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번]29세 미녀 과장의 능욕 : 3장 1
제3장 노출 고문 수치 클럽
"....예, 그 건에 관해서는 벌써 결정이 난 걸로... 아니요... 그것은 불가능합니다. 네, 더 이상은.... 이미 종료 되었기에... 그 부분에 대해서 그렇게까지 말씀하신다면... 네... 저희로써는 더 이상 계약을 유지할 수가 없겠네요. 예, 예, 그럼...."
재희는 전화를 끊으면서 깊은 한숨을 쉬었다.
"장봉구 사장이지요?"
결제받으러 온 여자 팀원이 얼굴을 찡그리며 말했다.
"... 예."
"저도 받은 적이 있어요, 그 사장의 전화. 앞뒤없이 우겨대는데다가 진짜 철면피인지 어떻하든 일을 더 시키려고 안달이더라구요. 싫네요. 거기다... 김형수씨의 담당이예요."
그 팀원이 말하는 대로였다. 어쩐지 좀 꺼림칙한 상품을 취급하고 있는 별로 알려지지도 않은 회사. 아무래도 그 정체는 지방의 부동산 소개소에서 갑자기 위세가 좋아져 여러 가지 사업을 시작한 것 같았다. 전파 매체에의 광고 출고도 활발히 시작하고 있었다. 그런데 제때 비용을 지불하기는 커녕 매체료도 기일을 넘겨도 주지않는 엉망의 자금결제에다가 막무가내에 되지도 않을 광고를 만들라고 하는 바람에 회사에서도 계약의 유지를 다시 검토하기 시작하고 있었다. 김형수의 담당인데, 바로 그 김형수가 오후가 되도록 출근하지 않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재희가 전화를 받았던 것이다. 재희는 한 번만 만난 적이 있는 사장 장봉구의 모습을 떠올리면서, 사무적인 태도로 가격인하의 요구를 거절했다.
어차피 김형수가 했던 일이다. 그동안은 해달라는 대로 되었을 것이다. 분명히 재희에게 거절당한 것 때문에 그 뚱뚱한 몸에 땀을 흘리며 새빨갛게 화내는 장봉구의 모습을 상상할 수 있었다. 재희는 장봉구의 요구를 잘라버려서 약간 가벼워진 마음이 아직도 비어있는 김형수의 자리를 보고 또 묵직해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그때부터 겨우 3일... 미친 것처럼 범해지고 또 범해지면서 극한까지 능욕을 당했던 공포의 날로부터 겨우 3일 밖에 지나지 않았다. 그 뿐이 아니다. 나는 관장까지 당해....
돌연 눈물이 울컥거려 온다. 남의 눈을 의식하지 않고 그 자리에 푹 엎드려 소리를 지르며 울고 싶어졌다. 여자로서 더 이상 없을 정도 부끄러운 일을 차례차례 강제로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날의 어떤 일도 이전의 재희라면 그런 일을 하는 것은 커녕, 상상조차 할 수 없었을 것이다. 아무리 잊으려고 해도 절대로 잊혀지지 않는 기억. 일부러 떠올리지 않아도 되살아 오는 영상이었다. 그 후, 극심한 치욕으로 인해 거의 백치같은 방심 상태였던 재희의 입술을 끈질기게 김형수의 페니스가 범하고 있었다. 여전히 묶인 채로 재희는 몽롱한 상태에서 혀를 계속 사용했다. 더럽혀진 사타구니를 물과 타올로 씻게 하면서 박우식이 말했다.
"이렇게 씻겨주니까 꼭 갓난애같군..? 크크... 예쁜아, 너도 점점 사랑스러운 여자가 되는 거 같지 않니..? 흐흐흐..."
재희는 도리질을 치면서 되살아나는 기억을 억지로 끊었다. 그녀가 자신의 모습을 깨달았을 때는 책상을 손바닥으로 치며 일어서 있었다. 상기된 얼굴은 새빨갔다. 호흡도 거칠었다. 몇명의 팀원이 재희를 이상하다는 듯이 쳐다보고 있었다.
"2시간 정도 나갔다가 돌아오겠습니다."
그렇게 말하고는 가방을 들고 빠른 걸음으로 사무실을 나왔다. 복도에서 잠시 숨을 고른 후 자신의 로커에서 스포츠 가방을 꺼냈다. 어깨에 걸쳐메고 밖으로 나왔다. 시각은 정확히 점심시간이 끝나려고 하는 무렵이었다.
