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예상인 라미엔트 (5)
* 본 소설은 SM, 근친, 수간, 윤간, 덮밥, 반기독교, 기타등등을 포함하고 있으니 다 읽고나서 돌 던지지 않으실 분만 보시길 바랍니다 ^^; 노예상인 라미엔트 (5) -------------------- 아리스 이시스는 불안해하고 있었다. 시종부터 식사, 침대에 이르기까지 부족하지 않은 대접을 받았지만 외출은 엄격히 금지되었고, 하루 세번 들르는 여자 시종은 무엇을 물어봐도 잘 모르겠다는 대답뿐이었다. 다른 가족들로부터는 완전히 격리되어 잇어서 어떤 소식도 들을 수가 없었다. 하지만 이시스 가문의 사람들이 에스칸테 가를 끔찍히 싫어하는 것만은 변함이 없었다. 동생인 카린은 모르는 일이지만, 아리스와 오빠인 안소니는 자신의 어머니가 에스칸테가의 사람에게 겁탈당했다는 사실을 어렴풋이 알고 있었다. 이시스 가문이 몰락한 이후에 노예로 팔려온 신분에 지나지 않았지만 의외로 대접이 나쁘지 않았다. 마치 예전의 귀족 신분을 인정해주기라도 하는 듯한 대접이었다. 하지만 여전히 불안했다. 그녀가 아는 에스칸테가문이 이런 호의를 베풀어 줄 이유가 없었다. 『안녕하십니까, 아리스 아가씨.』 이런저런 잡념에 빠져있을 무렵 낯선 남자의 목소리가 아리스의 귓전을 때렸다. 아리스는 당황한 표정으로 돌아보앗는데 그 곳엔 에스칸테 가의 젊은 귀족 라미엔트가 서 있었다. 『숙녀 방에 노크도 없이 들어오다니. 예의가 없군요.』 일부러 자존심을 굽힐 필요가 없다는 생각을 한 아리스는 앙칼진 어조로 불평을 토했다. 의외로 라미엔트는 고개를 숙이고 그녀에게 사과했다. 현재 노예신분이나 다름없는 아리스였지만 그 기백만은 여전히 귀족의 영애 분위기를 풍기고 있었다. 『이제 우릴 어떻게 할거죠?』 아리스는 단도직입적으로 가장 궁금했던 것을 물었다. 라미엔트는 예상이나 한 듯 그녀의 말에 곧바로 대답했다. 『본국으로 돌려보낼 작정입니다.』 『정말인가요?』 라미엔트의 뜻밖에 대답의 아리스의 얼굴이 순간 환해졌지만 이내 차가운 귀족 아가씨의 얼굴로 돌아왔다. 그것을 본 라미엔트의 입꼬리가 슬쩍 올라갔다. 『하지만 아리스 아가씨는 남아주셔야 겠습니다.』 『예? 아니 왜......』 『아가씨는 이 곳에 남아 어떤 귀족과 결혼을 해주셔야겠습니다. 그게 아가씨를 제외한 다른 가족들을 본국으로 돌려보내는 조건입니다.』 『시, 싫다면요.』 라미엔트는 무표정한 얼굴로 검지 손가락을 들어 흔들어보였다. 『일단, 아리스 아가씨에겐 거부할 권리는 없습니다. 알고계시겠지만 아가씨와 아가씨의 가족들은 노예 신분으로 팔려오신 몸입니다. 뭘 어떻게 하더라도 내가 원하는대로죠. 이시스 가문의 여자들을 전부 창녀촌에 팔아버려도 아무런 문제가 없지요.』 『무... 무슨 소리를 하는거죠! 이시스 가문은 본국에서도 인정한......』 『아아,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배려를 해주는 것이지요. 아가씨 한 사람만 희생하면 됩니다. 조건도 나쁘지 않을텐데요. 