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태의 덫 (2부-30)加虐과 被虐-2
이미지가 없습니다.
최면에 걸린 것처럼 설이가 45번 파일을 열자 일류 사진작가가 찍은 작품처럼 자신의 모습이 압도하며 선명하게 나타났다. 그러나 티하나 없는 달덩이같은 탐스러운 엉덩이를 강조한 외설적인 자세가 노골적으로 보이자 설이는 절로 신음성을 토했다.
에로틱한 가터벨트에 밴드스타킹을 착용했으나 팬티를 벗은 탓에 에로틱하게 노출된 우거진 밀림에 이어 부끄러운 균열과 항문, 그리고 포탄형의 유방을 자랑하듯 유두까지 완전히 노출 되도록 치욕적인 자세를 견지하고 부끄러움에 목덜미까지 붉어진 얼굴까지 드러났다.
"어머! 그게 좋겠다."
"...?"
"설이야, 그걸 포토샾 프로그램에 다운 받는 거야? 어때?"
몹시 유쾌한 듯 명랑한 음성으로 설이에게 말을 건네고 반박 할 수 없는 설이는 곤혹스런 표정으로 유라를 바라보았다.
"우선 그 사진을 다운부터 받아."
거역하지 못하고 설이가 이미지를 저장한 다음 포토샾 프로그램에 나타나도록 하자 유라는 천연덕스레 말했다.
"선생님한테 요걸 포토샾으로 작업한 것이라고 말씀 드릴까?"
"흑! 아~ 안돼. 유라."
"왜? 선명하고 좋은데, 창피해?"
"으응, 유라."
"그럼 어쩐다. 알았어. 그럼 내가 지금부터 5분 줄테니까 엎드린 자세는 바꾸지 말고 하복을 입은 복장으로 이미지를 바꾸는 거야. 할 수 있지?"
"응, 알았어."
"그사이 난 화장실을 다녀 올게."
加虐과 被虐-2
그렇게 한달여가 지나도록 2학기초 유라에 의해 삽입된 뒤쪽의 트레이닝기는 여전히 그대로 였다. 그리고 그보다 강도가 더한 앞쪽에 삽입된 트레이닝기 역시 처음에 견디기 힘든 엄청난 자극에 터져 나오는 신음을 참기 힘들어 본의 아니게 양호실 신세까지 진적도 있었다.
더구나 그후 유라로부터 지급받은 앞쪽의 트레이닝기도 3일에 한 번씩 의무적으로 스스로 갈아줘야 했고 그것도 학교에서 유라는 빠짐없이 검사를 했다.
또한 설이는 방학 때 광태와 오붓한 시간을 가졌던 것도 아련 할 정도로 광태와도 소원해졌다.
기실 유라가 설이와 광태간에 만나지 못하도록 의도적으로 격리한 탓이 더 컸지만 유라에게 조련 당하는 입장 때문에 설이는 어떻게 해볼 수도 없었다.
그래도 꽤 단련이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지금도 유라에게 조련당하는 증거로 규칙적으로 자극이 가해질 때마다 얼굴을 찡그렸다.
"설이야, 오늘 마지막 시간이 컴퓨터시간이네?"
"응, 그, 그래. 유라. 으~"
"그렇게 힘들어?"
"아, 아니. 걱정마. 유라."
설이의 곁에 다가와 소근대며 걱정스레 말을 건네는 유라의 모습은 설이를 몹시 위해 주는 다정한 친구 그대로의 모습이었다.
"그래도 어디, 어느 쪽이 힘들어?"
"그, 그게 정확히 어느 쪽인지..으~"
설이의 괴로워하는 모습에 언뜻 희열을 느끼는 표정으로 유라는 목소리를 깔아 계속 추궁했다.
"설이야, 지금은?"
"아, 앞에..흑!"
걸음을 걷지 않을 때는 뒤쪽의 자극은 염려 할 수준은 되지 않았으나 이렇게 의자에 앉아있으면 규칙적으로 전류가 흘러 자극을 가하는 순간 화들짝 놀란 질구가 절로 빠르게 수축하는 앞쪽은 그야말로 곤욕이었다.
"어마! 예쁜 얼굴 망가지면 어떻게?"
"염려해줘서.. 윽. 고마워."
"뭐 그깐일로, 그러고 보니까 오늘 교환날인데 아직 교체하지 않았지?"
"아, 아직 안했어. 유라."
"어머! 뭘 그렇게 너희들끼리 말하니? 어쩜 질투나게..."
밀착한 채 소근거리는 두 사람을 발견한 오현경이 시샘어린 표정으로 끼어 들었다.
"그럼, 설이야, 화장실 혼자 갔다 올 수 있어?"
"으응, 갔다 올 수 있어. 유라."
"호호! 유란 설이가 화장실까지 갔다 오는 것을 챙겨 주니?"
"응, 그런 일이 있어. 현경아."
설이는 유라의 언질에 손가방을 챙겨 화장실로 향하는 순간 뒤쪽의 괄약근에 느껴지는 엄청난 자극에 휘청하며 비틀거리자 가까이 있던 오현경이 재빨리 부축했다.
"어머! 요새 설이가 많이 아픈가 봐? 설이야, 괜찬아?"
