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색영웅 대륙정벌기 5부 (59) - 레이라의 복수의 서막 > 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호색영웅 대륙정벌기 5부 (59) - 레이라의 복수의 서막

[이글은 비윤리적인 내용과 묘사를 담고 있습니다.현실에서 이런 행위는 범죄행위입니다.현실과 환상을 구분해주시기 바랍니다.내용에는 SM,강간,고문등이 있을수 있습니다.]



원래 어제편과 한편으로 올라가야 했던 편입니다만 절단해서 지금 올립니다.


 


59.레이라의 복수의 서막



"후후,손님들께 봉사는 제대로 하고 있겠지?"



쿠우단의 비아냥대는 목소리에 레이라는 전의 치욕을 되새기며 입술을 질끈 깨물었다.



쿠우단은 레이라일의 속사정을 알고 있는 쥬하텐의 유일한 심복이었고 전에 베탁크에게 굴복해있을때 쥬하텐은 심복인 쿠우단의 앞에 레이라를 끌고가 알몸으로 그의 발아래 엎드린채 개처럼 그의 발을 핧게 시켰었다.그때는 공포로 다른 감정을 느끼기 힘들었지만 그때의 수모를 되돌이키자 복받쳐오는 설움에 레이라는 몸이 부들부들 떨렸다.



"흥,이번쇼의 홍보를 위해서 네년에게 져주라고 하시더군.원래부터 네년은 그런 쇼에나 어울리는 계집일 뿐이다.알겠나?천재니,어쩌니 하는건 다 입놀리기 좋아하는 호사가들의 헛소리에 불과해."



과거 블랙옥스의 기사단의 부단장이었던 쿠우단은 원래부터 레이라를 증오에 가깝게 미워했다.원래 그도 10대후반에 소드유저진입,21살에 소드익스퍼트진입,29세에 익스퍼트상급을 이루어내 천재로 불렸지만 레이라의 경우 20살이되기도 전에 익스퍼트에 진입했고 그뒤 1년마다 중급,상급으로 진입해 엄청난 초고속승급을 보인 천재였던 것이다.



그는 거기다 로키안의 익스퍼트상급기사들만 모아서 편성한 최강의 정예기사단 블랙옥스의 단장을 자신보다 나이도 어린 레이라가 맡게 되자 그는 사사건건 레이라를 물고 늘어졌다.



특히 호플레카전투의 최종전투에서 자군의 후퇴를 돕기 위한 최종돌격에서 그는 기사단원중 유일하게 그 돌격에 참여하지 않고 배에 승선해 버려 레이라를 제외한 블랙옥스단원중 유일하게 그전장을 탈출한 단원이 되었다.(5부 17편참조)



원래대로라면 그의 행위는 적전도피에 명령위반으로 처벌받아야 했지만 그는 어린 레이라의 미숙한 지휘로 블랙옥스가 전멸했다며 적반하장격으로 어거지주장을 펼쳤고 당시 발렌타인은 한명의 기사도 아깝던 참이라 결국 쿠우단을 처벌하지 않았는데 그는 이번에 쥬하텐의 심복이 되어 저번에 발렌타인일가를 공격하는 부대의 지휘를 맡아 발렌타인의 부하들을 몰살시키기도 했다.



원래 레이라와 대전표에서 만날수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쿠우단은 정신상태가 정상이 아닌 레이라를 이겨보일수 있다며 좋아했지만 쥬하텐의 이름을 이번 무투회에서 날리게 하기 위한 소품으로 레이라가 필요하다며 레이라에게 져주도록 하라는 명령에 쿠우단은 화가 치밀어 있었다.쥬하텐이 16강전에서 꼴사나운 모습을 보이면서 그 명령의 의미는 퇴색되었지만 어쩔수 없이 레이라에게 져주어야 했던 쿠우단은 말로라도 실컷 레이라를 모욕해주려고 마음먹고 대회장에 나온 것이었다.



"확실히 난 천재라고 불릴 자격은 없다.하지만 그런 쇼에 어울리는 계집에게 팔다리가 토막나고서도 그런 혀를 놀릴수 있을지 모르겠군."
"뭐!?"



검을 뽑아들며 레이라가 내뱉는 말에 쿠우단은 깜짝 놀랐다.몇일전에 보았던 완전히 공포에 질려서 어떻게든 시키는대로 해서 잘보이려고 하던 노예계집애의 모습이 아니었던 것이다.



