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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류무협야설] 절륜음행 제16장

분류: 삼류무협야설

제목: 절륜음행

♣ 제16장 빙궁의 태상호법이 된 부동이.

환락빙정무를 펼치고도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지 못한 난화빙모와 여섯 제자들은 마침내 부동이의 무서움을(?) 인정했다.

절륜한 정력과 거대한 양물, 수려한 용모...

강간을 당해도 밉지는 않은 복잡한 여심들이었다.

더구나 빙궁의 색공을 버티어낸 최초의 남자이니 궁의 법도대로 승자의 첩이나 색노가 되어야 했다.

제자들은 모두 자신들의 운명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다만 사부인 난화빙모가 문제였다.

천하제일 태양신군의 아내지 않은가?

궁의 법을 따르자니 세상에서 얼굴을 들고 살 수 없고 남편을 따르자니 이미 더럽혀진 몸이니 죽을 일만 남은 것이었다.

물론 비밀로 하고 서로 좋은 게 좋은 수가 있지만 이렇게 증인들이 있으니...

민망해진 종남혜...

그만 죽고 싶다고 훌쩍이며 제자들의 눈치를 보았다.

그런데 말리는 년이 하나도 없는 것이었다.

(이런 불효막충한 년들!)

괘씸하고 섭섭한 마음에 눈물이 진짜로 쏟아져 나왔다.

(흥... 정말 이렇게 나오면 내가 너희들을 살려 둘 것 같으냐...)

그녀는 훌쩍이며 신세 타령을 했다.

죽어야 한다고...

양손에는 무시무시한 내공을 모으면서...

목숨이 경각에 달린 줄도 모르는 철없는 제자들...

그녀들의 목숨을 살린 것은 제일 어려서 빙모를 어미처럼 따르는 빙령이었다.

[안돼요! 사부님... 저부터 죽이시고 가세요!]

[이러지마라. 다른 애들은 가만히 있는데..]

(... ???)

그제야 사부의 내숭을 눈치챈 제자들 꿇어앉아 만류를 했다.

[이러실 수는 없습니다. 빙궁의 앞날은 어떻게 하시려고...]

[사부님. 사부님 손에 달린 수천의 생명들을 생각하십시오.]

[혹여 잠시의 수치를 참지 못하시고 자진이라도 하시면 저희도 같이 죽어야 하고 빙궁은 그날로 멸문하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사부님...]

[...]

[사부님... 흑흑흑]

못 이기는 척 한숨을 쉬며 털썩 자리에 앉는 종남혜...

수제자 빙요가 무릎을 꿇고 앉아 말했다.

[사부님. 빙궁을 살리기 위해서는 표리 공자님을 저희 사람으로 만드는 수밖에 없습니다.]

[휴... 그렇구나. 그런데 그가 비밀을 지켜줄까?]

그녀는 천지담에 들어가 느긋하게 수욕을 즐기는 부동이를 보며 말했다.

빙요가 결연한 표정을 지으며 말을 이었다.

[저희가 최선을 다해 그를 포섭하겠습니다.]

[그럴 수만 있다면 좋겠지. 그래 방법은 있느냐?]

[부끄럽사옵니다마는 저희의 몸이 최대의 무기라 사료됩니다.]

[빙정환락무도 통하지 않음을 잊었더냐?]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빙정환락무로 그를 이길 순 없지만 마음을 돌리는 것은 충분하다고 여겨집니다. 아시다시피 저희 모두 표리공자와의 방사 후 내공이 증진되고 환골탈태까지 했습니다. 이제 표리공자만 포섭한다면 북해빙궁은 크게 융성할 수 있습니다.]

[알고있다. 허나 그의 정액받이로 사는 수치는 어쩐단 말이냐?]

[휴... 저도 괴롭습니다. 하지만 쏟아진 물이 아닙니까. 전 제 한 몸 희생하여 빙궁을 융성 시킬 수 있다면 덧없는 희생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나이 어린 네가 나보다 더 생각이 깊구나. 네 말이 일리가 있다.]

여인들은 쑥덕공론 끝에 부동이에게 진한 몸 봉사를 하여 자기 사람으로 포섭하기로 뜻을 맞추었다.

그렇게 할 수 있다면 궁의 법도 지키고 세상사람들 눈치도 볼 필요가 없으니 얼마나 좋겠는가?

여인들이 모두 눈을 반짝이며 멀리서 수욕을 즐기는 부동이를 바라보았다.

그녀들의 커다란 봉목에 담긴 것은 복수도 미움도 아닌 간절한 욕정 같이 보였다.

부동이는 수욕을 마치고 여인들에게 다가왔다.

나체로 자지를 덜렁거리면서도 한 톨의 부끄러움도 없는 당당한 모습...

오히려 여인들이 마주 보지 못하고 고개를 숙여 시선을 피했다.

(응? 얘들이 왜 이러지?)

[자... 같이 출구를 찾아봅시다.]

여인들은 부동이와 함께 동혈을 탐사하기 시작했다.

희미한 광채를 따라 한참을 이동한 일행은 거대한 종 모양의 석벽으로 둘러싸인 광장에 이르게 되었다.

[이야!]

탄성이 절로 나오는 아름다운 절경이었다.

까마득한 허공에 뚫린 구멍으로 햇살이 가득 들어오고 있었다.

곳곳에 이름 모를 나무와 풀이 주렁주렁 과실을 달고 자생하고 있었다.

맑은 물이 퐁퐁 솟아오르는 조그만 연못도 있었다.

정작 일행들의 시선을 끈 것은 아름다운 신전이었다.

오래 전 멸망한 나라의 신전 같았다.

일행들은 곳곳에 함정과 암기가 설치된 이유를 알게 되었다.

비록 출구는 아니지만 거처할 곳을 발견한 일행은 기뻤다.

사람의 흔적이 있으니 반드시 출구도 어딘가 있으리라.

그들은 신전 안으로 들어갔다.

[아!]

[어머나! 세상에!]

신전을 들어서자마자 여인들이 탄성을 질렀다.

사방 대리석 벽면에 빼곡하게 새겨진 음각화 때문이었다.

절로 얼굴이 붉어지는 음란한 성행위의 자세가 노골적으로 새겨져 있었다.

웬 만해서는 부동이를 놀라게 하기 어려울 텐데 그의 눈이 빛을 발했다.

살아서 금방이라도 튀어나올 것 같이 역동적인 여인들의 나신이 벽면에 꿈틀거렸다.

믿기 어려울 만큼 대단한 조각술이었다.

선녀처럼 어여쁜 여인들은 하나도 같은 얼굴이 없이 달랐고 다른 자세를 취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녀들을 상대하는 사내는 단 한 명이었다.

그의 얼굴에는 후광이 빛나고 있었다.

