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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음빈노예 5장 6~7

 

【6】



「부탁입니다. 마치다씨. 제가 매저키스트에 노출광이라는 사실은 인정합니다. 다만, 어제의 일은 없었던 걸로 해주시면 안될까요?」



 비통한 목소리로 애원하는 사오리의 가슴위로 유방을 감촉을 느끼며, 그녀의 유방의 꼭대기에 매달려 있는 젖꼭지를 자극하던 마치다는 건방진 어조로 말했다.



「그것은 곤란하군요. 저도 언론인의 한사람으로써 독자들에게 진실을 전달할 의무가 있습니다.」



「, 아아!」



 몹시 거칠게 유방을 꽉 쥐자 사오리는 도움을 요구하는 시선을 아키야마에게 향하자 보기가 안쓰러웠던 아키야마는 마지못해서 하나의 돈뭉치를 주머니에서 꺼내 마치다에게 쥐어 쥐었다.



「그것을 어떻게든 무마할 수 있도록 부탁하네. 마치다군. 쿠리하라양을 살리는 것도 죽이는 것도 너의 팬끝에 달려있다고,  뭐 더 원하는 것이 있나? 바라는 것이 있다면 말해보라고.」



「물론요. 사오리양의 젖가슴에 손을 댈 수만 있다는 것이 1~2 백만엔의 가치를 할 수 있다는 것은 저도 알고 있습니다. 사오리양은 확실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같은 존재라는 것입니다.」



 마치다는 쉬지 않고 일을 놀리었다.



「 나도 살아있는 인간이니까요. 2백만 엔 정도를 받았으니 사장의 앞에서는 팬을 무디어 질 수 밖에 없겠죠. 다만 이 후는 사오리양의 어떻게 하는지에 따라 다르지요. 뭐 보답이 있으면 그에 상응하는 답이 있어야 한다고요.」



 본심을 드러낸 마치다의 손이 사오리의 블라우스의 버튼을 풀며 안으로 들어가서 직접적으로 그녀의 부풀어 오른 유방을 애무하기 시작했다.



「아, 제발 그만 둬……」



 사오리는 아키야마의 앞에서 유방을 희롱 당하는 굴욕을 견디기가 어려워 마치다에게 애원했지만, 생사여탈권을 쥐고 있는 상대방의 기분이 나빠질 것을 무서워하며 그의 손을 뿌리칠 수가 없었다. 없다.



「 그럼 협상을 하는 것은 어떤가?  마치다군」



 아키야마는 사오리의 유방을 희롱하는 마치다의 바지의 앞이 보기 흉하게 부풀어 있는 것을 보며 어제 저녁에  타에코가 제안한 마치다의 포섭책을 시도하였다.



「그럼 괜찮다면 사오리의 에스코트역을 겸하여 연기 지도를 맡아 주지 않겠는가? 그녀의 노출 매니아적인 매저키즘을 연마할 수 있게 훌륭한 육체파 여배우로 키워주었으면 하는군」



「자신이 스스로 원하여 알몸으로 공개 노출을 실현할 정도의 노출광에게는 아무것도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을 것 갔습니다만,」



 일부러 거드름을 피우며 대답한 마치다는 유방을 애무당하며 희롱다하는 것에 대한 무서움과 혐오감으로 미간을 찡그리는 사오리의 얼굴을 즐거운 듯이 바라보면서 첨가했다.



「거기에, 사오리양은 아직 저를 싫어하는 것 같군요. 그건은 그녀의 표정에서도 잘 나타나고 있고요. 」



「그거라면 이야기하기 쉽군요.」



 아키야마가 사악하게 웃었다.



「어제에 일어났던 사오리와 당신에 대한 이야기를 이미 들었습니다.  그녀는 당신과 같이 무조건 들이대는 남자들은 정말 싫어는 하지만,  이러한 행동을 하는 남자에게 마음껏 괴롭힘을 당하거나 부끄러운 시선으로 보여지는 것은 실은 사오리의 소망이라고 합니다」



「,아녀……마치다씨는 정말 싫다고요……」



 생각하지도 않은 사실을 들은 사오리는 치욕에 의해 새빨갛게 되어지만 마치다는 신경쓰지도 않고 아키야마의 말에 맞장구를 쳤다.



