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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아줌마들에 대한 기억.. 1편

예전 내가 살던 동네는 새로 조성된 동네였다.

1970년대쯤에 아마 재개발이 됐던지, 아니면 새로 만든 주거단지인지..

확실치는 않지만 고만고만한 이른바 국민주택이라고 부르는 비슷한 집들이 붙어 있는 동네였다.

 

인숙이엄마는 아주 신경질적인 아줌마였다. 아마 남편이 사우디쯤인가..일하러 가있고.

아들 하나 딸 둘을 키우는..하여튼 주위사람들 한테 미움을 많이 받는 아줌마였는데..이상하게 우리 엄마랑은 사이가 좋은 편이었다. 하지만 나는 몇번이나 대단치 않은 일로 야단을 맞은적이 있어서 미워했던 기억이 난다.

 

어느날엔가..테니스공을 가지고 장난을 치다가 공이 인숙이엄마집 담으로 넘어가버렸다.

담 너머는 바로 집벽이 있어서 사람 하나 들어가면 비좁은..있으나 마나한 공간이었는데

나는 들킬까 조심조심 담을 넘고 들어가서..몰래 공을 주워서 나오려는데 무슨 소리가 들렸다.

 

내가 그때 중학교 1학년때였으니까..아마 그런쪽으로 조금씩 눈을 뜨는 과정이었을것이다.

딱 듣고..이거 뭔가 이상한 소리다..싶은 느낌에 간 크게도 작은 들창문으로 다가가서 조심조심 들여다 보니..

방안으로 티비가 있고 거기서 신음소리 같은것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옆으로 놓인 티비를 볼려고 낑낑대며 고개를 이러저리 창에 붙이다 보니 티비안에 두개의 살 덩어리가 엉켜있는게 얼핏 보였다. 어린맘에도..아..저게 포르노구나..하고 침을 꿀꺽 삼키는데 티비앞으로 다리가 갑자기 쭈욱 뻗어나왔다.

놀라서 고개를 숙였다가..조심조심 들어보니 티비앞으로 하얀 다리가 허벅지까지 드러난체 팔자로 벌려진체 까딱 까딱 하고 있었다. 치마를 입고 있었겠지..난 그게 인숙이엄마 다리라는걸 알수 있었다. 그때가 아마..30대 중반쯤이었을것이다. 뭔가..기름진 느낌. 풍만한느낌.

 

난 호흡이 가빠졌었다. 그러다 갑자기. 가려진 문에서 상체가 휙 튀어나왔다. 볼륨을 조절하려는 인숙이엄마의 상체. 뻗어진 손. 그리고 난 고개를 숙이는 찰나에 인숙이엄마 고개가 이쪽으로 홱 돌아오는걸 느낄 수 있었다.

 

봤을까...봤을까..

난 후회하며 살금살금 담을 다시 넘어왔다.

그대로 집으로 달려가서 한동안 인숙이엄마가 찾아올꺼같아서 불안에 떨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다음날 새벽.

그땐 아침에 쓰레기차가 오고..사람들이 차에 가서 쓰레기를 버리는 시절이었다. 새벽종이 울렸네..하는 음악이 나오고.

엄마가 억지로 깨워서 그날 처음으로 쓰레기를 버리러 갔다. 아줌마들이 나와서 분주하게 자기집 쓰레기를 올려주면 청소차 아저씨가 받아서 비우고 통을 돌려주는 행렬이었는데..

 

난 별천지를 봤다..

한참 무덥던 여름이라 그런지 아줌마들이 다들 옷을 헐겁게 입고 나왔고, 쓰레기를 들어올리는 중에 자신들의 윗옷속을 나에게 아낌없이 공개하고 있었다. 잠이 확 달아났다. 엎드린 아줌마의 짧은나시속으로 풍만한 유방이 반은 고개를 내밀고 있었다.

얼이 빠져 보다가 그 아줌마랑 눈이 마주쳤다. 인숙이 엄마였다..

이런..숨이 탁 막혔다. 인숙이 엄마는 특유의 그 신경질적인 표정에서 흘겨보듯 나를 잠시 보더니 총총 집으로 들어갔다. 한숨을 쉬며 아까 인숙이엄마의 유방을 떠올렸다..정말 큰고 하얀유방..

 

그리고 며칠 후

갑자기 엄마가 집을 대대적으로 수리하신다는 계획을 발표하셨다. 그리고 여기저기 다 뜯어내더니,

어느날에는 나한테 베개를 들려주며 인숙이엄마집에 자고 아침에오라고 하셨다.. 이야기 다 하셨노라고..

 

난 도살장에 끌려가는 기분으로 갔지만..사실 맘 한켠으로는 저번에 본 하얀 유방의 기억에 설레고 있었다.

 

베개를 안고 들어가자 인숙이엄마는 안방, 그러니까 자기가 자는 옆자리에 자리를 봐주고 자라고 했다.

