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번/MC] 흑과 백 <2부> "녹색의 행복…
[일/번/MC] 흑과 백 -Season 2- "녹색의 행복"
제 1장. 발견.
나의 이름은 사카모토 켄지. 대기업 제약회사의 기술개발부 연구실장이다.
소심한 성격 탓에 세상살이는 능숙하지 않지만, 연구 개발에서의 면에서는 보통 사람들보다 몇배나 높은 능력으로 평가받아 승승장구의 출세를 거듭해왔다.
하지만 그런 소시민적이고 평범한 나의 인생을 바꾸는 것 같은 사태가 일어나리라곤...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그것"을 찾아낸 것은 이른 아침의 공원...
여느 때처럼 출근을 하기 전, 조깅을 끝내고 공원의 벤치에서 쉬고 있었을 때였다.
등 뒤의 무성한 수풀 속에서, 작은 신음소리가 들려 온 것이다.
호기심이 생기면서도 왠지 귀찮은 일에 휘말릴 것 같은 예감이 들기 시작한 나는 조용히 그 자리를 떠나려고 했지만....
문득 그 목소리의 주인공이 여자라는 사실을 깨닫자, 끝없이 터져 나오듯 생기기 시작하는 호기심을 멈출 수 없었다.
응급환자가 쓰러져 있는걸지도 모르잖아...?
그래, 어려움에 처한 사람이 있다면 당연히 도와줘야지.
나는 그렇게 나 자신을 설득하며, 소리가 들린 수풀로 조용히 다가갔다.
그리고 내가 살그머니 수풀 속을 들여다 봤을 때, 그곳에 쓰러져 있는 한 명의 여자를 볼수 있었다.... 그것도 몸매로 보나, 얼굴로 보나 굉장한 미녀였다.
슈트는 강제로 벗겨진 듯 단추가 뜯어져서 유방이 드러나 있었으며,
상당히 걷어 올려져 은밀한 부분이 모두 드러난 스커트의 안에는 아무것도 입지 않고 있었다.
아무래도 강간당한 듯한 여자의 모습....
조금 특이한 점이라면 그녀의 새하얀 엉덩이나 허벅지에 정체를 알수 없는 녹색의 점액이 잔뜩 묻어있다는 점이었다.
물론 그것을 처음 본 나는 "범인의 정액에 주변에 있는 잡초의 색소가 조금 들어갔나보다"라고 생각했을 뿐이었지만....
분명히 그때까지의 나는 그 녹색의 점액에 대해 대수롭게 여기지 않았고, 그저 당황하여 그녀를 일으켜보려고 다가가 살며시 안아 일으켰다.
「이, 이봐요... 괜찮아요? 정신 좀 차려봐요...」
나는 살짝 안아 일으킨 그녀를 조금 흔들어 깨워보려하기도 했지만, 여자의 의식은 전혀 돌아오지 않았다
..... 아니, 어쩌면 처음부터 의식은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잘 알아들을수 없는 헛소리 같긴 했지만, 어쨌든 때때로 뭐라고 말하여 신음소리를 내고 있었으니까...
경찰에 신고할까? 하지만 괜히 그랬다가, 내가 범인으로 의심받으면 어쩌지...?
그냥 못 본척하고, 이대로 놔둘까? 하지만 이대로 놔두면 또 다른 나쁜놈이 와서, 이 여자를 범할지도 모르는데...
어떻게 하지....?
으음.... 조금 귀찮기도 하지만, 이 정도로 끝내주는 여자와 이대로 헤어지는 것도 조금 아쉽다.
결국 나는 간단하게 그녀의 복장을 정돈한 뒤, 바닥에 떨어져 있던 코트를 살짝 덮어서 나의 맨션까지 데리고 왔다.
혹시라도 이런 사건이 계기가 돼서, 영화같은 러브스토리가 시작될지도 모르는 거니까...
나는 회사에 전화해서 지독한 감기에 걸린 듯한 연기를 하며 조금 늦게 출근하겠다고 말한 뒤,
바닥에 눕혀 놓은 그녀를 흔들어 깨워보았다...
하지만 그녀는 여전히 쓰러진 상태에서 이따금씩 신음소리만을 낼 뿐이었다.
「으음.... 커험, 험, 험... 나, 나는 이 여자를 간호해야 돼... 그, 그렇죠? 당신은 간호 받아야 되는거 맞죠? ..... 마, 말이 없는걸 보니... 그럼... 간호하겠습니다.」
나는 대답없는 그녀에게 허락을 요구하듯 그렇게 말한 뒤, 천천히 그녀의 몸을 감싸고 있는 옷을 벗겨나가기 시작했다.
