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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번] 지옥의 교생실습 7장 4


4.


섹스의 뒤에는 여느 때처럼 입으로 페니스의 뒤처리를 하게 했다. 액체처럼 질척하게 빨려드는 것 같은 정액의 냄새가 진동했다. 정액과 자신의 애액이 질척하게 젖어있는 반쯤 줄어든 자지를 공들여 핥고 빨아서 깨끗하게 하는 것으로 겨우 처절했던 섹스의 의식이 끝났다. 현주는 머리를 가다듬고 땀에 젖어 흐트러진 화장을 고친 후 옷을 정돈했다.


"좋아, 현주. 드디어 면접이다. 네가 노예가 되겠다고 한 것이 진심인지 시험해보도록 하지. 크크크..."


옷매무새를 고치고 있던 현주는 또 스커트를 걷어 붙여졌다.


"아아... 선생님... 거짓말이 아니에요.."


곧 면접이 시작하려 하고 있는데 또 무슨 짓을 하려는지 현주는 얼굴이 굳어졌다.


"아까도 말했잖아..? 네가 진심으로 말한 건지 시험할 거라고..."


현주의 팬티 속에 침입한 준석의 손에서 이상한 물건이 가랑이 사이에 느껴졌다.
 
"어.. 어머.... 이.... 이건..??"


현주의 전신의 체모가 거꾸로 서면서 젖은 눈이 부들부들 떨고 있다.
 
"뭐야, 그 눈은? 이제 와서 놀랄 것 없잖아. 네가 그렇게 좋아하는 로터 한쌍인걸, 뭐. 흐흐흐... 면접시간 동안 스위치를 넣어줄거야. 네가 진심으로 내게 복종할 생각이라면 고작 15, 6분이니까 참아보라구."


비웃는 것처럼 준석은 아직 정액과 애액이 흘러내릴 정도로 배어있는 질 속에 계란보다 좀 작은 로터를 쑤셔넣었다.
 
"시.. 싫어요... 선생님... 그런... 그런 거 하지 않아도... 아아...."


또다시 생각지도 못한 무서운 상황을 마주치게 된 현주는 필사적으로 애원했다. 그러나 돌아온 것은 머리채를 휘어잡힌 채 냉정하게 말하는 준석의 말 뿐이었다.
 
"입술에 침도 마르기 전에 벌써 반항하는 거야..? 엉..? 이 음탕한 암캐가 또 이 자리만 모면해보려고 거짓말하는거지..?"


머래채를 잡아당기며 귓전에서 협박하는 말에 현주는 굴복할 수 밖에 없었다.
 
"아.. 아니에요... 저는... 선생님 말씀대로... 아아...."


긴 속눈썹을 떨면서 촉촉한 입술로 말하는 미녀의 모습은 어떤 남자라도 녹여버릴 것 같은 뇌쇄적인 섹시함이 감돌고 있었지만, 준석은 개의치 않았다.
 
"당연히 그래야지. 크크크... 이번에 나에게 반항하면 발가벗긴 다음 줄로 묶어서 학교뿐만 아니라 길거리까지 끌고다닐지도 몰라. 기억해두라고..."


그렇게 위협하면서 준석은 또 하나의 로터를 현주의 뒷문 속에 넣었다.
 
"아앙...."


현주는 정말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공포에 온몸이 떨리는 것을 느꼈다. 마지막의 가장 중요한 면접임에도 불구하고 보지와 어널에 음란한 성인완구를 넣고 면접을 받아야 하다니. 이성도 인격도 자존심도 완전하게 유린되어 그야말로 섹스노예로 밖에 다루어지지 않는 굴욕이었다. 위협을 당하고 있다고 해도 결국 굴복해버리는 자신의 마음의 약함이 한심했지만 어쩔 수 없었다. 그런데도 준석이 이렇게 치욕을 줄 때마다 마음의 어디선가는 기쁨을 느껴 버린다.
 
"언제까지 그러고 있을거야..? 교장실에 가야지.."


멍하니 상념에 빠져있는 현주를 일으켜세우며 준석은 핑크 로터의 스윗치를 넣었다. 보지와 항문 속의 로터가 신경을 마비 시키는 것 같은 진동을 시작했다.


