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나의 옛날 이야기 3장-2
글이 너무 늦어졌네요..희망사항이긴 합니다만 행여나 제 글 기다리셨을 분들께 미안한 마음 전합니다..
[나의 옛날 이야기]
"응 그럴께.."
"이 녀석아 어딜 가는지도 안묻고 무작정 예스야..?"
"응 어디든 선배가 가자면 따라갈거야.."
편편한 곳을 골라 현지를 앉히고 파카를 벗어 무릎위에 덮어주고 그 옆에 앉아 담배를 꺼내물었다..
현지는 아무것도 모른채 함께 온 곳이 별로 볼 것도 없고 그리 크지도 않은 강가란 것에 조금은
실망한듯 했지만 그래도 내 얼굴에서 무언가를 느낀듯 아무말없이 앉아있었다..
"네 선배.."
"아녜요..그런말 하지 말아요.."
"여기가 아버지 어머니를 보내드린 곳이야.."
"현지의 눈이 놀라움에 커졌다..
"오늘 여기에 너와 함께 온건 두분께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소개시켜 드릴려고 그런거야.."
"흑.."
"흑..네..안울어요.."
"아버지 어머니..이제 제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여기 이 아가씨 보이시죠..?제가 사랑하는 여인
입니다..착하고 순수하고 새하얀 백지같은 그런 여인입니다..그렇죠..?저한테 과분하죠..?저도
잘 알죠..그래서 평..생을 이 여인만 사랑..하며 살기로 결심..했습니다..모쪼록 두분 흑..실망시켜
드리지 않는 사랑..을 꾸려나..가겠습니다..그러니 이제 제 걱정은 그만 하시구요..편히 쉬세요..
아버지 부탁이 하나 있습니다..오늘 하루만 여기서 울께요..괜찮죠..?흐흐흑..어허허헝..아버지.."
범벅이 되어 엉망이 된 내 얼굴을 어루만지던 현지가 내 입술에 입맞춤을 해주었다..
하며 아버님께서 나도 같이 내려왔으면 하시더라는 말을 건냈다..난 설에 따로 조금 해야할 일이
있다는 말로 완곡히 거절했다..
"낮에 일 때문에 그래..?이제 선배 괜찮아.."
"아니 그냥 좀 심란해..왠지 안정이 안되구.."
베이컨 오렌지 쥬스를 사들고 나오다 팬시점에 들러 향초를 두개 샀다..몇군데 전화통화를 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대충 저녁을 만들어 먹고 나니 아까 전화로 불렀던 녀석들 중에 둘이 도착했다..
인영이와 동훈이였다..
"어 왔냐..?"
"어..현지도 있었네.."
"인영씨 오랜만이네요.."
"에이 씨가 뭐야..친구 하기로 했잖아..맞죠 선배..?"
끼었던 반지를 빼서 놓고 서로 마주보고 무릎을 꿇고 앉았다..달콤한 향기가 방안에 흐르기 시작했다..
사랑하는 여인 김현지를 위해 존재함을 맹세합니다.."
폭죽이 터지고 방안에 불이 켜졌다..
"현지야 축하해..선배가 잘못하면 언제든 연락해..알았지..?"
가졌다..동훈이는 연신 현지를 붙잡고 이야기 꽃을 피웠고 인영이는 술이 좀 과했던지 연신 나를
보고 늑대라느니 하며 현지에게 잘해주라는 말을 반복했다..
"그럼 물론이지..말 나온김에 약속 정할까..?"
"헤헤..저야 좋죠..그럼 내일 당장 사..주세요.."
"그럼 모레 오후에 내가 전화할께..됐냐..?"
"하하 네..알겠습니다.."
정도로 취해 있었다..
"네 염려마세요 형.."
"선..배 한잔 더..해요..가..자..동후나.."
"임마 오늘만 날이냐..좀 참아라..응..?"
계속 조르던 인영이를 택시에 태우고 동훈에게 뒤치닥거리를 맡겼다..
"아 근데 너 아직까지 진전없냐..?"
"네..이제 포기할까봐요.."
"벌써..아..일단 그 얘기는 다음에 자세히 한번 하기로 하자.."
보낸후 현지를 업고 현지의 원룸아파트 쪽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어이구 우리 공주님 정신이 좀 드셨나요..?"
"음 모..르겠어.."
"현지야 너 우리가 처음 만난날 생각나니..?"
...