아마도 이 신전의 주인인 천신이리라.

다른 신들과는 달리 무척 밝히는 신인 모양이었다.

대청 가운데에는 거대한 대리석으로 만든 원형 침대가 제단 대신 놓여있었다.

침대 중앙에는 시커먼 흑요석을 통 채로 조각한 거대한 남근이 서있었다.

갖다 팔면 대륙 제일의 부자가 부럽지 않을 사람 키 만한 거대한 흑요석 상이라니...

[어맛! 망측해라.]

여인들이 부끄러운 듯 손으로 눈을 가렸다.

발갛게 상기된 얼굴을 보니 볼 것은 다 본 후였다.

[누님... 당분간은 여기서 유하는 것이 좋겠군요.]

종남혜가 얼굴을 붉히며 말했다.

[네... 주인님이 원하신다면 천첩들은 따를 뿐입니다.]

[치... 그렇게 꼬박꼬박 주인님이라고 하니까 좀 그렇네. 제가 치울 테니까 쉬세요.]

[아니에요. 주인님 천첩들이... 너희들 뭐하니 주인님이 청소를 하게 하다니...]


부동이는 신이 나서 구석구석을 다니며 비단으로 만든 침대보와 이름 모를 짐승의 가죽으로 만든 깔판을 찾아냈다.

그 동안 돌 바닥에서 박음질을 하느라 무릎이 쓰라렸는데 제대로 된 곳에서 여인들과 시간을 보낼 생각을 하니 출구를 찾을 마음이 깡그리 사라졌다.

부동이를 구워삶아 놔야 마음이 편할 수 있는 여인들도 급할 일이 없었다.

일곱 여인과 한 남자는 한 마음이 되어 콧노래를 부르며 신전을 청소하기 시작했다.

부동이가 머슴 시절의 능력을 발휘하자 먼지 가득한 신전이 금새 광채가 나도록 깨끗해 졌다.

여인들은 침대 밑에 정돈되어 있는 침구들을 찾아내서 아늑한 침대를 꾸몄다.

그녀들은 한 남자와 함께 잘 침대를 꾸미면서 괜히 새색시처럼 설레었다.

처음에는 신전 안의 조각 때문에 눈을 제대로 둘 곳이 없었던 여인들도 차츰 익숙해졌다.

청소를 마친 부동이는 입을 헤 벌리고 조각을 하나씩 자세히 보느라 넋이 나가 있었다.

여인들은 흘끔흘끔 부동이를 훔쳐보았다.

조각을 감상하며 천연덕스럽게 자지를 창대처럼 꼿꼿이 세우고 있으니...

그녀들은 부동이가 여인들과의 집단 음행에 익숙함을 알지 못했다.

그래도 누구하나 부동이한테 나서서 보기 흉하니 아랫도리에 옷을 걸치라고 하지 못했다.

[휴... 공자님 옷을 만들어 드려야지... 부끄러워...]

종남혜가 속삭이듯 말했고 여인들이 모두 공감하는 듯 고개를 끄떡였다.

부동이는 뚫어지듯이 조각을 바라보며 삼매지경에 빠졌다가 문득 정신을 차렸다.

(아~ 색공에 과연 끝이 있을까?)

그는 또 다른 경지의 색공을 음각화 속에서 읽을 수 있었다.

중원의 무지한 강호인들이 남을 어떻게 빨리 찔러 죽이거나 때려죽이기에 골몰하며 초식을 연구하고 내공을 연마할 때 이들 이름 모를 선인들은 절륜한 색공을 발견해 낸 것이었다.

원래 음기에 속하는 여인을 만족시키기에 한 사내가 지닌 양기는 너무도 부족한 것이었다.

내공을 키우면 보탬이 되었으나 그도 한계가 있는 법...

이에 그들은 한 냥의 양기를 만냥처럼 쓰는 사량만근법을 고안해 내었으니...

벽면 가득히 그려져 있는 것은 무공의 초식처럼 그 실제 사용법들이었다.

인간 남녀가 취할 수 있는 거의 모든 교합의 자세와 그때그때 다른 힘 조절, 각도, 박아 넣는 깊이, 적당한 진동, 손과 혀의 위치가 정묘 하게 묘사되어 있는 것이었다.

중원의 무공이 중시하는 내공은 몰랐던 듯 온전한 육신의 힘을 이용하는 색공이었으나 그 발상의 기묘함과 초식의 정순 함은 부동이의 혀를 내두르게 할 만 했다.

부동이는 조각에 그려진 남녀의 자세는 물론 섬세한 근육의 묘사까지 모조리 머리 속에 암기하고 있었다.

색공에 관한 한 천고의 재질을 가진 부동이였다.

보통 사람이라면 백년을 참수해도 이해할 수 없는 비결을 그는 한번 보는 것만으로 깨우치고 있었으니...

그의 이해 속도라면 삼 개월이면 모든 비법을 체득하리라.

음각화 속의 천신은 부동이의 뛰어난 자질을 알아보고 흐뭇하게 웃는 것 같았다.

부동이는 가부좌를 하고 앉아서 명상에 들어갔다.

심득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였다.

그의 몸이 금빛 호신강기로 휩싸지고 장엄한 기운이 신전을 가득 매웠다.

흥분한 자지를 덜렁이며 벽을 뚫어질 듯 바라보는 부동이를 보며 여인들은 잠시 후에 처참하게 박힐 것을 예상하고 있었는데 느닷없이 명상에 들어가는 부동이를 보고 어리둥절해했다.

무공이 높은 종남혜는 그의 상태를 알아보았다.

[심득을 얻으신 거야. 방해하지 말고 조용히 할 일이나 해.]

여인들은 색마로만 생각했던 부동이의 또 다른 면을 발견하고 마음 설렘을 느끼고 있었다.

(주인님은 색마지만 모든 여인들이 기꺼이 당하고 싶어하는 천하제일 색마인 거야...)

여인들은 부동이를 놔두고 조용히 신전 구석의 방들을 살펴보았다.

사제들은 위한 목욕실이 있었다.

여인들은 우선 땀과 부동이의 정액으로 더럽혀진 몸을 목욕실에서 정갈하게 씻었다.

욕실 옆에는 옷가지가 준비된 방이 있었다.

황실의 여인들이나 입는다는 서역의 값비싼 반투명의 비단 침의 수백 벌과 장식품들이 종류별로 구비되어 있었다.

천신에게 몸을 바치기 위한 여 사제들이 입는 옷이니 제대로 된 옷이 있을 턱이 없었다.

노출이 심한 옷들뿐이었다.

젖가슴을 최소한 반은 드러내놓아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치마는 엉덩이가 반 이상 드러나거나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것들이었다.

군살이라고는 없는 여인들이건만 구비되어 있는 옷들은 그녀들에게도 너무 작았다.