물론 그녀의 나이스 바디 여기저기를 구경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일단 지저분하게 그녀의 몸에 묻어있는 녹색 점액을 닦아줄 필요도 있기 때문이었다.
나는 그 훌륭한 몸을 어루만져 문지르는 것처럼 티슈로 닦아내 주었다.
물론 직업병이 돋은 것인지...
녹색의 점액에 대한 흥미가 생겨 조심스럽게 채취해서 유리 용기에 밀폐해 보관해두긴 했지만, 사실 그것도 그 한순간 뿐이었다.
그녀의 피부를 티슈로 문지를 때마다 들려오는 그녀의 요염한 신음소리 탓에
어느새 나의 관심은 녹색의 점액으로부터 떠나, 그녀의 몸 자체에 쏠려버렸기 때문이었다.
나의 평범한 인생에서 이만큼 "맛있는 상황"은 두 번 다시 없을지도 모른다.
.... 아니, 적어도 지금까지는 없었다.
그러니까, 이 기회를 놓치면 나는 평생 총각딱지도 못 떼고 살아야 할지도 몰라...
내 이성은 그런 식으로 조금씩 무너져가기 시작했다.
이미 강간당한 것일지도 모르는 여자를 한층 더 깊은 상처 속으로 몰아넣는 일에 브레이크를 걸게 하는 유일한 바리케이트...
이성이라는 이름의 그 바리케이트가 약해져 가면 갈수록, 나는 점차 대담하게 손대며 그녀의 몸을 희롱하기 시작했다.
게다가....
조금 전의 녹색 점액을 티슈로 닦아내고 있을 때,
코를 간질이는 그 달콤한 냄새를 맡으면서 나의 마음 속에는 제어할수 없을 정도로 거센 정욕이 뿌리를 내리고 있었다.
.... 물론, 그때의 나는 그 정욕이 생겨난 이유가 단순히 그녀의 몸을 보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지만....
조심스럽게 나는 그녀의 부드러운 입술에 살짝 입을 맞춰 보았다.
그 순간, 기쁜 듯한 한숨을 토하며 몸을 살짝 떠는 그녀...
왜일까? 그런 그녀를 본 순간, 나는 그녀가 마치 나의 인형이라도 된 듯한 착각에 빠져 버렸다.
세세하면서도 난폭한 숨결을 즐기기라도 하듯이 나는 그녀의 입 안에 혀를 넣어서 더 진한 키스를 하며,
매끈한 그녀 피부의 모든 감촉을 손바닥에 새기는 것처럼 반라의 모습이 된 그녀의 몸을 어루만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나는 그런 짓을 하면 할수록 더욱 빠른 속도로 이성이 무너져감을 느꼈다.
그녀 온 몸의 피부를 맛보려는듯 혀와 입술로 그녀의 몸을 햝고, 빨며,
결국 나는 유연하게 숨쉬는 그녀의 음렬에 잔뜩 발기한 페니스를 찔러 넣는 큰 범죄까지 저지르고 말았다.
내가 정신을 차렸을 때는, 이미 쓰러져 있는 그녀에게 몇번씩이나 정액을 쏟아낸 후였다.
도대체 몇번이나 그녀를 범한 거지...?
그녀의 음렬뿐만이 아니라, 항문이나, 얼굴, 가슴...
온 몸이 나의 정액으로 더럽혀져있는 그녀를 보며, 나는 머리를 움켜쥐고 있었다.
( 큰일났다. 큰일났어...!!!! 나, 엄청난 짓을 저지르고 말았다구...!!! 어쩌지? 이제 난 어떻게 되는거지? ... 이거, 분명히 강간죄겠지? 이 여자가 날 고소하면... 아니! 고소하지 않더라도, 이 일로 협박 당하면... 이 일들이 회사에 알려지면... 나는 끝이다... 내 인생은 끝장이라구...!!!!! )
한동안 내가 한짓에 대해 어쩔줄 몰라하며 여자를 바라보고 있던 나였지만,
결국 어떠한 결의와 함께 나는 여자의 몸을 조금 전보다 더 정중하게 닦아내기 시작했다.
그 후, 한번 더 여자를 흔들어 깨워본 나는 그녀가 여전히 대답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그녀를 안은 채 조금 전의 공원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그녀의 의복을 다시 한번 정돈한 뒤, 그녀를 벤치에 눕히듯 내버려두고 그대로 도망치기 시작했다.
그녀에겐 미안하게 됐지만, 별수 없다...