「그 미망인도 그랬다고요, 그건 매저키스트의 심리라는 것인가요. 그런데 나는 반대로 자신을 싫어하여 거절하는 여자에게 강요하는 것을 정말로 좋아하는 사디스트입니다.  당신의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언론인의 양심에는 어긋나기는 하지만,  그 조교……가 아닌 연기 지도를 맡겠습니다. 사실대로 말하자면, 어제밤에는 알몸으로 공개노출하고 있던 그녀의 모습이 눈앞에서 또올라 밤새 잠을 잘수가 없었습니다. 처음의 시작으로 어제의 앵콜쇼를 다시 하는 것은 어떤가요. 」



 이미 가학의 눈빛을 발하기 시작한 마치다의 손이 사오리의 셔츠 블라우스의 옷깃에 걸린다.



「아, 부탁입니다. 이런 곳에서 알몸으로는 제발 ……」



 저항하는 블라우스의 옷깃이 몹시 거칠고 잡아당기자 블라우스의 채워져있던 버튼들이 타닥타닥하고 동시에 떨어져 나갔다.



 아키야마까지 마치다의 난폭을 행동을 비난하기는 커녕 반대로 손을 빌려주며 사오리를 알몸으로 만들어 갔다.



「자신이 스스로 부탁하여 알몸으로 공개 노출을 한 주제에 이제 와서는 거드름을 피우는 것이냐? 구경꾼이 부족하다면 언제든지 사무소의 사람들을 불러와 줄께」




 몇분 후, 한 올의 옷자락도 두르고 있지 않은 전라가 된 사오리는 2 마리의 음수의 앞에서 양손을 머리의 뒤로한 채 다리를 크게 벌어진 포즈로 수치심에 번민하고 있었다.



 줄로 묶기는 것은 거부하였지만. 거역하면 사무소의 사람들을 부른다는 위협에  줄로 묶인채 사오리의 전신을 속박하였고, 굴욕감에 찡그러져 있는 얼굴의 스타는 남자들이 명하는 대로 추잡한 포즈를 계속 취하지 않으면 안되었다.



「어제는 구경꾼이 너무 많아서 천천히 관람할 수 없었지만 이렇게 자세히 보니깐  확실히 예술품입니다」



마치다는 감동한 것과 같이 한탄을 하며 큰 한숨을 쉬었다.



 사발을 덮어 놓은 것과 같은 부드러운 유방, 벌과 같이 매끄럽게 빠진 허리라인에서부터 갑자기 크게 버지며 풍만한 느낌을 느끼게 하는 엉덩이 라인, 부드럽지만 단단하게 꼭 죄여 조금도 군살이 없는 날씬함과 탄력적인 허벅지, 형태가 아주 잘 나타나는 정강이로부터 가는 복사뼈에 이를 때까지, 한 점의 모자람도 없는 곡선미였다.



「이 만큼 훌륭한 육체의 소유자라면 노출광이 된다고해도 무리는 없겠군요」



「음, 이런 국보적인 미술품을 사장한다는 것이 사회에 대한 모욕이겠죠. 다행이 본인도 동의한 사실이기 때문에 어제의 알몸 공개 노출을 계기로 하여 지금부터는 차츰 팬이나 일반인에까지도 넓히어 공개를 해 나갈 예정입니다.」



「저도 최선을 다하여 협력하겠습니다. 일반인에게 공개 전에 이 예술품의 노출 감도를 한번 테스트해 볼까요」



 사오리의 나신을 미술품 취급하며 제멋대로 대화를 주고 받고 있던 두 명은 사오리에게 명령하여 한쪽 다리를 테이블 위에 올리게 하였다.



