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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은하 형사 웨이카 - (3)

하루에 하나씩 올리겠다는 약속대로....

 

이제 한편 남았네요. -0-;;

 

이번편에는 굉장히 하드한 장면이 등장하므로 노약자나 심장이 약한분은 보지마세요. -0-;;;

 

 

조금이라도 재미있는 분은 댓글 남겨주는거.. 잊지마세요~

 

 

 

 

 

최종회  「사로잡힌 마음......빠져드는 함정」(후편)

 


-3-


 



「오라오라!! 웨이카브레이 킥!」



  커다란 기합소리와 함께 내방과 통로를 이어주는 철문, 그것을 부수면서 들어온 인영이 있었다.


  ......그 인영은 웨이카.


  오늘이 바로 작전 결행의 날이다.


 


  이번에 나에게 내려진 임무는 「세노오 시이나」로 위장하여 웨이카를 쫓아간 후, 빈틈을 노려 웨이카를 살해하는 것이다.


  그 때문에 우선적인 절차로서 웨이카에게 기지를 노출시켜 세노오 시이나로 위장한 나를 구출하도록 계획이 짜여져있었다.



「아......웨이카!!」



  놀란듯이... 그리고 기쁜 표정을 얼굴 가득히 띄우며 웨이카를 맞아들인다.


  물론...... 이것은 연기다.


 


「자, 시이나, 어서 이 기지를 탈출하자!」


「탈출하자...라니, 어떻게 이곳을 알았어?」


「우연히 휴프노 몬스터 무리가 이동하는 것을 목격했다. 그래서 감시하다가 이곳을 발견하고 단번에 뛰어들었다!」


「뛰어들었다....라니. 그렇게 생각없는 행동을! 만약 함정이었으면 어떻게 하려는 생각이었어요!」


「어쨌든 이렇게 잘되었잖아? 후속병력의 증원이 오기 전에 이곳을 떠나자.」


「아.....알았어!」


 


  웨이카에게 손을 끌려 기지밖으로 나왔다.


  아무래도 웨이카는 아무것도 눈치채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이렇게 돼어, 아무런 어려움 없이 웨이카의 비밀 기지로 잠입하는 것에 성공한 나.


  하지만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웨이카를 살해해야만 비로소 나의 임무는 끝나는 것이니까.


 


「아무런 이상 없이 무사해서 정말 다행이야.」


「저 쪽에서도 어설프게 웨이카를 자극하고 싶지 않았던것 같아. 그래서 상당히 대우도 좋았어. 누군가씨에게 요리를 만들어 바치지 않아도 되서 편했고~」


「무슨 소리야, 그대로 인질로 잡혀 있는 편이 좋았다는 거야 뭐야?」


「설마, 아무리 그래도 인질인것 보다는 자유로운 쪽이 좋지.」


 


  상당히 대화가 매끄럽게 진행된다.


  그다지 일부러 의식하지 않아도... 이정도라면 의심받지 않을 듯하다.


  솔직히... 이런 대화를 하는 것 자체도 맘에 들진 않지만, 이것도 웨이카의 방심을 불러오기 위해 필요한 일.


  갈시아님과의 「훈련」으로, 세노오 시이나에 관한 모든 정보가 나에게 주입된 성과가 잘 나오고 있다는 것이 만족스러웠다.


  나는 무사히 세노오 시이나로 위장하여, 웨이카의 곁에 남을 수 있었다.


  그리고... 어느정도의 시간이 지나...... 운명의 날이 다가왔다.


 


  그 날, 웨이카는 「구출 기념 축하」라고 말하며, 나에게 데이트를 신청했던 것이다.


  물론, 나는 흔쾌히 승락했다.


  이런 상황에서야말로 방심이란 것은 잘 드러나기 마련이니까.


  낮에는 유원지에서, 저녁이 되자 항구가 보이는 호텔의 레스토랑......


  어딘지 매우 익숙한 데이트 코스를 따르다, 밤이 늦어졌을 무렵...... 나는 취한 척하며 웨이카에게 몸을 기댄다. 


 


「시이나, 괜찮아?」


「미안, 조금 기뻐서 떠들다보니 과음한 것 같아......」


「집까지 걸어갈 수 있겠어?」


 


  그 말에 두, 세걸음 걷다가...... 또 휘청거렸다.


  그런 날 보고 웨이카가 당황하며 어깨를 들며 부축한다.



「역시 혼자서 못걸어갈것 같은데...... 우선 네 집까지 내가 업어줄테니... 자.」


 


  그렇게 말하며 등을 내미는 웨이카.


  그 호의를 받아들여 그의 등에 몸을 얹는다.


  가까스러 세노오 시이나의 맨션에 도착했다.


  웨이카는 나를 업은 채로 방안으로 들어가, 나를 소파 위에 살그머니 내린다.



  그리고 웨이카는 침실로 잠시동안 들어갔다가, 돌아와서 나를 안아 올린다.


  반사적으로 나는 웨이카의 목에 손을 두른다.