어차피 이미 강간당한 여자를 두번째로 강간했을 뿐이니, 나는 결코 그녀의 첫경험을 빼앗았거나 하는 짓은 안했다.
게다가 공원에서 데려온 그녀를 다시 공원에 데려다 줬을뿐이다.
그녀의 가족이나, 친구가 와서 그녀를 데려가겠지...
나는 아직 젊다...
내 나이 이제 겨우 30세가 조금 넘었건만, 벌써 인생을 망칠수는 없단 말이다...!!!!
그녀는 운이 없을 뿐이다. 운이 없어서 두번씩이나 강간당했을 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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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를 공원에 놔두고 도망친 후,
일단 출근은 했지만, 그 날은 하루종일 일이 손에 잡힐리가 없었다.
혹시라도 그녀의 몸에 내 정액이 조금 남아있진 않았을까? 아니면 뭔가 증거가 될만한 것이 남아있다거나...?
그녀를 다시 공원에 놔둔 것 자체가 잘못이었다.
차라리 그녀를 그대로 감금시키거나, 완전히 증거를 없앨수 있는 다른 방법을 썼어야 했는데...
언제 경찰이 올까?
그녀의 가족이나 주변 인물들이 내게 연락해오진 않을까? 신고하지 않는 댓가로 뭔가 협박을 해오는건 아닐까?
역시 처음부터 그녀를 내 집으로 데려가는게 아니었어...
머리 속에서 그 일이 떠나지 않았지만,
그토록 고민하면서도 때때로 그녀의 아름다운 몸이 머릿 속을 스쳐 지나가면.... 역시 고간은 뜨거워진다...
그런 생각들이 계속되던 나날들...
당분간 그런 날들이 계속 되었지만,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자 점차 낙천적인 생각을 할 수 있게 되었다.
그 날 이후 몇번씩이나 그 공원의 현장을 살펴보러 갔지만 이상한 낌새는 전혀 없었고,
뉴스나, 로컬 신문, 인터넷 뉴스 사이트를 하루도 빠짐없이 조사했지만, 그 사건에 대한 기사는 전혀 나오지 않았다.
게다가 경찰이나 그녀, 그녀의 주변인이 찾아오거나 연락하는 일도 없었다.
말 그대로 평온한 일상이 계속되고 있었고, 그 일상은 결코 깨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 분명히 그 때, 그녀는 의식을 잃고 있는 상태였어. 그 이후 의식을 되찾았을 때는 "기분 좋은 꿈을 꿨다" 정도로 생각한 게 틀림없어.... 아앗~!!! 그럴줄 알았으면, 조금 더 마음 편하게 지낼수 있었을텐데.... 젠장.)
그리고 그 일이 있은 후 1개월 정도가 지나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자, 이따금 그 여자의 몸을 생각하며 자위를 하는 정도일 뿐...
평상시는 완전히 잊어 버리고 지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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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일이 있은 후, 1달하고도 보름 정도가 지난 어느 날...
출근하지 않는 휴일임에도 아무런 약속같은 것이 없던 나는 집안 청소라도 할 생각으로 아침부터 수선을 떨기 시작했고,
먼지가 잔뜩 쌓여있던 옷장의 밑에서 그날 채취한 녹색의 점액을 발견했다.
나는 호기심과 장난기 섞인 태도로 밀폐된 용기의 뚜껑을 열어 점액을 확인하자,
성욕을 높이는 그 달콤한 냄새가 풍겨져 나와 순식간에 온 방안을 가득 메웠다.
시간이 지난 탓인지 그 점성은 약간 없어졌지만,
그 냄새를 맡으면 맡을수록 서서히 발기하는 나의 패니스를 느끼며, 나는 그 물질에 대해서 강렬한 흥미가 생기기 시작했다.
( 이건 강렬한 미약인가? 아니면, 마약의 일종인가? 그때 그 상황들을 생각해보면, 왠지 좀 위험한 물건같단 말씀이야... 으음.... 이걸 쓰면... 또 그 때처럼 즐길 수 있을까...? 이거... 의외로 비싼 값에 뒷거래가 가능한 물건일지도 몰라... )
거기까지 생각한 나는 "이것"을 이용해 엄청난 돈을 벌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게다가 그 날의 그 쾌락을 다시 얻을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까지 더해져,
그때부터 나는 매일 밤늦게까지 회사에 남아 "나만의 연구"를 하기 시작했다.
물론 다른 연구원들에게는 이 사실들을 철저하게 비밀로 감추고, 모두가 퇴근한 다음부터 연구를 시작한 것이다.
3주일간 휴일까지도 나 혼자 출근해가며 계속된 여러가지 연구와 실험들...