"흐흐흐,혀라도 마음껏 놀려보고 싶은 것이냐?그래봐야 쥬하텐전하께 돌아왔을때 더 괴롭힘당할 뿐인데?"
"네놈의 목을 쥬하텐에게 선물로 가져다주지......"



사회자의 신호와 동시에 두사람은 동시에 검에 검기를 주입하기 시작했다.푸른색의 검기가 검날을 완전히 뒤덮어 버리는 것은 둘다 익스퍼트 상급의 수준이라는 것을 보여주었다.그때 레이라의 검을 지켜보던 쿠우단은 경악을 견디지 못하고 마치 절규하듯이 소리쳤다.두눈은 도저히 믿을수가 없는 일이라는 듯 한도까지 치켜올려져 흰자위가 다 드러날것만 같았다.



"말도 안돼!어떻게......네,네가 최상급을........"



레이라쪽의 검기는 그저 무질서하게 검을 덮고 있을 뿐인 쿠우단의 검기와 달리 검의 형태로 완벽하고 예리하게 정제되어 있었다.바로 육체의 재구성을 이루어내는 소드마스터를 제외하고 최고의 검의 경지라는 익스퍼트 최상급의 경지였다.



나도 설마 몇년동안 이루지 못했던 것을 하룻밤만에 이룰수 있을 것이라고는 짐작도 못했지.........



자기가 이루어낸 일이 자신도 제대로 실감이 가지 않았던 레이라는 한숨이 나왔다.설마 자신도 이런 것이 이렇게 금방 가능하리라고는 생각도 하지 못했었다.


 


-------------------------------------------------------------------------------------------------


 


남자는 여자의 질안에 손가락을 집어넣어 자극하면서 풍만한 젖가슴의 살결을 음미하듯이 빨아대고 있었다.가슴과 아래쪽을 동시에 공략당하면서 뜨거운 숨결을 토해내고 있는 여인은 바로 대륙최강의 검사로 남편이 호색황제라면 부인은 검의 황제라고 사람들이 말하는 그랜드소드마스터 아테나였다.



"아앙......그래도....저도 따라가고 싶은데......"



자신의 하체에 얼굴을 파묻은 아크가 얼마전 아크의 취미가 발동해 깨끗이 면도당해 어린아이의 것처럼 맨들거리는 음부를 마음껏 빨아대자 비명을 지르면서도 아테나는 자신과 사라등을 데리고 가지 않겠다는 아크의 결정을 재고할수 없느냐고 애원했다.물론 아크가 걱정되기도 했지만 2~3주동안은 아크에게 안길수 없다는 것이 괴로워서였다.



"후후,참았다 먹는 진수성찬이 더 맛있다고도 하잖아?좀 기다리고 있어."



한참 맛있게 아테나의 보지를 빨던 아크가 고개를 들어 아테나의 젖가슴을 양손으로 주무르면서 자신의 물건을 잔뜩 달아오른 아테나의 하체에 찔러넣었다.아테나는 자신을 꿰뚫는 아크를 꽉 끌어안으면서 그의 움직임을 받아들였고 아테나가 절정에 달하는 것은 얼마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았다.



"휴우.....레이라를 만나시거든 이걸 전해주세요."



정사를 끝내고 아크의 목욕시중까지 마친 아테나가 건네주는 영상을 저장하기 위한 마법구슬을 건네주자 아크는 이것이 무엇인지 물었다.아테나가 싱글거리면서 대답했다.



"당신은 당신에게 속한 여자가 당신의 품속에선 성노일지라도 기사로서는 최고가 되길 바라시는 것 아닌가요?당신이외의 어떤 자에게도 고개숙이지 말고 최강이 되라고 하셨죠.레이라에게 도움이 될거에요."
"여기에 뭐가 있는데?"
"레프리카덕분에 얻은 승급의 방법이 저장되어 있어요."
"뭐?"


아테나가 그 내용을 설명해주기 시작했다.그것은 호플레카전투이후 레드드래곤의 장로 마르카스에게서 얻은 이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검술을 알고 있는 마법골렘 레프리카와 아테나가 가졌던 대화내용이었다.


