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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친구 2

 

 


“너 옆 집에 살던 정미… 정미 기억하지.. 정미도 온데. 지금 고향 와 있는데 동창회에 나온데.”



 



동창회 참석을 권유 받던 민수 계속 거절하다 정미가 온다는 말에 더 이상 말을 잊지 못하고 전화를 끊었다. “정미” 라는 말에 숨이 머 질 것만 같았다.



 



28세 때  정미가 한국을 떠난 뒤 5년 동안 잊고 있던 애증의 이름 정미를 다시 들으니 심장이 뛰고 몸의 모든 기가 다 빠져 나가는 것 같았다. 초등학교 1학년부터 미움과 질투로 또 사춘기와 20대에는 증오와 동시에 짝사랑의 대상으로 마음과 정신을 지배했던 정미의 이름을 몇 년 간 까먹고 있었다.



 



민수는 오늘 날 까지 열심히 살았다. 초등 학교 땐 매년 전교 1등 하는 정미가 미워 정미를 이기려 공부를 열심히 했고 사춘기 이 후에는 정미를 자신의 여자로 만들고 싶어 열심히 공부하였다. 그러나 머리 워낙 좋고 노력 하는 정미를 따라갈 수 없었다. 정미의 부모가 주위의 실력 있는 과외선생을 붙이자 민수의 성적은 정미로부터 점점 멀어졌다.  초등학교 5학년 까지는 정미 다음으로 전교 2등까지는 했지만 학년이 올라 갈수록 과외나 학원에 다닐 수  없던 민수는 성적도 떨어져 전교 20등으로 밀렸다. 대학시험 본 이후 부터는 사회적 위치가 더욱 멀어졌다.



 



대학 시험 볼 떄 정미 아버지는 창업을 해 잘나가는 중소 기업 사장이었고 민수 아버지는 정미 아버지의 운전사 그리고 어머니는 그 집 식모였다. 정미는 보기 좋게 서울대 치대에 입학하였고 민수는 정미와 같은 대학 같은 과에 욕심을 내다 떨어졌다. 민수가 재수를 할 때  민수 아버지는 음주 운전 중 사고가 나 하반신 불구가 되었다. 민수 아버지는 음주 운전 중 난 사고여서 보상도 못 받고 집을 팔아 수술비를 마련했다. 사고 당시 조금 도와 주던 정미 아버지도 회사일 핑계로 민수네의 발걸음이 뜸 해졌다.




정미네는 공장을 확장 하면서 이웃 동네로 이사 갔다.



 



민수는 어머니가 식당에서 벌어오는 돈이 전부인 집안 살림에서 학원비를 기대 할 수 없어 아르바이트를 하며 재수 하였다. 결국 가까스로 고3때의 점수가 나와 지방에 있는 대학 치대에 입학했다. 대학 입학 후에도 대학 졸업 까지 6시간 이상은 아르바이트 하였다. 졸업까지 거의 초인의 힘으로 버티고 공부해서 졸업을 하였다. 졸업은 하였지만 학점은 형편없었다.




유일하게 민수에게 휴식을 준 시간은 24개월의 군 생활이었다. 군 생활 동안 아버지는 계단에서 굴러 떨어져 돌아가셨다.



 




가까스로 졸업은 하였으나 취직이 어려웠다, 지방 대 졸업에다 좋지 못한 학점… 그 어느 병원도 민수에게 기회를 주지 않았다. 졸업을 하고도 다시 아르바이트를 해야 했다.




정말 그땐 죽고만 싶었다.




정미를 잠시 잊고 산 시간이었다. 그 때 정미가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하는 술 집에 친구들과 함께 왔다. 정미는 반갑게 인사를 했고 민수는 자신이 부끄러워 정미를 피했다. 2주 후 정미는 민수의 인생의 전환점이 되는 선물을 가지고 다시 찾아왔다.




정미의 소개로 정미가 다니는 병원에 정미 보조로 취직했다. 정미는 창업을 위해 퇴사를 하려 하였으나 평범한 결혼을 원하던 부모님의 반대로 다시 병원에 다니게 되었다. 정미는 사표를 내고 그냥 다시 다니기 쪽 팔려 민수를 병원으로 끌고 들어왔다.




