였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런 레이코에게도 결정적인 결점이 있었으니.... 매저키스트 치고는 수치심이 너무 강하다는 것이었다.

일대일 일때는 순종적이지만, 야외나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의 조교는 완강하게 저항을 하곤 했다.
얼굴을 붉히고 푹 숙인채, 한발자국도 움직이지 못하고, 말도 하지 못한다.
알몸 위에 개목걸이를 채우고 코트를 입히면,
주인인 내가 허락도 하지 않았는데도 옷깃을 세우고 목걸이를 숨기려 한다.

조금 큰 기업의 사장 따님으로서 부족한 것 없이 살아왔다고는 해도,
2년 전 갑작스런 부도로 인해 부모님이 자살하고,
지금은 성 카타리나 학교 당국의 소유 재산으로써 사는 일만이 허락된 「隸子」에게
주인의 명령을 거역하는 일은 결코 용서받을 수 없는 죄였다.

하지만, 아무래도 레이코에게는 그 마음속에 아직도 버리지 못한 「자존심」이 있었다.
특히 여름방학 중에 야외조교을 나갔을 당시,
한때 자기 아버지의 부하 직원이었던 남자를 만났던 그때... 그녀의 도도한 태도는 정말 눈꼴이 시릴정도였다.

그러니까 이번 외출의 목적도
「같은 여자들로 가득한 곳에서 노출 조교를 강요하면, 조교도 진전하지는 않을까?」그렇게 생각한 외출이었다.

「아... 유키카즈 주인님.. 용서해 주세요...」

나에게 거의 매달리듯이 팔장을 낀 레이코가 나에게 속삭이듯 부탁해왔다.

「안돼. 조금은 참을 줄도 알란 말이다. 이 버릇없는 노예야!」

나는 나보다 키가 큰 레이코의 얼굴을 올려보면서 말했다.
지금은 175cm정도되는 신장의 나지만, 당시에는 160cm를 겨우 넘은 정도였기 때문에,
170cm의 레이코가 높은 힐을 신으면 자연스럽게 나보다 키가 큰 모습이 된다.

레이코는 민 소매의 셔츠와 고간 밑으로 5~10cm정도 밑으로 내려온 초 미니의 스커트의 차림새였으며,
도중에 속옷을 벗게 했으므로 아랫도리는 거의 나체에 가까웠다.
그러니까 윗도리 이외에 몸에 걸치고 있는 것이라고는,
고간에 감춘 「핑크 로터」혹은 「극태의 바이브래이터」가 유일한 것이었다.

SM클럽의 노출 플레이 코스라면 그다지 강도가 세지도 않은 적당한 수준이었지만,
아직 고등학생인 레이코에게 있어서는 아마도 상당히 창피한 모습일것이다.
그렇지 않아도 부끄러운 모습으로 옷을 입게 했는데,
그 뿐만이 아니라, 음렬 안으로 밀어넣은 진동 로터의 스윗치를 틈틈이 「ON」으로 돌리며,
여러번 「절정을 당하고」 있었으니 견딜 수 없이 부끄러울 것이다.





이미 지하철 안에서 1회, 여기에 오는 도중 들른 패스트푸드점에서 1회,
그리고 성백합 학원의 정문 앞에서 1회... 내 손에 들려있는 리모콘에 의해서 오르가즘을 당하고 있다.
특히 지하철 안에서는 관장약을 잔뜩 주입시켜 넣고, 어널마개 대신의 바이브래이터를 넣어 주었기 때문에,
팬티와 바이브래이터가 똥으로 더러워져서 정말 골치 아팠다.

결국 레이코 자신의 똥이 잔뜩 묻는 팬티는,
그녀 스스로 남자 화장실에 들어가 그곳에 두고 나오게 했다.
물론 그녀가 팬티를 두고 온 곳의 벽에는.....

「성 카타리나 고등학교 3학년 A반, 레이코의 똥이 묻은 팬티입니다. 부끄러운 보지 국물도 묻어 있습니다. 부디 가져가 주세요.」

.....라고 낙서를 하게 했고 말이야.

그렇게 노출 조교 산책을 반복하면서, 나는 여기까지 왔다.