그리고 그런 연구와 실험들의 결과로 나온 여러가지 데이터들은 나를 정말 놀라게 만들었다.
사실 그 물질의 성분 자체는 그다지 특별한 것이 없었다.
여러 종류의 물질들을 일정량의 비율로 합성한 것으로써,
그 물질들은 이미 세상에 널려 알려졌으며 제약 부문에서 각기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는 것들이었다.
하지만 그 중 한가지 정말 생소한 단백질이 그 안에 포함되어 있었다.
진한 녹색 빛을 띄고 있는 그것은 여러가지 책이나, 인터넷, 그 외의 수많은 방면으로 알아봐도 도무지 알수 없는...
그야말로 아직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특수 물질인 것이었다.
사실 3주라는 시간 중에서 대부분이 그 특수 물질을 연구하는데에 소모되었다.
하지만 그 성분은 자연계에서 채취 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고,
인공적으로 만들었다고 하기에도 그 만드는 법은 아직 세상에 알려져 있지 않았다.... 아니, 만드는 법은 발견되어 있지 않다.
( .... 한마디로... 이 세상의 물건이 아니라는 건가...? )
그렇지만 그 성분을 연구해보면 분명히 단백질이다.
특수 물질을 만드는 법을 알수 없다면... 이미 가지고 있는 소량의 물질을 배양해서, 그 양을 늘리는 일은 가능하다.
이미 기술 개발부의 연구실장이라는 자리에 까지 올라와 있는 나는 손쉽게 회사의 배양실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나는 적당히 그럴듯한 프로젝트 이름을 붙여,
극비의 프로젝트라고 둘러대며 그 특수 물질을 배양실에 집어넣었다.
「... 됐다.」
수 주일의 시간이 흐른 후, "그것"은 패트병 1병에 가득 담길 정도까지 증식을 해 주었다.
그 후 몇번의 동물 실험을 거친 결과, 아무래도 "그것"은 정신... 특히 성(性)적인 신경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는 것을 알아냈다.
결국 "그것"은 미약이었다.
하지만 그 약효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였다.
희석시키지 않은 "그것"이 직접적으로 투여된 동물들은 대부분 죽을 때까지 성교를 그만두려 하지 않았고,
그렇게 생성된 성욕은 식욕이나 수면욕구 같은 것들도 아득하게 능가하고 있었다.
때문에 "그것"을 투여받은 동물은 잠을 자는 것이나, 먹이를 먹는 것도 거부한 채, 미친듯이 성교에만 매달리기 시작하는 것이었다.
나는 그러한 실험 결과에 적잖게 놀라며, 사람에게 투여할 경우를 생각하며 적당한 분량을 알아보려 했다.
하지만 "그것"을 섭취하는 방법이나, 투여되는 부위에 의해도 여러 가지로 결과가 다르게 나타나는 탓에
결국 나는 "그것의 특성은 예측하기 어렵다" 라는 결론 앞에 주저앉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수 주동안이나 휴일까지 반납해가며 연구에 매달렸다.
이렇게 "인간에게 사용하기엔 위험하다" 라는 결론만 얻고 끝낼 것이었다면, 애초부터 시작도 안했단 말이다.
결국 남은 방법은 하나....
인간에게 직접 임상실험을 하는 수밖에 없다....!!!!!!!!
그래, 임상실험이다... 임상실험...
제 1장. 발견.
나의 이름은 사카모토 켄지. 대기업 제약회사의 기술개발부 연구실장이다.
소심한 성격 탓에 세상살이는 능숙하지 않지만, 연구 개발에서의 면에서는 보통 사람들보다 몇배나 높은 능력으로 평가받아 승승장구의 출세를 거듭해왔다.
하지만 그런 소시민적이고 평범한 나의 인생을 바꾸는 것 같은 사태가 일어나리라곤...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그것"을 찾아낸 것은 이른 아침의 공원...
여느 때처럼 출근을 하기 전, 조깅을 끝내고 공원의 벤치에서 쉬고 있었을 때였다.
등 뒤의 무성한 수풀 속에서, 작은 신음소리가 들려 온 것이다.
호기심이 생기면서도 왠지 귀찮은 일에 휘말릴 것 같은 예감이 들기 시작한 나는 조용히 그 자리를 떠나려고 했지만....
문득 그 목소리의 주인공이 여자라는 사실을 깨닫자, 끝없이 터져 나오듯 생기기 시작하는 호기심을 멈출 수 없었다.
응급환자가 쓰러져 있는걸지도 모르잖아...?
그래, 어려움에 처한 사람이 있다면 당연히 도와줘야지.
