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색영웅 대륙정벌기 5부 (62) - 강해지는것과 음란함의 상관관계(?)
[이글은 비윤리적인 내용과 묘사를 담고 있습니다.현실에서 이런 행위는 범죄행위입니다.현실과 환상을 구분해주시기 바랍니다.내용에는 SM,강간,고문등이 있을수 있습니다.]
저는 이번 연휴는 조용하게 돌아가다가 막판에 좀 바쁜일이 생겨서 머리가 좀 아팠습니다.토요일이나 일요일에 올리려고 했는데 많이 늦어졌네요.
62.강해지는것과 음란함의 상관관계(?)
"으으으......"
완전히 레나에게 만신창이가 되어 의식을 잃었던 쥬하텐은 메디아에서 가장 뛰어난 신관들의 회복주문과 고급의 포션을 마구 써댄끝에 그래도 저녁무렵에는 의식을 찾을 수 있었다.내일아침까지는 정상으로 회복될것이라는 것은 대단한 일이었지만 이것은 레나가 일부러 손을 쓸때 일부러 고통을 극악까지 끌어올리고 모습을 처참하게 보이도록 기술을 쓰되 회복은 빠르게 진행될수 있도록 상처를 조절한 탓이었다.
"왜냐!나는.....나는 영웅이 되어야 한단 말이닷!"
정신을 차린 쥬하텐은 미친듯이 비명을 질러댔다.자신은 운명이 선택한 로키안의 구세주요 영웅이 되어야 했다,그런데 한낱 용병단의 맴버들한테 이런 치욕과 수모를 당하다니......
아직도 여기저기 쑤시는 몸을 이끌고 화장실에 다녀오던 중 쥬하텐의 귀에 마침 그가 근처를 지나가고 있는지도 모르고 담장밖에서 쑥덕대고 있는 호위기사들의 잡담이 들려왔다.
"이거.....진짜 쥬하텐황자가 신검의 선택을 받은거 맞을까?"
"글쎄 말야,그꼬라지는 영웅은 고사하고 바닥을 기어다니는 벌레처럼 비참했잖아."
"어쩌면 그 검이야기도 조작일지도 몰라."
자신을 부정하는 그말들에 울화가 치민 쥬하텐은 당장에 검을 뽑아들고 그들에게 덤벼들려고 했다.그때 그의 팔을 붙잡으면서 입을 막는 손이 있었다.분통이 터진 상태였던 쥬하텐은 그것을 뿌리치려고 했지만 고개를 돌려 정체를 확인하고는 곧 굳어져서 동작을 멈추었다.
"....."
"전하,무례를 용서하십시오.이야기는 일단 이 자리를 피해서 나누는 것이 좋을듯합니다."
쥬하텐을 막은 것은 이번에 쥬하텐의 보좌역으로 따라온 본국의 재상 크레아스공작의 아들 코렌이었다.숨을 죽이고 자신의 방으로 돌아온 쥬하텐은 코렌에게 울화를 터뜨렸다.
"어째서 그 대역무도한 자들을 놔두라고 한거요!"
"전하는 현재 이 대회의 진행이 이상하지 않으십니까?"
화를 터뜨리려다 코렌의 질문에 현재의 상황을 되새겨본 쥬하텐도 이제 이상황의 이상함을 절감했다.도대체 저 백합용병단이란 것들의 강함은 상상을 초월했다.애초에 어스브링거의 7써클마법은 현재 유란대륙에 존재하는 마법아이템중 넉넉히 열손가락안에 들어갈만큼 강력한 것이었다.(*1)익스퍼트 최상급의 검사도 사실 상대하기 벅차고 오로지 마스터급만이 압도할수 있다.그런데 예선전에서 연거퍼 쥬하텐을 만난 백합용병단의 두사람은 모두 쥬하텐을 압도했다.
아무리 쥬하텐이 바보라도 이쯤되면 이대회가 이미 용병들의 대회수준을 벗어났다는 것을 의심하지 않을수 없었다.