꼭 조이는 옷을 걸치기 위해 그녀들은 비지땀을 흘렸다.

[푸웃...]

[킥킥...]

옷을 입은 여인들은 서로를 쳐다보고 웃을 수밖에 없었다.

신축성이 좋은 옷감이라 찢어지지는 않았지만 젖가슴과 엉덩이가 터질 것만 같았다.

모여진 가슴은 아찔하도록 깊은 계곡을 만들었다.

반쯤 드러난 뽀얀 상체와 탱탱한 엉덩이들...

방안에는 후끈한 색기가 자욱하게 피어오르는 것만 같았다.

각자 다른 모양과 색을 골라 입어 달랐지만 한 가지만은 공통이었다.

중원의 색주가를 통틀어도 볼 수 없는 극도로 색정적인 옷차림을 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특히 종남혜는 사내들이 오매불망 염원하는 완벽한 정액받이의 자태를 보여주었다.

육감적인 몸매, 꼭 죄는 옷 때문에 터져 나올 것 같은 육봉, 은은히 비쳐 보이는 오뚝 솟은 젖꼭지, 매끄럽고 날씬한 허리선, 아무리 굵은 자지라도 담뿍 삼킬 듯 풍만한 엉덩이, 절로 쓰다듬고 핥고 싶게 쭉 뻗은 두 다리...

제자들은 사부의 몸매를 보고 같은 여자면서도 가슴이 설렘을 느꼈다.

샘이 났는 지 사부를 흘끔흘끔 훔쳐보던 여인들이 화장을 하기 시작했다.

남보다 더 이뻐 보이고 싶은 것이 여인의 본능이니까...

맨 얼굴로도 충분히 예쁜 여인들이 색조 화장까지 더하자 가히 경국지색이 되었다.

터질 듯하게 조이는 옷을 입은 일곱 선녀가 하늘에서 하강한 것 같았다.

탈태환골을 한 뒤라 전보다 배 이상 예뻐진 여인들은 모두 자신의 용모와 몸매에 스스로 만족했다.

그녀들 중 아무라도 저자 거리를 지금 차림새로 활보한다면 수많은 사내들이 길거리에서 코피를 쏟고 일부는 보자마자 사정을 해버릴 것이었다.

한편,

명상을 마친 부동이는 여인들이 보이지 않자 찾아 나섰다.

새로운 깨달음을 실제로 수련하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깔깔거리는 여인들의 수다소리가 들리는 방의 문을 열어 젖혔다.

(헉!!)

생전 처음 보는 것 같은 여인들이 방안에서 깔깔거리며 담소 중이었다.

분명히 그가 얼마 전에 마음껏 박고 좆물을 뿌렸던 여인들이 맞는데 너무도 색정적인 옷차림에 화장까지 했는지라 순간 처음 본다는 착각이 들 정도였다.

[우아! 예쁘다!]

그는 한 명씩 자세히 훑어보며 감탄을 연발했다.

여인들은 그의 칭찬에 상큼한 미소를 지으며 기뻐했다.

조각에 새겨져 있는 선녀들이 현신한 것 같았다.

종남혜의 자태는 그의 자지를 무쇠보다 단단하게 발기시키는 도발 그 자체였다.

드러난 살결은 뽀얀 옥을 깍은 듯했고 살짝 감추어진 젖가슴과 엉덩이는 탱탱한 탄력을 보이며 금방이라도 옷을 찢어발기고 튀어나올 것만 같았다.

그의 자지가 수직으로 꼿꼿이 서자 여인들은 얼굴을 붉히고 고개를 숙이고 말았다.

(아이... 망측해라...)

질리도록 박혀보았으면서도 아직도 수줍음이 남아있는 그녀들이었다.

유부녀인 종남혜만 그나마 그의 자지를 곁눈질로 바라 볼 용기가 있었다.

부동이가 막 또 한번의 질펀한 정사를 위해 몸을 날리려는데 여인들이 모두 무릎을 꿇고 고개를 조아렸다.

[잉?]

생뚱맞은 행동에 어안이 벙벙해진 부동이는 종남혜를 바라보았다.

왜 그러냐는 눈빛에 빙요가 대신 말문을 열었다.

[태상호법을 뵙습니다.]

[응? 무슨 호법?]

내용을 들어보니 부동이보고 궁주보다 오히려 높은 태상호법이 되라는 것이었다.

대신 강호인들에게는 비밀로 할 것이며 빙궁을 위해 암중으로 도움을 달라는 것이었다.

[비밀로 할 것이면 뭐 하러 태상호법이 되냐?]

황당한 제안이 종남혜의 처지 때문임을 짐작했으나 일단은 모른척했다.

[아잉... 주인님...]

일단 서두를 던져 놓더니 애교로 공략하기 시작했다.

빙령이 매끈매끈한 몸을 그의 나신에 꽃뱀처럼 비비며 말했다.

[빙궁 안에서는 태상호법 마음대로 하실 수 있잖아요.]

[응? 뭘?]

[궁주님과 저희들은 물론이고, 빙궁의 모든 여인들이 다 주인님 것이 될 터인데... 싫으세요?]

[난 너희들만 있어도 충분한데?]

부동이는 일단 퉁겨 보았다.

종남혜를 제외한 여인들이 한꺼번에 달려들어 그의 몸을 주무르며 애교를 피웠다.

[아잉... 태상호법이 되어 주세요. 저희들이 잘 모실 것이란 말이에요.]

[그래? 뭘 해줄 것인데?]

[치... 욕심쟁이 주인님... 꽃 같은 저희의 순결을 가져가시고도 이러시네.]

[그건 니들이 자초한 것이지. 남의 자지에 칼질을 할 땐 언제고...]

[피... 주인님께 진정한 빙정환락무를 선보일게요.]

[응? 그건 저번에 맛보지 않았나?]

[그땐 저희들이 처음 해본 것이라 겨우 삼성의 위력 밖에 없었을 거예요.]

[호오라! 그럼 더욱 잘 할 수 있단 말이냐?]

[그럼요. 경험하고 싶으세요?]

[그럼 물론이지.]

[그럼 호법이 되어 주시는 거죠?]

[정말 너희들이 날 항복시킨다면 내가 무슨 짓이든 하마.]

[주인님은 색마인데 어떻게 항복시킬 수가 있겠어요? 치사해.]

[허허허... 강짜까지 부리는 군. 좋아 난 내공을 삼성만 사용할 께.]

[진짜요?]

[그럼 나머지는 내 튼튼한 뼈와 살이 버티어 줄 거야. 자신 없어?]

[칫!]

부동이는 이 참에 신전에서 얻은 심득을 연공할 생각이었다.

[좋아요. 결정되었어요.]