병원의 에이스였던 정미의 요구로 민수는 보조지만 가까스로 치과 의사가 될 수 있었다. 민수가 정미의 보조로 입사한지 6개월도 안되 정미는 회사를 떠 났다. 미국에 시집간다는 말과 함께 민수를 떠났다. 



 



민수는 꿈과 같은 6개월을 보냈다. 처음에는 지독하게 고생하며 꿈 꿔왔던 치과 의사가 되서 기뻤고 그 이 후에는 정미를 매일 볼 수 있다는 즐거움에 하루 하루를 행복하게 보냈다.



 



치과 의사로서 남 다른 재주가 있던 민수는 한 달도 안되 정식 의사가 되었다. 정미의 친절한 가르침도 한 목 했지만 민수는 정교한 손재주를 보여 원장의 신임을 받기 시작했고 3개월쯤 될 때에는 정미와 같은 병원 에이스가 되었다.



 



민수는 너무 기뻤다. 원하는 것을 다 얻은 것 같았다. 곧 정미에게 프로포스를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병원에 온지 5개월 되었을 때 정미에게 데이트 신청을 했다. 정미는 혼쾌이 받아 드렸다. 민수는 그날 프로포스를 하려 했다. 민수는 두 달 월급을 원장으로 부 터 가불 받아 다이아 반지를 샀다. 고급 식당에서 식사를 한 후 민수는 프로포스를 하려 했다. 민수가 어렵게 말 꺼내는 순간 정미는 입구에 있는 누군가에게 손짓을 했다.



 



“민수야 소개시켜 줄께…. 결혼할 남자야.”



 



그날 정미의 그 말 이후 어떠한 대화도 어떠한 일도 기억할 수 가 없었다.



 



다음 날 병원을 가니 정미가 다음달에 퇴사 한다고 했다. 정미는 정말 한달 후 미국으로 떠났다.        



 



민수는 정미가 떠난 날 병원에 병가를 내고 여관방에서 홀로 울면서 술을 퍼 마셨다. 민수가 3일간 술로 인사 불성이 되었다. 민수는 여관 주인의 도움으로 겨우 응금실에 실려가 의식을 찾았다.




정미를 떠나 보낸 후 민수는 정미를 잊기 위해 열심히 일했다. 치과 일 뿐 아니라 밤에는 아르바이트로 식당에서 서빙을 하였다.



 



민수가 정미를 잊기 위해 열심히 살 때 민수의 인생을 바꿔 줄 사람이 나타났다. 민수의 장인… 민수의 치과 환자인 장인은 낮에는 병원 밤에는 식당에서 열심히 사는 민수를 맘에 들어 이런 저런 시험을 했다. 한결 같이 착실한 민수가 마음에 들어 민수를 사위로 맞이했다.



 



가난이 지긋 지긋했던 민수는 부자 집이 싫을 이유가 없었다. 정미를 잃어 목표가 사라진 민수는 장인에게 끌려 아무 생각 없이 결혼을 해 버렸다.




 민수의 결혼은 생각 보다 순탄치 못했다. 허영심이 많은 아내는 돈 보고 결혼한 촌스러운 민수를 무시해 첫날 밤 부 터 각 방을 썼다. 아내는 통제 불능이었다. 외박을 밥 먹듯이 하고 밤 10시 11시에도 친구의 호출이 있으면 꺼리김 없이 나갔다. 처음엔 아내를 사랑하며 열심히 살려 했으나 자신을 벌레 처럼 여기는 아내와 단 한 마디의 대화도 할 수 없었다.



 



결혼 하자 마자 장인은 병원을 하나 개업 시켜 주었다. 그러나 병원 명의를 아내의 이름으로 하여 실질적인 병원의 주인은 아내였다. 병원의 대부분의 이익 아내의 용돈이 되  버렸다. 처음엔 열심히 일을 하던 민수도 아내의 사치 욕구를 위해 일 하는 자신이 한심스러워 일을 들 하게 되었다.



 



병원 운영 1년 후 부터 민수는 이중 장부를 만들어 운영하였다. 깨진 독에 물 붙는 것과 같이 써 대는 아내를 감당 할 수 없어 꼼수를 부리기 시작했다.