"응, 견딜만 해. 현경아. 고마워."
자신을 염려해주는 현경에게 사례를 하며 설이가 교실을 나서는 순간 오현경은 유라에게 수다를 떨기 시작했다.
"어쩜, 중학교 때 수영까지 해서 굉장히 건강했던 강설인데 어떡해?"
"어머, 그랬니?"
"그럼, 설이는 공부도 엄청 잘했지만 운동도 못하는 종목이 없었어. 오죽하면 체육 시간에 서로가 설이 편 될려고 난리였다니까."
"그래?"
"그럼, 또 달리기는 얼마나 잘 했는데. 체육선생님이 선수로 키울려고 까지 했었다."
오현경은 반에서 유일하게 설이와 같은 중학교 출신임을 강조하듯 드러내 놓고 자랑하며 유라에게 끝 없이 조잘거렸다.
한편 설이는 화장실에 들어서는 대로 빈칸을 찾아 열고 도어를 잠갔다. 이윽고 도어의 잠금 장치를 다시 확인한 설이는 좌변기 위에 올라 섰다.
벌써 여러번의 경험으로 가장 빠르고 쉽게 작업 할 수 있는 방법을 체득한 설이는 스커트 자락을 걷어 올려 허리춤에 끼워 고정 시켰다.
노팬티를 면하려고 유라에게 간청 해 겨우 허락을 얻어 착용한 속옷은 에로틱한 디자인의 T백이었다. 오로지 끈으로 만 구성된 탓에 설이는 끈팬티의 매듭을 풀어 벗기 시작했다.
오른쪽의 매듭에 이어 왼쪽까지 풀자 적나라하게 나타나는 설이의 사타구니는 가터벨트에 매인 살색의 밴드스타킹에 이어 살색의 정조대, 그리고 외설적으로 균열에 연결된 뿔 같은 주황색의 손잡이는 규칙적으로 움찔거리고 설이는 자극에 인상을 쓰며 자세를 잡았다.
"아~ 흑."
순간 트레이닝기가 전달하는 지독한 자극에 이어 질구가 움찔하며 주황색의 뿔도 함께 움찔거리는 모습에 치골을 타오르는 피학으로 전율했다.
설이는 가방을 열고 손거울을 꺼내 엉덩이 아래에 놓고 뒤쪽을 자세히 살폈다.
얼핏 봐서는 둥근 고리처럼 뚫린 정조대 구멍에 자주색으로 주름 잡힌 애널이 보였으나 항문 깊숙히 삽입된 애널볼의 흔적으로 터럭처럼 가는 실이 보였다.
"설이 똥꽁에 삽입된 볼은 넣어줄 때는 내가 넣어줬지만 빼는 것은 이제 내 마음대로도 빼줄수 없어. 알았니?"
설이는 얼마전의 유라가 했던 말을 상기하며 설이는 항문에 삐져 나온 터럭을 정조대의 칼날을 조심해 손가락에 걸고 입을 앙다물고 잡아 당겨 보았다.
"아~ 흑."
순간 작렬하는 격통만 있을 뿐 요지부동 움직이지 않자 한숨을 쉬며 얼얼한 아픔이 가시기를 기다려 이번에는 비부에 삽입된 트레이닝기의 손잡이를 쥐고 조심해서 달래듯 천천히 빼냈다.
"아~ 흑."
지독한 자극에 이어 이윽고 완전히 빠진 트레이닝기는 핑크색의 표면에 범벅된 애액이 밑으로 뚝뚝 떨어지고 설이는 얼른 소변을 보며 트레이닝기가 이상이 없음을 확인한다음 안심하며 곁에 놓았다.
이어서 가방안에서 꺼낸 새로운 트레이닝기는 꽈배기처럼 온통 표면이 울퉁불퉁한 황금색의 트레이닝기였다.
이런 트레이닝기를 지금 예민한 곳에 삽입하고 3일간 지나면 핑크색으로 변색되며 그동안 계속해서 자신을 괴롭힐 것이라고 여기자 그냥 내동댕이치고 싶었으나 유라의 엄명을 떠 올리며 방금 빠진탓에 빠르게 수축을 거듭하는 균열의 입구에 조준했다.
"아~"
여전히 정조대 칼날의 위협 때문에 조심스레 나사를 돌리듯 천천히 삽입하는 설이의 인상은 앙담은 입술끝이 상처 날만큼 한껏 구겨졌다.
살살 돌려서 삽입하는 트레이이기가 거의 삽입이 되자 몽특한 마구리를 검지로 꾹 누르자 자신의 자리라도 찾는 것처럼 이내 자취를 감추고 다시 음순은 오므라 들었다. 그러나 연두색의 뿔같은 손잡이는 길게 드러난 상태였다.
시간이 꽤 흐른 것을 깨달은 설이는 서둘러 다시 끈팬티를 착용하고 바닥에 놓인 트레이닝기를 챙겨 들고 서둘러 세면대로 향하는 순간 거의 동시에 앞뒤에 가해지는 지독한 자극에 주저 앉을 뻔 했다.
"아~ 흑."