나는 긴장해서 얇은 이불을 덮고 누었고, 인숙이엄마는 갑자기 불을 확 꺼버렸다.

한동안 눈만 꼭 감고 자던 나는 새벽에 잠이 깼다.

 

보통은 자기전에 소변을 보고 자는데 그날은 불을 일찍 꺼버려서 일찍 자기도 했거니와..소변도 못 본것이다.

어린마음에 몸만 이리저리 비틀고 있는데

자는줄 알았던 인숙이엄마가 갑자기 왜 깼냐고 난데없이 물어왔다.

나는 어렵게 소변을 보고 싶다고 말했고 인숙이엄마는 홱하고 이불을 들치고 일어나 앉더니

나가서 오른쪽을 돌면 화장실이 있다고 말했다. 그때는 다들 화장실이 바깥에 있었으니까..

 

나는 쭈삣쭈삣 일어나서 창문에 비친 달빛으로 더듬더듬 문가로 다가가는데

쳐다보는 인숙이엄마 눈빛이 찌르듯이 느껴졌다.

그때는 파자마를 입고 있었는데..소변을 참고 있던지라, 물건이 팽팽하게 커져 있었던것이다.

딱 보고 저놈이 발기했구나 오해하기 좋을 상태였다.

난 엉거주춤 문을 열려고 하는데, 그게 긴장도 되고, 아래쪽도 신경쓰이고..지금 생각하면 아마 문이 잠겨져 있었던것 같았다.

하여튼 문을 못 열고 더듬고 있었다.

그러자 뒤에서 인숙이엄마가 벌떡 일어서더니 성큼성큼 다가와서 문옆에 서있는 날 밀치고 문을 열어줬다.

 

슬리퍼를 신고 문을 나서자..달빛은 환한데. 저쪽 그늘속에 화장실 문이 열린체 있는걸 봤다.

그땐 왜 그렇게 겁이 났는지..난 낯선 집에서 화장실쪽으로 못가고 가만히 서있었다.

인숙이엄마는 왜 안가냐고 물어봤고..난 가만히 있었고..

한숨을 푹 쉬던 아줌마는 결국엔 무서우면 저기 수채구멍에 소변을 보라고 말했다.

구멍을 잘 맞추라는 당부와 함께..

 

난 사면을 받은것처럼 좋아라 수채구멍쪽으로 뛰어가서 파자마를 내리고 퉁퉁 불은 고추를 꺼내서 신나게 쉬를 갈겼다.

달빛에 둥근 원을 그리며 오래 참았던 소변이 뻗어나가는게 그때 내가 봐도 멋있게 느껴질 정도였다.

한동안 몸을 떨며 쉬를 하다가 문득 문쪽을 보니 인숙이엄마가 평소 짜증스럽던표정이 아닌..

뭔가 묘한 표정으로 나를..정확히 말하자면 물줄기가 뿜어져 나오는 내 고추를 보고 있었다.

나는 왠지 부끄러워져서 급히 끊고 고추를 탈탈 털어냈다.

그리고 돌아섰을때 아줌마는 방안으로 들어가고 없었다.

 

그리고 다시 잠을 청한 얼마 후..

 

뭔가 아래쪽에 선뜻한 느낌이 들어서 잠이 깼을때

난 내 머리쪽으로 등을 보이고 앉아있는 인숙이엄마를 볼수 있었다.

창으로 비친 달빛에 드러난 얉은 잠옷을 입은 인숙이엄마의 등..그리고 그때만 해도 보기힘든 까만색 브래지어끈..

그리고 내 고추에 느껴지는 시원한느낌..

 

인숙이엄마는 내 고추를 살짝 살짝 손가락으로 건드리고 있었고..

내 고추는 급격히 커졌다. 아마..인숙이엄마가 내껄 보고있다는 흥분으로 커졌다가..

또한 무서운 인숙이엄마라는 이미지때문에 다시 쪼그라들었다가..

이렇게 반복했었던것 같다. 한동안 툭툭 건드리던 인숙이 엄마는

한번 커진 내 고추를 한손으로 부드럽게 쥐고 힘을 몇번 주고는..귀두부분을 살살 쓰다듬어보고는 손을 땠다.

그리고 내 파자마를 올려주고 내 얼굴쪽을 흘깃 살핀다음 자기자리로 돌아갔다.

 

새벽까지 난 꼼짝도 안하고 누워있다가 얼핏 잠이 들었다.

그리고 인숙이엄마가 깨웠을땐 늦잠을 잔 후였다.

인숙이엄마의 얼굴에 왠지 짜증과 심술이 조금 줄었다..라는 느낌을 받았었고..

그리고..어제 새벽에 일을 떠올리며..어린맘에 인정받았다..라는 느낌까지 들었던건...후후

 

하여튼 그렇게 첫날이 지나갔다.

 

그리고 또 다음날..

 

다음편에 이어서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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