합의가 이루어지자 여인들이 저희들끼리 잠시 전음을 주고받았다.

잠시 후, 그들은 신전의 거대한 침대로 이동했다.

중앙에 부동이를 두고 빙 둘러 싼 여인들이 비음을 내뱉으며 몸을 비비꼬기 시작했다.

사내라며 누구라도 승패를 고려하지 않고 도전할 색공의 대결이 드디어 막을 올린 것이었다.

부동이는 여인들의 도발적 몸매를 감상하며 느긋하게 딸딸이를 쳤다.

반투명한 침의로 겨우 젖가슴과 치부만을 가린 여인들이 엉덩이를 음란하게 돌리며 춤을 추고 있었다.

보면 볼수록 욕정이 치밀어 오르는 빙정환락무...

한번 겪어 봤으면서도 참기 어려울 정도로 요염한 여인들의 자태 때문에 금방이라도 좆물이 솟구쳐 나올 것만 같았다.

종남혜가 부동이 얼굴 앞에 엉덩이를 들이댔다.

너무도 탐스런 엉덩이가 그의 시야에 가득 찼다.

그녀가 허리를 직각으로 숙였다.

부끄럽도록 짧은 치마가 엉덩이에서 주르륵 벗겨져 허리 위로 말려 들어갔다.

[헉! 꿀꺽!]

부동이는 침을 꿀꺽 삼켰다.

뽀얗다 못해 광채가 나는 우유 빛 엉덩이가 드러났다.

혀를 내밀면 핥을 수 있을 만큼 바짝 엉덩이를 들이밀고 바르르 볼기를 떤다.

하나였던 엉덩이가 두 개의 동산으로 갈라지며 분홍빛 속살이 드러났다.

말할 수 없이 달콤한 육향이 그녀의 보지에서 흘러 나왔다.

그는 그녀의 옹달샘을 마시고 싶었다.

그러나 촉촉하게 젖어 든 그녀의 보지는 부동이의 혀끝을 교묘하게 피했다.

타오르는 갈증에 그는 평정심을 잃어가고 있었다.

여인들의 천상의 목소리로 끈끈하고 교태로운 음조를 불렀다.

[아흑~ 범해 주세요~ 마음대로 하세요~]

사내의 인내심을 송두리째 날려 버리는 유혹의 노랫소리가 그의 귓가에 파고들었다.

두 손을 뻗어 종남혜를 잡으려 했으나 그녀는 어느새 저 만치 몸을 빼냈다.

빙요가 소리 없이 날씬한 교구를 움직여 앞에 나타났다.

그녀는 보란 듯이 천천히 몸을 돌리며 허리와 엉덩이를 빠르게 돌렸다.

천변색보...

한 발 한 발 내딛을 때마다 그녀는 다른 여인으로 바뀌었다.

걸음걸음마다 요염함이 차고 넘쳤다.

현숙한 부인처럼 보였다가 순식간에 정액받이처럼 음란하게 보이기도 하는 빙요...

바르르 떠는 엉덩이와 젖가슴은 그의 자지에 화끈한 불을 질러 버렸다.

장대처럼 꼿꼿이 서있는 자지를 엉덩이로 살며시 문지르기까지 한다.

자지가 경기라도 하듯 떨기 시작했다.

여인들이 하나 둘씩 그에게 다가왔다.

한두 명이라면 모를까, 이런 절염의 미녀들이 일곱 명씩이나 한꺼번에...

믿어지지 않았다.

그녀들의 목표는 오직 하나 부동이였다.

흑암이 분명한 맑고 커다란 눈에서 이글거리는 색기가 그것을 말해 주고 있었다.

부동이는 빠르게 딸딸이를 치며 다가오는 일곱 여인을 바라보았다.

그녀들의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염기로 그는 숨을 쉬기 힘들 정도로 답답해졌다.

그의 이마에 진땀이 주르륵 흘러내렸다.

그렇다.

이건 승부다.

목숨을 건 무인의 승부는 아니라 해도 색존의 길을 걷는 부동이의 자존심이 걸린 승부!

삼성의 내공만을 쓰기로 했으니 진실로 어려운 승부가 될 것이었다.

그는 호흡을 가다듬고 신전에서 얻은 심득을 되짚었다.

이름 모를 선인들은 한 점의 내공도 없이 절륜한 색공을 창안하지 않았는가?

(그래... 할 수 있어... 삼성이라고 하지만 약간의 내공도 쓸 수 있지 않은가?)

그는 이를 악물고 괄약근에 힘을 주었다.

자꾸만 뿜어져 나오려는 정액을 내공이 아니라 순수한 근력으로 막았다.

부동이와 일곱의 여인들은 동시에 서로를 향해 몸을 날렸다.

[얏!]

[철썩!]

몸과 몸이 부딪히는 소리와 함께 한 남자와 일곱 여인이 함께 동면하는 뱀처럼 뒤엉켰다.

그들이 뿜어낸 뜨거운 열기와 색기로 이루어진 춘풍이 신전 안에 휘몰아쳤다.

부동이는 거의 반사적으로 입과 혀, 손과 발, 허리를 움직였다.

백화포접!

백송이의 꽃을 한꺼번에 쓰다듬는 신공.

그의 자지가 번갈아 가며 빠르게 여인들의 치마를 들추고 그녀들의 보지를 핥듯이 훑었다.

[아흑~~~]

[아~]

[난 몰라~]

여인들은 그의 자지가 보지에 부드럽게 비벼지자 자신도 모르게 교성을 내뱉었다.

당하고만 있을 수 없다는 듯, 종남혜가 그의 불알을 붉은 혀로 바닥에서부터 핥았다.

자지 기둥을 따라 위로 올라오며 혀로 핥아 대었다.

[헉!]

부동이는 짜릿한 쾌감에 일순 아찔했다.

태산압근으로 그녀의 입안에 자지를 밀어 넣었다.

[우우웁...]

두껍고 긴 자지가 뱃속까지 파고들자 그녀는 고통에 못 이겨 얼굴을 찡그렸다.

그녀의 티없이 뽀얀 현숙한 얼굴은 찡그려도 아름다웠다.

여인을 학대하는 변태적인 즐거움을 만끽하며 그는 그녀의 목구멍 깊숙이 자지를 찔러 넣었다.

그의 손가락 두 개가 빙정의 보지에 파고들었다.

눈부신 속도로 폭사된 손가락이 끝까지 쑤셔 박히자 엉덩이를 요염하게 흔들던 빙정이 자지러 졌다.

[아흐흐흑!]

그의 동작은 그야말로 물 흐르듯 재빠르고 민첩해서 한 폭의 그림과도 같았다.

그의 머리가 먹이를 노리고 덮친 솔개처럼 재빠르게 벌어진 빙령의 가랑이 사이에 쑤셔 박혔다.