 


「  "근데 말야,네가 처음에 말했던 <내 도움을 받으면 소드마스터에 이를수 있는 확률이 훨씬 올라간다라는 거 잘 실감이 안가는데?"



더 이상은 레프리카도 도와주기 힘든 검의 경지에 오른 아테나는 자신에게 수련의 도움을 받으면 소드마스터에 더 쉽게 오를수 있다는 레프리카의 설명이 잘 믿어지지 않았다.확실히 소드마스터간의 대결에서 자신이 그린드래곤 하루미안의 플리모프였던 헥토르를 이긴것은 레프리카덕분이었지만 더 소드마스터에 쉽게 오를수 있게 해준다는 <비법>은 잘 실감이 가질 않는 것이었다.



<주인의 경우는 이미 소드마스터에 달해있지 않았는가?소드마스터에 이르지 못한 자와 소드마스터가 배워야 할 부분이 같을수는 없지>



"그럼 어떻게 해야 더 소드마스터에 쉽게 오를수 있는건데?"



아테나가 그런 부분에 집착하는 것은 바로 자신외의 다른 아크의 여인들 때문이었다.아테나는 다른 사람의 실력향상을 질투하는 옹졸한 여인은 아니었다.물론 사라와 좀 다른 이유에서 경쟁심을 갖기는 했지만 다른 강자의 존재는 그녀에게 오히려 삶의 활력소였고 자매같은 다른 여인들에게도 승급의 기회를 주고 싶었던 것이다.



<그걸 설명해주려면 먼저.....소드마스터를 목표로 하려면 현재 너희들의 수련법과는 다른 근본적인 수련방법의 차이가 있다.당신들의 동료의 경우 그방법을 그대로 사용할수는 없고 자신의 단계에 맞추어 사용해야 한다>
 


레프리카의 이어진 설명은 여태 아테나가 알고 있던 것도 있었지만 다른 부분도 많았다.



"원래 인간은 태어날때는 신체가 지극히 이상적이라 자연스럽게 자연에 존재하는 마나를 자유롭게 받아들이고 자신이 가진 마나를 맘대로 사용할수 있어야 하지만 실제론 태어나자 마자 마나를 받아들이는 통로가 세상의 탁함으로 인해 조금씩 막혀가기 때문에 결국엔 마나를 제대로 이용할수 없게 된다.검사들은 검의 수련으로 몸을 단련하면서 몸안의 마나를 이끌어내서 그 막힌 통로를 뚫어 나가는 것이 바로 검사들이 말하는 승급의 단계다.그런데 너희들의 수련법은 검의 수련으로 육체에서 마나를 이끌어내는 방법을 찾아내는 것이라면 내가 가르쳐주는 방법은 호흡을 이용해서 몸안에 자연에 존재하는 마나를 받아들이고 그 쌓인 마나를 사용해서 마나를 이용하는 통로를 뚤어 나가면서 검을 수련하는 것이다.>



"피스트마스터의 방법과 같네?"



그제서야 아테나는 왜 자신이 몸안에서 마나를 운용하는데는 오히려 검사들보다도 뛰어난 면이 있는 리사의 피스트마스터기술에 대해 좀 더 숙고해보지 않았나 반성했다.그러나 레프리카의 말은 아테나의 반성의 내용을 뛰어넘는 것이었다.



<원래의 기초수련법은 권법이나 검법이나 같았다>



"뭐?"



놀라는 아테나에게 레프리카가 설명해주었다.



<과거 마도문명보다 더 오래된 문명의 시절에선 그렇게 호흡에 의해서 마나를 기초적으로 수련하고 그다음부터 기술을 연마하는 방식으로 검이든,창이든,권법이든 모든 방식의 기술이 단련되었다.그러나 마도문명이 창궐하면서 마법사들은 육체의 수련에 매달리는 그런 기술들을 천대시해서 차츰 기술자체를 연마하는 사람들이 줄어들었고  마도문명이 멸망되었을때 그기술은 인간들에게서 명맥이 끊어졌다>



"그,그럼 지금의 기술들은......"



<마도문명의 멸망후 자신들의 문명을 잃어버린 인간의 생존자들에게 여러종족들은 다시금 도움을 주었다.다른 종족들에게 오만하게 대했던 마도문명의 죄과(마신소환과 관련된일은 드래곤들만 알고 있었다)를 잊은 것은 아니었지만 다른 이종족들은 그것만으로 인간들자체가 멸망해야 한다고까지 생각하지는 않았기 때문이었다.그리고 그들에게 다시 마법과 검등을 가르쳐준것은 드래곤의 플리모프였고 검세력최초의 소드마스터도 바로 그의 제자였다.주인도 알고 있는 자지.>



"나도 아는?"