결혼 2년 쯤 될 때 아내와 거의 별거를 했다. 아내는 다른 아파트를 사 남자들을 그 곳으로 끌 여 드렸다. 아내를 한 달에 한번 보면 잘 보는 관계가 되었다.



 



아내와 별거가 시작 되니 민수 또한 자유롭게 생활하였다. 민수도 이 여자 저 여자를 만나며 나름대로 자유롭고 만족스럽게 살았다. 그 당시 민수는 윤찬을 만났다. 장인의 조카로 소개 받은 30대 중반의 남자였다. 처음엔 친척인지 알았으나 장인의 형님이 핏줄이 없어 친구의 자식을 입양에 호적에 올린 인물이었다.




장인의 형님도 어느 정도의 재산가여 평생 쓸 만큼 유산을 물려 주었고 직업도 성형외과 의사여서 풍족한 생활을 하는 한량이었다. 장인의 중매로 아내의 친구와 결혼을 했지만 아내의 친구도 거의 아내 과여서 윤찬도 아내를 감당 못하고 이혼한 상태였다.



 



처음에는 윤찬도 아내의 친 인척이여 거리를 두려 했으나 윤찬의 처가에 대해 냉소적이고 민수에게는 호의적으로 대해 그와 친한 친구가 되었다.



 



민수는 윤찬에 의해 새로운 세계를 접하게 되었다. 부유한 20대를 보낸 윤찬은 한국 화류계가 무엇인지를 보여 주었다. 점잔만 빼던 룸 싸롱이 자신의 상상을 초월하는 쎅스의 공간이 되기도 했고 1대 2, 1대3, 1대5 그리고 1대10이 주는 상상 초월의 쾌락을 맛 보았다. 윤찬 그리고 윤찬 친구들과 떼 십도 즐겨 보았고 가학적 성교의 쾌감도 맛 보았다.




 그 당시 윤찬 친구 동수가 거닌 미인 세 자매와의 가학적 떼 십은 민수의 영혼을 타락 시키기에 충분했다.



 



윤찬은 한량이었으나 자제력이 강하고 경재 관념이 투철해 자신의 본업과 재 투자에 충실했다. 민수도 그런 윤찬을 따라 투자한 곳 여러 군데에 같이 투자해 재미를 솔솔하게 봤다.



 



민수가 이혼을 하자 민수는 자기가 있는 모임에 가입할 것을 종용하였다. “돌싱 돌이들” 아동틱 하고 촌스러운 이름의 모임은 돌아온 싱글로 이혼 남들의 모임이었다. 이 모임은 이혼 남들이 모여 신세 타령을 하는 곳이 아니라 성적 쾌락만 추구하는 악의 모임이었다. 이 모임의 조건은 이혼 남 이어야 하고 사회적인 직업이 있으며 성적 쾌락을 추구 해야 했다.



 



이 민수까지 9명의 남자들의 모임인데 다른 8명은 다 의사나 변호사 그리고 검사였고 윤찬처럼 의지가 강해 사회에서는 실력 있고 고매한 전문인 알려진 존경 받는 사람들이었으나 그들이 모이는 정기적 그리고 비정기적 모임에는 성욕의 화신들이었다.



 



민수는 가입할 때 그들이 룰에 따라 그들이 투자해 설립한 사업에 많은 돈을 지불하고 지분을 샀다. 민수가 가입 할 때 그들은 다른 사람들의 명의로 룸 싸롱 3개 요정 1개 그리고 성인 오락실 하나를 운영하고 있었다. 또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이 모임을 창립한 두 명은 조폭을 거닐며 사체업을 하고 있었다.



 



민수는 그들과의 만남을 통해 성적인 유희 뿐 아니리 많은 재산을 모을 수 있었다. 그들이 조언해 주는 투자들은 거의 다 몇 배의 수익을 올렸고 그들에게 지분으로 산 유흥 업소들은 날로 번창해 수익 배당이 솔솔 하게 들어왔다.




IMF가 터졌을 때 민수는 그들의 도움으로 병원 건물도 인수 할 수 있었고 그들과 운영 업소들을 더욱 크게 확장 시킬 수 도 있었다.