재희가 간 곳은 재희가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는 헬스센터였다. 처음 강간당했던 밤 이후에 여기는 한번도 오지 않았다. 그렇게 마음의 여유도 없었고, 늦은 귀가의 밤길을 혼자서 걷는 것도 무서웠다. 물론 회사의 업무시간에 이런 곳에 오는 것은 규칙 위반이었다. 그러나 운동이라도 하면서 꺼림칙한 생각을 순간이라도 잊고 싶다고 하는 마음이 재희를 여기에 데려 왔을 것이다.
"재희씨, 안녕하세요. 오늘은 일찍 오셨네요..?"
재빠르게 프런트에서 재희를 알아본 에어로빅 강사가 싱글벙글 웃으며 말을 건네 온다.
"아, 예.."
재희는 무의식 중에 답례했다. 로커의 키를 받아 탈의실에 들어갔다. 스포츠 가방에는 세탁을 마친 레오타드와 목욕타올, 갈아입을 속옷도 들어가 있었다. 원색의 레오타드로 갈아입으면서 재희의 마음은 아주 조금 밝아졌다. 에어로빅의 클래스에서 한시간쯤 충분히 땀을 흘리니 몸이 가뿐해졌다. 무거운 마음때문에 몸까지 묵직하게 무거워지고 있었던 것이 거짓말인 것처럼 느껴진다. 땀을 식히며 조금 쉬고 나서 재희는 트레이닝 머신으로 향했다. 몸을 움직이는 것이 즐거웠다.
"오호... 우리 예쁜이 미녀 과장님이 대단히 열심인데..?"
엎드린 자세로 다리 컬링 머신에 도전하고 있었을 때였다. 갑자기 머리 위로부터 소리가 들려왔다.
"...!!!"
"흠... 오십 파운드인가. 대단히 무거운 것을 드는구나. 여자치고는 우수해."
재희의 땀에 젖은 등에 손이 다가와 어루만지고 문질러진다. 그대로 아래로 내려간 손은 히프를 무례하게 움켜쥐었다.
"크... 역시 멋진 엉덩이야. 부드럽고 탱탱한 게 말이지... 너를 보는 모든 사람이 이 엉덩이를 발가벗기고 실컷 맛보고 싶다고 생각하는 것 같지 않아?"
재희는 무서운 나머지 소리조차 나오지 않았다. 몸도 얼어붙은 것처럼 움직이지 않는다. 재희가 움직일 수 없는 것을 알아버렸는지 목소리의 주인공인 박우식의 손은 능숙하게 재희의 하반신을 희롱하기 시작했다.
"음... 이게 늘 자랑한다던 예쁜 다리야..?"
길고 늘씬한 재희의 다리를 장딴지부터 어루만진다. 허벅지까지 올라 온 손은 감자기 재희의 불룩한 보지를 움켜 잡았다.
"흐윽..!!!"
몸에 밀착되는 레오타드에 감싸인 치부까지 징그러운 손가락이 범해왔다. 정확히 질구에 해당되는 부분에 엄지를 대자 벌컥벌컥 문지르며 살틈으로 눌러 들어온다.
"오... 촉촉한데..? 예쁜아... 설마 벌써 질질 싸면서 날 기다리고 있있었던 거야..? 크크크..."
사내의 거친 능욕에 재희는 작은 비명과 함께 뛰어 일어났다.
"이제.. 그만해요..!"
박우식을 노려보았다. 하지만 박우식은 멈칫하는 기색도 없이 이번은 재희의 버스트를 움켜쥐려 한다.
"그, 그만..! 자꾸 이러시면... 소리를 지를거예요..?!"
박우식의 손으로부터 피하기 위해 재희는 가슴께를 팔로 감쌌다. 이런 곳에까지 나타난 박우식에 절망에 가까운 느낌이 들게 된다. 박우식은 허리에 손을 앉은 채 능글능글 웃음을 띄우면서 서 있었다. 재희의 몸을 위에서 아래까지 핥듯이 훑어본다. 검은 탱크 톱에 몸에 달라붙는 사이클 팬츠가 박우식의 흉포한 근육을 드러내 보이고 있었다. 매우 단련했던 것 같은 근육이 우람하게 나타나 있었다.
"그나저나 예쁜이 너 대단하다. 그날 그렇게 놀고도 하루도 쉬지 않고 회사에 나왔잖아? 그런 모범팀장이 업무시간 중에 이런 곳에나 오고 하면 어떻하나..?"
"다, 당신이, 어째서 여기에!?"
"오해하면 곤란하군. 나는 원래 이 헬스장의 회원이야. 운동은 거의 안하지만 말이지."
그렇게 말하면서 슬그머니 접근해 온다. 재희는 박우식의 두꺼운 몸에 밀려 뒤로 물러났다.
"가, 가까이 오지 말아요..! 소리, 소리를 지를거에요..!!"