"나를 노리는 자들이라면?"
"아무래도 유리아에서 보낸자들이겠지요.현재 대륙에서 마스터급의 전사를 보유한 국가는 유리아뿐이니까요."
쥬하텐은 당장 얼굴이 시뻘개져서 비명을 질러댔다.
"그,그럴수가!당장 메디아의 통령에게 연락해서 백합용병단을 모두 잡아들이라고 해야 하오!"
정말 이자식은 바보구나.......아버지.........
코렌은 속으로 한숨을 쉬었다.발렌타인의 오랜 정치적 동료이고 사실 그를 재상까지 끌어올려준 것이나 다름없는 발렌타인을 배반하면서까지 코렌의 아버지 크레아스 공작이 쥬하텐을 선택한 것은 사실 텔레마코스에게 그레고리가 한것처럼 한번이라도 발렌타인보다 우위에 서고 싶다는 컴플렉스가 주가 되기는 했지만 완전히 자포자기상태에서 내린 결정은 아니었다.
저번전투에서의 참패이후 로키안은 남은 전력을 수습해서 항전태세를 갖추는것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야 했는데 특히 곤란한 것이 발렌타인의 입장이었다.
애초에 발렌타인은 평생동안 로키안의 국가개혁을 위해서 애써왔고 세력을 과시하는 귀족들의 세력을 깎아 황제권을 강화하는 것으로 개혁을 달성하려고 했다.그리고 대륙평화회담으로 드디어 숙원인 대귀족의 숙청을 위한 기회를 잡았을때 용서없는 대숙청을 감행했다.
이것은 그동안 무능력하면서도 권세를 이용해서 요직을 독점하고 토지를 사유화하고 있던 대귀족들을 정리해 로키안을 바로잡을 기회를 주고 많은 능력있는 사람들이 등용될 기회를 주었지만 동시에 그 잔인한 숙청으로 인해 오랫동안 황제의 심복으로 귀족파들의 미움을 받아오던 발렌타인에게 간신히 대숙청의 소용돌이에서 목숨을 건진 구귀족파들은 마음속깊은곳에 증오심을 품고 있었다.
애초에 국가개혁이 제대로 완료되지 않은 시점에서 대륙통일전쟁이 개전되는 바람에 그런세력들을 마저 정리하지 못한 로키안에서 발렌타인반대파들은 숨을 죽인 상태에서 그에 대한 증오를 곱씹고 있었고 황제가 직접 참여한 결정적인 전투가 참패로 끝나면서 이들은 다시 목소리를 높이기 시작했다.
황제가 그래도 제정신을 차리고 있었다면 예전과는 비교할수도 없는 세력이었던 그들이 별 역활을 하지는 못했겠지만 황제는 귀환이후 웬지 전의 모습을 완전히 잃어버리고 후궁 페이에게만 빠져 살뿐 제역활을 전혀 하지 못했다.거기다 발렌타인의 가장 강력한 지지세력이었던 진정한 실력으로 새로 편입되었던 신진세력들은 호플레카전투의 참패에서 죽거나 포로신세가 되어 남아 있는 발렌타인 지지세력은 구세력을 압도할만한 우위가 아니었던 것이다.
그런 무기력한 상황에서 점차 절망에 빠져 자포자기상태로 빠져들던 로키안귀족들에게 게르마니아 제국의 보물이었던 마법검을 가지고 자신이 운명의 선택을 받았다며 등장한 쥬하텐의 모습은 이성적인 판단을 제외하고 로키안의 귀족들에게 매력적으로 들렸다.원래 로키안은 게르마니아제국의 정퉁 후계자라는 자부심이 강한 국가였기에 그런 허황된 주장이 좀더 설득력을 갖기도 했다.