"맨 처음 도서관에서 널 본 순간부터 내가 널 좋아하는구나 하고 느꼈어..그게 사랑인지는 몰랐지만
말이야..그러다 몇번 도서관에서 더 마주쳤잖아..근데 하하 사실 맨 처음 이후로는 우연은 아니었어..
내가 일부러 네 자리를 찾아서 앉아있었어..그런데 정말 놀랐었던건 그렇게 우연인척 너한테 말을
걸었을때 네가 나를 알고 있었다는 거였어......"
생각이 들었다..
"언제 깬거야..?"
"방금..다들 집에 갔어..?"
"응 좀 전에 보냈어..속은 괜찮아..?"
"응..괜찮아.."
"춥지..얼른 집에 가자.."
"아냐..따뜻해..아~ 좋아.."
"모르겠어..그냥 왠지 불안해.."
보였다..이유는 알 수 없지만 너무도 불안해 하는 모습이 나의 발을 묶고 있었다..
잠이라도 든듯 편안한 얼굴에 눈이 감겨졌다..조심스럽게 남방을 벗고 바지를 걷어 올리곤 욕실에
들어가 씻고나왔다..현지는 아까 자고있지 앟았던지 어느새 잠옷으로 갈아입고 욕실 문 앞에서 내게
수건을 건내주더니 욕실로 들어가 버렸다..베란다로 나가 담배를 하나 물었다..밤바람이 차갑지만
상쾌하게 내 몸을 훓고 지나갔다..잠시 그렇게 바람에 몸을 맡기고 있는데 안쪽에서 인기척이 나더니
현지가 내 옆에 와서 섰다..현지가 내 입술을 찾았다..
"어쩌지..?난 담배는 끊을 자신이 없는데.."
한번도 끊어야 되겠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던 금연을 해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그러고보니
그녀로 인해 내 많은 것들이 바뀌었다는 생각에 피식 웃음이 나왔다..
버렸다..
양치질을 하고 현지 옆으로 가 벽에 등을 기대고 앉았다..현지가 내 다리 위로 머리를 눕히더니 손을
뻗어 내 뺨을 쓰다듬어왔다..나도 그녀의 볼을 어루만졌다..
"몰라..그냥 가슴이 답답하구.."
말했다..
"선배 나 안아줘.."
"자 이리와.."
"괜찮아..넌 또 부모님이랑 시골에 내려가야 된다며..?그런데 어떻게 따라가..?"
"아냐 괜찮아..아빠두 같이 와도 된댔어.."
"선배도 조금 해야할 일이 있어서 그래.."
"그럼 나도 안내려갈거야.."
"오늘따라 우리 아기가 너무 응석이 심하네..왜그래..?"
"몰라..흑..흑..왠지 불안하단 말야..선배를 다신 못볼것 같다구.."
주는 일뿐이었다..현지의 눈물을 닦아주고 입술을 찾았다..현지의 입술에 내 입술이 닿았다..왠지
평소보다 더 뜨거운듯했다..그리고 현지도 다른 날보다 훨씬 적극적이었다..현지의 혀가 먼저 내 입
속으로 들어와 내 혀를 찾았다..내 혀를 어루만지며 자신의 입속으로 이끌어갔다..한참을 서로의 입
속을 탐닉하다 둘의 입술이 떨어졌다..
"현지야.."
"싫어 아무말 하지말고 그냥 내가 하자는대로 해줘.."
시작했다..난 얼른 뒤로 돌아앉았다..사르륵 현지의 몸에서 옷들이 떨어져 나가는 소리가 들렸다..
"현지야!"
본 적은 없었기 때문이었다..내 몸이 어느새 그녀를 향해 돌아있었다..현지는 몸에는 실오라기 하나
남아있지 않았다..수줍은듯 온 몸을 붉게 물들인채 한 손은 가슴을 한 손은 꽃잎을 가리고 있었다..
비너스의 현신일까..현지의 나신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가만히 일어서서 현지에게로 다가가
현지를 안았다..가늘게 떨리는 현지의 몸이 내 품에 안겼다..현지와 함께 이불 위에 누웠다..잠시후
현지가 몸을 일으키더니 내 바지의 버클을 풀고 바지를 벗겨내렸다..어느새 잔뜩 긴장한 내 남성이
팬티 위로 고개를 내밀고 있었다..
이끌어갔다..두 발이 팬티를 벗어나고 나도 그녀도 태고적 그대로의 모습이 되었다..현지는 내 다리
사이에 자리잡고 내 남성에 시선을 두고 있었다..나는 일어나 현지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았다..
"그래 현지야..이것이 무헌이의 남성이야..지금 현지때문에 이렇게 힘이 들어가 있는거야.."
