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 ! 아빠 - 88부
마치 숨바꼭질을 하듯 지수의 뒤를 따라가는 선영이.....
어느 순간부터 꿈많던 소녀의 가슴을 몽땅 차지해버린 사내....아니 아빠!
언제나 설레임의 대상이었던 아빠! 선영은 지난밤의 뜨거웠던 사랑이 머리속에 그려지며 달콤한 미소를 지어본다.
몸의 곳...곳에 남겨져 있는 아빠의 흔적....아니 남편의 흔적....
지수의 실체가 아직도 자신의 몸에 담겨있는듯한 느낌에 자신도 몰래 살짝 붉어지는 볼....
뜨거웠던 지수의 흔적이 몸 곳곳에서 느껴지는 선영...이제 당신꺼야! 모두줄게....내 모든걸...
마음속으로 외쳐보는 선영이....
지수의 차는 어느듯 익숙해진 골목으로 접어들면서 눈에 익은 모습들이 하나 둘씩 모습을 들어내면서
언제부터인가 내 집인것처럼 착각에 빠지는 지수.....여기가 내 집인가???
활짝 웃는 윤지의 모습이 금방이라도 나타날듯한 느낌....저기에 우리 윤지가 있단말이지.....생각만 해도
웃음이 저절로 나오는지수.... 윤지를 놀려줄까!
지수의 모습을 따라가면서 짜릿함마져 느껴보는 선영이...낮선 대문앞에 선 지수의 모습이 눈에 들어오면서
몸을 숨기는 선영.....호흡마져 낮게 고르며 자신의 목적을 이룬데 만족한듯 주위를 눈여겨본다.
이만하면 다음에 찾아와도 잊어먹진 않겠지! 만족한듯 선영은 발길을 돌린다, 놀란표정으로 자신을
반겨줄 지수의 모습을 그리며...연신 뒤돌아보는 선영이...사랑하는 사람이 살아숨쉬는곳....누가지었는지
예쁘게도 지었네..... 아마 뛰어난 건축가가 설계해서 지은 집일거야!
모든걸 지수와 연관시키는 선영! 사랑해요! 수없이 되뇌어보는 선영이는 행복은 자신만을 위해 존재하는것같은
생각을 해본다.
조금만 기다려...당신이랑 같이살수있는날이 빨리 올수있게 만들거야...당신없인 살수없으니까....
짖굿은 표정으로 문이 열리기만을 기다리지수.... 윤지의 발소리가 하나, 둘 자신을 향해 다가오는소리
지수는 문에 바짝 붙어 문이 열리는 순간 윤지의 몸을 꼭 안으며 윤지의 입술을 덮어버렸다.
흐읍.....윤지는 얼마나 놀랐으면 커다란 눈이 동그랐게 떠지면 상대를 뚫어질듯 쳐다본다.
바짝 긴장해 있던 윤지의 몸은 지수임을 확인한 순간 놀람의 순간은 어디로 사라져 버리고 반가움에 가득한
눈으로 변해버리는 윤지의 모습....
놀랐어???
치한인줄 알고 얼마나 놀랐는줄 알아??? 간떨어지는줄 알았네!
당신 놀래켜줄려구.....
치한으로 변한 내 모습어땠어??? 내가 넘 터프했나???
너무 놀래서 당신 여기 당길려고 했었는데...잘못했으면 큰일날뻔했네....조금 참았기에 망정이지 어떻할뻔했어!
생각만 해도 끔찍해.....잘못했으면 당신 껍데기랑 살뻔했네...이래서 참을 "인" 을 얘기하는거구나!
풋...어디다 붙이는거야???
은근히 화나네.... 뭐~어 빈 껍데기??? 말 다했냐??? 우리 색시 눈엔 요놈밖에 안보인단 말이지???
그렇게 만든사람이 누군데....이젠 밤이 무서워!
정말이지???
몰라....몰라....
우리 마누라 얼굴에 요렇게 쓰여져 있는데....밤이면 너무 행복해요라고.......
윤지는 빨갛게 볼을 붉히며..... 정말 그렇게 써져있어??? 그럼 앞으로 씻지도 못하겠네...수줍은듯
지수의 품으로 안겨드는 윤지....
