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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노(姓奴) 모으는 황태자 :: 제삼 후궁 티엔느 왕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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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고 : 이번 편 상당히 하드함. 19세 이하 관람 불가가 아니라 190살 이하 관람 불가임 -_- 아무쪼록 이런 류의 글에 혐오감 있으신 분 구독을 삼가 하세요.

 

 

내전의 종결 이후 플립스는 서둘러 황제로 추대 하려는 원로원의 의견을 물리고 아바마마가

아직 살아 계시다는 이유로 황태자로 남되, 전 황제가 회복될 기미가 남지 않으므로 공식적으로는

정권대리인(政權代理人)의 자리에 올랐다. 또한 뮤넨에 약속한 것을 이행해 뮤넨은 여러가지

제재를 받지 않고 야누스에 공물을 바치지도 않게 되었고 해방국의 백성들은 목놓아 만세를 외쳤다.

국경수비대는 본래 자리로 돌아갔고 근위대는 전 황제 대신에 사실상 황제의 권리를 가진 플립스의

친위군이 되었다. 공을 세우러 왔다가 뜻밖에 사태가 조기종결 되어 힘없이 발걸음을 돌리려던 이들은

플립스 황제의 제안에 의해 정규군으로 돌아서거나 그렇지 않은 자들에게도 기꺼이 국고를 열어 일정한

금액의 보상금을 쥐어주었다.

 

모든 이들이 황태자의 처분을 보며 그 탁월한 안목과 능력, 그리고 성품을 칭찬했다. 하지만

황태자가 그저 마음씨 좋은 꼬마 아이는 아니었다. 아바마마에게 해를 가했다는 이유로

일황자를 참수해 효시(梟示, 참수하여 그 목을 여러 사람이 볼 수 있는 도성등에 걸어놓음)하고

반란은 어떤 경우에도 용서 될 수 없다며 귀족들을 선동한 이들의 작위와 영지를 몰수하여

황궁의 지하에 가뒀고 주동자가 아닌 이들은 사병을 지금의 반으로 줄이고 각각 작위를 낮추고

태형(笞刑, 곤장으로 맞는 형벌)으로 엄히 다스렸다. 이 과정에서 견디지 못하고 죽은 자들도

있었으나 반란에 살짝 발만 들여도 가문은 멸망하고 구족이 멸망하고 집안의 여자들은 노예로

팔려 나가는게 국법인 것을 감안하면 관대한 처사였다.

 

내부 단속을 끝낸 야누스의 백성들은 알력 싸움의 종결과 혜지가 뛰어나며 관대한 어린 황제의

탄생에 진심으로 기뻐했다.

 

그리고 모두가 종전의 즐거움을 누리는 그 때, 황태자도 나름대로 승리의 자축을 즐기고 있었다.

 

 

 

 

 

아돌릭 황제의 제삼 후궁인 티엔느 왕비는 내전이 종결되고 어느 정도 내부 정리가 되자 부리나케

정권대리인이며 사실상 황제인 플립스 황태자를 찾아갔다. 그녀는 사실 이름만 왕비였을뿐 황제의

관심을 전혀 받지 못 했으며 일신에 가진 세력이나 남다른 능력도 없었다. 트엔느 왕비는 뮤넨

출신으로써 약소국의 의무, 즉 지배국에 대한 충성을 대변하는 역할 때문에 거의 바쳐지듯

이곳으로 왔다.

 

"무슨 일로 오셨습니까?"

 

드레스 자락을 휘날리며 달려 온 트엔느를 막아선 것은 근위병이었다. 플립스 황태자가 사는

방은 근위대 중에서도 가장 실력이 뛰어난 이들이 번갈아가며 지키고 있었는데 지금은 로젠 경과

페롬 경이 지키고 있었다. 플립스 황태자가 생각하기에 자객으로부터의 위험을 막는데 필요한건

정예병이지 군사의 숫자가 아니었다.

 

"황태자님을 뵙고 싶습니다."

 

티엔느는 왕비임에도 일개 근위병에게도 함부러 할 수 없는 가련한 처지였다.

 

"잠시만 기다리십시오."

 

로젠 경이 노크를 하고 황태자의 방으로 들어갔고 얼마 안 있어 다시 나왔다.

 

"들어가셔도 좋답니다."

 

티엔느 왕비는 가볍게 눈짓으로 인사를 하고는 서둘러 황태자의 방으로 들어갔다. 업무실이

따로 있었지만 방에서도 가끔 업무를 보는지 원목 테이블에는 수많은 서류들이 가득 쌓여

있었고 온통 귀해 보이는 장식물과 그림에 대한 조예가 별로 없는 그녀가 보아도 명품이라고

할 수 있는 그림 몇 점이 그려져 있었다. 지금은 열 한시를 넘어서는 야심한 시각, 황태자는

그녀의 방문이 뜻밖이라는듯 말했다.