나는 그렇게 나 자신을 설득하며, 소리가 들린 수풀로 조용히 다가갔다.
그리고 내가 살그머니 수풀 속을 들여다 봤을 때, 그곳에 쓰러져 있는 한 명의 여자를 볼수 있었다.... 그것도 몸매로 보나, 얼굴로 보나 굉장한 미녀였다.
슈트는 강제로 벗겨진 듯 단추가 뜯어져서 유방이 드러나 있었으며,
상당히 걷어 올려져 은밀한 부분이 모두 드러난 스커트의 안에는 아무것도 입지 않고 있었다.
아무래도 강간당한 듯한 여자의 모습....
조금 특이한 점이라면 그녀의 새하얀 엉덩이나 허벅지에 정체를 알수 없는 녹색의 점액이 잔뜩 묻어있다는 점이었다.
물론 그것을 처음 본 나는 "범인의 정액에 주변에 있는 잡초의 색소가 조금 들어갔나보다"라고 생각했을 뿐이었지만....
분명히 그때까지의 나는 그 녹색의 점액에 대해 대수롭게 여기지 않았고, 그저 당황하여 그녀를 일으켜보려고 다가가 살며시 안아 일으켰다.
「이, 이봐요... 괜찮아요? 정신 좀 차려봐요...」
나는 살짝 안아 일으킨 그녀를 조금 흔들어 깨워보려하기도 했지만, 여자의 의식은 전혀 돌아오지 않았다
..... 아니, 어쩌면 처음부터 의식은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잘 알아들을수 없는 헛소리 같긴 했지만, 어쨌든 때때로 뭐라고 말하여 신음소리를 내고 있었으니까...
경찰에 신고할까? 하지만 괜히 그랬다가, 내가 범인으로 의심받으면 어쩌지...?
그냥 못 본척하고, 이대로 놔둘까? 하지만 이대로 놔두면 또 다른 나쁜놈이 와서, 이 여자를 범할지도 모르는데...
어떻게 하지....?
으음.... 조금 귀찮기도 하지만, 이 정도로 끝내주는 여자와 이대로 헤어지는 것도 조금 아쉽다.
결국 나는 간단하게 그녀의 복장을 정돈한 뒤, 바닥에 떨어져 있던 코트를 살짝 덮어서 나의 맨션까지 데리고 왔다.
혹시라도 이런 사건이 계기가 돼서, 영화같은 러브스토리가 시작될지도 모르는 거니까...
나는 회사에 전화해서 지독한 감기에 걸린 듯한 연기를 하며 조금 늦게 출근하겠다고 말한 뒤,
바닥에 눕혀 놓은 그녀를 흔들어 깨워보았다...
하지만 그녀는 여전히 쓰러진 상태에서 이따금씩 신음소리만을 낼 뿐이었다.
「으음.... 커험, 험, 험... 나, 나는 이 여자를 간호해야 돼... 그, 그렇죠? 당신은 간호 받아야 되는거 맞죠? ..... 마, 말이 없는걸 보니... 그럼... 간호하겠습니다.」
나는 대답없는 그녀에게 허락을 요구하듯 그렇게 말한 뒤, 천천히 그녀의 몸을 감싸고 있는 옷을 벗겨나가기 시작했다.
물론 그녀의 나이스 바디 여기저기를 구경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일단 지저분하게 그녀의 몸에 묻어있는 녹색 점액을 닦아줄 필요도 있기 때문이었다.
나는 그 훌륭한 몸을 어루만져 문지르는 것처럼 티슈로 닦아내 주었다.
물론 직업병이 돋은 것인지...
녹색의 점액에 대한 흥미가 생겨 조심스럽게 채취해서 유리 용기에 밀폐해 보관해두긴 했지만, 사실 그것도 그 한순간 뿐이었다.
그녀의 피부를 티슈로 문지를 때마다 들려오는 그녀의 요염한 신음소리 탓에
어느새 나의 관심은 녹색의 점액으로부터 떠나, 그녀의 몸 자체에 쏠려버렸기 때문이었다.
나의 평범한 인생에서 이만큼 "맛있는 상황"은 두 번 다시 없을지도 모른다.
.... 아니, 적어도 지금까지는 없었다.
그러니까, 이 기회를 놓치면 나는 평생 총각딱지도 못 떼고 살아야 할지도 몰라...
내 이성은 그런 식으로 조금씩 무너져가기 시작했다.
이미 강간당한 것일지도 모르는 여자를 한층 더 깊은 상처 속으로 몰아넣는 일에 브레이크를 걸게 하는 유일한 바리케이트...