노예신분까지 떨어진 상태에서 귀족과 결혼하게 되면 다시 예전의 지위를 손에 넣는거나 다름없으니까요.』 『이런 일을 한다고해서 당신한테 득이 될게 없을텐데...... 왜...』 『아직 뭘 모르시는군요. 전 장사꾼입니다. 이익이 없는 장사는 절대로 하지않지요. 아리스 아가씨의 결혼은 제가 신대륙의 상권을 차지하는데 있어서 큰 도움이 되지요.』 『정략...... 결혼인가요......』 『그런거라 해두겠습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당신은 거부권이 없어요. 하지만 당신 가족들한테도 좋은 일이니 좋은 쪽으로 생각하시길......』 라미엔트는 가볍게 목례를 하고 아리스의 침실을 떠났다. 귀족가의 영애는 심각하게 고민하는 듯 했고, 라미엔트는 방을 벗어나면서 한쪽 입꼬리를 싱긋이 치켜올렸다. 복도에는 기롯이 쓴 웃음을 지으며 기다리고 있었다. 그의 손에는 한 웅큼의 서류가 들려있었는데 라미엔트가 아리스의 방에서 나오자 곧바로 그 서류뭉치를 건네주었다. 『이시스 백작 지위의 인수인계를 마쳤습니다요, 나으리......』 『백작의 지위를 물려받을 녀석은 혈통 좋은 놈으로 골랐겠지?』 『예, 예, 아주 실한 그레이하운드로 골랐읍죠. 덩치가 소인보다도 큽니다요.』 『수고했네.』 라미엔트는 품속에서 동전꾸러미를 꺼내 기롯에게 건네주었다. 돈을 받을때 기롯은 특유의 음험한 웃음을 짓곤했는데 오늘은 그다지 즐거워보이지 않았다. 그는 잠시 망설이다가 라미엔트에게 말했다. 『소인이 정말 궁금한게 있는데 여쭤봐도 되겠습니까, 나으리.』 『물어보게.』 『왜 하필이면 사람도 아닌 개한테 귀족 자리를 넘겨주시는 것입니까요? 소인이 아무리 머리를 굴려봐도 잘 모르겠습니다요.』 기롯의 질문을 받은 라미엔트가 갑자기 크게 웃었다. 하지만 이내 억지로 웃음을 참으며 작은 목소리로 대답했다. 『좋은 가문과 교배를 시켜주기 위해서라네. 자세한 이야기는 나가면서 하도록하지.』 ▶▷▶▷▶▷▶▷▶▷▶▷▶▷▶▷▶▷▶▷▶▷▶▷▶▷▶▷▶▷▶▷▶▷▶▷▶▷▶▷▶▷▶▷▶▷ 철컹! 쇠로 된 문이 열리면서 라미엔트가 지하감옥의 통로로 들어섰다. 그리고 완전히 벌거벗겨진 레나가 음부와 가슴을 손으로 가린채 뒤따르고 있었다. 카린 앞에서 치욕스러운 행위를 당한지 이틀째 되는 날이었다. 죽어버릴까도 생각했지만 라미엔트는 레나의 아이들을 언급하며 잔인한 협박을 했기때문에 그마저도 포기한 상태였다. 『여긴... 왜 온거죠?』 레나는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무슨 일로 이 음침한 곳까지 데려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옷을 입지 못하게 한 걸로 보아 좋은 일이 아닌것만은 분명했다. 『글쎄... 네 아들이 무사한 걸 보여줄까해서.』 그런 거라면 나체로 오게 할 이유가 없었다. 불현듯 카린 앞에서 당한 치욕이 다시 떠올랐다. 라미엔트가 카린 뿐만이 아닌 다른 자식들 앞에서도 수치를 주려고 하는게 분명했다. 그것은 죽음보다 더한 수치였고 차라리 공포에 가까웠다. 『아... 안되요... 이런 모습으로는......』 