 



정미를 다시 만나는 날 민수는 이미 준 재벌이 되어 있었다. 5년간 민수의 외모도 상당히 바뀌었다. 입는 옷 자체도 바뀌었다. 그것보다 민수가 주는 인상이 달라졌다. 5년 전 민수의 인상은 순한 양과 같았다. 약한 동물들의 공통적인 착한 얼굴을 가지고 있었다. 가진 것 없던 민수에게는 당연한 인상이었다. 5년 후 지금은 강인함과 자신감이 외모에 배여 있었다. 강한 동물의 포악함이 인상 내면에 깔려있었다. 주위에선 민수의 이 모습을 카리스마 있는 모습이라고 했다. 사회에서 민수를 바른 생활 맨이라 불렀지만 그의 지배를 받은 여자들은 그의 포악함에 두려워했다.       



 



5년 만에 만난 정미는 상상한 것 보다 더 아름다웠다. 30대 중반을 향하는 아줌마의 모습이 아닌 20대 중반의 아름다운 아가씨와 같았다. 몸 짱에 얼 짱.. 요즘 유행하는 말을 상징하듯 정미의 몸은 늘씬하고 탄력 있고 우수에 젖은 긴 머리의 아름다운 외모는 보는 모든 사람의 시선을 끌고 다녔다. 정미는 더욱 아름다운 모습으로 민수 앞에 나타났다. 3-4년간 한국에 있는 최상의 여자들과 안 해본 것 없던 민수지만 정미를 처음 보는 순간 정미의 아름다움에 당혹했다. 숨이 멎는 것 같았다. 



 



정미와 일을 같이 하면서 민수는 잃었던 순수함을 다시 찾는 것 같았다. 정미와 대화를 나눌 때 마다 자신의 찌든 영혼이 께끗해 지는 것 같았다. 정미와 함께 일 하면서 민수는 돌싱 돌이 모암 조차 시쿤둥 해졌다. 그 모임에 민수가 평소에 좋아하는 한 가인과 김 태희 그리고 여러 아름다운 미희들이 나왔고 그 들과 변태적인 떼 십을 하였으나 민수에게는 큰 감흥은 없었다. 윤찬의 주선으로 한 가인과 단둘이의 오붓한 시간도 가졌으나 가인의 어떠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발기 조차 되지 않아 그녀로부터 오럴만 1 시간 받고 사정도 못한 체 가인을 떼 십 중인 방으로 내보냈다, 그 날 처음 민수는 모임 중간에 혼자 집으로 와 버렸다.



 



다음날 정미를 만났을 때 어제 일이 후회됐다. 민수는 처음으로 그 모임에서의 탈퇴를 고려했다.




정미와 시작하고 싶었다.




날이 가면 갈수록 영혼이 맑은 정미에게 마음을 잃어갔다. 정미와의 점심 식사가 민수에게 가장 중요한 일과가 되었다.



 



민수는 5년 전 정미에게 주려던 반지를 서랍 깊숙한 곳에서 꺼넷다. 이제 정식으로 프로포스 하고 정미와 새로운 삶을 시작하고 싶었다. 민수는 정미를 위해 프로포스 이벤트를 성대히 준비 했다. 이벤트 전 날 집 서재에 깊숙이 숨겨놓은 5년 전 반지를 가지려 낮 에 집으로 갔다. 일주일에 한 두 번 가는 집은 어머니와 단둘이 살고 있었고 이런 낮 시간에는 정말 오래간만에 가는 것 같았다.



 



집에 들어가니 손님이 와 있었다. 정미 어머니였다. 언제부터 둘이 만났는지 거실에서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고 있었다. 민수도 오래간만에 만나 반갑게 인사를 하였다. 민수의 반가운 인사와 다르게 정미 어머니는 담담히 인사를 받았다.



 



방에 들어가 반지를 찾고 서류정리를 하고 있을 때 거실에서 나는 대화를 들을 수 가 있었다. 기가 막히게 정미 어머니는 민수 어머니를 이전에 가정부로 있을 때 처럼 다루는 것 이었다. 연배가 비슷 했으나 정미 어머니는 하대를 하고 민수의 어머니는 마님에게 대하듯 절절 매며 존대를 하면서 정미 어머니의 말을 듣고 있었다. 대화 내용에도 민수는 어이가 없었다. 어머니 앞에서 엄청 공치사를 하며 사람의 도리를 운운하였다. 민수는 상당히 언짢았으나 못 들은 척하고 집에서 나오는데 정미 어머니는 민수에게 은혜를 갚으라는 말에 부화가 치밀었다. 민수는 화를 겨우 참고 집에서 나왔다.



