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의미명(프롤로그)
“모두 베어버려라”
“으아아악”
“안돼 살려줘!’
“크아아악”
중무장한 풀 플레이트를 입은 기사로 바스타드 소드를 높게 든 채로 처형을 명령하고 있었다. 그가 단 한번 손짓으로 검을 내리자 멀리서 석궁으로 그들을 겨냥하고 있던 이들은 가볍게 손가락을 움직이며 활 시위를 놓았고 그러자 팽팽하게 조여있던 활 시위는 늘어지면서 활촉을 놓았다.
힘을 받은 활촉은 그대로 부드러운 사람의 살가죽을 헤집어 놓으며 그들의 심장과 폐 얼굴로 향했고 검은색 천으로 눈마저 가리며 언제 죽을지 불안해 하던 이들은 자신의 가슴에 자신의 얼굴에 자신의 다리에 활 촉을 맞고서 부르르 떨은 채 고개를 떨궜다.
지금 현재 무슬람 제국은 비잔틴 제국의 검은 손길 아래 무력하게 짝이 없는 상태였다. 성과 성벽에서는 시체를 태워서 생긴 것인지 아니면 성을 공격하면서 생기는 불길인 것인지 빈잔틴 제국과 무슬람 제국 중에서 제일 크고 또한 화려하다고 알려진 이 수도는 불이 타고 있었다. 매케한 냄새는 이미 수도를 덮었고 그것이 마약처럼 모든 사람들의 이성을 마비되게 하는 것인지 항상 명예를 지키고 레이디를 소중하게 여기며 생활하던 기사는 무슬람 제국의 처녀의 옷을 찢어 버리고 자신의 품안에 두고 처녀를 유린하였다.
아이를 가진 유부녀는 자신 앞에서 아이들이 병사들의 손에 악마의 자식이라는 소리를 들으며 칼은 옆에 있는 병사에게 머리를 잘리고 딸은 가려니고 성숙되지 못한 몸으로 무슬람 제국의 백성을 몇 명이나 죽인 원수에게 강간 당하고 있었다.
유부녀의 딸은 울부짖으며 엄마를 부르고 아버지를 불르지만 딸의 아버지는 이미 어깨서부터 배 아랫죽지까지 날카로운 칼로 베어져 있었다.
딸의 아버지는 이미 배가죽서에서는 내장이 꾸물꾸물 나오고 있었고 죽어서도 가족이 걱정 되어 있는 모양인지 눈을 부릅뜬 채로 죽어 있었다.
그리고 유부녀는 이미 상의는 벗겨지고 있었고 그녀의 드러난 유방은 기사의 손에 찢이기지며 여자를 위한 것의 배려는 전혀 없고 자신이 단순히 자신의 욕망을 취하긴 위한 그런 행동이였다.
또한 유부녀의 치마였던 하의는 이미 찢어지고 평소에 햇빛을 보이기도 힘들었던 그녀의 갈색의 탄력있는 허벅지는 남자가 한번 들어 올릴 때마다 움직였다.
그녀의 얼굴에서는 이미 반항을 포기한 듯 눈의 동공은 풀려 있었으며 방금 전까지 딸의 이름을 외친 듯 입에서는 누구보다 소중하게 키워온 딸의 이름을 주문을 외우 듯 끊임없이 중얼거렸다.
그녀의 허리를 사슬로 감싸져 있는 손으로 굳세게 잡은 기사의 안광은 평소 명예와 의리와는 전혀 상관없어 보이는 길거리의 깡패 보다 못한 모습 이였다.
기사는 이번에 잡은 전리품이라도 확인을 해보려는 듯 혀로 그녀의 쇄골 부분을 핥으며 거칠게 핥으며 맛을 보았다.