 

"어서 오십시오, 티엔느 왕비."

 

그는 예법대로 티엔느의 손등에 가볍게 키스했다. 대륙의 다른 국가에서는 왕자가 자신의

친어머니가 아닌 다른 후궁도 어머니와 아들로 인정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야누스는 아니었다.

야누스에서 친어머니가 아닌 후궁과 왕자의 관계는 따로 없었다. 그저 서로 어려운 사이일뿐이었다.

 

"늦은 시각에 죄송 합니다."

 

왕비는 꾸벅 고개를 숙이며 말 했다.

 

"아닙니다. 아직 잠들지 않았어요. 그래 무슨 일로 이렇게 직접 찾아 오셨습니까?"

 

왕비는 플립스를 몇 번 보지 못 했지만 그 차분하고 사무적인 분위기에 주눅이 들어 버렸다.

그녀는 플립스 황태자보다 나이도 두 배 가량 많고 왕비의 신분이었지만 저쪽은 이 나라의

실권을 쥐고 있는데 반해 자신은 이름뿐인 왕비다. 여기 온 것도 다 자신의 처분에 대해 부탁

하려고 방문한게 아닌가?

 

"사실은 황태자께 부탁이 있어서 왔습니다."

"부탁이요?"

"예."

"말씀 해주십시오."

 

그녀는 침을 꼴깍 삼켰다. 그리고 이내 말했다.

 

"저를 뮤넨으로 돌려 보내 주세요."

"……."

 

황태자가 놀라지도 그렇다고 화내지도 않고 별다른 대답없이 곰곰히 생각하는듯 하자

그녀는 절박하게 덧붙였다.

 

"여긴 저한테 감옥 입니다. 제가 만나는 사람이라곤 저를 지켜주는 시녀 둘이 전부 입니다. 제가 볼 수 있는것은 황궁의 창문에서 새장에 갇힌 새처럼 파란 하늘이 전부 입니다. 제발, 제발 전 보내 주세요."

 

그녀는 왕비이기도 하지만 뮤넨의 인질이기도 하다. 혹시라도 본국이라도 돌아갈 일이

있을것을 대비해 그녀의 창문은 높다. 그래서 성내에서 일어나는 일이나 군사의 훈련 같은건 볼 수가 없다.

 

"흠, 그렇게 외로웠던건 아닌거 같은데요?"

"예?"

 

느닷없는 황태자의 말에 티엔느가 움찔했다. 죄 짓는 사람의 도둑이 제 발 저리는 심정이었다.

티엔느는 제발 자신이 제발 저린 것이기를 바랬다. 그러나…….

 

"난 당신이 나이트 가릭스 경과 부적절한 관계를 가졌다는걸 압니다."

"아!"

 

그녀는 거의 비명성에 가까운 탄성을 질렀다.

 

"곧 작위를 하사 받아서 떠났지만요."

 

플립스는 어깨를 으쓱하며 말했다. 그녀는 등에 소름이 돋았다. 그렇게 비밀스럽게 일을

벌였는데도 저 어린 황태자는 다 알고 있는데다가 별로 대수롭지도 않게 생각한다. 아마도

이미 황궁의 정보력을 손에 쥐고 있는듯 하니 거짓말을 해도 소용 없다는 생각에 그녀는 절망했다.

 

"외로운 심정은 이해하지만 원래 불륜을 저지른 후궁은 펄펄 끓는 기름을 가슴과 음부에 붓게 되어 있습니다."

 

그녀는 이제 거의 얼어 붙었다. 그래서 널 어떻게 하겠다고 결론을 내리는게 아니라

사태의 심각성과 상황을 깨우치게 말하는 것이 이 영악한 황태자의 화법이다. 그것은 마치

매를 맞는 것보다 매 맞기 전의 긴장감이 더 크듯이 상대방으로 하여금 쉽게 투항심을

불러 일으킨다. 그냥 마구 때리면 반항할수도 있을지 모르지만 맞아야 하는 이유와 죄를 소상히

이야기 해주며 때릴듯 말듯 애를 태우면 맞는 사람은 차라리 어서 때려 달라기 마련. 과연

효과가 있어서 그녀는 자신보다 한참은 어린 황태자의 앞에 스스로 무릎을 꿇고 빌기 시작했다.

 

"잘못 했어요, 제가 너무 외롭고 사람이 그리워서 그랬어요."