 



민수는 치미는 화를 안마술시소에서 어느 정도 풀고 병원으로 들어갔다. 병원에 도착하니 다시 정미 어머니 말 때문에 화가 나 화를 가다듬으려 건물 옥상에 가 담배 한대를 피우려 했다. 옥상에 갔을 때 민수는 반가운 얼굴을 볼 수 있었다.




정미였다.




정미는 구군 가와 통화하고 있었다. 민수는 정미를 놀려주려 숨을 죽이고 살며시 정미에게 다가갔다.



 



정미는 평소의 정미답지 않게 짜증을 내며 통화를 하고 있었다.



 



“민수 개 내 타입 아니 예요. 민수는 이름도 거론하지 마세요. …..”



 



“ 민수 보다 훨씬 좋은 남자 있어요. 이만 전화 끊어요.”



 



정미의 이 대화만 듣고 민수는 충격에 빠져 자신도 모르게 슬며시 그곳을 떠났다. 민수가 떠난 후에도 정미의 통화는 계속됐다.



 



“엄마.. 무슨 염치로 민수와 잘되기를 바래요. 민수는 절 좋아하지도 않아요. 저 같은게 어떻게 민수 짝이 되요. 민수 좋아요 그래도 제 짝은 아니 예요. 욕심부리지 마세요. 아버지 일은 걱정되지만 민수도 할 만큼 했어요. 엄마 제발 그만하세요………제게 남자가 어디 있어요. 지금은 어느 누구도 싫어요.”



 



정미는 민수를 속으로 좋아했으나 소심한 정미는 민수 에게 대쉬 하는 것은 꿈에도 생각 못했고 민수와 결혼해 아버지를 구하라는 어머니 말에 화가 났다.




그런 정미를 민수는 정미의 대화 일 부분만 듣고 오해 했다.



 



아득한 심정으로 사무실에 있는데 전화가 왔다. 윤찬이었다.



 



“ 어이 이빨.. 아까 너희 병원에 갔는데 없더라.” 윤찬은 민수를 이빨로 민수는 윤찬을 가죽이라고 불렀다.



 



“어 잠깐 볼일이 있어서. 그래 치료는 잘되고 ?” 윤찬은 충치가 있어 정미가 봐 주고 있었다.



 



“민수야 나 아무래도 연예 한 번 해야 할 것 같 에. 닥터 윤하고. 윤 정미 한 윤찬 .. 어울리지. 내가 좋다고 하니까 닥터 윤도 웃던데…. 네가 한번 중신서라.”



 



“ 농담하지마.”



 



“ 임마 네가 생각하는 것 그런 것 아니야. … 지금은 … 물론 나중에 먹겠지만…크크..”



 



‘ 야 나 바뻐 나중에 전화할게 끊어…”



 



민수는 정신 공허감에 빠졌다.



 



…’ 아직 정미는 나를 업 신 여기는구나……. 나 보다 윤찬에 더 관심이 있나 보다. 미친 년… 그년도 허파에 바람 든 정신 나간 년이구나. 그런 년은 그런 년으로 대접해야지.... 이혼한 년이 오죽하겠어…한심하게 그런 년을 진심으로 좋아했으니……’



 



민수는 오랫동안 정미에게 가진 증오심이 폭발했다. 정미에게 가졌던 사랑이 배신감과 더불어 증오로 찾아왔다. 정미 때문에 눌려졌던 민수의 악의 마음이 활개를 치며 민수의 마음을 지배했다.



 



“정미 그년 내가 망가트린다.”




그날 정미는 민수에게 저녁 식사를 같이 하자 했으나 민수는 정미를 제대로 유혹하려 토요일로 미뤘다.




그 다음날 민수는 나사 과학자가 최근에 업 그래이드 해서 만든 최음제 “neo 마하”를 구하려 동수를 만나러 갔다. 성공하면 정미를 동수에게도 돌린다 약속을 하고 겨우 일 회분 약을 구했다. 그날 동수의 선심으로 오랜간 만에 지수의 지극한 시침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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