머리 뒤에 받치고 손가락으로 귓볼을 비벼갔다..왼손으로 가슴을 쓰다듬으며 현지의 두 팔을 내 목
뒤에 가져가 감게 만들고 엉덩이에서 옆구리를 거쳐 배를 손바닥으로 쓸어갔다..키스하던 입술을 내려
작고 앙증맞은 유두를 물어갔다..
"학..학..나두 선배..사랑해.."
말리느라 진땀을 뺐었었다..단 한번도 오빠라는 말로 불려보지 않아 어색하다는 핑계를 댔었고 실제로도
정말 어색했다..그냥 선배라 불리는게 좋았다..그 후로 현지도 날 부를땐 항상 선배였었다..그런
현지가 날 무헌이라는 이름으로 부르고 있었다..
열개의 발가락이 내 타액으로 번들거렸다..한쪽발을 따라 천천히 끈기있게 핧아나갔다..무릎을 지나 허벅지
안쪽을 핧는 내게 현지의 꽃잎이 보였다..그리 많지 않은 음모가 둔덕 위에 다소곳이 자라있었고
정확하게 반을 가르듯 세로로 난 긴 틈 사이로 물기가 비쳐보였다..아직도 옆으로 벌어져 있지는
않았고 피부색보다 조금 짙은 분홍빛을 띄고 있었다..살며시 손가락으로 틈새를 밑에서 위로 한번
스쳐주었다..
나갔다..그리고 천천히 현지의 다리를 어깨위로 들쳐매고 얼굴을 꽃잎으로 가져갔다..살짝 틈을
넗히고 얼굴을 가져다 대었다..투명한 애액이 조금씩 흘러틈 안쪽을 적시고 있었고 따듯한 습기가
느껴졌다..살며시 혀로 킨에서 위로 쓸어갔다..
"그만..부끄러 그런..말..학!"
내 얼굴에 밀어왔다..혀로 조금씩 속도를 높혀가며 비벼주며 손으로 질구를 찾아보았다..거의 보이지
않을만큼 작은 질구가 조금씩 숨을 쉬고 있었다..
"헉헉..현지야 너무 이뻐..사랑..스러워..헉.."
"앙..그만..무헌씨..부끄러..아학!"
유두를 끼우고 살짝 비벼대며 동시에 혀를 말아 살짝살짝 밀어넣었다 뺐다를 반복하다가 다시 클리토리스
에의 애무를 빠르게 가져갔다..
천천히 현지의 몸이 내려오며 그에 맞춰 나도 현지에의 애무 속도와 강도를 늦추었다..
"사랑해 현지야.."
"몰라..미워.."
가만히 내 목을 잡고 눌어왔다..
수 없게 만드는 힘이 실려있었다..고개를 끄덕였다..현지가 키스를 해 오더니 천천히 내 가슴을 따라
얼굴을 내려갔다..건포도 같다던 내 유두를 입으로 물더니 혀로 간지럽혔다..
그다지 느낌은 없었지만 현지가 나를 위해 처음으로 내 몸을 애무한다는 것에 굉장한 흥분이 왔다..
잠시후 무언가 따뜻한 것이 내 남성을 감싸왔다..현지의 손이었다..
모르고 그저 가만히 잡고만 있었다..손을 내려 현지의 손을 내 남성 위에서 잡고 천천히 위 아래로
쓸어주었다..
"응..남자들은 자위할 때 이렇게 해..현지가 만져주니까 너무 기분이 좋아.."
내 남성을 물어갔다..
목젖에 닿았던지 괴로운듯 머리를 돌리고 기침을 해댔다..
"으..응..괜챃아..조금 놀라서 그랬어.."
천천히 위 아래로 쓸어주었다..누가 알려주지도 않았는데 어느새 혀를 내 귀두 끝부분에 대고 그 틈새를
문질러댔다..참을 수 없는 흥분이 다가왔다..
현지의 꽃잎에 가져갔다..갈라진 틈을 천천히 위 아래로 문지르다가 클리토리스를 찾아내 톡톡 두들겨
주었다..
현지의 혀를 내 입속으로 이끌어왔다..그와 동시에 한 손으로 내 남성을 쥐고 그녀의 질구를 찾아
천천히 밀어넣었다..뜨겁고 좁은 질구가 내 남성을 꽉 조여왔다..
"아니..학! 아니 아프지 않아..무헌씨 사랑해.."
"그래 나도 현지 사랑해.."