「이런! 보세요. 사장님. 이미 그녀의 보지가 젖고 있내요. 알몸공개 노출할 때도 굉장히 젖어 있었지만, 역시 노출 감도는 만점이군요, 이 여자는……」



 마치다가 젖은 부분을 괴롭히자 순백의 나신은 경련을 하였고 사오리는 신음소리를 외부로 누설했다.  가족에게 욕먹을 정도로 무섭게 타오르는 피학의 흥분은 알몸으로 공개노출을 한 그 사건 이후 한층 더 민감하게 되어 있었다. 열쇠도 잠겨있지도 않은 응접실에서 계속되는 부끄러운 포즈를 받아들이고 있는 전라를 언제 누군가에게 보여질지도 모르다는 생각을 하자 그 만큼으로 저리는 것 같은 피학감이 복받쳐 온다.



「이번에는 테이블의 구석에 엉덩이를 올리라고 마루에 무릎을 붙이고 다리를 크게 벌려 그대로 상체를 위로 보이도록 벌러덩 누우라고.」



「아, 그런 부끄러운 모습은 못합니다, 부탁이니까……」



 마치다가 명령을 하자 사오리가, 가녀린 소리로 애원하자 아키야마가 문에 다가가 손잡이에 손을 대었다.



「문을 열어서 모두에게 보여달라고 하는 것인가? 너무 쉽게 자신을 팔아버리는군」



 당장이라도 문을 열 것 같은 아키야마의 모습에 사오리는 낭패해 하며 굴복하여 말했다.



「아, 그만두어 주세요. 마치다씨의 말씀대로로 할 테니 제발 문은 열지 말아주세요.」



 낮고 볼록한 응접실 테이블 위에 일단은 엉덩이를 실은 사오리는 부끄러운 자세로 자신의 나신을 명령 받은 포즈를 취했다.



 테이블에 넘치듯이 다리를 벌린 허리가 테이블의 구석에서 앞으로 쭉 뻣어 내밀어진 추잡한 포즈이다.



「그야말로 범해주세요 라고 하는 듯한 모습이군. 보지도 남자를 원한다는 듯이 군침을 질질 흘리고 있다고」



 들여다 보며 손가락으로 그녀의 음부를 희롱하는 마치다가 그녀의 음부에서 흘러나온 애액을 손가락 끝으로 그 점성을 확인하듯이 만지작 거리며 말하자 아키야마도,



「노출광에게는 충분히 가능한 포즈일 것이다. 하는 김에 손가락으로 너의 보지를 벌려,  마치다군에게 잘 보이도록 보여주라고」



 가학적인 목소리로 명령한다.



「제발……부탁이니까, 이제 그만하여 주세요」



 애원하면서도, 사오리의 빙어와 같은 손가락이 포기한 듯이 창백한 음부로 향한다.



 절대 다른 사람에게 알려져서는 안 되는 약점을 잡은 남자들에게 어떤 애원도 통할 리가 없었고, 오히려 상대방의 기학심을 돋우는 역할뿐이 안 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사오리는 애원을 하지 않으면 도저히 견딜 수가 없을 것 같았다.



스스로 행하는 부끄러운 행위가 결코 자신의 본심에서 나온 것은 아니었고, 상대방에게 의하여 강제적으로 당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자신에게 납득시키기 위해서라도 무익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애원을 하지 않고서는  견딜 수가 없는 것이다.



「부끄러워요. 제발 보시지 마……세요.」



 떨리면서도 펼쳐져 가는 것을 보며 마치다가 꿀꺽하며 소리를 내며 군침을 삼켰다.



「방해물이 없기 때문에 속살 내부까지 더욱 자세하게 훤히 들여다보이는군요」



 아키야마는 추잡한 말로 사오리의 수치심을 돋우면서, 그녀의 음부의 안쪽의 가련하게 요동치는 부드러운 살갗을 만졌다.



「힉!」



 비명을 지르는 하얀 나신에서 전류가 흐르는 듯한 경련이 치며, 젊은 여성 특유의 냄새가 응접실에 자욱하게 되었다. 마치다의 페니스가  바지를 찢을 듯이 부풀어 있는 것을 보며 아키야마가 능글맞게 웃으면서 이야기기했다.