 

처음부터 고자세는 아니었지만 그녀의 애원은 이제 어린 아이가 부모에게 잘못 했다고

비는 말투로 변해 버렸다. 혹 떼려고 왔다가 혹 붙힌 꼴이 아닌가? 이제 뮤넨으로

돌아갈 것을 부탁하기는커녕 자신의 잘못에 대해 선처를 바라는 것도 간절했다.

 

"당신의 잘못을 인정합니까?"

"예, 인정해요. 전 정말 나빠요. 하지만 용서 해주세요. 다신 그러지 않을 꺼에요."

 

타국땅 그것도 자신의 조국의 지배국인 야누스의 황실은 안 그래도 그녀에게 낯설고

두려운 공간인데 거기서 이런 상황에까지 직면 했으니 그녀는 어른으로써의 부끄러움이나

왕비로써 위엄도 없엇다.

 

"당신의 죄에 대해서 어떤 처벌도 달게 받을 수 있습니까?"

"헉!"

 

그녀의 머리에 자신의 유방과 음부에 끓는 기름이 부어지는 영상이 스쳐 지나갔다.

 

"흑흑, 제발……."

 

그녀는 울먹이며 울기 시작했다. 이제 왕비가 완벽히 무너지기 시작했다. 이제 더 이상 힐난할

필요가 없어졌다.

 

"티엔느, 고개를 들어."

 

갑작스러운 반말과 함께 위압적인 목소리, 그녀는 울던것도 뚝 멈추고 놀라 고개를 들었다.

황태자가 무심한 얼굴로 자신을 내려보고 있었다.

 

"난 말이야, 착한 사람이 되고 싶었어. 그런데 사람들이 그렇게 놔두질 않더라고. 이황자라는 이 좆같은 자리 때문에 아바마마처럼 자객도 몇 번 오고 나보다 먼저 음식맛을 보던 시녀들이 게거품을 물고 죽어간 적도 있어."

"……."

"그래서 난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무서운 놈이야. 그렇다고 아주 나쁜놈은 아니지. 필요 할때가 아니면 이빨을 드러내진 않거든. 하지만 필요할 땐 지독히 잔인해지는게 내가 살아남고 이기는 방법이라는걸 깨달았어. 티엔느."

"예, 예!"

 

그녀는 완전히 압도되어 반사적으로 말했다.

 

"난 네가 갖고 싶어졌어. 하지만 억울할 것 없어 네가 외롭다며 나에게 어필 했기 때문에 난 너라는 여자가 갖고 어 졌으니까. 난 용맹한 기사들이건, 여자건 사람에 대한 욕심이 많거든. 어렸을 때부터 사람에게 무수히 당하다보니 날 절대로 배신하지 않는다고 장담할 수 있는 나만의 사람을 만드는게 버릇이 되어 버렸어."

"그, 그런!"

"티엔느, 난 이 나라의 전권을 잡았고 넌 불륜을 저지른 약소국의 후궁이야. 반항하면 부숴 버릴꺼야."

"!"

"지금부터 나는 명령을 내리고 너는 따른다. 알겠어?"

"……."

"대답 안해? 난 반항하면 어떤 결과가 초래 되는지 책임 못 진다고 했어. 난 명령을 내리고 손가락을 꼽아서 다섯을 센다. 그동안 내 명령에 맞춰 네가 어떤 실행을 하지 않으면 반항으로 간주한다. 첫번째 명령, 옷을 벗어."

"그런건……."

 

뭐라고 항의의 말을 내뱉으려던 왕비의 눈에 오른쪽 손바닥을 쫙 폈던 황태자가 검지를

접은것이 보였다. 이어서 검지가 접히려고 했다. 그녀는 두려움에 눈물범벅이 된 얼굴로

후다닥 옷을 벗기 시작했다.

 

"좋아……."

 

플립스가 비릿하게 웃자 그녀는 더 눈물이 흐르는 것과 동시에 오싹 소름이 끼쳤다. 사실 플립스는

진면목을 감춘 악당은 아니었다. 단지 본인의 말처럼 누굴 공격 하거나 이겨야 하거나 누굴 지배해야

될 때와 같은 상황에선 철저히 잔인하게 해서 상대의 반항을 불허용하는 것 뿐이다.

 

"너 아바마마랑 첫 합방때도 그냥 아무일 없이 잤지?"

"그, 그걸 어떻게?"

"그런건 아무것도 아니야. 후후, 외롭다고 했나? 그럼 마음껏 즐겨주지."