[아아아~]

빙령은 보지를 파고드는 그의 혓바닥 때문에 정신을 집중할 수가 없었다.

한 명이라도 무너져서는 빙정환락무를 성공적으로 펼칠 수 없다는 것을 떠올리며 그녀는 터져 나오는 신음을 삼키며 그의 젖꼭지를 빨아 반격했다.

움찔...

그가 반응을 보였다.

그녀는 혀끝으로 그의 젖꼭지를 살살 간질이고 이빨로 물었다.

부동이는 빙령의 보지를 강하게 빨고 음핵을 핥아 보짓물이 줄줄 흐르도록 만들어 버렸다.

부동이의 자지가 종남혜의 풍만한 젖가슴 사이를 파고들며 지나더니 그녀의 입안으로 쑤셔 박혔다.

그녀는 그의 자지를 삼키느라 아래턱이 빠질 것만 같았다.

너무도 거대한 자지...

그녀는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뒤에 있는 빙미와 교대했다.

빙미가 그의 자지를 향해 입을 벌리더니 굵직한 자지를 널름 삼켰다.

쉴 틈도 주지 않다니...

물론 마다할 부동이가 아니었다.

그의 자지가 빙미의 입안을 마구 드나들었다.

빙희와 빙교가 그의 옆구리에 찰싹 붙어 그의 불알을 손톱으로 슬슬 긁으며 애무했다.

그는 양손으로 빙희, 빙교의 탱탱한 젖가슴과 몽실거리는 엉덩이 살을 만졌다.

보드랍고 연약한 여인들의 살이 그의 손아귀에 반죽처럼 뭉개졌다.

[아힝... 너무해요!]

[아~ 아파~]

여인들이 고통과 희열을 동시에 느끼며 몸을 떨었다.

그는 발을 쭉 뻗어 발가락으로 빙요의 보지를 간질였다.

그녀는 놀라 가랑이를 오므렸으나 오히려 그의 발가락이 더 깊이 박히게 만들고 말았다.

[아흐흐흑! 너무해... 발가락으로... 학!]

그의 사지가 문어처럼 꿈틀거리며 여인들의 육체를 유린했다.

연골공을 능숙하게 구사하는 부동이였다.

내공을 자제하는 바람에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정액은 폭발 일보 직전이었다.

여인들의 눈처럼 흰 옥체 위에 마음껏 뿌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다.

이를 악물고 체력으로 버티는 부동이의 관자놀이에는 핏줄이 불거졌고 얼굴색은 팔색조 같았다.

부동이의 자지에서는 맑은 좆물이 줄줄 흘러나왔다.

여인들의 하체도 보짓물에 흥건하게 젖어 만신창이가 되었다.

전열을 다지려는 듯 여인들이 그의 몸에서 떨어져나갔다.

부동이는 여인들을 바라보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의 두 눈은 음욕에 물들어 번들거렸다.

여인들은 한 곳에 모여 교태로운 자세를 취한 체 그에게 한꺼번에 미소를 보냈다.

(아~ 저 것들이 날 말려 죽이려고...)

그녀들의 유혹적인 자태는 사내를 능히 말려 죽일 만한 것이었다.

살며시 엉덩이를 뒤로 내밀고 양손으로 터질 것 같은 젖가슴을 한데 모아 비비는 종남혜...

색기가 줄줄 흐르는 미소로 어서 자지로 자신의 가슴 사이를 쑤시라고 말하고 있었다.

빙요는 바닥에 누어 가랑이를 일자로 벌렸다가 다시 오므리고 벌리는 겁을 상실한 짖을 서슴지 않았다.

가랑이를 벌릴 때마다 그와 눈을 맞추며 어서 박아 보라고 유혹한다.

바닥에 앉아 긴 머리카락을 걷어올려 뽀얀 목선을 남김없이 드러낸 빙정...

빙옥 같은 목덜미에 이빨자국을 내달라는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았다.

사슴처럼 가늘고 긴 두 옥주를 쭈욱 내리 뻗어 내어 그의 눈을 현란 시키는 빙미...

허리에 손을 얹고 한 쪽 발로 비스듬히 선체 도발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었다.

돌아 선체 허리를 숙여 보름달 보다 더 광채가 나는 엉덩이를 아낌없이 보여주는 빙희...

파르르 떠는 볼기짝과 중앙의 습지가 그의 인내심을 시험했다.

바닥에 네 발로 엎드려 그의 자지를 향해 입을 벌리고 혀를 내민 빙교...

붉은 혀와 흰 치열에 좆물을 싸 달라고 애원하는 듯했다.

흥분이 지나쳐 얼굴 색이 붉다 못해 퍼렇게 된 부동이, 몸을 부르르 떨더니 심호흡을 했다.

(으... 안돼... 내공을 쓰지 않고 견디기는 너무...)

그는 무너지는 자신을 간신히 붙잡고 벽에 가득 조각된 남녀의 교합 모습에 눈을 돌렸다.

그의 눈에 총기가 다시 돌아오기 시작했다.

조각 속의 남자가 그에게 말을 하는 듯한 착각이 들었다.

(육욕에 억지로 저항하지 말라. 흐르게 하라.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게... 관조하라. 너 자신을... 몸을 버리니 마음을 얻도다...)

아~

부동이의 눈에 정기가 돌아왔다.

그렇다.

하고 싶으면 하는 것이었다.

물이 아래로 흐르듯 그는 음욕을 풀어 주었다.

부러질 듯 발기한 자지를 앞세우고 여인들에게 다가갔다.

본능적인 두려움에 여인들이 주춤주춤 뒤로 물러갔다.

부동이는 몸과 마음을 분리하는 신경지를 경험하고 있었다.

몸은 흥분의 극을 달리고 있었지만 그의 마음은 몸을 벗어나 평안하게 자신의 신체를 바라보고 있었다.

마음은 몸이 마음껏 쾌락을 가지도록 허락했다.

몸은 주인의 뜻을 받들어 여인들에게 달려들었다.

마음은 서두르는 몸을 바라보며 말했다.

(천천히... 넌 그녀들을 밤새도록 즐길 수 있어... 천천히...)

몸은 주인의 말귀를 알아듣고 현명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아흑... 안돼요! 그렇게 큰 걸 어디다!]

[학! 괴물 같아!]

[미... 미쳤어요!]

여인들이 경악에 가까운 소리를 질렀다.

섬전처럼 뻗어나간 그의 자지가 일곱 개의 굵은 선을 그으며 여인들의 하체로 파고들었다.

벽력칠근...

여인들은 화들짝 놀라 다리를 오므리고 사방으로 흩어졌다.

침대를 벗어나지는 못했으니 그렇게 되면 색공대결에 지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부동이는 피식 미소를 짓고는 말했다.