레나는 세차게 도리질을 하며 뒷걸음질 쳤지만 뒤따라오던 경비병에게 붙들려 완전히 도망칠수는 없었다. 라미엔트는 레나의 오른쪽 유방을 움켜쥐며 이빨로 그녀의 귓바퀴를 물어뜯었다. 『아들한테 보일 생각을하니 벌써부터 느껴져서 안되겠던가?』 『그... 그럴리 없잖아요!』 『과연......』 라미엔트는 잡고있던 유방을 놓아주고는 코웃음을 쳤다. 그리고는 나즈막한 목소리로 말했다. 『나도 그렇게 분별력없는 놈은 아니니까 걱정하지 않아도 되. 네가 그럴 줄 알고 안소니 군의 눈에 눈가리개를 씌워놓았으니까. 아마도 네가 가서 입만 열지 않는다면 절대로 너인 줄 모를거다.』 『그...그래도...』 『뭐든지 다 한다고 하지 않았나? 시간없으니 어서 따라와.』 라미엔트는 레나의 말을 더 이상 듣지않고 앞서서 걸어가버렸다. 잠시 후, 그들은 안이 보이는 쇠창살 감옥 앞에 도착했다. 안소니는 양손목에 쇠사슬이 묵인채로 벽에 고정되어 있었다. 쇠사슬은 천정 가까이에 연결되어 있었는데, 그 때문에 안소니는 만세를 부르는 듯한 자세로 서 있었다. 발목 역시 벽과 연결된 족쇄에 구속당했다. 눕거나 앉지도 못하는 곤혹스러운 자세였기 때문에, 안소니의 안색은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안소니 역시 레나와 마찬가지로 완전히 벌거벗겨져 있었다. 다행히 라미엔트의 말대로 안소니의 눈에는 짙은색의 눈가리개가 씌워져 있었다. 반면 아들의 우람한 페니스를 본 레나는 저도 모르게 얼굴을 돌리고 말았다. 발기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크기를 자랑하고 있었다. 안소니가 자란 이후에는 자식의 알몸을 볼 기회와 이유가 전혀 없었던 레나는 적잖히 당황했다. 『누... 누구냐!』 누군가 쇠창살을 열고 들어오는 소리를 들은 안소니가 정신을 차렸다. 그 바람에 레나는 탄성을 지를뻔했지만 간신히 입을 틀어막아 목소리가 새어나오는 것만은 막았다. 『누구겠나? 네 주인이지.』 『라미엔트! 이 자식! 이걸 당장 풀어라!』 눈가리개 때문에 엉뚱한 곳으로 얼굴을 향한 채 소리치고 있었다. 라미엔트는 비웃음을 흘리며 곧장 안소니에게 다가갔다. 그리고는 아무 말 없이주먹으로 복부를 힘껏 가격했다. 『커헉!』 『움직이지도 못하고 보이지도 않는 주제에 입만 살았군. 제 명을 다 살긴 그른 녀석이야.』 『이... 이 자식... 어머니는 어디있냐! 내 누이들은! 당장 이걸 풀어라!』 『시끄러운 녀석.』 라미엔트는 피식 웃으면서 안소니의 육봉을 움켜쥐었다. 자신의 성기에 거친 남자의 손이 닿는 느낌이 들자 안소니의 온몸에는 소름이 돋는것 같았다. 『뭐, 뭐하는거냐! 변태자식아! 놔라!』 라미엔트는 장난기 어린 표정으로 안소니의 페니스를 쓰다듬었고, 그걸 지켜보는 레나 역시 적잖히 당황하고 있었다. 안소니는 온몸을 비틀며 저항했지만 사지가 완벽하게 구속되 있는터라 페니스를 잡고 있는 기분 나쁜 손을 떨쳐내지 못했다. 『당장 놓지 못해! 이런 빌어먹을! 젠장! 변태자식!』 『어이어이, 진정해. 몸소 젊은 혈기를 가진 자네의 성욕을 처리해주겠다는데 그렇게 흥분할 필요까지 있나? 