<내 전주인 말이다,한 그때가 3200년전쯤이었겠군>



"마르카스님?"



과거 루시에게 피떡이 되는 모습을 보기까지 했던 마르카스가 인간들의 검술이 부활하게 해준 사조격이라는말에 아테나는 웃음을 참느라 혼이났다.그러나 레프리카는 거기에 개의치않고 설명을 계속했다.



<그런데 문제는 마르카스가 가르쳐준 방법은 아까 말한 마나의 기반을 쌓고 수련을 하는 방법이 아니라 먼저 검술로 몸을 단련하여 검을 수련하는 방법이라는 점이었다.당시에 마르카스의 제자는 인간중에 드물게 나오는 유달리 자질이 뛰어난 체질이라 구태여 마나의 기본을 쌓지 않아도 소드마스터에 이를만한 수법이었거든>



"자,잠깐!설사 그는 그렇다고 해도 당연하게 가르치는 사람이라면 당신이 말한 정통의 방법도 가르쳐야 하는거 아냐?"



<원래 드래곤은 마나의 수련이란 개념이 자신들한테는 필요가 없다.그들한테는 태어나면서부터 드래곤하트때문에 그런힘이 남아도는데 뭐하러 그런 수련법을 따로 수련하겠느냐?드래곤들은 오히려 마나를 사용하는 것 자체는 아주 쉽고 검술자체를 연마하는데 시간을 투자한다.거기다 당시 마르카스는 유희에서 얻은 제자가 그 한사람이었으니 그 제자에게 필요한 부분만을 가르쳤지.그리고 제자가 소드마스터가 되는 것을 확인한뒤 마르카스는 유희를 마치고 수면기에 들었다.고급검술의 시초가 그 최초의 소드마스터부터였으니 당연히 유란대륙에서 새로운 검술의 기반은 그것이 되었다>



"그러면......"



<현재의 검법의 수련방법은 기초를 천천히 쌓아나가는 것보단 자신의 자질에 크게 좌우되는 편이다.사실 위의 최초의 소드마스터처럼 자질이 뛰어나다면 오히려 현재의 수련방법이 더 빨리 높은경지에 도달할수 있기도 하다.그대신 높은 경지에 도달하는 평균적인 숫자는 적지>



"그럼 네가 말한 방법이라면 모두들 소드마스터에 도달할수 있는거야?"



<그건 아니다.소드마스터는 마나의힘,기술,정신이 합일되어 인간으로서 태어났던 육체의 한계를 극복하는 경지로 어느정도 운도 작용해야 한다.하지만 최소한 그 확률을 높여줄수는 있겠지.>




"그럼 이걸로 레이라가 소드마스터에 이를수 있단 말야?"



놀란표정의 아크의 질문에 아테나가 고개를 저었다.



"레프리카가 말한 것처럼 소드마스터란 어느정도 운도 따라야 해요.그리고 저희들은 이미 속성수련법을 기초를 닦았기 때문에 도움이 될수 있는 부분이 적어요.여기에 저장한 건 제가 리사의 도움을 받아서 그렇게 속성으로 연마했던 사람들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이에요."



원래 호흡으로 자연상에 마나를 자신의 몸에 축적해서 수련에 사용하는 방법은 리사의 아버지요크가 과거 성기사들처럼 신관의 수련을 신성력의 도움을 받아야 했던 불완전한 방법을 대신해서 권법을 완전히 마나의 수련에 의한 육체단련의 방법으로 바꾸기 위해서 새로 만들어낸 방법이기도 했다.오히려 드래곤의 경우 마나수련을 등한시했기 때문에(필요가 없으므로) 이런 마나의 수련법쪽은 오히려 인간의 방법이 더 효율적이었다.



리사는 아크의 여인들과 앞으로 아크의 자손이나 제자외에는 이 수련법을 함부로 유출하지 않겠다는 조건으로 아테나에게 알려주었고 아테나는 다시 그 수법을 개량해서 이미 속성으로 수련했던 기존의 검사들에게도 어느정도 도움을 줄수 있는 방법으로 새로 만들어낸 것이었다.이것은 마나의 자유로운 운용에는 오히려 한 수 위였던 리사의 도움덕택이었다.