크레아스공작은 소드마스터라는 강력한 전력을 포기하는 대신 쥬하텐을 구심점으로 해서 비록 일시적인 광기라고 해도 로키안의 귀족들을 결집시켜 유리아에 저항하는 방법을 선택했다.사실 합리적인 판단이라기보단 무장이면서도 정치력과 경륜을 겸비하고 있던 자신보다 한수위였던 발렌타인의 위에 올라서고 싶었던 욕망이 그의 이성을 흐리게 한 것이었지만 말이다.
그러나 쥬하텐은 미처 크레아스가 생각하지 못한 사고를 치고 말았다.바로 역시 이인자 콤플렉스에 시달리던 그레고리를 부추겨 고향으로 낙향하는 텔레마코스와 발렌타인 일가를 습격한 것이었다.
애초에 크레아스는 텔레마코스는 이전의 친분관계를 생각해서 발렌타인이 물러나면 동시에 물러날것을 예상했지만 그는 잘 달래서 일단 복귀시킬 예정이었고 발렌타인의 자식들까지 해칠 생각은 없었다.아무리 쥬하텐의 어스브링거의 환상에 매혹되었다고 해도 군부에서 발렌타인의 지지세력의 비중은 대단했다.그런데 발렌타인을 사지로 보낸 것도 모자라 그의 자식들까지 해치면 잠시 쥬하텐에게 마음이 쏠렸던 발렌타인 지지세력도 마음이 흔들릴 것이었다.애초에 발렌타인을 플로린으로 파견하면서 크레아스는 그의 지지세력들에게는 이번 작전이 중요한 것이기 때문에 그를 보냈다고 달래두었고 크레아스는 만약 발렌타인이 쥬하텐을 지지하기로 마음을 고쳐먹는다면 다시 포섭할 생각도 해두었는데 엉뚱한 짓을 저지른 것이었다.
비록 텔레마코스와 발렌타인의 아들 매덕스가 몬스터의 습격으로 죽었다고 했지만 발렌타인의 옛부하들중 그 변명을 제대로 믿는 사람들은 없었다.그래도 즉각 반발하지 않은 것은 그래도 레이라를 협박으로 쥬하텐이 곁에 두었기 때문에 즉각 반발하지는 않았지만 국내사정은 상당히 불안해져 있는 상태였다.사실 레이라에게 쥬하텐이 한 스파르타쿠스이 가족에 대한 협박은 현실적으론 힘든 일이었다.
아버지가 발렌타인을 배반하는 것을 반대했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라 어떻게든 쥬하텐을 도와보려던 코렌이었으나 매사에 단순하고 제욕망을 앞세우는 쥬하텐의 모습을 보면서 코렌은 아버지의 선택이 말그대로 잠깐동안의 일인자의 자리를 맛보기위한 자살행위였다는 것을 절감했다.
"전하,최소한 전하를 상대한 자들은 마스터급이었습니다.마법전력과 고급기사전력이 다른국가들보다 부족한 메디아로선 그들을 상대하려면 엄청난 전력손길을 감수해야 합니다.그리고,어쩌면 메디아는 이미 딴마음을 먹고 있을 확률이 많습니다."
"뭐?"
"그렇지 않다면 전하께서 이런 꼴이 되셨는데 왜 메디아에서는 고위층이 한명도 찾아오지 않았겠습니까?"
단정적인 말을 하면서 코렌은 속으로 다시한번 자신들의 운명을 한탄했다.애초에 이 무투회에서 쥬하텐의 명성을 드높이는 계획은 앞서말한것처럼 심각한 국내상황을 타개할 절호의 기회였다.그래서 쥬하텐이 메디아에 입국하자 마자 전격적으로 제의해온 일에 본국의 크레아스공작도 열렬히 지지를 보냈던 것이었다.
그런데 메디아에서 먼저 제의한 일에서 차기 제국의 계승자가 사망직전까지 몰렸는데 메디아에서 고위층이 코빼기도 비치지 않다니?코렌은 내심 메디아가 지금에서야 마음을 돌렸다면 다행이고 애초에 유리아와 손을 잡고 있었던 아닌지조차 의심이 갔다.