「성 백합 축제」의 메인 이벤트는, 성 백합 넘버1의 미인을 결정하는 「미스 세인트 릴리 콘테스트」다.
평범한 미스 콘테스트와는 달리 심사원의 대부분이 여학생인 이 대회에서는,
외모 뿐만이 아니라, 행동거지, 기품, 지성미 등등... 모든 요소가 심사의 대상이 된다.
즉, 단지 아름다운 것만으로는 안되는 대회인 것이다.

콘테스트가 한창 벌어지고 있는 강당 안으로 들어선 나는,
맨 뒷줄의 구석에... 스테이지의 조명빛이 가장 적게 미치는 자리를 찾아내어 레이코와 함께 들어갔다.
여기에 올 때까지 쭉 걸어오거나, 서 있었기 때문에,
레이코는 「이제는 좀 쉴수 있겠다」라고 생각했는지, 내가 앉은 옆자리에 조심조심 앉으려고 했다.

순간 나는 확 인상을 구기며, 레이코에게 속삭였다.

「감히 주인인 나의 옆자리에 앉겠다는 거냐?」

그러자 레이코는 흠칫 놀라는 듯하더니,
「죄송합니다. 제가 잠시 잊고있었습니다.」라고 용서를 빌며, 겁먹은 표정으로 바닥에 무릎을 꿇고 앉았다.
그래. 암퇘지 주제에 주인의 옆자리에, 그것도 주인이 앉은 것과 똑같은 의자에 앉는다니...
그런게 용서될 리가 없다.

스테이지의 조명들을 두드러지게 하기 위해 관객석은 조명을 끄고 있어,
맨 뒷줄은 마치 영화관 안처럼 어두웠다.
몰래 암퇘지 노예를 조교하기 위해서는 딱 알맞은 어둠이다.

나는 무릎을 크게 벌려 앉으며, 다리를 아무렇게나 뻗었다.
그러면서 나의 발 밑에 정좌한 자세로 무릎 꿇고 있던 레이코를 발끝으로 툭툭 치고,
나의 양쪽 무릎의 사이로 다가와 앉도록 그녀에게 눈치를 줬다.

여고생 노예의 레이코는 무릎 꿇은 채로 나의 고간으로 다가와,
나를 올려보며 작은 소리로 속삭인다.

「레이코는 주인님의 맛있는 자지가 좋습니다... 봉사하게 해주세요....」

이 자세로는 무엇을 해야할지는 명백하다.
수없이 조교를받은 노예가 그것을 모른다면, 오히려 모르는 그것이 더 이상한 것이다.
하지만 나는 희미하게 고개를 저으며, 속삭이듯 말했다.

「노예가 주인님께 부탁할 때는 어떻게 해야하지?」

레이코는 여기에 오기까지 여러번 절정한 탓에, 최소한의 예의조차 잊어 버린 것 같았다.
이러니까 「레이코 (礼子: 예절의 아이)」가 아니라, 「레이코 (隸子: 노예 아이)」일 수밖에 없는거지...

나는 단단하게 응어리진 레이코의 유두를 그녀의 셔츠 위로부터 쿡쿡 찔렀다.
그러자 레이코는 얼굴이 빨개지며 울상인 표정을 짓는가 싶더니,
곧 각오를 했는지, 그 긴 속눈썹을 조금 떨며 작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그 다음의 순간, 잠시 좌우를 둘러봐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한 그녀는,
그렇지 않아도 얇은 민 소매의 셔츠를 유방 위까지 걷어 올렸다.

89를 넘는 18세의 풍부한 유방이 나의 고간 앞에서 부들부들 떨리고 있다.

「이, 이 정도로....」

레이코는 말끝을 흐리긴 했지만, 분명 「이 정도로 허락해주세요.」라고 말하고 있었다.
하지만 나는 단호했다.

「아직이다.」

이 부분이 바로 레이코의 약점이라고도 할 수 있는 모습이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범위까지는 주인의 명령대로 따르지만,
못할거 같은 명령에는 따르지 않으며 주인이 그저 적당하게 넘어가주길 부탁한다.
하지만 그것은 노예와 주인의 관계. 즉, 복종과 예속의 관계가 결코 아니다.

「여기서요...???」
「당연하지.」

레이코는 믿을 수 없다는 듯한 표정으로 나에게 다시 물었지만,
나는 눈 하나 깜빡하지 않고 대답했다.