가족들이 평소에 기른 작은 마한 꽃단은 병사들이 몇 번 밟자 순식간에 사라져 버렸고 그녀들의 집은 병사들이 몇 번 모닥불을 들고 집에 던지자 짚이 썩인 그들의 소중한 집은 순식간에 검은 재로 산화되고 있었다.
성 전체는 평소 억누르고 있던 한 사람 한 사람들의 검은 욕망이 표출 되기라도 한 듯 순식간에 태풍처럼 수도를 휩쓸고 있었다. 그들은 몇 년이나 자신들의 가족과 친구를 죽인 복수라도 하 듯 성안에 모든 것들을 짓밟았다.
더 이상의 그런 것들이 생겨야만 안된다는 듯 무자비하게 말이다. 은색 물결은 그렇게 무스람 제국의 왕궁을 중심으로 향해 탐욕을 내면서 무슬람 제국의 모든 것을 약탈을 하면서 승자만이 누릴 수 있는 모든 것을 누리고 있었다.
그렇게 무슬람 제국의 모든 긍지가 비잔틴 유럽 연합의 황금 독수리에 무너져 갈 때 무슬람 제국 수도 그 깊숙한 곳에서는 아직도 비잔틴 제국과 무슬람 제국의 치열하고 마지막 전투가 이루워 지고 있었다.
무슬람 제국의 수도궁의 친위병들은 그들의 왕마저 이미 목이 잘리고 무슬람 제국 성문 앞에 걸려 있어야 하는 마당에 무엇을 지키는 것인지 도망치지 않고 기사들과 병사들을 상대하고 있었다.
친위대는 친위대 특유의 검인 삼쉬르를 들고서 그리고 상의는 X자 모양의 상의 입고 있었다. 금테 테두리에 다이아 몬드가 박혀 있는 이 일종의 장식품은 이 무슬람 제국의 친위대의 자격만이 입을 수 있는 일종의 영광스러운 일이였다.
그리고 상의를 X자의..아무 방어 도구도 안 되는 방어 도구를 차고 있는 이유는 그들의 무술실력에 대한 자존심이라고 말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의 같은 경우는 상의와 마찬가지로 간편한 복장 이였는데 최고급비단으로 만들어진 빨간 바지에 노란색 줄을 허리에 매고 비잔틴 제국의 아낙네들이 입는 에이프런 같은 것을 허리에 매고 있었다.
머리는 모두들 무슨 일인지 대머리를 하고 있었고 얼굴들은 이 왕궁을 침입한 자들은 허용따윈 않하 겠다는 듯 험악하게 굳어 있었다. 그리고 또한 방금 전에 병사들과 기사들을 벤 근육의 떨림은 멈추지 않은 듯 그들 민족 특유 역동적인 갈색의 피부는 불끈불끈 살아있기라도 하듯 숨을 쉬고 있었다.
병사들은 이들의 그 무지막지한 잔인함에 압도적인 병력과 무력에도 불구하고 창을 단지 그들에게 겨누기만 할 뿐 도저히 다가가지를 못하였다.
그들은 기사단들의 기사처럼 풀 플레이트 같은 무거운 갑옷을 입지 않은 탓인지 무거운 갑옷임에도 불구하고 재빠르게 표범처럼 다가가서는 영양의 목을 물어뜯는 사자처럼 무자비하였다.
그리고 그 친위대 위에는 이 전쟁을 참여한..아니 이 유럽에 익히 알려져 있는 악수란 존재는 그들의 공포감에 이미 머릿속에 깊숙히 자리하였기 때문인지 병사들은 접근을 주춤거렸다. 십인 대장들이나 백인 대장들도 그들에 대한 공포감 때문인지 주춤거리며 차마 앞으로 가라는 명령은 내리지 못하였다.
전쟁 초기라면야 병사들의 죽음을 던져서 더 많은 병사들의 분노로 사기를 올릴 테지만 지금은 전쟁이 끝난 것이나 다름이 아닌가? 지금 죽는 것은 정말 개죽음이나 마찬가지였다.