요즘 우리 마누라가 이상하게 변하는거같애! 어디 외간남자의 거길 당길생각을 다 하냐??
당신 몸을 지킬려면 어쩔수 없잖아!
정말 내꺼맞아??
바보....꼭 말을 해야돼??? "듣고싶어! 마누라 입으로....."
부끄러움에 입술을 살며시 무는 윤지는 결심을 한듯 당신거예요, 내 모든것......
내꺼도 모두 윤지꺼야! 지수는 무척 기분이 좋은지 윤지의 몸을 번쩍 들어안고 빙빙돌기 시작했다.
어지러워! 자기야....내려줘.....말은 그렇게 하면서 윤지는 지수의 목을 꼭 끌어안고 떨어질줄을 모른다.
.......................................................................................................
무거운 분위기속에 선희와 마주앉은 선영이.....선영 언 두사람은 동시에 부르며 팽팽하게 짙누르는 분위기를
깨기라도 하듯 서로를 부르는 두사람.... 지희는 선희의 품에 안겨 무거운 분위기 때문인지 엄마의 얼굴과 이모의
얼굴을 번갈아 쳐다본다.
엉아 엉아! 지희는 엄마 선희를 쳐다보며 제대로 말이 되지않는 발음으로 연신 엄마를 부른다.
선희는 지희를 꼭 안고 볼에 연신 뽀뽀를 한다, 지희는 엄마 선희의 젖을 잡고 연신조물럭거린다.
지희를 내려다 보는 선희의 얼굴은 자상한 엄마의 모습으로 한폭의 그림처럼 선영의 눈에 비춰진다.
언니! 이제 지희가 말을 하나봐????
으~응 조금씩 말이 되는것같아! 신기하기도 하고 엄마라고 부를때면 예뻐죽겠어!눈에 넣어도 아프지않다던
어른들이 말씀이 무슨 말인지 이제 알것같애.....
핏줄은 속일수 없나봐.....지희가 언니닮았는걸 보면....어쩜 지희는 언니를 닮아도 이렇게 많이 닮았을까??
선영은 막상 해야될 말을 하지 못하고 주위를 맴돌기만 한다, 해야되....다짐을 해보지만 막상 나오는건
엉뚱한 말뿐......
선영아!
나를 이해....해줄수는 없겠니??? 이제 아빠라고 하지 않을게.....
지희 아빠랑 나....헤어져 살수없어! 나....그사람 너무 사랑해!
너희들 몰래 그사람이랑 부부처럼 살아왔던거 미안해.....오래전 부터 엄마역할을 내가 해야 된다고생각해 왔지...
외로워 하는 그사람모습이 너무도 안스러워 부끄러웠지만 여보! 라고 불러줬지...그럼 조금이라도 위안이 될까봐,
그사람도 장난처럼 마치 엄마에게 하듯 재밌는 모습으로 나를 불러줬어! 색시야라고.....
그 순간 순간마다 조금씩 설레이는 내 마음을 보고 얼마나 당황했는지 몰라...
선영아! 우리의 사랑은 그렇게 시작되었어......아니 훨씬 이전이었는지도 몰라!
엄마가 계실때도 부끄러워서 아빠의 얼굴을 제대로 쳐다보지못했던 나 였으니까.....
엄마랑 아빠의 행복한 모습을 볼때는 엄마가 미워지기까지 했어...그땐 그게 사랑인줄 몰랐어!
엄마가 마지막으로 아빠를 부탁했을때 슬픈중에도 설레었던 마음....얼마나 당황스러웠는지 몰라...
한번 두번 그렇게 엄마의 역할에 내 자신은 빠져들기 시작했지....처음부터 그사람의 원래 아내였던 것처럼...
내 마음속에 그림자처럼 자리잡은 그사람의 영상은 조금씩 조금씩 내 마음속에 자리잡으며 자신의 터전인것처럼
자리를 넓혀가기 시작했어! 내손이 부르튼 걸 보고 장갑을 사다주면서 울먹이던 그사람...내 손을 잡고 안타까워
하는 그사람을 보면서 행복이 이런거라는걸 느꼈어.....
