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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음옥의 미소녀 - 제5장 음락의 육형 (1)

온라인 게임을 즐겨하시는 분들께 기쁜 소식이 있습니다!!

 

프리스타일... 이라는 게임 아시는지. 한때 온라인 농구겜으로 인기를 끌던 이 게임이

 

하나로 통합되어 프리스타일 2006 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전처럼 반코트 3:3 모드가 아닌 풀코트 5:5 모드가 이젠 지원되는데... 의외로 재밌더군요.

 

푹 빠져버렸습니다아 >_<

 

아.. 유료결제한 마비노기 해야돼는데... 이런 게임까지 나와버리면 곤란하다니까요 ㅋㅋ

 

혹시 같이 하실분 계신가요? 백호섭에서 초보 가드랑 중수 센터 키우고 있는데....

 

 

 

어쨌든 재미있게 보세요. >_< 다른 일도 겹치고 해서....언제나 그렇지만.... 연재가 늦었습니다아.;

 

 

 

 

 

 

             제5장 음락의 육형

 


(1)


  몸이 나른해지는 더위였다.


  거리를 왕래하는 사람들은, 모두들 한결같이 짜증스런 표정으로 하늘을 올


려다보며 철 조차도 녹여버릴듯이 쨍쨍 타오르는 태양을 바라보고 있었다.


  아이들이나 젊은이의 경우는 그나마 나은 편이다.


  그들의 에너지는 태양에 비견될 정도로, 아니... 그 이상으로 격렬하게 불


타오르고 있으니까.


  체내에서 발산되는 젊음의 생명력은 한여름의 열기조차도 이겨낼 수 있다.


  그에 비해 더위에 지쳐 당장이라도 길가에 쓰러질것 같은 사람들이 있었으


니, 그들은 이미 젊음을 잃고 생활에 지친 중년들이었다.


  그들은 갈증에 지쳐버린 들개처럼, 한 여름의 더위 아래에서 보기흉하게


혀를 내밀고 앞으로 몸을 구부린채로 쇠구를 발목에 차고 있는 죄인처럼 힘


겨운 걸음을 옮기고 있었다.


  고층빌딩이 빽빽히 들어서 있는 도시의 여름은 특히 덥다.


  작열하는 태양이 아스팔트를 가차없이 녹여버릴듯 달아오르게 하고, 나란


히 세워진 빌딩 덕분에 바람한점 조차 불어오지 않는다.


  게다가 동서남북 4면이 고층건물들로 막혀있는 좁은 공간에서는 빠져나갈


곳을 잃은 아스팔트의 열기가 쫓아도 쫓아도 다가오는 모기처럼 피부에 달라


붙어 온다. 


  이미 사우나처럼 변해버린 거리에서, 가슴이 답답해질만큼 뜨거워진 공기


를 들이마시며 폭염속을 걸어가는 중년의 샐러리맨들의 눈동자는 마치 광기


와도 닮은 기묘한 광채조차 띄고 있었다.


 
  이미 인생의 반이 지나간 남자들이, 거리를 지나가는 미니스커트 차림의


젊은 여성들의 자태를 잡아먹을듯 응시하고 있다.


  그들의 얼굴에 드러난 고뇌에 가득찬 표정은, 당장이라도 젊은 여성들을


향해 달려들고 싶은 기분을 필사적으로 억제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었


다.


  한걸음만 삐끗하면 쉽사리 강간마가 되어버릴 수 있는 위험한 남자들의 눈


앞으로, 무릎 위 30센치의 초미니스커트에 남자가 입는 런닝셔츠를 입어 반


쯤 하얀 살결은 드러내고 있는 도발적인 차림새의 청초한 미소녀가 허리를


곧추세운채로 걷고 있었다.


  소녀가 노브라인 상태라는 것은 한 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


  동시에 노팬티라는 것도 곧 판명되었다.


  갑작스래 현기증이 일어난 듯 비틀거리던 소녀가 노상에 쓰러져 버린 그


순간, 마치 벗겨진 계란처럼 하얗고 티없이 매끄러운 두 쌍의 엉덩이가 스커


트로부터 수줍은듯 살짝 모습을 드러냈던 것이다.