"이제 이수법으로 수련하면 앞으로 아이린과 제시카도 2년정도면 익스퍼트 최상급까지는 올라갈거에요.레이라의 경우는 ......어쩌면 하루만에 올라갈지도 모르죠."
"뭐?"



아크는 깜짝 놀랐다.현재 레이라,아이린,제시카의 실력은 서로 대등한 상급이다.그런데 아이린과 제시카는 2년걸리는 승급이 레이라는 하루만에 가능할지도 모른다고?



"레이라의 경우에 익스퍼트하급에서 상급까지의 진보속도가 빨라요.이수련법은 육체가 이루어낼수 있는 수련의 한계인 최상급까지를 여태까지의 진보속도에 맞추어 승급하게 해주는,그러니까 벽에 부딪혔을때 그것을 좀더 쉽게 넘게 해주는 것인데 레이라는 하급에서 상급까지 진보하는데는 2년이 걸렸는데 그후 6년이 지났다는 걸 감안하면 뭔가 정체가 있을 거에요.운이 좋으면 어쩌면 그 벽을 쉽게 넘을지도 모르죠."


-------------------------------------------------------------------------------------------------



사실 아크에게 <어쩌면 내일아침이면 최상급이 될지도 모른다>라는 말과 함께 축복의 목걸이와 수련법이 들어있는 동영상을 받은 레이라는 새로운 수련법으로 최상급의 경지를 이루어내는 순간 자신도 이것이 꿈인지 생시인지 몰라 해매야 했다.드디어 레이라는 육체재구성이 없는 상태로는 최상의 경지를 이루어낸 것이었다.


 


 


"마,말도 안돼......."



인간의 턱이 어디까지 벌어질수 있는지 생체실험을 하고 있는 아들의 모습과는 달리 평정을 유지하고 있는듯한 발렌타인이었지만 사실 그 속은 뭐라 표현하기 힘든 복잡한 심정이었다.



도대체 그놈여자가 되면 무슨 신의 축복이라도 왕창왕창 떨어지는거냐?!



그의 경우 익스퍼트 최상급을 거치지 않고 상급에서 소드마스터로 올라갔지만 과거 익스퍼트 상급에서 계속 십몇년을 정체했던 그였기에 그것도 결코 만만치 않은 경지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모진 고초를 겪고 어떤 모습이 되어 있을지 걱정하던 딸아이가 과거 비슷한 나이에 자신은 이룰 생각도 하지 못했던 경지를 이룬 것에 발렌타인은 어안이 벙벙해져 대회장을 주시할 뿐이었다.


 


한편 쿠우단은 레이라의 검기를 보고 혼비백산해서 뒷걸음질치기 시작했다.어떻게 완전히 노예암캐로 전락해버렷다고 생각하던 계집애가 이렇게 달라졌단 말인가?



"자,잠......"



그러나 쿠우단은 정신을 차릴틈이 없었다.매서운기세로 자신의 눈앞으로 찔러들어오는 레이라의 기세를 그는 막아내지도 못하고 이리저리 도망다녀야 했다.


 


"이,이봐!스파르타쿠스의 자식이 걱정되지도 않아?"



바닥을 구르다시피하면서 레이라의 공격을 피해낸 쿠우단은 간신히 레이라의 약점을 다시 강조하면서 그녀의 공격을 중지시키려고 했다.그러나 엄청난 기세로 검을 휘두르며 사정없이 그를 공격하던 레이라는 공세를 늦추지 않으면서 차갑게 쿠우단에게 말했다.



"너도,쥬하텐 그놈도 멀쩡하게 로키안으로 돌아갈수는 없다.그러니 그걸 걱정할 필요도 없지."
"그,그런 .....히익!"



레이라의 검이 자신의 머리에 떨어지자 쿠우단은 기겁했다.미처 검을 막을 틈도 없이 다시 몸을 옆으로 굴렸지만 두쪽이 난 투구가 바닥을 구르는 모습을 보고 쿠우단은  가슴이 섬찟했다.



"너어......"