"어떻게 해야 하겠소."
"차라리 대회를 포기하고 귀국하십시오."
이미 당할만큼 당한 망신이었지만 차라리 그만두는게 나았다.메디아가 유리아와 한통속일지도 모르는 상황에서는 이곳에 있는것자체가 위기상황인것이다.
"안돼오!내가 도망을 치는 모습을 전세계에 보일수는 없어!"
맘대로 해봐라,얼간이자식아!
코렌은 속으로 쥬하텐에게 욕이라도 퍼붓고 싶은 심정이었다.그가 보기에 코렌은 앞으로 준결승에서 만날 유리아의 상대는 고사하고 다른 시합에서 올라올 레이라나 또한명의 익스퍼트최상급기사인 라인하르트도 이기기 힘들었다.레이라는 로키안의 기사를 잔인하게 죽인 것으로 보아
주제파악도 못하고 있는 쥬하텐에게 울화가 치민 코렌은 될대로 되라는 심정이 되었다.
"신은 어리석어 그외의 대책이 생각나지 않습니다.전하께서 직접 결정하십시오."
비꼬는 투의 코렌의 말에 화가 치민 쥬하텐은 손짓으로 코렌을 나가게 했다.하지만 혼자가 된 쥬하텐은 갑자기 히스테를 부리면서 방안의 가구를 마구 때려부수기 시작했다.
"으아아!"
이제 여기서 도망간다는 것은 어스브링거가 손에 들어온다음 스스로에게 최면을 걸어오던 환상이 깨어지는 것을 뜻했다.과연 그가 정말 운명의 선택을 받았다면 이런 꼴이 되었을까?차츰 목을 죄어 들어오는 현실에 미쳐버릴것 같은 쥬하텐의 귀에 생소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 저와 손잡지 않으시겠습니까?
순간 놀라 목소리가 난 방향을 확인해보려는 쥬하텐이었지만 소리는 어디서 들리는지 방향을 느낄수도 없게 사방에서 울려퍼지는 것이었다.
"누구냐!마족이냐?"
허공에서 울려퍼지는듯한 목소리가 어이없다는듯 잠시 웃어대기 시작했다.쥬하텐이 굳어져서 꼼짝도 못하고 있을때 정체불명의 목소리의 말이 이어졌다.
- 마족은 아닙니다.하지만 지금상황에서 전하께 도움이 되어드릴수 있을듯합니다
"누구냐,모습부터 드러내라!"
"알겠습니다."
쥬하텐은 어느새 자신의 옆에 서있는 갈색로브의 사나이의 모습에 깜짝 놀랐다.거기다 그 얼굴은 안면이 있는 얼굴이었던 것이다.
"당신은......."
"헉헉....."
숙소에 돌아오고 나서 검술연습에 매달리고 있던 레이라는 자신이 이룬것이 잘 믿겨지지 않는다는 듯 숨을 돌리면서 자신의 검을 다시 돌아보았다.
"그렇게도 넘기 힘든 벽이었는데........"
익스퍼트상급까지 엄청난 초고속의 승급을 하고서도 거기서 정체되자 레이라는 내심 이것이 끝인가 했었다.사실 여태 초고속 승급을 하던 천재검사들도 어느수준에서 멈춰버린다던가 하는 것이 드문일이 아니었기 때문이다.그런데 갑자기 이런 진보를 이루자 레이라는 이것이 아직도 잘 믿겨지지 않았다.
"혹시 나도 아테나처럼 소드마스터를 노려볼수 있을까?"
아크의 여인이 되고 나서 경이적인 진보를 이루어 소드마스터에 이른 아테나의 일은 검사들에게는 이시대의 전설같은 일이었다.갑자기 그런 희망이 마음속에 피어오르는 순간 레이라는 다시 자격지심이 피어올랐다.
"하지만 나처럼 이렇게 음란해진 계집애가......."