  깜짝 놀란 것은, 군침을 흘리면서 핏발선 눈을 빛내며 소녀의 뒤를 따라가


던 남자들이었다.


  혹시 꿈인건 아닐까하고 많은 남자들이 자신의 눈을 비비고 있는 동안, 한


중년 남자가 소녀에게 다가갔다.



 「괜찮습니까?」



  그 남자에게 다른 속셈이 있다는 것은, 그 시선의 행방을 봐도 분명했다.


  남자는 친절하게 소녀의 안색을 살피는 척하며, 위에서부터 소녀의 런닝의


가슴팍 안쪽을 마음껏 엿보았다.


  한껏 응어리져 튀어나와있는 핑크빛의 유두가 남자의 추잡한 시선에 비쳐


온다.


  순간, 남자는 런닝안쪽으로 손을 집어넣어 소녀의 중량감이 느껴지는 방추


형 유방을 터뜨릴 듯 쥐어짜고 싶은 욕망에 휩싸였다.
 
  소녀는 그런 남자의 시선을 알아차리자, 당황하며 자신의 가슴쪽을 손으로


가리며 천천히 일어선다.



 「아, 아무일도 아닙니다. 조금 햇빛이 강해서 순간적으로......」


 「그렇습니까? 그렇지만, 아직 위태로워 보이는군요. 어딘가 시원한 곳으


로 데려가드리지요.」



  뻔한 속셈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천연덕스러운 말을 꺼내며, 남자는 뻔뻔스


럽게 소녀의 어깨에 손을 얹었다.


  그 때, 남자는 소녀의 신체 어디에선가 기묘한 소리가 들려오는 것을 눈치


챘다.


  소녀는 고통스러워하는 듯, 혹은 황홀해하는 듯한 표정을 띄운채 다시 대


로에 주저앉아 버렸다.


  약간 사이를 두고 남자도 소녀 곁에 주저앉았다.


  남자는 소녀에게서 들려오는 기묘한 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윙- 윙-! 하고 들려오는 그 소음은 무엇인가의 전동음처럼 들렸다.


  게다가 그 소음은 소녀의 하체, 그것도 스커트 안쪽에서 들려오고 있었다.


  남자는 소녀의 스커트, 그 안쪽을 들여다 보고 싶은 충동에 휩싸였다.


  스커트에 고정되어 있던 시선을 돌려, 소녀의 얼굴을 엿보았다.


  지금, 소녀는 청초한 미모를 흐트러뜨린채 땀에 젖어 뺨에 붙어있는 짙은


흑발을 정돈할 생각도 하지 않고, 달콤하고 안타깝게 헐떡이며 들뜬 숨결을


내뱉고 있었다.



 「무슨 일이죠, 괜찮습니까?」



  라고 말을 건 순간, 남자는 간신히 모든 것을 깨달았다.


  아랫도리에서 들려오는 전동음, 그리고 이 고통과 쾌감으로 찡그려진 아름


다운 얼굴.



  --- 이 년 정말 굉장하군! 오늘은 운이 좋은것 같아. 이렇게 사랑스러운


미모의 어린 년이... 게다가 으으음.... 상당히 음란한 것 같군. 이건 분명


한번 싸게 해줄꺼야.



 「정신차리세요. 일단 천천히 쉴 수 있을만한 곳으로 가도록하죠.」



  음흉한 손길로 소녀의 등을 살살 문지르면서, 일부러 입김이 닿도록 귓가


로 속삭인다.


  남자의 손길이 신체에 와닿는 순간, 지금까지 필사적으로 참아온 것이 마


침내 폭발한 걸까.


  소녀는 힘이 빠진듯 상체가 앞으로 쓰러지며 아스팔트에 양손을 대고 몸을


지탱하여 마치 개처럼 4발로 납죽 엎드린 자세가 되어버렸다.


  그 기세에 초미니스커가 밀려 올라가, 티없이 깨끗한 두짝의 엉덩이가 노


출된다.
 
  근처에 모여있던 몇 명의 남자들로부터 놀란듯한 신음소리가 연달아 튀어


나왔다.
 
  하얀 복숭아와 같은 엉덩이의 계곡사이로 무엇인가가 삽입되어 있는 것을


보았던 것이다.