「더, 더 이상은.... 아, 용서해 주세요... 벌은 나중에 반드시 받을테니까....」

눈을 감은 레이코는 고개를 좌우로 저으면서, 작은 소리로 속삭였다.

이곳은 그녀와 같은 또래의 여학생만으로 흘러넘치는 강당 안이다.
만약 「행위」가 발각될 경우를 대비해,
곧 옷을 추스리고 숨길 수 있도록 하반신만은 지키려고 하는 것이다.
정말이지.... 버릇없는 노예다....

나는 레이코의 말에는 더이상 아무것도 대답하지 않고,
노출 된 레이코 유두에 손을 뻗어, 엄지와 검지의 손톱 끝으로 꼬집듯이 그녀의 유두를 괴롭히기 시작했다.

그러자 레이코의 얼굴이 공포와 고통으로 비뚤어진다.
하지만 그것보다 더 비뚤어지고 있던 것은 레이코의 유두였다.
유방의 형태가 바뀔 때까지 비틀어지고 당겨지는 그것은, 마치 고무공처럼 이상한 모양으로 일그러져 있었다.

그것이... 레이코의 부탁에 대한 나의 대답이었다.

「하윽.... 으으.... 아, 아파요... 용서해... 주세요..... 제발... 주, 주인님.... 용서해 주세요..... 요, 용서.... 하악~~~!!!!!」

격통을 참지 못하고 레이코는 작은 비명을 질렀다.
일순간 나는 주위 사람들도 비명을 들었을 것이라 생각하고 흠칫 놀랐지만,
때마침 스테이지에서는 콘테스트 결선의 멤버가 입장하는 덕분에, 사람들의 그 환호성에 그 비명이 묻혀져 있었다.

나는 일단 그녀의 유두에서 손가락을 땐 후, 다시 그녀에게 말했다.

「더 이상 날 지루하게 하지마라. 알겠지? .....자, 알았으면 어떻게 해야 될까?」
「아아....」

레이코는 깊은 한숨을 내쉬며,
엉덩이를 살짝 들어올려 그렇지 않아도 짧은 초 미니 스커트를 허리까지 걷어올렸다.
복숭아와 같은 고육이 바깥 공기에 노출된다. 


 


그래 ... 「주인님」에게 봉사할 때는,
그곳이 어떤 장소, 어떤 때라 할지라도 자신의 모든 것을 노출하고 하는 것이 「암컷 노예로서의 예절」이다.

나는 레이코가 스커트를 걷어올린 이후에야 만족하듯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감사합니다. 주인님.」

레이코는 봉사를 허락해준 주인님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나의 바지 지퍼를 내렸다.
레이코는 조금만 주제파악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 금새 자신의 입장과 사명을 분별할줄 아는 영리한 여자다.
사실상 이 여자가 아직도 「3급」이라는 낮은 위치에 머무르고 있는 것은,
단지 그 강한 수치심이기 때문인 것이었다.

부드러운 레이코의 입술이 나의 분신을 싼다.
나는 그 기분 좋은 감촉을 느끼며, 신발을 신고 있는 발끝으로 레이코의 촉촉한 음렬을 히롱하기 시작했다.

「흐응~ 응~」

나의 분신을 빨면서, 레이코가 한숨과 신음이 섞인 소리를 작게 내뱉기 시작했다.

내가 신고 있는 스니커즈의 앞부분은 가죽처리가 되어 있어 조금 거칠거칠한 편이었다.
분명 그 거친 신발의 감촉은 로터의 진동으로 민감하게 충혈한 음렬에,
아픔이라고 할 수도 없고, 가려움이라고도 할 수 없는, 안타까운 감촉을 계속 주고 있을 것이다.

- 츕, 츄르릅... 츄우.... 

레이코의 위의 입으로부터도, 아래의 입으로부터도, 육즙이 방울져 떨어지는 추잡한 소리가 나고 있었다.

음렬의 안쪽에는 펄 로터의 진동,
그리고 바깥쪽에는 내 신발 끝 부분의 거친 가죽의 감촉으로 인해 레이코는 붕괴 직전일 것이다.
그녀는 눈썹을 八자 모양으로 비뚤어지게 하면서, 밀려오는 쾌감의 물결을 필사적으로 참고 있었다.