이성이라는 이름의 그 바리케이트가 약해져 가면 갈수록, 나는 점차 대담하게 손대며 그녀의 몸을 희롱하기 시작했다.
게다가....
조금 전의 녹색 점액을 티슈로 닦아내고 있을 때,
코를 간질이는 그 달콤한 냄새를 맡으면서 나의 마음 속에는 제어할수 없을 정도로 거센 정욕이 뿌리를 내리고 있었다.
.... 물론, 그때의 나는 그 정욕이 생겨난 이유가 단순히 그녀의 몸을 보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지만....
조심스럽게 나는 그녀의 부드러운 입술에 살짝 입을 맞춰 보았다.
그 순간, 기쁜 듯한 한숨을 토하며 몸을 살짝 떠는 그녀...
왜일까? 그런 그녀를 본 순간, 나는 그녀가 마치 나의 인형이라도 된 듯한 착각에 빠져 버렸다.
세세하면서도 난폭한 숨결을 즐기기라도 하듯이 나는 그녀의 입 안에 혀를 넣어서 더 진한 키스를 하며,
매끈한 그녀 피부의 모든 감촉을 손바닥에 새기는 것처럼 반라의 모습이 된 그녀의 몸을 어루만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나는 그런 짓을 하면 할수록 더욱 빠른 속도로 이성이 무너져감을 느꼈다.
그녀 온 몸의 피부를 맛보려는듯 혀와 입술로 그녀의 몸을 햝고, 빨며,
결국 나는 유연하게 숨쉬는 그녀의 음렬에 잔뜩 발기한 페니스를 찔러 넣는 큰 범죄까지 저지르고 말았다.
내가 정신을 차렸을 때는, 이미 쓰러져 있는 그녀에게 몇번씩이나 정액을 쏟아낸 후였다.
도대체 몇번이나 그녀를 범한 거지...?
그녀의 음렬뿐만이 아니라, 항문이나, 얼굴, 가슴...
온 몸이 나의 정액으로 더럽혀져있는 그녀를 보며, 나는 머리를 움켜쥐고 있었다.
( 큰일났다. 큰일났어...!!!! 나, 엄청난 짓을 저지르고 말았다구...!!! 어쩌지? 이제 난 어떻게 되는거지? ... 이거, 분명히 강간죄겠지? 이 여자가 날 고소하면... 아니! 고소하지 않더라도, 이 일로 협박 당하면... 이 일들이 회사에 알려지면... 나는 끝이다... 내 인생은 끝장이라구...!!!!! )
한동안 내가 한짓에 대해 어쩔줄 몰라하며 여자를 바라보고 있던 나였지만,
결국 어떠한 결의와 함께 나는 여자의 몸을 조금 전보다 더 정중하게 닦아내기 시작했다.
그 후, 한번 더 여자를 흔들어 깨워본 나는 그녀가 여전히 대답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그녀를 안은 채 조금 전의 공원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그녀의 의복을 다시 한번 정돈한 뒤, 그녀를 벤치에 눕히듯 내버려두고 그대로 도망치기 시작했다.
그녀에겐 미안하게 됐지만, 별수 없다...
어차피 이미 강간당한 여자를 두번째로 강간했을 뿐이니, 나는 결코 그녀의 첫경험을 빼앗았거나 하는 짓은 안했다.
게다가 공원에서 데려온 그녀를 다시 공원에 데려다 줬을뿐이다.
그녀의 가족이나, 친구가 와서 그녀를 데려가겠지...
나는 아직 젊다...
내 나이 이제 겨우 30세가 조금 넘었건만, 벌써 인생을 망칠수는 없단 말이다...!!!!
그녀는 운이 없을 뿐이다. 운이 없어서 두번씩이나 강간당했을 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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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를 공원에 놔두고 도망친 후,
일단 출근은 했지만, 그 날은 하루종일 일이 손에 잡힐리가 없었다.
혹시라도 그녀의 몸에 내 정액이 조금 남아있진 않았을까? 아니면 뭔가 증거가 될만한 것이 남아있다거나...?
그녀를 다시 공원에 놔둔 것 자체가 잘못이었다.
차라리 그녀를 그대로 감금시키거나, 완전히 증거를 없앨수 있는 다른 방법을 썼어야 했는데...
언제 경찰이 올까?
그녀의 가족이나 주변 인물들이 내게 연락해오진 않을까? 신고하지 않는 댓가로 뭔가 협박을 해오는건 아닐까?
역시 처음부터 그녀를 내 집으로 데려가는게 아니었어...