  침실로 들어가자, 침대의 이불이 가지런하게 정돈되어 있었다. 


  침대 위에 나를 눕히고, 익숙한 모습으로 이불을 덮어준다.



「자, 오늘밤동안 편안히 휴식을 취하면 취기도 모두 날아갈거야. 혹시 숙취가 있을지도 모르지만...... 내일 상태를 보러 올테니까 안심해.」



  그렇게 말하며, 방을 나가려고 하는 웨이카.


 
  ......당분간 얼굴을 맞대며, 천천히 기회를 엿보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이대로는 천재일우의 찬스를 놓쳐버린다.


  그렇게 생각한 나는, 조금 요염한 목소리로 웨이카를 불러세웠다.


 


「기다려, 사토루......몸이... 뜨거워......」


「감기인가?」



  ......둔감하다.



「그게 아냐... 사토루의 등에 업혀있으니... 어쩐지 몸속 깊은곳부터 쑤셔와서......」



  그렇게 말하며 침대 위에서 신체를 요염하게 비틀며 꿈틀거린다.


  그것을 멍하니 응시하는 웨이카.


  목젖을 보면, 군침을 삼키고 있다는 것을 잘 알수 있다.


  그럼에도 움직이지 않는 웨이카.


  그런 그에게 치명적인 한마디가 꽂힌다.



「부탁해요, 사토루......오늘 밤은... 나와 함께 있어줘요......」



  그런말까지 듣고도 아무것도 하지 않는 남자는 없다.


  웨이카는 옷을 벗고, 전라로 침대 위로 올라온다.



「시이나......」



  우선 입술과 입술을 맞댄다.


  두 번, 세 번 입술을 부딪치자, 웨이카 쪽에서부터 혀를 넣어 온다.


  갑작스럽게 이런 상황에 끌려왔음에도 뻔뻔스러운 점을 볼떄 상당히 대담한 녀석이다.


  일단 상대의 움직임에 맞추어 혀를 얽매어 갔다.


  입술이 떨어지자, 나의 옷을 하나, 둘씩 벗기기 시작하는 웨이카.


  우선은 스커트를 벗기고, 계속하여 상의에 걸치고 있던 가디건, 블라우스의 순서로 내 옷을 벗겨나갔다.


  상체쪽에는 이제 브레지어 뿐이다.


  프론트 후크를 끄르자, 탄력 있는 하얀 가슴이 브레지어를 밀쳐내며 나타난다.


 


「너......의외로 가슴이 있었구나.」


「--평소에 훔쳐보고 있었던거냐!?」


 


  나도 모르게 고함쳐 버렸다.


  하지만 웨이카는 대답 대신 내 가슴을 비비기 시작한다.


 


「으응......」


「어때, 시이나?」


「응, 사토루의 손, 따뜻해......」


 


  웨이카가 내 가슴의 돌기를 손가락으로 비튼다.


  그러자 그동안 갈시아님에게 조율되어 온 내 몸은 무의식중에 반응해 버린다.


 


「히익!」


「상당히 민감하네......」


「으응, 그런 말 하지마. 부끄럽단말야!」


 


  아직 동정인 주제에 애무하는 방법을 상당히 잘 알고 있잖아...... 아니, 혹시 동정이라서 여러가지 망상을 많이많이 해온건가?


  왼손으로 내 가슴을 계속 교묘하게 애무하면서, 오른손만으로 내 스타킹을 벗기려고 시도한다.


  하지만, 역시 동정이라 처음이라서 그런지, 잘 안되는 듯 하다.



「잠깐, 스타킹 정도는 스스로 벗을께.」



  그렇게 말하며 나는 내 다리를 감싸고 있는 스타킹을 천천히 벗었다.


  스타킹이 내려가면서 하얀 허벅지가, 날씬한 종아리가, 마지막으로 가냘픈 발목이 나타나고, 웨이카의 숨결이 조금씩 거칠어지는게 느껴진다.


  그리고 스타킹을 벗어 던지자, 계속해서 팬티도 벗어내렸다.


  마침내 봉긋하게 솟아오른 둔덕과 그곳에 피어있는 파릇파릇한 풀숲, 그리고 사타구니 사이의 비밀스러운 곳까지도 바깥으로 드러내며, 나는 태어났을때 처럼 순수한 나신으로 돌아갔다.



  팬티를 벗어 던지는 순간, 웨이카는 더이상 참지 못하고 오른손으로 내 보지 전체를 감싸듯이 매만진다.


 


「상당히... 젖어 있네...?」


「부, 부끄러워. 사토루......」


 


  보지에 들어간 손가락을 움직이기 시작하는 사토루.


  나는 질수 없다는 듯이 웨이카의 페니스를 잡았다.



「아윽!」


「사토루도 이렇게 딱딱해져 있잖아......피차일반이라구.」


 


  부드러우면서도 순간순간 격렬하게... 익숙하고 노련하게 손가락을 움직여 웨이카의 페니스를 자극한다.