「그대로 참고 있는 것은 정신적으로도 위생적으로도 좋지 않은 것 같은데. 요기가 딱 좋으니까 침대 신의 연기 지도를 해 주지 않겠습니까? 위의 입은 많은 수업을 하였지만, 사오리는 아직 성교 신은 여진히 서투르니깐요」



「 저는 배우가 아니여서 사람들에게 보여지며 연기하는 것은 서투르지만, 이것도 하나의 연기 지도라고 생각하면 또 다른 배움이 있을테죠.」



 변명을 하고 있는 말과는 정반대로 마치다는 부풀어 있는 페니스를 감추고 있는 바지와 함께 팬티를 무릎까지 내렸다.



 하늘을 찌르 듯이 서있는 마치다의 페니스를 보며 사오리의 얼굴에는 공포감에 물들이기 시작했다..



「부탁입니다. 이런 곳에서, 제발 ……」



「어제는 찻집에서 젖꽂지까지 내놓은 채 애무당해 놓고서는 이런 곳에서는 안 된다니」



 일어나려고 하는 사오리의 상반신을 아키야마가 테이블에 억누르면 벌려진 다리 사이에 중간에 있는 마치다의 페니스는 이미 흥분을 하여 돌격의 명령만을 기다리는 돌격대처럼 준비를 하고 있었다.



「아! 제발, 이런건, 싫습니다! 제발 그만두어……주세요」



 아름다운 미간에 혐오와 고통의 찡그리는 사오리를  마치다는 기학의 불길이 불타는 눈으로 바라본다.



「신물이 날것만 같은 남자에게 범해지는 기분은 정말, 매저키스트의 아가씨에게는 천국에 오르는 것 같은 기분이겠지」



「아녀, 아니예요! 그만두어, 그만두어 ……」



 마치다에 야유된 사오리는 비참하게 찡그리며 얼굴을 좌우로 흔들며 거절하면서 열심해 말했지만, 그  소리는 이미 나약했고, 포기한 것만 같은 소리로 들리었다.



 마치다에게 지적당한 것처럼 얼굴을 본 것만으로도 신물이 날 것만 같은 남자에게 범해지고 있다는 생각이 뼈나 육체가 구워지져 자신을 괴롭혀지는 피학감에을 더욱더 타오르게 만들었고, 죽고 싶을 만큼의 혐오감와 굴욕감이 더하면 더할수록 열학의 흥분으로 바뀌어가는 것을 사오리 자신도 분명히 자각하고 있었다.



「제발……부탁이니까, 이제 그만둬 주세요.」



 긴 눈섭의 눈시울을 닫은 사오리는 일부러 마치다의 욕망을 날카롭게 하는 것 같이 허무한 애원을 반복했지만, 그 포근한 유방에 손을 뻗은 아키야마가 엄격하게 연기 지도를 하게한다.



「침대 신에서 그렇게 괴로운 듯한 얼굴을 하고 있으면 여배우로서는 낙제다! 좀 더 흥분한 듯한 표정으로, 신음 소리를 지르라고」



 부드러운 탄력의 풍만한 유방을 애무하기 시작하며, 그 정점으로 날카로워진 유두를 손가락 끝의 관절부터 앞뒤로 만지작거리며 지도하는 아키야마의 바지의 앞도, 방금 전까지의 마치다에 뒤지지 않을 만큼 보기 흉하게 부풀어져 있었다.



 그것을 보며 측은한 느낌이 몰아진 마치다는,



「사장님도  그대로는 있는 것은 정신에 좋지 않습니다. 비어있는 부분을 이용하는 것이 어떻습니까?」



「그렇군요, 호의를 감사히 받아드리죠.」



 솔직하게 마치다의 호의를 받아들인 아키야마는 하반신을 알몸이 하여 마치다와 마주보듯이 테이블을 넘어 사오리에게 접근해 간다.



 한 사람에게 범해지는 것보다 복수의 남자에게 범해지는 것이  범해지는 사람에게는  피학의 느낌은 깊어진다.



 사오리를 매저키스트로 키우려면 그 쪽이 훨씬 효과적인 일이라는 것을 두 명의 새디스트는 처음부터 확실하게 계산에 넣고 있었다.



「어머, 확실히 얼굴을 피라고」



「욱, 우국!」



 불쌍한 미녀를 보며 아키야마가 질타 한다.