[제법...]

그는 양손으로 자지를 곤을 쥐듯 붙잡았다.

회풍곤근!

휘잉...

무서운 바람 소리와 함께 그의 자지가 여인들의 비소를 노렸다.

종남혜는 뱀 대가리처럼 빠르게 날아와 밑에서부터 솟구치며 자신의 보지에 쑤셔 박히려는 자지를 피해 허공으로 피해야 했다.

어기충소!

전설의 신법이 사내의 자지를 피하는데 쓰이고 있었다.

임기응변을 발휘해 그는 목표를 순식간에 바꿨다.

그의 자지가 갑자기 방향을 바꾸어 빙요의 엉덩이를 후려쳤다.

철썩!

[어마야!]

난데없는 볼기치기에 당한 그녀는 바닥에 엎어지고 말았다.

두 다리를 벌리고 엉덩이를 하늘 높이 들어올린 절대절명의 자세...

부동이가 몸을 띄워 솔개가 병아리를 덮치듯 그녀를 덮쳤다.

꼿꼿이 선 자지가 수직으로 빙요의 보지에 꽂혀가고 있었다.

[아악!! 안돼!]

그녀는 겁에 질려 비명을 질렀다.

부동이의 어마어마한 자지가 공중에서부터 내려와 쑤셔 박히는 것은 상상만 해도 두려운 것이었다.

그의 엄청난 귀두가 빙요의 보지를 열어 젖히고 무지막지하게 박히려는 순간,

[호호호... 주인님. 그렇게 쉽게는 안되지요. 대신 저희 엉덩이 맛 좀 보세요.]

[허억!]

부동이는 더 이상 빙요의 보지에 자지를 밀어 넣을 수 없었다.

빙정과 빙미가 탱탱하다 못해 터질 것 같은 엉덩이 두 개로 그의 자지를 쌈을 싸 듯 싸버렸기 때문이었다.

두 개의 엉덩이가 만들어낸 좁고 깊은 동굴에 꼭 끼인 자지...

양측에서부터 무지막지하게 조여대는 압박감...

그의 자지는 손아귀에 쥐여져 주물러지는 가래떡처럼 헐떡였다.

여인들의 박자를 맞추어 엉덩이를 위아래로 움직였다.

터질 것 같은 조임에 그는 헛바람을 내쉬며 짐승처럼 신음했다.

두 개의 항문과 축축한 보지가 한꺼번에 그의 자지 기둥에 비벼졌다.

흥건한 보짓물 때문에 그의 자지는 순식간에 물에 젖은 몽둥이가 되고 말았다.

[허어억!]

[아흑! 너무 큰 자지야! 주인님... 어서... 쭈욱 싸세요!]

[이... 이 것들이... 내가 그리 호락호락하게 보... 헉!]

부동이는 보지에 박아 넣는 것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 긴축감에 얼굴이 팔색조처럼 변해서 용트림을 하고 있었다.

[허억... 크윽...]

지나친 쾌락에 그는 무너지기 일보직전이었다.

선수를 빼앗긴 체 계속되는 수세...

부동이는 이를 악물고 부동심을 유지하기 위해 모진 애를 쓰고 있었다.

그런 부동이를 비웃듯이 빙령이 물기가 자르르 도는 붉은 입술을 벌리더니 그의 귀두를 삼켜버렸다.

엉덩이로 조이고 비비면서 좆끝을 입으로 빨아대는 무시무시한 협공...

사내라면 차라리 소림사의 백팔나한진이 그녀들의 합격진보다 쉬울 것이리라.

눈물이 찔끔 나도록 강렬한 희열에 몸서리를 치던 부동이...

그는 반격을 시작했다.

이형환근!

그의 자지가 부르르 떨며 수축, 확대, 상하좌우 진동을 시작했다.

너무 빠른 움직임이라 그의 자지는 정지한 것처럼 보였다.

빙정과 빙미, 빙령이 교성을 뿜어냈다.

[아흑!]

[하악!]

[읍읍...]

자지 기둥이 빙정과 빙미의 보지와 항문을 사정없이 비비며 빙령의 입속에 쑤셔 박혔다.

빙정과 빙미는 갑자기 봇물처럼 흘러나오는 보짓물을 주체할 수 없었다.

하체에서 출발한 희열이 머리 속까지 하얗게 비우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박자에 맞추어 부동이의 자지를 조이던 그녀들의 합공이 일순 흐트러졌다.

부동이가 드디어 선수를 잡은 것이었다.

[퍽! 철썩! 파바박!]

그의 자지가 채찍이 되어 빙정과 빙미의 엉덩이를 세차게 후려쳤다.

[어마야!]

[아악!]

여인들의 중심을 잃고 바닥에 업어졌다.

오뉴월에 뜀박질하는 개구리처럼 다리를 벌리고 넘어진 그녀들을 향해 그의 몸이 날아 내려왔다.

웅패사자근!

한 마리 숫사자가 먹이를 향해 아가리를 벌리고 달려드는 것처럼 육중한 자지가 번들거리는 귀두를 곤두세우고 내리 꽂히고 있었다.

빙정은 몸을 일으켜 도망치려 했으나 너무 늦고 말았다.

그의 자지에 산적처럼 꽂히는 장면을 연상하고 눈을 질끈 감는 빙정...

순간, 종남혜가 그녀를 위기에서 구하기 위해 몸을 날렸다.

성난 자지를 간발의 차로 입으로 받아낸 그녀는 목젖을 관통 당해 컥컥 거렷다.

그녀는 침을 질질 흘리며 그의 자지를 삼켜야했다.

성난 자지는 가만히 있지 못하고 미친 말처럼 튀어나왔다.

넝마가 된 침의가 마저 찢어 발겨졌다.

찌이익!

뽀얀 설원에 탐스런 구릉이 모습을 드러냈다.

그녀의 젖가슴이었다.

자지 대가리가 계곡 틈새에 몸을 파묻고 발광을 했다.

그녀는 양손으로 가슴을 모아서 성질을 부리는 자지를 강하게 조여 주었다.

성이 안 차는지 자지는 부르르 떨더니 그녀의 상체를 사정없이 밀었다.

[어맛!]

그녀는 그만 벌러덩 가랑이를 벌리고 바닥에 쓰러졌다.

너무도 박기 좋은 자세...

부동이는 그만 눈이 뒤집혔다.

그의 자지가 섬전처럼 뻗어 나가더니 그녀의 보지에 쑤셔 박혔다.

찌이익!

너풀거리던 치마 조각이 그의 자지에 양단 되어 저 멀리 날아갔다.

[사부님... 조심...]

빙령이 경호성을 질렀으나 말을 마치기도 전에 그의 자지는 벌써 촉촉한 보지를 반분하고 있었다.