「.... 어?」

레이코에게 구음 봉사를 시키면서,
스테이지 위의 미스 세인트 릴리 콘테스트를 보고 있던 나는, 어느 한 점에 시선을 고정하게 되었다.
결선까지 올라온 8명의 여학생 중에 유독 나의 시선을 끌어당기는 여자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래, 그것이 당시 1학년이었던 「이시구로 아유미」였다.

전체적으로는 아직 소녀같은 이미지인 탓에 이런 미인 콘테스트에는 어울리는 분위기가 아니었지만,
큰 눈동자와 긴 머리카락, 연분홍빛으로 상기된 두 뺨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건강미를 발산하고 있었다.
버스트와 웨스트, 히프로 이어지는 신체의 밸런스는 아직 덜 익은 과일 같은 느낌....
하지만 그런 만큼 앞으로 어떻게 성장할지 기대되는 부분도 있었다.
나는... 그녀의 미모를 보고, 단 한 번에 매료되어 버린 것이다....

청순한 미소녀... 그런 아유미의 모습에 나의 마음은 두근거렸다.
「청순함」이라는 말과는 정반대되는 행위를 눈 앞의 레이코에게 강요하고 있기는 했지만....

내가 아유미에게 시선과 마음을 빼앗기고 있을 때도,
레이코는 나의 귀두가 목구멍을 찌를 정도로 남근을 깊게 삼킨 채, 필사적으로 혀를 움직이고 있었다.
그녀는 필사적일 수밖에 없다.
콘테스트가 끝나기 전에 나를 만족시키지 못한다면,
이 대강당의 관객석에도 불이 켜지며, 그녀의 추찹한 모습이 백일하에 공개되기 때문이다.
그것만은 어떻게든 면하고자, 콘테스트가 끝나기 전에, 어떻게든 나를 만족시키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물론 나도 여학교의 강당에서 암컷 노예 따위의 침이 잔뜩 묻은 내 분신을 노출할 생각은 추호도 없었다.
하지만 어떻게 본다면 그녀의 모습이 노출되는 것도 조교에는 큰 도움이 될거 같기도 하다.

거기까지 생각이 든 나는 조금 장난을 쳐보기로 했다.

나는 일단 레이코의 입에서 나의 「육봉」을 뽑아, 그것으로 레이코의 코나, 눈, 뺨을 툭툭 두드렸다.
아니, 암컷 노예의 침 투성이가 된 고깃덩이로 그녀를 쳤다고 하는게 더 정확한 표현일지도...???

아무튼 내가 다시 봉사를 허락하지 않고, 그렇게 툭툭 치고있자,
어떻게든 빨리 봉사를 끝내야 하는 레이코는 초조해졌는지 작은 목소리로 간절하게 말했다.

「용서해주세요, 주인님. 레이코가 너무 무성의했습니다.... 제발... 빨리 봉사하게 해주세요... 빨리... 부탁입니다... 빨리 봉사를....」

나는 내 페니스가 립스틱이라도 되는 것처럼 레이코의 입술에 이리저리 문지른 후,
그제서야 다시 봉사를 할수 있도록 허락해 주었다.

스테이지를 포함한 이 곳 강당에는, 레이코 또래의 여고생들로 넘쳐나고 있었다.
지금 내가 앉아있는 구석에는 주위에 사람이 얼마 없었지만,
전체적으로 볼 때 관객석으로 마련된 수백개의 의자는 90%이상 사람이 앉아, 만원을 이루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내 앞줄만 보더라도 여고생들이 촘촘하게 앉아있으니, 만약 그 중 누군가가 뒤를 돌아보기라도 한다면,
속옷을 걸치지 않은 채로 엉덩이와 유방을 노출시키고,
남자의 앞에 무릎꿇고 열심히 구음봉사를 하고 있는 레이코의 모습이 분명히 보일 것이다.
그런 긴박한 분위기 속에서 상의와 하의를 모두 걷어올린 반 나체에 가까운 모습으로,
게다가 음렬을 전동 로터와 신발의 끝으로 희롱당하면서, 하급생의 페니스에 봉사를 하는 여자는...
분명히 레이코 한 명 뿐일 것이다.

