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노(姓奴) 모으는 황태자 :: 프롤로그 > 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본문 바로가기

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성노(姓奴) 모으는 황태자 :: 프롤로그

이미지가 없습니다.
이시스(Esice) 대륙 최강국인 야누스(Yanoos)는 칠 년 간의 긴 내전을 끝내고 이황자

플립스 폰 야누스가 옥좌를 차지했다. 황실의 어른들의 모임인 원로원과 황제가 모여 상의를

통해 다음 황제를 정하는게 원칙이고 보통은 일황자가 황태자로 책봉이 되지만 전(前) 황제였던

아돌릭 폰 야누스가 칠 년 전 자객에게 공격을 받아 중태에 빠지는 특이한 상황이 벌어지자 황실의

공기가 미묘하게 돌기 시작했다.

 

그때 당시 일황자가 열 살, 이황자가 여덟살이었기에 아직 황태자 책봉이 이뤄지지 않았었고

일황자는 귀족들의 지지를, 이황자는 원로원의 지지를 업고 양측은 대립했다. 둘은 팽팽하게

대립 했지만 기세는 점점 일황자 쪽으로 가고 있었다. 귀족들은 자신들의 사병과 재산을 가지고

있어 강하게 일황자를 밀어줄 수 있었지만 원로원은 그렇지 못 했다. 원로원은 내부 정치와

외교에 대해 실질적인 정치력을 행사하지만 정치 집단일뿐 큰 세력이 있는 것은 아니었다.

 

그나마 국경수비대와 수도방위대, 유사시(주로 황제의 부재) 황제의 직속 병력인 근위대를

움직일 수 있을 정도의 힘이 있을 뿐이었다.

 

고지식한 원로원이 정통성이 있는 일황자가 아닌 이황자를 추대하게 된 것은 황실 내에선

일황자의 편협하고 옹졸한 성격이 익히 알려졌기 때문이다. 귀족들이야 자신들에게 더 많은

권익을 보장 해주는 쪽을 추대하면 그만이지만 원로원의 늙은이들은 어떻게 보면 충정 하나

만큼은 대단한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적어도 진심으로 나라에 이익되는 결과가 도출 되기를

바랬던 것이다.

 

그러나 상황은 점점 악화되어 귀족들의 연합군이 은근히 수도로 향하고 있었고, 원로원은 최후의

수단으로 국경수비대를 수도 안으로 끌어 들이는 초강수를 둔다. 다른 나라와의 접촉을 일차적으로

차단하는 국경수비대를 수도로 불러 들이는 것은 분명 엄청난 일이었으나 상황이 그만큼 급박했다.

 

병력은 귀족들이 강했지만 반란이 실패 했을 때 엄청난 댓가가 있기 때문에 귀족들은 감히

노골적으로 행동하지 못하고 나라의 혼란을 틈타 불온한 무리들이 공격할까 황성을 지킨다는

명목으로 병력을 황성 주위에 주둔 시키고 은밀히 황성으로 사자를 보내 항복을 종용했다.

 

점점 황성내의 물자도 말라가고 무지한 백성들도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았다. 그리고 마침내,

귀족들의 수장인 게르만 공작이 항복하지 않으면 일주일 후 공격 하겠다는 최후 통첩을 보내고

이틀이 지난 순간, 변수가 일어났다.

 

중립을 지킨다던 야누스의 속국 뮤넨이 거의 국가의 총 병력을 동원하여 이황자쪽에 붙어 버린

것이다. 사실 알게 모르게 일황자와 이황자 모두 자신에게 도움을 주면 내전에서 승리한 후

속국에서 벗어나게 해주겟다고 뮤넨에게 약속을 했지만 일황자는 시종일관 고자세로 나왔을 뿐만 아니라

그의 폭급하고 신의없는 성격을 이미 뮤넨에서도 알고 있었다.

 

이백년의 세월을 야누스의 속국으로 살았으나 그 강력한 군사력에 감히 벗어나지 못하던 뮤넨은

이번 내전에 사활을 걸었다. 때문에 아무리 작은 나라라지만 거의 자국에서 전쟁이 일어난 것처럼

전폭적으로 군사를 일으키니 그 수가 적지 않았다.