물론 저기 누워있는 이들은 저 뒤에 있는 이제는 신기루가 아니라 바로 앞에 까지 와 있는 보물에 취해 사신의 낫을 보지 못하고 차가운 대리석 바닥에 누워져 버린 이들이지만 말이다.
어쨌건 간에 살아있는 병사들은 살아서 저 성벽 안에서 쾌락을 즐기고 있는 이들과 참여를 해야 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 아닌가
그리고 그들은 적어도 믿는 한 수가 있었다. 그것이 상층부 이던 간에 십인대장의 명령을 받는 최고 쫄병이던 간에 말이다.
그들은 그들을 이 때까지 올라온 그의 전설과 그가 속해 있는 있는 용병단 덕에 그 무지막지하게 강한 악수와 신출귀몰한 무슬람 제국의 병사들을 베고 이 곳까지 올 수 있었으니 말이다.
그는 언제나 병사들이 원하는 곳에 나타나 주었고 언제나 승리의 나팔을 불어 줄 것이다.그리고 그것은 지금도 마찬가지였다. 그의 출현이라도 알리는 듯 저 뒤에서는 웅성거리는 소리와 함께 병사들의 두 개의 물결로 갈라지기 시작하였다.
두개의 물결로 갈라진 병사들의 사이에는 한 사내가 등장했다. 하지만 전설로 불리기에는 조금 모자람이 있는 듯 보였다.
몇 달동안이나 면도를 안 했는지 턱은 덥수룩한 수염으로 가득차 있었고 머리는 원래 짧은 머리였었는지 자르질 않아 어중간 한게 길어 오히려 보기가 흉해 보였다.
눈의 모양은 부리부리하게 누군가를 노려보이는 듯 되어있는 굵은 검은 눈썹과 적을 향해 흉험스럽게 보이는 검은 눈동자가 인상적 이였다. 그리고 고집스러워 보이는 턱 또 각진 코 미남이라고 말할 것 같지는 않았었지만 그런대로 생겼다는 소리를 들을 그런 사람 이였다.
그리고 옷은 용병 특유의 옷차림을 하고 있었다. 무겁지 않지만 왠만한 검은 견딜만한 기름을 먹인 가죽 갑옷 큐어보일을 입고 팔쪽은 그냥 맨살을 내둔 상태였다.
그리고 하의는 간단한 천으로 만든 바지을 입고 있었다.
그의 인상적인 것은 바로 왠만한 사람은 들지도 못하는 참마도 같은 검 이였는데 참마도로 보기에는 찌르기 기능도 없었고 오르지 베는 용도로 사용되는 것 같은 검날은 사각형으로 정말 철퇴 같은 느낌을 주는 검이였다. 아마도 왠만한 사람은 검을 들지도 못할 것 이였다. 하지만 그는 여유 있게 한 팔로 검을 쥔 채로 나왔고 무슬람 제국 친위대도 자신들을 그렇게 괴롭힌 사람이 나오자 흥미로운 눈길을 가지며 지켜보았고 그들도 나름대로 긴장을 하는 듯 다시 한번 무기를 한번 꾸욱 잡았다.
어깨에 무기를 도와 둔 그 사내는 병사들의 물결을 지나 앞으로 나갔고 친위대도 살기 어린 눈으로 지켜보기 시작하였다. 그러자 사내는 한번씩 씨익 웃더니 말했다.
“그래..그렇겠지 너희도 지킬 것이 있겠지 하지만 나는 나에게 덤벼둔 놈한테 친절하게 굴 정도로 착한 놈은 아니라서 말이야”
그의 말이 툭 끊어진 순간 이였다. 어깨에 들여진 도는 어느새 그들의 목으로 향했다.