사실 아테나가 들으면 웃을 일이었겠지만 내심 아크의 아내들중 최강자급들에 대해서는 아크와의 결합이 여인으로서라기보다는 초강자들을 자신의 주변에 두기위한 정치적결합쪽으로 보고 있는 사람들도 많았다.특히 아테나의 경우 국내에서조차 여자가 많은 아크가 아테나와는 사랑보다는 소드마스터에 대한 회유책의 하나로 결혼한 것이고 아테나는 실제 생활에서는 구도자적인 생활을 살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음란해서 뭐?"
갑자기 유령처럼 등뒤에서 나타난 아크의 모습에 레이라는 깜짝 놀랐다.마리우스의 빛의 정령의 힘으로 자신의 모습을 감추고 근처로 다가온 것이었다.
"그,그건......"
"마침 잘됐군.인제 검수련은 충분한 모양이니까 어제 준다고 했던 걸 받아볼까?"
아크가 성큼성큼 걸어와 자신을 끌어당기자 레이라는 엉겁결에 아크를 밀어내려고 했지만 아크는 놓아주지 않았다.
"어제는 하고 싶다고 하지 않았어?"
능글맞은 미소를 지으면서 얼굴을 가까이 들이대는 아크의 기세에 레이라는 시선을 바닥으로 한채 벌벌 떨면서 제대로 대답을 하지 못했다.그런 레이라의 턱을 잡아채서 얼굴을 강제로 들게 해서 자신을 바라보게 한 아크는 그런 레이라의 모습을 즐기는듯한 태도로 다시 물었다.
"내것이 되겠다고 스스로 말하지 않았던가?"
"아아,그,그건........"
결국 레이라의 눈에서 눈물이 흘러내렸다.가뜩이나 그문제로 고민하고 있던 중에 아크에게 직접 말을 듣고 나니 가슴이 아파왔다.거기다 레이라를 더 괴롭게 하는 것은 자신의 얼굴과 몸을 만지작거리는 아크의 손길에 자신이 달아오르고 있다는 것이었다.아크에게 만져지는 것만으로 뜨거워지는 자신의 열기에 다시 레이라는 속으로 자학이 일어났다.
나는 결국.......
"이런 모습이 더 귀여워."
턱을 잡아 끌어 레이라의 얼굴을 자신에게 끌어들인 아크가 왼손으로 레이라의 허리를 끌어당기면서 거칠게 입술을 덮쳐서는 마음껏 탐닉하기 시작했다.순간 굳어져버렸던 레이라는 자신의 입술사이로 밀고 들어오는 아크의 혀를 받아들이면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아크의 유도에 말려 자신오 혀를 움직이면서 아크와 동조하기 시작했다.
"으으......."
레이라의 신음소리를 내면서 그대로 저항을 포기해버렸다.한참동안 레이라의 입술을 탐닉하던 아크가 한손으로는 여전히 레이라를 안은채 입술을 떨어뜨리고는 귓전에 작게 속삭였다.애초에 둘만 있는 방에서 속삭이는 목소리는 의미가 없었지만 조용하게 울려퍼지는 아크의 목소리와 함께 자신의 귓볼을 달구는 아크의 뜨거운 숨결이 레이라를 더욱더 흥분하게 했다.
"이런것 때문에 제길을 갈수가 없다면 아테나는예전에 관둬야 했을걸?"
아크의 말에 레이라의 얼굴이 다시 새빨개졌다.그러고 보니 현재 대륙최강,아니 소드마스터중에서도 역대 최강의 강자로 꼽히는 아테나는 바로 훨씬전부터 아크라는 인간의 여인이 되지 않았던가?사람들에게 대륙최강의 여기사로 추앙받는 아테나가 아크의 품안에서 이런 부끄러운 짓을 계속 해왔을것이라고 생각하니 레이라는 정신이 어질어질해질 지경이었다.물론 아테나가 아크의 부인이라는 건 예전부터 알고 있었던 일이지만 막상 자신이 이런 일을 당하면서 그런일을 자각하니 부끄럽지 않을수 없었다.