  남자들이 주시하고 있는 그것은, 허리의 벨트에 이어진 가는 선에 의해,


간단히 빠지지 않도록 제대로 비원에 쑤셔넣어져 있었다.


  끊임없이 들려오는 전동음은, 그 물체로부터 들려오고 있었던 것이다.



 「아.....! 부탁이에요... 누구라도... 누구라도 좋으니까, 날 어떻게든


해주세요!」



  이미 소녀는 발정한 암캐처럼 귀여운 엉덩이를 실룩실룩 비틀며 남성을 유


혹하고 있었다.


  모여있는 남자들의 군침삼키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려온다.


  그 때, 한눈에 건실하지 않다는 것이 드러나는 풍채의 젊은 남성이 2명,


소녀의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남자들의 원 안으로 파고 들어왔다.



 「어이! 색골놈들!! 언제까지 우리 귀염둥이의 모습을 구경할 샘이냐. 더


이상 구경하는 놈들에게는 관람료를 받겠다. 쿼, 지금 보여준 바이브래이터


쇼는 공짜로 해주지.」



  산같은 등치를 가진 남자의 일갈에, 처음 소녀에게 수작을 걸던 중년 샐러


리맨은 물론이고, 소녀의 주위에 몰려있던 남자들까지 모두 허둥지둥 도망간


다.



 「쳇! 잔챙이들 뿐이군.」



  선이 가는 생김새의 나머지 한 남자가 내뱉듯이 말한다.


  인형처럼 단정한 얼굴이지만, 오히려 같은 일행인 거구의 남자보다 더 비


정하게 보였다.


  이 2명의 남자는, 허리를 요염하게 흔들면서 가는 손가락을 세워 스스로


자신의 유방을 문지르며 헐떡이고 있는 소녀의 옆에 다가가 그 옆에 섰다.



 「언제까지 혼자 재미볼 생각인지, 이 음란한 아가씨께서는... 어지간히


즐기고 이제 일어나서 걸어라!」



  거대한 몸집의 추남이 소녀의 풍만한 엉덩이를 짝-! 하고 두드렸다.



 「으읏... 부탁이에요... 더 이상 괴롭히지 말고..... 빨리 스위치를 꺼줘


요... 이게 움직이고 있으면 걸을 수 없어요...」


 「조교가 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지만... 시간만 지날뿐 도무지 길을 갈


수가 없으니... 좋아, 이쯤에서 놀이는 그만두도록 하지. 바이브래이터의 스


위치를 꺼줘라, 오오야마.」



  쿨한 얼굴의 남자의 말에, 커다란 체구의 오오야마라는 남자는 마지못해


바이브래이터의 움직임을 멈추었다.



 「자, 이제 일어설 수 있겠지. 빨리 움직여! 우물쭈물 한다면, 다시 스위


치를 넣겠다.」



  소녀는 치켜 올라간 스커트를 잡아 내리고, 간신히 일어서 역을 향해 걷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 걸음걸이는 무거울 수 밖에 없었다.


  어제 전차안에서 당했던 관장에 생각이 미치자 도저히 견딜 수 없었기 때


문이다.


  악랄한 남자들이다.


  오늘 전철에 타면, 반드시 바이브래이터를 사용해서 자신을 능욕할 것이라


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었다.


  ......
  .....
  ...
  ..
  .


  삼베에 있는 고급 맨션에 도착했을 때쯤, 유카리는 이미 하체에 힘이 빠져


이미 걸음을 걸을 수 없을 정도였다.


  그런 유카리를 오오야마와 카토가 끌어안다시피 해서, 간신히 시로코우 상


사의 사장실 앞까지 왔다.


  카토가 인터폰을 이용해 용건을 전한다.


  약간 사이를 두고 문이 열리며 모습을 드러낸것은 여성이었다.


  게다가, 그 여성은 특출난 미모를 가지고 있었다.


  아무래도 방금 전까지 샤워를 하고 있었는지, 밝은 다갈색으로 태운 매근


한 맨살위로 목욕타올 하나만을 몸에 걸친 아슬아슬한 자태였다.


  그런 요염한 미녀가 카토와 오오야마를 향해 살짝 미소를 지었다.