“쾅”
소리와 함께 검이 부딪친 반 작용으로 바닥에 쌓여있던 먼지가 쉬익 한번 친위대와 병사들의 눈을 가렸다. 먼지가 헤치어지고 부딪친 이들은 사내와 그리고 사내와 비교해도 만만치 않은 거대한 검을 가지고서 대기하고 있던 자였다. 무심한 안광이 어울리는 듯한 무표정을 짓고서 중얼거렸다.
“제법이군”
알아 듣지 못할 말이라서 그런 것일까? 사내가 중얼거렸다.
“지랄하네”
강자와의 만남이라서 그런 것일까? 사내의 입가에는 미소인것인지 인상을 쓰는 것인지 모를 듯한 그런 것을 얼굴에 표현하였다.
사내는 한 순간 팔목에 힘을 주며 검을 팅겨낸 다음 바로 참마도를 휘둘렀다. 맞붙어서 있는 사내도 후퇴해서 싸울 생각은 없는 듯 발가락에 자신의 힘을 지탱시켜 놓고서는 이 앞에 있는 자와 겨루기 시작하였다.
“쾅 쾅 콰콰쾅”
그 둘의 대결은 한치의 양보가 없는 듯 서로가 서로를 두들겼다. 방어구도 없는 채로 이렇게 격렬한 격투 싸움을 보고 양 쪽 군인들은 목구멍에 침이 꿀꺽 삼켜졌다.
사내가 위에서 아래로 치면 친위군의 사내는 아래에서 위로 치며 맞받아쳤고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치면 다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부딪쳤다.
그 치열하고 강렬하게 싸우는 이들의 소리가 저 안쪽까지 부딪치는지 그들이 최후로 방어하고자 하는 지점의 화려하게 장식된 문 안쪽의 방안 까지 들려왔다. 이 방안은 무슨 소환의식을 치루는지 어디선가 구해운 초자연인적인 힘을 담고 있는 신성한 인이 붙은 하얀색이지만 묘하게 초록색의 느낌도 주는 의례복을 입고 있는 갈색의 여인이 있었고 그녀의 앞에는 일출과 동시에 잘라낸 개암나무의 가지가 있었다.
그리고 또한 개암남우ㅢ 가지 옆에는 피로 인해 날이 마치 빨간 것 처럼보이는 나이프가 있었는데 그 앞에는 그 사람의 피에서 뽑은 듯 시체가 하나 있었다. 아무래도 죽은지 얼마 안되는 듯 나이프로 그의 배를 짼 것처럼 보이는 것이 있었다. 그리고 그 상처에서 나온 핏줄은 나이프로 연결 되어 있었다.
그리고 진은 육망성으로 되어 있었는데 보통 한명으로 충분할 제물과 마녀가 무려 각각 6명으로 존재하였다.
또한 육망성 중앙에는 교수대에 쓰인 삼각형의 쇠사슬과 육망성의 각 정점에는 처형된 죄인의 얼굴에 꽂아던 못이 그 자리에 박혀 있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 악마가 좋아하는 향이 있었는데 무려 5개나 그 자리에 있었다.
이제는 거의 소환하는 것이 거의 다 된 듯 육망성에는 빨간색의 희미한 빛이 나오기 시작하였다.
악수와 각종 정령을 소환하는 것이 널리 보편되어 있는 무슬람 제국에서….이 왕궁에 있는 마녀들의 능력을 생각하면 꽤나 훌륭한 일일 텐데 무려 6명이나 모여 지금의 이 소환의식을 치르는 것을 보면 도대체가 무언가를 소환하려는 것일까?
아마도 꽤나 대단한 그 무언가를 소환하려 하는 것이 자명일일 테이다.
그렇게 마녀들이 주문을 외운지 몇 분이나 지났을까? 이제는 육망성은 아까의 희미한 빛과는 달리 이제는 엄청난 빛으로 이 방안을 덮고 있었고 그와 동시에 육망성의 가운데에서는희미한 이 세상에서는 들을 수 없는 그런 소리가 나오고 있었다.