이윽고 오늘의 마지막 시간인 컴퓨터시간, 수업을 마치는 대로 하교를 하기에 가방을 챙겨 컴퓨터실로 향하고 당연하다는 듯 설이는 유라가 잡은 뒷쪽의 자리에 함께 했다.
"설이야, 잘 갈았어?"
"으~ 잘 했어. 유라. 으윽!"
일상적으로 묻듯이 트레이닝기를 교환을 했느냐는 유라의 능청스런 질문에 설이가 신음성을 삼키며 대답하자 이어지는 유라의 지시에 설이는 놀라 주변을 둘러봤다.
"새것으로 교환했으니 물 나오면 치마에 얼룩지니까 치마 올리고 앉아. 설이야."
잔뜩 위해주는 척 태연한 유라의 말에 놀랐으나 반아이들은 수업 준비들 하느라 귀담아 들은 아이들이 없었다. 얼굴을 붉히며 설이는 유라의 지시 대로 스커트를 젖혀 맨엉덩이로 의자에 앉았다.
"앉았으면 내놔. 검사 해야지."
"으~응."
주저하며 설이는 가방에서 불과 10분전까지 자신의 부끄러운 부분을 괴롭혔던 예의 트레이닝기를 유라에게 건넸다.
"어머! 색깔 예쁘게 변했다. 그지?"
"응, 유라."
"어머머! 유라 그게 뭐니?"
항상 두 사람 사이를 파고 들던 오현경이 유라의 손에 들린 트레이닝기를 발견하고 신기한 것을 보듯 유라에게 묻고 유라는 태연하게 대답했다.
"이거, 단련기야?"
"헉!"
"단련기라니?"
"응, 공부 잘하는 애들이 쓰는 거야."
"그래? 유라야, 그거 나 빌려주면 안될까?"
"현경인 사용할 줄도 모르잖니. 그리고 이거 A/S 보내야 되는데 어쩌지."
순간 설이는 무척 당황했으나 유라는 워낙 천연덕스럽게 말하며 트레이닝기를 봉투에 담아 자신의 가방에 태연하게 넣었다. 설이는 충전하는 대로 또 자신에게 지급하리라 여겨지자 유라의 냉정함에 소름이 끼쳤다.
더구나 유라는 현경이 아쉬운 표정으로 자신의 자리를 찾아가자 설이에게 또 다른 요구를 했다.
"치마 젖혀. 보지 단련기를 제대로 삽입했는지 검사해야지."
유라의 요구에 암담한 표정을 지으며 설이는 자신의 스커트를 젖혔다.
"호호! 정숙한 여고생이 끈팬티가 뭐니? 팬티끈 풀러."
작지만 낭낭한 교소를 터뜨리며 유라는 팬티까지 벗을 것을 요구하고 설이는 여며진 팬티끈을 풀러 벗어 가방에 갈무리했다.
"호호! 잘했어. 어머! 움찔거리는 것 봐. 설이야. 신기하다. 그치?"
"..."
설이의 곤혹스런 표정에 아랑곳 않고 유라는 흥이 동해 음성을 높이며 짐짖 설이의 곁에 더욱 밀착하며 입을 열었다.
"설이, 가만 있어."
"아, 안돼. 유라 부탁해."
설이가 놀랄 사이도 없이 유라는 손을 내밀어 나폴거리는 연두색 끈같은 손잡이를 손가락에 걸었다.
"왜? 이 손잡이를 잡아 채기라도 할 까봐?"
설이의 대뇌는 위험 신호를 보내고, 유라의 눈이 번뜩인다고 생각한 순간 유라의 손이 임팩트를 주며 움직였다.
"아악!"
"뭐, 뭐야? 설이야."
급소를 칼로 도려내는 엄청난 통증에 설이는 비명과 함께 작살맞은 물고기처럼 벌떡 일어났다가 주저앉고, 두 사람의 주위로 반아이들이 웅성거리며 모여들자 유라가 근심스런 음성으로 말했다.
"설이, 얘가 요새 머리가 아프대."
"그, 그럼 양호실에 가 봐야 하는 것 아냐?"
하나같이 반아이들은 엄청난 작렬감으로 창백한 표정에 동공까지 풀린채 바르르 떠는 설이를 걱정스레 주시했다.
그러나 유라는 그중 반장인 장종서의 걱정어린 제의에 동조하 듯 태연한 태도로 설이에게 말했다.
"설이야, 양호실에 데려다 줄까?"
"그래, 유라. 설이를 그렇게 해."
"아냐, 괘, 괜찬아."
"설이야, 너무 공부만 하지마. 넌 우리학교 짱인데 아파서 쓰러질까봐 걱정돼."
반아이들은 이구동성으로 설이를 걱정하고 아직도 화끈거리는 아픔이 견디기 힘들었지만 설이는 애써 고마움을 표했다.
"걱정해 줘서 고마워 들."
동급생들의 진심어린 눈빛에 설이는 눈물이 핑돌아 사례를 하는 순간 마침 컴퓨터를 담당하는 정미자교사가 화사한 표정으로 들어섰다.
"자, 여러분 이시간은 다른 생각 잊고 모두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거예요. 2인 1조로 각 조별로 알아서 인터넷을 활용해 이미지를 다운받아 포토샾으로 마음껏 바꿔 보는 거예요. 알았죠?"