[퍼어억! 푸우욱! 찔꺽!]

젖은 땅에 던진 힘껏 내던진 창대처럼 그의 자지가 뿌리까지 쑤셔 박혀 부르르 떨었다.

여태 당한 불만을 한꺼번에 푸는 지 자지의 박음질은 거칠다 못해 무서울 지경이었다.

종남혜의 비명이 신전 안에 메아리가 되어 울려 퍼졌다.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나 죽어! 보지가 찢어지는 것 같아~~~~~~]

[퍼억 퍽! 찔꺽 찔꺽! 철퍽 철퍽!]

무지막지한 자지를 담뿍 삼키고 그녀의 보지는 끊임없이 보짓물을 토해냈다.

그녀는 이를 악물고 제자들에게 소리쳤다.

[어서! 주인님이 빨리 싸시게 해줘! 제발.... 나 죽어!]

제자들은 사부를 구하기 위해 그에게 해파리처럼 끈끈하게 달라붙었다.

빙궁의 앞날을 핑계 삼아 그녀들은 부끄럼을 애써 떨치고 보드라운 나신을 앞세워 부동이를 공략했다.

빙교가 그의 덜렁이는 소불알을 입안 가득 물고 쪽쪽 빨았다.

빙희는 혀끝으로 그의 항문과 불알의 연결 부위를 훑듯이 핥았다.

빙교는 갓난아기에게 젖을 먹이듯 단단하게 발기한 젖꼭지를 부동이의 입에 물렸다.

그는 그녀의 젖꼭지를 세차게 빨았다.

[쪽쪽! 철퍽철퍽! 찔꺽찔꺽!]

쑤시고 빨고 핥는 소리가 신전 안에 음란하게 퍼져 나갔다.

종남혜는 말자지에 익숙해졌는지 희열에 찬 교성을 내뿜기 시작했다.

[아아아아... 학학... 너무 학! 커! 나 미쳐... 학... 아흑! 사람의 자지가 어떻게 이럴 수가!]

보짓물이 주체할 수없이 뿜어져 나왔다.

물 방망이가 된 그의 자지는 사방으로 애액을 뿌리며 바쁘게 출입을 반복했다.

여인들은 쉴 새없이 박아대는 부동이의 율동에 맞추어 움직이며 불알을 빨고 항문을 핥아 주었다.

종남혜가 절정을 맞이한 듯 사시나무처럼 바르르 떨었다.

부동이의 하체에 잔뜩 힘이 들어갔다.

그녀의 보지가 잔 떨림을 하며 말미잘처럼 그의 자지를 조였기 때문이었다.

보지의 내벽이 해삼처럼 꿈틀거리며 그의 자지를 사정없이 긁었다.

[크윽!]

그의 입에서 짐승의 신음 소리가 삐져 나왔다.

종남혜가 비명도 지르지 못하고 눈을 하얗게 뒤집더니 축 늘어졌다.

늘어진 종남혜에게서 자지를 뽑아낸 부동이는 자신의 젖꼭지를 핥아대던 빙요를 번쩍 들어 안았다.

그녀는 두 다리를 활짝 벌려 그의 허리를 감았다.

그의 자지가 수직으로 솟구치더니 그녀의 보지 속으로 시원하게 쑤셔 박혔다.

[아아아아악! 미쳤어! 아악!]

그녀는 하체가 양분되는 격통에 미친 여자처럼 비명을 질렀다.

순식간에 그의 자지가 그녀의 보지를 점령하고 숨 쉴 틈도 없이 빠르게 방망이 찜질을 해버렸다.

그녀는 부동이의 목이 부러지도록 세게 끌어안고 몸을 떨었다.

무지막지하게 쑤셔 박히는 자지에 그녀의 보지는 변변한 저항도 하지 못하고 철저하게 유린 당하고 있었다.

여린 보지 벽을 찢어버릴 듯 늘리며 그의 자지가 입출을 반복했다.

보지는 본능적으로 그의 자지가 마찰 없이 쑤셔 박히도록 하기 위해 줄줄 보짓물을 쏟아내었다.

[찔꺽 찔꺽!]

대량의 보짓물 덕에 그녀는 아픔에서 차츰 벗어나 짜릿한 희열을 느끼기 시작했다.

그녀의 교성이 차츰 고음이 되어 울려 퍼졌고 그것에 응답하여 그의 박음질이 더욱 깊고 강해지고 있었다.

그의 마음은 어느새 평정심을 찾아 몸을 세밀하게 조절하고 있었다.

마구 박아대는 것 같이 보여도 그렇지 않았다.

여인의 반응에 따라 세밀한 각도, 깊이, 속도, 간격이 조절된 정교한 박음질이었다.

힘과 크기만으로는 이룰 수 없는 절대색황의 비술이 시전 되고 있는 것이었다.

말로는 쉬워도 실제로 실행하기에는 너무도 어려운 고도의 정신무공과 다름없는 색공...

빙요가 순식간에 절정에 다다른 것은 그의 경지가 또 한 단계 올라섰음을 알려주는 것이었다.

[아아아아아아악!]

길고 긴 비명을 끝으로 빙요가 힘없이 늘어졌다.

다른 여인들이 차례로 박히는 것을 보고 두렵지만 또한 무섭게 흥분되기도 한 여인들이 모두 한꺼번에 엉덩이를 내밀었다.

마다할 그가 아니었다.

[찌이이익!]

금나수로 여인들의 너덜거리는 옷을 낚아채 찢어 버리는 부동이...

그나마 몸을 일부분이라도 덮던 천 조각마저 모조리 빨가벗겨진 여인들의 나신이 눈부시게 드러났다.

백옥처럼 흰 나신과 극명하게 대비되는 검붉은 자지가 껄떡이며 여인들의 하체로 섬전처럼 쏘아졌다.

[슈슈슈슉!]

파공음을 내며 그의 자지가 뻗어 나갔다.

여인들은 남근상을 두 손으로 집고 엉덩이를 박기 좋게 내밀었다.

힘차게 내밀어진 엉덩이와 화살처럼 쏘아진 자지가 합체하며 요란한 소리를 동반했다.

[푸우욱! 퍽! 철퍽! 찔꺽! 쑤욱!]

굵은 살 몽둥이가 보지에 쑤셔 박히는 음란한 소리였다.

[아흐흐흑!]

[나 몰라! 아~ 아파~]

[하악... 너무 깊어!]

[꺅! 미쳤어! 한번에 다 집어넣으면 어떡해요!]

[학! 짐승! 색마!]

그는 서늘한 보지들이 주는 시원한 느낌에 절로 신음이 나왔다.

[흐흐흐... 시원한 보지들... 너희같이 시원한 보지는 정말 박을수록 새롭구나. 헉!]