그녀들은 이제야 반응이 온다는 듯 그 악마의 이름을 부르짖기 시작하였다.
“베엘제불, 판, 메피스토펠레스, 칼리여 세상에 나타나 멸망을 인도하시옵소서”
라고 중얼거리며 말을 하였고 그러자 그 육망성 사이로 그 무언가가 등장하기 시작하였다.육망성을 중심으로 지직거리는 소리는 점점 심해짐에 따라 지옥에서 들려오는 악마들의 소리도 점점 퍼져 나가는 듯 하였다. 이 세상의 언어로는 해석할 수 없는 그런 소리는 점점 마녀들의 심적으로 압박하였고 그녀들의 몸은 땀으로 점점 덮여져 갔다. 그리고 더 이상 버틸 수 없어 이 소환은 실패라는 글자가 머릿 속에서 뚜렷하게 나타나기 시작할 때였다.
‘누가 감히 우리들을 소환하는 것이냐?’
‘호호호 귀여운 아이들이네 도대체 누구지?’
그들은 그녀들의 머릿속에서 말을 걸고 있었다. 여러가지 말들이 그녀들의 머릿속을 휘젓고 있었는데 어느 목소리는 차갑고 모든 것을 압도하는 그런 목소리로 그녀들을 압도하고 있었고 어느 목소리는 여자인 듯 감미로운면서 황홀한 목소리로 그녀들의 뇌초자 녹일 듯한 목소리로 말을 하였다.
그리고 또 한명은 이상하게도 꽤나 갈라지는 목소리이면서도 흥미로운 목소리로 이였고 마지막으로 들려온 목소리는 여자를 유혹하는 감미로운 목소리였다. 인간세상에서는 정말 감미로운 목소리라는 것이 어울 리다고 말할 정도로 남자인 듯 여자인 듯 황홀하면서도 활기찬 그런 목소리였다.
그런 그들의 목소리에 육망성의 북쪽을 담당하고 있던 젊은 여자의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이 세상의 멸망을 위해..세상의 마지막을 위해 악마계에서도 대공인 분들을 불렀나이다.”
그녀의 목소리에 반응을 하는 듯 머릿속에 다시 한번 그들의 목소리가 울려 퍼지기 시작하였다.
‘오호 그렇군..제물은?….제물이 있다면 확실히 우리의 소망과 그대들의 소망이 일치하는 것이 겠지.’
네 명중 하나가 그렇게 울려 피지 자마자 방안이 지진이라도 난 듯 방안이 우르릉 거렸다. 아니 아마도 이 지방 전체가 그들의 소환으로 인해 나는 것일 것이다. 그렇게 갈라진 지옥에서의 소환은 지옥에서 나는 소리와 함께 이루 워 졌다.
그리고 그들은 조금씩 하지만 확실히 모습을 보이기 시작하였다. 갈라진 지옥에서 입구에서 나온 그들은 그렇게 세상을 멸망시키기 위해 모습을 드러냈다.
길목엔 아직도 거센 폭풍이 몰아 치고 있는 중이였다. 마치 거대한 야수 두마리가 싸우는 듯 그들은 격렬했다. 땀은 그들의 몸 위로 폭포수처럼 흘렀고 근육은 숨을 쉬듯 불끈 불끈 거렸다.
그러나 무슨 일일까? 이렇게 목숨을 담보로 하는 결투에서 그들은 신기하게도 서로의 얼굴에 웃음을 머금고 있었다.
절정의 쾌락..검사라 불린 이들만이 겪을 수 있는 그 무엇이 그들의 얼굴에는 펼쳐져 있었다.
저 대결을 보는 자들은 몬스터 급의 대결이라 생가하며 건들 생각을 할 엄두도 못됬다. 다가가면 도움은커녕 다가가기도 전에 저 검사에게 베일 생각을 하니 끔찍할 까닭이였다.