그렇게 난 조금씩 그사람의 아내가 되어갔지....너희들 몰래 밤이면 밤마다 그사람은 내 방을 찾아왔어!
첨엔 거부를 했지....그런데 쉽지 않았어....내 몸은 그사람을 원하고 있었으니까....
임신을 막으려고 피임을 그사람몰래 했지만 그 사람은 시도 때도 없이 내 몸을 원했지....
너무잦은 육체관계에 나도 몰래 피임에 소홀했고 어느날인가부터 잠이 쏟아지기 시작했지...
생리도 없었고 그냥 불순이라고만 생각했지 임신이라곤 상상도 하지 못했어....
나른한 몸 때문에 내과를 찾아갔더니 웃으면서 산부인과에 가라는거야!
별다른 생각없이 찾아간 산부인과에서 임신이라는 소식을 들었을때 하늘이 무너지는 기분이었어!
그런데 선영아!
무서운 생각이 들면서도 설레이는 내 마음을 발견했지....사랑하는 사람에게 빨리 알려주고싶은 마음이 들더라..
당신의 아이를 가졌노라고.....물론 두렵기도 했지 그사람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몰랐으니까.....
두려운 마음속에 임신사실을 알렸고 뛸듯이 기뻐하는 그사람은 나를 끌어안고 좋아서 어쩔줄 몰라했지..
행복하더라....자신의 아이를 가진 내게 너무도 고마워했지.... 그 사람을 보고 결심했어....
낳을거라고 우리 사랑의 결실을....그게 우리 지희야!
네가 뭐라고 해도 달게 받을게....하지만 헤어지란 말은 하지마....
언니!
알아...언니가 힘들다는거.....인정할게.....난 언니가 행복했음 좋겠어!
반대하지 않을게....언니만 행복하다면.....
선영아! 언니! 두사람은 기구한 운명을 탓하며 끌어안고 울음을 터트렸다.
서로의 마음이 통한 이순간 너무도 편안한 서로를 느낀다.
제가 좋아하는 코메디언 김형곤씨가 우리들의 곁을 떠났군요,
너무도 많은 흔적을 남기고 가신 님이시여! 부디 좋은곳에 가소서.....
어느 순간부터 꿈많던 소녀의 가슴을 몽땅 차지해버린 사내....아니 아빠!
언제나 설레임의 대상이었던 아빠! 선영은 지난밤의 뜨거웠던 사랑이 머리속에 그려지며 달콤한 미소를 지어본다.
몸의 곳...곳에 남겨져 있는 아빠의 흔적....아니 남편의 흔적....
지수의 실체가 아직도 자신의 몸에 담겨있는듯한 느낌에 자신도 몰래 살짝 붉어지는 볼....
뜨거웠던 지수의 흔적이 몸 곳곳에서 느껴지는 선영...이제 당신꺼야! 모두줄게....내 모든걸...
마음속으로 외쳐보는 선영이....
지수의 차는 어느듯 익숙해진 골목으로 접어들면서 눈에 익은 모습들이 하나 둘씩 모습을 들어내면서
언제부터인가 내 집인것처럼 착각에 빠지는 지수.....여기가 내 집인가???
활짝 웃는 윤지의 모습이 금방이라도 나타날듯한 느낌....저기에 우리 윤지가 있단말이지.....생각만 해도
웃음이 저절로 나오는지수.... 윤지를 놀려줄까!
지수의 모습을 따라가면서 짜릿함마져 느껴보는 선영이...낮선 대문앞에 선 지수의 모습이 눈에 들어오면서
몸을 숨기는 선영.....호흡마져 낮게 고르며 자신의 목적을 이룬데 만족한듯 주위를 눈여겨본다.
이만하면 다음에 찾아와도 잊어먹진 않겠지! 만족한듯 선영은 발길을 돌린다, 놀란표정으로 자신을
반겨줄 지수의 모습을 그리며...연신 뒤돌아보는 선영이...사랑하는 사람이 살아숨쉬는곳....누가지었는지
예쁘게도 지었네..... 아마 뛰어난 건축가가 설계해서 지은 집일거야!
모든걸 지수와 연관시키는 선영! 사랑해요! 수없이 되뇌어보는 선영이는 행복은 자신만을 위해 존재하는것같은
생각을 해본다.