.... 지금 레이코는 「왜 나만... 이렇게 비참한 꼴로...」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그 증거로 레이코의 아름다운 뺨에 한줄기의 눈물이 흐르기 시작했으니까...

하지만 나는 울기 시작하는 레이코의 아름다운 얼굴을 가볍게 무시하며, 다시 스테이지 위로 시선을 돌렸다.
스테이지에서는 지금 막 우승이 정해진 것 같다.
우승하게 된 여자는 3학년 「오카다 나나미」라는 이름을 가진 당시의 생도회장이었다.
내가 주목하고 있던 1학년의 이시구로 아유미는 유감스럽게도 5위 입상에 머물렀다.

하지만 그런 일은 아무래도 좋았다.
무대의 한켠에서 나타난 한 여자를 보고 나는 다시 시선을 빼앗긴 것이다.

「아름답다...」

나는 그녀를 보는 순간, 무의식 중에 그렇게 중얼거렸다.

「오늘의 시상은 우리 세인트 릴리의 자랑스러운 선배님이자, 국어 선생님으로 우리와 함께 하고 계시는 타치바나 쿄코 선생님께서 해주시겠습니다...」

콘테스트의 사회를 맡고 있는 여학생의 소개를 받고 관객석을 향해 꾸벅 고개를 숙인 그녀를 보고,
나는 「라파엘로의 성모자상」에서 튀어나온 성모 마리아가 강림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만큼 타치바나 쿄코의 인상은 강렬한 아름다움이 흘러넘치며.... 그러면서도 청초한 느낌....
육감적인 몸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지성미와 기품까지 흘러넘치고....
그리고 그 얼굴은 이 세상의 것이 아니라고 생각될 정도릐 아름다움으로 가득 차 있었던 것이다.

지금 나의 발 앞에 무릎을 꿇고, 필사적으로 봉사를 하고 있는 레이코도 결코 못생긴 얼굴은 아니었다.
아니, 오히려 「평균을 휠씬 윗도는 미인」이었다.
게다가 그 몸매도 「AV 여배우급」이라고 해도 될 정도의 나이스 바디를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쿄코는 더욱 아름다웠다....

레이코의 아름다움이 하찮게 여겨질 정도로...
뭐라고 말로는 도저히 표현할 수 없는, 신성한 아름다움으로 가득 차 있는 것이었다.

어느덧 모든 시상도 끝이 나고, 종막의 박수가 울려퍼지기 시작했다.
그것을 눈치 챈 레이코가 흠칫 놀라며 어깨를 떨었다.

곧 있으면 콘테스트가 끝난다....
콘테스트가 끝나면 관객석에도 불이 켜진다....
자리에서 일어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렇게 되면 모든 행위가 백일하에 노출되어 버린다.....

공포에 휩싸인 레이코가 나의 분신을 뱉으려고 하는 순간,
나는 두손으로 그녀의 머리를 붙잡아 더욱 강하게 나의 분신을 삼키게 만들었다.

「아직이야... 난 아직 만족하지 않았다고....」

겁에 질린 눈으로 나를 올려보는 레이코...
그 눈은 「주인님. 어떤 벌이라도 받을테니, 그만하게 해주세요」라고 호소하고 있었다.
하지만 나는 그녀의 얼굴을 그대로 잡은 채로 눈 하나 깜빡하지 않고 고개를 좌우로 저었다.

- 츕, 츄우... 츄팝, 츄팝... 츄우, 츕... 쯉, 쯉, 쯉...

단념한 듯한 레이코가 다시 필사적으로 봉사를 하기 시작했다.
할수 있는 모든 테크닉을 총동원하여, 격렬하고 나의 분신을 공격하기 시작한 것이다.

「흡...!!!!」

나는 나도 모르게 신음소리를 흘렸다.
그 정도로 레이코의 혀는 굉장했다.
마치 정교하게 만들어진 펠라치오 머신이라도 되는 것처럼,
그녀는 희미하게 혀를 떨며 나의 기둥을 자극하고, 그와함께 첨단을 목구멍까지 삼키면서 거세게 빨아들였다.