「동시에 두 명의 남자를 기쁘게 할 수 있어야 육체파 여배우로 잘 해나갈수 있다고!」



무참한 봉사에 힘쓰는 사오리의 눈시울의 뒤에는 차츰 무지개가 걸려 있었다.



문 한 장 멀리한 저 편에는 자신을 알고 있는 사무원들이 집무하고 있었다. 이런 대낮의 응접실에서 정말 싫어하는 남자와 자신을 함정으로 빠드리며 자신이 증오하는 남자에게 범해지고 있다고 하는 굴욕적인 생각이 점점 더 사오리의 피학감을 날카로워지게 하였다.



 새디스트들의 목적은 훌륭히 정곡을 찔렀으며 아름다운 매저키스트는 어느덧 상대의 움직임에 맞추어 순조롭게 매끄러운 하얀 다리를 마치다의 몸통에 걸고, 양손과 입술을 사용해 아키야마에게도  어느덧 순응해 나가는 것을 느끼기 시작했다.




【7】




「이것으로 우리는 이 매저키스트 년을 통해서 구멍친구가 되었다고 생각하는대. 앞으로도 아무쪼록 조교를 잘 부탁하내」



 한발 앞서 자신의 정액의 방출을 완수한 아키야마가 바지를 입으면서 말하자 뒤늦게 자신의 욕망을 채운 마치다가 사오리의 입술을 이용하여 뒷처리를 시키면서 대답했다.



「맡겨만 주세요. 우선 「O양의 이야기」라든지 「이미지」등의  조교 영화를 보여 주려고 생각합니다만……」



「과연 그것도 나쁘지 않은 생각인데. 확실히 S역 가까운 곳의 포르노 영화관에서 「이미지」를 상영 중일 것이다. 어차피 포르노 영화관에는 치한들이 많을 테니, 그들에게 조교를 시키는 것도 좋은 생각인 것 같은데, 당신 생각도 이런 것인가? 」



「그럴 생각이에요. 대개 아는 사람들끼리 조교를 하면 아무래도 길들이는데 조금의 문제도 있고, 안심감에 의해  방해가 되어 성과가 잘 오르지 않기 때문이죠. 사실은 전혀 본적이 없는 제삼자, 예를 들어 혼잡한 교통수단이나 영화관 안의 치한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편이 더욱 효과적인 수단이죠.」



마치다의 말은 진실인 것 같다. 만약 호텔의 주인이나 사기의 피해자들이 처음부터 아키야마와 한패가 되어 사오리를 함정에 빠뜨렸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면,  사오리도 생각이 있는 만큼 그렇게 타락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건 복종이라기 보다는 고통에 의한 순응일 뿐이였다.



 섣불리 스타로 취급 받으며 자신이 행하는 일거수일투족이 세상의 주목을 끄는 존재인 만큼, 교대로 나타나는 음수들에게 자신의 신분이 들키는 것을 무서워하며, 사오리는 점점더 자신이 전과 같았다면 행할 수 없을 것 같았던 치욕의 행위를 하게 되었고, 점점더 빠져들어가고 잇었던 것이다.



 어제 방에 사오리가 희롱당한 수법을 앞으로도 할 생각이라고 공언하는 마치다의 말을 들은 사오리는 문득 마치다도 아키야마와 한패인 것은 아닐까하는  의문이 들었지만, 이미 차례차례로 나타나는 음수들에게 계속하여 희롱당해지고 있던 사오리에게는, 그런 의혹을 밝혀 내고픈 생각의 여유조차 없었다.



 30분 후, 코트에 팔도 내밀지 못한 채 어깨로부터 하오리(일본전통의상 : 羽織)를 입은 사오리는 아키야마와 마치다에 끼워진채 응접실을 나왔다.



 아름다운 입술에는 루즈가 진하게 칠해져 있었으며,  아이라인을 칠한 눈시울도 강렬할 만큼의 eye shadow로 물들여져 있었다. 평소의 청초한 모습의 사오리와는 한 눈에 보기엔 마치 딴사람과 처럼 보였지만. 그 농후한 화장은 본래의 가지 가지고 있던 전아한 미모에 색정정인 성적인 매력을 더해 오히려 더욱더 아름다운 모습으로 사람들에게 보여지고 있었다.