"저런... 이런 머리좋다는 예쁜이도 그렇게 무식한 짓을 할까..? 물론 소리를 내도 좋아. 그렇지만 이제 김형수가 출근을 했을걸?"
"무, 무슨 소리죠..?"
"김형수 자식이 니 사진을 자랑스럽게 사내에 뿌려버릴 수도 있다는 얘기지. 흐흐..."
재희는 얼어붙었다. 사진...!? 그런 사진을 찍힌 기억은... 거짓말이야, 거짓말을 하고 있어...!
"의심이 되나..? 우리 예쁜이는 사진찍히는 줄도 모르고 좋아서 할딱거리고 있었으니 기억못할지도 모르지만 난 그냥 즐기기만 했던 것은 아니거든..? 흐흐흐..."
사진을 찍히고 있었다...!? 그런 일이... 라고 재희는 생각한다. 그러나 그 때, 자신이 절정에 올라 미친듯이 소리를 지르며 정액을 받고 있었을 때, 김형수가 사진을 찍고 있었다고 한다면... 그것은 재희의 결정적인 패배를 의미하고 있었다.
"아무래도 믿기 어려운가보지..? 크크..."
박우식의 손이 다시 젖가슴을 비튼다.
"아아..!! 아, 아파요..."
"흐흐흐..."
이미 반항할 수 없는 재희의 젖가슴를 주무르는 박우식의 손은 한층 더 용서 없는 움직임을 보인다. 하지만 믿을 수 없는 사실은 이미 중심에 잠들어 있던 작은 열매가 눈을 뜨고 딱딱하게 일어서려고 하는 것이었다.
"속옷을 입지 않나보지..? 보통 여기에 씰같은 것을 붙이거나 할텐데.."
이미 일어선 유두는 몸에 달라붙는 레오타드의 정점으로 누가 봐도 분명히 알 수 있는 돌기를 떠오르게 한다. 재희는 레오타드의 아래에 쓸데없는 것을 입거나 하지 않았다. 땀으로 사타구니를 적시면 밖으로 드러나기 때문에 써포터를 입는 것은 당연하지만, 그 이상으로 무엇인가를 불편하게 껴 입거나 하지는 않았다. 그것은 운동과는 관계없는 단순한 패션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유두의 위치에 붙이는 테이프 같은 것도 부자연스럽고 쓸데없는 것으로 생각되었다.
"뭐야, 벌써 서 있다구. 예쁜아.. 조금은 장소를 가려가면서 하면 어때..?"
겉으로 보아도 알 수 있을 정도로 일어선 유두를 손가락으로 몇번이나 연주한다. 풍만한 젖가슴 전체가 출렁거렸다. 박우식의 말에 입술을 깨물면서도 재희는 본능적으로 점차 젖가슴이 따뜻해지면서 유두에 혈액이 집중해 오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다. 그리고 몸 속의 좀 더 깊고, 은밀한 부분에도... 이상한 분위기를 느끼고 헬스장 안의 모든 사람들이 재희를 주시하고 있는 것도 알 수 있었다. 노골적으로 시선을 보내오는 사람. 스트렛치에서 열심히 운동을 하면서도 흘끗흘끗 보는 사람. 재희가 알고 있는 얼굴도 많다.
"제발... 부탁이에요... 여기서는... 제발.. 뭐든지 할테니..."
"흐흐... 이런 곳에서 하기 때문에 재미있잖아. 예쁜아, 너는 벌써 우리들의 장난감이니까."
"뭐라고...!?"
"그거 가리지 말라구. 손은 내려놓고 말이야. 그대로 하고 있어."
장난감이라고 불리면서도 반론할 수 없는 자신에게 재희는 깊은 절망과 굴욕을 맛보았다.
"...!!"
"이봐.. 가만히 있으라구.."
젖가슴을 계속 주무르던 박우식의 손이 레오타드의 어깨끈에 걸렸다. 순식간에 어깨로부터 어깨끈이 풀려났다. 몸을 비틀며 저항하지만, 어느새 하얗고 풍만한 유방이 노출되어 버린다.
"그, 그만..!! 그만해요..!!"
재희는 작은 소리로 힘껏 반항하지만 박우식의 손은 멈추지 않는다. 마침내 유두가 노출되고 레오타드가 완전히 배까지 내려지면서 재희의 아름다운 젖가슴과 늘씬한 몸이 허리까지 드러나게 되었다.
"오오... 섹시한데..? 예쁜이의 몸은 역시 멋져."
"무슨 말을... 제발... 오,옷을 입게 해 주세요..."