하지만 그러는 동안에도 콘테스트는 모두 끝이 나고, 스테이지는 다음의 순서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이 곳 강당에서의 프로그램은 아직도 남아 있었지만,
역시 「백합교제」의 메인 이벤트가 끝난 탓인지 많은 학생이 자리에서 일어나고 있었다.
맨앞줄의 자리에서 부터... 객석의 불이 차례차례로 켜짐과 동시에,
그 아래에 있던 여학생들이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자리에서 일어나기 시작한 것이다.

객석을 비추는 조명은 서서히 밝아지는 타입이므로,
켜진 직후는 아직 희미한 빛을 내고 있는 정도였지만, 강당의 전체가 밝아지는 것도 이젠 시간문제였다.
주위의 웅성거림이 들렸는지,
레이코는 더욱 기세를 높이면서도, 긴장으로 몸을 떨고 있었다.

그녀에게 있어서 가장 큰 결점이 「수치심」이라면,
그녀에게 있어서 가장 큰 장점은 「펠라치오 테크닉」이었다.
그런 레이코가 온갖 기술들을 구사해가며 필사적으로 봉사를 하기 시작하자,
나 스스로도 정신을 잃고 황홀경에 빠질 정도로 강렬한 쾌감의 물결이 밀려오기 시작했다.

( 이제... 더 이상은 안됀다..... )

나는 레이코의 머리를 잡아 힘껏 밀어내며, 그 입술로부터 나의 분신을 뽑아 냈다.
그 순간의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띄운 레이코의 얼굴은 평생 잊을 수 없을 것이다.
나는 레이코의 입술에서 뽑아 낸 「분신」을, 나 스스로의 손으로 움직이며 자위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자 이미 레이코의 펠라치오로 인해 발사 직전이었던 나의 페니스는 곧바로 마그마를 토해냈다.

( 아.. 기분 좋아... )

나의 분신이 뿜어낸 흰색의 마그마는 레이코의 얼굴이나, 머리카락 뿐만이 아니라,
얼굴을 중심으로 상반신의 모든 곳에 골고루 뿜어졌다.
그리고 그 순간....
나의 머리 위에 객석 조명들이 켜지며 나와 레이코의 모든 것이 백일하에 노출되었다....
그 순간 나는 레이코의 가슴팍을 걷어차 그녀를 쓰러뜨리고는, 재빨리 강당 밖으로 도망치듯 달려나갔다.

그리고 그 자리에 남겨진 것은....
셔츠와 스커트를 걷어 올려 유방과 엉덩이를 노출한 채로,
얼굴과 상반신에 정액을 잔뜩 묻히고 있는 한 명의 변태 여고생....

「꺄아아악~~~~~!!!!!!! 뭐야, 이 사람!?」

나에게 걷어차여 그대로 바닥을 뒹굴게된 레이코의 고간은 진동을 하고 있는 로터를 삼키고 있는 상태였다.
그리고 그 은밀한 구멍으로 흘러내리는 레이코의 음즙은 바닥에 그 흔적을 뚜렷하게 남기고 있었다.

「꺄앗~!!! 벼, 변태...!!!!」
「노출광이야!!!!」
「저거 봐! 이상한 물건을 그곳에 붙이고 있어.」

레이코를 본 여학생들이 저마다 호기심과 경멸의 소리를 외치고 있었다.

「선생님! 선생님을 불러!!!」
「누, 누가... 누가 이 사람 좀 붙잡아!!!」

레이코는 주위의 웅성거리를 소리들을 들이며,
재빨리 몸을 일으켜 옷매무새를 대충 정돈하고는 나의 뒤를 쫓듯이 강당 밖으로 달려나왔다.

- 탁...!!!

큰 소리를 내며 그녀의 고간에서 진동의 로터가 떨어졌지만, 그것을 주워올 정도로 한가하지는 않았다.
레이코는 뒤를 돌아 볼 생각도 하지않고 달리고 있었다.
어떻게든지 이 곳에서 도망치려 필사적으로 달려가는 레이코...

나는 레이코가 도망치는 모습을 조금 떨어진 곳에서 바라 보면서, 조용히 미소 짓고 있었다.
갑자기 모습을 드러낸 정체불명의 「변태 여자」....
다들 그 변태 여자에게 정신이 팔려, 그녀의 일행인 「남자」는 아무도 신경을 쓰지 못하고 있었다.
덕분에 나는 성 백합의 강당 앞에 여유롭게 서서, 도망치는 레이코의 뒷모습을 바라볼 수가 있었던 것이다.