어라, 이 친구, 남자가 만져주는데도 서는 건가?』 실제로 손 안의 페니스가 점점 단단해지고 있었다. 어찌보면 자연스러운 반응이었겠지만 너무나 창피한 나머지 안소니는 온갖 욕설을 퍼부으며 반항하고 있었다. 『장난은 이 정도로 하고. 오늘은 선물을 가져왔으니 입닥치고 가만히 있어.』 『뭐라?! 이거나 풀어라! 망할 놈아!』 - 퍼억! 라미엔트의 주먹이 또 한번 복부에 꽂혔다. 이번에는 타격이 있는 듯 안소니는 콜록콜록 기침을 토해냈다. 레나는 그런 라미엔트의 행동을 막을 수도 없는 자신을 원망하며 그저 안타까워 할 뿐이었다. 라미엔트는 그런 레나에게 다가가 귓속말로 속삭였다. 『저 녀석의 페니스를 빨아줘라.』 레나는 갑작스러운 명령에 깜짝 놀라며 도리질을 쳤다. 그러자 라미엔트는 무서운 얼굴로 노려보더니 다시 한번 귓속말로 속삭였다. 『그게 싫다면 저 녀석의 눈가리개를 풀고, 너와 카린 사이에 있었던 일들을 다 고해바치마. 젊은 녀석이라 야한 이야기를 꽤 좋아할거야. 아마도 너와 카린을 발정난 암캐정도로 취급하겠지. 곰곰히 잘 생각해봐. 눈 딱감고 해버려도 안소니는 누가 하는지 모를거야. 너만 입단속을 잘한다면 말이야.』 그제서야 거의 울듯한 표정을 지으며 천천히 걸음을 내딛었다. 「아들은 날 보지못해. 지금 난 엄마가 아니라 더러운 암캐야. 그렇게 생각하자. 우리 가족을 위해서 어쩔 수 없는 일이야. 나만 입닫고 있으면 돼.」 레나는 안소니의 앞에서 무릅을 꿇었다. 그리고는 축 늘어진 아들의 자지를 잡고 천천히 입술로 가져갔다. 안소닌는 아까와는 또 다른 매끄러운 손길이 페니스에 느껴지자 크게 당황했다. 『뭐, 뭐야! 이... 이건 누구야! 놔! 불결하다고!』 『걱정하지마라, 젊은 친구. 자네 최근에 여자와 관계를 가지지 못해서 신경이 예민하지? 그래서 창녀를 하나 불러왔다. 내 선물이니 고맙게 받도록 해.』 『피, 필요없어! 하지 말라구!』 『자네가 거부하면 난 그 창녀를 죽이고 또 다른 창녀를 데려올 것이다. 자네가 만족할때까지. 그래도 좋은가? 자네의 한 마디 때문에 애꿏은 여자가 목숨을 잃어도?』 『그... 그런!』 『그럼 입닥치고 내가 주는 선물이나 받으라고. 이런 선물은 처음이자 마지막일테니.』 그 와중에도 레나는 아들의 자지를 잡고 혀로 조심스럽게 핥아갔다. 처음 해보는 일이었지만 마치 능숙한 창녀처럼 부드럽게 혀 끝으로 페니스를 핥아냈다. 라미엔트가 창녀라고 이야기 해버렸으니 최대한 창녀에 가깝게 행동해야했다. 『으으......』 안소니의 입에서도 탄성이 터져나왔다. 레나는 아들의 신음소리를 들으며 눈을 질끈 감아버렸다. 자기 자신이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조차 알 수 없었다. 육봉에 핏줄이 서면서 점점 단단하게 부풀어올랐다. 내내 혀만 이용하던 레나는 점점 커져가는 페니스를 보고 적잖게 당황했다. 그러자 레미엔트가 뒤에서 한마디 했다. 『입에 집어넣어.』 레나는 잠시 망설이다가 페니스를 입 안에 집어 넣었다. 깊숙히 들어왔을땐 입 안을 가득 채우고도 모잘라 목젓까지 찌를 정도였다. 그 순간 안소니가 스스로 허리를 앞뒤로 움직이는게 느껴졌다. 