  2명은 마치 순진한 소년처럼 어울리지 않게 갈팡질팡하며, 미녀의 아름다


운 얼굴과 풍만한 가슴으로 시선이 쏠리는 것을 애써 자제하고 있었다.


  그 미녀는 남자라면 누구라도 하체가 불끈 설 정도로 아름다운 미모의 소


유자였지만, 샤워로 촉촉히 젖은 숏컷의 머릿결을 뒤로 어루만지고 있는 모


습은 마치 청순한 소녀처럼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가는 눈초리와 요염한 빛을 품은 시원스런 눈동자로 곁눈질을 보낸


다면 어떤 남자라도 버텨낼 수 없을거란 생각이 들었다.


  주사빛처럼 붉은 입술은 작고 섬세하고, 콧날은 곧게 뻗어있다.


  쿨하고 지적으로 보이는 외모이다.


  호리호리한 몸매를 가진 그녀는 170센치 정도는 되보였다.


  목욕타올로부터 뻗어있는 날씬한 다리는 문자 그대로 영양의 다리를 연상


시킨다.


 
 「늦었군요. 사장은 기다리다 녹초가 되서 지금 오수를 취하고 계신 중입


니다. 자, 일단 들어오세요.」



  20대 중반, 아무리 많아봤자 20대 후반 정도로 밖에 보이지 않는데, 그에


걸맞지 않은 매우 침착한 말투다.


  오오야마와 카토는 서로 앞다투듯 인사를 하고, 유카리의 양팔을 틀어쥔채


실내로 들어갔다.


  오오야마 들은 미녀의 뒤를 따라 안쪽의 커다란 리빙에 들어갔다.


  방 중앙에는 유리테이블을 둘러싸는 형태로 하얀 쿠션이 4개 정도 놓여져


있다.


  그 오른편으로 31인치의 커다란 텔레비젼이 있고, 그 옆에 오디오가 있다.


  오디오로부터는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왼편으로는 책장이 놓여져 있어, 경제학의 대가라는 Nietzsche의 저작이


몇개 꼽혀져있다.



 「수고했어요. 2분은 잠시 이 맨션에서 밖에서 기다려주시길.」



  목욕타올 1매 차림의 미녀는, 테이블 위에 놓여진 봉투를 들고 카토에게


전해준다.


 
 「이건 사장님이 전하시는 수고의 표시입니다. 이근처에서 시원한 거라도


마시며 더위를 식히고 계세요. 용무가 끝나는대로 부르도록 하겠습니다.」



  카토는 자신의 손에 들어온 봉투의 두께를 재보면서, 오오야마를 재촉하여


방을 나갔다.


  미녀는 카토와 오오야마가 방을 나서는 것을 경멸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다,


푹신한 카페트가 깔려있는 바닥에 쓰러져있는 유카리를 향해 말을 걸었다.



 「밖은 더웠죠? 산뜻하게 샤워라도 하는 편이 좋겠네요. 마침 나도 샤워하


는 도중이었어요.」



  미녀는 유카리의 몸을 가볍게 흔들며, 일어서도록 재촉한다.


  하지만 유카리는 변함없이 고개를 푹 숙인채로 1마리 대꾸조차 하지 않았


다.



 「으응... 부탁이니까 무슨 말이든 해봐요. 나를 무서워할 필요는 없으니


까. 난 이래뵈도 매우 상냥한 언니라고요?」



  마치 작은 새가 지저귀는 것 같은 경쾌한 소리에, 간신히 유카리는 고개를


들어 그녀의 얼굴을 바라본다.


  그곳에는 상처입은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따뜻한 미소가 피어있었다.



 「으응... 방금 말했던 것처럼 나 샤워 도중이었어. 괜찮으면 같이 들어갈


래? 언니가 예쁘게 씻어줄테니까.」



  요며칠 사이에 처음으로 동성과 만났고, 게다가 친절하게 말을 걸어주었기


에 그동안의 설움이 복받쳐 마치 친인을 만난듯 응석을 부리고 싶은 마음이


들었던 것이겠지.


  유카리는 여자의 품속으로 뛰어들어 큰소리로 울음을 터뜨리기 시작했다.


  여자는 유카리의 어깨를 감싸며, 욕실로 이끌었다.


  그리고 그녀는 유카리의 런닝 셔츠를 벗겨냈다.