"그,그래도 아테나는......"
"설마 소드마스터나 9써클마스터니 해서 내가 여자를 관상용으로만 놔둘사람으로 보이지는 않겠지?"
입으로는 음담을 지껄이면서 아크가 오른손을 가져가 옷위로 레이라의 가슴의 탄력을 만끽하면서 주물러대기 시작했다.정확히 여자를 달아오르게 하는 성감대만 짚어 애무하는 아크의 섬세한 손길에 레이라는 이제 머릿속에서 아까같은 고민은 더이상 할수없게 돼버렸다.
"하아,하아아......"
완전히 몸에서 힘이 빠진 레이라의 셔츠의 단추를 푸른 아크가 그대로 윗도리를 벗겨내버렸다.하얀색 브레지어에 감싸인 탐스러우면서 좋은 탄력이 느껴지는 레이라의 풍만한 젖가슴이 모습을 드러내자 아크는 그 볼륨을 즐기듯 거칠게 주물러대더니 그대로 브레지어를 잡아뜯어버렸다.
"아...."
레이라는 자신도 모르게 손을 올려 가슴을 가렸다.이미 알몸으로 대련까지 한 상대에게 이런 모습을 보이는 것도 우스웠지만 오히려 아크는 그런 레이라의 모습이 귀엽다는 듯이 레이라의 몸을 끌어안았다.
"아주 좋아,정말 기분좋은 가슴이야."
"그,그게......"
아크의 몸에 자신의 가슴이 문질러지는 느낌에 흥분을 느끼던 레이라는 아크의 말에 뭐라 변명하려고 했으나 말이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
"이렇게 만져지는 걸로 흥분한다고 해서 부끄러워할 필요는 없는거야.그건 당연한 일이라고."
"아아......."
아크의 말에 레이라는 내심 마음속깊은 곳에 남아 있던 죄책감에 면죄부라도 받는 느낌이었다.아크가 레이라의 손을 잡아 아래쪽으로 끌어내려서는 이미 단단해져 위로 불거진 자신의 자지를 옷위로 만져보게 했다.옷위로 느껴지는 뜨거운 아크의 체온에 레이라가 자신도 모르게 손을 빼려하자 아크는 손에 힘을 주어 빼지 못하게 했다.
"바로 어제 빨아주기도 했던 거잖아.부끄러워 할거 없을텐데."
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어제의 직접 덤벼들던 모습보다는 지금의 모습이 더 귀여워 보이는 아크는 잠시동안 레이라가 자신의 것을 만지고 있게 하다가는는 레이라를 안아들어 침상으로 가서 레이라의 몸에 남아 있던 바지와 팬티를 한꺼번에 끌어내리고는 자신도 탈의주문으로 한번에 알몸이 되었다.레이라는 엉덩이를 들어 아크가 벗기는데 편하도록 해주면서 자신도 모르게 손을 들어 얼굴을 가렸다.
"정말 싱싱하군."
"아앗!그,그러면......"
팬티가 끌려내려지면서 드러난 레이라의 매끄러운 허벅지는 전혀 군살이 붙지 않은 건강미를 자랑하고 있었다.마치 음식을 맛보듯이 자신의 허벅지를 혀로 핧으면서 그 위쪽의 벌어진 계곡사이를 응시하는 아크의 눈길에 레이라는 몸이 벌벌 떨리는 것을 느꼈다.벌어진 분홍빛의 부드러운 꽃잎사이에서 흘러내리는 애액은 침상위에 조금씩 스며들어 얼룩을 만들고 있었다.
"흐흠......"
"아앗!"
위로 뻗어온 아크의 손가락이 여태 베탁크의 조교동안에도 깊숙한 침입을 허락하지 않았던 동굴안으로 밀고 들어오자 레이라는 비명을 질렀다.스스로의 애액으로 미끈거리는 레이라의 질안은 아크의 손가락을 잘 받아들이면서 따로 살아있는 생물처럼 침입자를 물고 늘어졌다.삽시간에 애액이 흘러넘쳐 침상위로 죽죽 떨어지기 시작했다.