구 없는 흥분 속으로 빠져들었다..내 남성이 그녀 속에서 움직이는 속도가 조금씩 빨라졌다..
"아..아..현지야..헉..헉..나도 사랑..해.."
현지의 몸에서 내 남성을 빼내려는데 현지가 내 허리를 잡으며 다리를 내 허리에 감아왔고 내 남성은
더욱 깊이 현지속으로 가 닿았다..
"무헌씨..아학..괜찮아..안에다..해..줘..하윽!"
"아 느껴져 무헌씨가.."
땀으로 범벅이 되어있었다..현지의 젖은 몸을 손으로 부드럽게 쓸어주며 여운을 느꼈다..
"사랑해 무헌씨.."
수건을 감아주곤 내보냈다..몸을 막 씻고 나오는데 촛불이 방안을 밝히고 있었고 케니 G의 선율이
흐르고 있었다..현지를 보니 어느새 이불 속에서 목만 내밀고 있었는데 촛불때문인지 붉어져 보였다..
대충 옷을 챙겨입고 현지에게 다가가니 현지가 이불 속에서 일어나 내게 다가왔다..처음보는 민소매 원피스
였는데 하얀 바탕에 하늘색 아메바 무늬가 어지럽게 흩어져 구름많은 하늘을 보는 느낌이었다..무릎을
살짝 덮고 있어서 걸을때마다 조금씩 무릎이 드러나 보였고 허리엔 가늘고 검은 벨트가 채워져 있어
현지의 몸의 실루엣을 살짝 드러내 보이고 있었다..
"피~ 거짓말.."
"너무 이뻐서 그래..오늘 무헌이 눈이 정말 호강하는걸..?"
"정말..?정말 현지가 이뻐..?"
"무헌이는 현지한테 거짓말 못해.."
"응 이제 괜찮아졌어.."
...
"업어줄까..?"
"응.."
새근거리는 숨소리가 귓볼을 간지럽혔다..살며시 이부자리에 내려눞히고 어지러진 머리칼을 쓸어
주었다..가끔씩 나쁜 꿈을 꾸는지 찡그리는 모습에 왠지 싸한 아픔이 느껴졌다..그저 심한 투정으로만
느겨졌던 아까의 일이 조금씩 내 마음을 잠식하고 있었다..
...
정말 담배를 끊을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욕실에 들어가 간단히 세수를 하고 집을 나왔다..
새벽 6시 아직 주위는 깜깜하고 지나다니는 사람은 별로 없었다..집으로 가서 옷을 갈아입었다..
갑갑한 것을 싫어하는 성격때문에 두꺼운 옷이 거의 없다..남방을 하나 걸치고 후드티를 덧입었다..
농구점퍼를 걸치고 편의점으로 향했다..인스턴트 우거지국과 김치 계란을 사들고 현지네 집에 도착
하니 아직 현지는 자고있었다..어느새 8시가 다 되어가고 있었다..밥을 전기밥솥에 맡기고 현지를
깨우기 위해 다가갔다..
"으..응 선배 벌써 일어났어..?"
"어서 일어나서 씻고 준비해 밥 먹어야지.."
"선배가 밥한거야..?"
"응.."
잘 데워진 팬에 부었다..살살 말아서 적당한 크기로 썰고 접시에 담았다..그리고 김치를 접시에 담으니
식사준비가 끝났다..이부자리를 베란다에 나가 털고 개어놓으니 현지가 머리를 수건으로 감고 나왔다..
의자에 앉히고 드라이어를 꺼내 머리를 말려주었다..
"이번에 설 보내고 올라오면 매일매일 해줄께.."
"우와~ 약속이다..응..?"
"그래..약.속.!"
있어 표를 끊고 대합실에 앉았다..
"또 그 얘기야..?"
"나 이번에 내려가면 개강 맞춰 올라올거다..그래도 괜찮아..?"
"음.."
"그러니까 같이 가..네..?네..?"
"어차피 앞으로 50년은 나랑 같이 살거니까 이번 기회에 부모님 식구분들이랑 같이 재미있게
보내..알았지..?"
"피~ 도대체 설에 할 일이 뭐야..바람필려구..?"
"하하하~..정말 그렇게 생각해..?"
"좋아 이번엔 내가 한번 봐 줬다..대신 나중에 내 소원 한가지 들어주기다.."
"한가지만 들어주면 되는거야..?"
"응..한가지면 돼.."
"얼마든지 들어줄께..어 이제 시간됐다..가자.."
얼른 기차에 올랐다..
"응 알았어.."
부산을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