 

황태자는 황금으로 된 불사조가 날아가는 고귀한 문양이 새겨진 자신의 의복을 거칠게

벗어서 침대에 던져 놓았다. 그리고 아직까지도 무릎 꿇고 있는 티엔느에게 다가갔다.

굳건하게 발기된 플립스 황태자의 남근이 위아래로 덜렁거리며 티엔느를 자극했다.

길이는 아직 어린 아이치고는 제법 길다고 해줄 정도지만 굵기가 끔직할 정도로 길었다.

 

황태자는 자신의 남근을 손가락으로 탁 튕겨서 위아래로 요동치게 했다.

 

"널 성노예로 만들려는게 아니야."

 

그녀의 얼굴이 그나마 조금 펴졌다. 적어도 내 말을 들으면 잘해줄테니 반항하지 말아라는

 회유의 말을 할 것처럼 보였기 때문에. 하지만 그것은 그녀의 오산이었다.

 

"넌 성노예가 아니야. 섹스 도구야."

"!"

"노예는 자유를 빼앗긴 인간이지만 넌 피와 살로 이루어졌고 숨만 쉬다 뿐이지 인간이 아니라 섹스하는 도구가 되는거야, 앞으로."

 

그녀는 두렵지도 않았다. 한없이 나락으로 떨어지는 기분에 아찔하기만 했다.

 

"제발……."

 

구체적으로 부탁할 수도 없었다. 그저 선처의 의미를 담은 제발이라는 말만 연신

내뱉을 뿐이었다.

 

"그 비참함에서 벗어나는 길은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것 뿐이지만……."

 

황태자가 더 가까이 와서는 티엔느의 눈앞에 얼굴을 들이밀고 눈을 마주쳤다.

 

"넌 그럴 용기가 없어. 그래서 내 장난감 겸 도구가 되는거지."

 

그러면서 마치 애완견을 쓰다듬는 손길로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그리고 곧 이어서

그녀의 입에 자신의 남근을 가져다대더니 진짜 자기 물건을 쓰듯이 아무 말없이 밀어 넣었다.

 

"웁!"

 

그녀의 생각보다 황태자는 더 많은 여자들을 안았다. 열 세살 때부터 시녀들의 가슴에 얼굴을

묻고 잠들었던 플립스였다.

 

"움직이지 마."

 

또다시 얼음장처럼 차갑고 일점의 감정이 실리지 않은 명령이 내려졌다. 그녀는 거의 근육을 경직

시키듯 긴장하며 전신을 멈췄다.

 

"손발, 몸통과 머리, 그리고 혀나 입도 움직이지 마."

 

그리고는 스스로 앞뒤로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춥, 춥, 춥…….

 

타액에 젖은 플립스의 남근과 티엔느의 입술과 혀가 마찰하며 기괴한 소리를

일정한 박자로 만들어댔다.

 

"넌 내가 입술로 봉사 하라고 명령을 내릴 줄 알았지? 천만에. 넌 노예가 아니라 물건이니까 봉사하는 행동도 할 수 없어. 난 티엔느라는 암컷을 즐기는게 아니라 어느 암컷의 입술을 즐기는것 뿐이야. 나에게 너의 가치는 혀와 입술이 주는 쾌감밖에 없어."

 

생각보다 훨씬 잔인한 플립스의 처사에 그녀는 눈물이 핑 돌았다. 이 방에 와서 두려움이

아닌 스스로에 대한 처참함으로 처음으로 흘리는 눈물이었다. 티엔느는 소년에게 진짜로

물건이 되어가고 있었다. 플립스는 양 손으로 그녀의 머리카락을 꽉 움켜잡더니 잔혹하게도

마구 허리를 앞뒤로 내젓기 시작했다. 머리카락이 주는 아픔과 플립스의 남근이 마구 구강을

침입하는 고통에 그녀의 표정이 일그러지고 눈물이 마른 자리로 또다시 눈물이 흐르며 그녀의

얼굴이 한없이 비참해졌다.

 

"우우, 간다!"

 

퓨슈슛!

 

플립스는 곧 사정감을 이르렀고 그대로 그녀의 입에 자신의 씨앗들을 내뱉어 버렸다.

 

"후우! 기분 좋다. 아 참, 너는 입술과 혀라는 부분으로 내 성기를 자극하는 도구외에 변기와 청소 도구도 겸해서 해야 돼. 내 정액 다 마시고 내 좆도 모조리 핥아서 깨끗히 해."

 

이미 거의 반항할 마음의 여유도 없어진 그녀는 인형처럼 플립스의 정액을 모두 삼키고

샅샅이 할아서 플립스의 육봉을 깨끗하게 했다. 성노예를 모으는 황태자의 괴벽(怪癖)의

시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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