  다음으로 스커트를 끌어내리다, 학- 하고 숨을 집어 삼켰다.


  검은 가죽 벨트에 연결된 바이브레이터가 소녀의 하얀 허리에 마치 뱀과


같이 얽매여있었던 것이다.



 「도, 도대체 무슨 심한 짓을......」



  여자는 오열을 흘리며 떨고 있는 소녀를 살그머니 껴안으며 달래준다.



 「자, 나한테 이야기 해주지 않을래? 어떤 괴로운 일을 겪어왔는지......




  상대의 따스함을 직접 피부로 느끼고, 자신의 머리카락을 부드러운 손길로


어루만져주며 상냥하게 말을 건내오자, 어느덧 유카리의 마음은 푸근해져 지


금까지 겪어온 지옥과도 같은 수치스러운 일들을 고백할 마음이 생겼다.


  유카리는 흐느끼며 격한 감정으로 몇번이나 목이 막혀가면서 귀여운 얼굴


을 새빨갛게 물들인채로, 자신이 유괴되었던 것부터 시작해서, 치욕의 신체


검사, 전철내에서의 관장, 처녀 상실, 보지와 항문 양쪽으로 남자의 것을 받


아들였던 것, 그리고 아직도 기억에 생생한... 오늘 아침부터 바이브레이터


로 농락당하며 길을 걸었던 일들을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


  그 사이에, 여자는 유카리와 함께 울면서, 가끔 믿을 수 없다는 듯 고개를


흔들며 경악스러워하고, 카토와 오오야마의 악마와 같은 행동을 비난했다.



 「그런! 정말 힘들었겠네... 그렇지만, 이제는 괜찮아. 안심해요. 내가 어


떻게든 당신을 자유롭게 해줄테니까.」



  생각치도 못한 여자의 말에, 무심코 유카리는 마치 어린 아기와 같이 상대


방의 가슴에 매달려 버렸다.


  그 순간, 여자의 목욕타올이 사라락 마루에 떨어졌다. 


  유카리의 눈앞으로, 여자의 발기된 핑크빛 유두가 나타났다.


  당황한 유카리는 고개를 돌리고 시선을 피하려고 했다.


  하지만, 여자는 그런 유카리를 꼭 껴안으며 아무래도 놔줄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괜찮아, 신경쓰지 않아도 돼. 나를 당신의 친언니, 아니 엄마처럼 생각


하고 응석부려줘.」


 「그, 그렇지만 우리 둘다 알몸이라서......」


 「아무것도 가리지 않는 편이 서로의 마음까지 신뢰할 수 있게 되지 않을


까?」



  그렇게 말하며, 여자는 유카리의 부드러운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부딪쳐간


다.


  유카리는 너무 놀라서 눈을 크게 뜬채로 숨을 멈추었다.



 「아, 유카리 양의 입술은 너무 부드러워서 달콤하게 느껴져. 저기, 그렇


게 굳어버릴 필요는 없어요. 우리끼리인걸. 나, 다른 남자들과는 달라요. 당


신을 상냥하게 위로해 줄께...」



  여자는 다시 유카리의 입술을 자신의 입술로 감쌌다.


  유카리를 강하게 누르고 있떤 여자의 입술은 조금씩 떨리면서, 좌우로 가


볍게 미끄러진다.


  그리고 부드러운 혀끝이 유카리의 입술을 핥기 시작한다.



 「아......!」



  달콤한 숨결을 내뱉으며, 유카리도 여자를 강하게 마주 껴안는다.


  2명의 뜨거운 포옹으로, 갈색의 유방과 티없이 하얀 유방이 눌려 비벼지고


서로를 튕겨낼듯 강한 탄력으로 반발한다.


  여자는 자신의 섬세한 손가락 끝으로, 유카리의 은밀한 비처를 몇번이나


살그머니 어루만지면서 그녀를 애태웠다.


  뜨거운 한숨과 함께 유카리의 입술이 희미하게 열리자, 마치 기다렸다는


듯 여자의 혀가 그 틈새로 침입하여 유카리의 혀를 찾아 구강내를 원활하게


움직인다.


  유카리는 상대방이 여성이라는 점도 있어 본능적으로 혀를 피하려고 노력


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동안의 저항일 뿐.