아마도 자신을 진짜 창녀라고 생각하는 모양이었다. 『으으... 으으으!』 『웁! 웁웁! 우우웁!』 모자의 신음소리가 지하감옥을 가득 메워간다. 레나는 어떻게든 소리를 내지 않으려 노력했지만 육봉의 끝이 목젓을 찌르고 있는 상황에서는 도저히 불가능했다. 『웁! 우웁!!』 육봉의 움직임이 점점 빠르고 거칠어지기 시작했다. 레나는 숨이 막혀 눈물이 나올 지경이었다. 아들의 자지에서 나온 쿠퍼액과 입 안의 타액이 섞여 조금씩 삼키지 않고서는 도저히 계속해나갈 수 없는 지경이었다. 『으으...... 으...』 『우웁!! 우우웁!! 웁! 웁!』 레나의 목줄기가 꿈틀거리며 입 안의 액체를 삼키기 시작했다. 꿀럭꿀럭 액체를 넘기는 소리가 라미엔트의 귀에까지 들릴정도였다. 『으으...... 간다......』 『우웁! 우우웁~ 푸하!』 일순간 안소니가 허리를 뒤로 젖혀 페니스를 끄집어 냈다. 위로 튕겨져 오른 페니스의 요도구에서 하얀 액체들이 쭈우욱 하고 흩뿌려져 레나의 얼굴을 뒤덮었다. 『아...... 아... 정액이......』 레나는 저도 모르게 탄성을 지르고 말았다. 다행히 안소니는 눈치채지 못한 듯 했지만 위험한 상황이었다. 레나의 얼굴을 완전히 뒤덮다시피한 정액은 목을 타고 유방사이를 지나 사타구니로 모여들어 바닥에 뚝뚝 떨어져내렸다. 레나가 손으로 얼굴을 닦으려하자 라미엔트가 차갑게 말했다. 『닦지마라.』 레나는 라미엔트의 명령대로 얼굴에 묻은 정액을 닦아내지 못 한채 자리에서 천천히 일어났다. 그러자 라미엔트가 한쪽 입꼬리를 치켜올리며 소리쳤다. 『아직 어리숙한 창녀로군. 손님이 만족하지 못했는데 자리를 뜨려하다니.』 순간 레나의 표정에 당황하는 기색이 보였다. 이것으로 끝난 줄로만 알고 있었는데 라미엔트는 그게 아니였던 모양이었다. 라미엔트는 피식 웃으면서 계속 말을 이었다. 『저 녀석의 자지가 아직 살아있잖아! 위의 입으로 만족시키지 못했으면 아래 입을 사용해야지!』 그 말을 들은 레나의 표정이 급격히 굳어버렸다. 펠라치오도 모자라 이제는 근친상간까지 요구하는 것이다. 레나는 차마 입을 열어 말은 하지 못하고, 대신 절망한 눈빛으로 고개를 세차게 흔들었다. 하지만 라미엔트는 가차없었다. 『그러고보니 저녀석의 눈가리개가 마음에 걸리는군. 적어도 자신에게 기분좋은 펠라치오를 선사한 창녀의 얼굴이라도 보여주는게 예의인데.......』 라미엔트가 다가가 눈가리개를 풀려고하자 레나는 두 손으로 라미엔트의 어깨를 잡고 막아섰다. 그리고는 눈을 질끈 감고 침통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아들에게 보지까지 대주겠다는 의미였다. 『좋아. 처음부터 그렇게 나왔어야지.』 레나는 다시 돌아서서 안소니의 페니스를 움켜잡았다. 한번의 사정이 끝났지만 몇번 만져주자 언제 그랬냐는 듯이 벌떡 일어섰다. 레나는 깊게 심호흡을 하고 아들의 자지를 자신의 보짓살 사이로 이끌었다. 『아앗!』 아들의 자지는 생각보다 우람했기 때문에 레나의 입에선 또 다시 탄성이 터져나왔다. 이번에도 안소니는 스스로 허리를 움직여 자신의 페니스를 질 안쪽 깊숙히까지 쑤셔박았다. 『끄으으, 아흑! 