머리 속에서 그 일이 떠나지 않았지만,
그토록 고민하면서도 때때로 그녀의 아름다운 몸이 머릿 속을 스쳐 지나가면.... 역시 고간은 뜨거워진다...
그런 생각들이 계속되던 나날들...
당분간 그런 날들이 계속 되었지만,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자 점차 낙천적인 생각을 할 수 있게 되었다.
그 날 이후 몇번씩이나 그 공원의 현장을 살펴보러 갔지만 이상한 낌새는 전혀 없었고,
뉴스나, 로컬 신문, 인터넷 뉴스 사이트를 하루도 빠짐없이 조사했지만, 그 사건에 대한 기사는 전혀 나오지 않았다.
게다가 경찰이나 그녀, 그녀의 주변인이 찾아오거나 연락하는 일도 없었다.
말 그대로 평온한 일상이 계속되고 있었고, 그 일상은 결코 깨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 분명히 그 때, 그녀는 의식을 잃고 있는 상태였어. 그 이후 의식을 되찾았을 때는 "기분 좋은 꿈을 꿨다" 정도로 생각한 게 틀림없어.... 아앗~!!! 그럴줄 알았으면, 조금 더 마음 편하게 지낼수 있었을텐데.... 젠장.)
그리고 그 일이 있은 후 1개월 정도가 지나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자, 이따금 그 여자의 몸을 생각하며 자위를 하는 정도일 뿐...
평상시는 완전히 잊어 버리고 지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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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일이 있은 후, 1달하고도 보름 정도가 지난 어느 날...
출근하지 않는 휴일임에도 아무런 약속같은 것이 없던 나는 집안 청소라도 할 생각으로 아침부터 수선을 떨기 시작했고,
먼지가 잔뜩 쌓여있던 옷장의 밑에서 그날 채취한 녹색의 점액을 발견했다.
나는 호기심과 장난기 섞인 태도로 밀폐된 용기의 뚜껑을 열어 점액을 확인하자,
성욕을 높이는 그 달콤한 냄새가 풍겨져 나와 순식간에 온 방안을 가득 메웠다.
시간이 지난 탓인지 그 점성은 약간 없어졌지만,
그 냄새를 맡으면 맡을수록 서서히 발기하는 나의 패니스를 느끼며, 나는 그 물질에 대해서 강렬한 흥미가 생기기 시작했다.
( 이건 강렬한 미약인가? 아니면, 마약의 일종인가? 그때 그 상황들을 생각해보면, 왠지 좀 위험한 물건같단 말씀이야... 으음.... 이걸 쓰면... 또 그 때처럼 즐길 수 있을까...? 이거... 의외로 비싼 값에 뒷거래가 가능한 물건일지도 몰라... )
거기까지 생각한 나는 "이것"을 이용해 엄청난 돈을 벌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게다가 그 날의 그 쾌락을 다시 얻을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까지 더해져,
그때부터 나는 매일 밤늦게까지 회사에 남아 "나만의 연구"를 하기 시작했다.
물론 다른 연구원들에게는 이 사실들을 철저하게 비밀로 감추고, 모두가 퇴근한 다음부터 연구를 시작한 것이다.
3주일간 휴일까지도 나 혼자 출근해가며 계속된 여러가지 연구와 실험들...
그리고 그런 연구와 실험들의 결과로 나온 여러가지 데이터들은 나를 정말 놀라게 만들었다.
사실 그 물질의 성분 자체는 그다지 특별한 것이 없었다.
여러 종류의 물질들을 일정량의 비율로 합성한 것으로써,
그 물질들은 이미 세상에 널려 알려졌으며 제약 부문에서 각기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는 것들이었다.
하지만 그 중 한가지 정말 생소한 단백질이 그 안에 포함되어 있었다.
진한 녹색 빛을 띄고 있는 그것은 여러가지 책이나, 인터넷, 그 외의 수많은 방면으로 알아봐도 도무지 알수 없는...
그야말로 아직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특수 물질인 것이었다.
사실 3주라는 시간 중에서 대부분이 그 특수 물질을 연구하는데에 소모되었다.
하지만 그 성분은 자연계에서 채취 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고,
인공적으로 만들었다고 하기에도 그 만드는 법은 아직 세상에 알려져 있지 않았다.... 아니, 만드는 법은 발견되어 있지 않다.
( .... 한마디로... 이 세상의 물건이 아니라는 건가...? )
그렇지만 그 성분을 연구해보면 분명히 단백질이다.
특수 물질을 만드는 법을 알수 없다면... 이미 가지고 있는 소량의 물질을 배양해서, 그 양을 늘리는 일은 가능하다.