몹시 경쾌하고 낭낭한 음성으로 반아이들에게 과제를 내준다음 정교사는 다른 할일이 있다며 교무실로 가버렸다.
"설이야, 많이 아파?"
"으, 응."
"호호! 미안해. 지금은 어때?"
"화끈거려."
"거기가 급소는 급손가 보다. 그치?"
기분좋은 음성으로 유라는 괴로워하는 설이에게 속삭였다.
"자, 우리 이제 컴퓨터를 해야지? 설이야, 이미지는 내 웹하드 자료실에 많이 있으니까 거길 접속해."
유라가 정한대로 설이가 웹하드를 검색해 창에 뜨자 유라는 자신의 손으로 직접 아이디에 이어 비밀번호를 재빨리 입력한 다음 자신의 자료실에 접속해 윈도우에 나타나자 다시 설이에게 자판을 넘긴 다음 옆으로 비켜났다.
"이제부터 내가 시키는 대로 해. 설이야, 우선 자료실을 클릭해."
"어머!"
자료실을 열자 하나의 폴더가 나타나고 -설이의 그 모든 것-이라고 명명되어 있었다. 두근거리는 가슴을 진정하며 유라를 보자 유라는 덧니가 보일 정도로 싱긋 웃음을 지으며 입을 열었다.
"클릭해."
폴더를 열자 또 작은 폴더가 두개로 분류되어 나타났다. 각기 제목은 -설이의 엄청난 동영상- -설이의 비밀들-이었다.
"보고 싶을 테니까 동영상 폴더부터 열어볼레."
동영상 폴더를 열자 수십개의 압축파일로 저장되어 있는 상태가 나타나고 순간 설이는 신음했다. 파일 제목들의 적나라함에 놀랐던 것이다. 첫번째부터 노골적으로 -설이의 보지조련1, 2. 3...-시리즈별로 분류했고 이어서 -설이의 애널조련-도 2개나 되었다. 계속해서 -설이보지 개통식날-그리고 -설이구멍들 호강한 날-로 마무리 되어 있었다.
"어때? 놀랐지?"
"어, 어떻게.."
"그건 나중에 시간되면 감상하도록 하고 다음은 -설이의 비밀들-폴더를 열어."
"..."
시키는대로 -설이의 비밀들-을 열자 -설이의 야시시한 이미지-와 -설이의 엄청난 비밀-로 분류된 두개의 폴더가 나타났다.
"궁금할테니 -설이의 엄청난 비밀-부터 열어."
유라의 말에 따라 폴더를 열자 곧바로 또다른 폴더와 각종 파일이 함께 나타났다.
최초 유라에게 굴복하게 된 동기인 -설이의 채무--설이의 신체포기각서-에 이어 놀랍게도 -설이의 보지에 채워진 정조대 그 비밀-이라는 제목의 파일까지 보였다.
순간 설이는 치욕에 붉어진 얼굴로 바르르 떨면서도 내용을 학인하고 싶어 유라를 건네다 보았으나 기대를 저버리고 유라는 설이를 외면한 채 입을 열었다.
"그쯤 해두고 다음은 다른 폴더 열어 볼래."
유라의 명에 따라 설이가, -설이의 야시시한 이미지-라는 이름의 폴더를 클릭하는 순간 수십, 수백장의 그림파일이 깔끔하게 일련번호로 정리된채 나타났다.
"어디 한번 볼까? 음~ 7번 파일 클릭해 봐."
"어머!"
"뭘 그정도로 놀라니?"
7번 파일은 곤혹스런 표정으로 정면을 바라보는 설이 자신의 모습이었다. 그러나 사실감을 더하는 선명한 사진은 설이 자신이 두 손으로 스커트를 가슴까지 완전히 올려 팬티스타킹에 감싸인 하체를 적나라하게 노출시킨 장면이었다.
"그건 닫고, 다음은 끝에 쯤 볼까? 몇번이 좋을까...음..428번 파일을 열어 볼래."
"헉!"
시키는 대로 설이가 428번 파일을 연 순간 화면 가득차는 외설스런 장면에 기겁을 한 설이는 얼른 주변을 둘러 보았다.
다행히 컴퓨터실은 PC방처럼 파티션으로 구획이된데다 마침 맨 뒷좌석의 사각에 위치해 두 사람이 무엇을 하는지 알아채기 어렵다는 것이 그나마 위안이 되었다.
"생긴건 무식하고 멍청하게 생겼어도 재네들 자지맛은 솔직히 아주 좋았어잖아?"
놀랍게도 얼마전에 유라의 오피스텔에서 쌍둥이 형제들에게 능욕을 당하는 한 장면이었다. 그것도 선명한 고해상을 자랑하며 만호의 흉물과 결합된 앞쪽은 물론, 뒤쪽 항문에도 백호의 흉물과 완벽하게 결합된 탓에 샌드위치가 되어 풀린 동공으로 입까지 반쯤 벌려 얼이 빠진 자신의 치욕스러운 생생한 모습에 설이는 하얗게 질렸다.
"어떠니? 잘 나왔지?"
"아~"
"후후! 그것 닫고, 으~음~ 이번에는 45번 파일을 볼까?"