으읍... 으으읍... 아흑!』 참으려고 해봐도 가끔가다 무책임하게 터져나오는 탄성까지는 어쩔 수 없었다. 페니스가 왔다갔다 할때마다 보지가 욱신거릴 정도였다. 『끄읍! 아흑! 아앗! 아흐흑!』 철퍽철퍽! 레나의 보지에서 흘러나오는 애액이 철퍽거리는 소리를 내면서 흩어지기 시작했다. 라미엔트는 그 소리를 들으면서 레나가 천성이 음란한 여자라고 생각했다. 클리토리스가 쓸리고 질 벽이 자극되면서 애액은 쉴새없이 쏟아져나왓다. 『아흑! 끄읍!끄으읍! 아학!』 레나는 지금 이순간 정말이지 죽고 싶었다. 강간범과 할 때 느낀 것도 모자라, 이젠 아들과의 행위에서도 느껴버린 것이다. 별안간 그런 생각이 들지 참을 수 없는 비참함에 또 다시 얼굴이 새빨갛게 상기되었다. 애액은 계속해서 허벅지를 타고 바닥으로 떨어져 내리고, 다리에는 점점 힘이 빠져 제대로 설 힘조차 남아있지 않았다. 레나는 간신히 안소니의 허리를 끌어안고 버티고 있을 뿐이었다. 『으으...... 못 참겠....... 또... 간다......』 『아읍! 아! 아! 안돼! 안에는!』 간다라고 말하는 아들의 목소리에 레나의 정신이 버뜩 돌아왔다. 그리고 두 사람 옆에 서 있는 라미엔트를 목격할 수 있었다. 『아... 아흑! 아! 다, 당신! 뭘 할려고!!!!』 레나는 목소리를 내지 않겠다는 자기 자신과의 약조도 잊은채 크게 소리칠 수 밖에 없었다. 그도 그럴것이 라미엔트가 아들의 눈에 가려진 눈가리개의 매듭을 잡아챘기 때문이다. 『나온... 나왔...나왔... 다! 아! 아? 아?!!! 어... 어... 어머니?!!!!』 그 순간 안소니의 페니스에서 하얀액체가 뿜어져나와 레나의 자궁 안에 뿌려졌다. 뜨거운 느낌... 참담한 심정... 안소니의 눈을 가리고 있던 눈가리개는 라미엔트의 손에 의해 힘없이 벗겨져버렸다. 순간 두 사람 사이에는 깊은 정적이 흘렀다. 뱃속에서 정액이 꾸륵꾸륵하고 발사되는 소리와 애액이 방울져 바닥에 떨어져 내리는 소리만이 들려왔다. 생각하고 싶지도 않았던 최악의 상황. 바로 그것이었다. 『아...안...소.... 아! 아아아!!』 기절이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었다. 하지만 그것조차 맘대로 되지 않았다. 레나는 미친사람처럼 소리를 질렀다. 안소니의 경우도 거의 다를 바 없었다. 눈가리개가 풀린 안소니가 제일 먼저 본 건, 정액범벅이 된 얼굴로 쾌락에 젖은 신음소리를 내고 있는 자신의 어머니였다. 상상도 못햇던 일이었다. 자신이 어머니를 겁탈했다는...... 그것도 될대로 되라식으로 미친듯이 허리를 흔들어 댄 상대가 자신의 어머니일 줄이야. 더욱이 안 쪽에 사정을 해버렸다는 사실은 두 사람에게 있어서 죽고싶을 정도로 엄청난 수치였다. 두 사람은 여전히 자지와 보지가 연결된 채로 멍하니 서로를 바라볼 뿐이었다. 『극적인 모자상봉이군.』 라미엔트는 한쪽 입꼬리를 치켜올리며 유유히 감옥 밖으로 걸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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