조금만 기다려...당신이랑 같이살수있는날이 빨리 올수있게 만들거야...당신없인 살수없으니까....
짖굿은 표정으로 문이 열리기만을 기다리지수.... 윤지의 발소리가 하나, 둘 자신을 향해 다가오는소리
지수는 문에 바짝 붙어 문이 열리는 순간 윤지의 몸을 꼭 안으며 윤지의 입술을 덮어버렸다.
흐읍.....윤지는 얼마나 놀랐으면 커다란 눈이 동그랐게 떠지면 상대를 뚫어질듯 쳐다본다.
바짝 긴장해 있던 윤지의 몸은 지수임을 확인한 순간 놀람의 순간은 어디로 사라져 버리고 반가움에 가득한
눈으로 변해버리는 윤지의 모습....
놀랐어???
치한인줄 알고 얼마나 놀랐는줄 알아??? 간떨어지는줄 알았네!
당신 놀래켜줄려구.....
치한으로 변한 내 모습어땠어??? 내가 넘 터프했나???
너무 놀래서 당신 여기 당길려고 했었는데...잘못했으면 큰일날뻔했네....조금 참았기에 망정이지 어떻할뻔했어!
생각만 해도 끔찍해.....잘못했으면 당신 껍데기랑 살뻔했네...이래서 참을 "인" 을 얘기하는거구나!
풋...어디다 붙이는거야???
은근히 화나네.... 뭐~어 빈 껍데기??? 말 다했냐??? 우리 색시 눈엔 요놈밖에 안보인단 말이지???
그렇게 만든사람이 누군데....이젠 밤이 무서워!
정말이지???
몰라....몰라....
우리 마누라 얼굴에 요렇게 쓰여져 있는데....밤이면 너무 행복해요라고.......
윤지는 빨갛게 볼을 붉히며..... 정말 그렇게 써져있어??? 그럼 앞으로 씻지도 못하겠네...수줍은듯
지수의 품으로 안겨드는 윤지....
요즘 우리 마누라가 이상하게 변하는거같애! 어디 외간남자의 거길 당길생각을 다 하냐??
당신 몸을 지킬려면 어쩔수 없잖아!
정말 내꺼맞아??
바보....꼭 말을 해야돼??? "듣고싶어! 마누라 입으로....."
부끄러움에 입술을 살며시 무는 윤지는 결심을 한듯 당신거예요, 내 모든것......
내꺼도 모두 윤지꺼야! 지수는 무척 기분이 좋은지 윤지의 몸을 번쩍 들어안고 빙빙돌기 시작했다.
어지러워! 자기야....내려줘.....말은 그렇게 하면서 윤지는 지수의 목을 꼭 끌어안고 떨어질줄을 모른다.
.......................................................................................................
무거운 분위기속에 선희와 마주앉은 선영이.....선영 언 두사람은 동시에 부르며 팽팽하게 짙누르는 분위기를
깨기라도 하듯 서로를 부르는 두사람.... 지희는 선희의 품에 안겨 무거운 분위기 때문인지 엄마의 얼굴과 이모의
얼굴을 번갈아 쳐다본다.
엉아 엉아! 지희는 엄마 선희를 쳐다보며 제대로 말이 되지않는 발음으로 연신 엄마를 부른다.
선희는 지희를 꼭 안고 볼에 연신 뽀뽀를 한다, 지희는 엄마 선희의 젖을 잡고 연신조물럭거린다.
지희를 내려다 보는 선희의 얼굴은 자상한 엄마의 모습으로 한폭의 그림처럼 선영의 눈에 비춰진다.
언니! 이제 지희가 말을 하나봐????
으~응 조금씩 말이 되는것같아! 신기하기도 하고 엄마라고 부를때면 예뻐죽겠어!눈에 넣어도 아프지않다던
어른들이 말씀이 무슨 말인지 이제 알것같애.....
핏줄은 속일수 없나봐.....지희가 언니닮았는걸 보면....어쩜 지희는 언니를 닮아도 이렇게 많이 닮았을까??