노출적인 복장의 레이코를 보고 그녀를 붙잡으려는 학교 관계자도 있었지만,
필사적으로 도망치던 레이코는 결국 그 누구에게도 붙잡히지 않고 무사히 학교 밖으로 달아났다.

「헤에... 레이코 선배~ 자알~ 달리네~?」

나는 나보다 2살이나 많은 전(前) 사장 따님이 도망치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성 카타리나의 「궁전」으로 돌아가는 전철 안에서는 어떻게 그녀를 희롱할까?」하는 것을 생각하고 있었다.
아무리 로터처럼 작은 것이라고는 해도 주인님의 물건을 떨어뜨려, 잃어버린 것은
결코 용서받을 수 없는 중죄였기 때문이다. 


 


☆★☆★☆★☆★☆★☆★☆★☆★☆★☆★☆★☆★☆★☆★☆★☆★☆★☆★☆★☆★☆★☆★


「거짓말... 사랑하고 있다면.... 사랑하고 있다면 이런 심한 짓을 할리가 없어....」

회상에 잠겨 있던 나의 귀에, 갑자기 방울이 울리는 듯한 아름다운 목소리가 들렸다.
그래... 그것은 쿄코의 목소리였다.

「후훗, 선생님... 선생님이 말씀하시는 「사랑」이란 무엇입니까?」
「사람을 사랑한다는 건,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이야....!!! 이, 이런... 이런 일이 「사랑」같은 것일리가 없어!!!」
「후후후....」

나의 웃음소리에 교코는 강하게 경계하며 물었다.

「... 뭐가 우습지?」
「후후후... 선생님. 「사랑」에는 여러가지 형태가 있습니다. 학교에서는 배울 수 없는 여러가지 「사랑의 모습」이 말이죠... 지금부터 제가 선생님과 아유미에게 가르쳐 드릴게요... 그 여러가지 형태 중의 하나인.... 제가 생각하는 「사랑」을....」

나는 손에 들고 있는 병의 투껑을 열어, 다시 그 「약」을 꺼냈다.

「먼저 아유미의 상처에 좀 발라줄게...」

물론, 그 「약」에 치료의 효능 따위는 요만큼도 없다.

「하아.....」

수많은 남자들의 정액과 파과의 피 투성이가 된 육벽의 중앙에, 「약」을 잔뜩 묻힌 나의 손가락이 닿았다.

「사랑해... 쭈욱 사랑하고 있었어, 아유미....」

나는 그렇게 말하며, 열심히 손가락 끝으로 「약」을 바르기 시작했다.
음렬의 부근의 대음순은 물론, 「약」을 묻힌 손가락의 음렬 안으로 밀어넣어 질벽에도 「약」을 골고루 발랐다.
뿐만 아니라, 그녀의 음렬의 아래에 위치하고 있는 작은 국화 주름과
그곳의 안쪽까지 「약」을 잔뜩묻힌 새끼 손가락을 밀어넣어 바른 것이다.
충분한 양으로 구석구석에 잘 발랐다고 생각한 나는 작은 티슈로 손에 묻은 약을 닦고,
아유미의 아름다운 유방을 향해 손을 뻗었다.

「약」의 효과가 금새 나타나기 시작하는 것일까?
아유미의 두근거리는 심장의 고동이 그녀의 유방을 넘어 나의 손바닥으로 전해지고 있다.

「하아~」

아유미의 입에서 새어 나오는... 어딘지 모르게 요염한 한숨....
그녀의 의식보다 육체가 먼저 반응하기 시작한 것 같다.




< To Be Continued... >


=====================================================================

갑작스레 감기몸살에 걸려서 하루종일 끙끙 앓았습니다.

좀 잤더니 괜찮아지는 거 같긴 한데..... 여러분도 감기 조심하세요~ ^^;;;

 


소설의 재미를 위해 조금씩 원작에 손을 댔다는 점을 미리 말씀드리며,
이 소설은 그 이름도 유명한 Bonda Eiji 님의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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