"어.. 어맛.. 아아아앙...."


현주의 몸은 로봇처럼 반응했다. 방금 격렬한 섹스 끝에 엄청난 양의 정액을 받아 질퍽질퍽하게 녹아 내리는 부끄러운 구멍에서 세포를 파괴하는 것 같은 진동이 시작되었던 것이다. 그것은 보지에서 만이 아니고 항문 속에서도 동시에 움직이기 시작하고 있었다.
 
"크크크... 기분 좋지..? 멈추거나 빼버리는 것은 용납하지 않아. 나는 베란다에서 보고 있을 테니까 딴 짓하면 안되지..."


준석은, 스윗치를 현주의 속옷 속에 끼워넣고 스커트를 내렸다.
 
"선.. 선생님... 아흑... 걸을... 걸을 수가... 없..어요... 아앙...."


암 세포가 침식해 가는 것처럼 몸 속에서 로터가 전후의 구멍을 자극하며 전신을 마비시킨다.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허리가 나른해지면서 의식이 멀어져 간다. 이대로는 몇분 안에 또 극치의 해일에 습격당할 것이 뻔했다.
 
"크크크... 앞뒤 구멍에 들어간 건데 걸을 수가 없다는 건 말이 안되지 않아..? 헤헤헤, 자... 교장실에 갈까..?"


비틀거리는 현주의 겨드랑이에 손을 넣어 부축하며 준석은 응접실을 나왔다. 수업 중이기 때문에 복도에는 아무도 없었다.
 
"자.. 이제 예의바르게 노크해."


조금씩 몸을 경련하고 있는 현주의 귓전에서 준석이 말했다.
 
"흐윽.... 아... 안.... 안돼요.... 아아앙...."


오열을 참으며 현주는 쉰 목소리로 그렇게 말했다. 뜨겁게 쑤시는 보지와 항문을 로터가 감전시키듯이 진동한다. 평정을 가장하려고 해도 뺨은 발갛게 달아올라 있었고, 반듯한 이마에는 송글송글 땀방울이 맺히고 있었다. 루즈를 다시 바른 입술은 희미하게 열린 채 달콤하고도 뜨거운 한숨을 허덕이고 있다. 몇번이나 심호흡을 하면서 평정을 찾으려는 모습이 눈물겨울 정도였다. 준석은 현주를 보며 히죽 웃었다.
 
"뭐... 노크를 할 수 없다면 내가 대신 해주지."


그렇게 말하며 준석은 현주에 대신해 교장실의 문을 노크 했다.
 
"아... 김현주 선생..? 음... 들어오세요. 이준석 선생이 너무 감싸는 거 아닌지 모르겠네..? 허허허..."


교장의 목소리가 들려 왔다.
 
"자.. 어서 들어가라구. 잘 참아봐, 크크크..."


귓전에 속삭이며 엉덩이를 쓰다듬으면서 준석은 현주에게 다짐을 받았다.
 
난... 난... 아아...
 
절실히 현주는 혼란스러운 가운데 허약하게 대답했다.
 
"아아.. 네.."


새로운 시련을 참으며 현주는 불안한 쾌감 속에서 교장실의 문을 열었다. 처음으로 들어가보는 교장실이었다. 널찍한 교장실은 안쪽에 커다란 목제 책상이 있고 앞에는 응접 세트가 놓여져 있었다. 거기에 교장 이재섭이 입구 쪽을 보면서 앉아 있었다. 오십대 중반의 교장은 벌써 머리가 많이 빠진데다가 피부는 약간 거무스름해지고 있었다. 체형은 약간 뚱뚱하지만 신장은 그다지 크지 않았고, 회색의 더블을 입고 있었다. 어디에라도 있는 초로의 남자다. 벌써 10년 이상이나 이 학교에서 교장을 맡고 있었고, 당연히 현주가 고등학교에 다닐 때도 교장으로 재직하고 있었다. 현주는 인사를 하고 방에 들어가 떨리는 다리를 겨우 움직여 교장의 앞에 서서 기다렸다. 본래는 어떤 상황에서도 그다지 긴장하지 않는 성격이지만, 몸 속의 성감을 일깨우는 진동과 그런 것을 넣고 있다고 하는 추잡한 상황이 현주를 긴장시켰다.
 