선영은 막상 해야될 말을 하지 못하고 주위를 맴돌기만 한다, 해야되....다짐을 해보지만 막상 나오는건
엉뚱한 말뿐......
선영아!
나를 이해....해줄수는 없겠니??? 이제 아빠라고 하지 않을게.....
지희 아빠랑 나....헤어져 살수없어! 나....그사람 너무 사랑해!
너희들 몰래 그사람이랑 부부처럼 살아왔던거 미안해.....오래전 부터 엄마역할을 내가 해야 된다고생각해 왔지...
외로워 하는 그사람모습이 너무도 안스러워 부끄러웠지만 여보! 라고 불러줬지...그럼 조금이라도 위안이 될까봐,
그사람도 장난처럼 마치 엄마에게 하듯 재밌는 모습으로 나를 불러줬어! 색시야라고.....
그 순간 순간마다 조금씩 설레이는 내 마음을 보고 얼마나 당황했는지 몰라...
선영아! 우리의 사랑은 그렇게 시작되었어......아니 훨씬 이전이었는지도 몰라!
엄마가 계실때도 부끄러워서 아빠의 얼굴을 제대로 쳐다보지못했던 나 였으니까.....
엄마랑 아빠의 행복한 모습을 볼때는 엄마가 미워지기까지 했어...그땐 그게 사랑인줄 몰랐어!
엄마가 마지막으로 아빠를 부탁했을때 슬픈중에도 설레었던 마음....얼마나 당황스러웠는지 몰라...
한번 두번 그렇게 엄마의 역할에 내 자신은 빠져들기 시작했지....처음부터 그사람의 원래 아내였던 것처럼...
내 마음속에 그림자처럼 자리잡은 그사람의 영상은 조금씩 조금씩 내 마음속에 자리잡으며 자신의 터전인것처럼
자리를 넓혀가기 시작했어! 내손이 부르튼 걸 보고 장갑을 사다주면서 울먹이던 그사람...내 손을 잡고 안타까워
하는 그사람을 보면서 행복이 이런거라는걸 느꼈어.....
그렇게 난 조금씩 그사람의 아내가 되어갔지....너희들 몰래 밤이면 밤마다 그사람은 내 방을 찾아왔어!
첨엔 거부를 했지....그런데 쉽지 않았어....내 몸은 그사람을 원하고 있었으니까....
임신을 막으려고 피임을 그사람몰래 했지만 그 사람은 시도 때도 없이 내 몸을 원했지....
너무잦은 육체관계에 나도 몰래 피임에 소홀했고 어느날인가부터 잠이 쏟아지기 시작했지...
생리도 없었고 그냥 불순이라고만 생각했지 임신이라곤 상상도 하지 못했어....
나른한 몸 때문에 내과를 찾아갔더니 웃으면서 산부인과에 가라는거야!
별다른 생각없이 찾아간 산부인과에서 임신이라는 소식을 들었을때 하늘이 무너지는 기분이었어!
그런데 선영아!
무서운 생각이 들면서도 설레이는 내 마음을 발견했지....사랑하는 사람에게 빨리 알려주고싶은 마음이 들더라..
당신의 아이를 가졌노라고.....물론 두렵기도 했지 그사람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몰랐으니까.....
두려운 마음속에 임신사실을 알렸고 뛸듯이 기뻐하는 그사람은 나를 끌어안고 좋아서 어쩔줄 몰라했지..
행복하더라....자신의 아이를 가진 내게 너무도 고마워했지.... 그 사람을 보고 결심했어....
낳을거라고 우리 사랑의 결실을....그게 우리 지희야!
네가 뭐라고 해도 달게 받을게....하지만 헤어지란 말은 하지마....
언니!
알아...언니가 힘들다는거.....인정할게.....난 언니가 행복했음 좋겠어!
반대하지 않을게....언니만 행복하다면.....
선영아! 언니! 두사람은 기구한 운명을 탓하며 끌어안고 울음을 터트렸다.
서로의 마음이 통한 이순간 너무도 편안한 서로를 느낀다.
제가 좋아하는 코메디언 김형곤씨가 우리들의 곁을 떠났군요,
너무도 많은 흔적을 남기고 가신 님이시여! 부디 좋은곳에 가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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