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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의 딸 - 2 (무림액션 환타지 SF)


단아한 체격이라고 할까?

역시 복면을 쓰고 있었다.

진삼무의 왼손은 이미 진위랑에게 점혈을 한 뒤에 정수리 위에 놓여져 있었다.

소아주는 이미 등에서 식은땀이 흘러내렸으며 소름이 돋아 있었다.

 

진삼무는 한순간에 승기를 잡으며 진위랑을 자기 수중에 넣었다.

진삼무에게 이러한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였다.

 

"아주는 그동안 못본 사이에 무공에 상당한 진전이 있었구나"

 

진삼무의 말투는 대단히 평화스러웠다. 그러나 그의 왼손은 여전히 진위랑의 정수리 위에 있었으며 이미 상당한 진기를 모은 상태였다.

 

"나는 다만 조용히 일처리를 하고 싶을 뿐이요 아주는 유흥패를 포박하고 아주 역시 검을 버리고 자기 손을 묶으라"

 

진삼무의 말투는 약간은 명령조였다.

원래 신비각에는 유흥패를 총대장으로 하여 여섯명의 대장들이 있었고 그 대장들의 신분은 철저하게 무공서열에 의해서 이루어 졌다. 그리고 대장들의 신분은 나이와 남녀를 불문하고 동급이었다.

소아주 역시 신비각의 제3대장이었으므로 진삼무의 말은 명령조가 되어서는 안되었다.

 

그러나 지금 소아주는 그러한 것을 따질 경황이 없었다. 그때 유흥패의 손이 소아주의 오른쯕 어깨에 닿았다.

소아주는 당황한 사이에 유흥패의 움직임조차 잊어먹었던 것이다.

 

유흥패는 담담히 말했다.

" 아주야 걱정할거 없다. 진삼무는 절대로 진위랑을 해할 수 없다. 내말대로 하면 우리는 모두 여기서 안전해 질 것이다."

 

소아주는 무공수위는 일류 고수에 버금갔지만 나이는 아직 어려서 당황하는 기색이 여실히 드러났다. 유흥패의 말을 듣고서 소아주는 어느정도 안심이 되어갔다.

 

"흐흐흐 다시 말하지만 난 다만 일을 조용하게 처리하고 싶었을 뿐이오"

 

진삼무는 진위랑의 머리위 얹었던 손을 풀었다.

 

소아주는 진삼무의 왼손이 거두어 지는 것을 보자 안도감이 들었다. 그 순간 이었다.

진삼무의 오른손이 빠르게 아주의 검을 낙아채려들었다.

아주는 방심해서 선제공격을 당했지만 순간적으로 검을 진삼무의 가슴쪽으로 틀었다.

진삼무의 손보다 아주의 검이 더 길었다.

 

진삼무의 손이 갑자기 허공에서 방향을 틀더니 아주의 검날을 쳤다.

 

"딩.."

 

검을 잡은 아주의 손에 큰 충격이 전해졌다.

아주는 너무 고통스러워 검을 놓칠것 같았지만 지금 검을 놓치면 끝장이라는 생각에 이를 악물고 참으며 그대로 검끝을 진삼무의 가슴으로 밀어 넣었다.

 

진삼무는 다시 순간적으로 방향을 틀려 아주의 검을 피했다.

여기서 진삼무에게 약간의 틈이 생겼지만 아주는 손이 너무 고통스러워 다시 반격을 할 수 가 없었다.

 

복면을 한 진삼무의 눈에는 약간의미소가 번졌고 진삼무는 다시 맹렬하게 아주를 공격해 왔다.

이때 아주는 자신의 뒤에서 순간적으로 바람 소리가 이는 것을 느꼈으며 강력한 기의 흐름이 느껴졌다.

 

"퍽"

 

진삼무는 벌써 두장이나 뒤로 밀려서 배를 잡고 웅크리고 있었다.

 

아주는 어찌된 영문을 몰랐으나 이내 곧 상황을 알아차렸다.

아주의 뒤에 있던 유흥패가 진삼무를 향해 기습적으로 벽공장을 날린것이었다.

 

"아주야 정신집중하거라"

 

유흥패는 아주에게 살짝 미소를 보냈다.

 

아주는 다시 정신을 가다듬어 진삼무를 노려보았다.