  점점 페니스가 팽창하고, 뜨거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시, 시이나......」


「아, 사토루......조금 해 보고 싶은 일이 있어. 그러니까 잠깐 침대에서 내려와봐.」


 


  내 재촉에 침대에서 내려오는 웨이카.


  나 역시 침대에서 내려와, 웨이카에게 침대에 앉으라고 졸라댄다.


  내가 조르는 대로 침대에 걸터앉은, 웨이카의 사타구니에 나는 얼굴을 접근시켰다.



「......시이나!」



  그 놀란듯한 외침에 답변하는 대신, 천천히 웨이카의 페니스를 핥았다.



「으읏!」


「후후......놀랐어?」


 


  입가에 고혹적인 미소를 띄우며 웨이카를 응시한다.


  그는 갑작스러운 자극에 완전히 혼란에 빠져 허둥지둥하는 모습이었다.


  그런 그의 반응에 만족을 느낀 나는, 계속하여 웨이카의 페니스를 빨아들였다.


  단번에 부풀어 오르는 페니스.


  움찔움찔 경련을 일으키던 그의 페니스는 단번에 정액을 발사한다.


  혹시 이녀석은 대단한 조루일지도 모른다.


  갈시아님에 훌륭한 정력과는 비교할 대상도 아니다.



「아아아!」


「으앗!」


「......괘, 괜찮아?, 시이나!」


「으응, 이정도는 아무렇지도 않아.」


 


  그렇게 말하며 또다시 페니스를 입안 가득히 삼켜갔다.


  웨이카의 정액의 냄새는 왜인지 싫증이 나지만, 앞으로 조금만 참으면 된다.


  인내하고 또 인내하자, 갈시아님의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다. 


  잠시 후, 방금전과 같은 정도로 커지는 페니스, 이번에는 내 안에 사정하게 해야하는데...


 


「흐으응, 기분 좋아?」


「아, 아아......」


「자아~ 침대에 누워, 내가 위로 올라갈께.」


 


  그대로 신체를 침대에 무너뜨리는 웨이카.


  그리고 나는 그 위에 올라타, 꼿꼿히 직립해있는 페니스를 내 보지보다 조금 뒷편의 아누스 안으로 들어가도록 겨냥했다.



「어......그쪽은......?」



  어딘지 이상하다는 듯한 웨이카의 말을 무시한채 천천히 신체를 아래로 내려간다.


  갈시아님정도는 아니지만, 조금 느껴버렸다.


  나는 아누스를 단단히 조여, 페니스를 자극하면서 허리를 상하로 움직인다.



「으으으아, 으아, 으아앗!」



  동정으로서는 자극이 너무 강했던가, 점점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소리를 지르기 시작하는 웨이카.


  그리고, 커다란 괴성과 함께 내 직장안으로 뜨거운 것이 가득 쏟아진다.


  아무래도 한번 더 절정에 달한 것 같다.


 


  이제 기회군요......


  웨이카가 연이은 사정으로 기진맥진해 하는 틈을 타, 침대 곁에 선반에 손을 뻗는다.


  선반 위에는 나이프가 교묘히 숨겨져있었다.


  이날을 위해서 미리 준비해 놓았던 것이다.


  칼날이 방향을 제대로 확인하여, 높이 치켜들고 단숨에 심장에 찔러넣는다!



「으아악!!」



  돌연한 아픔에 주위를 둘러보는 웨이카.


  그리고 나를 바라본다, 믿을 수 없다는 눈빛으로.


  나는 나이프를 치켜들고, 다시 한번 심장에 나이프를 찌른다.


  이제야 눈앞의 사태를 간신히 이해하였는지, 쉰 목소리로 나에게 말을 건네온다.



「......어, 어째서...... 시이나..... 어떻게...이런일이...」



  그 말에 대답하지 않고 한층 더 강하게 나이프를 찌른다. 칼날이 모두 파고들 정도로.


  웨이카의 가슴에서 힘차게 분출하는 혈액.


  내 몸과 얼굴에 웨이카의 몸에서 솟구쳐오는 혈액이 튀었다.



  주위가 피바다로 물들어가는 가운데, 그의 손이 내 볼을 쓰다듬지만, 신경쓰지 않고 나이프를 들어올려 찍어내린다.


  이윽고, 인간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강인한 생명력을 보이던 웨이카도 한계에 달했는지 더이상 목소리도 내지 못하게되고, 잠시 경련을 보이더니 축 늘어져버린다.


  몸에 손을 대어보니 맞닿은 살결에서 싸늘함이 전해져온다.



  ......그는 내 정체를 알았음에도 끝까지 반격을 하지 않았다.


  그 사실이 의문스러웠으나, 어쨌든 나는 이제야 확실히 웨이카의 숨통을 완전히 끊었다는 사실을 실감할 수 있었다.


  이것으로 휴프노 제국의 야망을 저지하는 존재는 제거된 것이다.



「임무......완료......」



  그렇게 중얼거리자, 긴장이 풀린 탓인지 갑작스래 의식이 멀어져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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