 호기심에 눈을 돌리지 못하는 사무실의 사무원들에게  향하여 아키야마가 소리를 질렀다.



「 아직 공표는 하지 않았지만, 오늘 쿠리하라양이 아스카 프로덕션과 재계약해 주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우리회사가 다시 번영할 수 있는 기회를 되찾았다는 것과 같은 말입니다.  모두들 기뻐해 주시고」



 아키야마의 말이 채 끝나지 않는 사무실에는 우연하게 직원들이 한 목소리로 환호하는 환성이 솟구쳤다. 사오리가 은퇴하고 나서 아스카 프로덕션은 거의 도산 직전에 몰려 회사를 옮기거나 포기하고 회사를 그만두는 사람도 많았던 것 만큼, 사오리의 복귀는 직원들에게는 구세주와 같은 서광이 비쳣던 것은 당연한 사실이였다..



 헛기침을 하며 직원들을 억제한 아키야마는,



「그것도 어떤 심경의 변화가 생겼는지는 몰라도 쿠리하라양은 기존의 청순파 여배우 색깔을 버리고  육체파 여배우로서 재출발하고 싶다고 합니다. 이미지 체인지를 도모하기 위하여 지금부터 사오리양은 핫 팬츠나 초미니스키트 위주로 입고 다닌다고 합니다. 오늘은 그 시도의 첫나들이이기 때문에 많은 응원을 부탁한다고,」



 사오리의 어깨에서 아키야마가 얼른 코트를 벗겨내자 일동의 입에서는 다시 환호성이 튀어 나왔다. 셔츠 블라우스에는 버튼은 한 개도 남김없이 뜯어져 있어서 일부러 내보이지지 않아고 피부가장자리로 가슴의 계곡이라던지 유방의 상층부가 고스란히 보여지고 있었다. 더욱이 아직까지 끊지지 않은 환성의 원인은 그녀가 입은 핫 팬츠였다.



 그렇지 않아도 짧은 옷자락을 더욱더 가랑이의 부분을 가위로 짤라 짧게 만들어서 마치 비키니 팬티와 같은 삼각형의 헝겊으로 변해있다. 음부까지 드러내진 스타킹을 입지 않은 부드러운 허벅지는 그 색이 하얀 만큼 생생한 관능미를 발산하여 보는 사람에게 그야말로 색정적인 느낌을 주었다.



목덜미까지 빨갛게 물들어 꼼짝달싹 못하는 사오리에게



「멋지다!」



「힘내라, 사오리!」



 라고 응원의 소리가 들렸다. 아키야마에게 인사를 재촉 받은 사오리는 삼각형의 천의 앞으로 양손을 끼우며 조용한 소리로 말했다.



「 나의 이기적임에 의해 여러분에게 다양한 걱정을 끼쳐 죄송합니다. 지금부터는 여러분들의 배려를 맘 깊숙이 느끼며,  여러분이나 팬들의 편에 서서 사랑받는 여배우가 되도록 다시 태어날 생각입니다. 아무쪼록 많은 후원 부탁 드립니다. 덧붙여 육체파 여배우로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결의를 보이기겠습니다. 아울러 그 수행을 위해 가능한 한 대담한 복장을 입고 으로 통하고 싶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보기 흉하다고는 생각합니다만 너그럽게 봐주시기를 바랍니다.」




 창피함에 의해 얼굴이 화끈거리는 것을 느낀 사오리가 미리 아키야마에게 촉구 받았던 말을 끝마치자,



「조금도 보기 흉하지 않아!」



「너그럽게 봐줄 테니 좀 더 벗어라!」



라고 밝은 야유가 들리자 점점더 붉게 물들었다.



「 여러분. 지금부터 내가 에스코트 하여 육체파 여배우 데뷔의 예행연습을 하고 올 테니. 응원해 달라고」



 마치다가 붙임성 있게 직원들에게 손을 흔들며 숄더백을 걸친 사오리의 팔을 잡으며 현관으로 향하는 사오리의 뒷모습을 보며 직궝들은 열정적인 시선으로 집중했다. 핫 팬츠의 엉덩이 부분도 깊게 파여져 있어서 뒤뚱거리는 새하얀 엉덩이가 반정도 노출되고 있었다.  질질 침을 흘리며, 그 침을 딱으며 전송하는 직원들이 입을 무심코 모으며 한껏 휘파람을 불고 있었다.