진삼무는 갑작스런 기습을 받았지만 역시 일류고수 답게 곧 자세를 잡았다.

그러나 그의 얼굴엔 어떠한 미소도 있지 않았으며 약간의 놀람과 더불어 유흥패를 독기어린 시선으로 노려보고 있었다.

 

"흐흐 유흥패 무공을 잃지 않았구나 넌 역시 치졸한 자식이다."

 

진삼무의 독기어린 말에 유흥패는 담담하게 반문했다.

"흠 내가 언제 무공을 잃었다고 했느냐?"

 

그리고 유흥패는 한마디를 더 했다.

" 넌 나를 상대해서 몇초식이나 버틸 수 있다고 자신하느냐?"

 

진삼무는 더이상 말을 하지 않았다. 다만 유흥패를 향해서 증오어린 눈빛만을 보내고 있었다.

유흥패도 자신의 공격이 기습이었다고 해도 진삼무의 저러한 눈빛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사실 황궁에서 그 어떤 누구도 유흥패의 무공을 따라갈 수 없었다. 서열 2위인 진삼무역시도 유흥패와는 상당한 차이가 있었고 진삼무 본인도 그 사실을 누구보다 더 잘알고 있었다.

 

진삼무는 자신의 입술을 씹을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진삼무는 곧 진위랑이 아직도 자기 옆에 있다는 것을 느꼈고 진위랑의 머리 위에 손을 갖다 대었다.

소아주는 그것을 보는 순간 진삼무를 향해 맹렬히 공격해 들어갔다.

 

"아주야 멈춰라"

유흥패는 다급한 듯 큰소리로 외쳤다.

 

아주는 무의식적으로 유흥패의 말에 다시 제자리로 돌아왔다.

"총사령관님...."

 

아주는 몹시 걱정스러운듯 유흥패를 바라보았다.

 

유흥패는 담담히 말을 이어갔다.

"걱정하지 마라 진삼무는 절대로 진위랑을 해아지 못한다."

 

" 흐흐 왜지?"

진삼무는 역시 독기어린 시선으로 유흥패를 쏘아보며 말했다. 그리고 지금이라도 진위랑의 정수리에 진기를 불어넣을 것 처럼 보였다.

 

유흥패는 얼굴표정에 조금의 변화도 없이 간단히 말했다.

" 진위랑은 황제의 친아들이기 때문이지"

 

이 말을 들은 진삼무 소아주와 진위랑은 모두 놀라고 말았다.

더 놀라고 있을 틈도 없이 유흥패는 또 말을 이어갔다.

 

"그리고 한달전 현 황제는 자신을 이을 후계자를 이미 진위랑으로 확정했다."

 

아주와 진위랑은 놀라는 수준이 이미  경악의 수준이었다.

특히 진위랑은 자기 자신의 신분에 대한 지각변동에 대해서 마음속이 심란하기 시작했다.

 

"흐흐흐"

진삼무는 여전히 음침한 웃음을 웃으며 말했다.

 

" 그게 나와 무슨 상관이지 나는 그런것에 구애를 받지 않는다. 유흥패 넌 나를 잘못 집었다."

 

그때 소아주가 말했다.

" 진삼무 넌 황제를 위해서 일하는 사람이다. 니가 차기 황제를 살해하고도 살아남을 수 있을것 같으냐?"

 

"흥"

진삼무는 이제는 얼굴까지 돌렸다.

 

" 나는 원래 무림인이다. 잠깐의 사정으로 황궁에서 일을 도울뿐 나는 황궁이 어떻게 되어도 별 상관이 없다."

 

"하하하"

유흥패는 진삼무의 말을 듣고 크게 웃고 말았다.

 

"그렇지 넌 원래 무림인이지 그건 나도 아는 비밀이다. 그리고 니가 소림사의 땡중이라는 것도 말이지."

 

유흥패의 말에 진삼무는 순간적으로 멈칫했다. 복면을 하고 있어서 그렇지 사실 진삼무의 얼굴은 굳어졌다.

유흥패는 이미 진삼무의 그런 모습을 인지한듯 한결 여유있게 말했다.

 

" 진삼무 너는 소림사가 잿더미로 변해도 상관이 없을까? 황제의 후계자를 살해한다면 너는 도망을 간다고 해도 황제는 그다음날로 소림사를 불구덩이로 만들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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