그렇게 한달여가 지나도록 2학기초 유라에 의해 삽입된 뒤쪽의 트레이닝기는 여전히 그대로 였다. 그리고 그보다 강도가 더한 앞쪽에 삽입된 트레이닝기 역시 처음에 견디기 힘든 엄청난 자극에 터져 나오는 신음을 참기 힘들어 본의 아니게 양호실 신세까지 진적도 있었다.
더구나 그후 유라로부터 지급받은 앞쪽의 트레이닝기도 3일에 한 번씩 의무적으로 스스로 갈아줘야 했고 그것도 학교에서 유라는 빠짐없이 검사를 했다.
또한 설이는 방학 때 광태와 오붓한 시간을 가졌던 것도 아련 할 정도로 광태와도 소원해졌다.
기실 유라가 설이와 광태간에 만나지 못하도록 의도적으로 격리한 탓이 더 컸지만 유라에게 조련 당하는 입장 때문에 설이는 어떻게 해볼 수도 없었다.
그래도 꽤 단련이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지금도 유라에게 조련당하는 증거로 규칙적으로 자극이 가해질 때마다 얼굴을 찡그렸다.
"설이야, 오늘 마지막 시간이 컴퓨터시간이네?"
"응, 그, 그래. 유라. 으~"
"그렇게 힘들어?"
"아, 아니. 걱정마. 유라."
설이의 곁에 다가와 소근대며 걱정스레 말을 건네는 유라의 모습은 설이를 몹시 위해 주는 다정한 친구 그대로의 모습이었다.
"그래도 어디, 어느 쪽이 힘들어?"
"그, 그게 정확히 어느 쪽인지..으~"
설이의 괴로워하는 모습에 언뜻 희열을 느끼는 표정으로 유라는 목소리를 깔아 계속 추궁했다.
"설이야, 지금은?"
"아, 앞에..흑!"
걸음을 걷지 않을 때는 뒤쪽의 자극은 염려 할 수준은 되지 않았으나 이렇게 의자에 앉아있으면 규칙적으로 전류가 흘러 자극을 가하는 순간 화들짝 놀란 질구가 절로 빠르게 수축하는 앞쪽은 그야말로 곤욕이었다.
"어마! 예쁜 얼굴 망가지면 어떻게?"
"염려해줘서.. 윽. 고마워."
"뭐 그깐일로, 그러고 보니까 오늘 교환날인데 아직 교체하지 않았지?"
"아, 아직 안했어. 유라."
"어머! 뭘 그렇게 너희들끼리 말하니? 어쩜 질투나게..."
밀착한 채 소근거리는 두 사람을 발견한 오현경이 시샘어린 표정으로 끼어 들었다.
"그럼, 설이야, 화장실 혼자 갔다 올 수 있어?"
"으응, 갔다 올 수 있어. 유라."
"호호! 유란 설이가 화장실까지 갔다 오는 것을 챙겨 주니?"
"응, 그런 일이 있어. 현경아."
설이는 유라의 언질에 손가방을 챙겨 화장실로 향하는 순간 뒤쪽의 괄약근에 느껴지는 엄청난 자극에 휘청하며 비틀거리자 가까이 있던 오현경이 재빨리 부축했다.
"어머! 요새 설이가 많이 아픈가 봐? 설이야, 괜찬아?"
"응, 견딜만 해. 현경아. 고마워."
자신을 염려해주는 현경에게 사례를 하며 설이가 교실을 나서는 순간 오현경은 유라에게 수다를 떨기 시작했다.
"어쩜, 중학교 때 수영까지 해서 굉장히 건강했던 강설인데 어떡해?"
"어머, 그랬니?"
"그럼, 설이는 공부도 엄청 잘했지만 운동도 못하는 종목이 없었어. 오죽하면 체육 시간에 서로가 설이 편 될려고 난리였다니까."
"그래?"
"그럼, 또 달리기는 얼마나 잘 했는데. 체육선생님이 선수로 키울려고 까지 했었다."
오현경은 반에서 유일하게 설이와 같은 중학교 출신임을 강조하듯 드러내 놓고 자랑하며 유라에게 끝 없이 조잘거렸다.
한편 설이는 화장실에 들어서는 대로 빈칸을 찾아 열고 도어를 잠갔다. 이윽고 도어의 잠금 장치를 다시 확인한 설이는 좌변기 위에 올라 섰다.
벌써 여러번의 경험으로 가장 빠르고 쉽게 작업 할 수 있는 방법을 체득한 설이는 스커트 자락을 걷어 올려 허리춤에 끼워 고정 시켰다.
노팬티를 면하려고 유라에게 간청 해 겨우 허락을 얻어 착용한 속옷은 에로틱한 디자인의 T백이었다. 오로지 끈으로 만 구성된 탓에 설이는 끈팬티의 매듭을 풀어 벗기 시작했다.
오른쪽의 매듭에 이어 왼쪽까지 풀자 적나라하게 나타나는 설이의 사타구니는 가터벨트에 매인 살색의 밴드스타킹에 이어 살색의 정조대, 그리고 외설적으로 균열에 연결된 뿔 같은 주황색의 손잡이는 규칙적으로 움찔거리고 설이는 자극에 인상을 쓰며 자세를 잡았다.