"김현주 선생, 그렇게 긴장하지 말고 앉게."


인자한 미소를 띄우며 교장이 말했다.
 
"아... 예.. 그럼..."


현주는 긴 소파에 스커트를 모으면서 걸터앉았다. 팬티 안에서 움직이고 있는 바이브레이터를 들켜서는 안 되는 것이다. 그 사이에도 진동이 현주의 민감한 부분에서 쾌락을 찔러 온다. 일인용의 소파에 앉아있는 교장은 자료를 보면서 현주에 말을 건넨다.
 
"어땠습니까? 겨우 2주간이었지만 모교에서의 교육실습은?"
"네에... 좋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이준석 선생님께서도 잘해 주셔서...."


마음에도 없는 의례적인 대답을 하는 것에 현주는 양심의 가책을 느꼈다.


"그렇습니까, 다행이군요. 이준석 선생의 채점표를 보면... 음... 아주 훌륭하군요."


자료로부터 올라온 교장의 시선이 현주의 다리에 머물렀다.
 
"아... 감사합니다."


교장의 시선이 다리의 틈새을 보는 것 같아 현주는 심장이 갑자기 얻어맞은 것처럼 두근두근 했다. 동시에 전신에서 땀이 솟았다. 설마....
 
"그동안... 에.. 교육실습 동안 어렵거나 곤란했던 일은 없었나요..?"


교장은 은근히 질문했다.
 
"아.. 아닙니다. 그런 것은 없었습니다. 매우 좋은 환경이었고... 학생들도 공부를 열심히 하기 때문에 실습생에게 있어서는 최고의 학교였습니다. 모교에서 교육실습을 할 수 있던 것을... 정말로 감사하고 있습니다."


교사인 준석, 학생인 경준와 장현이 있었지만... 현주는 마음속에서 그렇게 생각한다. 그러나 쉬지않고 계속되는 한쌍의 로터의 세세한 자극에 몸은 점점 달아올라가고 있었다. 자신의 보지와 항문을 굵직한 무언가로 쑤실 수만 있다면... 어서 면접이 끝나고 화장실에라도 가고 싶어서 현주는 미칠 것 같았다. 희미하게 이마에 땀이 배어 있었다.
 
"그렇습니까. 그렇다면 나로서도 기쁠 따름입니다. 김현주 선생은 우리 학교에서도 우수한 학생이었기 때문에 졸업한 뒤에는 꼭 여기서 교편을 잡아주셨으면 합니다만.... 다만, 하나 문제가 있어서요.."


지금까지의 인자한 빛을 띄던 교장의 눈의 빛이 준석의 그것과 닮았다는 느낌이 순간적으로 들었다. 그러고 보니 시선도 현주의 눈을 보지 않고 현주의 늘씬한 다리와 몸 만을 더듬고 있는 것 같았다. 로터의 진동과는 별개로 현주는 오한과 같은 것을 느꼈다.
 
"김현주 선생은.... 성적 쪽은 더할 나위 없는데요...."


어금니로 무엇인가 씹는 것 같은 말투. 교장은 계속한다.
 
"음... 그... 개인적인 생활은... 물론.. 자유라고 생각합니다만... 음... 최근에.. 혹시 욕구 불만입니까?"


설마...하고 생각하면서도 현주는 묻지 않고서는  견딜 수 없었다.
 
"무... 무슨 말씀이신지...?"


이젠 분명히 정욕으로 가득 찬 눈으로 현주를 훑어본다.
 
"아아... 할 수 없이 얘기해야 되겠네요. 김현주 선생은... 정말 섹스를 좋아하는 것 같아요. 으음... 장소도 가리지 않고, 상대도 가리지 않는다고 해야할지... 한마디로 음란하다고나 할까요..? 허허허..."


그런 말을 하는 교장의 얼굴은 발정한 음욕자 특유의 천박한 미소가 떠올라 있었다. 그 사이에도 선명하고 강렬한 자극이 잇달아 전해져 온다. 현주는 자신의 몸 상태를 위장하기 위해서든 교장의 야비한 말을 부정하기 위해서든 큰소리로 호소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런... 그런 말씀은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현주는 찌르는 것 같은 충격을 참으면서 말했다. 그러나 여전히 뻔뻔한 얼굴을 하면서 교장은 말했다.