그것이 비록 많은 전장을 거친 기사나 백전노장의 병사들이라도 말이다.
전투는 꽤 오래 된 것 처럼 느껴졌지만 이렇게 힘 대 힘으로 싸우는 전투경우 단 일검이나 이검으로 끝날 때가 많았다. 그 이유는 바로 힘이 없는 자는 바로 당하는 이 대결 결투의 중점이기 떄문에 말이다.
그런데 이번 같은 경우는 힘이 비등비등 한 것인지 이젠 힘을 넘어선 기술을 이용한 싸움이 이어지고 있었고 용병답게 공격적인 검술을 가진 사내는 몰아쳤다.
사내를 상대하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지금 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사내는 황궁 검술의 충실한 기본을 지키며 웅장하고도 멋진 검술을 손 보이고 있었다.
하지만 이 호위 대장은 웅장하고도 멋진 검술을 가진 임에도 불구하고 전장에서의 경험이 없는 것인지 아니면 전투가 없는 것인지는 몰라도 지금 이 전설로 떠오른 자에게 서서히 밀렸다.
실력은 백중세였지만 항상 위험요소가 없던 황궁에 있던 근위 대장과 정말 전설로 불릴만큼의 엄청난 전투를 취른 사내와의 차이는 엄청났다.
사내는 순간 근위대장의 검을 위로 쳐냈고 근위대장은 아래에서 위로 쳐낸 검 이였지만 사내의 주먹으로 급소를 당한 상태라 그런 것인지 잠깐 팔이 저렸고 그 순간을 노린 사내는 그대로 검을 쳐 올리고 움직임을 최소화하며 몸을 전체적으로 한 바퀴 돈 채로 다시 한번 검을 위로 올리며 손을 갈랐다.
“촤악”
소리와 함께 피가 공중으로 휘날렸고 근위대장의 피가 날아간 순간 황궁에 있는 모든 이들의 암담한 그 무엇인가를 보여주는 듯 하였다.
“땡그랑”
소리와 함께 힘을 잃은 검은 손과 함께 붙어 떨어졌고 뜯어져 나간 근위 대장의 손은 하얀 뼈가 드러나 보였다.
근위 대장은 그리고 지금 자신의 죽음을 깨달았는지 고통의 감각을 잊은 채 한 순간 무릎을 끓고 말았다.
그리고 그가 무릎을 끓자 사내는 크게 검을 어깨 뒤로 젖히자 마자 그의 목을 베고 말았다. 굴러간 머리는 뭐가 그리 분한 것인지 눈마저 감지 못한 채 호위병들의 앞으로 떨어졌고 그와 동시에 그들에게는 무언가 떨어져 버리는 듯 하였다.
정신적인 지주의 죽음 그것은 실로 분위기를 바꿀만큼 컸다. 뒤에서 누군가가 버텨주다가 없어진 것은 그 말대로 절망이라는 글자가 그들의 머릿 속에 새롭게 씌어졌다.
그러나 보통 병사라는 이 정도에 이미 사기에 눌려 주춤하기 바빴으나 이들은 달랐다. 적어도 한 제국에서 최고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이들 이였다. 그들은 대장이 죽었으나 겉으로는 냉정한 척 하나 이성을 잃지 않으려 했으나 아까와는 달랐다.
인원이 적은 수가 인원이 많은 쪽을 상대하려면 사기라는 것이 무척이나 중요한 것인데,,숫자가 적은 적은 쪽은 오히려 사기가 떨어지고 인원이 많은 수는 오히려 올라가 버렸으니 말이다.
머리가 떨어 지지자마자 각 10인 대의 부장들은 버럭 소리를 외치며 진군을 외쳤고 병사들은 사기가 충전한 채로 각자 창과 검을 들며 앞으로 진격하였다.
호위병들은 저 사기 충전한 병사들을 보며 자신들의 목숨은 여기까지 구 나고 생각을 하며 각자 쥐어진 검과 무기들을 강하게 쥐었다.