"아~ 흑."
순간 트레이닝기가 전달하는 지독한 자극에 이어 질구가 움찔하며 주황색의 뿔도 함께 움찔거리는 모습에 치골을 타오르는 피학으로 전율했다.
설이는 가방을 열고 손거울을 꺼내 엉덩이 아래에 놓고 뒤쪽을 자세히 살폈다.
얼핏 봐서는 둥근 고리처럼 뚫린 정조대 구멍에 자주색으로 주름 잡힌 애널이 보였으나 항문 깊숙히 삽입된 애널볼의 흔적으로 터럭처럼 가는 실이 보였다.
"설이 똥꽁에 삽입된 볼은 넣어줄 때는 내가 넣어줬지만 빼는 것은 이제 내 마음대로도 빼줄수 없어. 알았니?"
설이는 얼마전의 유라가 했던 말을 상기하며 설이는 항문에 삐져 나온 터럭을 정조대의 칼날을 조심해 손가락에 걸고 입을 앙다물고 잡아 당겨 보았다.
"아~ 흑."
순간 작렬하는 격통만 있을 뿐 요지부동 움직이지 않자 한숨을 쉬며 얼얼한 아픔이 가시기를 기다려 이번에는 비부에 삽입된 트레이닝기의 손잡이를 쥐고 조심해서 달래듯 천천히 빼냈다.
"아~ 흑."
지독한 자극에 이어 이윽고 완전히 빠진 트레이닝기는 핑크색의 표면에 범벅된 애액이 밑으로 뚝뚝 떨어지고 설이는 얼른 소변을 보며 트레이닝기가 이상이 없음을 확인한다음 안심하며 곁에 놓았다.
이어서 가방안에서 꺼낸 새로운 트레이닝기는 꽈배기처럼 온통 표면이 울퉁불퉁한 황금색의 트레이닝기였다.
이런 트레이닝기를 지금 예민한 곳에 삽입하고 3일간 지나면 핑크색으로 변색되며 그동안 계속해서 자신을 괴롭힐 것이라고 여기자 그냥 내동댕이치고 싶었으나 유라의 엄명을 떠 올리며 방금 빠진탓에 빠르게 수축을 거듭하는 균열의 입구에 조준했다.
"아~"
여전히 정조대 칼날의 위협 때문에 조심스레 나사를 돌리듯 천천히 삽입하는 설이의 인상은 앙담은 입술끝이 상처 날만큼 한껏 구겨졌다.
살살 돌려서 삽입하는 트레이이기가 거의 삽입이 되자 몽특한 마구리를 검지로 꾹 누르자 자신의 자리라도 찾는 것처럼 이내 자취를 감추고 다시 음순은 오므라 들었다. 그러나 연두색의 뿔같은 손잡이는 길게 드러난 상태였다.
시간이 꽤 흐른 것을 깨달은 설이는 서둘러 다시 끈팬티를 착용하고 바닥에 놓인 트레이닝기를 챙겨 들고 서둘러 세면대로 향하는 순간 거의 동시에 앞뒤에 가해지는 지독한 자극에 주저 앉을 뻔 했다.
"아~ 흑."
이윽고 오늘의 마지막 시간인 컴퓨터시간, 수업을 마치는 대로 하교를 하기에 가방을 챙겨 컴퓨터실로 향하고 당연하다는 듯 설이는 유라가 잡은 뒷쪽의 자리에 함께 했다.
"설이야, 잘 갈았어?"
"으~ 잘 했어. 유라. 으윽!"
일상적으로 묻듯이 트레이닝기를 교환을 했느냐는 유라의 능청스런 질문에 설이가 신음성을 삼키며 대답하자 이어지는 유라의 지시에 설이는 놀라 주변을 둘러봤다.
"새것으로 교환했으니 물 나오면 치마에 얼룩지니까 치마 올리고 앉아. 설이야."
잔뜩 위해주는 척 태연한 유라의 말에 놀랐으나 반아이들은 수업 준비들 하느라 귀담아 들은 아이들이 없었다. 얼굴을 붉히며 설이는 유라의 지시 대로 스커트를 젖혀 맨엉덩이로 의자에 앉았다.
"앉았으면 내놔. 검사 해야지."
"으~응."
주저하며 설이는 가방에서 불과 10분전까지 자신의 부끄러운 부분을 괴롭혔던 예의 트레이닝기를 유라에게 건넸다.
"어머! 색깔 예쁘게 변했다. 그지?"
"응, 유라."
"어머머! 유라 그게 뭐니?"
항상 두 사람 사이를 파고 들던 오현경이 유라의 손에 들린 트레이닝기를 발견하고 신기한 것을 보듯 유라에게 묻고 유라는 태연하게 대답했다.
"이거, 단련기야?"
"헉!"
"단련기라니?"
"응, 공부 잘하는 애들이 쓰는 거야."
"그래? 유라야, 그거 나 빌려주면 안될까?"
"현경인 사용할 줄도 모르잖니. 그리고 이거 A/S 보내야 되는데 어쩌지."