[아힝... 나빠... 너무 뜨거워.... 불 막대기 같아!]

[흐흐흐... 다 태워주마. 귀여운 것들...]

[아아아아악... 보지가 정말 타는 것 같아!!]

주르륵...

여인들의 보지에서 맑은 애액이 옹달샘처럼 솟아 나와 매끈한 허벅지를 타고 내려와 바닥을 적신다.

사내들이 보았다면 타는 갈증을 채우기 위해 개떼처럼 달려들 정경이었다.

부동이의 박음질은 이제부터였다.

깨달음은 그에게 실로 새로운 공략 법을 개발할 수 있게 했다.

광우각근!

그의 자지가 여인들의 아래에서부터 거꾸로 허벅지를 훑으며 올라가 보지를 관통했다.

마치 미친 소가 뿔로 치어 받는 듯한 극강 패도 일변의 박음질...

배속까지 깊이 쑤셔 박혀 올라오는 자지에 여인들이 자지러졌다.

[아아아아악!]

[퍽! 퍽! 퍽! 퍽! 퍽!]

칼이 아니라 자지로 찔러 죽이기라도 하려는 듯한 무서운 박음질...

찢어지는 비명이 다섯 여인의 입을 헤집고 나오는 것이 너무도 당연해 보였다.

쑤셔 박힐 때마다 연약한 여인들의 몸이 허공으로 붕붕 튀겨 올라갔다.

시커먼 자지가 뿌리 끝까지 여인들의 연약한 보지에 잔인하게 박혀 들어갔다.

승천토룡근!

그의 자지가 묵빛 강기에 싸이더니 소용돌이처럼 강한 회전을 동반하여 쑤셔 박혔다.

여인들은 비명마저 제대로 지를 수 없었다.

갈라진 목소리로 마치 칼아 맞아 죽어 가는 무인처럼 신음하는 여인들...

강력한 회전 전사가 담긴 박음질이 그녀들의 내부를 마구 휘뒤집었다.

여인들은 후들거리는 다리 때문에 바닥에 저절로 주저앉으려 했다.

무너져 내리는 여인들을 쉴 틈 없이 매정하게 박아버리는 부동이...

[퍽퍽! 슈슈슉! 퍼억!]

그녀들은 쓰러질 수 없었다.

그의 자지가 미친 듯이 박아 버리고 다시 일으켜 세워 놓았기 때문이었다.

그는 마음껏 신기술을 써먹느라 신이 났다.

여인들이 정신을 차리지 못하자 그는 패도 일변의 공격을 거두고 부드러운 초식으로 전환했다.

개화환락근!

몽우리 진 꽃을 자극하여 활짝 피게 하는 절대 색공!

그의 자지가 눈 달린 뱀처럼 여인들의 보지를 부드럽게 비비고 살살 간질이고 감질나도록 살며시 박아댔다.

몸이 반으로 갈라지는 듯한 고통에서 벗어난 여인들은 난데없이 춘풍처럼 부드러운 박음질에 간드러진 교성으로 화답했다.

[아힝... 너우 좋아. 흐윽!]

[아흑. 너무 부드러워요. 주인님... 난 몰라...]

[하앙! 나 미쳐!]

아픔 뒤에 맞이한 감미로운 박음질에 그녀들의 보지는 쉽게 감격했다.

순식간에 그녀들의 보지는 활짝 열려 벌름거리며 꿀처럼 달콤한 보짓물을 봇물처럼 쏟아냈다.

[아히힝!]

[아학!]

[학학... 좋아... 아흑...]

[아 나 싸고 있어요! 안돼!]

[나도! 학... 부끄러워... 이렇게 줄줄 싸다니.. 하학!]

여인들은 있는 데로 엉덩이를 내밀고 벌려 그의 자지에 스스로 보지를 비벼댔다.

부동이의 자지는 여인들의 보지를 빠르게 오가며 비비고 꾹꾹 눌러 주었다.

끝내 참지 못하고 여인들이 소리쳤다.

[아! 제발 깊이 박아 주세요. 미칠 것 같아요!]

[저부터요! 죽을 것만 같아요!]

빙령이 그의 자지를 움켜쥐더니 보지에 맞추고는 힘껏 엉덩이를 뒤로 밀었다.

쑤우우욱! 퍽!

벌렁거리는 보지에 단숨에 쑤셔 박히는 통나무처럼 거대한 자지...

머리카락은 물론 보지 털까지 모조리 곤두서는 희열에 그녀는 기꺼이 한 마리 암컷이 되었다.

[아아아아아아아아!]

여인들이 차례로 바닥에 개처럼 엎드려 엉덩이를 하늘 높이 치켜들었다.

그는 체중을 실어서 힘껏 자지를 박아 넣었다.

종남혜와 빙요도 정신이 들었는지 질펀한 난교에 동참했다.

시꺼먼 자지는 흐릿한 잔상을 그리며 종횡무진 일곱 여인의 보지를 드나들었다.

태산압근!

화룡신근!

섬전파천근!

섭혼근!

부동이가 그 동안 수련해온 수많은 근술이 한꺼번에 펼쳐졌다.

신근합일의 경지...

한 점의 군더더기도 없이 깨끗한 궤적을 그리며 자지가 여인들의 보지에 쑤셔 박혔다.

그의 표정은 득도한 신선의 그것을 닮아갔다.

말단 신경에서 전해오는 극렬한 쾌감을 즐기면서도 그의 정신은 오히려 맑아지고 있었다.

내공을 거의 쓰지 않고 있건만 체력의 부담도 없었다.

단지 땀을 많이 흘렸기에 갈증이 심했다.

그는 여인들의 입술을 빨았다.

그녀의 입술은 꿀처럼 달콤했다.

입안 어딘가에 끊임없이 솟아 나오는 꿀샘이 숨어져 있는 것 같았다.

여인들은 그가 원하는 대로 아낌없이 타액을 헌납했다.

공청석유보다 더 영험한 여인들의 타액...

갈증에서 벗어난 그는 금새 힘이 솟아남을 느꼈다.

그의 박음질에 속도와 강도가 더 해졌다.

여인들은 막바지에 몰리고 말았다.

이렇게 박히다가는 한 명도 남지 못하고 모조리 그의 자지에 무너질 것이 뻔했다.

종남혜가 여인들을 다그쳤다.

[자! 힘을 내자! 빙궁을 위해서! 우린 할 수 있어! 패압절근!]

[허걱!!!!]

부동이가 갑자기 숨이 턱 막힌 듯한 비명을 질렀다.

그녀들이 비장의 동귀어진 수법을 펼쳤기 때문이었다.

마치 조개가 입을 다물어 자신을 공격하는 문어의 다리를 끊어 버리듯 비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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