"크크크... 전부터 눈치채고 있었어, 예쁜아. 너 그런 에쁘장한 얼굴을 하고 있지만 매조끼가 좀 있는 거 같아."
박우식의 손가락이 하늘을 향한 유두를 손가락으로 연주했다. 짜릿한 통각과 함께 정말 말할 수 없는 강한 쾌미감이 재희의 몸을 달린다.
"그, 그런 거 없어요..! 말도 안되는..."
매조라는 소리에 재희는 정색을 하며 반항했다.
"그런가..? 뭐... 이렇게 유두를 세우고 있으면서도..? 보나마나 아랫도리도 흠뻑 젖어 있겠지..?"
"아, 아니에요..!"
"흐흐... 그래..? 자, 시험삼아 여기서 조사해 볼까. 어디... 벗겨줄께.. 크크크..."
"그, 그마안...!"
"당신..!! 뭐 하는 짓이야..?!"
소리치며 뛰어들어온 사람은 젊은 남자인 헬스강사였다. 이상한 사건에 손님 중 한사람이 통보한 것 같았다.
"재희씨..?"
하지만 헬스강사도 재희의 모습에 놀랐는지 우두커니 서 있었다. 박우식을 보는 눈이 험해졌다.
"당신은 여기가 무슨 술집인 줄 알아..? 그따위 짓거리를 누구한테 하는거야..?"
"어이... 고객에게 하는 말치고는 좀 거친데..?"
"뭐야..?"
헬스강사와 박우식의 거리가 좁아진다. 벌써 거의 접촉하듯이 서로 마주 보고 있었다. 두 사람 모두 탄탄한 근육질의 몸을 하고 있지만, 박우식 쪽이 좀 더 크다.
"아무것도 모르면 참견하지 말라고. 이년한테 반해서 그러는지는 모르겠지만... 제대로 모르면 닥치고 있어."
"지멋대로 지껄이지 마!"
"너에게는 실망이겠지만... 이 여자 노출증이야. 이렇게 하고 남이 보는 걸 정말 좋아하거든."
"설마!"
"이거 봐. 지금 이렇게 벗은 채로 숨길려고도 하지 않고 옷을 입으려고도 하지 않는 것이 증거잖아..?"
벌써 헬스센터의 모든 사람이 사태를 주시하고 있었다. 재희들의 주위에는 사람의 울타리가 되어 있었다. 그 안에서 재희는 유방을 숨기려 하지도 못하고 상반신의 나체를 드러낸 채 서 있었다. 사실대로 박우식을 나쁜놈으로 밝힌 후 이 장소를 벗어날 수 있을 것이었다. 그러나 그 다음에는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 그것이 무서웠다. 몸을 웅크려 감싸안는다고 해도 88센치 E컵의 성숙한 유방은 그 유려한 볼륨을 과시하지 않을 수는 없었다. 남자들의 시선은 완벽한 모양으로 탄력을 과시하고 있는 유방에 모인다. 그리고 그 시선의 압력이 재희의 몸을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뜨겁게 했다.
"어쨌든 재희씨도 빨리 옷을 입으세요."
"... 네."
그러나 재희는 움직일 수 없었다. 그러자 헬스강사의 눈도 재희의 유방에 못박히게 된다. 그냥 보는 눈에도 분명히 일 수 있는 유두의 발기가 박우식의 말대로 그녀가 노출증이 아닌지 의심하게 했다.
"어때..? 알았지..? 이 여자, 노출증의 매조라구. 당신이 생각하는 것처럼 정상적인 여자가 아니란 말이야."
매조 노출증이라고 하는 말에 주위가 웅성거린다. 남자 뿐만이 아니다. 그중에는 에어로빅의 교실에서 안면이 있던 여자들도 있었다. 재희를 흘끗흘끗 보면서 소리를 낮추어 서로 속삭였다. 이렇게 되면, 지금까지 자신의 개인적인 사생활을 분명히 하지 않았던 것이 오히려 부담이 되었다. 혹시 그렇고 그런 곳에서 일하는 헤픈 여자인 것은 아닌가..? 혹시 몸이나 팔고 있는 것은..? 구경꾼들의 속삭이는 소리가 재희에게도 들려 온다.
"흐흐... 재희야, 너도 이렇게 많은 사람 앞에서 벗으니까 짜릿하게 좋지..?"
"제발... 그만... 하세요..."
기껏해야 자그마한 소리로 애원하는 것이 전부였다.
"이런 메조년을 위해 여러분의 트레이닝을 방해되선 안 되는데. 이 여자는 내가 책임을 지지요. 너 이리 따라나와.. 버릇을 고쳐줄테니."
박우식은 그렇게 말하면서 휙 등을 돌려 척척 걷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