미처 놀라서 말도 제대로 나오지 않던 쿠우단은 이제 검의 스피드로는 도저히 레이라를 따라잡을수 없기에 방패로 최대한 몸을 가리려고 했다.그러나 레이라의 검이 부딪힐때마다 방패가 조금씩 부서지는 것을 보고 쿠우단은 다시한번 경악했다.



"말도 안돼!"



쿠우단의 방패와 갑옷,검은 모두 과거 블랙옥스기사단에게 지급한 드래곤본을 코팅한 우수한 것들이다.물론 레이라의 검도 마찬가지였지만 두꺼운 방패조차 이렇게 쉽게 조각날줄은 몰랐다.



그러나 쿠우단도 모르고 있는 것이 있었으니 아크는 자기 여자들에게는 드래곤본을 코팅한정도가 아니라 드래곤본자체로 만든 갑옷과 무기들을 주고 있었다.이번에 떠나기 전에 아크는 파린의 발톱으로 만든 갑옷과 검일체를 레이라에게 주기위해 가져왔고 레이라의 검과 갑옷은 색은 검은색 그대로였지만 완전한 드래곤본제로 바뀌어있었다.수준도 높아졌는데 무기의 재질까지 차이가 나니 쿠우단의 방패가 견딜리가 없었다.



"기,기......"



방패가 완전히 부서져 버리자 겁에 질린 쿠우단은 등을 돌리면서 기권을 외치려고 했다.그러나 용서없이 쫓아간 레이라가 뒤쪽에서 검을 휘둘러 그의 몸을 머리에서부터 그대로 두동강을 내버렸다.


 


"로,로키안의 여기사 레이라의 승리!"



사회자가 얼빠진 목소리로 레이라의 승리를 알렸지만 일의 속사정을 잘 모르고 있던 사람들은 같은 나라의 기사들끼리 살기등등하게 싸워 저런 끔찍한 결과를 내는 것을 보고 어안이 벙벙해졌다.마치 더러운것이라도 묻은 것처럼 검에 묻은 피를 털어버리고 천천히 대기석으로 돌아가면서 레이라는 속으로 다시한번 다짐하고 있었다.



쥬하텐.......다음엔 너다!



리사에게 묵사발이 되어 신관과 포션이 총동원되어 치료를 받고 있던 쥬하텐은 겨우 몸을 일으켜서 대회장으로 돌아오고 있었지만 그는 이 대회가 갑자기 천재지변으로 중단이라도 되면 행운중의 행운이라고 신에게 감사해야 할것이다.


 



ps.위에서 마나를 수련하는 비법은 바로 무협에서 내공심법을 운용하는 원리에서 따온겁니다.^^



그리고 위에서 말하는 최초의 소드마스터도 전에 한번 등장한 적이 있는 인물입니다.단 <인간>으로 등장하지는 않았습니다만.....최근 전에 등장한 적이 있는 캐릭터 들먹이기에 재미들린 작가......^^;;




추천49 비추천 27
관련글
  • 호색영웅 대륙정벌기 6부 (18) - 평화주의자 드래곤마누라의 취미
  • 호색영웅 대륙정벌기 6부 (17) - 애완견에겐 목걸이를
  • 호색영웅 대륙정벌기 6부 (16) - 베티의 실수
  • 호색영웅 대륙정벌기 6부 (15) - 시프자매 납치(?)
  • 호색영웅 대륙정벌기 6부 (14) - 0부서의 고민
  • 호색영웅 대륙정벌기 6부 (13) - 바이올렛의 다짐
  • [인사]호색영웅 대륙정벌기를 쓰던 carl입니다.
  • 호색영웅 대륙정벌기 6부 (12) - 6백년전의 인연
  • 호색영웅 대륙정벌기 6부 (11) - 포워르 합병
  • 호색영웅 대륙정벌기 6부 (10) - 아크는 악당
  • 실시간 핫 잇슈
  • 굶주린 그녀 - 단편
  • 고모와의 아름다운 기억 5 (퍼온야설)
  • 모녀 강간 - 단편
  • 단둘이 외숙모와
  • 아줌마사장 수발든썰 - 하편
  • 그녀들의 섹슈얼 판타지
  • 엄마와 커텐 2
  • 아버지와 나 1
  • 명기인 그 여고생과의 황홀한 ... - 하편
  • 그녀는 명기였다.. - 단편
  • Copyright © www.webstoryboard.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