"오오.. 아니라고 주장할 생각인가요..? 섹스가 취미라고 말해 버리면 뭐... 할말은 없습니다만... 설마 김현주 선생에게 이런 취미가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았어요. 그렇다 치더라도... 모르겠네요. 김현주 선생은 젊고 아름다운 여성인데... 왜..."


가지고 있던 자료뭉치에서 교장은 사진을 몇장 눈앞의 테이블 위에 툭 던졌다.
 
".......!!!!"
"이렇게 명백한 증거가 있으면 그냥 눈감아 합격을 주긴 곤란하지 않을까요..? 김현주 선생."


조소하는 교장의 얼굴이 흔들렸다.
 
저 사진들은... 전부 처리한 것들인데....
 
준석에게 처음으로 강간당했을 때의 사진, 그 후 또다시 범해진 사진, 장현과 경준에게 윤간당하는 사진도 있었다. 현주는 말을 잃고 수치에 몸을 떨었다.
 
아아... 이젠... 끝장이야.....
 
앞뒤의 구멍 속에서 여전히 움직이는 진동과 눈앞의 충격적인 사진으로 현주의 머리 속은 안개가 끼인 것처럼 의식도 점점 몽롱해져 갔다. 때때로 바르르 몸을 떨고 있을 뿐이었다.
 
"이준석 선생의 점수가 좋은 것은... 몸을 바치고 점수를 잘 받아보겠다는 것이었나..? 굳이 몸까지 대주지 않아도 실력은 충분할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그런데 이 추잡한 사진들은 뭐지요..?"


현주와 사진을 번갈아 보면서 교장은 눈앞에 있는 현주를 마치 품평이라도 하는 것처럼 훑어보았다. 교장에게 추궁당하면서 현주는 눈물을 흘리며 호소했다.
 
"아.. 아니에요... 그런 게... 흐으윽...!"


로터가 보지와 항문을 휘젓는 느낌이 더이상 참을 수 없는 쾌감을 찔러대면서 소름이 끼치는 것 같은 경련이 퍼져나왔다. 현주는 필사적으로 눈앞의 교장에게 변명을 하지만 이젠 하반신은 자신의 의사로는 더이상 억제할 수 없게 되고 있었다.
 
"점수를 따려고 몸을 준 게 아니라면 이 사진은 어떻게 된 일이지..? 설마 취미라고 할건가..? 너는 신성한 학교에서 이런 일을 하는 것이 취미야?"


끈적끈적한 시선이 감겨 온다. 자세를 바로잡아 결백함을 호소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입을 열면 그순간 허덕여 버릴 것 같았다. 입을 다물고 고개를 숙인 채 앉아있는 동안 이번은 인내의 한계를 넘어 마음대로 허리가 요염하게 비틀려 버린다.
 
"아아... 앙... 하으윽...."


수치스러웠지만 달콤하게 녹아내리는 신음소리가 자신도 모르게 입술에서 흘러나갔다.


이.. 이런... 상황에서도... 느껴버리다니....
 
자신의 날씬한 허리가 보이는 요염한 움직임이 얼마나 남자를 도발하고 있는지 현주는 아직도 깨닫지 못하고 있었다. 지독한 수치심 속에서 손을 꼬옥 맞잡고 어떻하든 몸을 긴장시키려 했지만 현주의 허리는 제멋대로 요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었다.
 
"뭐야, 김현주.... 이번에는 나를 꼬셔보겠다는 건가..? 엉...?"


기다리고나 있었다는 듯이 교장은 현주를 다그치려고 했다.
 
"흐흐흐... 뭐, 나도 남자다. 네가 한번 해주기를 바란다면야.. 사양하지는 않을거야. 흐으... 요즘 젊은 여자애들은 아무데서나 잘 준다면서..? 응..? 김현주..."


일방적으로 말하며 교장는 숨기고 있던 야비한 얼굴을 드러내고 현주의 옆으로 다가왔다. 음란한 기구에게 육체를 지배당하고 있는 현주는 소파에서 일어설 수조차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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