그리고 곧 콰광 소리와 함께 아비규환이 펼쳐지기 시작하였다.
“퍼벅”
“쾅”
소리와 함께 여기저기서 무기를 부딪치는 소리가 나기 시작하였다. 뒤에서 지켜보던 악수들은 어떻게든 상황을 역전시키고자 하며 앞으로 나서서 소환수의 명에 따라 싸우기 시작하였고 뒤에서 침을 흘리면서 날카로운 손톱과 발톱을 세우며 주인이 병사들을 뜯어 먹으라는 명만 기다리던 악수들은 흉폭스럽게 병사들에게 다가갔다.
이미 저 악수들의 행동에 익숙해져 버린 이들은 먼저 창으로 악수의 손톱이 다가오지 못하게 막았다. 칼날 보다 저 날카로운 악수의 손톱에 당하면 왠만한 갑옷은 찢어졌기 때문 이였다. 먼저 창수들은 악수들이 다가 오지 못한 긴 창을 찔러서 다가오지 못하게 만들고서 팔이 자유로이 활동하지 못하게 한 뒤에 검술이 좋은 병사나 아니면 기사가 다가가 처리하였다.
또한 근위병들은 한번에 5명 이상씩 붙어서는 창으로 근위병들을 상대하면서 안전하게 상대를 한다.
퍼벅 소리와 함께 근위병들의 몸에서는 하나씩 창이 박히고서는 서서히 쓰러지고 피는 바닥에 강물처럼 흘렀다.
그들의 머리는 기사에게 들려져 자신들의 공훈으로 삼고자 시종들에게 자루로 다루라 명했고 사지들은 잘려져 밖에 있는 성문에 내버려 두도록 하였다.
소환사들은 악수들이 당하자마자 짚단처럼 베여나갔고 병사들은 자신들과 그 가족들을 잔인하게 죽였던 소환사들의 행보에 복수라도 하는 듯 그들은 잔인한 얼굴로 그들의 시체조차 남겨주지 않으려는 듯 팔을 가르고 발을 자르며 그것을 다시 베었다.
그렇게 다시 이 세상에 남지 말라는 듯이 말이다.
한쪽에서 마찬가지로 사내는 근위병들을 일합이나 이합에 베는 전사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사내의 행보는 그들의 사기를 일찌 감찌 주었다.
사내는 기사도 아니 였고 그렇다고 언제나 천민들에게 하늘이라는 귀족도 아니 였지만 병사들의 앞에서서 반드시 앞을 뚫었고 사기를 높여주었다. 평범한 병사 5~6명이 달라붙어도 상대를 못하는 악수를 그 거대한 거검으로 두 동강을 내면서 전진을 하는 것을 보면 그것은 적들에게는 공포를 아군에게는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와 다름이 없었다.
그렇게 그 거검을 어깨에 들치고서 그들이 지키려고 한 최후의 문으로 다가갔다. 그리고 사내의 두툼한 손이 문으로 다는 순간.
‘썸짓’
한 느낌이 들었다. 무언가 열지 말아야 할 것이 있어야 할 것이 있다는 느낌..열면 지옥의 무저갱같이 지옥의 문을 열것 같은 섬찟한 느낌..이것은 이 세상의 생물이라면 본능적으로 느끼는 그 무언가였다.
하지만 끝났다는 느낌과 함께 그 사내는 무심코 그 문을 열고 말았다.
돌아온 신이라고 해야 되나..ㅡ.ㅡ;; 쇠사슬 그 작품은 정말 덜덜.ㅡ..ㅡ;; 겁나서 못 올리겠네요 신고 들어오면..ㅡㅡ; 어찌해야 하나 하고 그려서 말씀드렸던 판타지작품 올립니다. 뭐 삼류작가의 작품이라..기대하실지.재밌으면 리플 하나만 남겨주시면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