순간 설이는 무척 당황했으나 유라는 워낙 천연덕스럽게 말하며 트레이닝기를 봉투에 담아 자신의 가방에 태연하게 넣었다. 설이는 충전하는 대로 또 자신에게 지급하리라 여겨지자 유라의 냉정함에 소름이 끼쳤다.
더구나 유라는 현경이 아쉬운 표정으로 자신의 자리를 찾아가자 설이에게 또 다른 요구를 했다.
"치마 젖혀. 보지 단련기를 제대로 삽입했는지 검사해야지."
유라의 요구에 암담한 표정을 지으며 설이는 자신의 스커트를 젖혔다.
"호호! 정숙한 여고생이 끈팬티가 뭐니? 팬티끈 풀러."
작지만 낭낭한 교소를 터뜨리며 유라는 팬티까지 벗을 것을 요구하고 설이는 여며진 팬티끈을 풀러 벗어 가방에 갈무리했다.
"호호! 잘했어. 어머! 움찔거리는 것 봐. 설이야. 신기하다. 그치?"
"..."
설이의 곤혹스런 표정에 아랑곳 않고 유라는 흥이 동해 음성을 높이며 짐짖 설이의 곁에 더욱 밀착하며 입을 열었다.
"설이, 가만 있어."
"아, 안돼. 유라 부탁해."
설이가 놀랄 사이도 없이 유라는 손을 내밀어 나폴거리는 연두색 끈같은 손잡이를 손가락에 걸었다.
"왜? 이 손잡이를 잡아 채기라도 할 까봐?"
설이의 대뇌는 위험 신호를 보내고, 유라의 눈이 번뜩인다고 생각한 순간 유라의 손이 임팩트를 주며 움직였다.
"아악!"
"뭐, 뭐야? 설이야."
급소를 칼로 도려내는 엄청난 통증에 설이는 비명과 함께 작살맞은 물고기처럼 벌떡 일어났다가 주저앉고, 두 사람의 주위로 반아이들이 웅성거리며 모여들자 유라가 근심스런 음성으로 말했다.
"설이, 얘가 요새 머리가 아프대."
"그, 그럼 양호실에 가 봐야 하는 것 아냐?"
하나같이 반아이들은 엄청난 작렬감으로 창백한 표정에 동공까지 풀린채 바르르 떠는 설이를 걱정스레 주시했다.
그러나 유라는 그중 반장인 장종서의 걱정어린 제의에 동조하 듯 태연한 태도로 설이에게 말했다.
"설이야, 양호실에 데려다 줄까?"
"그래, 유라. 설이를 그렇게 해."
"아냐, 괘, 괜찬아."
"설이야, 너무 공부만 하지마. 넌 우리학교 짱인데 아파서 쓰러질까봐 걱정돼."
반아이들은 이구동성으로 설이를 걱정하고 아직도 화끈거리는 아픔이 견디기 힘들었지만 설이는 애써 고마움을 표했다.
"걱정해 줘서 고마워 들."
동급생들의 진심어린 눈빛에 설이는 눈물이 핑돌아 사례를 하는 순간 마침 컴퓨터를 담당하는 정미자교사가 화사한 표정으로 들어섰다.
"자, 여러분 이시간은 다른 생각 잊고 모두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거예요. 2인 1조로 각 조별로 알아서 인터넷을 활용해 이미지를 다운받아 포토샾으로 마음껏 바꿔 보는 거예요. 알았죠?"
몹시 경쾌하고 낭낭한 음성으로 반아이들에게 과제를 내준다음 정교사는 다른 할일이 있다며 교무실로 가버렸다.
"설이야, 많이 아파?"
"으, 응."
"호호! 미안해. 지금은 어때?"
"화끈거려."
"거기가 급소는 급손가 보다. 그치?"
기분좋은 음성으로 유라는 괴로워하는 설이에게 속삭였다.
"자, 우리 이제 컴퓨터를 해야지? 설이야, 이미지는 내 웹하드 자료실에 많이 있으니까 거길 접속해."
유라가 정한대로 설이가 웹하드를 검색해 창에 뜨자 유라는 자신의 손으로 직접 아이디에 이어 비밀번호를 재빨리 입력한 다음 자신의 자료실에 접속해 윈도우에 나타나자 다시 설이에게 자판을 넘긴 다음 옆으로 비켜났다.
"이제부터 내가 시키는 대로 해. 설이야, 우선 자료실을 클릭해."
"어머!"
자료실을 열자 하나의 폴더가 나타나고 -설이의 그 모든 것-이라고 명명되어 있었다. 두근거리는 가슴을 진정하며 유라를 보자 유라는 덧니가 보일 정도로 싱긋 웃음을 지으며 입을 열었다.
"클릭해."
폴더를 열자 또 작은 폴더가 두개로 분류되어 나타났다. 각기 제목은 -설이의 엄청난 동영상- -설이의 비밀들-이었다.
"보고 싶을 테니까 동영상 폴더부터 열어볼레."
동영상 폴더를 열자 수십개의 압축파일로 저장되어 있는 상태가 나타나고 순간 설이는 신음했다. 파일 제목들의 적나라함에 놀랐던 것이다. 첫번째부터 노골적으로 -설이의 보지조련1, 2. 3...-시리즈별로 분류했고 이어서 -설이의 애널조련-도 2개나 되었다. 계속해서 -설이보지 개통식날-그리고 -설이구멍들 호강한 날-로 마무리 되어 있었다.