"아아......으으......"
"아주 귀여워."
흥건해진 자신의 음부의 느낌에 치욕을 느껴 울음을 터뜨리려는 레이라는 아크의 말에 안심이 되는 듯 몸의 긴장이 풀렸다.레이라가 자신을 받아들일 준비가 다 되었다고 느낀 아크는 천천히 레이라의 다리를 벌리고 단단해진 자신의 자지의 귀두를 슬쩍 입구쪽에서 비벼댔다.
"으응.....흐으응......"
처녀상실의 순간이 겁나는지 몸이 부르르 떨리는 레이라를 누르면서 아크는 천천히 안쪽으로 밀고들어갔다.다시 힘이 들어갈것 같은 레이라의 몸을 애무하면서 긴장을 풀어주던 아크는 입구쪽에서 중간쯤까지 왕복을 거듭하다가 무언가 안쪽에서 걸리는 느낌을 받는 순간 몸을 포개면서 힘껏 안쪽으로 찔러 들어갔다.귀두끝에서 전해져오는 생생한 관통의 느낌이 아크의 흥분을 더욱더 강하게 했다.
"꺄아악!"
레이라가 입으로는 크게 비명을 터뜨리면서 아크를 힘껏 껴안았다.고통을 잊어버리려는 듯 아크에게 매달리면서 아래쪽의 입술로는 자신의 처녀를 파괴한 아크의 자지를 물고 늘어지는 레이라의 몸짓에 더욱더 흥분한 아크가 허리를 세차게 흔들며 왕복운동을 시작했다.
"으응.....아아아......."
레이라는 고통스러운듯 아크를 더 힘차게 끌어안아 밀착하며 아크의 움직임을 느리게 하려고 했지만 그럴수록 아크의 동작은 더욱더 격렬해져만 갔다.하지만 그동작에 고통스러워하면서도 레이라의 몸은 점점 그것에 적응하고 있었다.차츰 고통으로 인한 거부때문에 삽입이 힘들어지는게 아니라 비부가 조여들어오면서 자신의 것을 빨아들이는 느낌을 받은 아크가 레이라에게 입을 맞추면서 칭찬했다.
"첫경험부터 느끼는거야?레이라는 검도 이것도 정말 진보가 빠르군."
"아,아니에요.나,나는........"
레이라는 얼굴이 뻘개져 순간 고개를 돌리려고 했지만 곧 전신에 몰려오는 자극을 이기지 못하고 몸을 들썩이며 아크를 받아들였다.
"아악!"
허리를 크게 들어올리면서 안쪽깊숙한곳까지 밀고들어온 아크의 자지가 자신의 자궁속에 욕정을 분출하는 것을 느낀 레이라는 그 뜨거운 느낌에 놀라 몸이 펄쩍 뛰어 올랐다.가쁜 숨을 몰아쉬면서 뭐라 쉽게 말할수 없는 심정으로 처녀상실의 여운에 잠겨 있는 레이라와 연결을 유지한채 몸을 포개고 있던 아크가 속삭였다.
"인제 레이라는 내거야."
아크의 선언에 레이라는 오히려 뭔가 안도감까지 느끼면서 아크를 힘껏 껴안았다.두사람의 연결부위에서는 레이라의 처녀혈과 정액이 섞인 끈끈한 액체가 침상위로 흘러내리고 있었지만 아크는 끝나지 않았다는 듯 다시 몸을 움직이려고 했다.
한편 이때 레나는 아크의 지시로 라인하르트의 주변을 살펴보러갔다가 그의 참가이유를 알고 가벼운 마음으로 숙소로 돌아가고 있었다.
그런 사정이라면 쉽게 우리편으로 끌어들일수도 있을거야.플로린에 충성심을 가진사람같지도 않고.......