 

그래도 야누스가 워낙 거대한 나라이다보니 귀족들의 연합군이 수가 더 많았지만 압도적인

차이였다가 뮤넨의 개입으로 얼핏 비슷하게 따라갈 정도는 되었다. 하지만 귀족들에게 더 큰

결정타가 날아들었으니 뮤넨의 지원이 있은 후 원로원에서 중태에 빠진 아돌릭 황제를 공격하다

제압된 자객이 일황자의 사주를 받았다는 증언을 공개하자 상황이 급변하기 시작했다.

 

사실 야누스 같은 대국에서 황제가 자객에게 습격을 받았던 것은 내부, 그것도 황실 안에서의

소행이었기에 가능했던 것이었고 원로원은 그 자객을 고문하지 않고 잘 달래 입을 열게 만드는데

극적으로 성공한지 이미 오래였지만 그렇게 되면 반란군으로 몰린 귀족들이 극단적으로 행동할까

두려워 그동안 공개하지 않고 있었던 것 뿐이었다.

.

또한 열다섯살 애송이인줄 알았던 이황자의 수완과 카리스마는 의외로 대단했다.

자신에게 붙어 있던 일황자의 끄나풀을 찾아내어 모두 참수하고, 귀족들을 반란군 무리로 규정하여

반란군을 처단하는데 도움을 준 자는 보상을 할 것이며 큰 공을 세운자는 귀족으로써 인정하여 귀족

작위와 땅을 수여한다고 전국에 공문을 붙이기 시작했다. 그러자 전국에서 칼 좀 쓴다는 이들이

벌떼처럼 수도로 몰려 들었고  국가정규군(수도방위대와 국경수비대, 황제 친위대)와 뮤넨의 병력,

공을 세워서 작위를 하사받기 위해서 몰려든 무리들에 의해 귀족의 병력은 순식간에 포위되어 눈 깜짝

할 사이에 전세가 역전되어 버렸다.

 

귀족들이 당황해 우왕좌왕할 때 이황자는 항복하면 징계로 끝날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구족을 멸하리라고 엄히 외치니 귀족들은 모든걸 포기하여 사병들의 무장을 해제 시키고

줄줄이 묶여 황성으로 압송 되었다.

 

 

===============================================================

네이버3에 가입 했을때 마침 근방에서 무슨 이벤트를 해서 작품을 연재 했다가 몇 편 올리지도 못한

블러드퓨리 입니다.

이제는 좀 여유 생겼으니 다시 한번 창작활동(이라고 쓰고 낙서라고 읽음)을 해봅니다.

배경은 판타지이고 SM물 입니다.

제목처럼 황태자가 성노예를 하나하나 끌어 모으는 이야기랍니다 -_-

이번엔 진짜 열심히 해서 성실히 연재 해보렵니다. 많은 성원을.



추천75 비추천 27
관련글
  • 성노(姓奴) 모으는 황태자 :: 사막 엘프 토벌대(6)
  • 성노(姓奴) 모으는 황태자 :: 사막 엘프 토벌대(5)
  • 성노(姓奴) 모으는 황태자 :: 사막 엘프 토벌대(4)
  • 성노(姓奴) 모으는 황태자 :: 사막 엘프 토벌대(3)
  • 성노(姓奴) 모으는 황태자 :: 사막 엘프 토벌대(2)
  • 성노(姓奴) 모으는 황태자 :: 사막 엘프 토벌대(1)
  • 성노(姓奴) 모으는 황태자 :: 제삼 후궁 티엔느 왕비(2)
  • 성노(姓奴) 모으는 황태자 :: 제삼 후궁 티엔느 왕비(1)
  • [열람중] 성노(姓奴) 모으는 황태자 :: 프롤로그
  • 내가 여자 스타킹 모으는짓 그만두게된썰.ssul
  • 실시간 핫 잇슈
  • 금단의 나날들 - 5부
  • 금단의 나날들 - 마지막편
  • 아내의 마사지 - 하편
  • 금단의 나날들 - 10부
  • 금단의 나날들-2부
  • 금단의 나날들 - 4부
  • 야유회 - 1편
  • 금단의 나날들 - 3부
  • 야유회 - 2편
  • 금단의 나날들-1부
  • 회사소개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Copyright © www.webstoryboard.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