"어때? 놀랐지?"
"어, 어떻게.."
"그건 나중에 시간되면 감상하도록 하고 다음은 -설이의 비밀들-폴더를 열어."
"..."
시키는대로 -설이의 비밀들-을 열자 -설이의 야시시한 이미지-와 -설이의 엄청난 비밀-로 분류된 두개의 폴더가 나타났다.
"궁금할테니 -설이의 엄청난 비밀-부터 열어."
유라의 말에 따라 폴더를 열자 곧바로 또다른 폴더와 각종 파일이 함께 나타났다.
최초 유라에게 굴복하게 된 동기인 -설이의 채무--설이의 신체포기각서-에 이어 놀랍게도 -설이의 보지에 채워진 정조대 그 비밀-이라는 제목의 파일까지 보였다.
순간 설이는 치욕에 붉어진 얼굴로 바르르 떨면서도 내용을 학인하고 싶어 유라를 건네다 보았으나 기대를 저버리고 유라는 설이를 외면한 채 입을 열었다.
"그쯤 해두고 다음은 다른 폴더 열어 볼래."
유라의 명에 따라 설이가, -설이의 야시시한 이미지-라는 이름의 폴더를 클릭하는 순간 수십, 수백장의 그림파일이 깔끔하게 일련번호로 정리된채 나타났다.
"어디 한번 볼까? 음~ 7번 파일 클릭해 봐."
"어머!"
"뭘 그정도로 놀라니?"
7번 파일은 곤혹스런 표정으로 정면을 바라보는 설이 자신의 모습이었다. 그러나 사실감을 더하는 선명한 사진은 설이 자신이 두 손으로 스커트를 가슴까지 완전히 올려 팬티스타킹에 감싸인 하체를 적나라하게 노출시킨 장면이었다.
"그건 닫고, 다음은 끝에 쯤 볼까? 몇번이 좋을까...음..428번 파일을 열어 볼래."
"헉!"
시키는 대로 설이가 428번 파일을 연 순간 화면 가득차는 외설스런 장면에 기겁을 한 설이는 얼른 주변을 둘러 보았다.
다행히 컴퓨터실은 PC방처럼 파티션으로 구획이된데다 마침 맨 뒷좌석의 사각에 위치해 두 사람이 무엇을 하는지 알아채기 어렵다는 것이 그나마 위안이 되었다.
"생긴건 무식하고 멍청하게 생겼어도 재네들 자지맛은 솔직히 아주 좋았어잖아?"
놀랍게도 얼마전에 유라의 오피스텔에서 쌍둥이 형제들에게 능욕을 당하는 한 장면이었다. 그것도 선명한 고해상을 자랑하며 만호의 흉물과 결합된 앞쪽은 물론, 뒤쪽 항문에도 백호의 흉물과 완벽하게 결합된 탓에 샌드위치가 되어 풀린 동공으로 입까지 반쯤 벌려 얼이 빠진 자신의 치욕스러운 생생한 모습에 설이는 하얗게 질렸다.
"어떠니? 잘 나왔지?"
"아~"
"후후! 그것 닫고, 으~음~ 이번에는 45번 파일을 볼까?"
최면에 걸린 것처럼 설이가 45번 파일을 열자 일류 사진작가가 찍은 작품처럼 자신의 모습이 압도하며 선명하게 나타났다. 그러나 티하나 없는 달덩이같은 탐스러운 엉덩이를 강조한 외설적인 자세가 노골적으로 보이자 설이는 절로 신음성을 토했다.
에로틱한 가터벨트에 밴드스타킹을 착용했으나 팬티를 벗은 탓에 에로틱하게 노출된 우거진 밀림에 이어 부끄러운 균열과 항문, 그리고 포탄형의 유방을 자랑하듯 유두까지 완전히 노출 되도록 치욕적인 자세를 견지하고 부끄러움에 목덜미까지 붉어진 얼굴까지 드러났다.
"어머! 그게 좋겠다."
"...?"
"설이야, 그걸 포토샾 프로그램에 다운 받는 거야? 어때?"
몹시 유쾌한 듯 명랑한 음성으로 설이에게 말을 건네고 반박 할 수 없는 설이는 곤혹스런 표정으로 유라를 바라보았다.
"우선 그 사진을 다운부터 받아."
거역하지 못하고 설이가 이미지를 저장한 다음 포토샾 프로그램에 나타나도록 하자 유라는 천연덕스레 말했다.
"선생님한테 요걸 포토샾으로 작업한 것이라고 말씀 드릴까?"
"흑! 아~ 안돼. 유라."
"왜? 선명하고 좋은데, 창피해?"
"으응, 유라."
"그럼 어쩐다. 알았어. 그럼 내가 지금부터 5분 줄테니까 엎드린 자세는 바꾸지 말고 하복을 입은 복장으로 이미지를 바꾸는 거야. 할 수 있지?"
"응, 알았어."
"그사이 난 화장실을 다녀 올게."
추천56 비추천 50
관련글실시간 핫 잇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