  유카리는 자신을 구원하러 온 여신과도 같은 이 여자의 교묘한 혀놀림에


이끌려, 자신의 혀를 마주 내밀 수 밖에 없었다.


  감로와 같은 액채로 휘감겨진 여자의 혀의 첨단에 유카리의 그것이 맞닿았


다.


  미녀와 미소녀의 혀가 마치 뱀처럼 음미하게 서로 얽혀간다.


  그 느낌은 그동안 남자들을 상대로 겪어왔던 구토감나는 행위와는 달리,


정말로 달콤하고 섬세한 것이었다.


  2개의 혀는 서로의 구강안을 휘저으며 얽매였다 풀어지며 리드미컬하게 움


직였다.


  그리고, 서로의 타액을 마치 달디단 술을 마시듯이 맛있게 삼키는 것이었


다.


  여자는 원을 그리듯 상반신을 움직이며 자신의 풍만한 유방으로 유카리의


붉은 익은 과실을 애무하기 시작했다.


  이미 2명의 유두는 충분히 발기되어, 특히 유카리는 상대방의 능숙한 상반


신의 움직임에 의해 유두끼리 서로 스치면서 남자를 상대로는 맛볼 수 없는


섬새한 쾌감에 자지러지고 있었다.


  유카리의 유두보다 조금 더 짙은 유두와 풍만한 가슴이 유카리의 유방에


강하게 문질러질 때마다, 유카리의 몸 깊은곳을 저리게 하는 관능이 스쳐지


나간다.


  유카리는 그 쾌감이 마음에 들었다.


  남자의 난폭하고 배려가 없는 손놀림보다 여성다운 섬세함에 상처받은 마


음이 치유되는 것 같았기 때문이다.


  여자는 혀를 유카리의 입술 안쪽으로부터 빼내어, 눈꺼풀, 귀, 사슴처럼


하얀 목덜미로 기듯이 내려갔다.


  그런 도중에도 여자의 한 손은 유카리의 등골로부터 옆구리, 그리고 두 짝


의 엉덩이에 대한 애무를 한순간도 게을리하지 않는다.


  차츰 유카리의 밀호는 뜨거운 습기를 띠기 시작했다.



 「불쌍한 아가씨... 지금부터는 내가 지켜줄께...」


 「아...! 언니..... 나, 나, 이제......」


 
  여자의 가늘고 긴 손가락이, 비밀스러운 곳에 푹 하고 깊숙히 삽입되자,  


 유카리는 더이상 서있을 수 없어, 허리부터 쓰러지듯이 바닥에 눕혀져갔다.


  천장을 바라보는 형태로 눕혀진 유카리 위로 여자가 자신의 몸을 겹쳐간다


.


  유카리는 자신의 양다리가 좌우로 벌려지고, 넙적다리로 여자의 혀가 추잡


하게 기어가는 것을 느꼈다.


  눈을 뜨자, 벌려진 석류열매같은 여자의 비밀스러운 곳이 얼굴 앞에 근접


해있었다.



 「어, 언니, 뭐하시는 거......」



  입을 열던 유카리는 자신의 비렬이 여자의 손가락에 의해 양옆으로 벌려지


는 것을 느꼈다.



 「부탁해요... 당신을 사랑해줄테니까, 나에게도 같은 것을 해줘요......




  유카리는 활짝 입을 열고 질척질척 애액을 흘리기 시작한 담홍색의 조개로


부터 얼굴을 돌렸다.


  아무리 뭐라해도 동성의 그것을...... 두려움에 무심코 몸부림이 쳐진다.


  ----남자란 생물은 어째서 이렇게 이상한 것을 사랑하고 싶어할까?



 「으응... 빨리...... 혀를 넣어 줘...... 내 보지를 빨아줘...... 내 애


액을 마시고 냄새를 맡아봐.」


 「하, 할 수 없어요...... 용서해주세요......」


 「당신, 도움받고 싶지 않은거야? 서로 사랑을 나눠요. 그것이 우리 우정


의 증거에요.」



  지금 상대방의 기분을 나쁘게하면, 두번 다시 이 지옥에서 벗어날 찬스는


없을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자, 유카리는 눈앞의 크게 갈라진 비처에 혀를 접근시키지


않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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