 그 휘파람소리에 쫓기듯이 사무소를 나온 노출광 미녀  거리의 사람들이 새로운 휘파람을 불며, 경탄의 눈으로 맞이하고 있었다. 한 여름의 해변에서나 볼 수 있을 것 같은 노골적인 비키니의 수영복보다 더욱더 대담한 차림을 한 채로 대낮의 번화가에서 사람들의 이목을 모으기 충분한 노출 의상을 하고 있는 사오리에 있어서는 마치 속옷차림으로 거리를 걷기는 것과도 같은 부끄러움을 느끼고 있었다. 비록 선글라스를 쓰는 것만 허용되었지만,  블라우스 사이에 불룩 튀어나온 가슴을 여미는 것까지도 금지되어 있었다.



「아, 이런 모습으로 거리를 걸을 수는 없어요. 제발 사람이 없는 곳으로 이동할 수는 없을까요. 그러면 어떠한 명령이라도 다 따를 테니 제발 부탁합니다. 무엇을 하셔도 상관하지 않을 테니, 옷을 여미는 것을 허용해 주세요.」



 몸도 마음도 참을 수 없는 수치감을 느끼며 애원하는 사오리에게 마치다가 조소를 퍼붓는다.



「매저키스트의 노출광이 그런 말도 되지 않는 말은 하지말라고. 알몸으로 공개 노출을 연기한 어제의 마음은 어디를 갔나? 브래지어나 핫 팬츠도 방해가 된다면, 사양말고 벗어도 좋다고」



 알몸 공개 노출을 목격한 남자에게 무엇을 애원해도 쓸데없다는 사실을 깨달은 사오리는 입술을 깨물며 얼굴을 떨구는 밖에는 방법이 없었다. 허벅지 사이로 줄을 걸친 채 초미니스커트 차림으로 거리를 끌려 다녔던 어제는 그나마  최음 크림의 가려움에 의해 수치감을 느낄 여유도 없었지만, 오늘은 어제 보다 더욱더 참을 수 없는 수치감에 의해  느끼는 감촉이 더욱더 강렬하게 느껴지는 것을 느끼었다..



 노출적인 모습보다 참기 어려운 것은 그 수치를 의식하면 할수록 더욱더 느껴와 삼각형의 옷감이 덮힌 부분이 차츰 젖어가는 것을 느껴지는 것이였다.



(아, 핫 팬츠가 다  젖어 버리겠어. 흘러넘쳐는 애액이 다리로 흘러내려가면 어떻게 하지)



 수치의 불길함에 몸도 마음도 계속 작아지는 사오리는 왕래하는 남자들이 호기심과 모멸감을 느끼는 표정도 눈에 들어오지 않았고, 물론 휘파람이나 조소를 하는 소리도 귀에는 들려오지 않는다.



「부탁입니다. 이젠 그만 용서해주세요, 부끄러워 죽을 것 같아요. 이러다가 만약 지인에게 보여지게 된다면……」



 매달려 애원하는 사오리의 팔을 움켜 쥐고 잡으면서 마치다가 심술궂게 속삭인다.



「 이런 것을 원하는 가 보지. 이대로 촬영 장소라도 가 볼까」



「그건……」



「좋아, 그렇다면 밖에서는 선글라스를 벗으라고, 모처럼의 아름다운 얼굴이 가려지잖아.」



 사오리가 저항을 멈추지 않자 마치다는 선글라스를 재빠르게 빼서 버렸다.



「붙임성있게 엉덩이를 흔들면서 걸으라고 거역하면 알몸으로 만들어주지」



 사오리는 선글라스를 놓치며 진퇴양란에 빠져버렸지만,  걷고 있는 거리에서 더 이상 저항도 할수 없게 되어, 형장에 끌려가는 어린 양과 같이 길을 걷기 시작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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