사람들의 눈에 띄지않게 발걸음을 옮기던 레나는 문득 주점으로 들어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고 은신이 풀릴뻔했다.레나가 알고 있는 사람들이었던 것이다.
텔레마코스?
발렌타인에게 상황을 알리겠다고 플로린으로 떠났던 텔레마코스를 변신마법에도 불구하고 레나가 알아본것은 그의 몸에 남겨둔 표시때문이었다.어쌔신들의 비법중에는 상대방의 의복에 다른 흠집과 육안으로 비교해서는 알아볼수 없는 흠집을 내어두고 그것을 표식으로 상대방이 변장하거나 변신마법을 쓰더라도 알아보는 방법이 있었다.옷을 바꿔입으면 소용이 없어진다는 단점이 있었지만 최소한 그옷을 그대로 입고 있으면 변신마법같은 걸 쓰고 있다고 해도 상대방을 알아볼수있고 사소한 것에 대한 관찰력을 기를수있다는 점때문에 고급어쌔신의 훈련에 남아 있는 수법이었는데 신하의 맹세를 한것도 아닌 텔레마코스가 혹시 다른 마음을 품지는 않을까 해서 레나는 헤어질때 텔레마코스의 로브에 표시를 해두었었다.텔레마코스는 얼굴을 바꾸고 있었지만 그것때문에 레나에게 정체가 간파당했다.
그렇다면 저사람은......
다른 사람은 잘 모르겠지만 텔레마코스옆에 있는 사람이 마스터급의 강자로 힘을 억제하고 있다는 것을 눈치챈 레나는 그사람이 발렌타인이라고 확신했다.
으흠,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건지 정도는 알아보고 가도 좋을거야.
레나는 은신의 기술을 최대한 발휘하며 조심스럽게 주점안으로 섞여들어갔다.비교적 한산한 주점안에서 발렌타인은 구석에 자리를 잡고 있었다.
<참조설정>
*1:현재 존재한다는 것은 그시점에서 인간들에게 존재가 알려져 있는 것들을 말한다.사실 드래곤들은 훨씬 강력한 마법아이템도 많았지만 그것들은 대부분 자신들이 갖고 있고 실제로 드래곤들도 7써클이상의 마법아이템은 잘 만들지 않는다.애초에 드래곤에게 있어서 마법은 물고기가 헤엄을 치고 새가 하늘을 나는 것처럼 당연한 기술들이라 아이템은 필요성을 위해서 만드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 재미로 만드는 것이 보통이기 때문이다.실제로 7써클이상의 아이템을 만들수 있는 것은 인간중에서 지극히 수가 적은 대마법사급들을 빼고 드래곤들 뿐인데 드래곤들은 그런 아이템은 아무리 맘에 드는 인간들에게도 실제 주지 않고 선물한 사람이 사망하면 거두어가는 것이 보통이다.(이런 드래곤의 방식은 4부에서 레프리카를 아테나에게 줄때의 마르카스의 방식을 참조)
ps.중간에 괄호를 넣고 설정을 설명하는 방식이 글을 읽을때 불편한 방식이라는 지적이 있어서 *를 표시하고 아래에 설명을 하는 방법으로 바꿔봤습니다.사실 이런 점이 글쓰는 사람으로서 제 역량부족이겠죠.판타지소설가들은 내용속에서 설정같은 걸 자연스럽게 등장인물의 입을 빌려 설명한다던가 하는 방법으로 자연스럽게 하는 분들도 계신데 저는 역량부족으로.....^^;;
레이라의 경우 아크가 따먹는데 너무 오래 걸렸네요.너무 쉽게 여자들이 넘어온다는 지적을 받은 다음 한번 먹는데 시간이 오래걸리는 캐릭을 만들어볼려고 했는데 이런 전개가 오히려 좀 늘어져 보였을까봐 걱정입니다.이렇게 쓰는게 솔직히 힘들어서 앞으로는 또 전같이 돌아갈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