이미 기술 개발부의 연구실장이라는 자리에 까지 올라와 있는 나는 손쉽게 회사의 배양실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나는 적당히 그럴듯한 프로젝트 이름을 붙여,
극비의 프로젝트라고 둘러대며 그 특수 물질을 배양실에 집어넣었다.
「... 됐다.」
수 주일의 시간이 흐른 후, "그것"은 패트병 1병에 가득 담길 정도까지 증식을 해 주었다.
그 후 몇번의 동물 실험을 거친 결과, 아무래도 "그것"은 정신... 특히 성(性)적인 신경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는 것을 알아냈다.
결국 "그것"은 미약이었다.
하지만 그 약효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였다.
희석시키지 않은 "그것"이 직접적으로 투여된 동물들은 대부분 죽을 때까지 성교를 그만두려 하지 않았고,
그렇게 생성된 성욕은 식욕이나 수면욕구 같은 것들도 아득하게 능가하고 있었다.
때문에 "그것"을 투여받은 동물은 잠을 자는 것이나, 먹이를 먹는 것도 거부한 채, 미친듯이 성교에만 매달리기 시작하는 것이었다.
나는 그러한 실험 결과에 적잖게 놀라며, 사람에게 투여할 경우를 생각하며 적당한 분량을 알아보려 했다.
하지만 "그것"을 섭취하는 방법이나, 투여되는 부위에 의해도 여러 가지로 결과가 다르게 나타나는 탓에
결국 나는 "그것의 특성은 예측하기 어렵다" 라는 결론 앞에 주저앉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수 주동안이나 휴일까지 반납해가며 연구에 매달렸다.
이렇게 "인간에게 사용하기엔 위험하다" 라는 결론만 얻고 끝낼 것이었다면, 애초부터 시작도 안했단 말이다.
결국 남은 방법은 하나....
인간에게 직접 임상실험을 하는 수밖에 없다....!!!!!!!!
그래, 임상실험이다... 임상실험...
그 동안의 연구를 통해서 상당한 데이터를 얻기는 했지만, 아직 알아내지 못한 미지의 부분을 알아낸다는 기대감...
나는 그 기대감에 마음을 부풀리며,
"그것"을 몰래 집으로 가지고 돌아가 이제부터 시작될 즐거운 실험의 계획을 가다듬기로 했다.
< To Be Continu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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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과 백이 돌아왔습니다...
에이이치가 주인공이었던 1부하고는 사뭇 다른 느낌의 2부입니다...ㅋㅋㅋ
아~ 말이 나온 김에 말씀드립니다만,
"2부 녹색의 행복"은 한 남자가 할렘을 세우는 내용이 아니라,
"한 남자가 단 1명의 여자를 차근차근 정복해 나가는 내용"입니다.....
그래도 따지고 보면 엣찌한 장면에 분량은 1부에 맞먹을 정도니까, 실망은 하지 마시길....ㅋㅋㅋㅋ
참고로......
주인공 사카모토 켄지의 직급은 원작에서는... "주임"이었습니다.
그러나 2편을 번역하던 중 "주임님"이라는 호칭과 "주인님"이라는 호칭이 매우 비슷해서, 번역하는 저도 자꾸 헷갈렸기 때문에....
또 주임을 실장으로 바꾼다고 해서 스토리상 달라지는 것도 없기 때문에....
과감하게 수정했습니다..... 사카모토 켄지의 직급은 "주임"이 아니라, "연구실 실장"입니다.
흐음....
그리고 녹색의 "그것"이 단백질이라는데....
단백질은 배양하면 많아지나요...? (초,중,고등학교때 과학계통 과목 성적은 언제나 반에서 바닥을 기었던 나. ㅡㅡ;;;)
그 부분이 확실하지 않아서 이것도 과감하게 손을 대려다가.... 그냥 놔뒀습니다....
근데 정말 궁금하군요. 단백질은 배양하면 많아지나요...?
아시는 분은 꼬옥~ 가르쳐주시길.....
할말은 더 많이 있지만, 차근차근 하도록하고....
할말은 더 많이 있지만, 차근차근 하도록하고....
재미있게 보시기 바랍니다.
인터넷 글쟁이가 뭘 먹고 사는지는... 이미 수없이 말씀드렸죠~? ㅋㄷㅋㄷㄷ
소설의 흥미를 더욱 높이기 위해, 조금씩 원작에 손을 댔다는 점을 미리 말씀드리며...
이 소설은 E=MC^2 NOVEL 이라는 사이트에서 boby 님의 소설을 가져왔음을 밝혀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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